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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야마와 헌팅턴의 전쟁에 대한 개념 비교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0711416 성진주 교과목-전쟁과 평화담당-유웅조 교수님 제출일-2007년 5월 21일 월요일주제-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 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감상 및 비교분석1.서론미국과 소련 중심의 냉전의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세계는 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냉전의 종식을 바라보는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를 ‘역사의 종말’이라고 하면서 세계정세를 이해했고, 후에 헌팅턴은 이를 논박하며 ‘문명의 충돌’이라는 렌즈로 세계를 조망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테러 이후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았고, 사람들은 문명의 충돌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떠들썩했다. 그러나 9.11테러는 이슬람권과 서구의 갈등이 표출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를 두고 문명의 충돌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은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특히 21세기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세계정세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후쿠야마나 헌팅턴 같은 학자의 이론을 빌려 이를 이해하고 비판해 보는 것은 앞으로 세계의 모습을 예측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칸트와 헤겔의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에게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을 이해하는 것은 제목부터 큰 어려움이었다. 그리고 서울에서만 자라온 나에게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적 갈등을 설명하고 역사적 배경까지 아우르는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읽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이 전쟁과 평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예측하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서 앞으로의 세계정세를 이해할 수 있으며 나름의 비판을 할 수 있었다.이번 레포트에서 나는 후쿠야마와 헌팅턴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21세기를 예측하고 있는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두 학자가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 서로 어떤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을 정리해보고 그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 있게 들리며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은 나 같은 사람들에겐 그 제목만으로도 큰 충격을 준다. 이 책 속에서 그는 칸트와 헤겔로 연결되는 철학을 자주 사용한다. 그는 냉전의 종식으로 자유주의의 승리로 인해 헤겔의 변증법적 작용은 더 이상 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인간의 행위는 역사로서 의미를 가지지 않기 때문에 역사의 종말이 왔다고 설명한다. 즉 인간의 사회활동은 어떤 모순을 가진 것에 대해 그 모순을 반박하며 더 나은 발전과정을 제시하고 나아가게 되어있는데, 자유주의의 승리는 이런 변증법적 과정의 끝에 도달했기 때문에 역사의 종말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후쿠야마가 말한 역사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의 발생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를 말한다. 즉, 일관된 과정으로서의 역사가 끝났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헤겔은 인간사회의 진화가 언젠가 근본적인 동경을 충족시켜주는 형태의 사회를 실현했을 때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믿었고, 그 종말을 자유주의라고 보았다. (반면, 마르크스는 그 종말을 공산주의라고 믿었다.)20세기 말을 맞이한 현재 - 그가 이 책을 쓴 시점을 기준으로 - 후쿠야마는 인류의 역사가 종말에 왔다는 것을 역사를 움직이는 두 가지 힘인 경제적 측면과 인류의 인정받기 위한 투쟁 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다.경제적인 측면에서 세계는 일관된 진보과정을 보인다. 자유주의적 경제 원리인 자유시장경제가 전 세계로 보급되고 있고, 서양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3세계에서도 물질적 번영을 구가 하고 있다. 또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자유 시장경제를 통해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인정받기 위한 욕망은 인간속성의 일부로서 정치세계에서 해심적인 요소가 된다. 헤겔은 이와 같은 감정이 역사의 전체과정을 움직이게 한다고 했다. 헤겔에 따른 설명을 보면‘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은 역사의 출발점에 선 인간으로 하여금 세력 확장을 위해 생명을 건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하게 만들었다’고 가 구조를 만드는 계기로 작용했다.