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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속문
    접 속문장 - 단문- 복합문 - 내포문 - 명사절 내포문- 관형사절 내포문- 부사절 내포문- 접속문 - 등위접속문 문부사절- 종속접속문1. 접속의 정의1) 접속(conjunction): 둘 또는 그 이상의 문장이나 성분이 등위적으로 연결되어 보다 큰 단위의 구성을 이루 는 통사 현상.2) 접속문? 두 개 이상의 단문이 접속에 의하여 연결된 복합문.각 문장들이 독립 명제로서 각각 특정의 논리적 관계를 형성.선행절(TP1) +연결어미(접속어미) +후행절(TP2)? 등위접속문 : 둘이상의 문장들이 대등한 통사적 지위를 가지고 연결되는 것.- 병렬관계 : ‘-고, -(으)며’ ex)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대립관계 : ‘-나, -지만, -는데’ ex)동생은 결혼을 했지만, 형은 아직 미혼이다.- 선택관계 : ‘-거나, -든지’ ex)철수가 오거나 영수가 오거나 괜찮다.? 종속접속문 : 선행문이 후행문에 대하여 종속적인 관계로 연결되는 것.그 형태와 의미가 다양하여 분류가 어려우나 대개 선행절과 후행절의 의미관계에 따라- 양보관계 -을지언정, -더라도- 조건관계 -거든, -면,- 목적관계 -으러- 의도관계 -(으)려고, -고자- 첨가관계 -(으)ㄹ수록,...등으로 나뉜다. 종속접속문의 분류에 관해 여러 의견들이 있다. 내포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종속접속문을 내포문의 부사절로 구분하는 것이다.2. 종속접속문의 분류 문제(1) 선행절과 후행절의 비대칭성(등위접속문- 선행절과 후행절이 대칭적관계선.후행절 위치 바꾸더라도 진리 조건 변화 x종속접속문 : 독립적인 명제와 명제가 연결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등 접속문과 유사한 현상.? 종속접속문- 종속접속문의 선행절은 후행절에 대하여 어떤 조건이나 이유, 양보, 목적 등 전제로서 한정.- 후행절 명제는 선행절 명제가 후행절 명제에 대한 제약적 기능을 하기 때문에 선?후행 절의 통사적 관계는 비대칭적 관계.- 선행절과 후행절의 위치를 바꾸면 진리 조건 변화가 나타남.ex) 1. 꽃이 피면 새가 운다.2. 새가 울면 꽃이 핀다.1. 꽃이 피면 새가 운다라는 문장은 선행절인 꽃이 피면이 후행절인 새가 운다의 전제 조건으로 볼 수 있다. 즉, 꽃이 피고 난 후 새가 운다는 뜻이다.1번의 선행절과 후행절을 바꾸면 2번의 문장이 되는데 이때의 뜻은 꽃이 피면 새가 운다라는 뜻으로 1번과 2번의 문장은 서로 다른 의미를 나타내므로 진리 조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 선행절과 후행절의 비대칭성은 내포화 구문과 유사한데? 내포화 구문- 상위문과 내포절이 독립된 명제 간 연결이 아님 -> 대칭구조를 상정할 수 없다.=> 종속 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은 선?후행절 혹은 모문과 내포절이 비대칭성을 갖는다는 점 에서 유사한 통사적 특성을 가짐.(2) 선행절의 이동? 종속 접속문은 대등접속문과는 달리 선행절이 후행절 속으로 이동해 갈 수 있다.선행절이 후행절의 한 성분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선행절은 후행절에 대하여 일종의 문장 부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선행절은 후행절 동사의 지배를 받는다.? 선행절은 후행절의 내용에 대하여 의미상 제약을 가하게 되므로 선행절과 후행절은 서 로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선행절과 후행절은 각각 모문과 내포문의 관계를 갖는다.이러한 통사 현상은? 종속접속문의 선행절이 이동 후의 구조는 VP 내포화 구문과 유사.ex) 1. 많은 사람들은 [꽃소식이 오면] 산으로 나간다.2. 많은 사람들은 [꽃소식이 온다고]생각한다.예문 1은 선행절이 후행절 속으로 이동된 종속 접속문이고 2는 내포화 구문과 구조적으로 평행적이다.=>종속 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은 선행절이 후행절의 VP에 관할된다는 점에서 동일 유형으 로 간주해 볼 수 있다.(3) 공범주 실현접속문의 선?후행사절에 동일 주어를 상정할 경우,? 종속접속문 : 선행절 명사에만 공대명사 주어 실현이 가능.선?후행절이 같을때 선행절 주어가 공범주화로 실현ex) 1. [ei배가 아파서] [철수i는 학교에 가지 못했다.]2. [철수i는 [ei배가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했다.]예문1은 공범주 주어의 실현이 선행절 주어에서 실현된 것이고예문2는 선행절이 후행절 속으로 이동해 간 구조로 역시 선행절 주어에서 공범주 이론이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포화 구문선행절 이동의 종속 접속문과 유사한 구조적 양상을 보인다.내포절의 공대명사 주어는 상위문 주어에 의무 통제되는 통제 구문이다.ex) [수아i는 [ei일요일에 도서관에 가겠다고]생각했다.]이는 부사절의 내포문인데 일요일에 도서관에 가겠다의 상위문의 주어인 수아에게 통제되어 내포문에 공범주 이론이 실현됨을 알 수 있다.=> 종속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의 공범주 실현이 유사하다.(4) 대용사) 실현? 촘스키(Chomsky: 1981))에서는 대용사의 결속과 관련하여 ‘결속 원리(A)’를 설정하였다.* 결속원리 A : 대용사는 그 지배 범주 안에서 결속되어야 한다.(An anaphor must be bound in its governing)- 지배 범주는 대용사 자신과 자신의 지배자를 포함하는 최소의 NP나 S가 된다.라 했을때? 종속접속문종속접속문의 대용사 ‘자기’의 지배 범주는 선행절이 아닌 후행절을 포함한 전체 문장.- 대용사는 선행절에만 실현.- 선행절이 후행절을 관할.ex) 1.[자기i가 옷을 사려고] 영희i는 백화점에 갔다.2. 영희i는 [자기i가 놀고 싶으면] 여러 사람들을 끌고 다녔다.: 에문1은 종속 접속문으로 선행절에 실현된 대용사 ‘자기’는 후행절의 주어에 결속되어 대용사를 실현하고 있다.: 예문2는 문장은 선행절이 후행절로 이동된 구조이다.이 또한 마찬가지로 예문1과 동일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다.=> 종속 접속문이 보여 주는 이러한 현상은 대용사 ‘자기’의 지배 범주가 선행절이 아 니라 후행절을 포함한 전체 문장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선행절은 후행절을 포함한 상위문의 한 성분일 가능성을 보여 준다.? 내포화 구문내포문의 대용사 ‘자기’는 상위문의 주어에 결속되어 있는 문장.대용사 ‘자기’의 지배 범주는 모문 전체.ex) 1. 철수i는 [자기i가 그 일을 하겠다고] 생각했다.2. 철수i는 [자기i가 책을 산] 사실을 말했다.: 예문 1은 VP 구문, 예문 2는 관형화 내포문.=> 대용사의 실현에 있어서도 종속 접속문은 대등 접속문보다는 내포화 구문들과 공통적인 통사 특성을 보여줌.※ 위의 4가지 통사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종속접속문은 내포화 구문이 가지는 통사 현상들과 더 유사한 구조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종속 접속문을 접속의 범주에서 제외하여 내포화 구문의 하위 범주 문 부사절로 규정하여 볼 수 있다.