미라 : 마크 씨, 이번 제 생일에는 집에서 파티를 할까 해요. 파티에 오실 거지요? 마크 : 집에서요? 좋은 생각이지만 파티 음식을 준비하려면 힘들 거예요.미라 : 네. 저도 그게 가장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서 한국 음식을 많이 보내 주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함께 할까 해요.마크 : 그럼 집에서 해도 되겠네요. 벌써부터 기대돼요. 준비할 때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세요.미라 : 네, 고마워요. 그럴게요.
주제 : 초급, 중급, 고급 중 등급을 선택하여 해당 등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듣기 수업을구성해 보세요듣기란 귀를 통해 들어오는 말소리를 두뇌가 인지하고 인식하고, 발화자의 의도나 의미를파악하여 그에 대응하는 반응을 준비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를 이용한 의사소통은 크게 표현 행위와 이해 행위로 구분되는데, 듣기는 상대방의 의사를 받아들이는 이해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듣기는 수동적이고 수용적 이해 영역으로 인식되어 다른 영역(표현 영역)에 비해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 하지만 제2언어/외국어 습득에서 듣기가 중요한 학문 분야로 인정받게 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듣기는 구어 학습이라는 점에서는 말하기와 관련성이 있지만, 정보 수용과 이해라는 측면에는 읽기와 매우 관련성이 놓은 언어 기능이다. 과거에 듣기는 읽기와 마찬가지로 수용적인 기능으로만 받아 들여졌으나 근래의 청자와 독자의 역할은 매우 적극적인 인지 활동을 포함한다. 이러한 점에서 청자는 능동적으로 의미 구성에 참여한다고 할 수 있다.듣기가 우선적으로 교육되어야 할 이유로는 인지적인 장점과 함께 발화를 우선적으로 강요받는 것에 비해 감정적인 측면에서의 장점도 가지므로 효율적이고 의사소통의 기본 원리에 입각한 수업 진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듣기 수업 자료 구성에 그대로 반영되어야 하며 듣기 수업에서 강조되는 학습 내용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한국어 듣기 수업의 구성은 난이도의 결정과 듣기 수업 구성의 틀로 봤을 때, 듣는 내용의 난이도는 정보의 구성, 내용의 친밀성, 내용의 명확성, 정보의 종류 등 4가지로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첫째, 정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는 청취 정보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즉, 대화 도중 전체 내용의 흐름에 발해되는 다른 내용이나 과거의 회상과 같은 내용은 이해를 어렵게 만들며, 내용 제목의 유무, 그림 유무, 요점 제시 유무 등도 내용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둘째, 내용이 청자에게 얼마나 익숙한가, 셋째, 들은 내용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얼마나 직접적으로 제공되고 명확한 지도 난이도 결정에 영향을 준다. 넷째, 정보의 종류와 형태도 수행하게 될 과제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듣기 수업을 구성할 때에는 이러한 다차원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활동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가령, 초급에서 중·고급으로 갈수록 주제는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사회적 관심사를 향하고, 담화는 직접 표현으로부터 간접 표현을 담은 담화이어야 하며, 일상생활의 대화로부터 뉴스나 강의 등과 같은 독백을 들려주어야 한다. 또한, 과제는 단순하고 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에서부터 생각하고 추론하며 종합, 평가할 수 있는 과제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듣기 수업 구성의 틀은 듣기 전 활동, 듣기 활동, 듣기 후 활동의 3단계로 진행된다. 듣기 전 활동은 본격적인 듣기가 이루어지기 전에 앞으로 듣게 될 내용에 대해 목적과 기대를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학습자를 이끄는 것으로, 이 활동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하나는 배경지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자가 들을 때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을 갖고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고, 다른 하나는 주제 관련 어휘나 표현을 학습하는 활동이다.