후쿠야마는 전 세계가 일관된 진화의 과정으로 자유주의적인 정치 , 경제 제도로 이행해 가면서 인간의 행위는 더 이상 역사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함으로써 역사의 종말을 피력했고, 많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그 논란의 중심에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이 있다.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서 그는 냉전의 종식 이후, 이데올로기의 거대한 장벽에 의해 가려져 있던 다른 갈등들이 분출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래의 새로운 세계에 있어 인류의 충돌은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문화적 차이로 인한 충돌이 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그리고 실제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서로 상이한 문화를 가진 집단의 충돌로 분석하고 미래 역시 이 문명의 충돌이 세계정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한다.헌팅턴은 세계를 7개의 서로 상이한 문명을 가진 문명권으로 분류하는 데 그 1차적 기준은 종교이다. 그는 중화권, 일본권, 힌두권, 이슬람권, 크리스트교권, 라틴 아메리카권, 아프리카권 의 거대한 문명권으로 세계를 나누고 문명의 단층선이 세계정치의 갈등의 주요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냉전의 종식 후 세계는 상이한 문화를 지닌 민족과 국가 간의 갈등이 곳곳에서 드러났고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잣대가 이데올로기에서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전 지구적 상호의존도가 깊어지고 근대화가 진행될수록 자문화의 민족적인 자의식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으며, 비슷한 문화를 공유한 국가 간에는 친족국 신드롬이 나타나기도 한다.‘문명의 충돌’에서 헌팅턴은 세계를 서구와 비서구로 나누어 국제질서를 양분하려는 시도를 하며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중국을 미래의 견제세력으로 인식하고 동아시아에서 커져가는 중국의 영향력을 설명하며 미국이 동아시아의 영향력을 빼앗기면 안 될것으로 주장함으로써 서구와 비서구문명의 갈등을 중심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서구인의 관점과 초강대국 미국인의 관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3. 전쟁과 평화를 이해하는 데 있 이간은 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사람이다. 반면, 헌팅턴은 후쿠야마가 말한 역사의 종말 이후 전쟁을 일으킬 가장 큰 위협요소를 문명으로 본다. 그리하여 헌팅턴은 문명 자체가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문명 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그 단층선이 미래 세계정치의 전선이 된다.두 학자가 바라보는 전쟁에 대한 의견은 책이 나온 시기가 서로 다른 만큼 다르게 진행된다. 후쿠야마는 냉전의 종식으로 앞으로 이데올로기적인 대규모 전쟁이 없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견했다면 헌팅턴은 냉전의 종식과 함께 그동안 냉전의 논리에 가려 보이지 않던 수많은 갈등이 분출되어 나타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실제로 헌팅턴의 논리는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어 보더라도 냉전의 논리(우리나라에선 주로 반공의 논리)는 국민의 불만이나 사회 내부의 문제를 덮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냉전이 끝남과 함께 이 논리는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데올로기에 가려있던 사회의 갈등이 분출되기 시작했다.그러나 후쿠야마가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갈등을 전혀 도외시 한 것은 아니었다. 그가 이데올로기의 대립 종식 후 갈등이 문화적으로 두각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은 헌팅턴과 유사한 측면이다. 후쿠야마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자유주의로 이행해 간다 하더라도 문화에 의한 각국의 차이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며, 그 갈등이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경합관계로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 예로 일본은 미국과 공통의 정치, 경제체제를 공유하고 있지만 두 국가 간에는 무역 논쟁이 매우 큰 현안인 적이 있었다. 그 원인은 바로 일본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 소산 때문이었는데, 이는 이데올로기로 인한 대립이 정치적 문제로서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과는 반대로 - 예를 들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처럼 한쪽이 그 이데올로기를 버리면 완전히 해결되는 것처럼 - 국가 간 문화적 차이는 역사적 산물이므의 경제정책, 즉 올바른 시장지향형 정책을 채택한다는 문제 하나만이 중요한 이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세계가 비슷한 이데올로기 노선을 따라 전개될 것이므로 점점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경합관계가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본 후쿠야마의 생각은 헌팅턴이 문명이 국가 간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본 것과 유사한 면이 있다.4. 전쟁과 평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두 관점의 적실성과 한계점후쿠야마의 논리는 이미 그가 오류를 지적하고 수정함으로써 그 한계가 이미 증명 되었다. 