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이 책은 ‘한국 교사의 삶과 그들의 세계’라는 부제처럼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교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엔 책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교실에서의 실제 사례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하나하나 읽어나갔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숨통이 막혔다. 앞으로 평생을 해야 할 교사의 삶이 내 생각과 달랐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선배들에게 들은 바가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까지인지는 몰랐다.정말 교육의 현실은 이런 것인가. 내가 정말 교사가 될 자격이 있는지, 학교라는 사회생활에 적응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다. 아직 실습을 나가보지 않아 초등학교 학급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실습 갔다 온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힘들지만 아이들이 귀엽고 잘 따라줘서 교사라는 직업을 택한 것에 긍지를 느낀다고 하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 통제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초등교사의 삶이 안정적이고 명예롭고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여서 즐겁다. 이런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도 깨닫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벌써부터 고민이 된다.Ⅱ. 한국 교사의 삶과 그들의 세계: 목소리의 재현이 책은 불확실한 목소리, 헝클어진 목소리, 고통스러운 목소리, 슬픈 목소리, 교육의 목소리, 소외된 목소리, 열정의 목소리. 정말 이렇게 7개의 목소리로 나눠져서 그에 맞는 교실, 학교 상황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여기서 몇가지 목소리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고자 한다.ⅰ. 과외받는 아이들 가르치기요즘은 학원이나 과외가 많아져서 학교가 아니더라고 공부를 할 여건이 많이 마련되어있다. 그래서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이 많아져서 학원 다니는 학생과 다니지 않는 학생의 학습 수준의 차이는 크다. 하지만 학원에서의 학습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내용을 다루다 보니, 원리학습이 되기보다는 문제풀이식 혹은 단순 계산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이 나오게 된 과정 같은 것은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잘 모른다.평행사변형 넓이 구하는 법을 학생들떻게 해서 그런 공식이 나오게 된 지에 대한 과정을 알지 못해서 ‘실생활에 응용하기’ 문제나 ‘다른 방법으로 문제 풀기’ 등은 하지 못해서 손 놓고 있는 것을 자주 본다.하지만 이 같은 문제가 생긴 것이 학생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학원을 보낸다고 하니 너도나도 같이 보내는 학부모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위에도 보면 중고등학생들보다 초등학생이 더 바쁘다. 학교갔다오자마자 학원, 끝나고 돌아오면 과외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도 일주일에 한 두 번도 아니고 일주일 빽빽하게 일정이 잡혀있다. 영어, 수학, 예체능.. 그리고 학원에서 수학을 배우고 있으면서 또 수학과외를 하는 집도 본 적이 있다. 내 사촌 동생은 이제 5학년이 되는데 학원을 다 갔다오면 11시란다. 그리고 숙제하고나면 1시 넘어서 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고등학생 때 엄마에게서 초등학생인 사촌동생과 비교 당하기도 했다.정말 그 정도까지 해야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일까? 너무 안쓰럽다. 한창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나이인데 학원에서 책과 씨름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면 내가 지금 대학생인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선생님, 요즘 애들 참 바쁜 거 아시죠? 아이들이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느라 놀 시간이 없다니까요. 학원에서 어찌나 숙제를 많이 내주던지! 그런데다가 학교에서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면, 학원을 다녀와서 밤늦게까지 숙제를 해야 해요.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숙제 많이 안 내주시면 좋겠네요. 아예 안 내주시면 더 좋구요!” 학부모가 이런 말을 한다는 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 너무 황당하다. 어떻게 담임선생님 앞에서 숙제를 아예 안 내주시면 더 좋다는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만약 내가 이런 말을 들었다면 울컥하여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났을 것이다. 이 말에 답한 교사의 말이 내 속을 후련하게 해주었다. “ 어머님,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내 주는 숙제를 줄여달라고 부탁하신 적은 없나요? 아이들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건 학원 공 학교선생님의 학력이 더 높은데도 말이다.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을 다그치고 꾸중하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 다그친다고 다니는 학원을 그만두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학원도 자기가 원한 것이 아니고 엄마가 보내서 어쩔 수 없이 다닌다면 더더욱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면 안되는 것 같다. 