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 관한 보고서나는 평소에 웃음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이벤트 회사에서 일도 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하다시피 이 책을 선택 했다. 그리곤 앉은 자리에서 전부 읽어버렸다. 집중력이 약한 편인 나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다. 그만큼 대단한 책이었다는 말이다. 단순히 독후감을 위한 상투적인 칭찬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웃음에 긍정적 효과에 관한 말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이자 만사를 통하게 하는 마법과 같은 것이라는 말 말이다. 하지만 그런 말들을 완전히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웃음이 좋아 이벤트 일을 하고 있는 나조차도, ‘웃으면 복이 와요’와 같은 말은 이왕이면 웃고 살자는 공익 광고의 한 문구 같은 것 정도로 생각했다.하지만 책의 내용은 놀라웠다. 웃음은 정말 건강, 성공, 행복을 이루어주는 마법 이었던 것이다. 각각 사례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들은 지금까지 내가 웃음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원래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이니 당연히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이다, 심리적인 효과야 어느 정도 있겠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가끔 봐온 그럴듯하게 멋지게 써놓은 명언이라 생각했던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이 말이 왜 ‘명언’ 인지 확실하게 믿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자주 웃는 사람은 단순히 성격이 둥글고 행복한 일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웃음이 있기에 성격이 둥글어지고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는 것이었다.이 책을 읽은 후에 느낀 감동은 굉장히 컸다. 산타클로스를 좋아하지만 사실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아이가 산타클로스를 실제로 마주한 느낌.내게 웃음이 그렇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과학적 증거들은 내게 참 고마운 진실인 것이다.이 책만은 내게 작심삼일짜리 자기 계발서가 되지 않을 것 이란 확신이 든다.이미 책은 어머니께 가있고, 시험기간이라 예민한 여자친구에게 그냥 웃어보라며 하하하 소리치고 다녔으니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평소보다 더 많이 웃었고 어제에 비해 훨씬 컨디션이 좋다는 여자친구의 소감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