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표 의 묘 미피아노 연주에는 여러 테크닉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게 바로 쉼표이다. 쉼표도 음악을 아름답게 하는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 모차르트는 “음악의 최고의 효과는 흐르는 음 사이에 오는 무음의 상태(쉼표)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쉼표를 강조하였다. 귀를 솔깃해지게 해주는 이 쉼표, 이것이야말로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묘미가 아닐까.평상시에도 쉼, 휴식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해왔지만 교수님의 추천으로 ‘30년만의 휴식’이란 책을 읽음으로써 휴식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생에 음악의 쉼표 같은 존재가 있어야 삶다운 삶이라 부를 수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지상주의자 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30대 중반의 간부를 맡고 있는 휴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란 아이이다. 그는 아버지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회사에서는 상사와 사장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무조건적으로 앞만 보며 달리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남들에게 인정은 받았지만 행복하지 않은 휴. 회사로부터 사직권고를 받은 후에라야 자신의 내면의 뒤돌아보게 되는 그. 휴란 인물은 바쁜 일상의 오고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 같았다. 나 역시 앞만 보며 내면을 성찰할 여유조차 즐기지 못한 게 사실이고, 심하게는 휴식이란 단어를 들으면 새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슨 일을 하다가 ‘이쯤에서 쉬자’, ‘휴식 좀 취하자’란 말을 하곤 하지만, 내가 진정 휴식의 의미를 알고 휴식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건지 새삼 의뭉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숨을 쉴 수 있는 틈조차 허용할 줄 모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와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일까란 의문도 들었다. 쉼 없는 성공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심신을 편안한 휴식처에 맡기면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더불어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할 수 있는 자, 자신을 제대로 깨닫고 아는 자만이 인생 성공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휴식의 중요성을 알고 따로 시간을 내거나 휴가철을 빌려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휴식의 진정한 의미와 휴식을 누리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육체적인 쾌락의 범위 내로 한정하여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나또한 그런 무지몽매한 사람 중의 하나였는데, 육체적인 기쁨은 이내 곧 사라지고 없음을 느껴 더욱 허망함을 느끼곤 했다. 정신적인 휴식이 수반된 후에라야 비로소 찾아오는 삶의 희열과 기쁨. 나는 어쩌면, 아직도 이 긴긴 휴식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걱정과 고통의 철창에서 나의 자유를 풀어놓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책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신적인 휴식을 취함으로써 잔잔한 평화에 젖어드는 것이라는 것을..
공각기동대 감상문오늘날의 주위를 둘러보자. 현대인들은 고도로 발달된 과학 기술 아래 모든 생활이 정보와 과학에 맞추어져 있고 거기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편의와 안락을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생활을 보장하였지만 동전이 단면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것처럼, 자본주의 사회의 저변에 깔린 모순은 요즘 현대인의 우울한 잔상이다. 거리는 어둡고 축축하며 각종 문화의 찌꺼기가 혼재한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의 광고판은 공간을 어지럽게 뒤덮고 초점 없는 사람들의 시선은 어디에도 이를 곳이 없다. 여기는 진정 어디에 영속한 세상인가. 나’라는 인간은, 그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5년 전 난해한 내용으로 인해 어렵게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 공각기동대를 우연찮게 수업을 통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5년 전이나, 5년 후나 는 저 질문들을 다시 생각나게끔 하였다.