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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 대한 이해
    마음에 대한 이해 발달마음 이론이란?우리는 가정과 학교, 직장과 지역사회 등 자신이 속한 집 단속에서 때로는 서로 협동하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는 등의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보다 적절 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그 사람의 마 음과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행동을 마음 과 관련하여 이해하기 위해서는 '믿음, 바람, 의도'와 같은 마음상태가 행동을 유발한다는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지식을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라고 하며, 마 음이론을 활용하여 행동에서 마음을 읽는 것을 '마음읽기 (mindreading)'라고 한다.마음의 특징첫째, 내적으로 경험되는 것이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둘째, 마음은 행동을 설명하는 이론적 구성개념이다. 셋째, 표상이다.마음에 대한 연구기원오래전부터 철학자들은 인간이 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거의 무의 식적으로 마음읽기를 하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는데, 이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동은 그 사람의 목적을 고려하지 않고 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현대 심리철학자 Dennett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마음이 무언가를 지향 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행동하게 된다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는 사람은 사과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사과를 먹는 행동을 한다고 이해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행동을 마음상태와 관련하여 이해하는 것을 '지향적 자세'라고 하였다. 이러한 지향적 자세에 대해 심리학적 연구를 처음 시도한 사람은 Premack과 Woodruff이다. 이들은 침팬지 Sarah에게 곤경에 처한 사람의 활동사진 을 보여준 후 그 사람의 다음 행동을 고르도록 하였는데, Sarah도 이에 적절한 사진을 택함으로써 영화 속 사람의 의도나 생각을 읽을 수 있음 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Premack은 침팬지도 행동을 마음 상태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이렇게 행동과 마음상태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을 '마음이론'이라고 하였다아동의 마음에 대한 이해아동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다룬 연구들은 가장, 바람, 지각, 지식, 생각, 믿음과 같은 마음상태의 특성을 아동이 언제 이해하게 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아동들은 2세경부터 마음상태 의 일부 특성을 알기 시작하여 4,5세경에는 상위표 상 능력이 발달하여 마음이 표상이라는 사실, 즉 마음의 표상적 특성까지 이해하게 된다.마음이해의 전조적 능력태어난 지 몇 초만에 영아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소리가 나니까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릴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영아가 사회적으 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많은 소리들 중에서도 엄마의 목소리를 가 장 좋아한다는 것을 통해서도 영아에게도 마음이 존재함을 증명한다. 유아는 3 개월이면 생물적인 움직임과 기계적인 움직임을 이해하고 6개월이 되면 스스 로 움직이는 사람과 외적인 힘에 움직이기 시작하는 물리적 사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이 결과는 생후 6~7개월의 유아가 사람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물체로 이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 습관화의 실험은 생후 6개월이면 인간의 의도성을 이해할 수 있음을 증명한 다. 사람의 행동이 대상지향임을 이해하면서 유아들은 9개월 정도가 되면 다른 사람의 표정을 보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사회적 참조행동을 시작한다. 예 를 들어 다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 시선 방향을 확인하고 자신의 시선 을 그곳에 맞추는 눈길감시와 자신이 보고 있는 대상을 상대방이 보게 하기 위 해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키며 상대방의 눈길을 살피는 서술적 지적을 한다. 이러한 사회적 참조행동은 생후 1년 정도가 되면 완전해 진다. 18개월경에 걸음마기 유아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다. 유아는 인간의 목적적 행동을 모방하지만 기계 장난감의 행동을 모방하지 않음 으로써, 인간 행동이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반영하는 것임을 알고 있는 듯하다.(1) 가장놀이가장놀이는 마음의 세계가 물리적인 세계와는 다 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후 12개월이면 가장놀이를 시작한다. 아동은 바나나 를 전화기라고 가장하고 놀고 있다가도 바나나를 까먹는다. 