아이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고민도 들어주면서 도와주어야 하겠다.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틀에 박힌 수업, 지루한 수업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물론 그런 열정이 오래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할 생각이다. 하지만 아래의 대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가 버린다.A : 쉽게 쉽게 합시다. 우리가 열심히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요?B : 맞아요. 이리저리 열성적으로 해봐야 체벌이다 뭐다 해서 뒤통수나 얻어맞지.A : 그래 맞아요. 열심히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조용히 주는 봉급이나 받고 주어진 수업시 간에 아이들이나 열심히 가르치면 되지.B : 그런데 0학년 0반 선생님 너무 튀지 않아요? 혼자서 잘난 척 한단 말이야. 조용히 하 면 될텐데…싫다 싫어.A : 나도 젊었을 때 저렇게 튀어가며 열심히 했는데 이제 늙었다. 그 선생님도 나이 들면 다 똑같아지겠죠.B : 하긴…위 A, B교사는 40대 중반의 중견교사들이다. 교육에 대해 열심히 일하는 후배 동료교사에게 격려의 말을 하기보다는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곤 한다. 선생님들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교사의 개혁 심리를 가로막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의 직업적 특성인 안정감과 동료교사들에 대한 배려, 새롭고 튀는 것을 싫어하는 문화 등 다양한 교직 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현장에서의 교육개혁은 더딜 수 밖에 없다.이제부터 활기차게 교사의 꿈을 시작하는 나로서는 처음의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 들고 현실에 수긍하게 된다는 주위의 말을 들으면 벌써부터 맥이 빠진다. 하지만 위의 사례와 과외를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엔 물론 열성적이다. 문제집을 사서 예습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유사한 문제를 찾아 같이 풀어보거나, 시험기간에는 예상 문제를 뽑아 테스트를 한다. 수업 중에도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정말 열심히 가르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은 시들해졌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나 빨리. 예습도 안 해가고 문제집에 있는 문제만 풀고, 수업시간에 잡담도 많아지고 쉬는 시간도 길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학생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그래도 나를 믿고 공부를 한 거였는데 나는 준비하기는 커녕 피곤한 채로 과외하러 가서 가르치면서 나도 모르게 졸곤 했다. 2시간짜리 수업의 열의도 이렇게 빨리 식어버리는 데 하루종일, 매일을 언제나 변함없이 열심히 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마지막 학창시절인 고3때 매우 열성적인 선생님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수업시간도 항상 활기가 넘쳤고 자는 학생도 별로 없었다. 생기가 넘치는 수업이어서 그런지 수업내용도 귀에 잘 들어왔다. 그런 분을 내 교직생활의 목표로 삼았다. 꼭 이렇게 활기찬 수업을 마지막 교직생활 하는 날까지 하자고… 큰 자신감은 없지만 노력해 볼 것이다. 처음의 열정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길 기도한다.ⅲ. 혼자 밥 먹는 선생님이 사례에 나오는 선생님을 보고 있자니 철저하게 왕따를 당하고 있는 듯했다. 몸이 안좋아 당당하게 병가를 신청하는 것인데, 주위에서는 혼자 아프냐, 여기 어디하나 안 아픈 사람 어디있냐 는 반응이다. 몸이 어떻게 안 좋으냐고 묻는 선생님은 없다. 그야말로 냉정한 사회인 것 같다. 솔직히 학기 중에 그렇게 오래 병가를 낸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은 상태로 계속 수업을 한다 해도 제대로 된 수업은 되지 않을뿐더러 짜증이 쌓여서 그 짜증이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간다면 그것 또한 안 될 일이다. 어떻게 하든 어려운 결정을 내릴 일인 것 같다. 주위의 식당에 갈 때도 머니까 못가겠지? 라고 하며 함께 가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왕따가 된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초등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는 그렇게 왕따시키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생각해보면 초등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사이좋게 지내라. 따돌리지 마라. 길거리에 쓰레기 있으면 주워라.…’ 내가 아는 한 교감 선생님은 지나가다가 어떤 선생님이 지나가는 학생에게 쓰레기가 있으면 주워야지 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셨다. 백문불여일견이라고 백번 잔소리 하는 것 보다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학생들도 잘 따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ⅳ. 소외된 여교사의 세계교직에 오랫동안 남아있으면 눈총을 가장 많이 받는 교사가 나이 많은 여교사라고 한다. 그래서 일찌감치 뭐라 소리 듣기 전에 일찍 퇴직한다고 한다. 왜 또 여자만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래나 저래나 싫은 소리 듣는 건 여교사인 것 같다.나도 여자이다보니 여교사의 입장에 설 수 밖에 없다. 