그러므로 접속에 등위 접속사에 대해 살펴보자.3. 통사 구조? 접속문둘 또는 그 이상의 문장이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평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 문장 종결소 : 후행사절에서만 실현(이 되고 문장 종결소는_): 선행절?후행절 모두 지배? 접속어미 : 선행절 서술어의 어미로 실현.선행절과 후행절을 등위적 연결해 주는 기능을 수행선행절을 이끄는 COMP로 처리하기 어려움 -> 접속소(Conj)로 처리.=> 통사구조 [TP1] - conj(병렬, 선택, 대립) - [TP2]ex) 1.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2. [EP[TP1 인생은 짧-] - [conj 고] - [TP2 예술은 길- ] -다]3. EPSPEC E'TP ETP conj TP -다인생은 짧 -고 예술은 길-- 종결소 ‘-다’ : 선?후행 명제의 연결인 TP를 보충어로 가진다는 관점에서의 구조. 선행절에는 실현될 수없고, 오직 후행절 서술어의 어미로만 실현.후행절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선행절까지도 지배.후행절의 종결소가 아니라 상위문 전체의 종결소.4. 접속문의 통사 특성.(1) 선행절과 후행절의 의미관계? 대칭성 및 교호성: 접속된 두 문장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도 그 문장 자체의 진리 조건적 의미 는 변화가 없음을 뜻한다.? 선행절과 후행절이 의미적 독립성과 통사적 대등성을 가짐->대칭적 관계. 진리 조건적 의미 - 변화 X- 병렬관계(나열, 순접) : ‘-고, -(으)며’등=> 명제가 수평적으로 나열.명제가 무한하게 연결.ex)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대립관계 (대조, 역접): ‘-나, -지만, -는데 -다만, -(으)되’=> 선행절이 사실임을 인정하되 뒷말이 그에 매이지 아니함.ex) 1. 동생은 결혼을 했지만, 형은 아직 미혼이다.2. 차린 것은 없-으나(마), 많이 드세요.- 선택관계 (이접) : ‘-거나, -든지’=> 두 명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의미관계ex) 철수가 오거나 영수가 오거나 괜찮다.(2) 접속문 축소접속문 중에는 주어나 목적어가 접속 조사에 의하여 이어져 있고 서술어는 하나 뿐이어서 단문처럼 보이는 것들고 있다. 이는 접속문의 축소가 일어난 것인데 접속문의 축소라 하는 것은 먼저- 선행절과 후행절을 이루는 성분 가운데 공통 되는 성분이 있을 때 이들 중 어느 한 성분만 남고 다른 성분이 생략되는 현상.- 앞 뒤 절에 동일 명사구가 있을 때 뒤의 명사구가 생략되는 경우.1. (영희는) 착하고 (영희는) 슬기롭다.
    인문/어학| 2010.06.20| 6페이지| 1,000원| 조회(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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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bar 이론의 개요
    x-bar 이론의 개요Ⅰ. 서론X-bar 이론(혹은 핵 계층 이론)은 가장 압축되고 세련된 구 구조 규칙(Phrase Structure rule)으로 문장의 구조를 짜는 이론으로서 문장을 생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다. 이 이론은 문장요소들 중에서 핵과 보충어 관계를 효과적으로 규정해 주기 위하여 발전한 이론이다.X-bar 이론은 Chomsky의 “Remarks on Nominalization(1970)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생성-변형문법은 ”변형이란 개념이 너무나 강하였기 때문에, Nominalizaion 설명에도 변형이란 개념으로 모두 설명하려하였다. 그러나 Chomsky에 의하면 동명사는 변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파생명사는 모두 변형으로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변형에 의해서 생성된다고 보지 않았다. 어떤 주어진 파생명사가 있다면, 그 명사구가 기저구조에서부터 파생명사형으로 직접 삽입되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제시한 것이 X-bar 이론의 시작이었다. X-bar 이론은 구절 구조 규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Chomsky의 구 구조이론(phrase Structure Theory)에서 출발하여 Emonds(1976) Jackendoff(1977)의 심층가설, Chomsky(1981), Stowell(1981)의 범주 중립이론, Emonds(1985)의 통합통사 범주이론, Chomsky(1986)의 비어휘범주로의 확장적용, Fukui & Speas(1986)의 기능투사원리, Pollock(1989)의 기능변주가 세분화된 핵 계층이론, Chomsky(1992)의 최소 핵 계층이론으로 개선 발전된다. 이 원리는 초기 변형 문법에서부터 구절 구조 규칙이라는 이름으로 제안되어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표준 이론, 확대 표준 이론 등에도 들어 있었다.그러나 1970년대에 싹튼 변항 X의 개념 확대와 구나 절의 일반적인 속성을 찾아 낸 1980년대 중반 이후에 엄청난 변화를 거쳐 수정 확대 표준 이론에 이르면서 오늘날의 핵 계층 이론(X-barX의 개념 확대와 구나 절의 일반적인 속성을 cckw아 낸 1980년대 중반 이후에 Emonds(1976) Jackendoff(1977), Chomsky(1981), Stowell(1981), Emonds(1985), Chomsky(1986), Fukui & Speas(1986), Pollock(1989)등에 의해 엄청난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날의 X-bar 이론으로 형성되었다.2. 영어의 X-bar 이론구 구조 규칙에서는 어휘부와 통사부 두 범주로 나누었으나 X-bar 이론에서는 그 중간 구조를 하나의 마디(nade)로 인정하여 어휘부와 통사부 중간 범주로 세 개의 층을 이루게 했다. 즉 어휘범주보다는 크고 구(句)범주보다 작은 중간범주를 직접구성성분으로 인정한 것이다. X-bar 이론은 원래 구 구조 규칙의 생성력을 제한함으로써 구성소의 내부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이론은 모든 구가 공통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포착한 것이다. 예문(1)을 살펴보자(1) a. the king N [of Korea]b. work V [at the job]c. angry A [with you]예문(1a)는 명사(N)인 king이 이 구의 자격을 NP로 결정짓게 하는 중심요소이다. 여기에 PP인 of Korea가 덧붙어서 king의 속성을 정해 주고, 그 다음에 다시 관사 the가 통합되어 한정사가 가지는 한정적 의미를 더해 준다. 이는 핵인 N, V, A가 오른쪽에 보충어(Complement)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다음과 같은 기본 구조로 나타낼 수 있다.