이때 아동은 가장 상황을 실제 상황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놀고 있는 마음 상태에 대해 표 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 어도 사실과 다른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 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유아의 마음에 대한 이해(2) 바람과 의도18개월 경 유아는 정확하게 타인의 바람을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실험자가 과 자를 먹는 것을 메스꺼워하는 것을 본 유아는 실험자가 크래커와 야채 중 하나 를 선택하라는 제안을 받을 때 야채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3세경 에 유아는 욕구, 감정, 그리고 바람과 같은 정신적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 신은 타인이 모르는 어떤 것을 알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실제로 관 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신을 마음을 알게되는 이해에도 불구 하고 그 시기 아동은 다양한 정신적 상태와 행동간의 연합에 대해 아주 원시적 으로 이해한다. 가령, 사람의 행동이 어떤 소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만 신념 또한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3~4세의 아동은 믿음-바람 이론(신념-소망 이론이라고도 함)을 발달시켜 성 인이 하는 것처럼 믿음과 바람이 다른 정신적 상태이며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가 개인의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의도적 결과와 우연 적인 결과를 구분한다. 그러므로 놀다가 깬 꽃병을 의도적이 아니었음을 엄마 에게 믿게 하여 벌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다.유아의 마음에 대한 이해(3) 지각지각이란 외부자극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과정이다. 사물이 제 시되는 것은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며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정신적인 과정이다. 2.5세에서 3세의 아동 들에게 사람의 시선이 물건의 위치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을 때 또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을 때 물건을 볼 수 있는지 질문하였을 때 시선이 물건이 있는 방향이어야 하고 그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고 정확히 대답을 하고, 한 사람이 보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그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므로 써 자신이 보았다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볼 수 있다는 자아 중심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 4세가 되어서 는 사물의 이양과 실재를 구분할 수 있어서 돌처럼 보이 는 스폰지를 보여주었을 때 답을 가르쳐주고 물었을 때 정확히 눈으로 보면 돌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스폰지라고 말 할 수 있다.유아의 마음에 대한 이해(4) 지식'안다'는 개념은 듣거나 보아서 그 사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상자 안에 물건을 보여주거나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 말해 준 후, 상자 안의 물건이 무엇인지 아는지/모르는지, 또 어떻게 아는 지/모르는지 질문하였을 때 3세와 4세 아동 모두 정확히 아는지 모르는 지 대답하였으나 3세 아동은 어떻게 아는지/모르는지에 대한 질문에 완 전하게 대답하지 못하여 4세가 되어서야 어떤 사실에 대해 지각적으로 접해 본 경우에만 그 사실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완전하게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또 4세가 지나면서 짐작으로 정답을 한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지식이란 어떤 사실에 대한 정확한 표상이란 것과 그 사실에 대한 정보를 접해야만 정확한 표상을 가지게 된다는 지식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보여준다.유아의 마음에 대한 이해(5) 생각과 믿음3세가 되면 아동은 생각이 추상적이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물리적인 실제 물건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2세 아동 은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기 위해 '생각한다'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기 시 작하지만 생각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다. 3세 아동은 생각과 행동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하여 사람의 행동으 로부터 그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며,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마음 속의 믿 음과 생각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대한 틀린 믿음 으로부터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잘 하지 못하여 믿음과 생각은 세상을 표상하며 또 그 표상이 틀릴 수도 있다는 