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권거래법 제 20조의 주식소유 상한제도와 주식의무 공개매수 제도가 폐지되고 국내기업 인수와 합병이 자유화됨에 따라 적대적 M&A에 대한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에 따른 적대적 M&A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조사하시오.1. 적대적 M&A란 무엇인가영화 에서 거리의 여인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의 백마 탄 왕자님인 에드워드(리처드 기어)는 직업이 기업사냥꾼이다. 그는 경영문제로 주가가 떨어진 회사를 헐값에 인수해 구조조정을 한 뒤 비싼 값에 되팔아 돈을 버는 사람이다. 의회에까지 막대한 로비력을 과시하며 한 선박회사를 손에 넣으려던 에드워드는 비비안을 만난 뒤 마음을 바꾼다. 결국 경영권 인수를 포기하고 오히려 자신의 돈을 투자해 그 회사를 도와준다. 에드워드의 ‘개과천선’이라는 영화의 설정은 기업사냥꾼에 대한 “남의 회사 경영권을 빼앗는 것은 나쁜 일이다!” 라는 일반적 시각을 반영한다.적대적 M&A는 피 인수기업의 경영진이 기업인수에 반대하거나, 개별주주에 대해서 매수에 응하지 못하게 권유하는 경우다. 이는 인수기업이 피 인수기업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주식을 매입하여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적대적 인수합병은 기업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해온 영국, 미국에서 자생된 기업문화에 바탕을 두고, 영국은 1880년 초부터 미국은 1895년부터 시작하여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국내에서는 그 동안 부도덕한 행위로 인식됐고, 제도적으로도 규제를 받아 적대적 M&A(기업 사냥)사례는 드문 편이었다. 개발도상국의 성격상 인수합병을 통하지 않더라도 투자기회가 풍부했고 대주주가 충분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침체된 증시를 살리고 지배구조 개선과 부실기업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해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면서 2000년 하반기부터는 적대적 M&A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제위기라는 외적요인과 인수합병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인수합병이 기업의 유력한 생존, 성장전략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경쟁력있는 사업부문이 아닌 경우 이를 과감히 처분해 경영자원을 핵심부문에 집중하려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적대적 M&A의 순기능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이 아닌 경우 이를 과감히 처분해 경영자원을 핵심부문에 집중시킬 수도 있으며, 또한 M&A가 활성화되면 기업 사냥꾼을 비롯한 외부의 감시가 일상화된다. 따라서, 경영진은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에서 잠시라도 한 눈을 팔 수 없다. 즉, 적대적 M&A에 대한 위협은 기업 경영진으로 하여금 주주 이익을 위해 경영을 하도록 독려하는 긍정적 기능이 있는 것이다. 경영자를 퇴출하는 위협요인이 없으면 경영진은 전횡을 일삼는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적대적 M&A에 아무런 규제가 없었다. 규제를 요구한 것은 자신의 자리에 위협을 느낀 경영자들이었다. 이에 따라 1968년 주식을 5% 이상 보유하면 신고하도록 한 ‘윌리엄법’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1980년대 중반 정크본드(고위험 고수익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기업사냥꾼들이 등장하면서 적대적 M&A는 절정에 이르렀다. 기업사냥꾼들에 대해서는 멀쩡한 기업을 파멸로 이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당시 M&A 열풍은 방만한 경영을 일삼던 경영진들에게 경영 합리화라는 변신을 강제한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요즘은 지배적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명예교수인 헨리 만은 지난해 엔론사태와 관련한 기고에서 “(정치인들은) 엔론사태를 비롯한 최근의 분식회계 스캔들이 20여년 전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한한 정부 규제의 직접적 결과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적대적 M&A는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기능과 규모의 경제라는 순기능이 존재한다. 특히, 벤처업계의 M&A는 사업적, 재무적 시너지효과를 올려 시장을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된다.첫 번째로 영업 시너지를 들 수 있다. 영업 시너지란 둘 이상의 기업이 결합을 통해 조직을 결합함으로써 생겨나는 영업상의 시너지 효과다. 영업 시너지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먼저 손익계산서 상의 매출액 증대를 통해 나타나는 이윤기반 시너지를 들 수 있다. 이윤기반 시너지 효과는 둘 이상의 기업이 별도 독립기업으로 있을 때보다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경쟁력의 강화 및 제품상의 보완효과 등으로 얻을 수 있는 단순 매출액의 합 이상의 증대를 누릴 수 있다.