(2) 영어의 X-bar 구조X"SPEC(명시어)X'X COMP(보충어)Head(핵)※SPEC: specifier(명시어), COMP(Complement(보충어)예문(2)에서 X를 구의 핵(head)이라 하고, 핵의 왼쪽 선행어류를 명시어(혹은 지정어)가 하고, 후행어류를 보충어(혹은 보어)라 한다. X'와 X"는 X의 투사(projection)이라 한다.X"는 XP로 나타내기도적 구조를 나타내도록 다음과 같은 두 개의 규칙으로 설정하게 되었다.(4) ㄱ. X" -> SPEC- X'ㄴ. X' -> X- Compliment예문(4)에서 X"(=XP)는 최대투사 범주인데, 보충어와 명시어 자리에 나타날 수 있는 요소도 모두 최대투사 범주(YP)라야 한다. 이를 구조화 한 것이 바로 예문(2)이다. 예문(2)는 핵과 보충어의 관계가 핵과 명시어의 관계보다 구조적으로 더욱 밀접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보충어와 명시어는 계층적 차이가 있음도 잘 보여주고 있다.3. X-bar 이론의 장점1) 전범주적 일반화앞 예문(3)에서 본 MP의 구조인 "the king of Korea"에서 “king"이 명사구의 핵(head) 가 되고 "of Korea"는 보충어가 되며, 또 "the"는 명시어가 된다고 했다. 이른 다른 번주 에 적용시켜 일반화한 것이 장잠이다. 종전의 구구조 규칙은 NP, VP, PP, AP 등 범주에 따라 그 구조가 서로 달랐다. 그러나 X-bar 이론에서는 예문(3)에 적용된 구조적 성격을 모든 범주에 동일하게 적용시킬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어떤 이론이 하나으 ldud역에 만 국한되기 보다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면 더 큰 설명력을 갖기 때문이다. 따라서 X-bar 이론에서 X가 어휘범주 N, V, P, A 등을 나타내고 그들은 우측에 보충어를 가질 수도 있 고, 또 왼쪽에 지정어를 가질 수도 있게 했는 것이다.2) X-bar 존재의 증거X-bar 이론은 Chomsky(1970)에 이어서 Jackendoff(1977),Stowell(1981), Radford(1988) 등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개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종전의 구구조 규칙은 어휘범 주와 구범주로, 두 층의 범주로만 되어 있었으나 X-bar 이론에서는 그 중간 구조를 하나 의 마디(node)로 인정하여 세 개의 층을 이루게 했다. 다시 말하면 어휘범주보다 크다 구 범주보다 작은 중간범주를 직접구성성분으로 인정한다. 종전의 구 구조 규칙은 다음 예문 (5) "T 한국어의 NP에서는 핵인 N(왕)의 보충어(한국의)는 반드시 핵의 바로 왼족에, 명시어(그)는 핵의 맨 왼쪽에 나타난다. 예문(8ㄴ) 엿기 VP의 핵인 V(만나다)의 보충어는 핵의 왼쪽에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므로 한국어를 위한 X-bar 식형은 다음과 같이 수정될 것이다.(9) ㄱ. X" -> SPEC - X'ㄴ. X' -> Compliment -X예문(9)는 한국어에서 보충어나 명시어가 핵의 왼쪽에 나타나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예문(9)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생성하게 된다.(10) 한국어의 X-bar 구조X"(XP)SPEC (명시어) X'Compliment X(보충어) (핵)예문(10)에서와 같이 한국어에서는 핵의 위치가 맨 오른쪽이 되지만, 핵이 보충어를 취하여 X'로 투사되고, 이 X'가 다시 명시어를 취하여 최대투사 X"를 생성한다는 X-bar 이론의 기본 가정은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다. 예문(6ㄱ)을 한국어의 X-bar 구조의 이에 따라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자연 언어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에서는 X'-식형이 단지 핵과 보충어 및 명시어 간의 계층적 차이만을 제시해 주고, 이들 간의 상대적 어순은 매개변인의 값으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한다.1) 타동사문 구조X-bar 규칙은 예문 (11)과 같은 규칙들을 반복적으로 적용시킴으로서 유한 수의 문법으로 무한히 긴 문장을 생성해 낼 수 있는 순환성(혹은 귀환성(歸還性), recursivity)조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11) ㄱ. XP -> S' - Vㄴ. S' -> S - COMP예문(11)의 규칙에 따라 나무그림으로 그리면 아래와 같다.(12) SNP VPS' VS COMP(고)NP VS' VS COMP(고) SPEC - C'ㄴ. C' -> IP - Cㄷ. C ->[{고, 으면, 음, 기 ...}]ㄹ. IP -> SPEC(=NP) - I'ㅁ. I' -> VP - Iㅂ. I -> [[± Tense],(Hon),(ENDING)]ㅅ사절로 분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예쁜’은 ‘[(영희가) 예쁘-ㄴ]’과 같은 관형사절로 분석하여 ‘-ㄴ’을 절 표지인 COMP로 상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 구조는 이 COMP를 핵으로 한 CP가 된 것이다.이 뿐 아니라 종결 형태로 끝난 문장이 그대로 내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의문문이 내포될 때는‘-(으)ㄴ가’, ‘-(으)ㄴ지’가 문말에 나타나고 ‘-냐-고-’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로 끝난 평서문이 내포되면서 그 뒤에 또 ‘-고’가 덧붙어 나타나는 경우, 명려문, 청유문의 경우도 원래이 문말 형태가 그대로 연결되고 거기에 ‘-고’가 덧붙어 나타난다. 그런데 ‘-고’가 붙는 경우에 ‘-고’가 없이도 쓰일 수 이Rrp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각 문말 형태가 그대로 보문을 이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한국에서는 문장의 마지막 위치, 즉 문말 위치에 나타나는 형태소가 보문자 구실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게 한다.문말 형태소란 종결 형식 모두를 포함하고 ‘-(으)ㅁ’, ‘-기’, ‘-(으)ㄴ’, ‘-(으)ㄹ’등 명사구에 관련된 전성 형태소, ‘-고’, ‘-며’, ‘-니’, ‘-아/어’등의 모든 접속 형태소, 부사화 형태소, 보문화 형태소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변형 생성 문법이 도달한 CP의 머리어인 ‘보문자’란 개념은 우리나라의 구조주의 문법에서 어말 어미라 부른 것과 대체적으로 같아지게 된다.6) 부정문의 구조타동사가 VP의 핵으로 상용된 예문(21ㄱ)의 부정문은 예문(21 ㄴ,ㄷ)와 같은 두 가지가 있다. 예문(21ㄹ)은 복합문 구조를 가진 것으로 보충어절인 ‘영이가 그 책을 읽지’와 모문인 ‘~ 않았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좀 복잡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21) ㄱ. 영이가 그 책을 읽었다.ㄴ. 영이가 그 책을 안 읽었다.ㄷ. *영이가 안 그 책을 읽었다.ㄹ. 영이가 그 책을 읽지 않았다.예문(21ㄴ)은 아주 간단한 원리에 의하여 생성된다. 그 원리는 VP의 보충어와 핵 사이에 부정의 부사어를 통합시키는 것이다. 앞에서 이미 말한다.
