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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모던타임즈 모니터링
    【 모던 타임즈 】1. 영화 시작화면에 등장하는 시계의 의미. 왜 이렇게 스크린 가득 크게 표현된 것일까?모던 타임즈라는 영화 제목과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시간과 시계의 의미는?모던 타임즈라는 영화가 시작할 때 첫 부분에 스크린 가득 시계가 등장하여 시계의 초침과 분침과 시침이 움직이는 모습을 한동안 보여준다. 나는 이 부분에서 시계의 등장으로 말하고자 했던 점이 바쁜 일상의 표현도 있지만 핵심은 단순하고 주기적이며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매일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시침과 분침과 초침이 항상 그 시간대를 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똑같은 일상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이 첫 화면이 의미하는 바는 산업사회로 발전되어 감에 따라 인간이 점점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시계의 모습으로써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시계와 시간은 시간 속에 구속되어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간이라는 것이 원래는 존재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편의를 위해 시계라는 하나의 기계장치를 통해서 좀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하고자 인간 스스로가 창조해 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러한 시간을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심지어 인간이 그러한 시간 속에 갇혀서 시간에 구속받으며 사는 생활을 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 영화에서의 시간과 시계의 의미는 이러한 뜻이 아닌가 생각된다.2. “모던타임즈는 산업화된 현대 기술문명 속에서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한 방랑자의 이야기다.” 왜 하필 방랑자일까? 또 영화 속 주인공 채플린이 방랑자의 모습으로 살 수 밖에없었던 이유는?모던 타임즈에서 등장하는 방랑자는 사회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대의 노동자를 의미하는 것 같다. 특히 지금같이 청년실업이 60만을 육박하고 있는 현 시대야 말로 이 영화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방랑자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또한 일자리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이정이다.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방랑자의 사전적인 의미처럼 현대의 노동자들 또한 어찌 보면 방랑자와 비슷한 처지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의 채플린 또한 일하다가 사소한 문제를 일으켜 결국에는 그 일자리에서 쫓겨나게 되고 또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또다시 쫓겨나고를 반복한다. 조그만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고 그 실수를 이유로 아무런 감정변화 없이 사람을 막 자르고 또 다른 사람으로 대체 시키는 이런 모습들이 방랑자라는 주인공의 설정을 통해서 나타내고자 했던 것 같다.3. 컨베이어벨트는 자본주의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또 컨베이어벨트에 따라 작업하는 방식이 노동자를 어떻게 변형시킬까?컨베이어벨트가 일의 능률을 높이고 이에 따라 높은 생산성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의 절감을 가져다줬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점이 있는 반면에 인간을 기계적으로 만들고 또 노동착취를 심화시키고 인간소외현상을 가져오는데 한 몫을 했다. 단순하게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해 사람들은 생각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럼으로써 점점 기계적으로 변해 기계가 똑같은 동작만을 반복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이 인간도 계속 똑같은 작업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됨으로써 생각이란 것도 전혀 없어지게 되고 기계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다가 점점 자신의 자아마저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컨베이어벨트의 등장으로 인해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이 완전히 무시되어버리는 사회가 도래된 것이다.또한 사람을 마치 부품 시 해서 쓸모없는 부품을 버리듯이 조그마한 잘못도 용서하지 않고 쫓아내서 바로 다른 사람으로 대체시켜버리는 인간소외 현상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4. 과학자는 왜 점심식사 기계를 발명하는 것이며, 자본가는 왜 이런 새로운 기계에 관심을보이는 것일까?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라는 말처럼 컨베이어벨트로 인해 작업의 능률성을 높이고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왔는데도 불구하고 자본가는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생산을 바라고 또한 그럼으로써 더 많은 이익이졌기 때문에 어떻게 그 시간에도 일을 좀더 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써 밥을 먹으면서도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과학자의 말에 혹해서 그러한 기계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5. 