주위에서는 결혼하기 전에 열심히 교사로 일하고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전업주부로 지내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다. 평생 교사로 늙어죽을 생각을 하고 있던 나로서는 택도 없는 소리였다. 하지만 결혼하고 애 낳고 살림하면서 가정에 충실하다보면 학생들에게 소홀해 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승진하는 일에서도 그렇다. 다수라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학교현장에서 소외되고 있고, 대부분의 승진에 관한 일은 남자교사 위주이다. 승진을 한다하더라도 승진을 하기 위해서 여교사들은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가정은 뒷전으로 밀리더라도 학교의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승진을 한다고 치자, 그래도 주위에서 말들이 많다. ‘능력은 있지만 그 정도까지 했으니 참 독하다.’, ‘교장, 교감에게 하는 것을 보면 참, 같은 여교사로서 부끄럽다.’, ‘승진하면 뭐해, 자기 아이들은 엉럽다.
감상질적 연구를 통한 우리 교육의 상실된 이미지의 재구성. 책 맨 위에 쓰여진 글이다. 이 한줄의 글로 이 책 내용을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잊혀진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들이 생각이 났다. stage2에서 보여준 교문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애국조회, 교실의 이미지, 반장, 자율학습, 수업의 시작 등은 잊고 지냈던 나의 초등학교 생활들이었다. 그 땐 등교하고 학급회의를 하며, 수업을 듣고 어떨 땐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꾸지람을 듣는 등등 아무생각 없이 지냈던 일들이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새롭게 반성하게 되었다.지금의 초등학교 생활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꾸지람이나 설교, 체벌 등을 한다면 자기가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듣기 싫은 것은 한쪽 귀로 흘려버릴 수 있지만, 초등학생은 그렇지가 않다. 선생님이 하는 말은 무조건 수용하여서 혼이 난다면 하루종일, 아니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평생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 갈 수도 있다. 학교는 아동을 위한 교육의 공간이고 밝은 미래를 위한 준비의 공간이다. 우리들은 학교가 올바른 기능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흔히 교육 과정이라고 하면 공식적인 문서화된 교육 과정만을 떠올리게 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동들은 문서화된 교육과정 이외의 것들, 즉 잠재적 교육과정을 많이 학습하게 된다. 잠재적 교육과정에서의 학교는 교육의 장이 아니라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간주한다. 학교에서 계획된 의도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심리적 및 신체적으로 얻게 되는 경험과 학교의 생활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획득되는 심리적 및 신체적 경험으로 나타난다.우리 교실은 감옥이다.우리 교실은 지옥이다.우리 교실은 자유가 없는 장소이다.우리는 마음대로 말할 수 없고 우리에게 요구되는 대로 생활해야만 한다.단지 규칙만 존재할 뿐이다. (철영, 6학년)초등학생의 목소리Ⅰ,Ⅱ로 비평과 생존으로 글을 나누고 있다. 첫 번째 학생들이 전달하는 비판적 이야기에는 구속, 공평한 정의, 성차별의 세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우리 선생님은 2주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 동안 우리 교실은 천국이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산에 등산하러 갔을 때 나는 선생님이 절벽에서 떨어져 더 이상 학교에 나올 수 없게 되길 빌었다.(영희, 4학년)두 번째 글을 읽을 때 나는 소름까지 돋았다. 위 글에서 보아지는 것처럼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의 규칙이 자신을 얽매이게 하는 구속, 체포된 느낌을 갖게 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나 있다.나중엔 교사가 되겠지만 과거에, 또 지금 현재 학생으로서의 나 또한 교사의 평등성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초, 중, 고 12년 동안 학교를 다니는 동안 교사의 차별적 관심은 늘 따라다녔다. 편애에 대한 선생님의 비합리적인 행위들은 선생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부당한 것이라고 여기는 학생들의 논리적 근거가 되었다.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리고 선생님이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만약 선생님이 종범(장난이 심한 학생)이 같은 학생을 부를 때는 아주 빨리 말을 한다. “너의 의견을 빨리 말해 봐” 그러나 재현의 경우에는 전혀 다르게 말한다. “일어섯 너의 생각을 말해 보는 게 어때” 라고 아주 부드럽게 말이다.(6학년 학생)학생들은 이와 같은 교사의 불공정한 편애의 실천을 목격함으로써 교사의 권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하게 합법화한다. 나 또한 이러한 경험을 당했었기 때문에 이해가 빨랐다.마지막으로 성차별적인 내용이다. 여학생들은 교실의 활동과 기회에 있어 남학생에 비해 자신들의 관심과 이익, 그리고 권리가 덜 보장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체육시간에는 남학생들만 시범을 보이게 한다든가 청소를 할 때, 남학생과 여학생의 청소구역을 나누는 것이 성차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된다.두 번째로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보다 의미있게 재해석하고 변형하여 부정적이고 일탈적 행동들을 한다. 지루한 수업시간에 선생님 눈을 피해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이다. 