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지출의 적정성과 목:담당교수:전 공:학 번:이 름:목차I. 서론II. 사회지출의 개념 및 현황1. 사회지출의 개념2. 우리나라의 사회지출 현황III. 결론I. 서론우리나라 사회지출(Social Expenditure) 수준이 선진국에 비하여 매우 작다는 의견과 또 다른 한편에선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과도한 복지지출이라고 비판하는 주장이 공존한다. 과연 우리나라의 사회지출 수준이 과소한가 아니면 과다한가를 알아보고자 우리나라의 사회지출 수준을 OECD 국가들과 비교하여 적정성을 알아보고자 한다.II. 사회지출의 개념 및 현황1. 사회지출의 개념사회지출(Social Expenditure)은 사회적 위험(노령, 질병, 실업, 재해 등)에 직면한 개인에 대한 공적제도에 의한 사회적 급여(현금, 재화나 서비스)나 재정적 지원을 말한다. 사회지출은 공공사회지출과 법정민간사회지출로 구분된다.1)공공사회복지지출(Public Social Expenditure): 일반정부지출(공공부조, 사회보상, 사회복지서비스) 및 사회보험지출(연금, 건강, 산재, 고용, 장기요양)2)법정민간사회복지지출(Mandatory Private Social Expenditure): 고용주의 법정급여(법정퇴직금, 산전후휴가급여, 상병으로 인한 유급질병휴가급여)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 통신요금 감면, 정부로부터 세제상의 혜택 또는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정부의 규제를 받는 부문으로 경제행위자(대체로 고용주)들이 민간보험 등을 통하여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급여를 의미국제기준(OECD)에 의한 우리나라 사회지출 수준을 파악하여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및 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OECD는 일반정부지출과 사회보험지출 뿐만 아니라 민간의 법정지출 및 자발적 지출까지 모두 포함하여 사회지출 수준을 파악한다.2. 우리나라의 사회지출 현황우리나라의 총 사회지출은 2001년 GDP 대비 6.12%로 OECD 평균치인 21.2%보다 매우 작다. 2003년 이후. 정부에서는 사회지출을 계속 증가시켰다. 그 결과 한국의 2006년도 총 공공사회지출 수준은 시장가격 GDP 대비 7.5%로서, 2003년도의 5.7%보다 증가하였으므로, OECD 24개국과의 절대적인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다. 2007년 사회지출은 GDP 대비 비중은 7.6%로 OECD 가입국(평균 19.2%) 중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증가속도는 가장 높다.우리나라는 다른 OECD국가에 비해 절대적인 수준은 낮게 나타나고 있지만,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필요한 사회지출은 늘리되 과도한 사회지출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가 사회지출이 최소한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방해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사회지출이 경제발전과 긍정적 관계를 가지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단순 국제비교에서 전체 사회복지지출 수준은 낮지만 그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미래에도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극복을 위한 지출,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한 대응필요성, 소득증대로 인한 복지욕구의 다양화등의 증대요인과 함께 기존 사회보험제도의 성숙화에 따른 자연적 지출의 증가도 상당한 수준으로 추계되고 있어 과도한 복지지출의 증대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필요한복지지출을 늘리되 과도한 복지지출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중 하나가 복지지출이 최소한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방해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복지지출이 경제발전과 긍정적 관계를 가지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려될 수 있는 것이 생산적 복지의 개념이라 생각된다. 즉 복지지출이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최소한 상치되지 않거나 더 나아가 긍정적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다.III. 결론적절한 복지체계의 구축과 이에 대한 지출의 확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국가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지출은 재정건전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적정 수준의 사회지출은 사회정책의 효과적인 목적 달성과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의 토대가 된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사회지출에 대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회의 예산심의 및 의결과정의 개선방안과 목:담당교수:전 공:학 번:이 름:목차I. 서론II. 국회의 예산 심의 및 의결 현황1.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정쟁2.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제도적 문제III. 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개선방안Ⅳ. 결론I. 서론예산은 국가의 연간 세입, 세출에 대한 예측 혹은 계획인 동시에 정부재정활동의 지침이다. 정부의 세입 원천이 법적, 정치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예산의 규모 또한 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회의 예산 과정은 두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국회의 정부 재정 정책에 대한 감시 감독이고, 다른 하나는 한정된 예산을 선호하는 정책에 투여하고자 하는 여당과 야당 간의 경쟁과 타협이다.