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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김치에서 발견된 기생충알이 발견된 사례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발견된 사례 조사- 비 감염성으로 결론이 난 근거-●중국산 기생충알 김치 기사중국산 ‘기생충 알 김치’파문…″안전하다더니…″불신 키우는 먹거리 대책| 기사입력 2005-10-21 22:28 | 최종수정 2005-10-21 22:28중국산 김치에 납이 검출된 데 이어 기생충 알마저 나오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허술한 검역체계에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이제 안심하고 먹을 것이 없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특히 김치는 우리 식단의 가장 기본적인 먹을거리라는 점에서 '식탁불안감'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검사가 식품 안전을 책임진 식약청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제기한 '중국산 납 김치 파동' 뒤끝으로 마지못해 한 데 따른 것이어서 식약청의 '뒷북 행정'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조사결과=검출된 기생충은 회충, 구충, 동양모양선충, 사람등포자충 등 4종류다. K사 등 6개 수입사 제품에서 회충,B사 제품에서 구충,D사 제품에서 동양모양선충,H사 제품에서는 사람 등 포자충 등이 검출됐다.회충은 복통, 식욕부진, 구토, 체중감소,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구충은 피부염, 알레르기, 빈혈, 소화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동양모양선충과 사람등포자충은 소장점막에 손상을 주는 등 소화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 기생충은 국내의 경우 최근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올 초부터 8월까지 기생충이 검출된 9개사 제품의 수입량은 1만1717t으로, 이 기간 수입된 중국산 김치(3만7037t)의 16.5%에 달한다. 수입업체 별로는 H사가 3506t으로 가장 많았고,B사(3140t),C식품(1269t) 등의 순이었다.◇인체에 얼마나 해롭나=기생충은 토양 매개성으로 사람의 분변, 토양, 지하수 등에서 잔류하다가 채소류 등 농산물을 통해 인체로 감염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생충 김치는 중국 랴오닝성이나 산둥성의 토양이나 지하수 등에서 오염됐거나 배추의 생육 증진을 위해 사용된 인분에서 배양된 것으로 추정하고생충에 감염되면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금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그러나 김치에 기생충이 들어 있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향후 대책=정부는 앞으로 중국 현지 제조업소와 재배지역의 위생수준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현지 공장등록제 및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치류 제품의 경우 원료 생산에서부터 시중 유통까지 단계별로 위해요소를 검증하는 시스템인 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이 경우 원료별 위해요소별 집중관리가 가능해 최대한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지 공장등록제나 HACCP 모두 중국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실제 적용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배병우 허윤 기자 bwbae@kmib.co.kr--------------------------------------------------------------------●중국산 김치에서 발견된 기생충들먼저 기생충이란?-기생충에는 주로 단세포성의 기생원충(寄生原蟲:기생성 원생동물)과 기생연충(寄生?蟲:편형동물의 촌충류 ·선형동물의 선충) ·기생곤충 등의 다세포성 후생동물이 있다.대개가 내부 기생이지만, 곤충을 주로 한 절지동물에는 외부기생이 주가 된다. 일생을 통하여 한 곳에 기생하는 정류기생(定留寄生)과 일시적으로 기생하는 일시적 기생이 있으며, 후자에는 다시 기생시기에 따라 유생기생(幼生寄生) ·성충기생(成蟲寄生)이 있다.어느 경우에도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는 한정된 것이 많고, 한 종류에만 한정된 것에서 비교적 여러 종류의 것에 기생하는 것이 있지만, 대개는 기생에 기호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일생 중에 몇 번이고 중간숙주를 바꾸는 것이 있고, 변태나 유생생식(幼生生殖) 등 복잡한 생활환(生난다습한 지방에 많다.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기생률이 높았는데, 특히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던 농촌 지역에 많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도시나 농촌에 크게 만연되었으나 그후 차차 감소되어 도시에서는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구충 :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처음으로 구충이 발견되었을 때 때마침 십이지장에 기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십이지장충이라 명명되었으나, 본래의 기생 부위는 오히려 공장(空腸)이고, 현재에는 구충이라고 일컬어진다. 입 부분에 이빨과 같은 흡착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숙주의 장점막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한 무리의 선충들을 가리킨다.구충에는 사람에게 기생하는 아메리카구충(Necator americanus)·십이지장충(Ancylostoma duodenale)과 개·소·양 등에 기생하는 고유의 구충이 있다. 한국에는 개십이지장충(A. caninum)과 소구충(Bunostomum phlebotomus)·양구충(B. trigonocephalum) 등이 있다.인체에 기생하는 구충은 몸길이가 대개 1㎝ 정도이지만 십이지장충이 좀 길고 굵다. 또 십이지장충의 입에는 2쌍의 이빨이 있고 아메리카구충은 얇은 널빤지와 같은 모양의 치판(齒板)이 있다. 