듣기 단계는 다른 단계에 비해 말하기, 읽기, 쓰기 등과의 통합을 줄이고 듣기 활동에 집중한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것은 듣기 활동이 마치 듣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문제 풀이처럼 구성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활동은 과제의 수행에 역점을 주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역시 담화 현장에서의 한국어 듣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사소통적이고 실제적이어야 한다.마지막 단계는 문법, 단어, 발음,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여타의 언어학습 분야로 연계학습을 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학습자들은 내용 이해를 확인하고, 새로운 문법구조, 단어, 발음에 대해 간단히 점검한다든지, 말하기, 읽기, 쓰기로 연결되는 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다음과 같이 수업 구성을 해 볼 수 있다.(중급)* 듣기 관련 과제: ①하숙집 주인으로부터 규칙 전달받기②쓰레기 분리 수거에 관한 규칙 전달하기③이웃에게서 동네의 편의 시설 관련 정보 얻기(1) 듣기 전 활동? 하숙생을 구하는 안내 광고문, 아파트 팜플렛, 주택 사진이나 그림 등을 제시한다.? 학생들 중 하숙집, 기숙사, 아파트와 같이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 자신의 집에서 규칙이 필요했음을 떠올리도록 하고, 어떤 규칙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한다.? 집 주변 편의 시설 광고 전단을 보여 주면서 관련 어휘를 목록화한다.
주제 : 특정 언어권에서 발음할 수 없는 한국어의 자음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교육시킬지 그 방안을 제시하시오.한국어는 점차 변형되어 지금의 국어가 되었고, 많은 정보와 변형된 사항도 많기 때문에 한국인조차도 한국어가 어렵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느끼는 한국어는 자국민에 비해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먼저, 자음의 개념과 분류, 한국어를 포함한 소수의 언어에만 적용되는 방법과 자음의 특징을 살펴보고, 교육방안에 대해 논해 보자.자음이란, 공기가 입으로 빠져 나가느냐, 코로 빠져 나가느냐에 따랄 구강음과 비음으로 나뉘어진다. 구강음은 연구개와 목젖을 인두벽에 붙여 공기가 코로 빠져 나가는 길을 차단하여 입으로만 나가게 할 때 나는 소리이다. 비음은 연구개와 목젖을 내려 공기가 코로 빠져 나가게 함으로서 나는 소리이다.자음을 분류하는 기준은 조음위치와 조음방법이다. 먼저, 조음위치에 따른 자음의 분류는 양순음은 두 입술에서 장애가 일어나면서 나는 소리(ㅂ. ㅃ. ㅍ. ㅁ)이며, 치조음은 윗니 뒤쪽과 윗잇몸이 만나는 쪽에서 장애가 일어나며 나는 소리(ㄷ. ㄸ, ㅌ, ㅅ, ㅆ, ㄴ, ㄹ)이며, 경구개음은 치조보다 조금 더 안쪽인 딱딱한 입천장과 혀의 앞부분 사이에서 장애가 이루어져 나는 소리(ㅈ, ㅉ, ㅊ)이며, 연구개음은 경구개보다 조금 안쪽의 부드러운 입천장과 혀의 뒷부분에서 장애가 이루어져 나오는 소리(ㄱ, ㄲ, ㅋ, ㅇ)이며, 후음은 목청에서 나는 소리로 성대 사이의 공간에서 공기 흐름에 장애가 일어나면서 나오는 소리(ㅎ)이다.조음방법에 따른 자음의 분류로는 파열음은 막혔던 지점을 크게 벌려 한꺼번에 공기를 내보내면서 나오는 소리이며, 파찰음은 어느 지점을 완전히 막아 공기를 차단하였다가 뗄 때에는 조금만 떼어 마찰을 이루어 소리가 나게 하는 소리이며, 마찰음은 공기를 차단하는 지점을 완전히 막지 않고 작은 틈을 주어 그 틈 사이로 공기가 빠져 나가게 하는 방법으로 나오는 소리가 있다.한국어를 포함한 소수의 언어에만 적용되는 방법으로 분류는 공기가 많이 나오느냐 적게 나오느냐(유기성)에 따라 거센소리(격음)는 유기성이 있고 평음과 경음은 유기성이 없다. 또 우리가 느끼지는 못하지만 성대가 긴장을 하느냐 그다지 긴장하지 않느냐에 따라 된소리는 긴장하는 소리이고 거센소리와 예사소리는 긴장하지 않는 소리이다. 평음(예사소리)는 /ㄱ, ㄷ, ㅂ, ㅅ, ㅈ/이고, 유기성과 긴장성이 없는 장애음이다. 격음(거센소리)는 /ㅋ, ㅌ, ㅍ, ㅊ/이고, 유기성은 있으나 긴장성이 없는 장애음이다. 경음(된소리)는 /ㄲ, ㄸ, ㅆ, ㅃ, ㅉ/이고, 유기성은 없으나 긴장성이 있는 장애음이다. 이렇게, 평음, 격음, 경음의 특징은 한국어와 소수의 언어에만 나타나는 특징이므로 이러한 특징을 가지지 않은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습자들은 발음하기가 어렵게 된다.한국어 자음의 특징은 첫째, 대립되는 수이다. 다른 언어는 장애음이 대개 두 종류로 분류되는데, 한국어는 세 종류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어와 일본어의 파열음의 경우 /p, b/ 한국어는 /ㅂ, ㅃ, ㅍ/이다. 