믿음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 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유아의 마음에 대한 이해6세 이후 마음에 대한 이해 발달위에서의 여러 가지 실험들이 4~5세경의 아동은 마음의 표상적 특징 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표상능력은 사춘기까지 발달하여 더 고차 순위 표상으로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떤 사람의 생각을 내가 생각하는 것-1차 순위 믿음과 어떤 사람의 생각을 또 다른 누군가가 생각함을 내가 생각하는 것-2차 순위 믿음을 이해하게 되고 사춘기까지 그 이상의 순위믿음도 이해하게 된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바람, 믿음 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 특정적이고 지속적이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학령기 아동은 사람을 특정 성격특질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이를 통해 친구들이 원하는 것 을 알아 행동함으로써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nameOfApplication=Show}
    인문/어학| 2009.12.14| 13페이지| 1,500원| 조회(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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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훈 광장
    최인훈의 광장광장이라는 소설은 이명준이라는 인물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불합리성을 비판하고 민족 분단의 비극을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접근한 큰 책이다. 이 책은 고교시절 수업시간에 많이 들어 왔고, 언어영역의 지문으로 많이 출제되어 친숙하다. 그 시절 광장의 의미와 본문에 담겨있는 상징에 대해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리고 광장 하면 무조건 외웠던 것들이 입에서 조건 반사적으로 튀어나온다. 하지만 내가 아는 책인 것은 확실하지만 잘 아는 것 같아서도 모르는 느낌은 그저 광장이란 소설은 고등학교 때 수능시험을 위해 대강의 줄거리와 주제만 잠깐 들었을 뿐 진지하게 책을 읽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명준은 해방 후 만주에서 귀국하였다. 서울에서 그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 이형도가 이념에 따라 월북하자, 그는 아버지의 친구 도움으로 더부살이를 하며 살아간다. 서울에서 대학의 철학과에 다니면서 그는 현실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낀다. 그러던 중에 월북한 아버지로 인해 경찰서에 끌려가 취조를 당하게 되고,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하여 그는 남한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된다. 남한은 부조리하며 타락한 모습의 밀실이었다. 윤애라는 여인과 사랑하며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인천에서 배를 타고 월북한다. 그러나 북한도 그가 상상하던 곳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젊은 여자와 재혼하여 타락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북한은 허위에 가득 차 있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광장만 있을 뿐이며 개인의 삶은 없었다. 북한에서 그는 노동신문의 기자가 되지만, 기사가 당 간부들에 의해 비판을 받게 되자, 노동판으로 뛰어든다. 그러던 중에 다리를 다치고, 무용수 은혜와 만나게 된다. 은혜와 사랑하게 되지만, 은혜의 유학으로 인해 떨어지게 된다.한국 전쟁이 발생하고 인민군 장교가 되어 서울로 남하한 명준은 친구 태식과 그의 아내가 된 옛 연인 윤애를 만나게 된다. 장교로서 그는 간첩 혐의로 잡혀온 태식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윤애를 겁탈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결국 둘을 탈출시킨다. 그리고 치열한 낙동강 전투에 배치 받아 가게 된다. 거기서 명준은 뜻밖에 간호병으로 자원 참전한 은혜를 다시 만나 동굴 속에서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 재회 속에 명준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명준에게 말하고 헤어져 가던 중 그녀는 전사하고 만다. 결국 포로가 된 명준은 포로교환이 있을 때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을 택한다. 중립국에는 그가 원하던 이상적인 사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까닭이다. 그러나 그는 인도로 가는 배 위에서 갈매기를 은혜와 딸의 환영으로 보고 결국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광장과 밀실로 나뉘어 진다. 그러나 광장이나 밀실이란 말이 의미하는 바는 다양하여 다소 모호하게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광장의 의미만 보더라도 그것이 인간적인 만남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도 있고, 닫힌 사회로서의 밀실에 대립하는 열린사회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광장은 사회적 삶의 공간을 의미하며, 이에 비해 밀실은 자신만의 내밀한 삶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 명준은 철학도로서 자신의 밀실에 들어앉아 현실을 관념적으로 편협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는 밀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광장을 찾아 월북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진정한 삶의 광장을 찾지 못한다. 