자본가는 점심식사 기계가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구입을 거부하는데 왜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때 실용적이라는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이 점심식사 기계를 시범적으로 사용해 본 결과 자본가는 점심식사 기계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을 하고 기계의 구입을 거부한다. 이때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기계에 관심을 보였던 이유가 노동자들이 밥을 먹지 않고서 일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점심시간이란 어쩔 수 없이 사용되어야 하는 시간이라 그 시간동안에는 일을 하지 않아도 자본가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나무랄 수 없었다. 하지만 점심식사 기계가 도입이 되면 점심시간에도 밥을 먹으며 일을 계속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의 작업량이 늘어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지고 따라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기계의 잔 고장으로 노동자가 점심을 먹으면서도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을 전혀 만들어주지 못했고 또한 이러한 기계의 구입은 괜한 비용만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이다.6. 기계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노동자. 결국 미쳐서 정신병원으로 끌려가는 채플린.채플린이 미쳐버린 이유는?이러한 일을 계속 하다가 점점 채플린이 이상한 낌새를 보이다가 끝내는 미쳐서 정신병원에 가게 되었다. 채플린이 이렇게 미쳐버린 이유는 채플린이 하는 일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작업을 하루 종일 반복하여야 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휴식시간 조차 제대로 주지 않고서 심지어 화장실 안쪽에까지 카메라를 설치해놓아 화장실에서 무엇을 하는지를 감시하고 생리적인 볼일 이외의 모든 일은 아예 하지도 못하게 했고, 담배를 필수 있는 그 조그마한 여유조차 허락해주지 않고 일을 하라고 다그쳤다. 이러한 상황 속 개인의 창의성과 개성이 완전히 무시되고 심지어는 자신의 자아마저도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들을 모두 통제당하고 억압당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기계적으로 변함으로써 한순간에 미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7. 감옥생활을 하던 채플린은 감옥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는데 정작 채플린은 감옥을 나가기 싫어하고 사회로 나간 뒤에도 다시 감옥에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자유라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 속 채플린이 원하는 자유로운 삶이란 대체어떤 것일까?내가 생각하기에 영화 속의 채플린이 생각했던 자유란 자신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즉, 여가를 위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이제까지의 채플린은 자신의 시간은 전혀 없이 심지어 화장실을 가는 일 조차도 마음대로 허락되지 않는 상황에서 작업장의 기계에 맞추어 같은 일만을 계속 반복하여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 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원하는 휴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감옥이 오히려 채플린에게는 자유를 누를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그 풀려난 것을 기뻐하기는커녕 예전과 같은 삶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소망에 오히려 어떻게 하면 다시 감옥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던 것이라 생각된다.8. 드디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채플린. 채플린에게 일자리는 어떤 의미를지니는가? 또 청년실업이 60만에 육박하는 요즘 우리에게 일자리는 어떤 의미일까? 과연 채플린이 기대했듯이 일자리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을까? 아니면 무엇인가 또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면 한번 생각해 보자.채플린에게 있어 일자리란 생명과도 직결되어 있다. 일하지 않으면 돈이 들어올 곳이 없고 또한 돈이 없으며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채플린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는 표현일지는 몰라도 왜 예전에 한 죄수가 죽기 전에 남기고간 명언도 있지 않는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이면 뭐든 용서가 되는 물질만능주의가 현 사회풍토가 아닌가. 사회가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으려고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일자리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 가운데는 여가선용의 욕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돈이 많은 것도 좋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하고 또한 그 사람의 삶이 풍요롭다고 할 수는 없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 안에서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삶이 진정 풍요로운 삶이 아닌가 싶다.9. 영화 전반부에서 채플린이 시위 주동자로 몰리는 장면과 우연히 경찰에게 돌을 던진 것으로 오해 받는 장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까? 감독의 의도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채플린이 길을 가다가 뜻하지 않게 시위자들의 등살에 떠밀려 시위대의 선발대에 나서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서 채플린은 죄 없이 시위대의 주동자로 오인 받고 또 지나가다 우연히 밟은 나무 발판으로 인해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무 발판위에 얹어져있던 돌이 경찰에게로 날아가 그 돌이 경찰의 머리를 강타함으로써 얼떨결에 경찰에게 돌을 던진 것처럼 되어버렸다. 