둘째, 대립되는 소리의 질적인 차이이다. 영어, 일본어 등의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무성음과유성음의 대립인데 비해 한국어는 /b, d, g, z/등과 같은 유성음이 없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음이다. 그 대신 '평음, 격음, 경음'의 대립이 있다. 그래서 '달', '딸', '탈'은 모두 의미가 달라진다.윗 내용을 통한 교육방안에 대해 논하면 파열음의 교육 방안으로는 공기 세기의 차이에 따른 교육 방안 소리 높낮이의 차이에 따른 교육 방안 글자 모양의 차이에 따른 교육방안 등이 있다. 마찰음의 교육방안으로는 입모양 상자를 이용하여 가르치면 효과적이다. 파찰음의 교육방안으로는 공기 세기의 차이에 따른 교육방안 소리 높낮이의 차이에 따른 교육방안은 글자 모양의 차이에 따른 교육방안 등이 있다. 비음의 교육방안으로는 최소대립쌍을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야 한다. 발음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잘못 들음으로써 의사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다른 언어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제 : 한국어교육 교재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적인 한국어교육 교재 개발 방안을 구체적 으로 서술하시오.교육의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에는 교사, 학습자, 교육과정, 교육방법 등의 조화가 필요한데, 교재는 이를 조화롭게 매개하는 매개체이다. 이러한 교재를 연구하는 학문을 교재론이라 한다.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과정이 정해지고, 교육교재 개발을 하게 된다. 최근에 개최된 몇몇 한국어 교육 관련 국제 학술 대회의 주제가 ‘한국어 교재’에 대한 것일 정도로 논의의 폭이나 깊이도 넓어지고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수자와 학습자의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교재를 최상의 것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교재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은 주교재의 개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먼저, 한국어 교재의 현황을 분석하고 한국어교육 교재 개발 방안을 논해 보고자 한다.교재의 현황을 국내와 국외로 분석하면 크게 공교육과정(중·고등학교, 국제교육진흥원, 대학, 대학원, 한국학교)과 기타 교육과정(정규교육과정, 비정규과정, 한글학교, 사설학원)으로 크게 나뉘고 있다.국내 교육과정의 사용 교재의 유형은 중·고등학교는 교사 자성의 임시자료로 국어 교육적 성격이 강하며, 국제교육진흥원은 국제교육진흥원,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개발 교재로 해외 현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교재이다. 대학, 대학원에서는 기타 교육과정 중 정규교육과정용 교재(주교재, 기능별 교재, 범주별 교재)로 교육과정의 상이함에서 오는 불편이 크다. 정규교육과정은 각 등급별 주교재, 기능별 교재, 법주별 교재, 교사 작성의 교육자료며, 각 등급별 교재는 주로 6단계로 있고, 기능별 교재로는 읽기 교재가 대표적이며, 범주별 교재로는 발음, 한자, 문법이 대표적이다. 비정규과정은 정규과정용 교재와 교사 작성의 교육자료이다.국외 교육과정의 사용 교재의 유형은 중·고등학교는 교사 작성의 임시자료와 국내·현지의 발간의 성인용 교재며, 일본 지역은 현재 교재 개발하여 시험적으로 사용 중이다. 대학(한국어전공)은 국내 출간, 현지 개발 교재‘한국어 무역실무’등 과목별 교재와 교사 작성의 임시 자료이며, 미국과 중국의 일부 대학은 지역 별 공동 개발 교재를 사용한다. 대학(기초·교양과목)은 국내, 현지 발간 교재와 교사 작성의 임시자료이다. 한국학교는 국제교육진흥원·국교육과정평가원개발 교재이다. 한글학교는 국제교육진흥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개발 교재와 지역 별 한글학교 연합회 개발 교재교사 작성의 임시 자료이며, 각 등급별 교재는 주로 6단계로 되어 있고, 기능 별 교재로는 읽기 교재가 대표적이며, 범주 별 교재로는 발음, 한자, 문법이 대표적이다. 사설학원은 국내 발간, 현지 개발 교재, 교사 작성의 임시 자료이며, 사설 학원은 일본, 중국, 미국의 순으로 많으며 기타 지역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있다.발전적인 한국어교육 교재 개발 방안으로는 첫째,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 실제적 활동 중심으로 읽기 과제를 구성해야 한다. 둘째, 읽기 활동의 기본적인 목적은 내용 파악에 있지만, 읽기 활동을 통해 언어 요소와 담화구조 등의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 내용 파악이 끝난 후에는 학습을 위한 활동이 포함되어야 한다. 