그러나 그의 논리가 우리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은 전쟁 자체를 좀 더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에서 전쟁의 원인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전쟁은 근본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투쟁에서 비롯된다. 우선 지난 세기 최악의 역사적인 비극 중 하나인 제국주의의 원인은 우월자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귀족주의적인 지배자의 욕망, 즉 우월욕망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한다. 지배자는 만인으로부터 인정을 추구하고 그것이 다른 사회와의 전쟁으로 치닫게 한다. 다시 말해 후쿠야마는 전쟁을 다른 요인 - 국제체제나 구조 등-보다는 지배자의 인지에의 욕망을 근원적 요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쟁자체를 개인의 우월 욕망이라고 보기에는 큰 무리가 있으며 그것은 전쟁의 원인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에 그쳐야 한다. 인정받고자 하는 투쟁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전쟁은 개인이 혼자 치루는 문제가 아니며 전쟁을 실시하기 위해선 사회의 동의가 - 특히 민주사회에서는 - 필요하다. 그러므로 각 문화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전쟁은 개인적 차원이기 보다는 사회적, 집단적 형태로 나타난다.평화를 바라봄에 있어 후쿠야마는 자유주의가 시민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국가간의 관계에도 적용 된다고 설명한다. 즉, 자유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되면 자유주의의 국가 간에는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것인데 그 이유를 전쟁으로 소모할 에너지를 배출할 다른 통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근본적으로 민주 평화론에 말한다.
    독후감/창작| 2007.05.25| 5페이지| 3,000원| 조회(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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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태백산맥 후기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0711416 성진주 “영화 감상문”내용요약해방직후인 1948년 10월에 발생한 여수반란사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처럼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두 이데올로기인 소련의 공산주의와 미국의 자유주의는 여수, 벌교 지역에 끝이 보이지 않을 듯한 혼란의 표면적인 원인이다. 여수의 진압군-이승만 정부하의 관료,군인들-은 반란군인 빨갱이들을 모두 잡아들이려 혈안이 되어있는 가운데 반란군은 지리산 빨치산으로 숨어들어 다시한번 전의를 가다듬는다. 그속에서 대표적인 갈등구조를 보여주는 인물이 빨갱이의 대표 염상진과 그의 친동생, 그러나 좌익 척결의 행동대장격인 청년단장 염상구이다. 높은 교육을 받고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형인 염상진과 달리 동생 염상구는 집안의 걱정거리였으며 형에대한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찬 인물이다. 그에게 공산당이니 좌익운동이니하는 것들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시키니까 잡아야하는 것들이고, 더군다나 형이 가담한 빨갱이들을 잡아들이는 것이 그에대한 복수이기 때문에 더욱 신이나서 모조리 잡아야하는 것이다.나 뿐아니라 내 주변의 인물들까지도 빨갱이인가 아닌가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벌교내 서민들의 생활은 매우 궁핍하고, 그들은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져간다. 더군다나 정부는 현실성없는 토지개혁안을 내놓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지주들은 소작농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땅을 매각하거나 멀쩡한 논을 염전으로 바꾸는등 자신들의 눈앞 이득에만 눈이 멀어있다. 심각해져가는 혼란가운데 양극대립의 한 복판에는 중도지식인 김범우가 있다. 영화속에서 김범우는 벌교에서 벌어지고있는 갈등의 원인과 이데올로기의 모순을 조목조목 이야기해가며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사건의 원인을 설명해주는 감독의 눈을 대변하는 듯 하다. 이 영화가 어느 진영의 편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처럼 김범우의 시선은 내내 중심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사태의 핵심이 일제시대로 거슬러올라가 착취목적으로 개발된 벌교의 땅에 있다는점과 우리사회의 구조적이고 봉건적인 모순이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표면화되어 지주와 소작농간의 계급적 대립을 야기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갈등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관객에게 이해시키려 한다.그리고 마침내 3.8도선이 무너지며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빨치산에 숨어들었던 공산당원들은 하산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이상은 실현될 수 없었다. 그들이 토지의 무상분배를 외치며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동안 공산주의는 너무도 집단적이념으로 변질되어 있었고, 중앙으로 똘똘뭉친 집단속에 외곽에서 싸운 그들은 그리 중요치 않았다. 