이러한 연유로 채플린은 경찰들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이것은 힘없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모습은 앞에서 말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와도 연관되는 내용인 듯싶다. 힘없고 백 없는 노동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못해보고 또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 보이지만 그러한 사실은 전혀 묵살된 채 그들보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등살에 밀려 마치 큰 죄라도 지은 죄인인양 그들의 희생양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감독은 이러한 채플린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노동자들이 닥쳐있는 상황에 대해 풍자적으로 표현해 놓은 듯싶다.10. 1930년대 미국의 경제 공황기. 한쪽 편의 사람들은 일자리가
    독후감/창작| 2006.11.22| 5페이지| 1,000원| 조회(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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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엑스페리먼트를 보고..
    엑스페리먼트를 보고..영화의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격투기 도장은 일종의 복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격투기 선수들을 보라. 그들 중에 격투기 선수라는 타이틀로 링 위에 올라서지 않았을 때는 누구보다도 착하고 온순한 사람도 있는데 격투기 선수라는 타이틀로 링 위에 올라서기만 하면 그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그들이 상대와 겨룰 때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폭력성이 엄청나게 짙어진다.이렇듯 첫 장면의 격투기 도장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을 그리고 상황이 인간의 모습을 바꾼다는 것을 나타내주기 위한 일종의 복선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영화의 첫 부분에서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들 중 8명은 간수로 12명은 죄수로 선발된다. 처음 8명이 간수로 호명되어 불려 나가는데 이때, 호명되어지는 것은 단순히 불리어진다는 의미를 넘어서 죄수와 간수 중 누가 어느 역할을 맡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간수로의 호명은 일종의 신분상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한 이들이 유니폼을 보고서 휘파람을 불며 즐거워하는데 이때의 유니폼은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되어진다.그러고 난 다음 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죄수복으로 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간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서 모의 감옥 앞에 일렬로 서 죄수가 지켜야할 규칙 6가지를 알려준다. 이 6가지 규칙은 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에게 억압된 생활과 자유의 박탈을 의미하고, 또한 인위적인 입력이라 해야 될까? 끊임없는 반복학습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자신을 진짜 죄수로 인식해 가도록 만드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첫 번째 규칙인 죄수를 이름이 아닌 번호로만 부른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인간 이하 취급을 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두 번째 규칙인 “예, 간수님”이란 대답은 죄수들에게 항상 자신의 위치를 확인 시켜주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러니까 언제나 자신들은 하등하고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위치임을 항상 각인시켜주는 것이다. 나머지 규칙들도 마찬가지로 자유를 박탈하고 항상 권력에 굴복하게 하며, 죄수들에게 간수들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규칙들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또한, 간수들은 죄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폭력사용을 금한다는 조항에 의해 폭력 외에 좋은 방법을 강구 하다 모욕감을 사용하기로 한다. 사람들은 모욕을 당하면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무력감을 느끼며 의욕 또한 상실하게 되며 더 크게는 자살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점을 이용해 그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존심을 짓밟고 죄수들에게 자신들 보다 한 없이 낮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또한 자신들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모욕감을 사용 했을 것이다.실험 3일째 되는 날, 간수들은 엄청난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실험에 참가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소심하기까지 했던 그들이 이렇게까지 폭력성을 띄게 된 것은 단순히 간수라는 지위가 가져다 준 권력뿐만이 아니리라 생각된다. 