한편 둘 이상의 기업을 결합하여 비용 측면의 효과적인 절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원가기반 시너지가 있다. 원가기반 시너지는 주로 둘 이상의 기업을 결합하여 합병 후 통합의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에 의한 손익계산서상의 비용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처럼 인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국가에서는 영업 시너지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는 원가기반 시너지보다 새로운 역량 창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윤기반 시너지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하고 있다.두 번째로 재무 시너지가 있다. 재무 시너지란 둘 이상의 기업 결합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합병기업의 재무적인 상승효과다. 재무적인 효과는 합병 후 합병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상의 분산효과로 인해 부도 또는 파산위험이 감소하게 되어 재무상의 곤경비용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재무적인 리스크가 감소하고 합병기업의 타인자본비용 및 자기자본비용이 감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그로 인해 합병 기업의 타인자본에 대한 차입한도는 늘어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세금 효과에 대해 살펴보자. 세금효과는 주로 합병의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인수기업 및 피인수기업의 이월결손금을 이용한 법인세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인수하면서 서울은행이 합병기업이 되도록 하는 역합병을 선택했다. 하나은행이 역합병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은행의 이월결손금을 그대로 승계하기 위해서였다.또한 M&A가 경제체질 강화에 크게 기여하려면 확고한 민간자율의 원칙이 요구된다. 예전에는 다급한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정부주도 사업교환의 불가피성이 인정됐다. 그러나 현재는 기업의 재무구조가 많이 건실해져 민간주도의 M&A를 위한 여건이 상당히 무르익은 상태다.세계적으로 대형화 추세가 보편화된 금융, 정보통신, 인터넷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 스스로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적대적 M&A의 많은 문제점이 인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합병을 무조건적으로 조장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적대적 M&A는 힘들게 이룬 벤처사업기반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적대적 M&A의 역기능을 살펴보자.적대적 M&A의 역기능모든 것이 장·단점이 있듯 적대적 M&A 또한 부작용을 낳는 것이 사실이다. 1997년 대농그룹의 모기업인 미도파에 대해 신동방그룹이 적대적 M&A를 시도한 것은 유명한 사건이다. 당시 M&A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창구로 미도파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이어 신동방그룹과 성원그룹 계열사가 미도파 주식을 매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방이 중심이 된 적대적 M&A세력은 대농그룹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해 적대적 M&A는 성사 직전까지 갔다. 그러자 재계가 나섰다. 미도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매입해주고, 전경련이 나서 적대적 M&A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도 했다. 결국 재계의 중재로 성원그룹이 매입한 지분을 대농에 넘김으로써 적대적 M&A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쪽과 방어하려는 쪽은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M&A와 관련된 기업들은 외환위기와 함께 모두 그룹이 붕괴되는 운명을 겪었다. 적대적 M&A의 부작용은 이처럼 경영권 분쟁이 기업의 출혈을 강요한다는 데 있다. 보다 체계적으로 적대적 인수합병의 역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첫째, 가장 중요하게 지적되는 부분으로서 기업경영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국부의 국외유출을 가장 우려하는 측면이다.둘째, 환율폭등과 원화가치가 폭락한 상태에서 국내기업의 경영악화 등이 겹쳐 외국인에게 우량기업이 넘어갈 수 있어 국내기업들의 경영권위협이 우려된다.셋째, 의무공개매수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25% 이상 지분을 취득할 경우 의무적으로 50%+1주를 공개매수하도록 하여 경영권 프리미엄을 기존 대주주들로 하여금 갖도록 함이 폐지됨으로써 많은 우량기업이 외국인에게 넘어갈 소지가 커졌다.넷째,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M&A 위협을 통해 차익을 챙기려는 그린메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단기 핫머니가 판을 쳐 막대한 국부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