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여 행정감독권과 재량감독권을 행사하여 행정부가 수행할 정책과 사업계획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예산을 확정한다.그러나 매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확정하는 우리의 국회는 국민의 대표자가 아닌 당과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밥그릇을 챙기기에 급급한 부끄러운 모습만을 보여준다. 수십 년 동안 이러한 모습만을 봐온 국민들에게 예산 과정에 대한 관심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산의 확정과 집행은 국가 경제와 국민 개개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예산은 곧 정책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은 ‘국가예산’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마땅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본 장에서는 예산 확정까지의 과정과 우리나라 예산 심의 현황을 문제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II. 국회의 예산 심의 및 의결 현황1.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정쟁전체 예산을 삭감하는 경향과 달리 정부의 동의를 거쳐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구나 관심 정책 분야에 유리하도록 예산을 배정하는 방향으로 증액을 요구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재선을 바라는 의원들로서는 지역구에 재정적 도움이 되는 예산확보, 특히 가시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정책에 관한 예산을 확보하여 이를 재선에 관련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이용하려 할 수 있다.당정협의를 통해 정부 예산안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정부에 의견을 전달을 할 수 있는 여당의 경우, 정부 예산안에 이미 원하는 바를 반영시켰기 때문에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 당정 간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논란이 되는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한 예산의 경우, 여당은 무비판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수용하고, 야당은 정치적 계산이 포함된 반대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여야 갈등이 아닌 여당을 포함한 국회와 행정부의 견제와 설득이라는 예산안 심의의 구도에 완벽히 위배된다고 볼 수 있다.2.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제도적 문제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정쟁 같은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예산 심의의 제도적 문제 또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문제점으로는 첫째, 상임위와 예결위의 2단계 심사구조로 인해 상임위와 예결위간 기능의 분화 및 전문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둘째, 예결위의 특위체제로 인해 국회의원들이 국가재정 전반에 대한 이해에 입각하여 세입과 세출을 조정하고, 그 분배를 결정하기 보다는 각 상임위 간의 이해에 바탕을 둔 예산계수조정의 역할에 머물러 왔다는 점이다. 셋째, 현행헌법 제 54조 2항은 정부의 예산안을 회계연도 개시 90일전까지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전까지 이를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의 예산심의기간은 60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실제로는 12월 2일을 훨씬 넘겨 매년 연말까지 국회의 예산심사가 이루어지는 형편이다. 또한 정부가 10월 2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함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10월 한 달 동안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등의 일정에 치중하기 때문에 11월 초에야 실제로 예산 심의를 시작한다. 지난 20년간 상임위원회의 예산심사 소요 일수가 평균 3.6일이라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주요국의 예산심의 기간은 미국 240일, 영국 120일, 독일 120일, 프랑스 70일, 일본 60일인데 비해 대한민국 국회의 예산심의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게다가 2001년「기금관리기본법」의 개정으로 60여개 기금의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의 심의대상으로 추가되었으며, 재정운용계획조세지출예산서 등 국회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시간 부족으로 인한 졸속 심의의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III. 국회의 예산 심의·의결 개선방안예산 심의 과정의 제도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첫째, 예산 심의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국정감사 기간을 조정하여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예산 심의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예산심의에 관한 투명성을 확보하여 책임감 있는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조정소위원회'의 회의록을 작성하여 공개하거나 발언자의 실명 및 내용을 공개하여 '밀실타협'이라는 오명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학계, 언론계, 이해 당사자 등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분야별로 여러 차례 개최하고, TV를 통해 전 국민에 공개해야 한다. 