또, 학교 규칙을 위반하거나 교사에 대한 경멸과 복수를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하나의 그림책을 떠올리게 되었다. 제목은 ‘지각대장 존’. 늘 지각하는 존과 존의 말을 믿지 않는 선생님을 통해 교육 문제를 제기하는 책이다. 존은 날마다 학교 가는 길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지각을 하곤 한다. 그 때마다 선생님에게 지각한 이유를 말하지만 선생님은 존에게 더욱더 심한 벌을 준다. 그러다 선생님이 고릴라에게 잡혀 있는 것을 본 존은 구해달라고 하는 선생님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며 그 자리를 떠난다. 선생님으로 대변되는 어른의 세계 즉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의식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경멸과 복수를 한다는 것은 반 이상의 책임은 교사에게 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사회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교육현장도 많이 변했다.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변한 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도 많이 변했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니다. 물론 가르침이 편리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교사의 권위가 필요하지만 그것은 존경심으로 대체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교실은 위계적 구조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세상이 더 이상 위계적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의 우리는 해라라고 말하기보다 같이 하자,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하는 위치에 서야 할 것이다.
? 식문화? 한국의 식생활 문화1. 자연적 조건1) 지리적 여건- 삼면이 바다 : 문화교류, 문물교류 활발, 조선술, 어업기술 발달- 유라시아 대륙의 반도국가- 수륙 문화 교류 활발- 22만 ㎢의 작은 영토 : 음식의 다양성면에서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음.2) 기후 : 냉온대성 기후, 사계절 뚜렷, 기후의 이중성(절식, 시식이 발달)3) 강수량 : 연강수량의 반 이상이 여름에 집중? 벼농사하기 좋은 조건(강수량 집중)강주위 평야 발달 : 음식문화의 중심지,주식의 수급이 안정되어야 부식이 발달됨.2. 한국음식의 특징1) 주부식의 분리2) 곡류음식이 주식, 곡류음식의 가공 발달 : 밥, 죽, 떡, 국수, 술, 엿, 식혜(음료), 고추장3) 간을 중요시 함 : 음식의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서 제공됨.(된장, 간장 등)4) 의례음식 발달(통과의례) : 유교사상의 영향5) 수저 사용 문화 : 습성 음식 발달6) 저장음식 발달 (계절의 영향이 큼): 장아찌류, 젓갈류, 부각, 자반, 김장 등7) 공간전개형 음식 서빙 : 한번에 모든 음식을 내옴.?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을 살펴보면 가까이에 있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곧 중국과 일본의 식생활과 견주어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뒤로 저마다 특색을 살려 발전해 나갔다. 한국 음식에서 전통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은 향토 음식, 혼인 음식, 절식, 제사 음식들로 가정에서,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로 이어지는 가전의 음식 솜씨였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집안에서 솜씨를 물려받을 기회가 줄어들었다.? 한국 음식은 밥을 중심으로 하여 여기에 따르는 반찬을 먹는 것이 가장 일상적인 형태이다. 곧 국물이 많은 국과 건더기가 넉넉하고 간이 센 편인 찌개가 있으며 그밖에 채소, 육류들로 조리법을 달리하여 여러 가지 찬을 마련한다. 천에는 대부분 살림이 넉넉지 못하고 물자가 귀했기 때문에 육류나 어류보다는 채소를 찬거리로 많이 만들어 먹었다. 동물성 식품의 섭취 무족에서 오는 단백질 하게 됨.- 발효식품, 저장식품의 발달시기4) 통일신라시대 : 한국식생활 정립기- 다채로운 식생활 발전기- 차문화 성행- 유물로 김치독 발견(선덕여왕, 속리산 법주사)5) 고려시대 : 식생활의 변천시대, 우리나라 음식의 고유한 전통 완성기- 불교의 국교화, 사찰음식의 발달, 차문화 성행- 기름에 볶거나 지지는 조리법 등장(유밀과, 약과 등이 생김)- 떡 종류가 다양하게 발달- 주막이 생김(외식, 매식 문화 생겨남)6) 이조시대- 한식의 완성기- 유교의 국교화 : 차문화 쇠퇴, 상차림의 격식 완성- 16세기 : 임진왜란 후 고추의 전래로 오늘날과 같은 식문화 형성, 지금과 같은 형태의 김치가 만들어짐.7) 조선후기- 한글 조리서 편찬(규합총서, 음식디미방)- 외국에서 다양한 식품 전래(호박, 고구마, 감자 등)- 조리법 분화, 다양화(튀기기, 지지기, 볶기, 조림 등)8) 개화시대 : 식생활의 다양화- 서양요리, 식기, 식생활 풍습이 전래됨.- 1930년 최초의 서양요리책 펀찬됨.4. 한국 식생활의 특징1) 벼농사를 제일로 하면서 잡곡류, 콩을 생산- 다양한 조리가공법이 발달, 장류를 가공하는 기술 개발2) 곡물의 상용화와 발효성 식품의 개발3) 일상식사는 주·부식 분리형4) 상차림은 좌식 차림, 1인용 외상이 원칙5) 상징적인 의례상차림5. 한국음식의 접대와 식사예절1) 외상차림의 접대가 기본적이다.(예전에는 반드시 혼자 먹을 수 있도록 외상 차림이 원칙이었으나 차츰 겸상, 두레반 형식으로 바뀌고, 잔치나 손님 접대 때에는 교자상 차림을 하게 되었다.)2) 모든 음식을 한상에 올려 접대한다.3) 어른이 식사를 시작하면 수저를 들어서 먹고, 먼저 식사가 끝난 경우에는 밥그릇에 수저를 걸쳐 놓는다. (사정이 있을 때에는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비키도록 한다.)4) 식사 도중에는 자리를 뜨지 않는다.5) 숟가락과 젓가락은 양손에 들고 사용하지 않는다.6) 반찬은 뒤적이지 말며, 뼈나 가시는 그릇에 골라 놓는다.7) 국물은 숟가락으로 떠서 소리 나지 않게 먹는다.(음식해물과 깊은 산의 귀한 산물들을 고루 잘 써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전주 지방의 콩나물은 맛있기로 이름나 있다. 