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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급증하는 수도권 인구
    물 좋고, 공기 좋고,살기 편한 곳에 살게 해 주세요“빵 빵~”‘러시아워’가 되면 서울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다. 자동차 경적 소리 말고도 운전자들의 욕설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서울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운전할 때만은 욕을 하게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기사 아저씨나 버스 운전수들이 싸우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서울뿐만이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수도권에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수도권 인구가 지나치게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은 대한민국의 면적 중 아주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지만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 5000만 명의 인구의 5분의 1이나 차지한다. 그래서 서울의 건물은 날로 높아지고 공기는 점점 시커먼 먼지로 뒤덮이고 있다.수도권 이란, 한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로 토지 이용 측면에서는 주변 위성도시와 생활권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도시 기능이 광역화됨에 따라 지역 문제의 협동적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성장 관리가 필요하게 되는 곳이다. 그만큼 수도권 문제는 해결하기 쉽지 않다. 여러 분야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수도권 과밀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지 알아보자.가장 대표적으로 산업 집중화를 들 수 있다. 현재, 국토면적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와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이 밀집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과 같은 수도권 도시에서는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까운 거리에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즉,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살기 편리한 곳’이다. 새벽에 치킨이 먹고 싶으면 전화 한 통으로 배달시킬 수 있고, 영화가 보고 싶다면 가까운 영화관에 가 개봉한지 얼마 안 되는 영화를 쉽게 볼 수 있고, 24시간 영업하는 가게가 주위에 많아 거의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이런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 문화생활을 자주 할 수도 없으며, 심지어 응급환자가 생겨도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어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아까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또 많은 고층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빌딩숲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런 지역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낮에는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저녁에는 사람들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는다. 이런 지역 모두가 각종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집중되어 있다. 이것이 수도권 과밀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그리고 산업 집중화가 사회적, 경제적 문제였다면 생활면과 교육면에서 볼 때 교육환경도 수도권 과밀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교육열이 강하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모든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원을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학원들이 생기게 되고 고액과외 선생님들이 돌아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사교육 지출은 경제적 수준에 따라 차이게 나게 되어 있어 지역 불균등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특정 지역에만 사교육이 증가하고 반면에 어느 지역은 교육환경이 많이 좋지 못하다. 이는 수도권과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경계로 나타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 심화되어 교육 수준의 차이가 심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부모들은 무리해서라도 자녀들을 위해서 교육환경이 좋은 수도권으로 이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수도권 과밀을 일으키는 하나의 과정을 보여준다.이렇게 수도권 과밀 현상이 일어나면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수도권 지역에는 아토피와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노인들의 수가 더 많고,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더 잦고, 물가가 더 비싸다. 한정된 지역에 너무 많은 인구와 경제활동이 집중되어 교통이 혼잡해 지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도시서비스 비용 등 사회비용이 증가하게 되는 것은 수도권 과밀 현상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 지역 간의 균형적인 공간 분포를 저해하고 지역 간 위화감을 초래, 국가적 통합성을 저해, 농촌 지역의 개발 잠재력과 정주기반의 약화원인이 되기도 한다.그렇다면 막연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수도권 과밀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상대적으로 시설이 미흡한 지방도시를 육성해야 한다. 수도권과 시설의 차이가 급격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산업을 분산시켜 지방에도 산업 발전을 도모하도록 한다. 지방에도 인구의 비례하게 백화점, 영화관 등을 건립하여 문화생활의 수준을 높이도록 하고, 병원 등 생활 필수 기관을 강화한다. 우리가 지방에 가서 살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방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생활 공간을 넓혀야 한다.