그 광장에서 절망한 후 은혜라는 여인과의 밀실을 기도하게 되고 다시 전쟁이라는 광장으로 나아가지만 또 다른 밀실인 중립국을 택하게 된다. 남북 어느 쪽의 이념도 선택할 수 없었던 그였기에 중립국은 이념이 배제된 밀실이며, 그가 최후로 선택한 바다는 그만을 위한 광장이자 동시에 밀실의 의미를 가진다. 여기서 이명준이라는 인물이 있었던 그 시절의 정치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광장이 그 때는 없었던 것이다. 나는 다시 한 번 광장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연 명준은 무엇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또 명준이 바란 그런 광장이 정말 있을까? 내가 만약 명준의 삶을 살았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명준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 명준이 마지막으로 택했던 자살이 이념의 갈등에서 온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신이 사랑했던 은혜에게로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명준이 바랬던 그런 광장은 없었던 것 같다.고등학교 당시에는 광장의 의미며 밀실의 의미가 도통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단순히 암기에만 급급하였는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심오하면서도 표현이 낭만적인 것에 깜짝 놀랐다. 뭐랄까 날카로운 칼을 부드러운 포장지로 싸고 있는 느낌 같았다. 광장이라는 이 소설에는 분명 현실을 비판하는 작가의 냉소적인 생각이 적나라하게 들어있는데도 그런 글을 읽으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이 잘 들지 않았다. 아마도 그 이유는 작가의 신선하면서도 매혹적인 표현 때문인 것 같았다. 이 글에서 작가는 삶의 한 단편을 아지랑이나 햇빛 또는 늙은 밤나무 따위로 묘사하여 그냥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갈 수 있는 말들이지만 상당히 와 닿았다.어느덧 사춘기 시절의 열정을 버리고 다른 어른들과 똑같이 차가운 심장을 가지게 된 나에게, 틀에 박힌 일상에 아무런 저항 없이 그냥 그렇게 살고있던 나에게 작가는 이란 인물로 항의하고 있었다. 너는 왜 그러한 틀에 박힌 삶에서 깨어 나오지 못하느냐, 왜 스스로 네가 갈망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느냐고 말이다. 광장에서 명준은 말 그대로 끊임없이 광장을 찾아 헤맨 사람이었다. 결국 그는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그가 찾던 광장을 찾지 못하고 자신만의 광장을 찾아 자살한다. 그가 찾던 광장은 단지 자신이 쉴 수 있는 곳, 즉 안식처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현실 어느 곳에서도 그의 이러한 소망을 채워주지 못했고 결국 그는 중립국으로 향하는 배에서 줄곧 따라오던 갈매기들을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은혜와 자신의 딸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따라 바다로 뛰어든다.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광장이라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 보면 명준은 인생에 실패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결국 이 사람은 이승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저승으로 행복을 찾으러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비록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긴 했지만 결국 이 사람은 죽기 직전 광장을 찾은 셈이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광장을 찾지 못하고 허무하게 살다가 죽어 가고 허무와 더 깊은 허무 속에 우리가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진정한 광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광장이란 책을 읽으면서 나는 허무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남한과 북한의 정치체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으며, 현실을 바로 볼 수 있었고,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장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도대체 정말 내가 추구하고 싶은 광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광장을 이루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나 양자택일의 선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광장 아니면 밀실, 밀실 아니면 광장. 그렇다고 해서 어느 것 하나도 우리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광장에 있으면서도 개인적 공간인 밀실이 필요하고 개인적 공간인 밀실에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광장의 공간이 필요하다. 이 공간을 위해선 내가 사는 삶에 젖어 안주하기보다는 이상적 삶을 향하여 노력하고 자신을 다듬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6.12.15| 5페이지| 1,000원| 조회(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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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기한 야채의 역사 북리뷰