분변과 함께 밖으로 나온 알은 적당한 온도·습도·산소가 있으면 부화하여 2회 탈피하여 필라리아형의 감염형 유충이 된다. 십이지장충은 입으로, 아메리카구충은 피부로 감염된다. 감염된 지 4∼7주가 지나면 소장 상부에서 성충이 되어 산란을 시작하고 알이 분변으로 나온다.침입 부위에 소양감·작열감을 일으키고 홍반과 구진, 수포 등을 일으킨다. 십이지장충에 감염되면 채독증을 일으키며 발작성 기침 등의 특이한 증세를 보인다. 또 빈혈이 생기는 수도 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인분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채소를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동양모양선충 : 쌍선충류에 속하며, 사람의 소장 상부에 기생한다. 성충의 몸길이는 수컷 3.8∼4.8㎜, 암컷 4.9∼6.7㎜이다. 성충은 반투명한 회색을 띤 흰색으로 아주 가늘고 긴 털 밖으로 나오면 3∼4일 이내에 부화한 유충은 라브디티스형 유충과 필라리아형 유충 시기를 거친다. 감염형 유충인 필라리아형 유충은 피부를 뚫는 힘이 약해 주로 경구감염된다. 숙주에 들어가면 위를 지나 소장에서 머리 부분을 파묻고 기생한다. 감염 후 25일 정도면 성충으로 성숙하며 폐로 이행되는 일은 없다.특별한 증세가 없어 감염 여부를 깨닫지 못하지만 많은 개체가 기생하면 장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복통·설사·피로감·빈혈 등을 일으킨다. 예방법은 구충과 같으며 인분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채소를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주로 동양과 라틴아메리카(중남미)에 분포하며,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발견율이 높다.사람등포자충 :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인체기생은 드물다. 소장에서 기생하며, 생활사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병원성으로 장 점막의 손상으로 설사 등을 유발하고, 표재성이므로 치유가 쉽다. 증상 없이 경과되는 경우도 있으나 만성화되고 재발할 수도 있다.●중국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여 적발된 업체●중국산 김치의 문제점-더러운 위생상태-알수없는재료-위조식품●중국산 식품의 안전불감증으로 비롯된 문제●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 발견(기사)머니투데이 2005-11-03중국산 김치에 이어서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알이 일부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국산 김치 502개 제품에 대한 기생충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대형 식품회사 제품에서는 기생충알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모두 중소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에서만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생충알이 검출된 김치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명동식품 명동칼국수㈜ △내고향식품 영농조합법인 △남양 △㈜울엄마 △전원김치 △(주)한성식품 진천제1공장 △초정식품 △㈜참식품 △주영식품 △청정식품 △미인김치 △영식품 △㈜남산식품 △시원식품 △원식품 △무궁무진식품 등이다.이처럼 국산 김치에서 대형 식품회사는 포함돼 있지 않고, 그것도 조사대상의 3.18%에서만 기생충알이 검출됨에 따라 '배설물이 김치 재료에 묻었기 때문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식약청은 완성김치와 별도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 배추 165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8건에서 기생충알을 검출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기생충알이 검출된 16개 업체의 재고물량 472㎏을 압류하고,해당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기생충알 잔류검사를 실시해 적합한 경우에만 유통되도록 조치했다.식약청은 또 모든 업체 김치제품에 대해서 주기적인 기생충알 검사를 실시하고,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 식약청장이 유통 전 검사명령을 강제화 할 수 있는 검사명령제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식약청은 이와 함께 위생적인 김치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 매뉴얼 배포, 김치류 제품의 자가 품질검사 항목에 기생충 검사 포함, 김치류 제품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의무화 단계적 추진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한편 지난달 21일 1차 발표 때는 18개 국산 김치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나 모두 기생충알이 발견되지 않았었다. 중국산 김치에서는 121개 제품 중 23개 업체, 30개 제품(24.7%)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된 바 있다.●‘대부분 화학비료’ 국산김치 기생충알 왜?경향신문 2005-11-03김치 원재료로 사용되는 배추 재배의 경우 유기농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제외하고 국내에서는 대부분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왜 국산 배추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나왔을까.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서 나온 기생충 알은 회충 알 4건과 개·고양이 회충 알 9건,기타 기생충 알 3건이다.개 기생충은 생후 1년 이내의 개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충의 경우 개의 몸을 돌아다니며 장기에 손상을 준다. 개회충의 자충포장란을 사람이 삼키면 유충으 로 발전해 장에 침입하고 장이나 간장, 신장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이들 기생충 알이 어떻게 김치 제조용 배추에 감염됐는지 정확한 원인 분석은 아직 되지 않았다. 다만 개와 고양이가 야외에서 배설물을 배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개와 고양이 것이다.