전라도 지방의 상차림은 음식의 가짓수를 많게 하여 상 위에 가득 차린 음식으로 외지 사람을 놀라게 한다. 이곳에는 또 특이한 젓갈이 많다. 기후가 따뜻하여 음식의 간은 센 편이고 고춧가루도 많이 써서 매운 것이 특징이다.5) 경상도경상도는 좋은 어장인 남해와 동해를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경상도를 흐르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으로 주위에 기름진 농토가 만들어져 농산물도 넉넉하다. 이곳에서 고기라고 하면 바닷고기를 가리킨다. 음식의 맛은 대체로 입안이 얼얼하도록 맵고 간은 세게 하는 편이다. 음식은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 않으며 싱싱한 바닷고기에 소금간을 싱겁게 해서 국을 끓이는 음식이 많다.6) 제주도제주도는 어촌, 농촌, 산촌으로 구분되어 생활 방식이 서로 다르다. 농촌에서는 농업이 중요한 생산 활동이고, 어촌에서는 해안에서 고기를 잡거나 잠수 어업을 주로 하며 산촌에서는 산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거나 버섯, 산나물을 채취해서 살아간다. 농산물인 쌀은 거의 생산하지 못하고 콩, 보리, 조, 메밀, 밭벼 같은 잡곡을 생산한다.제주도 음식은 채소와 해초가 주된 재료이고, 바닷고기도 가끔 쓴다. 수육을 만들 때에는 주로 돼지고기와 닭을 쓴다. 제주도 사람의 부지런하고 꾸밈없는 소박한 성품은 음식에도 그대로 나타나서 음식을 많이 하거나 양념을 많이 넣거나 또는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음식은 별로 없다. 각각의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내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은 대체로 짠 편인데 더운 지방이라 쉽게 상하기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만 나는 자리돔, 옥돔이 있고 전복과 꿩이 흔하며 한라산에서는 표고버섯과 산채가 난다. 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하므로 김장을 담글 필요가 없고 담가도 종류가 적으며 짧은 기간 동안 먹을 것만 담근다.7) 평안도평안도의 동쪽은 산이 높아 험하나 서쪽은 서해안과 닿아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 연중 대체로 온난 다습한 기후로 인하여 담백한 맛을 선호하므로 재료 자체의 풍미를 살리기 위하여 향신료를 진하게 쓰지 않는다.일본인은 음식을 입으로 먹기 이전에 눈과 코로 먼저 먹는다고 한다. 따라서 그들은 음식은 물론이고 그릇에 기울이는 정성 또한 대단하여 사용하는 식기의 재질도 도자기이외에 목기, 칠기, 죽제품, 유리제품 등 다양하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식기의 재질뿐만 아니라 모양도 달라지며, 음식 담는 법, 음식과 그릇의 색채와 조화, 함께 차려내는 다른 그릇, 기구와의 조화까지도 고려하여 요리를 종합 예술의 경지까지 끌고 가려는 노력을 기울인다.3) 날것으로 먹고, 구워서 먹고, 끓여서 먹고, 버리지 않는다.이 말은 일본인들의 기본적인 음식철학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들은 신선한 먹을거리는 가능한 가공하지 않고 소재 그 자체의 맛을 최대한 즐기며, 날것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지 못한 경우 할 수 없이 튀기거나, 굽거나, 끓여서 먹는다. 이러한 음식철학에서 생선회인 사시미와 초밥요리가 발달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에는 '필요한 만큼만 소중하게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들은 음식을 남길 만큼 많이 조리하지 않는다.4)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다.풍부한 어장을 갖고 있어서 연중 다양하고도 신선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는 일본은 이 재료들을 적절히 요리에 응용하는 조리기술을 갖고 있다. 600여종 이상의 생선이 횟감의 재료로 사용된다는 것은 그들이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먹을거리로 개발하였는지를 단적으로 표현해 준다. 반면, 역사상 오랜 기간 육식을 금기시해 온 일본의 고기요리의 역사는 매우 짧지만 메이지유신 이후(100여 년 전) 서양 및 중국요리의 영향을 받아 크게 발전하였다.5) 지역적 특성이 뚜렷하다.일본요리에서는 관서풍 또는 관동풍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관서지방은 일본의 전통적인 요리가 발달한 지역으로 관서풍 요리는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발달한 요리이다. 교토는 오랜 동안 역사의 중심지였고, 귀족문화가 사비 (고추냉이)를 곁들인 간장에 찍어 먹는다.생선은 머리 쪽에서 꼬리 쪽으로 먹고, 뒤집지 않는다.자왕무시(달걀찜)는 젓가락으로 젓지 않고 앞에서부터 떼어먹는다.⑤ 차 : 찻잔을 두 손으로 들어 왼손은 찻잔 밑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쥐고 마신 다음 뚜껑을 도로 덮는다.⑥ 식사 후 그릇에 뚜껑이 있는 경우 덮어두고, 젓가락은 상위에 가지런히 놓는다.4. 일본의 일상식1) 아침식사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식사는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다.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먹는 아침 밥상에는 흰밥에 된장국 그리고 반찬으로 구운 생선(소금에 절인 연어를 가장 좋아함). 즈게모노(일본 김치), 맛김(한 장을 여덟 조각 내어 봉지에 들어 있음)등 아주 간단하다. 이외에 날 달걀이나 달걀말이 또는 낫또(청국장) 등을 더 먹는 경우도 있다.2) 점심 및 저녁식사간단한 점심이나 저녁으로 라면, 돈부리(덮밥), 우동, 소바 등의 일품요리나 사시미 정식, 생선구이 정식, 덴뿌라 정식 등을 먹는다. 일본의 정식은 밥, 국, 주요리, 샐러드나 즈게모노로 구성된다.5. 대표적인 요리대표적인 요리로는 회(사시미), 구이(야끼모노), 국물요리(시루모노), 조림(니모노), 튀김(아게모노), 찜(무시모노) 등이 있다.보통은 원하는 일품요리를 주문해 먹지만 고급식당에서 정식으로 일식을 먹을 때는 '회석요리'라고 해서 양식처럼 코스요리로 나온다. 코스의 순서는 전채요리 맑은 국 생선회 구이요리 조림요리 밥 또는 면류 후식 순이다.* 가이세끼 요리(회석요리) : 혼젠요리와 차 가이세키요리에서 발달한 것으로 술안주를 위주로 하여 차리는 연회요리이다. 복잡하고 규칙이 까다로운 혼젠요리의 형식을 따서 일반인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요리로 오늘날에는 결혼피로연, 공식연회 등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손님접대용 상차림이다. 옛날에는 가짓수를 많게 차리고 돌아갈 때는 선물로 요리를 싸주었으며 지방의 특색이 강하여 에도(지금의 동경)에서는 다음날까지 맛이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맛을 진하게 하였고, 관서지방.
