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의 작품세계의 특질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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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정호승의 작품세계에 대한 리포트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민중성과 절제와 반복, 동화적 상상력
1) 민중성과 절제와 반복
2) 동화적 상상력
2. 1970,80년대 초기시
1) 슬픔이 기쁨에게
2) 서울의 예수
3) 새벽편지
4) 별들은 따뜻하다.
3. 1990년대 후반 중기시
1) 사랑하다 죽어버려라
2)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3)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4. 2000년대 후기시
1) 이 짧은 시간동안
2) 포옹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정호승, 그에게 시는 언제나 ‘소통’이었다. 1970년대 중반 김명인, 김창완, 이동순, 김승희 시인 등과 ‘반시(反詩)’ 동인을 결성했던 그는 동인지 창간호에 적었던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의 이야기를 시로 쓰고자 한다”는 출사표를 변함없는 창작의 좌표로 삼아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난해 하고 복잡하지 않고 무엇보다 잘 읽히는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그 결과 정호승을 ‘대중성을 겸비한 시인’이라고 유형화하는 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인 정호승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부터의 꾸준한 시 습작은 1968년 경희대 국문과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는 1972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당선이 되고 다음해인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됨으로써 시인으로 등단했다. 1976년 ‘반시(反詩)’ 동인을 결성하여 활동 했다. 그 후 1979년 그의 첫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부터 2007년 아홉번째 시집『포옹』까지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나름의 독자적인 시적 메시지를 가진 시인으로서 자리매김 했다.
그가 문단에 등단하여 활동했던 1970년대는 한국사회가 산업사회로 진입하게 된 시기이다. 이 시기 한국 사회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기성윤리가 붕괴 되고 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했다. 뿐만 아니라 분배의 불균형으로 계층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였다. 이런 시대상황 속에서 그는 당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을 따뜻한 시각으로 들여다보았다. 등단 이후 지금까지 그는 암울한 상황에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나게 된 정치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는 이런 민중의 애환과 시대의 문제를 시를 통해 표출하였다.
그러나 정호승의 시는 이런 어두운 시대적 정황으로 인한 삶의 아픔과 응어리를 노래할 때에도 이를 서정으로 집약함으로써 시적 정직성과 함께 순수하고 풍부한 서정성을 잃지 않았다.
참고 자료
1. 김기중, <정호승 시의 의미구조 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12권)』, 양문각 , 2003,
2. 정호승, <시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우리시대의 시인』, 시와반시사, 2002,
3. 이광호, <슬픔의 의지, 별의 윤리학>, 『현대시세계』, 청하, 1992.
4. 한영옥 , <정호승론 : 이웃과 너를 향한 사랑의 간절성>, 『새로 쓰는 한국 시인론』,백년글사랑, 2003.
5. 한수영, <사랑이라는 주언과 서정시의 오래된 꿈 : 정호승론>, 『 행복한 시인의 사회』, 소명출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