셋째, 되도록 실제적 자료를 중심으로 읽기 자료를 구성해야 한다. 실제적 자료의 사용은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입력 자료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현실 세계에서의 읽기 적응력을 높여준다. 실제적 자료가 학습자들이 처리하기 힘든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라도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읽기 활동의 범위를 학습자들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로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실제적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보다 효율적으로 내용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읽기 과정을 설계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장르별 글의 담화구조와 특성을 교육하고 관찰하게 하여, 이후에 그와 같은 장르의 글을 읽을 때 효율적인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습자가 하나의 장르에 익숙해지면 같은 장르에 속하는 글을 접할 때 글의 의미상, 형식상의 구성 원리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므로 글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진다. 여섯째, 보다 유창한 이해를 이끌어 내거나 읽는 도중에 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모르는 표현에 부딪혔을 때 문맥이나 지식, 경험 등을 통해 의미를 유추하여 이해에 도달 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내용을 포함하거나 담화 표지를 활용해 뒤에 나올 내용을 예측해가며 읽는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일곱째,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인류 보편적인 지식과 가치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내용을 읽기 자료에 포함해야 한다. 듣기 자료에 비해 읽기 자료는 지속성을 띈다. 따라서 언어요소, 내용 영역을 교육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주제 :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 각 소리가 어떤 방식으로 발음되는지를 알아보고, 한국어의 음 성 분류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그러고 나서 외국인에게 한국어의 자모를 가르칠 때 어떤 순서로 가르칠 것인가를 설명하고, 그 이유도 기술하시오.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발음 교육은 학습 초기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목표 언어의 음성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다음에서는 한국어의 말소리를 이루는 자음과 모음이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자음과 모음이 각각 어떠한 기준에 의해 분류되는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어떤 순서로 자모 교육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자음과 모음은 폐에서 내쉬는 숨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데 자음은 공기가 폐에서부터 입밖으로 나올 때 장애를 받는 소리인 반면, 모음은 장애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이다. /ㅂ/나/ㅅ/과 같은 자음을 발음하기 위해서는 두 입술이 닫히거나 혀와 입천장사이에 좁은 공간을형성하여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장애를 받게 된다. 그러나 /ㅏ/와 같은 모음은 아무런장애없이 그대로 발음된다. 자음과 모음의 차이점은 모음은 독립적으로 음절을 구성할 수 있는 반면, 자음은 독립적으로 음절을 구성할 수 없다. 영어와 같은 언어에서는 낱글자와 발음이 1:1 대응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fish, photo 같은 경우 [f]의 발음이 여러 가지로 표기된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원칙적으로 자음이나 모음과 같은 낱글자와 발음이 1:1 대응을 이룬다. 