    자연과학| 2010.02.08| 9페이지| 1,000원| 조회(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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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도덕적인가-서평
    ‘대한민국은 도덕적이라고 생각하세요?’ 라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나는 잠시 망설일 것 이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각종 부정행위나 사기, 아동성범죄, 강도, 살인 등등 도덕적이지 않은 일들이 하루에 하나쯤은 터진다. 부정행위 하나는 나라를 도맡아서 살림하고 있는 정부가 최고다. 무슨 뒷돈이 그렇게나 많은지.. 허구한 날 터지는 게 그러한 뉴스다. 또한 아동성범죄는 요즘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아동성범죄범은 정말 극악무도한 사람이다.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아깝다. 어떤 사람들은 아동성범죄범을 살인죄보다도 더한 형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일단 이 책에서는 도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을 살펴보면, 먼저 규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회 규범은 사람들의 행위를 예측하게 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규범에 어긋나면 사람들 스스로 제재를 가함으로써 규범에 따른 행위가 지켜지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항상 사람들은 규범적인 행동만 하지만 않는다. 경우에 따라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고 일부러 규범을 벗어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란 말은 사회가 제공하는 규범에 언제나 예외 없이 순응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사회는 가끔 아노미라고 부르는 무규범 상태를 경험하기도 한다. 전쟁의 상황, 사회 혁명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동의 시기, 혹은 경제가 너무나 빨리 발전하는 경우에 사람들은 행동 기분을 잃고 방황하는 경우도 있다. 규범이 무너진 상태를 상상해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그 안에서 숨 쉬며 살아가는 사회 규범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2장에서는 신뢰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실수를 저지른 ‘존슨앤존스’기업과 ‘타이레놀’기업. 두 기업이 대처한 방법에 대해 비교를 하며 신뢰경영에 대해 말한다. 나는 실수를 했다는 결과는 같지만 그 실수에 대한 대처방안의 과정에서 거짓 없이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과 도덕적 양심으로 대처한 것에 ‘존슨앤존스’기업에 큰 감동을 받았다. ‘타이레놀’기업은 정말 실망이다. 단지 책을는지 바이옥스 브랜드로 인식하는지에 달려 있고 이는 평소 우리 각자가 얼마나 정직한 경쟁을 몸으로 체감하며 성장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3장에서는 엄청난 이야기를 다루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73세의 남자. 자신의 딸을 지하실에 감금하고 성폭행했으면서, 자신과 친딸 사이에서 낳은 영아의 시체유기까지 저질렀다. 그래놓고서는 경찰에 붙잡혀 가서 정신병을 호소하면 무죄를 요청하기 까지 했다. 천하의 몹쓸놈. 욕을 하기 위해 내 입을 움직이는 것 조차 아깝다. 현대는 이렇게 병들어 있다. 오스트리아의 사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례들 까지 설명하며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현대가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첫 번째 이유로는 도시화를 들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익명적 세상. 익명성이란 교분을 맺거나 맥을 가능성이 잇는 타인의 얼굴이나 이름을 모르는 상태를 일컬으면, 또한 그런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를 지칭할 때도 그 용어가 사용된다. 그러나 익명성이란 단순히 ‘이름을 숨겼는가?’의 상태로 규정할 수 있는 특징이 아니다. 그것은 친밀도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식어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름을 알고 있는가?’ 혹은 ‘모르는가?’의 기준으로 가늠할 수 없다. 익명성이란 확실히 사람과 사람이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의 친밀함과는 현격한 거리가 있는 상환이나 관계를 묘사할 때 편의상 쓰는 수식어이다.세 번째로는 사회학자 루이스 워스의 훈수, 도시의 3가지 인구학적 특성인 대규모성, 높은 인구밀도, 이질성이다. 대규성이고 인구가 많고 모두 다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 속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아닌 타인들을 적이나 방해로 느끼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네 번째로는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이다. 도시화와 함께 증대된 현대사회의 익명성은 최근 들어 급속히 발달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인터넷이 익, 비윤리성을 일컫는 것으로 ‘규범적 질서의 붕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여기서 ‘규범’이란 흔히 한 사회나 집단의 구성원이 함께 공유한 행위의 기준이나 규칙을 일컫고, ‘질서’란 다 알 듯이 ‘무질서’나 ‘혼돈’의 반대말이다. 통상 사회학자들은 ‘규범적 질서’를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행위의 규칙들을 내면화해서 그것에 준하여 행동하게 하는 질서라고 정의한다.4장에서는 규범으로 묶인 우리나라의 집단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사회는 유교문화를 가진 나라로써 공동체주의이다. 이러한 공동체주의가 현대에는 집단이기주의나 이익주의로 바뀌게 도니 사례를 들어준다.뒤르켐이 말하길, 어차피 사회와 개인은 일대일로 대응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다. 이처럼 다른 존재들을 제아무리 ‘집합의식’하나로 묶어내려 애를 쓴다고 하더라고 그것은 불가능한 기획이라고 그는 힘주어 강조한다. 따라서 이러한 와중에 나타나는 ‘일탈’과 ‘범죄’가 일반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그렇게 확고부동하게 여기는 ‘집합의식’과 ‘도덕’이 결코 그런 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강력한 집합의식과 집합성은 그것이 겉으로 보기에 선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심각한 문제를 내포한다. 