이 작품의 장황한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대두된, 테크놀러지와 인간의 관계, 허상과 실체의 관계 등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딜레마. 문제 제기를 해도 거기에 따른 답은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준다. 그야말로 ‘딜레마’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렇게 전개된다. 고스트 해킹을 주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 2501’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은 자의식을 가지게 되어 인형사로 움직이면서 하나의 생명체로 망명을 요청한다. 이에 외무성과 공안6과는 공안9과를 끌어들여 인형사를 잡으려 하고 여기에 공안 9과의 일원인 쿠사나기도 일을 맡게 된다. 인형사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쿠사나기는 인형사 간의 융합으로 둘 사이에 새로운 개체의 탄생이 이루어진다. "네트는 광대해"로 끝을 맺음으로써 이 작품은 끝이 난다.이 작품을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부분 중의 하나는 조작된 기억이 주입된 청소부의 경우이다. 청소부의 경우처럼 내가 실제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모두 허상이라면, 자신의 존재여부를 증명해주고 확인시켜 주는 기억까지 조작되어 심어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느 누가 자신을 틀림없는 '나'라고 주장할 수가 있을까. 자신의 외적 표현 수단인 의체(shell-지금까지 모든 이가 자신을 인식해온 물리적인 수단)를 반납하고 기억의 일부(정신적 영역인 ghost의 훼손)가 지워져야 하는 쿠사나기의 근원적 갈등 또한 여기에서 빚어지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단지 눈에 보이는 현상은 환상이거나 꿈일지도 모른다면. 상황은 다르지만 발달의 가속으로 사이버 스페이스, 가상현실의 존재로 조금씩 느끼고 있는 인간의 불안, 즉 허상과 실상의 차이가 불명확해짐으로써 느끼는 혼란은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의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는지.쿠사나기의 근원적 갈등의 고백은 바다로 잠수하는 장면에서도 등장한다. 자신의 몸이 사이보그로 되어 있어 가라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잠수하는 쿠사나기는 "해면에서 떠오를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들어"라는 말을 한다. 새로운 자아에의 탄생을 갈구하는 무의식적 욕망이 담겨있다. 이는 현실 속에서‘나의 의미’와‘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같아보였다.쿠사나기의 정체성 혼란과 더불어 그녀의 자각을 이끄는 인형사가 등장하는데 여기에서의 주담론은 '생명체'에 대한 논의이다. 이는 쿠사나기의 정체성, 자기에의 자각과 연결되는 것으로 인형사를 통해 완성된다는 면에서 중요시 부각되는 지점이다. 그러나 여기서 인형사는 우리가 보통 인식하고 있는 생명체와 다른 의미의 생명체에 관한 정의를 이야기한다. 인형사의 입(정보일 뿐인 프로그램의)을 통해 생명이란 정보의 흐름에서 발생한 결집점이라 정의내린 점이 바로 그 부분이다. 인형사라는 기계를 통해 인간의 기억을 환상이라 명명하면서 컴퓨터의 보급화로 인한 기억의 외부화와 그것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왔었다. 이 작품에서 보면 인형사는 하나의 종으로서 인정받으려는, 좀더 정확히 따지자면 영속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존재로서 자손을 남기고 싶어하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인형사는 생명으로서의 요건인 유전자를 가지고 자손을 가지고자 하는 '생명'처럼 보인다. 단지 복제가 아닌 다양성을 지닌 개체를 갖고픈 그는 자신처럼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로 고민하는 쿠사나기에 동질감을 느껴 그녀에게 다가온다.
감상문이 애니메이션을 본 후 나는 마치 나무가 된 기분이었다. 나무를 가꾸는 농부의 사랑이 느껴졌다. 지금 당장 좁쌀 같은 씨앗을 구해 마음과 지상의 대지에 뿌려 생명을 창조하고 모든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이렇듯 은 나지막이 읊조리는 목소리로 우리들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그린다. 그 파동은 멈출 줄을 모른 채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우선 이 애니메이션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사람들의 무분별한 욕망으로 폐허가 된 고원지대가 한 양치기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인해 생명의 숲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현재 인류가 자연에게 무분별히 자행하고 있는 행위에 관하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는 대규모의 홍수 및 산사태 등의 이상기후 현상에 관한 매스컴보도가 낯설지 않을 만큼 우리는 현 상태에 대해 너무도 잘 알지만, 너무도 모른 채 현실의 전진에만 안주하고 있는 것 같다. 