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원정기①답사과정9시 창동역에서 모인 우리들은 각자 교통비를 지불하고 지하철에 올랐다. 목적지는 경복궁역이었다. 16정거장이나 지나야 하는 먼 길이였다. 중간의 충무로역에서3호선으로 갈아 탄 후 아무런 문제없이 경복궁역에 도착했고, 대략 35분정도 걸렸다.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경복궁내에 는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물건에 관한 안내판들이 역에서 나오는 길에 줄줄이 전시되어 있었다. 역에서 나온 우리는 때마침 수문장교대의식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놀토’(쉬는 토요일)에는 청소년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수문장이 지키고 있는 흥례문을 지나고 근정문을 다시 지나고 나서야 웅장한 아름다운을 뽐내는 근정전을 볼 수 있었다. 근전정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정전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길이 복잡해서 우리는 30분 정도는 길을 헤맸다. 나쁜 일은 겹친다고 했던가 가져갔던 카메라까지 떨어트려서 사진도 더 이상 찍을 수 없게 되었고, 친구들의 카메라를 빌려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그 외의 관람은 어렵지 않았다. 장소 마다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씩 밖에 걸리지 않았고 사정전을 지난 우리는 동궁 일원을 구경한 후 화려한 건물이 눈에 뜨이는 자정전으로 들어갔다. 자정전은 고종의 양어머니인 조대비를 위해 궁궐 안에서 가장 화려하게 지은 건물로 북쪽 안 담장에 있는 보물 810호인 십장생 굴뚝이 있었다. 자경전에서 나온 우리는 웅장하게 높은 건물이 보이는 민속박물관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민속박물관에 있는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시원한 그곳에서 잠시 몸을 식혔다. 우리는 뜻하지 않게 향원정을 관람하지 못하고 긴 길을 다시 빙 돌아서 경회루를 구경하고 2시간이 넘는 긴 관람을 마쳤다.②답사내용우리는 관람 코스를 세우면서 국보233호인 근정전, 보물 811호 아미산 굴뚝, 네모난 연못위에 있는 동그란 땅위에 세워진 향원정, 국보 244호로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도 있는 경회루 등을 관람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막상 경복궁에 도착한 우리는 길을 헤매다가 향원정과 아미산 굴뚝은 관람하지 못했지만, 멋진 건물이 세워져있는 민속박물관, 보물 809호 자경전과 보물810호로 정교하게 건축된 십장생 굴뚝을 관람 하였다. 모든 건축물들은 설명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섬세하고, 고풍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경회루의 고인 물이나, 건물들 위에 시커멓게 쌓인 먼지, 게다가 무성히 자란 잡초들 까지 먼 타국에서 구경 온 외국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한 것 같았다.③용어설명용어내용일원일정한 범위의 지역.십장생해 ·산 ·물 ·돌 ·소나무 ·달 또는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을 말하는데, 중국의 신선(神仙) 사상에서 유래한다.사적조개더미·집터·절터·성곽(城廓)·성터·옛전쟁터·궁(宮)·다리·서원·고분(古墳)·원지(苑池) ·도요지(陶窯址) 등 역사의 현장이거나, 산업·군사·교통·교육의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인 가치가 큰 것보물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중에서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것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다락마루풍기대보물 847호. 윗부분에 깃발을 꽂아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재기 위해 설치한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