    인문/어학| 2006.10.19| 4페이지| 1,000원| 조회(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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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독후감 평가C아쉬워요
    세계화와 지역화,‘렉서스와 올리브나무’를 읽고한국 과학기술원20060019계윤선이 책을 쓴 토머스 L.프리드먼은 「뉴욕 타임즈」의 칼럼리스트이며 세계적인 국제문제 평론가이다. 그는 글로벌리스트를 자청하는 미국인이다. 책 앞부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책인 것 같다. 많은 학자들이 이 글을 극찬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 책을 펴기 시작할 때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다 읽고 난 후에도 그동안 읽어온 다른 책에 비해서 흥미롭진 않았다. 하지만 배울 점은 많은 것 같다.먼저 이 책의 제목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의미를 알고 싶었다. 경제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렉서스는 무엇이고 올리브는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했다. ‘렉서스? 렉서스는 유명한 자동차 이름인 것 같은데...’하면서 제목의 의미를 알아보았다. 렉서스는 일본 자동차 회사의 고급 승용차로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 차의 제작과정에서 판매까지 전 세계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결국 ‘렉서스’의 의미는 ‘세계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리브는 전통적 농경사회의 생산물로서 지역 공동체로 엮여 있는 ‘지역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러나 언뜻 이 둘의 공통점이나 관련되는 부분을 찾지 못했다. ‘세계화와 지역화는 각각 상반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읽기 시작했다.이 책은 오늘날 세계화가 어떻게 냉전시대를 대체하는 지배적 국제 체제로 자리 잡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화가 어떻게 실질적으로 모든 인류의 국내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몇 가지 있다.먼저 냉전 체제를 비유한 말에서 2부의 체스판과 수표책 부분이다. 미국은 백, 소련은 흑으로 비유하고 자신들의 이념과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는 왕을, 다른 나라는 졸병으로 나타내었다. 이 때, 졸병이 먹히면 왕에게 한 걸음 다가가 국가의 위기를 뜻하는 것이었다. 수표책도 체스판과 관련이 있는데 미국이나 소련 어느 한쪽이든 동맹관계만 맺어놓으면 이들로부터 ‘대외원조금’ 이라는 명목 하에 거액의 자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다른 부분은 냉전체제와 더불어 세계화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화는 이미 우리가 익숙하게 들리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사용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세계화는 냉전체제를 대체하며 등장한 말로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세계화와 맥도날드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다. 우리가 오늘 아침에 먹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내일 저녁에는 지구 반대편의 어느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세계화’라고 하기 보다는 ‘코카콜라’나 ‘맥도날드’라고 해도 세계화의 의미를 담을 수 있다. 여기서 어렵고 지루한 경제도 이런 식으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재미있었다. 하지만 세계화에 대해 찬반의 입장이 너무나 상반되고 있었다. 세계화가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중문화의 획일성과 발전에 뒤따르는 환경오염이 그것이다. 획일화는 대중문화의 부작용으로 ‘세계는 하나’라는 관념은 결국 국가 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무너뜨렸다. 결국 세계는 획일화 되어가고 각국의 독특했던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이것이 올리브나무를 파괴할 수 없는 이유이다.이렇게 모든 국가는 같은 방향으로 국가의 발전만을 서둘러 선진국의 문화와 기술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새로운 물건들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바로 어제의 물건들은 쓰레기로 던져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환경오염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세계화’는 이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는다. 결국 각 나라에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나라의 사정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모두 다르다. 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나라 발전이 우선이라 환경문제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곧, 세계화가 환경을 파괴하는 길로 인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어떤 것이든 모두 옳거나 모두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다.