    인문/어학| 2009.03.09| 13페이지| 2,000원| 조회(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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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격중출구문의 구조적 유형 고찰
    주격중출구문의 구조적 유형 고찰Ⅰ. 서론국어의 문장 구조에서 특이한 점으로 자주 지적되는 것이 바로 주격중출문(主格重出文)이다. 간단히 말해서 주격중출구문이란 한 문장에 주격 표지를 가진 명사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구문을 말한다. 한국어의 주격중출구문은 겹주어 또는 이중주어, 다중주어 등 다양한 명칭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명칭은 주격조사가 결합된 NP들을 모두 주어로 인식하는 관점에서 붙여진 것이다주격중출구문에 대한 논의는 수없이 많이 이루어져 왔다. 최재희(1980)는 단문에서의 주어는 오직 하나일 뿐이며, 이들 문장의 맨 앞에 위치한 NP는 주제어가 되어야 하며 이 주제어는 기술어와 통사적 관계라기보다 특정의 의미작용을 표현하는 논리적 구성의 관계가 된다고 했다.양정식(1989)은 주격중출구문을 제Ⅰ유형과 제Ⅱ유형, 제Ⅲ유형, 제Ⅳ유형으로 나누었다.서정수(1991)은 1980년대까지의 주격중출구성에 대한 논의들을 대소주어설, 대소관계설, 초유문설(서술절설), 단주어설, 다주어설, 주제어설, 다기능어설, 그 밖의 학설들을 개별 논문 중심으로 소개했다.또 유동석(1998)은 주격중출구문의 유형을 ‘주제어-주어’, ‘ 주어- 보어’ , ‘소절구문’ 등으로 나누고 있다. 그리고 최형강(2002)는 주격중출구문의 대쵸적인 유형을 전체-부분 구성, 심리 형용사 구성, 소유구성, 수량사 구성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렇듯 주격중출구문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그 방법과 대상에 있어서 이론들 간에 적지 않은 견해 차이를 보여 왔다. 그렇기 때문에 주격중출구문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어렵다.본 고에서는 주격중출구문의 구조적 유형 고찰을 위해 주격중출문의 개념과 주격중출구문이 성립되는 조건 그리고 주격중출구문의 유형을 주격을 주어와 관련시켜 주제어-주어 구조, 주어-보어구조. 주어-서술절 구조로 나누어 살펴 보겠다.Ⅱ. 본론1. 주격중출구문의 개념국어의 문법적 특징 가운데 하나가 주격 표지가 둘 이상 나타나는 주격중출구문이다. 주격중출구문은 그 문장의 에 자동사의 경우는 그 성립이 서로 다르다. 아래 예문(5)을 보면 자동사는 형용사와 같이 주격중출구문을 형성할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리고 예문(6)에서 보듯이 타동사와 같이 주격중출문을 형성할 수 없는 것도 있다.(5) ㄱ. 나무가 잎이 새로 돋았다.ㄴ. 영희가 얼굴이 여위었다.(6) ㄱ. * 그 사람이 친구가 버스에 탔다.ㄴ. * 민수가 아내가 바닥에 엎드렸다.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격중출구문이 어느 경우에나 다 성립 가능한 것은 아니다. 즉, 주격중출구문은 어느 특정한 서술어의 부류에 한하여 형성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주격중출구문을 형성할 수 있는 (3), (5)의 서술어와 주격중출구문을 형성할 수 없는 (4), (6)의 서술어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의미적 특성)인 행위자성(agentivity)의 유무이다. 즉, 서술어는 그 의미특성에 따라 크게 행위자성 서술어와 비행위자성 서술어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 행위자성 서술어란 행위자의 능동적인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를 뜻하는 것이며, 반면에 비행위자성 서술어란 어떤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 혹은 어떤 대상이 겪는 상태변화 따위를 나타내는 것이다.이에 따르면 위의 예에서 (4)와 같은 타동사나 (6)와 같은 자동사는 행위자성 서술어에 속하고, (3)과 같은 형용사나 (5)과 같은 자동사는 비행위자성 서술어에 속하게 된다. 이는 자동사도 행위자성에 의해 행위자성 자동사와 비행위자성 자동사로 구분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동일한 자동사로 보이더라도 행위자성 유무에 다라 각각 행위자성 자동사와 비행위자성 자동사로 구분되어야 하고, 전자는 주격중출구문을 형성할 수 없고 후자는 주격중출구문을 형성할 수 있다. 이를 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7) 타동사 행위자성동사 (행위자성 자동사) 서술어자동사(비행위자성 자동사) 비행위자성형용사 서술어위에서 보듯이 예문 (7)은 행위자성을 기준으로 서술어를 분류하여, 서술어와 비행위자성 서술어로 분류하여 행위자성 서술어에 타동사와 행위자성 자동.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예문(7ㄱ)은 ‘동생이’가 주어이고 ‘철수가’가 주제로 해석되는 문장이다.주제어-주어가 구성의 주격중출구문을 관형절 구성으로 바꾸었을 때 관형절의 주어가 곧 그 주격중출구문의 주어가 된다. 따라서 주어에 해당하는 주격 성분은 제한적 관형절의 표제명사가 될 수 없지만 주어가 아닌 주격 성분, 즉 주제어 성분은 제한적 관형절의 표제명사가 될 수 있다. 주어에 해당하는 주격 명사가 표제명사로 쓰일 때에는 비제한적 관형절을 구성할 수 있다.(8) ㄱ. 토끼가 앞발이 짧다.ㄴ. 영수가 동생이 국문과를 다닌다.위의 예문(8ㄱ)은 NP2가 신체어인 경우이고, (8ㄴ)은 NP2는 친족어인 경우인데, 이들은 주제어-주어 구성에 속한다. 이들 예문에서 동사와 관련된 해석은 NP2만 가능하고 NP1는 NP2와 관련된 해석을 보이기 때문이다.(9) ㄱ. 토끼의 앞발이 짧다.ㄴ. 