이는 단지 상황이 인간의 모습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잠재되어 있던 악마성이 어떠한 자극으로 인하여 밖으로 표출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내 생각은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에 반대한 성악설에 좀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인간의 본성이 본래 악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악마성이 인간의 의식에 내재해 있지만 왜 무의식이 의식에 눌려 잠재워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마성 또한 어떠한 의식에 억눌려 잠재워져 있다고 생각 된다. 어떠한 자극이 주어진다면 그 악마성이 밖으로 표출 되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자극은 바로 간수라는 지위가 가져다준 권력인 것이다.이러한 모의실험에 의한 감옥과 간수, 죄수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상이 아닌 점점 그러한 모습들을 현실로 느끼며 단지 역할을 맡아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연기자가 아닌 자신을 진짜 간수 혹은 진짜 죄수로 생각해가기 시작한다. 간수들은 자기들 앞에서 한 없이 나약해지는 죄수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자신의 권력에 만족함으로써 그것이 가상현실이 아닌 리얼로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죄수들 또한 자신의 나약함에 스스로 좌절하고 그럼으로써 더욱더 나약해지고 그 모습들을 현실로 착각하게 만든다.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면 모두다 자신들이 진짜 간수 혹은 진짜 죄수로 착각하는 가운데 단지 한명만이 그러한 착각을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람은 실험의 상황을 지켜보려고 실험에 참가한 공군인데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단지 실험을 위한 가상일 뿐 이다 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남들과 같은 착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실험 5일째에 접어들면서 단지 심리적 부담을 주기 위한다는 명목아래 블랙박스 형태의 독방이 새로 들어온다. 아마도 이것은 극도의 공포를 조성해 주기 위한 장치인 것 같다.왜 실제로도 죄수들이 제일 들어가기 싫어하는 곳이 독방이라지 않는가. 몸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방에 햇빛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하고 누구하나 없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방에 있게 되는 것을 무척이나 무서워 한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어 본적이 있다.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 아니 도와준다 라기 보다는 동병상련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그나마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로를 느낄 수도 있을 텐데 독방은 아무도 없이 철저히 자기 혼자가 되어버리지 않는가?탈개별화 현상이란 집단의식 즉, 개인적인 행동을 철저히 배제한 집단적인 행동을 의미하는 듯하다. 간수 중에서 폭력성을 띄지 않고 오히려 죄수를 도와줬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다른 간수들과 같이 죄수를 괴롭히는 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단지 개별적으로 행동하면서 죄수를 도와줬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역할인 간수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는 간수 복을 벗기고 죄수복으로 갈아입혀졌다.실험 초기에는 이러한 간수와 죄수 모두를 실험을 주도했던 책임자들이 통제할 수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통제가 점점 어려워졌다. 이것은 그들이 그 실험에 익숙해짐으로써 자신들을 진짜 간수 혹은 진짜 죄수 화하기 시작하면서 더 힘들어졌던 것 같다. 그것은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의 변화를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을 몰몬트처럼 실험 대상으로 삼는 이들의 모습은 나로선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이들의 모습은 옛날 일본인들이 저질렀던 만행인 산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끔찍한 인체실험 마루타를 연상케 했다. 물론 마루타처럼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는 않았지만 실험이 갈수록 위험에 치닫고 있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오히려 톤 박사는 그 모습에 학계가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어찌보면 가장 악마적 성향을 띤 사람이 바로 톤 박사가 아닌가 싶다. 아무리 연구도 좋다지만 인간을 놓고 실험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아니 생각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독후감/창작| 2006.11.22| 4페이지| 1,000원| 조회(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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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게 사는 사람들