    독후감/창작| 2006.10.19| 15페이지| 1,000원| 조회(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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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독후감
    독립운동가의 일생을 그려낸“아리랑”을 읽고20060019계윤선이 책은 고등학교 때에도 추천도서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그동안 나는 집에 책만 구입해 놓은 채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읽어보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비록 과제로써 읽는 책이기는 하지만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다. 생각했던 것처럼 처음에는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져 흥미롭지 않았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독립운동가 김 산의 생애에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비록 이 책이 흥미 위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재미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는 권장할 만한 책인 것 같다.먼저 이 책을 쓴 님 웨일즈는 미국 여성으로 신문기자이며 계보학자였다. 아시아에 오랜 기간 동안 머물면서 한국과 중국에 관한 많은 저서를 냈다고 한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저자가 외국인 이름으로 되어 있어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역사에 대해서 어떻게 쓸 수 있었나 하는 의아심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한국 사람으로서 나의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에 부끄러웠다. 그래서 좌파 계열의 독립운동가 김 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도 했다. 독립 운동가답게 그의 약력에는 많은 것들이 쓰여 있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몰라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조금 알 수 있었다.김 산은 1905년 평양에서 태어나 가난한 삶을 시작한다. 얼마 후 일어난 1919년 3.1운동을 보며 기독교인들이 날아오는 총과 대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을 보고 힘의 의미와 무력투쟁의 당위성을 알게 된다. 3·1운동이 가라앉고 나서 유학에 가서 대학 준비를 하게 되는데 관동 대지진으로 무고한 조선인들이 학살당하는 모습을 보고 중국 대한독립군 군관학교에 입학을 하여 유학 생활을 한다. 이때 그의 나이는 15세였다. 15살의 나이로 이런 깊은 생각을 하고 행동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15살이면 중학생으로 사춘기의 시기를 겪으며 자아 정체성을 찾는 시기로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그 시기에 이런 생각을 한 것을 보아 주인공 김 산은 매우 성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대적 상황은 사람의 성품이나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상해로 와서 독립신문사에 취직을 하여 무정부주의 이론을 공부하며 약간의 무정부주의적 민족주의자가 된다. 그러다 제정적인 사정으로 작은형에게 손을 벌리게 된다. 형은 의과대학에 다녀야지 돈을 지원해준다는 조건을 걸었고 김 산은 테러리스트 부상병을 생각하며 흔쾌히 받아들인다. 김 산은 의과공부와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정치학과 사회학을 연구한다. 또 한인학생연맹과 좌파인 조선사회과학연구소에 가입하였다. 김 산은 한국인들이 광범위한 민주주의를 향한 충동은 아주 강력하지만 규율이 거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의 이런 신념을 가지고 이후 좌파 계열의 독립운동가가 되어 많은 일을 한다.이런 그의 삶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그의 모습은 강한 신념이다. 홍군이 국민당에 의해 도망가는 장면에서 동료들의 죽음과 극한 생명의 위협에서도 끝내 살아남았을 뿐더러 또다시 혁명운동을 계속하는 그의 모습은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 동료들에게는 반혁명분자라고 손가락질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뜻을 주장하고 나서는 그의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이 부분과 관련 있을지는 모르지만 김 산은 “자신에게 진리라고 생각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신이 틀렸을지도 모르므로 위험한 일이다. 자기가 원하는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의 해답을 찾도록 내버려 두어라.”라고 말했다. 솔직히 이 의미를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말 속에 김 산 자신의 뜻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배반하지 않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김 산은 “ 이런 시대에 살면서 진안한 모습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잔인성이 더 이상 도덕적인 가치로서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승리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잔혹성을 나는 긍정한다.”고 말한다. 도덕적인 김 산이 했다는 말로는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대의 암울함을 잘 나타내는 말인 것 같다. 일제시대의 잔인함과 포악함은 그들에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없게 만들었고, 저항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는지도 모른다.