그리고 UN의 개입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공산군은 퇴각하고, 벌교는 어느 진영의 이념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상처만 간직한채 전쟁의 상처로 불태워진다.한국전쟁이 등장인물에 미친 영향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배경은 오직 여수시내, 벌교지역뿐이다. 그리고 그곳은 두 이념의 대립이 극에달해 누구나다 하나의 이념에 줄을 서도록 강요받는다. 그리고 한국전쟁은 발발한다. 영화의 진행과정에서 이데올로기의 갈등과 대립의 실상은 매우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감독은 결코 그것을 관념적인 이념논리로 끌고가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를 우리 내부로 자꾸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마치 공상당원들-영화에선 빨갱이라는 표현이 더욱많이 나오지만 웬지 거북하다-이 시간이 갈수록 빨치산 깊숙이 들어가는 것처럼.대표지식인인 .그는 끝없이 고뇌하고 어느편에 줄서기보다는 어느편에도 줄서지 않음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한다. 소설에서는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김범우가 공산진영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영화에서 그는 끝까지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극한 대립속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민족성과 인간성의 회복이라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그가 전쟁통에 굿하는 소화를보고 산자의 생명도 쉽게 생각하는 이런때에 죽은자의 영혼을 위해 정성스레 굿하는 그녀를보고 매우 감동깊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그런면을 느낄 수 있다. 한국전쟁은 그에게 가장 기본적인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사회대립의 해결방안을 우리 내의 의식변화로 이끌어내야한다고 생각하게 한다.대표 빨갱이인 과 그의 적이자 동생인 에게 한국전쟁은 전세역전의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그들의 만남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서로 마주한 상황에서 전쟁중이라는 명분하에 서로 해칠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었던 그들이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 다른 길을 갈뿐 어떤 물리적 싸움도 벌이지 않는다. 영화내내 극한 갈등의 축이며 앙숙인 두사람은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다. 그러다가 한국전쟁중에 숨어있던 염상구의 은신처에서 단한번 아주 짧은 시간 만날뿐이다. 그리고 형제에게 한국전쟁은 그들이 한 핏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기회가 된다.한국전쟁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 외 기타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한恨을 계속 생각했다. 왜 우리민족은 민족 분단이라는 흔치않은 고통을 21세기인 지금까지 겪고 있는것인가. 그리고 그 고통은 지금의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인가.이 영화를 통해본 우리민족의 한은 6.25전쟁과 너무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쟁속 두 대립세력은 이념상의 대립과 충돌로 전쟁이라는 비극을 만들어냈고, 이런 일련의 과정은 개인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 비극은 매우 개인적이면서 집단적이고 민족전체의 운명이며 역사적이다. 나는 이것이 바로 우리민족이 지닌 한(恨)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선 염상구에게 치욕당한 외서댁의 죽음과 무당 딸 소화와 빨갱이 정하섭의 가슴아픈 사랑이 그려지는데 이들의 비극은 다만 개인의 아픔일 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상황과 밀접히 연관되있으며 그들과 친분있는 모든사람에게 절망을 준다. 나만의 문제이면서 모두의 문제인 이것. 해결할수 없는 역사적 운명의 소용돌이속에 갇혀버린 한 개인의 삶과 비극. 이것이야말로 한(恨)이라는 한단어 말고 무엇으로 설명할수 있을까.우리는 흔히 한국전쟁을 가리켜 ‘민족상잔의 비극’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전쟁이라 하면 대개 국가간 무력충돌, 다시말해 서로다른 이해관계를 지닌 다른 민족간에 발생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했는데 특이하게도 한국전쟁은 단일민족간에 일어난 비교적 큰 규모의 전쟁이라 한국전쟁이라는 말 자체가 어느 정의에따라 맞는건지 의아하기까지하다. 그래서 차라리 비극이라는말이 더 와닿는지도 모르겠다.어쩌면 한국전쟁은 일제시대를 겪은 우리역사의 특성, 미소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냉전시대, 한반도의 지리적 여건등의 환경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민족은 두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질 수 밖에 없었고, 그 때 상황으로선 세계어느국가도 미국이나 소련의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자체가 양극체제의 어느 한 편에 서기 보다는 우리민족 내부에서 양극으로 나뉘는 비극이 발생했고,(이에대한 원인은 물론 일제시대에서부터 찾아야하지만) 그것이 결국 한국전쟁을 발발케 하는 원인이 되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민족은 우리가 단일민족이며 하나라는 오랜 의식이 뿌리깊게 박혀 있었 기때문에 무력으로라도 하나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연하게 우리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이라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데 미국과 소련 양측은 생각이 달랐다. 원래 하나였던 한반도가 전쟁이전부터 이념으로 갈라져있었으니 반으로 쪼개서 일단 전쟁자체를 중지시켜 더 이상의 희생과 낭비를 막자는 것 그것이 그들의 전후 생각이었고 결국 그들의 생각대로 우리는 지금까지 분단을 경험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7.05.25| 3페이지| 3,000원| 조회(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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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번트 리더십 독후감 평가B괜찮아요