초등도덕교육에서 뒤르껭 이론의 의미와 한계1) 도덕의 의미뒤르껭에 의하면 도덕은 주로 사회적 규칙과 활동들로 구성된 본래적으로 사회 현상인 동시에 사회적 사실이다. 도덕의 사회성은 도덕 현상을 정의함에 있어 최소한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도덕적 사실은 바람직한 행할 가치가 있는 행위를 반영하는, 비선험적이며 경험적이고 사회적으로 근거한 의무와 책무가 포함된다. 도덕원리는 의미 있는 도덕적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창조적이고 역동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이해가 가능한 사회적 사실이다.2) 도덕의 세 가지 구성 요소⑴ 규율정신 - 도덕규칙을 존경하는 정신 내지 감정이다. 도덕규칙이 의도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들이 규칙의 권위를 존중해야만 한다.⑵ 사회집단에 대한 애착 -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도덕규칙을 존경하고 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회집단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⑶ 자율성 - 사회를 실재로 인정하고 사회적 가치체계의 반영인 도덕규칙을 선으로 받아들이는 지적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이 자발적으로 도덕규칙을 준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3) 도덕교육론뒤르껭은 사회의 유기적 통합을 위한 주요 처방으로 도덕규범과 질서를 제시하고, 도덕성발달과 사회질서의 구현은 인간교육과 직결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개인의 도덕성을 발달시키고 사회질서를 구현해주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주요 목적이라고 강조하였다. 뒤르껭의 도덕 사회화론에서 도덕 교육은 그가 살고 있는 사회의 규범이나 이상과 일치하는 어떠한 방향으로 행위하도록 개인을 도덕적으로 사회화시키는 것이다.전통적인 사회규범에의 순응과 개선의 문제에서 이를 비판적으로 선택할 것을 강조하는 뒤르껭의 이론은 세대 간의 가치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교육이란 ‘사회에 의해서, 그리고 사회에까지’라고 하는 구조를 갖게 되며, 부모나 교사는 이러한 교육의 사회화 기능을 대표하고 있다. 사회가 아노미 상태에 처할 경우 기존에 확립된 문화적 사회적 체계의 해체를 가져오며, 동시에 개인에게 에 있는 아동에게 교사가 주입하는 도덕교육을 주장하였다.4) 교화와 교사교화에 대한 입장과 관련하여 뒤르껭은 유능한 교사의 자질 중 중요한 요소를 권위라고 말한다. 도덕적 권위는 교육자가 갖춰야 할 가장 비중 있는 요소이다. 그런 권위는 ‘신념과 정열’의 상태, 즉 교사의 과업에 대한 신념과 그것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한다.◈한계뒤르껭에게서 교육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도덕적 사회화를 의미하는데, 이 같은 입장은 성인사회에 의한 바람직하고 합의된 가치와 규범을 백지상태의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내면화한다는 의미에서 교화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뒤르껭은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설교하는 것도 아니고, 교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또 다른 한계점으로는 뒤르껭의 도덕사회화론이 장차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하는 아동들에게 그에 적응할 수 있는 판단능력 및 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초등도덕교육에서 콜버그 이론의 의미와 한계◈ 도덕성 발달 이론콜버그의 이론은 개인의 도덕 발달이 유기체(인간)와 환경간의 쌍방의 상호 관계 관념에 기초하여 인지 구조가 발달해 간다고 가정하고 있다. 아동이 성장하고 성숙하면 이전에 발달된 인지 구조가 부적절하다는 경험을 겪는다. 이 때 개인은 새로운 경험이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의 사고방식을 개조하려고 시도한다. 개인이 그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발견하면 세계에 대한 그의 사고방식인 인지 구조도 그것에 따라 변한다.콜버그는 모든 문화에는 3수준의 도덕성 발달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곧 인습 이전 수준, 인습 수준, 인습이후 수준이 그것이다. 각각의 수준은 다시 두 개의 단계로 세분화 되어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는 모두 3수준 6단계이다.수준 Ⅰ : 인습 이전 수준 -아동들이 상과 벌, 권위자(부모나 교사 등)의 권위의 힘에 기초하여 도덕을 이해하는 수준이다.단계1. 벌과 복종의 단계 : 올바름은 규칙과 권위에 문자 그대로 복종하는 것, 벌을 피할 정을 염두에 두는 것, 규칙과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다.단계4. 사회체제와 양심 보존의 단계 : 올바름은 사회에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사회질서를 지키며, 사회의 복지를 유지하는 것이다.수준 Ⅲ : 인습 이후 및 원리적 수준 -개인이 모든 상황과 모든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추상적 원리와 가치에 의하여 도덕을 정의하는 수준이다. 자율적인 도덕 원리에 비추어 생각하려고 한다.단계5. 권리 우선과 사회 계약, 혹은 유용성의 단계 : 올바름은 기본권, 기본 가치, 사회의 합법적 계약을 지지하는 것이다.