    진기한 야채의 역사《북리뷰》빌로스 지음 / 김소정 옮김눈과 마음 출판사제 2장 흥망성쇠[이름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 p.111야채의 이름 중에는 그 야채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콩을 시작으로 몇몇 야채의 언어학적인 기원과 혼란을 살펴본다. 흔히 프렌치 빈이라고도 하며 꼬투리째 먹는 연한 콩인 난쟁이 강낭콩은 프랑스어로는 아리코 베르라고 하며 씨를 수확하기 위해 콩깍지를 까는 노란 강낭콩은 아리고 종이라고 한다. 아리코라는 말은 아스테크 언어인 아야코틀에서 유래한 말이지만 프랑스 재배가들의 이 식물을 재배했기 때문에 프렌치 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강낭콩의 일종인 프렌치 플래젤렛처럼 생겼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얻었거나 파세올루스라는 말이 잘못 전달된 말일지도 모른다. 크고 발아기가 빠른 종인 헤이스티 완두콩이라는 이름은 붙인 사람들도 프랑스 사람들이다. 헤이스티 완두콩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들도 프랑스 사람들이다. 헤이스티 완두콩의 이름은 조숙한, 올된 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아티프에서 왔다.작고 빠른 배를 뜻하는 라틴어 파세올루스는 카누처럼 생긴 강낭콩의 꼬투리를 가리키는 말이며 강낭콩을 뜻하는 영어 키드니 빈은 인체의 신장, 다시 말해서 콩팥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감자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이 야채는 햄프셔의 셸번의 선량한 교구 목사가 옹호하고 나선 야채이다. 감자는 페루 사람들이 파파스라고 불렀기 때문에 한때 프랑스어로 라 파파스 데 페리브예라고 부르기도 했다. 웨일스에서는 감자를 피타위스라고 했으며 스코틀랜드에서는 타티스라고 했는데 이말은 스페인어로 고구마를 뜻하는 바타타스와 비슷하게 들린다.언어적인 역전 현상이 일어난 또 다른 야채로는 이랑 오이가 있다. 이랑 오이란 야채를 기를 때 이랑과 수로가 필요했던 재래식 채소밭에서 이랑은 타고 기어오르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뭉근하게 끓인 스튜에 화이트 소스를 찍어 먹는 방식을 선호했던 빅토리아 시대 신사들은 오이, 그 중에서도 생 오이를 그다지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트림이 나오지 않는 종이 세상에 나와 차를 마시다가 자신도 모르게 트림을 하고 마는 민망한 상황을 겪지 않아도 좋다는 확신이 생긴 후에야 비로소 생 오이는 목사관에서 여는 티파티에 낼 샌드위치 재료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06.12.15| 2페이지| 1,000원| 조회(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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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민족 의상
    케냐케냐의 민속 의상은 마사이부족의 의상으로 대표될 수 있으며, 민속 의상이 면서 동시에 생활복이기도 하다. 마사이족은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탄자니아의 경계 지역으로 가시나무가 많은 초원에 거주하는 나일제족에 속하는 흑인종이며, 큰 키에 고수머리, 단정한 용모에 암갈색 피부가 특징이다. 마사이족 고유의 남성 의상은 송아지나 염소 가죽으로 만든 망토이며, 여성 의상은 망토나 스커트가 대표적이다. 머리 장식은 붉은 진흙으로 굳힌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하다.◎여성 의상원주민 여성들의 기본 의상은 마사이 고유의 색채와 패턴을 지닌 캉가라는 장방형의 천으로 상체와 하체, 머리에 각각 둘러 블라우스, 스커트, 망토, 머리 스카프를 구성하게 되는데, 캉가를 두른 차림 자체를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 마사이족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기본으로 선명한 원색들을 사용하며 줄무늬나 체크 무늬를 비롯하여 부족 고유의 기하학적 패턴의 천이 주를 이룬다. 캉가의 착용 방법은 직사각형 천의 한쪽 끝이 왼쪽 가슴 부분에 놓이도록 한 다음, 나머지 부분은 어깨 뒤로 돌려 오른쪽 어깨를 거쳐 앞으로 가져오고, 다시 외쪽 어깨 너머로 넘겨 끝자락이 왼쪽 어깨 뒤로 드리워지도록 정리하거나, 사각형천의 나란한 두 모서리 자락을 서로 묶어서 고정시키기도 한다.목과 가슴은 마시빠이 라는 마사이 전통의 구슬 세공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머리는 대부분 아주 짧게 자르며 머리 둘레에는 화려한 구슬 세공의 밴드를 두르기도 한다.◎남성 의상남성의 캉가는 여자와는 달리 보통의 상의용 천은 착용하지 않고 스커트만 착용한다. 스커트를 착용할 때 여자는 장방형의 천을 허리에 감은 후 끝자락을 그대로 허리에 집어넣고 고정시키는데 비해, 남자는 허리에 감은 후 허리 부분을 몇 번 둘둘 말아서 고정시킨다. 소를 모는 목동들은 망토형의 길고 풍성한 천을 어깨에 두른다. 또 다른 마사이족 고유의 의상은 상의로 털이 그대로 있는 소가죽을 앞에 걸치고, 양쪽에는 가죽으로 된 반원형 포켓을 달았으며, 철제 무기를 차고 다닐 수 잇는 가 직물로 만들며 섬세한 모직물로도 만든다북부의 쿠르드 인은 부족에 따라 다양한 의상을 입고 있다. 여성의 옷은 줄무늬가 있는 유생의 면직물로 만든 길고 헐렁한 하쉬미를 기본으로 하고, 벨트나 새시를 하거나 하지 않고 착용한다. 스카프는 머리와 얼굴 주위에 늘어뜨리고 그 위에 유색의 터번을 쓰며, 터번에는 술을 달거나 보석과 주화로 장식한다.남부와 중부 지방의 여성들은 하쉬미를 착용하고 종종 목 주위, 앞의 아랫 부분, 소매의 가장자리를 장식한다. 푸른색이 가장 일반적이며 흰색이나 금색 또는 다양한 색상의 자수나 끈을 사용한다. 은이나 금팔찌, 귀걸이 발찌, 코걸이, 여러 줄의 유색 구슬 등이 이 지역에서 널리 사용된다.