    숙명리더십 독후감서번트 리더십을 읽은 후 두 번째 독후감이다. 첫 번째 독후감에서 나는 서번트 리더십을 위한 내 인생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서번트 리더십의 실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변화와 실천은 항상 함께 일어나야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나 역시 첫 번째 단계로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은 후에는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리더십 책과 차별되는 가장 큰 이유도 이 실천에 관한 부분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존 데일리도 말하고 있듯이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직원들과 구성원을 위해 리더십 강연을 수없이 하고 워크샵을 통해 리더십 함양에 애쓰지만 결과는 언제나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고 만다. 리더십에 대해 배우고 더 많이 알게 되는 것은 모르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러나 나는 그 단계를 훨씬 뛰어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도 숙대에 입학하고 많은 리더십 강연을 들었다. 학교에서 강조하는 모토로서의 리더십, 리더십특강을 통해 알게 된 리더십 등 많은 이론 강연을 들었으나 아직 정작 내가 실천해야할 리더십을 제대로 찾았는가 하는 점은 나조차 의문이다.그러나 한 가지 정확한 것은 모든 리더십의 출발의 나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출발의 기본은 봉사와 헌신의 마음에 있어야 진정한 리더십을 발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 이고 매우 상투적인 이론에 그치는 말 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어려운 만큼 실천도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단 사실도.나를 포함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 리더십은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은 여러 사람이 모인 집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들을 이끌어가기 위해 미치는 영향력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여러 사람이 아니라 두 명 이상이 모인 곳에서 언제든 발휘 할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나 혼자서도 발휘할 수가 있고, 나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리더십, 특히 서번트 리더십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런 생각의 전환은 숙대에 입학하기 전까지 상상도 못한 것이었고, 나 또한 나의 진화하는 사고에 놀라고 있다.서번트 리더십의 근본은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봉사와 헌신하는 마음에도 바탕이 된다. 서번트 리더십의 시작은 ‘사랑’이라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생각해보자.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가.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으며 봉사와 헌신 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셀프 리더십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나는 나 자신부터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건강한 생각과 긍정적인 마음, 나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없다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나 자신을 사랑할 때 진정한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다.나에게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실 생소한 개념이었고, 사고의 큰 전환점을 가져오게 한 계기가 되었다. 사회에서 일을 할 때 새벽에 일어나서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하루 종일 일에 찌들어서 근무하고 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퇴근하고 들어와서 잠에 취하는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나 자신을 얼마나 소홀이 대하고 정신적으로 학대 했는가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이제 정말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나 자신의 셀프 리더십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한 서번트 리더십 또한 갖출 준비가 되어 있다.
    독후감/창작| 2007.05.14| 2페이지| 1,000원| 조회(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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