인류의 보물창고이자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열대우림 지역은 방축과 경작지 마련을 위한 벌목, 다국적기업과 선진국들의 이해관계 등에 얽혀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고 축사를 통해 배출되는 동물들의 메탄가스 및 오염물 등 자연에 관한 소유가 정당한 권리인 것처럼 환경을 위협하는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다. 자연은 인간들의 무조건적인 수탈과 착취 대상이 아닌, 공존관계로서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다. 언제부터 수평적 공존 관계가 수직적 수탈의 관계로 바뀐 것일까. 인류 문명의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자연이 준 산물을 우리는 어떻게 수단화하여 왔는지 자각해야한다.불현듯 미국과 인디언들 간의 분쟁이 떠오르면서 인디언들의 역사적 수난사들이 나의 가슴을 적혀온다. 미국의 영토수탈과 폭력은 비단 미국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수단화 하는 인간들의 자화상이며, 미국에 의한 억압과 착취로 인해 피로 물든 인디언의 고통은 자연의 자화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디언의 십계명과 기도문을 보면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로서 섬기고, 나무와 동물 등을 친척처럼 존중하고, 자연의 리듬을 따라 태양과 함께 일어나라’는 내용 등 이들의 자연 친화적이고 자연을 존중하는 사상을 찾아볼 수 있다. 백인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문명인, 인디언들은 미개인이라고 칭하면서 인디언들의 자연숭배사상을 미개하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하였지만 물질주의적 기술 문명이 가져온 결과는 지금 어떠한가. 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대지를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한 자연주의자들이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과 신비를 찾아낼 줄 아는 이였다. 극복과 정복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으로 삼으며 인류가 저지른 만행은 지금도 알면서도 묵시된 채 행해지고 있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먹고 있는 음식들,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 동식물에게 가하는 행동들, 이 모두에 자연의 아픔이 녹아있다. 가령 햄버거라는 음식을 보더라도, 햄버거 하나를 먹기 위해 소를 사육하고, 소를 사육하기 위해 숲을 태우고, 숲이 사라짐과 함께 지구의 온도가 높아진다. 커피를 보더라도 커피콩이라는 기호상품작물을 재배하기 위하여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고, 사용된 농약으로 인해 토지의 비옥도는 낮아지고 황폐화 되어간다. 이 모든 악순환의 고리에는 선진국들의 이기주의가 얽혀있고 이것은 빈민들의 굶주림과 같은 또 다른 인류 모순적 행태들을 잉태한다.
음성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 장치Ⅰ. 서 론장애인들에게 손상된 부위를 보완해주고 재활의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 보조공학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우선 보조공학(AT:Assistive Technology)이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해 과학, 공학, 그리고 다른 분야들을 적용하여 일련의 공정, 방법, 발명 등을 고안해 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조공학 장치는 크게 포지셔닝, 이동성, 보완?대체의사소통 장치, 컴퓨터 접근 장치, 적응 놀이와 게임, 적응 환경, 그리고 수업 보조 장치 등 7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보완?대체의사소통 장치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의사소통을 통해 타인과 생각을 공유한다. 이처럼 의사소통은 우리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도구이므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 하는데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의사소통 행위에 관한 AT를 중심으로 먼저 보완/대체의사소통이란 무엇이며, 누구에게 적용할 것인가에 관하여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종류의 장치들을 살펴보기로 하자.Ⅱ. 보완?대체의사소통의 개요1. 보완?대체의사소통(ACC)의 정의1)의사소통한 인간이 자신의 요구, 바람, 지각, 지식, 감정적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타인과 주고받는 행위를 말한다. 