폭이 넓은 검은색 아바야 망토는 소녀가 일정 연령에 이르렀을 때 처음 입는 것으로 의상에서 필수적인 것이다. 여성들은 하쉬미 밑에 발목까지 오는 폭이 넓은 바지를 착용한다. 신발로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뒤가 없는 슬리퍼나 모카신, 면직물을 이용한 전통적인 신발 클라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얼굴과 목, 신체의 일부분에 종종 문신을 한다.◎남성 의상보통 수세기 동안 입어 온 헐렁한 로브가 고정된 스타일이다. 바그다드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단추가 목에서 허리까지 달려 있고 길이가 발목까지 오는 디쉬다샤로 알려진 길고 흰 셔츠를 착용한다. 이 디쉬다샤 위에 자분 혹은 사야라 부르는 긴 코트를 여며서 입는데, 이것은 줄무늬나 무늬가 없는 유색의 직물로 만든다. 바지형인 샬와는 흰 면직물로 만들며, 뒤가 없는 구두나 샌들은 가죽으로 만든다.이 기본적인 의상 위에 큰 아바야를 착용하는데, 아바야는 낙타 털로 만들어지며 흰색, 갈색, 검은색 또는 무지이고 앞의 아랫부분과 소매 트임을 끈으로 매우 정교하게 장식한다. 머리 장식은 터번이나 잘위야로 지역의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착용한다.남부와 중부 지역의 디쉬다샤는 더운 날씨에는 자분 없이 착용하기도 하는데 베이지 색이나 줄무늬의 직물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헤드드레스로는 흰색이나 붉은색과 흰색,차도르를 착용하지 않지만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얼굴을 가리거나 몸을 피한다. 국민들은 엄격한 이슬교도이므로 여성은 신앙에 따라 전신을 검정색 계통의 베일로 덮어쓰고 밖으로 나간다.북부 지방에서는 꼭두서니 뿌리에서 나온 붉은색과 푸른색, 갈색으로 염색된 꽃무늬 프린트의 소재가 사용된다. 헐렁하고 소매 없는 엉덩이 길이의 재킷을 입거나 풍성하고 긴 줄무늬 코트를 착용한다. 남부지방의 파키스탄 국경지방은 길고 풍성한 바지에 카뮤즈와 다소 유사한 긴소매의 헐렁한 붉은색 튜닉 드레스를 종종 입으며, 주름 진 머릿수건을 착용한다. 이것은 대부분 여성 의상의 기본으로 튜닉은 길이나 디자인이 다양하다.헤드드레스로 어린 소녀들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지만 성인 여성은 긴 머릿수건으로 머리를 덮는데, 그것의 색상은 소속된 집단에 따라 다양하고, 흰색의 머릿수건은 기혼여성을 의미한다. 스카프는 길다란 끝을 등뒤로 늘어뜨리고 머리를 묶는데, 얼굴에 교차시켜 당겨 쓰기도 한다.◎남성 의상남성은 상의로 헐렁하고 무릎까지 오는 긴소매의 셔츠인 페롱을 입고, 자루같이 불룩한 바지인 톰본을 입는데 허리에서 끈으로 졸라매는 스타일이다. 시골에서는 이 위에 코트를 입는데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누벼 입기도 한다. 전형적인 북부 남성의 의상은 긴 셔츠와 헐렁한 바지에 자수 장식한 둥근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전통적인 마을에서 아이들의 옷은 종종 어른들 옷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남성의 헤드드레스로 코파와 터번이 있는데 코파는 머리 위에 쓰는 반원형의 두건으로 수를 놓은 것과 퀼팅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터번은 코파 위에 감는 것으로 이를 감을 때에는 끝을 약 1m 정도 옆이나 뒤로 늘어뜨려 놓는다. 이것은 장식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더위나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추울 때에는 입과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하고, 색상은 원래 희색이지만 요즘은 각양각색의 것을 쓰기도 한다.성인들은 험한 산악지대나 지면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 아시아 고원지대에서 발견되는 털이 많은 야크에서 가 무늬로 사용된다. 가장 정교한 무늬는 금으로 만들기 때문에 사리를 다 쓴 경우 그것을 태워 금을 되찾기도 한다.신부는 매우 정교하게 만든 붉은 사리를 착용하며, 길이가 긴 붉은색 천을 머리 위에 늘어뜨리고 금과 보석으로 만든 장신구를 착용해서 매우 화려하게 치장한다.장신구로는 귀걸이, 목걸이, 코 끝에 다는 장식, 반지 등이 있는데 이들 장신구를 지니는 것이 중요한 재산 보유 방법의 하나라고 한다. 코걸이를 다는 것은 힌두교도 관습의 하나이며, 이마에는 홍점 화장은 샌더라 하는데 지방에 따라 빈디 또는 쿰쿰 등 다르게 부르기도 하며 행복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손과 발에는 인도에서 자생하는 헤나에서 채취한 자연 염료로 상서로운 문양을 화려하게 그려 넣는다.도티를 기본으로 하는 남성 의상은 한 장의 면이나 실크 천에 테두리가 있거나 입이 무늬가 들어간 것으로, 지역에 따라 착용 방법이 아주 다양하며 신체의 아랫부분을 감거나 맨다. 일할 때는 다리 사이로 잡아당겨 느슨한 바지 형태로 맨다. 도티 이외의 하의로 쥬디다르를 입고 셔츠 또는 헐렁한 튜닉으로 상체를 덮거나 길이가 긴 두파타만으로 어깨와 가슴에 두른다. 대부분의 여성과 남성은 맨발이거나 트인 샌들을 신는다.(1) 남부여성 의상인 사리는 등에 주름을 잡는 쿠르기 스타일로 착용한다. 일할 때는 사리를 다리 사이로 끌어당겨 올려 바지의 형태로 착용하고, 팔루는 오른쪽 어깨 위에 걸친다. 남성은 하의로 흰색의 도티를 입고, 상의로 헐렁한 튜닉을 착용한다.(2) 라자스탄남녀 모두 풍성한 형태의 의상을 착용하는데 여성은 개더나 주름 잡은 가그라라는 매우 풍성한 스커트를 쵸리와 함께 착용하며, 두파타라는 긴 천을 머리와 어깨 위에 감는다. 남성은 긴소매의 재킷에 꼭 맞는 바지를 입고 헤드드레스로는 전통적인 작업모 또는 토피 캡을 쓴다.(3) 마니푸리남부 마니푸리 무용수들의 의상이 대표적이다. 진한 오렌지색 또는 녹색의 스커트는 빳빳하게 금사로 수를 놓아 장식되어 있으며, 아주 작은 거울들이 부착되어 있다. 스커트관습에 따라 터번을 착용하여 머리 전체를 감싼다. 이슬람교도 남성들은 둥근 모자를 착용하며, 특별한 경우에 어린 소년들은 끈과 구슬로 장식한 벨벳 모자를 쓴다.일본민속 의상은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일상 용도를 위한 것, 축제나 특별한 경우를 위한 것, 농·어촌의 작업복, 노와 가부키 연극을 할 때 입는 매우 정교한 의상 등이 있다. 