영수의 동생이 국문과를 다닌다.예문(9)는 둘 다 문법적이며 또한 그 의미에서도 (8)의 예문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예문(8), (9)를 변형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주제화설, 소유주 인상설 등이 그것이다.) 최재희(2004)에서는 주제화 이론)은 표면의 중주어 현상이 심층의 구조에서 어떤 절차에 따라 도출되는 것으로 설명하려는 것이다)(10) ㄱ. 코끼리가 코가 길다.ㄴ. 코끼리의 코가 길다.예를들어 예문(10ㄱ)은 (10ㄴ)에서 NP1인 ‘코끼리의’가 주제로 변형되어서 나타난 구조가 중주어문이라고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모든 중주어문을 이와 같은 절차로 설명할 수 없다는 문제점과 아울러 그러한 절차가 과연 통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하였다.또 최일순(1998)은 주격중출문의 유형 및 구조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누어 설정하였다.(8) 제1유형 : 주제어 (이동변형에 의해 도출된 주제어)-주어구성(9) 제2유형 : 주제어(기저에서 생성된 주제어)-주어 구성(10) 제3유형 : 주어-보어 구성여기에서 나타나므로 예문(11ㄴ), (12ㄴ), (13ㄴ)은 (11ㄱ), (12ㄱ), (13ㄱ)에서 변형에 의해 생겨난 주제어문으로 해석하게 된다.주제어의 기저생성설은 주제어 명사구가 변형에 의해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기저에서부터 주제어의 위치에 생성된다는 것이다.국어의 주제어는 변형에 의한 이종이 아닌 기저에서 생성된다는 선행구조에 대해 살펴보자.(15) 철수는 자기가 그 일을 하였다.임홍빈은 예문(15)에서 보듯이 ‘철수’의 주제어화 변형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의미 요소를 삽입하는 것을 변형에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주제어는 기저에서 생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국어의 모든 근문은 주제어를 가진다는 적극적인 주장을 제기하면서 ‘철수가 온다’와 같은 상황제시나 장면묘사 성격의 문장에도 공주제어를 제안했다.손호민은 주제어와 설명 그리고 주어와 서술어는 기저구조에 따로 존재한다고 하였다.따라서 다음 예문(16)과 같이 3가지 문장은 기저구조가 모두 다르고 그 기저의미도 다른 별개의 문장임을 주장하였다.(16) ㄱ. 존은 코가 크다ㄴ. 존이 코가 크다ㄷ. 존의 코가 크다Kuno는 예문(17)가 같은 주격중출문에서 주제어가 기저구조에서 생성된다는 가정하에 예문(18)과 같은 구조를 제안했다.(17) 생선은 도미가 좋다.(18) STheme SNP NP VP생선은 도미가 좋다.이러한 주격중출구문은 예문(19)에서 볼 수 있듯이 그에 대응하는 주어 -서술어 구문이 없다.(19) 생선*의/*중/*에서 도미가 좋다(20) 생선 중에서 도미가 좋다.(19)가 (20)에서 도출되었다 하더라도 ‘중에서’와 같은 요소를 생략하는 것은 의미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주제어의 기저생성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주제어 명사구가 뒤섞기 변형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고 있다. 주제어 명사구가 나타나는 문장에 뒤섞기가 적용이 되면 예문(21ㄴ)처럼 대조초점이 되거나 예문(22ㄴ),(23ㄴ)처럼 어색한 문장이 된다. 따라서 예문(21), (22), (23)는 기저구조가 다른 문(26ㄴ), (27ㄴ) 역시 마찬가지이다.이와 같은 문장에서 두 개의 명사구가 동일한 지위에 있지 않음을 인식할 수 있는 기제로 제한적 관형절의 구성을 들 수 있다. 이는 위에서 보았던 예문(24),(25)에서 NP1은 제한적 표제명사가 될 수 있다.(28) [취직이 된] 민희(29) [회사원이 아닌] 경희그러나 NP2는 이 점에서 제약이 있다.(30) *[민희가 된] 취직(31) *[경희가 아닌] 회사원여기서 NP1과 NP2의 문장구조상의 지위가 같지 않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그런데 제한적 관형절의 표제명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예문(28) (29)에 나타난 바와 같이 주어인 ‘철수’와 ‘영수’이다. 이것은 주어와 보어가 서술어와 밀착성이 있어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주어와 보어는 모두 서술어가 요구하는 논항이지만 서술어와 밀착하는 정도가 다르다. 즉, 보어는 주어보다 서술어에 더 가까운 요소인 것이다. 따라서 주어와 보어가 함께 나타나는 주격중출구문이 제한적 관형절을 구성할 때, 보어는 서술어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주어가 제한적 관형절의 표제명사가 된다.이러한 현상은 NP1과 NP2가 계층구조에 있어서 서로 다른 지위에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구문이 어떤 고정된 어순을 갖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32) *취직이 민희가 되었다.(33) *회사원이 경희가 아니다이상에서 살핀 바와 같이 서술어가 ‘ 되다/아니다’인 구문은 주어-보어 구성의 주격중출문을 형성한다.3) 주어 - 서술절 구조주격중출구문에서 주어를 결정짓는 것은 서술어이다. 즉, 문장에서 서술어의 주체가 되는 성분이 바로 주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학교문법에서 주어-서술적의 구조를 살펴보자.주어- 서술절 구조는 현재 학교문법 체계에서 취하고 있는 방안이다. 다음의 예문(34)을 통해 확인 해 보자.(34) 그 사람이 소견이 좁다주어 서술절그 사람이 주어 서술어소견이 좁다위 예문(34)는 주어가 ‘ 그 사람이’ 이고 ‘소견이 좁다’는 서술절이라고 한다. 그 서술절 안에서 다시 ‘한다.)