    ‘다르게 사는 사람들’1. ‘작은 외침’ - 김비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예전 하리수가 낸 ‘이브가 된 아담’이란 책이 떠올랐다. 전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그 내용이 생각난다. 내가 트렌스젠더들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책을 읽어보며 트렌스젠더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성 정체성이다.이들은 성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면서 자신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써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 성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하리수도 어렸을 때부터 그 나이 또래 남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로봇이나 총싸움을 하기보단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종이 인형놀이를 하는 것을 즐겼다고 했다.사랑 또한 성 정체성을 혼란시키는 문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김비나 하리수가 그랬듯 그 또래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같은 성의 남자아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사실 미안한 말이지만 이 책들을 읽기 전까지는 트렌스젠더는 일종의 게이라고 생각했다. 자신들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같은 성으로써는 제대로 된 사랑을 나눌 수 없기에 성을 바꿔 떳떳하게 보여 지는 사랑을 하기 위한 것 인줄로만 알았다.물론 이 책들을 읽고서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안타까운 사실은 트렌스젠더가 되고 난 후의 삶이다. 물론 이것도 모든 트렌스젠더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안 좋은 쪽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게이 바에서 일을 하게 된다든지 일종의 몸을 파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인데 태국인가? 일전에 TV에서 보았던 어느 나라는 트렌스젠더들은 거의가 그런 곳에서 일을 한다고 했던 것 같다.하리수도 그런 경험이 있다 했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던 그들이 참 안타까웠다.솔직히 처음에 하리수가 트렌스젠더로 TV에 나왔을 때 나도 하리수를 여자로써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남들이 “리수형” 이런 말장난으로 비웃고 있을 때 어쩌면 나도 그들과 함께 하리수를 비웃었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들이 겪은 아픔도 책을 통해 읽으면서 알았고 성을 바꾸기까지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고통이 따랐는지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또한 그들이 이렇게 트렌스젠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남자이지만 남성성보다 여성성이 강한 그들이기에. 트렌스젠더들 중에는 성전환을 하기 전에도 호르몬 검사를 해보면 남성 호르몬보다 여성 호르몬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생각해보면 그렇다. 남자로 태어났는데 남자로써의 자신의 성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한 자신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도 느끼지 못하며 오히려 그러한 감정들에 수치심을 느꼈던 그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아직은 우리 사회가 많이 보수적이라 이런 것들을 모두 받아들이지는 못하겠지만 일반에 속하지 못한 이반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고 속된말로 징그럽다. 재수 없다. 라는 색안경을 끼고서 그들을 바라보기 보다는 이제 그들을 잘못된 성을 바로 잡고 온전히 그들의 성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써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물론 나 또한 이제는 그러한 색안경을 벗고서 그들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해 볼 것이다.2. ‘낯선 곳으로의 여행, 일상으로의 초대’ - 김송혜숙과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성애라 하면 내겐 너무도 낯설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동성애라는 단어를 그리 낯설게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또한 청소년 사이에서도 동생애가 많이 늘었다. 물론 예전에도 동성애가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못 느껴온 것 일수 있으나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이 과거에 비해 동성애자들이 확실히 많아진 것 같다.이렇게 된 것에는 아무래도 팬픽의 영향이 큰 듯 하다. 팬픽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팬들이 쓰는 소설인데 남자 그룹인 경우 멤버들끼리 짝을 지어놓고 그 짝에 맞추어 소설을 써나가는 것이다.어찌 보면 팬들은 팬픽 속에서 일종의 대리 만족을 하는 것 같다.그 예로 유명한 커플이라 하면 예전 H.O.T. 란 그룹의 준타톤혁을 들 수 있다.물론 아이들이 재미삼아 소설을 쓰고 또 그 소설을 읽겠지만 이들 중에는 소설에 너무 빠져 소설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이렇게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청소년들이 이런 소설 일명 야오이라 할 수 있는 소설을 너무도 쉽게 접하고 또 즐겨 보게 됨으로써 정체성에 혼란이 빚어지게 되어 생긴 현상 들 인 것 같다.에전 TV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에 이러한 동성애를 주제로 한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었다. 물론 청소년 사이의 동성애였다.고등학교 때 친구 중에서(사실 친구에게 이런 말을 쓰기가 왠지 좀 미안하긴 하지만) 동성애자가 있었다. 물론 나에게 직접 말하지는 않았으나 눈치로 느낄 수 있었다.아마도 그 시절 후배 여자아이와 교제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또 동성에게서 사랑 고백을 받아본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 역시 사랑 고백을 받고서 어느 정도 교제를 하다 헤어진 적이 있다. 그때 상대 여자아이가 발렌타인 데이라고 친구에게 쵸콜릿도 선물하고 정말 일반 다른 연인들과 같이 선물이며 챙겨주는 그런 것들을 모두 했었던 것 같다.한때 나도 팬픽을 읽으면서 동성애에 관심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아! 내가 동성애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동성인 여자아이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뜻이 절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에서 동성애자들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다.