자음을 19개로 규정한다는 것은 소리로서의 한국어 자음이 기본적으로는 19개로 구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자음 분류를 표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1) 조음 위치에 따른 분류양순음(두입술소리)아랫입술과 윗입술이 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를 말하는데, 기류가 양 입술의 위치에서 방해를 받으므로 양순음이라고 한다. 이에는 [ㅂ, ㅍ, ㅃ, ㅁ]가 있다.치조음(잇몸소리)혀의 끝이나 혀의 앞부분이 윗니의 뒤쪽에 있는 잇몸에 닿거나 가까워지면서 나는 소리를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한국어 자음에는 [ㄷ, ㅌ, ㄸ, ㅅ, ㅆ, ㄴ, ㄹ]가 있다.경구개음(센입천장소리)혀의 가운데 부분 앞쪽이 입천장의 딱딱한 부분, 즉 경구개에 닿았다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를 말한다. 이에 속하는 한국어 자음으로는 [ㅈ, ㅊ, ㅉ]가 있다.연구개음(여린입천장소리)경구개보다 조금 안쪽의 부드러운 입천장과 혀의 뒷부분이 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를 말하는데, [ㄱ, ㅋ, ㄲ, ㅇ]이 이에 속한다.후음(목구멍소리)혀의 안쪽이 후두 성문에서 기류의 방해로 나는 소리를 말하며 한국어 자음의 [ㅎ]가 이에 속한다.2) 조음 방법에 따른 분류파열음(터짐소리)허파에서 흘러나오던 공기를 발음기관의 어떤 부위에서 완전히 막았다가 일시에 터뜨리면서 나는 소리로서, 조음 위치가 열려 있다 닫히는 폐쇄 단계, 폐쇄의 지속 단계, 폐쇄가 열리면서 기류가 빠져나가는 파열 단계를 거친다. 두 입술을 다물어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는 소리인 [ㅂ, ㅍ, ㅃ]와 혀를 윗잇몸에 대어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인 [ㄷ, ㅌ, ㄸ], 그리고 혀를 연구개에 밀착시켜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인 [ㄱ, ㅋ, ㄲ]가 여기에 속한다.마찰음(갈이소리)발음 기관의 어느 지점을 마주 좁혀서 그 사이에서 기류를 마찰시켜 내는 소리로서 혀끝과 윗잇몸 사이의 마찰을 일으키며 내는 소리인 [ㅅ, ㅆ]와 두 성대가 좁혀져서 그 사이를 나오는 기류가 마찰을 일으키며 내는 소리인 [ㅎ]가 이에 속한다.파찰음(터짐갈이소리)발음 기관의 어딘가에서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면서 마찰을 일으키도록 하여 내는 소리로서 파열음과 마찰음의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소리이다. [ㅈ, ㅊ, ㅉ]가 여기에 속하는데, 파찰음 역시 파열음처럼 3중 대립 구조를 갖는다.비음(콧소리)발음을 할 때 기류는 구강이나 비강으로 흘러나올 수 있는데, 위에서 살펴본 자음들이 구강을 통해 발음되는 데 반해 비음은 기류가 비강을 지나면서 나는 소리이다. [ㅁ, ㄴ, ㅇ]이 여기에 속한다.유음(흐름소리)기류가 물 흐르듯이 잘 흐르면서 발음되는 소리로서 [ㄹ]가 이에 속한다. 유음은 두 가지로 발음되는데, ‘달’에서의 끝소리 [ㄹ]처럼 혀를 입천장에 대고 혀의 옆쪽을 터놓고 기류를 통하게 하여 내는 소리를 ‘설측음(혀옆소리)’이라 하고 ‘다리’에서의 [ㄹ]처럼 혀끝을 떨어올리면서 나는 소리를 ‘설전음(혀떨음소리)’이라고 한다.모음을 단모음과 이중모음으로 먼저 나누어 보면, 한국어의 모음은 조음의 시작부터 끝까지 조음 기관의 위치가 변하지 않으면서 소릿값이 일정한 단모음과 조음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조음 기관의 움직임이 달라서 소릿값도 변하는 이중 모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모음은 단모음과 반모음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는데, 반모음이란 모음을 발음할 때보다 혀를 입천장에 더 가깝게 하여 내는 소리를 말한다. 한국어의 이중모음에는 반모음 [ j ]와 결합된 [ㅑ, ㅕ, ㅛ, ㅠ, ㅒ, ㅖ]와 반모음 [w]와 결합된 [ㅘ, ㅝ, ㅙ] 등이 있다.모음을 단모음으로 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혀의 높낮이에 따른 모음의 분류혀가 입천장을 향해서 가까워지는 정도에 따른 분류로서 혓바닥과 입천장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발음되는 모음을 고모음(폐모음)이라 하고, 거리가 가장 먼 상태에서 발음되는 것을 저모음(개모음)이라고 한다. [ㅣ, ㅟ, ㅡ, ㅜ] 등이 고모음에 해당되고, [ㅏ, ㅐ] 가 저모음에 해당된다.혀의 앞뒤 위치에 따른 분류발음할 때 입천장에 접근하는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서 혓바닥이 경구개를 향해 작용하는 것을 ‘전설모음’이라 하며 [ㅣ, ㅔ, ㅐ, ㅟ, ㅚ]가 이에 속한다. 이에 반해 혀뿌리가 연구개를 향하여 작용하는 것을 ‘후설모음’이라 하는데, [ㅡ, ㅓ, ㅏ,ㅜ, ㅗ]가 이에 속한다.입술의 모양에 따른 모음의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