의사소통은 의도적이거나 비의도적 일 수 있으며, 관습적 신호나 비관습적 신호를 포함할 수도 있고, 언어적 형태나 비언어적 형태를 취할 수 있으며, 구어나 다른 양식(modes)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중도장애인의 의사소통 요구를 위한 전국 합동위원회, 1992)2)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의 정의 및 개념위 정의에서 언급된 다른 양식이 직접적으로 AAC를 의미한다. AAC는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문제를 감소시키고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구어)이외의 다양한 형태의 의사소통는 직접선택하기나 제시된 상징들을 하나씩 훑어가다가 학생이 원하는 상징에서 멈추도록 하여 지적하는 방법인 훑기 등이 있다.3. 보완?대체의사소통(ACC)의 적용 대상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말하기와 쓰기를 할 수 없어서 의사소통에 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사고·감정·요구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하다.① 뇌성마비, 자폐성장애, 정신지체와 같은 발달장애인② 중복 감각장애인, 뇌손상으로 인한 실어증 환자③ 취한 전 아동과 유년기 농·맹 중복아동의 인지 및 언어발달 영역④ 시 지각 훈련 및 읽기 교정 영역⑤ 여행, 컴퓨터 언어, 외국어 교육, 다국적 의사소통에 사용4.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의 사용목적 및 효과보완, 대체의사소통의 목적은 말하기, 쓰기 장애를 지닌 사람이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거나 재활 할 수 있도록 의사사통 활동을 돕는 것이다. 말이나 글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보완 대체의사소통 체계를 적용하는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① 의사사통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호작용을 촉진한다② 의사표현의 기회는 제공함으로써 말과 언어 발달들을 촉진시킨다.③ 의견을 표시하며 질문하고 대답하는 등 학습 활동에의 참여도를 높인다.④ 언어 이해와 산출간의 차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⑤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독립적인생활을 촉진시켜 취업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다.⑥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일반 활동에의 참여도를 높인다.⑦ 의사소통의 기회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시켜줌으로서 의사소통 실패로 오는 좌절, 분노, 감정폭발, 자아학대 등의 문제행동을 줄여서 정서적으로 바람직한 성장을 돕는다.Ⅲ.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체계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체계는 얼굴 표정이나 수화, 제스츄어 등을 이용하는 비도구 체계와 신체 이외에 의사소통판이나 음성출력 장치 등의 여러 가지 물리적 도구를 이용하는 도구 체계로 나눌 수 있다.1. 비도구 체계비도구 체계는 물리적 장치나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의사소통 기술로 얼굴표정, 수화, 제스츄어,용 소프트웨어로서 Speaking Dynamically, Talk About 등이 포함된다.3) 반응양식 유형반응양식으로는 직접선택, 훑기, 부호화하기 등 3가지 방식이 있다.① 직접 선택하기가장 간단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자가 몸의 한 부분을 움직임으로써 전달할 내용을 직접 지적하는 방법이다. 지적하는 방법은 손가락, 손, 주먹으로 상징이나 물체를 가리키는 방법 외에 타자기, 컴퓨터 자판을 손이나 헤드스틱으로 누르기, 머리의 움직임을 통해 광학 머리지시기 이용하기 등 매우 다양하다.② 훑기훑기의 형태에는 다른 사람이 그림이나 단어, 철자를 한 번에 하나씩 짚으면서 물은 후 사용자의 머리 끄덕임, 눈의 움직임을 통한 예/아니오 반응을 관찰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위치, 전자기구나 컴퓨터화된 기구로 빛이나 마커를 사용하여 가로 세로의 단어들을 체계적으로 훑는 방법이 있다. 훑기는 직접 선택 기술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운동 기능장애를 가진 경우에 자주 사용된다.③ 부호화하기부호화하기는 훑기보다 추상적인 것으로 네모난 반응판과 따로 분리된 부호화된 어휘 목록을 사용하는 체계이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때에는 메시지의 부호를 기억하거나 챠트에서 찾은 후 반응판을 사용하여 의사소통 하게 되는 것으로 각 어휘는 색이나 숫자로 부호화 됩니다. 예를 들어, 5는 빨강 색으로 "목이 마르다"는 의미로 부호화 되는 것이다.Ⅳ. 보완·대체 의사소통(AAC)의 종류1. 비보조(unaided)양식아무런 보조도구 없이 얼굴표정, 제스처, 수화 등 환자가 단순히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것2. 