    독후감/창작| 2006.10.19| 15페이지| 1,000원| 조회(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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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주의자-독후감
    에드워드 윌슨의‘자연주의자’를 읽고한국 과학기술원20060019 계윤선‘자연주의자’는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자서전이다. 인터넷에서는 대부분이 윌슨에 대해서 모두 극찬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개미 생물학의 일인자’ 등 그의 호칭으로도 알 수 있었다. 에드워드는 평생 동안 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특히나 개미에 애정을 쏟은 생물학자로 알려져 있었다.그리고 동물의 집단 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등 20세기 생물학의 이모저모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그동안 내가 교과과정에서 배운 생물 중 많은 부분이 윌슨의 업적이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해 보였다.윌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미의 화학 분비물 페르몬을 밝혀낸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전문적 지식을 쉽고 간단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교수가 된 뒤에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한다. 생물학 외에도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작문 개인 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성품이 그의 글에 잘 드러나 있다. 그의 자서진 ‘자연주의자’에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겸손한척’이 아닌 진정한 겸손의 태도가 느껴졌다.그는 어려서부터 바닷가 근처에 사는 일이 많아 하루 종일 바다 속 동물을 관찰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자연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윌슨은 자라면서 부모님의 이혼과 더불어 많은 집을 오가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했다. 또 규율이 엄격한 군사학교에 입학하여 자연을 관찰할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도 윌슨의 호기심은 끊이질 않았다. 윌슨에게 더 놀란 것은 윌슨의 어릴 적 생활이었다. 학교를 다녀야할 시절 11년 동안 무려 14번의 이사를 해 학교 친구들도 깊게 사귀지 못했다고 한다. 몇 개월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므로 어린 나이에 힘들었을 것 같다. 또, 사춘기 시절 오랜 친구가 없으면 많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거쳤을 텐데 윌슨은 꿋꿋이 이겨나간 듯싶다. 한 가지 더 놀란 사실은 어릴 때 호기심으로 물고기 구경을 하다가 어떤 물고기의 가시에 동공을 찔려 오른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후천적 장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려서부터 동식물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커 가면서 자신이 어떤 생물을 좀 더 깊이 연구해야하는지는 실명된 눈이 도와줬다고 한다. 또, 귀도 잘 들리지 않아 개구리 울음소리나 새가 날아가는 소리를 잘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눈으로 보고 손가락 몇 개로 잡을 수 있는 곤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 낙천적인 윌슨의 모습에 호감이 갔다. 한편으로는 윌슨 말고도 요즘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딛고 훌륭한 일을 해내는 사람이 많은데 온전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행복을 누리면서도 게을리 사는 나의 모습을 보며 자책하기도 했다.더욱 윌슨이 낙천적인 것은 군사학교 입학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자연 관찰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된 초등학교 시절에도 군사학교에서 배운 것이 많아 좋았다고 했다.남에게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습관을 익힐 수 있었던 좋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또, 윌슨이 학문 및 예술까지도 모두 통합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뚜렷이 받았다. 아직까지 한 분야를 깊이 탐구한 적은 없지만 그동안 공부하면서 지나치게 이론으로만 공부해 억지로 공부하듯 했다. 그래서인지 공부 능률이 떨어졌는데 윌슨처럼 공부한다면 그야말로 ‘공부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이 책은 이렇게 앞부분은 윌슨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고 뒷부분은 그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개미에 대한 내용이다.이 책 구석구석 윌슨의 가치관과 성품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았다.특히 중간에 첨부된 사진은 모두 해맑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윌슨은 진정 진리 탐구,자연의 탐구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독후감/창작| 2006.10.19| 14페이지| 1,000원| 조회(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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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류-독후감