    인문/어학| 2009.03.09| 11페이지| 2,000원| 조회(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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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사론 정리
    국어통사론연구1. 필수적 부사의 정의와 그 종류1) 필수적 부사의 정의문장에서 부사어가 나타나지 않으면 비문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즉, 서술어가 되는 용언의 특성에 따라 문장에서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는 경우를 말한다.필수 부사어를 필수 성분의 하나로 다루는 것은 2항 서술어나 3항 서술어가 선택하는 논항 중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다.2) 종류(1) ‘체언 + 와/과‘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2항 서술어- ‘같다, 다르다, 닮다, 틀리다, 동일하다’ 등.- 부사격 체언으로 된 부사어가 빠지면 뜻이 안 통하는 불완전한 문장이 된다.ex) 이것은 가짜 보석인데 진짜와 꼭 같아 보이는 구나.*이것은 가짜 보석인데 꼭 같아 보여요.(2) ‘체언 + 으(로)‘를 필요로 하는 3항 서술어- ‘취급하다, 알다, 다루다, 생각하다, 상상하다, 삼다, 간주하다, 모시다, 여기다’ 등.- 타동사로서 목적어외에 ‘체언 + 으(로)’를 필요로 함.- 부사격 체언으로 된 부사어가 빠지면 뜻이 통하지 않는 불완전한 문장이 된다.ex) 나는 수철이를 바보로 취급했다.*나는 수철이를 취급했다.(3) ‘체언 + 에’를 요구하는 동사로 왕래발착을 뜻하는 이동동사- ‘가다, 오다, 나가다, 도착하다, 진출하다’ 등.- 부사어가 빠지면 불완전한 문장이 됨.,ex) 김선생님은 기원에 다니신다.*김선생님은 다니신다.(4) ‘체언 +에(게)’ 는 화용적인 필요에 의해 생략.- ‘놓다, 다가서다, 두다, 던지다, 드리다, 쓰다, 전하다, 말하다, 언급하다’ 등.- 부사어를 빼도 뜻이 이해되는 경우도 있다.- 특정한 상황 하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자연스러움.- 부사구가 통사적 구조로서 임의적이라기보다 화용적인 필요에 의해 생략된 것.ex) (1) ㄱ. 이 그릇을 찬장 안에 넣어라.ㄴ. 이 그릇을 넣어라.(2) ㄱ. 철수가 영희에게 편지를 썼다.ㄴ. 철수가 편지를 썼다2. 서술절 설정의 타당성 검토1) 서술절은 다른 내포문과 달리 절 표지가 없다.- 한국어에서 다른 내포문은 모두 내포문의 표지가 있으나 서술절은 고유의 절표지가 없다는 점에서 이 주장은 타당성을 지닌다.- 다른 절들은 그 기능에 따라 해당 품사 명칭을 부여받았다.?명사 기능 → 명사절, 관형사 기능 → 관형사절, 부사기능 → 부사절- 서술절은 품사 명칭에 따라 명명되지 않았다.2) 기능에 따라 명명되었다.- 다른 내포문은 관형사절, 명사절처럼 품사의 명칭에 따라 명명되었으나 서술절은 그 기능에 따라 명명되었다.-> 이는 첫째 근거와 마찬가지로 서술절의 특이성에 초점을 둔 것.3) 서술절의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포문에서는 상위절의 어떤 요소도 내포된 절 속으로 자리를 이동 할 수 없는데, 서술절은 이러한 자리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로 인정할 수 없다.? 관형사절이 내포된 문장상위절이 내포문으로 이동한 것인데 이는 ㄴ과 같이 어색하거나 비문이 된다.ex) ㄱ. 경찰은 죄수가 탈옥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ㄴ. * 죄수가 경찰은 탈옥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서술절의 자리 이동.서술절의 경우 상위절이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ex) ㄱ. 코끼리는 코가 길다.ㄴ. 코가 코끼리는 길다.-> 이런 사실은 서술절이 내포문이 아니라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4) 서술절의 선택 제약이 성립되지 않음.-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는 선택 제약이 존재하는데, 서술절의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는 이런 제약이 성립되니 않는다.? 주어와 서술어 사이의 선택 제약.ex) 피아노가 / 숨 쉰다.‘피아노’는 ‘숨쉬다’라는 동사의 주어가 될 수 없다. ‘숨쉬다’는 유정물을 가리키는 명 사를 주어로 가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서술절을 가진 문장 -> 선택 제약이 성립되지 않음.ex) 코끼리는 코가 길다.‘길다’는 ‘코’와 선택 제약 관계가 성립되어 있고 ‘코끼리’와의 선택 제약은 ‘코가 길다’ 와의 관계에서 논해져야 하지만 ‘코가 길다’는 이미 하나의 완전한 문장이므로 어떠한 선택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기 어렵다.3.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통사적 차이1) 선행절과 후행절의 순위?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접속되는 둘 이상의 문장이 서로 대등한 통사적 지위를 가짐- 독립적 의미 관계 -> 대칭성 -> 그 문장 자체의 진리치에는 변화가 없음.?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둘 이상의 문장이 서로 대등한 통사적 지위를 가지지 않음.- 서로 의존적인 의미 관계 -> 비대칭성 -> 그 문장 자체의 진리치에 변화2) 선행절의 위치 이동?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선행절을 후행절 속으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없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선행절은 후행절에 대하여 일종의 문장부사적인 기능을 수행.- 선행절은 후행절의 내용에 대하여 의미상 제약 -> 서로 의존적 관계 형성.3) 재귀화의 실현?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재귀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음.- 한 문장 안에 지시적 동일성을 가지는 명사가 나타난다고 하여 뒤에 오는 명사를 재 귀 대명사 ‘자기’로 대치하면,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에서는 그 문장의 의미에 이상을 가져옴.?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재귀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 이, 지시적 동일성을 가지는 명사를 재귀 대명사 ‘자기’로 대치하여도 그 문장의 의미 에 이상이 없다.4) 주제성의 실현 주제조사 ‘-은/는’의 선택?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은/는’이 선행절과 후행절 어느 쪽에나 실현될 수 있어 그 쓰임이 자유로움.- 대조 의미에 대한 제약이 강하게 작용하지 않음.?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은/는’이 선행절에 실현됨에 있어서 제약을 받음.- 선행절과 후행절이 의미상 강한 의존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선생절의 ‘-은/는’ 실현 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봄.- 대조 의미에 대한 제약이 강하게 작용.5) 공대명사 현상.?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명사구 생략은 모두 순행생략.- 명사구의 경우, 담화 상으로 먼저 실현된 선행절의 명사구를 선행사로 하여 뒤에 실현 되는 후행절의 동일 명사구가 생략?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비주어 명사구는 순행생략이 되고 주어 명사구는 순행생략이나 역행생략이 가능.6) 시제 해석?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선행절의 시제는 의존적인 해석과 독립적인 해석 모두가 가능.- 후행절의 시제인 과거는 선행절에 작용하여 선행절의 사건도 과거로 해석하게 만들 수 있고, 선행절에 작용하지 않아 선행절의 사건을 현재로 해석하게 만들 수 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선행절의 시제는 의존적 해석만이 가능하다.