나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이 학문은 현대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인간들의 모든 일련의 행동과 이것들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중요하고 실용적인 학문이라 말할 수 있겠다. 허나 이 경제학은 일반인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렵고 난해한 공식과 도표들이 난무하는 꽤나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나또한 처음 경제학원론 수업을 들었을 때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강의시간이 퍽 유쾌한 시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앞으로 대학 전공 수업 내내 그래프만 그리다 졸업하는 것이 아닌지, 이 복잡하고 지루한 학문과 동거동락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막막함을 느꼈었던 것도 사실이다. 만일 이 ‘벌거벗은 경제학’을 그 시절 그 때 접하게 되어 읽었었더라면, 두껍고 무거운 경제학 원서들을 다루기에 앞서 길잡이 역할로 이 책을 가볍게나마 읽었었더라면 당시의 경제학 울렁증은 살포시 가라앉았을런지도 모르겠다. 이 정도의 찬사도 아깝지 않을만큼 저자인 찰스 윌런은 경제학의 가장 강력하고도 핵심적인 개념들을 우리들의 삶 속 도처에 깔린 흥미로운 예시 정황들과 고리를 이어 유쾌하고 알차게 풀어내려갔다. 책 제목에서 비춰지듯 어럽고 지루하게 포장된 껍데기들을 벗겨버리고 단순하고 일상적인 용어와 내용들로 독자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는 책이지 싶다. 물론 경제학과 관련된 각종 방정식이나 도표, 그래프들이 중요치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저자가 칼럼니스트인만큼 독자와의 접근방식에서 큰 거부감 없이 읽혀질 수 있게끔 선도자 역할을 해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을 따름이다. 아쉬운 점을 몇 들어보자면 이와 관련된 모든 현실의 예시 상황들이 미국의 정황을 기반으로 씌여졌다는 것, 따라서 다소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적잖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장경제의 논리에 지나치게 치우쳐 서술함에 따라 보다 객관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의 필요성을 요하기도 했다.점차 더 큰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나의 삶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두려움과 압박을 현실에서 부딪히는 날이 잦아질수록 종전보다 선택이라는 기로에서 방황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결코 경제학이라는 기본 개념은 복잡한 수식의 원리가 아닌 아주 단순하고 기본적인 논리로부터 시작된다. 지금 이 순간도 밤 늦게 과제를 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 이 행위를 선택함으로써 포기되는 가장 큰 가치는 바로 내일을 위한 깊은 숙면을 포기하고 과제에 나의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다. 허나 나는 내 기준에서의 더 큰 효용과 미래 예상되는 결과물을 상호 비교한 결과 지금의 선택에 따르게 된 것이다. 다른 에를 들어보자. 나는 주로 택시보다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내 입장에서보면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택함으로서 나의 주관적인 효용을 만족시킨다. 나아가 사회적인 맥락으로 보면 교통의 체증과 각종 소음과 환경 관련 오염을 줄이는 데 나의 일상의 선택들이 작게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당신과 나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사회의 틀을 형성하고 유지케 한다. 이것들이 또다시 우리의 실생활로 되돌아오는 피드백 성격의 것이 바로 경제학의 원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가장 기본이되고 핵심을 이루는 축을 인간들의 생활 도처에서 찾아 쉽게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학문 또한 바로 경제학의 원리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경제학의 논리를 선택이라는 우리내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나아가 결국에는 당신과 나의 인생의 문제로 인식하며 서술을 확장한다.저자는 전체적인 틀을 시장경제의 효율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뿌리를 두고 경제에 있어서의 동기와 정보의 중요성, 생산성과 인적 자본, 금융 시장, 이익 집단의 힘, 말미에는 무역과 세계화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사실적으로 시장 경제는 우리 삶의 질의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끼쳐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 명백하다. 간단한 예로 수십 년 전과 오늘의 인터넷 보급률이나 평균수명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삶의 질적인 부분에서 큰 향상을 기여해왔다.모든 이들은 자신들 안의 주관적인 ‘효용’을 극대화하려 한다. 