보조(aided)양식연필과 종이를 사용하여 의사전달을 한다든가, 타이프를 치거나, 자·모음 의사소통판을 이용하는 경우처럼 하급 공학적 접근과 컴퓨터를 이용한 고급 공학적 접근이 있다.① 하급 보조공학 시스템- 문자 혹은 구어출력이 안되는 단순한 장치.- 단순한 자·모음판, 그림을 붙인 의사소통판, 스캐닝 시스템.② 고급 보조공학 시스템- 특별한 소프트웨어가 힘든 분들을 위한 제품들로 의사소통 뿐 아니라 학습을 위한 용도로써 사용할 수 있다.Spinning-communicater원판을 돌리며 각 칸을 누르면 음성이 출력되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 기구.①원판을 돌리면 잘 돌아가며 각 칸에 메시지를 녹음한다. (18초)②뒷 면에는 ON/OFF와 볼륨조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위치와 녹음 버튼이 있다.③어린 아동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어휘 중심으로, 좀 더 나이가 들고 수용언어나 구어모방능력이 뛰어난 아동이라면 문장 수준의 녹음을 하는 등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④말로써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 의사소통 체계이다*기기 작동 법①녹음을 하기 위해 제품 뒷면의 버튼을 ON위치에 놓고 볼륨을 설정한다.②뒷면의 빨간 버튼과 앞면의 해당 칸을 동시에 누르면 메시지가 녹음 된다.③버튼을 누르면 녹음한 음성이 출력된다.④카드를 바꾸려면 정 가운데에 있는 금속 나사를 돌려 분리하고 카드를 끼운 뒤 다시 돌린다.언어치료의사소통 거울시각적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거울①사용자들이 단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②음성 녹음을 할 수 있다③의사소통 훈련을 시작하거나 미리 녹음 되어 있는 메시지를 간단한 터치만으로 작동할 수 있다④거울은 외부에 스위치 연결 잭이 있어 외부 스위치로도 작동이 가능하다⑤구어습득이 곤란하거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수용언어는 되지만 표현 언어가 힘든 분들을 위한 것으로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학습을 위한 용도로서 사용할 수 있다.팔찌형의사소통기기①착용과 사용이 쉽다.②메세지를 녹음 할 수 있다.③겉면을 가볍게 누르면 재생이 된다. (인사말)④소리의 질이 높다⑤녹음과 재생이 쉽고 손목 끈의 조절이 가능하다.⑥구어습득이 곤란하거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수용언어는 되지만 표현 언어가 힘든 분들을 위한 제품들로써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학습을 위한 용도로서 사용할 수도 있다허리부착의사소통기스위치 하나로 다른 여러 메시지를 훑는 기능을 계되었다.24개의 자판으로 되어있고, 사용자에 적합하도록 성별, 나이, 언어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Discover Board장애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읽기, 쓰기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장애 학생을 위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겸한다. 그리고 Overlay는 원하는 대로 만들어 쓰거나 프린트된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글자를 입력하기 위해서 그림, 단어, 문자를 사용하게 하는 쓰기 도구로, 아동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그림, 단어, 알파벳(한글 자?모음)을 이용하여 읽기와 쓰기를 배울 수 있다사용 : 마우스를 사용한 쓰기 프로그램, 그리기 프로그램, 글자 입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사용한다. 이때 key를 좀더 크거나 작게 하거나, 색깔을 변화시키거나, 그림을 첨가하거나, 단어를 첨가할 수 있다.Discover SwitchDiscover Switch는 그림과 단어,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키보드를 제공한다. 원하는 키가 훑기 되었을 때 스위치를 눌러주면 원하는 키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읽고 쓰기 능력에 맞춰 쓰기 과정을 도울 수 있는데, 수준에 맞춰 심볼, 단어, 자?모음을 입력할 수 있게 제시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맞게 소리나 그림을 변화시켜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다.Bulletin Board Communicator사용하기 쉽게 설계된 의사소통판이다.도움을 요청하거나 아주 기본적인 표현 9가지로 표시되어있다.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기에 제한적인 운동기능만 가진 사람에게 유용하다. 빨간색 점멸등으로 비상시 간호사를 부를 수 있도록 선택할 수도 있고, 작동은 장애인의 운동능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위급 시 알람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Communication Builder아동의 언어능력 발달에 따라 3종류의 프레임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단순히 버튼만 누름으로 자신을 목소리로 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으며 녹음시간은 75초이다.프레임은 2, 4, 16개로 분할된 3종류로 되어있다.Cheap Talk 44가지 소리의 녹음이 가능하다.사항