    비극의 한 여인...‘탁류’를 읽고탁류의 작가인 채만식은 대표적인 풍자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치숙’, ‘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 ‘논 이야기’와 같이 식민지 시대와 도시 문물의 발달로 인한 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채만식의 위 네 가지 소설은 전에 읽은 경험이 있지만 ‘탁류’는 아직 읽어보지 못해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 있게 읽어보았다.탁류는 초봉이라는 선량한 여인이 가정환경에 의해서 비참한 운명으로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통해 식민지 시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나타내고자 했다. 초봉이의 불행한 삶과 더불어 초봉이 아버지 정주사의 몰락과정,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비참한 처지 또한 그 시대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군청 서기로 일한 정주사는 13년만에 관직을 그만 두게 되고 군산으로 옮겨 점점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첫째딸 초봉이는 제중당이라는 약국에서 일을 하다 고태수라는 은행원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결혼은 고태수가 초봉이 가족을 궁핍한 생활에서 구해준다는 설언에 초봉이는 가족을 위해 결혼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고태수는 사기꾼이었고 세들어 살았던 한참봉의 아내와 불륜관례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고태수의 친구인 형보는 초봉이에게 흑심을 품고 고태수를 궁지에 몰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날 형보는 초봉이와 관계를 맺고 초봉이는 아버지 친구 박제호를 찾아 서울로 떠난다. 하지만 박제호 또한 초봉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어 서울에서 초봉이를 첩으로 맞아들인다. 서울로 올라온 후 초봉이는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없어 낙태를 하려고 약을 먹지만 결국 낳아 기른다. 그런데 어느 날 형보가 찾아와 초봉이를 데려가려고 한다. 이 때 제호 또한 초봉이를 데려가라고 하여 초봉이는 더욱 분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초봉이는 형보를 죽인다. 이 때 군산에서 세 초봉이네 집에 살았던 의사 승재와 초봉이 동생 계봉이가 나타나 자수하기를 권하여 초봉이는 자수하기로 결심한다.이렇게 결말은 초봉이라는 희생적인 삶을 사는 한 여인을 통하여 그 시대의 비극을 나타내고 있다. 이 소설의 처음 부분에는 ‘금강’이라는 강의 흐름과 배경을 묘사함으로써 주인공 초봉이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암시해 주고 있는 것 같다.강물은 숲 속의 작은 샘에서 시작하므로 이는 초봉이의 순수한 시절을 나타내었다. 이는 본문에서 ‘여자로 치면 흐린 세태에 찌들지 않은 처녀적이라고 하겠다.’에서 알 수 있다.그러나 강물은 아래로 갈수록 탁하다. 즉, 초봉이의 순탄하지 않은 길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사실 이 소설의 첫 부분을 읽을 때에는 이 강이 뜻하는 의미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는 초봉이의 인생을 묘사한 것과 다름없었다.그런데 초봉이는 자신에게 어려운 고비와 역경이 닥칠 때마다 갈등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에 아무런 대처도 못하고 순응하고 만다. 물론 형보를 죽이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초봉이의 힘든 삶을 대변할 수 있는 반항적 행동이었지만 초봉이의 극단적인 행동은 자신의 현실을 개척해나가려는 자세이기보다 현실 도피적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송희라는 딸 때문에 결국 여러 남자를 받아들이게 되지만 이 또한 힘겨움을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그저 내놓고 맡겨버리는 것은 삶에 안이한 태도가 아닐까 싶다. 이런 생각과 동시에 나의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내 앞에 다가온 힘든 일을 해내려 하기 보다는 피해가려고만 한 것 같아 후회된다.그렇다면 이 소설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어떨까. 먼저 태수, 형보, 제호는 전형적인 악인으로 등장한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 세 명의 남자는 돈과 여자만을 목적으로 하는 인물로 보인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승재는 성실한 삶을 사는 의사로써, 야간학교 선생님으로도 일을 도맡으며 ‘자신의 조그만 사업’이라며 무료 출장 진료도 해 주는 성실하고 헌신적인 등장인물이다. 또 승재는 현실을 잘 직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자신의 ‘조그만 사업’의 시작이 된 가난한 집 딸 명님이가 200원에 기녀로 팔려갈 때에는 그의 책을 모두 팔아 버린다. 이런 승재의 행동은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긍정적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승재 또한 완벽한 인물은 아닌 것 같다. 남들이 보기에는 모범적이지만 초봉이와의 관계를 보면 답답할 뿐이다. 초봉이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시원하게 말 한 번 하지 못하고 결국 태수에게 시집가는 사실을 알고 집을 옮기는 등 내성적인 모습만 보인다. 또, 태수가 병에 걸려 초봉이 몰래 치료를 받는 것도 알리지 못하고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나중에 초봉이를 구하러 가지만 초봉이가 이미 살인을 저질러 일을 그르치고 만다. 이를 통해 승재가 어떻게 보면 성품은 그럴 듯하지만 무능력한 면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태수의 병을 안 직후 초봉이에게 알렸더라면 초봉이의 이런 기구한 삶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싶어 안타깝다.
    독후감/창작| 2006.10.19| 16페이지| 1,000원| 조회(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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