단계6. 보편 윤리적 원리의 단계 : 이 단계는 모든 인간성이 따라야 할 보편 윤리적 원리에 따른다.◈ 한계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에 관한 연구는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실제로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들이 행동하는 것에 관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들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말과 행동이 모든 경우에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 문제는 이 모형이 도덕적 사고와 도덕적 행동의 결합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콜버그의 실험 자료는 전적으로 언어로써 수행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언어적인 행동의 자료를 전혀 창출하지 못한다. 세 번째 문제점은 도덕성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곧 그의 실험의 기저에 깔려있는 도덕 개념이 포괄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실험에서 다루어지는 문제들은 모두가 특수한 종류의 것으로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윤리적인 문제의 일부에 불과한 것이며, 대부분이 정의와 공정성을 다루는 문제에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성차의 편견 문제를 안고 있다. 그의 실험 자료는 모두 남성표집을 상대로 하여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표집 편중에서 나오는 결론이 도덕성에 대한 여성들의 다른 목소리를 인정하는데 편파적인 견해로 흐를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초등도덕교육에서 배려윤리의 의미와 한계◈ 길리건의 배려윤리길리건에 따르면, 남성들은 자신들의 자아를 개별적이고 분리된 것으로 파악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정의(타인을 불공정하게 다루어서는 안된다)와 배려(타인을 도와주어야 한다)의 두 가지 도덕적 정향에 민감해지도록 만들어준다. 성역할 사회화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정의나 배려 가운데 한 가지 정향만을 강조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나딩스의 배려윤리나딩스는 배려의 의미를 정신적 고통의 상태 또는 몰입의 상태로 사전적으로 정의한다. 곧 배려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부담을 갖는 상태로서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걱정하거나 염려하거나 근심하는 것을 말한다. 나딩스는 배려를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양 방향적인 것으로 보고 그 상호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배려의 불평등성을 인정하고 있다.배려 관계에 기초한 나딩스의 배려윤리학은 인간의 관계 안에서 정의된다는 관계존재론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런 관계 존재론에 기초한 배려윤리에서 ‘나’란 끊임없이 관계 안으로 들어가려는 한 개인으로서의 내가 아니라 하나의 관계 자체로서의 나이다. 곧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의 반응이 행위의 도덕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관계 윤리의 배려는 하나의 개인적 덕목이 아니라 관계상태 또는 관계의 질(quality)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려, 우정, 동료의식 등은 관계 자체의 덕이며, 정직, 성실과 같은 덕목은 관계를 강화시켜 주는 개별적인 덕들에 해당한다. 그러나 관계 윤리의 관점에서 모든 덕들은 개별적으로 독자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고 관계 속에서만 그 의미를 갖는다.◈ 한계1) 길리건의 배려윤리 - 먼저, 배려 윤리 그 자체에 제기되는 문제이다. 즉, 도대체 배려의 윤리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불명확하다는 점, 배려윤리가 구체적이고도 특수한 맥락적 상황과 판단을 중시하는 관계로 윤리적 상대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과연 성별에 따라서 서로 다른 도덕성이 정말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오늘날에는 성에 따라 이렇게 도덕성이 분명히 구별되는 지의 여부, 즉 남성은 오로지 정의와 권리의 도덕성만 발달시키고 여성들은 오직 배려와 한, 나딩스는 배려는 덕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배려를 덕성으로 할 경우 배려윤리가 중시하는 관계성이 훼손되거나 소홀히 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배려의 덕에 관계성이 핵심을 이룬다면 배려의 덕을 말할 때 이미 그 관계성을 핵심으로 담고 있는 것이다. 관계성을 담은 배려의 덕이 있고 그것을 담지 않은 배려의 덕이 있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초등도덕교육에서 가치명료화 이론의 의미와 한계1) 성격과 목적가치명료화 이론에는 네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첫째, 생활에 초점을 둔다. 일반적인 생활문제 또는 가치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시작할 수 있다.둘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가치를 명료화하려고 할 때, 다른 사람의 입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다.셋째, 더욱 심사숙고하게 한다. 가치에 대해 보다 더 심사숙고하게, 특히 보다 더 포괄적으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가치명료화 방법의 일반적인 목표는 ⑴ 보다 많은 사실에 입각한 선택을 하도록 하고, ⑵ 그 사람이 존중하고 애착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인식하도록 하고, ⑶ 선택한 것과 그 선택에 대하여 존중하는 마음을 일상생활에서의 행동과 잘 통합하도록 조장하는 데 있다. 