오아시스를 꿈꾸다(‘오체불만족’을 읽고)“저에게 있어 장애라는 것은 부끄럽거나 사회적으로 약자라는 표시가 아닙니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세상에서 장애를 가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있다고 믿습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오늘 난, 참 값진 선물을 받았다. 자신에게 놓인 장애를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한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다.중학교 때 접한 책이긴 했지만 교수님의 추천으로 다시금 읽었는데, 장애인이란 화두가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니 장애인이 내 삶 깊이 자리매김해있음을 새삼 느꼈다.‘오체불만족’, 이 책은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라는 중증 장애인이 쓴 수기이다.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로 양쪽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그가 살아온 이야기들이 여실히 담긴 책이다. 내게 있어서 그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장애 때문이 아니라, 장애를 받아들인 그의 관점과 태도에 감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수교육의 장(場)에 서 있는 나조차, 장애가 불행으로 여겨지고, 장애인을 볼 때마다 느끼는 가슴의 녹아내림을 내게서 발견하곤 한다.이 책을 보면서 ‘진정 장애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특수교육이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이 두 가지 화두가 머릿속에서 늘 떠나지 않았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신체를 갖추고 태어나지만 오토다케는 양쪽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그에게서 장애로 인한 회의나 슬픔은 찾아볼 수 없고 외려 자신의 상태를 초개성적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장애를 단순한 ‘신체적 특성’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팔다리가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마음의 장벽 없애기(barrier free)'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어떻게 태어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그의 말은 비장애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완전한 신체를 갖고 있을지라도 매사 부정적인 태도인 사람과 장애를 갖고 있을지라도 낙천적인 생각으로 삶을 밝게 살아가는 사람, 이 둘 중 진정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고 할 수 있을까.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 라는 헬렌켈러의 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인 것이다.그리고 난 오토다케의 환경에 큰 조명을 하고 싶다. 오토다케의 낙천적인 사고는 그가 빛이 날 수 있도록 갈고 닦는데 일조를 했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했던 것은 바로, 오토다케의 환경이 아니었을지. 장애인이 사회를 인식하는 첫 단추는 가정이고 그 다음이 학교이다. 모자 상봉의 순간, ‘귀여운 우리 아기’라 하며 비록 팔과 다리는 없었지만 배 아파 낳은 자기 아들을 기쁨으로 맞아들인 어머니. 희비가 엇갈렸을지도 모를 이 순간, 진정 어머니란 이름이 찬란하게 빛나는 때가 아닌가. 두 번째 단추는 맞출 때도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기적적인 행운을 오토다케는 만나게 된다. 그가 들려주는 좋은 스승과 좋은 동료, 또한 그를 대하는 사회.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의 현주소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과연 오토다케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았다면 지금의 그가 있을 수 있을까. 외국은 장애인의 존재가 일상화돼있어 어디서나 쉽게 그들을 볼 수 있고 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 시선 때문에 그들은 움츠려들고 설사 사회로 나와도 그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존재치 않아 불편하므로 밖으로 나오는 것을 기피한다. 또한 특수교사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도 오토다케가 이야기하는 스승은 나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