강력한 집합의식이 그런 문제를 내포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지닌 획일성 때문이다. 획일성은 커다란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 하나는 “자신들의 것만이 전부이다”라는 만용이고, 나머지하나는 다른 것은 용인하지 않는 비관용성이다. 두 번째로, 획일성은 한 집단의 이상과 상이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관용의 여지를 일체 두지 않는다. 오직 그러한 것들에 대한 철저한 폄훼와 배제만이 있을 뿐이다. 획일성은 통용되고 있는 것 이오의 대안들이 설 자리를 없애버리고 그것을 꿈꾸거나 그런 대안을 품고 외부에서 영입해 들어오는 이들을 압살하려 든다. 이것에 대한 훌륭한 예가 ‘왕따’이다.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현상들은 그 저변에 모두 이러한 획일적인 집합성이 내재되어있다. 그것은 겉으론 이해관계와 권력이 경쟁적으로 작도하는, 매우 역동적인 사회적 현상이다. 행위 규준들이 시대와 사회적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규범과 관행은 중요한 사회적 사실로서 관찰되고 분석괴어야 하는 대상이다. 사회학적 시각을 통해 우리는 규범과 관행의 이러한 역동적인 모습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6장에서는 우리 사회가 도덕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 중, 규정이 애매모호 하다는 것 그리고 규정이 있다 하더라고 엄격히 적용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임의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압축적 근대화를 들 수 있다. 그래서 법을 우리 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에서 만들어진 것을 우리 사회의 법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법과 현실과의 괴리가 존재하게 되고 법을 그 자체로 현실에 적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법의 적용을 강하게 강제할 수 없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카리스마에 의한 근대적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이 강화되었다. 우리 사회는 박정희라는 카리스마에 의해 근대화가 주도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위한 문제해결은 우리 사회가 이제라고 우리 실정에 맞는 규정을 정확히 정하고 한 번 정해진 규정은 공정하고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7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성에 관한 도덕에 대해 말한다.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역사의 계보는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남성의 도덕이라는 특성을 보여준다, 남성지배의 역사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자연화’함으로써 본질적인 것으로 정의해왔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일상적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두 가지로만 나눠진 안목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말하며, 이미지화 한다. 따라서 내가 가진 두 가지의 틀에 맞지 않는 것은 보기가 어렵다.가부장제에 의해 형성된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도덕은 사회적 여성 혹은 남성에게 좋은 삶에 대하여 지시하고 강요한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여성 또는새로운 도덕의 창조를 지향한다.8장에선 촛불집회의 예를 들며 시민운동과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시민문화는 시민사회를 이루는 핵심 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시민문화는 근대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윤리, 도덕, 가치, 규범 등을 포괄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정치적 절차와 참여를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 민주주의는 절차와 제도의 완성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다원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인 가치 및 규범, 이기주의를 넘어선 공공정신, 자발적 결사체를 통한 능동적인 참여의식, 토론과 설득을 통한 합의의 창출방식, 그리고 질서의식과 준법정신 등이 사회화될 깨 달성될 수 있다.촛불집회에 담긴 정치적, 문화적 의미들은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경유해 온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새로운 사회·문화적 원리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 것을 성찰하게 한다. 이제까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원리는 다름 아닌 산업화의 논리와 민주화의 논리였다. 산업화의 논리가 고도의 경제 성장을 가져다주었다면, 민주화의 논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한 시민문화의 기반이 우리사회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운동문화의 체험은 정기적으로 그 사회의 문화 변동에 중대한 계기를 부여한다. 운동에서의 짧은 체험은 체험이전과 체험이후의 주체가 놓인 위치를 변화시키며, 결과적으로 사회의식 및 문화의 변동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개인주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체험, 현대적 문화와 탈현대적 문화의 공존, 그리고 직접 행동을 통한 연대와 참여의식의 내면화는 앞으로 우리의 시민문화, 우리의 시민도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의 하나가 될 것이다.9장에선 도덕적 질서. 도덕적 질서는 이미 합의된 사회계약이나 법에 의해서 유래된 것이다. 하지만 도덕성과 그 질서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형성과 재형성 과정을 밟아가는 진행적인 것이기도 하다. 오히려 형식적 대의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 원칙의
    독후감/창작| 2010.02.08| 6페이지| 1,000원|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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