동성애자 하면 이제 더 이상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다. 조금만 둘러보면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그런 현상까지 되었다.물론 나는 동성애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그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여자 대 여자 혹은 남자 대 남자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사랑하는 것인데 그런 것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지 않은가.다만 가끔씩 그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들은 왜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고 또한 받아들이기도 힘든 사랑을 해야만 하는 가라는 점에서 참 안타깝다.그렇다고 네덜란드처럼 동성애를 법적으로 인정하자는 측도 아니다.아무래도 우리나라같이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보수적인 면이 강한 나라가 이러한 동성애가 법적으로 인정되면 위의 트렌스젠더와 같이 사회에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다.다만 동성애를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인식을 조금은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지도 않은 청소년들에게 쉽게 동성애를 주제로 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방치해 두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그러한 시기에 정체성에 혼란이 빚어지면서 동성애자가 되어버리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얼마든지 그러한 것들을 접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일반인처럼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어 자녀가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물론 동성애자가 됐다 해서 올바르게 크지 않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더 많이 지켜보고 자녀들과 가까이 지내는 노력이 필요 할 것이다.동성애자 또한 앞에서 말한 트렌스젠더와 같이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우리들과 사랑하는 방식과 사상만 조금 다를 뿐이지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3. ‘소외 어린이’ - 이주영많은 이야기 중 마지막으로 소외 어린이에 대해서 쓰는 이유는 다른 강의를 들으며 거기에서 가정 폭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그 토론을 위해 여러 사례를 인터넷으로 접했는데 이 글들 중에서도 가정 폭력에 관한 내용이 몇 개 있어서 그때 읽었던 사례들이 생각나 마지막으로 소외 어린이를 택했다.
    독후감/창작| 2006.11.22| 4페이지| 1,000원| 조회(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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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두 번째 독후감 과제를 하기 위해 읽은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다. 책을 빌리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예약을 해놓고,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예약순위 1순위가 됐는데 빌려간 사람이 제때에 반납을 하지 않아 예약 기간이 지나버려 예약이 취소되고 말았다.그래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부탁을 했는데 친구 말이 분명 책이 두 권이나 있다고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도무지 책이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책을 한 권 사야지 라는 마음을 갖은 순간 친구에게 책을 빌렸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책을 읽게 되었다.처음 책을 펴서 읽을 때부터 나는 왠지 작가의 문체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꼭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또 내가 야구에 대해 그다지 아는 것도 없고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초반에는 재미도 없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뒤로 뒤로 넘어갈수록 처음의 지루함이 점점 사라졌다.책의 내용은 총 세부로 나눠져 있었다.1부에서는 거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경기에 대해 주인공이 어린시절?학창시절 느꼈던 감정과 생각에 대해 쓰여져 있었고, 2부에서는 대학시절의 모습이 3부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느꼈던 생각들이 쓰여 있었다.이 내용들이 모두 삼미 슈퍼스타즈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었다.주인공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꼭 삼미 슈퍼스타즈의 모습과도 흡사하다고 했다.책을 읽으면서 나도 공감했던 부분이 참 많았다. 책에서 묘사된 삼미 슈퍼스타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성이며 사람들과의 온전한 인간관계이며 여유이자 삶다운 삶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경쟁사회와 자본주의에 대한 유쾌한 풍자를 담아내고 있었다.