이것은 당신과 나, 개개인마다 다르고, 나아가 국가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부가 어느정도 축적된 국가는 가난한 나라보다 환경을 보호하는 데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이에 큰 비중을 둔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가난한 나라는 자기 나라의 환경을 보호하기에 앞서 그들의 눈 앞에는 부족한 것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환경 보호보다는 돈을 더 큰 효용가치로 여겨 후자를 선택하기 위해 전자인 환경을 보호하는 개념을 무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선진에 있는 국가들이 후진국들에게 자신들이 선호하는 것을 요구하고 지시하는 것이 결코 합당하고 합리적인 처사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삶의 질과 환경이 너무나도 다른 상대에게 같은 것을 선호함을 요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할 수 없다.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효용을 극대화하려 노력하며 효용 극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같은 맥락으로 기업들은 이윤을 극대화하며 자신들의 효용 증대에 노력을 기울인다. 일견 간단한 개념인 것 같기도 하고 단순한 원리이지만 우리는 이런 기본적인 개념에서 지금 우리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요약하건데 시장경제는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는 강력한 힘이며, 동시에 무도덕적이다. 또한 시장 경제는 가격을 이용해 희소한 자원을 할당하고, 대부분의 시장은 자체 교정 능력이 있다. 그리고 나아가 모든 시장 거래는 당사자 모두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저자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동독국민들에게 코카콜라를 판매한 이야기를 통해 시장경제의 논리를 설명하며, 아담스미스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베를린 장벽을 통해 코카콜라를 나눠준 셈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또한 강력한 해음제와 해열제로 단검 자루 재료로 암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코뿔쏘의 뿔을 예로 들며 동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정보 경제학, 맥도날드라는 브랜드가 가진 시장가치를 역설하며 이를 현대 기업들이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함을 재차 말하고 있다. 정부와 경제라는 파트에서는 경제를 기차에, 정부를 철도에 비유하기도 한다. 생산성과 인적자본 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를 예로 제시하면서 인적 자본은 경제학에서 중요한 개념의 하나인 투입을 산출을 바꾸는 효율성 즉, 생산성과 관련이 깊이 관련된다고 서술한다."소련 경제는 왜 몰락하였는가?""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게 어떤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가?""왜 출산 휴가가 늘어날수록 여성의 실업률이 높아지는 걸까?"“누구는 애완견의 생일케익을 사는데 16달러를 쓰는데 누구는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저자는 이렇듯 흥미로운 예시들을 내놓으면서 독자들을 호기심으로 자극시키고 결코 지루하지 않게 균형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경제학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내려갔다.경제학의 핵심 원리와 세계화, 환경오염, 투자, 경제 정책을 포함한 각종 경제 현안을 삶의 현장의 실례를 통해 이야기해 주었던 저자 덕택에 앞으로 내가 부딪히고 풀어나가야 할 사회의 문제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데에 아주 유용하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나는 국내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경제 현안 몇 가지를 떠올려 보았다. 최근 한미 FTA를 체결함과 동시에 광우병으로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돼 다음주부터는 시중에 공급 된다고 한다. 수입쇠고기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나를 비롯한 소비자들을 유혹할 것이다. 이에 각 경제주체들이 받게 될 영향은 무엇일까? 한국 증시내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요즘 적절한 투자 방식과 체계는 어떻게 설립하는 것이 좋은가? 엑스포의 개최와 대기업 CEO들의 부동산 매입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수 지역의 땅값은? 한국의 각종 경제 위기와 현상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지 등 현재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에 대해 스스로의 의문과 이의 해결방법을 찾아보고자 하는 욕구가 솟구쳤다.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정보화와 지식화가 모태로 자리잡고 있는 현대 사회에는 경제적 지식의 필요성과 더불어 ‘모아 둔 돈을 그대로 저축할지, 주식이나 채권, 편드에 넣을지’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에서부터 ‘일자리를 창출해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대신 환경을 오염시킬 것인지, 환경을 위해 공장을 세우지 못하게 막을 것인지’와 같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경제 세상은 선택의 문제로 가득 차 있다. 