한편, 행정부는 예산정부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회의 예산 권한을 존중하는 협조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당한 불용에 대한 불이익을 줄이고, 불용으로 예산을 절감한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이전용에 대한 유인을 줄이는 제도를 마련을 하거나 행정 각 부처나 지자체 홈페이지에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인건비나 기관장 업무 추진비, 주요 사업비 등 세부집행 내용 공개를 제도화해야 한다.
문학의 영화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문학과 영화는 창작예술이며 독자(관객)에게 감동을 주어 마음의 정화를 일으킨다. 문학은 언어예술이며 순수예술이다. 독자와 있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 반면 영화는 영상매체로 하는 종합예술이며 기계?과학을 이용한 시청각 예술이다.문학의 영화화는 문학작품을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소설을 영화화 경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소설을 조 라이트 감독의 2005년판 오만과 편견 영화와 비교해 보았다.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책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고 여전히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영화, 드라마로 다양하게 만들어졌다.우선 오만과 편견의 줄거리를 말하자면하트퍼드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에는 다섯 자매가 있는데, 그 중 위의 두 명이 적령기를 맞고 있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만사에 내성적인 맏딸 제인에 비해,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자유롭고 재치가 넘치는 발랄한 아가씨였다.제인은 근처에 이사 온 늠름한 청년 빙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신중하게 자기 감정을 숨긴다.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겉치레를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에 성격 연구가임을 내세우는 엘리자베스에게 조차 신분을 내세우는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을 주지만, 결국 자유롭고 활달한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그러나 다아시는 베넷 부인과 그 아래로 세명의 딸들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걸 보고는 엘리자베스와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피하려 한다. 또, 빙리는 제인을 사랑하지만 다아시의 말을 듣고 나서 그 사랑에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이들 두 청년은 그 땅을 떠나게 된다.다아시는 그 후 엘리자베스를 만나게 되고 신분의 격차를 뛰어넘은 청혼을 한다. 그러나 그녀는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청혼을 거절한다.그러나 경박하고 낯이 두꺼운 콜린스와 싹싹하기는 하지만 성실하지 못한 위컴과의 교제를 통해 첫인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건과 만남을 통해 다아시가 실은 너그럽고 생각이 깊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편견'을 버리게 된다.한편 다아시는 빙리에 대한 제인의 사랑이 진실되다는 사실을 알고 둘의 결혼을 주선한다. 또 오만을 버린 다아시와 편견을 버린 엘리자베스도 이해와 애정과 존경으로 맺어지게 된다.'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감독은 '오래도록 사랑받는 작품들은 모두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고,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진실이 내재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후세에게 전해져야 할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여전히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하면서도 여전히 상대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으며, 여전히 자존심을 내세웁니다.우리는 사랑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이 영화가 이 주제를 매우 재미있고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만과 편견'은 사랑을 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관한 러브스토리입니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전체적으로 영화는 예쁘게 만들었다. 배경, 주인공 눈이 즐겁다. 영화에 나오는 Dario Marianelli의 음악에 그만 매료되고 말았다.책을 읽으며 내 상상속에만 있었던 주인공들과 그때 당시의 풍경과 소품들, 또 내 나름대로 해석한 부분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까하는 그 두근거림이 있었다. 영화에서 콜린스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하는 장면에서 엘리자베스의 말투가 콜린스에게 화를 내는 투였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흥분하는 말투가 아니라 무미건조한 말투라 짐작했었다. 