주인공은 야구가 인생의 축소판이라 하여 삼미 슈퍼스타즈가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운 삶을 산 이유는 평범한 야구 구단이 ‘프로’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며 인간 또한 마찬가지라고 표현하였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평범하게 살면 치욕을 겪고 꽤 노력해도 부끄럽긴 마찬가지며 무진장 눈 코 뜰 새 없이 노력해야 할 만큼 한거고 지랄에 가까운 노력을 해야 좀 하는데 라는 소리를 듣고 결국 허리가 부러져 못 일어날 만큼 노력해야 잘 하는데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라고 표현했다.또한 대체 평범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여 1980년대에 세상은 종합순위 3위와 4위를 한 MBC 청룡과 해태 타이거즈를 하나로 묶어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냈다 했으며 그 용어는 다름 아닌 ‘중산층’ 이였다. 이렇게 하여 ‘부유층’ ‘중산층’ ‘서민층’ 이라는 새로운 세 개의 지층이 만들어 졌다했다.또한 ‘소속’ 이 인간의 삶을 바꾼다고 하였다.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나도 조금씩 주인공의 생각에 같이 동조하고 있는 듯 했다.주인공이 대학시절 같은 대학 동기들에게서 느꼈던 소속감에 대한 갈등과 일종의 무력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자신의 미래 모습을 자세히 그려오라는 어떤 수업에서의 과제를 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봤던 일이 떠올랐다.나는 학창시절부터 공인회계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확실히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하고 싶다.’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렇게 때문에 그 과제를 위해 공인회계사에 대해 알아보았다.그러던 중 문득 한 사람이 올려놓은 질문에 대해 어느 공인회계사가 답해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물론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그 공인회계사가 뭐라고 구구절절 대답을 늘어놓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중에 한 구절은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아무나 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붙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점수가 높더라도 지방대는 붙기 힘들다. 예를 들어 같이 100점을 맞았어도 일류대를 다니는 사람은 붙지만 지방대를 다니는 사람은 떨어진다. 공인회계사를 뽑을 때 먼저 학교를 보고 S.K.Y.나 그쯔음의 레벨인 대학만 붙을 수 있고 다른 대학 특히 지방대 같은 경우는 거의 떨어진다고 봐야한다.’ 라는 구절이었다.이 글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먹었다. 공정하게 심사되어야할 이런 시험에서 조차 학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이렇듯 우리 사회에서는 학벌, 즉 여기서 말하는 ‘소속’ 이 버젓이 사람들을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프로’를 운운하면서 주인공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들어서 이 프로가 되기 위해 가정을 버리고 자신의 생활을 버리고 심지어 자신의 삶까지도 모두 버려가면서 일에 매진했다.하지만 결과는 회사에서의 퇴출이었다.물론 퇴출 후에 자신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미 아내는 떠난 후였고 자신의 생활도 망가질 대로 망가진 후였다.주인공은 망연자실했지만 어린시절부터 쭈욱 그와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이었던 그의 오래된 벗인 조성훈이라는 구세주(나는 여기에서 조성훈을 주인공의 구세주라 표현하고 싶다. 삶 같지 않던 주인공의 삶을 삶다운 삶으로 바꿔준 사람이 조성훈이었으므로..)가 주인공에게 다시 삼미 슈퍼스타즈를 일깨워주면서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마음껏 자신을 위해 누릴 수 있도록 또한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알려주었다.그 동안 주인공은 너무 일에만 얽매여 살아왔던 것이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서, 회사에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모두 버려왔던 것이다.이 부분에서 또한 나는 일전에 어디선가 어렴풋이 보았던 글귀가 생각났다.또렷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06.11.22| 3페이지| 1,000원| 조회(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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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 연금술사를 읽고...’나는 책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독후감 쓰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초등학교 이후로 독후감을 써본 기억이 없다.하지만 사회학 강의를 들으면서 그렇게 싫어하던 독후감을 다시 쓰게 되었다.연금술사라는 책은 과제 때문만이 아니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 이었다. 여기서 주인공인 산티아고는 꿈에서 보았던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면서 자아의 신화를 알게 된다.이 책을 읽으면서 몇몇 구절들이 눈에 와 박혔다. 처음에 산티아고가 양들을 보면서 느꼈던 생각 ‘본능에 따라 사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지.’ 라는 구절을 보면서 어쩌면 사람을 저 양들에 비유해 하는 말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자신들의 본능에 따라 살기보다는 그냥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건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물론 나 자신만 해도 그렇다.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기보다는 아무리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일지라도 현실에 나를 맞춰가면서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 같다.