넷째, 개인적인 능력을 증진시킨다. 가치명료화 방법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사람들이 가치문제를 깊이 생각할 수 있고, 그들의 선택, 존중, 행동을 보다 더 잘 통합할 수 있고, 앞으로 줄곧 계속해서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2) 과정으로서의 가치화사람은 각자 여러 가치로부터 자신의 개인적인 가치를 가지려고 노력 분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혜롭게 그리고 일관성 있게 생활 속에 실제로 배어 있는 가치들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다. 학생들에게 가치화 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그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중요한 것을 제공하는
CHAPTER 6. 음운론Ⅰ (PHONOLOGY Ⅰ)1. 음성학과 음운론의 비교음성학과 음운론은 모두 언어음을 대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연구대상에 대한 접근방법이 다르다 할 수 있다.▷ 음성학 : 언어음에 대한 물리적인 접근. 언어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조음적, 생리적 특성), 언어음의 물리적 특성이 무엇인가(음향학적 특성), 언어음이 어떻게 지각되는가(지각적, 생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 음운론 : 언어음에 대한 언어적인 접근. 언어음을 언어체계라는 관점에서 보고 언어음이 언어체계 내에서 어떠한 위치를 접하며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가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으로 음들의 체계, 음들의 연결, 음들의 변동을 주로 다룸.2. 구조주의자 음소론(Structuralist Phonemics)▷ 음소 : 실제 음의 한 무리를 대표하는 하나의 추상적인 음성단위.(실제음=변이음; 한 음소의 다른 소리이지만 대립되지 않는 소리)ex) [ph] : 기(氣)음(aspiration)을 수반하며 발음 - pill, peace[p.] : 기음을 거의 수반하지 않음 - spill[p ] : 단어의 끝에 일어날 수 있는, 파열되지 않는 음 - stop1) 최소 변별쌍과 음소들- 최소 변별쌍(minimal pair): 1 똑같은 분절의 수를 포함 2 의미가 다르고 3 똑같은 위치의 하나의 음성적 차이만을 나타내는 두 단어.ex) pin, bin -이 단어의 유일한 차이는 첫 음에서 일어난다. /p/,/b/pin, ban - 하나 이상의 음이 다르기 때문에 최소 변별쌍→ 최소 변별쌍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세 개의 p음(ph, p., p )이 의미 차이를 만들지 못하므로 이것은 세 개의 음소가 아닌, /p/라는 한 음소에 할당하게 된다.ex) 다음에 있는 최소 변별쌍들은 영어에 있어서 /p/와 /b/의 대립을 보여 준다.{어두어중어말pinrapidripbinrabidrib{{{{ex) cap-[k ph]- -두 형태가 다른 음을 포함하지만, 의미가 같기 때문에-[k p ]- -최소 변별쌍은 아니다.→ 두 p음은 발음은 달라도 의미는 다르지 않을 수 있는 자유변이.즉, 다른 음소의 표현이 아니라, 한 음소 /p/의 변이음이다.- 상보적 분포 : 같은 음소의 변이음들은 똑같은 언어 환경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각 변이음은 단어 내의 독특한 위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상호 배타적인 분포적 특성을 갖는다. 상보적 분포는 어느 특정한 음소의 변이음들이 서로 다른 음성의 환경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음성환경은 한 단어를 발음하는 데 있어 어떤 변이음이 사용될 것인가를 결정한다)ex) /p/의 세 변이음[ph] : 강세 있는 모음 앞에서 일어남 - pat, pot[p ] : 한 단어의 끝에서 일어남 - hip[p.] : 그 밖의 모든 환경에서 일어남 - spot, prom, potato2) 형태음소(Morphonemes)- 음소 교체 : 관련된 의미를 가진 서로 다른 단어들이 특정하게 상응하는 분절을 갖는 것을 의미.ex) foot, feet - 의미에 있어서는 분명히 관련되지만 음소의 표현은 다름.- 형태 음소 : 일정하게 교체하는 음소들을 나타내는 한 단위.ex1) It was in the center of the town.This problem is central.The government tries to centralize the administration of the coal mines.ex2) sane/sanity, vain/vanity, profane/profanitytook/take, break/broke, sing/song, throw/threw- 구조주의자들의 형태 음소의 개념에 대한 문제점1 드문 예외만을 나타냄. (sane/sanity 교체에서 /e/와 / /처럼) 빈번하게 일어나는 형태 음소들과 (man과 men의 교체하는 모음에서처럼) 독특한 형태음소들간의 있음직한 차이를 설명할 수 없었다.2 vain/vanity와 같이 훨씬 자주 일어나는 교체에 대해서도 교체쌍을 구별하는 특별한 음소에 관련된 이유를 제시할 수 없었다.3. 구조주의 음운론과 변형-생성 음운론(Structuralist Phonology versus Transformational-Generative Phonology)- sane/sanity를 음소로 표시하면 /sen/, /s niti/가 된다. 음소 이론에 의하면 상이한 음소 /e/와 / /는 서로 관계가 없다. 생성음운학자들에 의하면 sane과 sanity가 의미가 관련되는 한 동일한 기본어원에서 유래하고, 많은 /e/-/ /쌍과 공통되는 철자(sane과 sanity는 모두 a로 철자된다)는 두 단어에서 /e/와 / /음을 나타내는 단 하나의 추상적인 실체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기저표시 : sanity에서의 [ ]와 sane에서의 [e]를 모두 설명하는 추상적인 실체.- 기저표시와 표면의 소리들 사이에는 동적인 관계가 있어서 소리들은 기술가능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특정 규칙들을 통해 기저표시로부터 도출된다. 그래서 sane/sanity와 같은 교체에 속하지 않는 많은 단어들도 음성표시와는 다른 기저표시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