- 선행절이 독립적으로 현재적인 가정의 뜻을 가지는 일은 없다.- 두 개 이상의 뜻을 가지는 이유는 선행절이 독자적으로 과거 시제를 가졌기 때문이거 나, 과거 시제 속에서 그 이전의 과거 일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4. 종속접속문을 내포 구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1) 선?후행절의 대칭성? 종속접속문- 종속접속문의 선행절은 후행절에 대하여 어떤 조건이나 이유, 양보, 목적 등 전제로서 한정. -> 선?후행 절의 통사적 관계는 비대칭적 관계 ->진리 조건의 변화.? 내포화 구문- 상위문과 내포절이 독립된 명제간의 연결이 아니기 때문에 접속문과 같은 [S1-S2]의 구조를 상정하기가 어렵다. -> 근원적으로 선?후행절간의 대칭 구조를 상정할 수 없다.- 완형보문을 가진 내포화 구문의 경우 불완전하나마 [S1-S2]의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하더라도 선?후행절의 대칭 이동은 불가능하다.- 완형보문을 문두로 이동시킬 수는 있으나, 모문을 완형보문의 앞으로 이동시킬 수 없다. - 불구보문을 가진 내포화 구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종속 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은 선?후행절 혹은 모문과 내포절이 비대칭성을 갖는다는 점 에서 유사한 통사적 특성을 가짐.2) 선행절(S1) 이동- 종속 접속문은 대등접속문과는 달리 선행절이 후행절 속으로 이동해 갈 수 있다.- 선행절은 후행절에 대하여 일종의 문장 부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선행절은 후행절의 내용에 대하여 의미상 제약을 가하게 되므로 선행절과 후행절은 서 로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선행절과 후행절은 각각 모문과 내포문의 관계를 갖는다.- 종속접속문의 선행절이 이동 후의 구조는 VP 내포화 구문과 유사.=> 종속 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은 선행절이 후행절의 VP에 관할된다는 점에서 동일 유형으 로 간주해 볼 수 있다.3) 공대명사 실현? 종속접속문 : 선행절 명사에만 공대명사 주어 실현이 가능.선?후행절이 같을 때 선행절 주어가 공범주화로 실현? 내포화 구문- 내포절의 공대명사 주어는 상위문 주어에 의무 통제되는 통제 구문이다.- 선행절 이동의 종속 접속문과 유사한 구조적 양상을 보인다.=> 종속접속문과 내포화 구문의 공대명사 실현이 유사하다.4) 주제 조사 ‘-는’의 실현? 종속접속문- 선행절 주어에 주제 조사 ‘-는’은 실현 될 수 없다.? 내포화 구문- 내포절에 주제 조사 실현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종속접속문과 동일하다.- 대조의 의미가 아닌 주제로서의 ‘-는’이 내포절에 실현될 수 없다.5) 대용사 실현? 종속접속문종속접속문의 대용사 ‘자기’의 지배 범주는 선행절이 아닌 후행절을 포함한 전체 문장.
    인문/어학| 2009.03.09| 6페이지| 1,000원| 조회(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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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승의 작품세계의 특질
    정호승 작품세계의 특질Ⅰ. 서 론정호승, 그에게 시는 언제나 ‘소통’이었다. 1970년대 중반 김명인, 김창완, 이동순, 김승희 시인 등과 ‘반시(反詩)’ 동인을 결성했던 그는 동인지 창간호에 적었던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자 한다”는 출사표를 변함없는 창작의 좌표로 삼아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난해 하고 복잡하지 않고 무엇보다 잘 읽히는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그 결과 정호승을 ‘대중성을 겸비한 시인’이라고 유형화하는 할 수 있게 되었다.시인 정호승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부터의 꾸준한 시 습작은 1968년 경희대 국문과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1972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당선이 되고 다음해인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됨으로써 시인으로 등단했다. 1976년 ‘반시(反詩)’ 동인을 결성하여 활동 했다. 그 후 1979년 그의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부터 2007년 아홉번째 시집『포옹』까지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나름의 독자적인 시적 메시지를 가진 시인으로서 자리매김 했다.그가 문단에 등단하여 활동했던 1970년대는 한국사회가 산업사회로 진입하게 된 시기이다. 이 시기 한국 사회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기성윤리가 붕괴 되고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했다. 뿐만 아니라 분배의 불균형으로 계층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였다. 이런 시대상황 속에서 그는 당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을 따뜻한 시각으로 들여다보았다. 등단 이후 지금까지 그는 암울한 상황에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나게 된 정치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는 이런 민중의 애환과 시대의 문제를 시를 통해 표출하였다.그러나 정호승의 시는 이런 어두운 시대적 정황으로 인한 삶의 아픔과 응어리를 노래할 때에도 이를 서정으로 집약함으로써 시적 정직성과 함께 순수하고 풍부한 서정성을 잃지 않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시의 시적 공간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첨성대와 같은 의고풍의 시적 대상들이 어울려 빚어내는 설화적이고 전통적인 공간이다. 이런 시적 공간의 성격과 4음보격 리듬은 서로 적절히 맞물리면서 민중적 한의 정서를 성공적으로 형상화한다. 이런 표현은 4음보격 리듬을 사용하면서 지나친 감상주의에 빠질 수 있는 시절 정서에 절제와 균형을 갖게 한다. 4음보격의 전통적 리듬과 시인의 슬픔이 어우러져 슬픔도 노래가 되고, 비극적 인물에게 의지력을 심어 줄 수 있는 것이다.또한 정호승은 누구보다 반복을 즐겨 사용하는 시인이다. 단순하게 동일 낱말의 반복에서부터 문장 반복, 어형 변화의 반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반복법을 자신의 시 속에 표현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에 수록되어 있는 「슬픔을 위하여 」의 한 부분을 살펴보면 슬픔을 위하여/ 슬픔을 이야기하지 말라./ 오히려 슬픔의 새벽에 관하여 말하라. 이렇게 슬픔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표현하고 있다. 이는 대중으로 하여금 자신의 시를 이해하기 쉽게 하고 오래도록 상기시키는 효과를 준다.2) 동화적 상상력정호승은 상당 부분 동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를 표현하는 시인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와 같은 ‘어른이 읽는 동시’, 「항아리」, 「연인」과 같은 ‘어른이 읽는 동화’등을 쓴 시인은 그의 내면 깊숙이 침투한 동화적 상상력을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동화적 상상력의 핵심은 동심이다. 동심이란 글자 그대로 아이들의 마음을 말하는데 우리가 동심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아이스러운 마음이다. 즉, 아이의 입이 아닌 어른의 입을 통해 발화되는 것이 동심이고 어른이 어릴 적 일을 회상하는 것이 동심이다.정호승은 이와 같이 대중적으로 친숙함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동화적 상상력을 사용하고 있다. 