또 기억에 남는 구절은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라고 멜기세덱 왕이 말했던 부분이다. 과연 우리는 무언가 이루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원하고 노력해보았던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냥 단지 나는 이걸 해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과 함께 큰 노력 안해보고 한번 부딪혀보다가 도중에 막히면 아.. 이건 내 길이 아닌가 보구나 하고 포기하고 지나치지는 않았나. 그리고 책 내용에서도 나왔지만 사람들은 보이는 그대로를 믿으려고 하기 보다는 어쩌면 정말 자신의 바람대로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진실을 왜곡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도 그 상황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가 바라고자 했던 대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사람들은 오아시스의 야자나무들이 지평선에 보일 때 목말라 죽는다’라는 구절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책에서 나왔던 에메랄드를 캐려고 수없이 많은 돌맹이를 쪼개고 쪼갠 사람도 마지막 하나 정말 에메랄드가 박혀있는 그 돌 하나를 남겨놓고 포기해버렸다. 그게 어쩌면 우리네 인생인 것 같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룰 수 있었을 텐데 몇 번의 실패와 몇 번의 패배를 맛보고 노력하는데도 되지 않는다. 이건 아닌가 보다. 하고 모든 꿈을 포기하고 좌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그 마지막 한번의 도전을 남겨놓고 말이다.산티아고 역시 보물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어쩌면 그건 하나의 시험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저자가 그 보물을 얻기에 합당한가? 라는.. 인생에서 부딪히는 시련은 어쩌면 그 누군가가 자기를 시험해보는 게 아닐까? 하지만 사람들은 무언가의 노력을 했는데도 그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좌절을 경험한다. 그 좌절을 딛고 일어나느냐 아니면 그대로 무너지느냐가 꿈의 승패를 가리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좌절과 부딪히게 되면 무너지고 만다. 산티아고는 다가오는 시련에 당당히 맞서고 물론 좌절도 맛보고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내면에서는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렇듯이 그렇게 열심히 꿈을 좇는 산타아고를 도와 더 빨리 그 꿈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줬던 것 같다. 그렇기에 산티아고가 돈을 몽땅 털리는 일이 일어났지만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을 하며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더 많은 금액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되어진다.산티아고가 보물의 마지막 표지를 얻게 된 부분에서 또 한번 도둑들을 만나 흠씬 뚜들겨 맞고서 누워있는데 산티아고에게 누군가가 자신도 똑같은 꿈을 두 번 꾸었다고 단지 꿈 때문에 그렇게 여행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라는 식으로 말한 부분이 있었다. 그 사람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그 변화에 대응할 용기도 없었을 뿐더러 그냥 현재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거기에 안주하고 살아가는 사람 이였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산티아고가 깨우친 자아의 신화이며 만물의 언어를 알아듣는 법, 연금술이며 산티아고의 꿈 이였던 그 많은 보물들을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마지막으로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은 장소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곳 이였다. 보물은 다름 아닌 자신이 살고 있던 그 마을에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친 한 가지 상황을 보고 자신의 모든 상황을 단정지고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신이 닥쳐있는 상황에만 빠져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진정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자신 가까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모른 체 살아가는 것 같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행복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신의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조금 노력해보다가 힘들어서 또는 자신에게는 너무 벅찬 꿈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포기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건 아마도 노력하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보다는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으로 도중에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나 역시도 지금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쉽사리 그 꿈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그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 까? 라는 생각과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자신감을 상실시켜 버린 것일 지도 모른다.
    독후감/창작| 2006.11.22| 3페이지| 1,000원| 조회(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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