소재는 일본에 알려진 지 가 가장 오래된 리넨과 면, 실크이며 거의 모든 가정에서 아마를 키우고 직조했는데 현대적인 재료, 무늬, 색상들이 생산된 이후 큰 변화가 있었다. 젊은 사람들은 주로 밝은 색을 입는 경향이 있고, 나이 든 사람들은 진한 색상을 선호한다. 전통적인 무늬들은 지방과 계절의 특징을 나타낸다.◎여성 의상일본의 민속 의상은 입는다라는 의미와 것이라는 의미가 합쳐진 기모노로 대표된다. 이 옷의 기원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대에서 실용적이고 우아한 옷으로 남아 있다. 여름철의 기모노는 가벼운 면으로 만들어 유카타라 부르는데 일상복으로 입는다. 봄, 가을의 기모노는 짧은 코트는 때때로 안을 대기도 하는데 겨울에 특별한 경우나 외출할 때 기모노 위에 입었다.넓고 긴소매의 기모노인 후리소데는 원래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도 입으며 결혼한 여성들의 소매는 대체로 짧다.일상용으로는 면이 가장 인기 있는 소재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실크를 사용하였다. 기모노는 여밀 때 단추를 사용하지 않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감싸서 오비라는 넓은 새시로 고정한다. 오비는 매우 정교하고 매는 방식이 다양한데 안을 대지 않은 좁은 오비는 여름의 가벼운 유카타에 착용하고, 일상의 면 기모노에는 좁고 안을 댄 오비가 사용된다. 오비는 항상 등에서 묶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장례식 때 앞에서 묶으며 가문의 문장으로 장식된 검은색 기모노와 함께 착용한다.우치카케는 신부가 입는 가장 화려한 기모노로 무늬 전체가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있다. 주로 빨간 실크 천에 금실, 은실로 수를 놓아 만든 매우 정교한 장식의좁다.
    생활/환경| 2006.12.15| 7페이지| 1,500원| 조회(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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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대한민국 트렌드
    2010 대한민국 트렌드이 책은 그리 멀지 않는 미래에 대한 예측서이다. 2010년. 앞으로 5년 뒤. 그리 가깝지도, 그렇다고 마냥 먼 것도 아닌 때의 이야기. 이 책 속에서는 현대의 시대상과 변화상을 통해서 미래를 예측해보고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의 문화, 사회, 경제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책이다.앞으로 10년동안 한국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가? 그리고 당신의 인생은 어떤 모습을 갖게 될 것인가? 국내 대표적인 민간경제 연구소인 LG 경제연구원의 90여명의 연구원이 난상 토론을 거쳐 엄선한 71가지의 트렌드는 전문가적 분석과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근접한 미래의 모습을 예견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앞으로 나의 인생, 그러니까 요식업에 관한 내용들이 나의 맘에 와 닿았다. 앞으로 노인,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버리고서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힘들 것 같다. 노인과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는 것과 이들을 겨냥한 음식과 분위기를 취해야만 할 것이다.소비 트렌드, 산업 트렌드, 사회·문화 트렌드, 인구 트렌드, 경영 트렌드, 국내경제 트렌드, 글로벌 트렌드 등 일곱 가지의 커다란 줄기 아래, '서비스 투어리즘', '트랜슈머', '유비티즌', '핵가족의 재분열' 등 한국 사회에 나타날 새로운 상황을 간결하고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다. 미래 당신의 인생을 보여주는 71가지 트렌드!“유비티즌, 트랜슈머, 서비스 투어리즘, 샹그릴라 신드롬, 스마트 필 … ”신문에서 얼핏 보거나 잘 모르고 있던 사항들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고, 단지 현상만을 기술하는 것이 아닌 현상이 보여주고 있는 이면적인 면모들을 꽤 심도있게 관찰하기도 했다. 다운시프트족, 프리터족, 디지털 코쿠닝, 컬덕, 메트로 섹슈얼리즘, 트랜슈머, 샹그릴라 신드롬 등등의 잘 모르는 신조어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변화하는 사회가 가진 여러 분야에서 드러나는 문화양식들에 관한 면모들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이 용어들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현재의 당신에게는 생소할지 모르지만, 2010년의 한국인들에게는 그러한 말들이 일상 용어가 될 것이다. 다 읽은 지금도 여기에 나오는 신조어들을 던지면 난 그게 무슨 의미일까 하고 다시 머리를 긁적이게 되지만 언젠가 다른 책을 읽다가 혹은 신문 기사를 읽다가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하는 페이지를 펴 읽으면 쉽게 그것들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종의 신조어 사전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지금 한국 사회는 불황의 장기화, 높은 실업률,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한층 더 가중되고 있지만, 불확실한 세상에서도 변화의 단초는 있게 마련이며, 그 변화를 남들보다 먼저 파악하고 미리 대응하는 자가 미래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의 석학들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이 책은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먼저 앞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년 후 한국인의 미래를 지배할 변화를 엄선하여 제시하고 있다.