이에 당신과 나는 이 경제 세상 울타리에서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가야 할지, 어떠한 경제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갖추어야 할 구체적인 노력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스스로 탐문하고 연구해 나가야 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주도할 줄 알아야겠고, 각 분야에서의 유익하고 올바른 지식을 지님으로써 내 안의 부를 이루어야 하겠다. 지식과 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하겠다. 이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당신과 내가 당면한 권리이자 의무라 할 수 있겠다. 당신과 나의 모든 삶 속의 실마리는 경제다. 근간은 경제학적인 원리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렵다고 복잡하다고 치부하지 말고 일상에서 소소하게 펼쳐지는 것에서부터 나아가 정부와 세계적인 거사를 이해함에 있어 이 경제학적 지식과 원리는 우리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나의 첫 스텝은 이렇게 출발하고자 한다. 나 혹은 그대가 당연시 여기고 지나쳤던 수 많은 경제 현안들에 대해 색다른 해석과 접근방식으로 다가가보자 한다. 저자가 유도했던 바로 그 방식으로 말이다. 기정사실이라고 치부했던 그 모든 것들의 숨겨진 이면들을 경제학적 사고로 다가서는 일 이것이 우선이라 하겠다. 나의 예선제약선은 소득의 제약선이 아니라 경제학적 지식의 제약선으로 간주하고, 이에 무차별 효용과 교차하는 점을 선택함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나의 윤택하고 살찐 미래를 그려본다.
소멸하는 것들에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2004100987 경제학 최영분Jean Michel Basquiat. 그 역시 여느 예술 대가들이 그러하였듯 불우하고 잔혹한 환경이라는 운명을 비켜갈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향의 길에 협력하기로 하고, 대중성과 명예를 확보하고자 자신의 분열된 의식과 욕망을 캔버스에 펼쳐보인다. 자의식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예술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분열된 의식을 계속 탐험하면서도 그 무언가의 소중함을 버리지 않으려 한다. 그는 그만의 고유한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인성을 창조하며 인간적 고뇌와 고통을 풀어 놓는다. 그러한 노력으로 그는 표상적 이상을 넘보기도 하고 이상향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예술의 길은 인생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생이라는 길고 장황한 종합예술을 화폭이나 조각품 그 밖의 여느 예술작품으로 응축하여 표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바스키아의 작품은 그의 삶의 과정이며 그만의 고유한 감성적 배설물이다. 그는 새로운 표현 기법으로 새로운 감성적 세계의 도래를 알린 선각자의 역할을 이행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비대칭적이고 혼란스러운 색감과 형태, 그리고 기본적인 미적 구조를 파괴하며 자신만의 인간성을 작품으로 구현하며 승화시킨다. 새로운 미적 가능성의 창출이라는 예술가의 소임을 수행한 것이다. 여기서 예술적 美라는 개념에 시선을 정지시킬 필요가 있다.미는 하나의 교량술과 같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매개로하여 감성적 세계와 초감성적 세계로의 자발적 이행을 완수한다. 감성적 미의 매혹을 근거로 차마 건너기 힘든 두 지평을 이행해 가는 것이다. 마치 에로스가 동물적 충동에서 시작하였으되 그에 머물지 않고 지성적 사랑과 인간의 완성으로 도야하듯이. 그러기에 플라톤은 어린아이가 가장 처음 받아야 할 교육은 예술교육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던가. 칸트 역시 순수이성과 실천이성 사이의 엄청난 균열 사이에 판단력비판이라는 다리를 놓았으니 예술학은 이처럼 깊은 균열을 매개하는 하나의 인본주의적 기술일 수 있을 것이다.세계는 그렇게 매개할 수 없는 양극의 심연을 전제해야만 하는 것인가? 감성적 세계와 초감성적인 세계, 물질과 정신 등 이 A와 not A의 도식은 얼마나 편협하고 독선적이며 조야한가. 세상은 그렇게 순정하지 않다. 세계는 오히려 복희 여와의 꼬임과 같은 이중 나선의 열림과 풀림 그리고 많은 중간항을 지는 n개 항의 스펙트럼을 매개로 존재할 것이다. 초감성적 세계와 감성적 세계라는 섬의 경계는 파도라는 충동적 에너지들에 의해 끊임없이 점렴당하고 전유당한다. 섬의 경계 자체가 불분명하여 비린 파도의 포말은 모래톱으로 그 둘을 이어 놓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섬들은 푸른물 아래에서 이미 하나인지도 모른다. 하기에 그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워 보인다. 생명하는 섬, 호흡하는 주체로서의 섬..인간과 예술. 감성적 세계와 초감성적 세계. 그 가교 위를 걷는 예술가. 그들의 일환으로 우리는 예술적 미의 매혹으로 아무런 강요와 억압없이 자유로운 정신적 쾌감을 음미하는 것이다. 그들의 감성적 배설물을 통해 소멸하는 것들에의 아름다움에 환희하고 희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