동화적 상상력은 우리에게 친근감을 행사해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정호승의 시가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동화적 상상력에 기인하는 것이다.2. 1970,80년대사랑하는 노랠 부르며눈 맞으며 어둠 속을 떨며 가는 사람들을 눈사람을 기다리는 노랠 부르며노래가 길이 되어 앞질러가고 이 겨울 밤거리의 눈사람이 되었네돌아올 길 없는 눈길 앞질러가고 봄이 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이 되었네이 시는 가난하고 추운 삶의 한가운데 있는 민중의 고통과 눈물이 희망과 기다림으로 아름답게 변주되는 모습을 그린 시이다. 맹인 부부 가수의 삶은 눈을 맞고 어둠 속을 떨며 가는 가난 하고 소외된 사람들이다. 맹인 부부 가수는 거리의 군중들에게 ‘사랑’과 ‘용서’가 가득한 따뜻한 세상이 오기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어둠 속을 떨며 가는’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눈은 이들의 머리 위로 자꾸 쌓여만 간다. 앞으로 갈 길은 멀고 그 길의 방향마저 찾기가 힘들어졌다. 이들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맹인 부부 가수는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건질 날이 오기를 절망에서 즐거움이 오기를 기다리며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시인은 이들의 시선 속에서 따뜻함과 관용과 화해의 눈빛을 읽어낸다. 함박눈에 덮인 맹인 부부 가수는 어느새 희망의 상징인 눈사람이 되어 거리에 서 있다.물론 맹인 부부가 기다리는 ‘눈사람’은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이 세상의 ‘절망’을 구원하는 어떤 상황의 감각적 표상이다. 여기서는 기다림의 대상이 곧 기다림의 주체가 되어버리는 비극적 아이러니를 통해 그 절실함과 아름다움을 완성한다.시인은 이 작품에서 그 기다림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 결국은 ‘화해’와 ‘용서’, ‘사랑’임을 노래한다. 눈 오는 추운 밤에 앞 못 보는 맹인 부부 가수가 부르는 노랫소리는 눈발을 뚫고 길이 되어 앞질러가 결국 “봄이 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이 되는데, 이러한 비극적 아이러니의 과정을 통해 정호승은 우리 시대의 슬픔과 그 슬픔이 기다림의 행위를 통해 자신을 완성하는 궁극적 희망의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다.이 시 이외에도 , , 등에서 계속 등장하는 ‘눈사람’의 이미지는 한결같이 정호승 개인 차원의 창조적 상징이 되고 있다. 그만 부조리에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은 삶을 질을 바꾸어 놓는다. 부조리에 맞서는 것은 비극적 조건에 맞서는 것이고 맞서는 힘과 칼이 곧 슬픔인 것이다. "슬픔이 눈물이 아니라 칼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구절은 정호승 시의 곳곳에서 슬픔의 기능으로 자리하는 셈이다.부치지 않은 편지그대 죽어 별이 되지 않아도 좋다. 그대 별의 넋이 되지 않아도 좋다.푸른 강이 없어도 물은 흐르고 잎새에 이는 바람이 길을 멈추고밤하늘은 없어도 별은 뜨나니 새벽이슬에 새벽하늘이 다 젖었다.그대 죽어 별빛으로 빛나지 않아도 좋다. 우리들 인생도 찬 비에 젖고언 땅에 그대 묻고 돌아오던 날 떠오르던 붉은 해도 다시 지나니그대가 죽은 시기가 겨울임을 알 수 있음 밤마다 인생을 미워하고 잠이 들었던산도 강도 뒤따라와 피울음 울었으나 그대 굳이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이 시는 죽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차분하고 감상적인 어조로 화자의 마음을 드러낸 작품이다. 화자는 '그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죽어서 아름다운 별이 되었을 그대의 존재를 되새긴다.'그대'는 아름답게 빛나는 가치를 지닌 존재이며 꿈과 이상을 지닌 존재였다.여기서 '그대'는 실존했던 인물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 우리들의 '꿈과 이상'을 상징하는 존재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그대'의 죽음은 현실의 억압 속에서 이루어지기 여려운 이상과 꿈의 좌절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즉,'그대'의 죽음은 시대의 아픔을 짊어진 사람의 죽음이면서 동시에 그 사람이 짊어진 것은 시대의 희망과 꿈이었던 것이다4) 별들은 따뜻하다.그는 네 번째 시집 에서 역사와 시대에 대한 좌절과 절망에서 촉발된 통렬한 자기 반성을 시작한다. 엇갈리는 사랑과 죽음을 동시에 노래하기 시작한다. 시인이 별을 보고 운명적인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할 때, 그를 엄습하는 것은 마음의 칼날을 숨긴 슬픔이다. 그가 소외된 민중에 대한 애정을 노래하더라도, 그것을 폭로나 거친 비판으로 연결하지 않고 오로지 슬픔으로 수렴하고 있는 까닭이 해명되는 것이다. 그의 시편망으로 슬쩍 의미를 바꾸어 버린다. 진짜 슬픔이란 슬픔을 모르는 상태이며 슬픔의 의미를 알 고 난 뒤에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 즉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풀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슬픔은 인간의 감정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감정이며 누구에게나 슬픔은 존재하기에 평등하다고 할 수 있다. 평등이라는 의미 축으로 시인은 쉽게 자기의 감정을 노출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값싼 표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슬픔의 내용을 보다 객관화 시키고 있으며 여기에서 의미의 확장이 이루어져 대중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2)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그의 시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부터 개인적 정서가 두드러진다. 정호승의 주조음은 '간절한 사랑'이다. 이 사랑은 애끓는 나의 기다림과 우리의 기다림이 혼효되어 지향된다. 결핍된 인생들이 처연한 눈빛으로 지향하는 사랑, 끝내 오지 않는 사랑 때문에 그의 시에서 슬픔은 일용할 양식이 될 수밖에 없다. 사랑이 이렇기에 그의 시에서 반복되는 사랑, 기다림, 외로움, 그리움, 슬픔, 눈물은 동일한 의미망 안에 있다.이 시집에서도 그는 결 고운 서정으로 사랑과 외로움의 숙명을 노래한다. 그에게 사랑은 처음 만난 순간 '한 그루 리기다소나무' 같은 '당신'의 '솔방울' '솔가지' '솔잎'이 되길 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로 사랑하는 이와의 합일이다. 그러나 끝까지 합일되지 못하는 비극적인 운명의 철도 레일처럼, 서로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과 기다림만이 있을 뿐, 완전한 하나됨은 불가능하다. 사랑이란 이처럼 애초부터 대상과의 합일을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꿈의 과정인지도 모른다.리기다소나무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당신은 한 그루 리기다소나무 같았지요푸른 리키다소나무 가지 사이로얼핏얼핏 보이던 바다의 눈부신 물결 같았지요당신을 처음 만나자마자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솔방울이 되길 원했지요보다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솔가지가 되어가자 부드러운 솔잎이 되길 원했지요당신을 처음 만나고 나서 비로소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는 걸 알았지장된다.
    인문/어학| 2008.11.20| 9페이지| 2,000원| 조회(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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