트렌드란 논리적, 추세적으로 가까운 시일에 나타날 것이 유력한 현상을 뜻한다. '유력하다'는 것은 뒤집어 얘기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정밀한 과학적 분석 도구를 갖추지 못했던 과거에는 미래에 대한 잘못된 억측과 어이없는 전망이 대중들을 현혹시키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현재에 있어서 조차도 사소한 유행을 메가 트렌드로 둔갑시키거나 메가 트렌드를 사소한 유행으로 치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이유로 2010년 대한민국을 예측함에 있어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수 차례의 집단 토론과 논쟁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수많은 변화 조짐 가운데 10년 이상 지속될 키워드들을 추려냈다. 과정이 지난하고 까다로웠던 만큼 이 책에서 제시한 트렌드의 정확성과 미래 실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었다.트렌드를 아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저성장 시대가 열린다. 저성장은 고용의 질을 악화시켜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 전체적으로 위험을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된다.내국인 국내 자산의 월경현상이 빈번해질 것이다. 중국이 부상한다. 나 자신’이 중요해진다. 3000원대 화장품 미샤의 성공처럼 ‘가치소비’가 부각된다. 이성보다는 감성이다. 퓨전의 시대가 온다. 제품, 기업조직 등 가리지 않고 퓨전이 된다. 시간의 가치가 무한대로 커진다. 서비스의 상대적 시장가치가 높아진다. 고령화와 함께 50대 이상의 사회적 파워가 커진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늘어나 언어, 생활습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장소 시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유비티즌의 시대가 열린다. 유비티즌이란,‘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라틴어 유비쿼터스와 시민을 뜻하는 영어 시티즌과의 합성어이다. 글을 적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텍스트로 풀어놓는 것이 어렵다라는 것이다.이책에 나와 있는 내용은 어디선가 본 내용들과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 역시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또 느낀 한가지는 블루 오션을 찾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거라는 점이다. 레드 오션으로만 보이는 이 시장경제에서 숨겨진 1인치 광고 문구 같은 블루오션 시장을 끊임없이 뚫어보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고 모든 기업의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뭐 말 안해도 모든 기업의 트렌드는 이익추구이긴 하지만 말이다. 한번보고 지금의 사회와 시장상황은 이렇구나 이해하는 정도로 읽었고, 책에 있는 문장인데 미래란, 모르는 자에게는 두려움이고 아는 자에겐 즐거움이다.' 10년 뒤의 모습을 예측하기 위해 이 책을 썼고 읽은 이들의 생각에 힘을 주는 문장이다. 미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최대한 예측하려 하고 그에 맞게 준비한다면 미래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이다. 한번쯤 읽어두면 상식으로도 좋을 내용들이다.그리고 나는 '디지털 디바이드의 그림자, IT 낙오자'부분이 인상깊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외부와 연락을 끊은채 인터넷과 컴퓨터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겨서 문제라고 쓰여있던데, 잘사는 나라는 환경이 너무 좋아서 문제고 못사는 나라는 그 환경이 너무 없어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정보가 중요한 요즘 사회에 그 정보를 늦게 받을 확률이 높아 보이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발전의 기회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든다.한 시대를 풍미하는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매일 흘러가는 강물처럼 매번 바뀌면서 사람들의 뇌리 속에 남는다. 그렇게 천천히 조심스럽게 흘러가는 강물은 문화의 트렌드라고 비교할 수 있다. 트렌드란 쉽게 말해서 유행이고, 흐름이며, 대세라고 할 수 있다. 깜깜하게 장막이 쳐진 미래의 속을 바라볼 수 있는 트렌드에 대해 LG경제연구원에서는 소비와 산업, 경영과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이 책을 통해 미래의 흐름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에 모르고 있었던 많은 미래의 조짐에 대해 정보와 함께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그럼 LG경제연구원에서 제시하는 미래의 트렌드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요약하게 된다면 고령화가 진행되는 인구지표에 따른 산업과 소비의 변화, 그리고 개인의 행복과 자유추구에 따른 핵가족의 분열과 그에 따른 개인 문화의 확산. 유럽과 미국을 넘어 미래의 IT기기로 활약할 컨버전스 물품들과 디지털 혁신.
    독후감/창작| 2006.12.15| 4페이지| 1,000원| 조회(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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