캐서린 드 버그 영부인은 귀족이고 품위가 넘쳐야 할 이미지이지만 캐서린부인 역을 맡은 배우는 예전에 봤던 중세영화에서 미천한 하인 역으로 나와서인지 그 이미지가 잊혀지지가 않아 위엄이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잘생기고 예뻤지만 소설 속에서 내가 생각했던 인물과는 달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남자 주인공 다아시는 좀 더 민첩하게 생겼으면 했고,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마을에서 예쁘다고 할 만큼이었기에 더욱 성숙하기를 바랬다. 위컴은 소설에서 아주 잘생겼다고 극찬을 하며 그려져 있는데 주관적이지만 영화에서 빙리와 다아시보다 잘생겼다고 할 수는 없었다.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시대상에서 보여지는 의상, 분위기를 뛰어난 영상미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소설에서 배경들을 막연히 상상만 했었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엘리자베스의 집 베넷가는 가난하다고 해서 집이 초라할 줄만 알았는데 영화에서 아늑한 정원도 있고 살기 좋아보였고 전혀 가난한 집처럼 보이지 않았다. 다아시의 펨벌리 저택은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웅장했고 장원은 아름답고 넓었으며 저택앞의 호수는 정말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웠다.그러나 영화가 아무리 종합예술이지만 소설의 깊이를 따를 수는 없다.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봤으면 아주 만족을 했을거지만 500쪽이 넘는 책을 읽고 난 뒤였기에 영화에서 전개가 너무 빨라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들었고 책과 자꾸만 비교가 되어 영화에 실망했다. 장르로서의 한계에 수반되는 표현상의 부족과 분량의 부담이 따르긴 했다. 빙리와 제인,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러브스토리는 소설에서 많은 오해와 자만 때문에 자꾸만 서로의 마음이 어긋나 읽는 내가 가슴 졸이며 안타까워했다. 소설 속에서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많이 묘사하여 그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고 내가 느낄 수 있었지만 영화는 많은 대화를 과감히 생략해버렸기에 급작스럽게 전개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모두 전달되지 못했다. 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사랑하고, 그들의 언어, 매너, 예의범절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영화에서 그들의 언어를 생략 한 것은 마음이 아프다.소설을 영화로 각색하게 될 경우에는 중심을 이루는 이야기 외의 겉 이야기들은 생략된다. 펨벌리 저택을 구경하던 엘리자베스는 숲에서 우연히 다아시와 마주치고 동생 조지애나는 며칠뒤에 소개받는 것인데 영화는 그날 바로 집안에서 다아시와 조지애나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마주쳤다. 소설은 전체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시간을 두며 긴장감과 독자에게 생각 할 시간을 주었는데 영화는 바로바로 넘어갔다. 제인의 감정에 오해를 한 빙리가 제인에게 청혼하러 가는 장면에서는 제인과 가족들은 빙리가 나타 날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영화는 갑작스러운 방문에 가족들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캐서린 부인이 찾아와 엘리자베스에게 다아시와 약혼하지 말라고 찾아왔을때 이른아침이었고 며칠 뒤 콜린스에게서 편지가 오고 또 며칠 뒤 다아시가 청혼을 하는데, 영화는 부인이 한밤에 찾아오고 다음날 새벽에 다아시가 청혼한다. 그 뒤 소설에서는 뒷이야기가 있지만 영화는 엘리자베스의 결혼 승낙을 받고는 끝이 난다. 이렇듯이 영화는 주된 하나의 흐름만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게 되는 것이다. 소설로 500쪽이 넘는 분량이 두시간 영화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그로써 영화는 소설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지고 이해하기 쉬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따라 그만큼 배경지식이나 설명이 소설만큼 상세하지 못해 원작자가 담고 싶었던 추구하던 것들을 모두 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소설이 영화화되면 언제나 '원작에 비해 못하다'라는 소리가 따라 다니는 것은 이러한 탓이다.그렇지만 영화화하는 이유는 영화가 소설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화됨으로써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접할 수 있게 된다.장소가 워낙 자주 바뀌다보니 사건들의 연결이 오버랩과 같은 특수처리가 없으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식 발음의 매력은 듣는 귀가 즐거웠다. 잔잔하지만 감정의 모든 파도를 담아낸 듯한 가느다란 선율들은 색다른 긴장감을 주었고 연출을 위해 사용된 역사깊은 영국의 유적지는 청각적?시각적 효과를 주었다.또한 독자가 스스로 읽고 상상하며 진행되는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시각이나 청각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를 위해 인물의 사고나 의식보다는 인물의 역동적 행위가 부각되고 사물의 물리적 움직임이 강조된다. 내적인 변화보다는 외적인 변화가 많고 동적 움직임이 큰 장면들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인물의 성격이나 전체 이야기의 구조에 변화를 주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만과 편견'에서 중요한 장면이 두 가지 있다. 다아시의 첫 번째 고백과 두 번째 고백.
매그넘 코리아(MAGNUM KOREA) 사진 감상 보고서◆ ‘매그넘 코리아’ 프로젝트란?매그넘 코리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사진작가그룹 매그넘포토스(Magnum Photos)와 코리아(대한민국)를 사진작업을 통해 엮어내는 영상 프로젝트를 말한다. 60년이 넘은 역사를 통해 보도와 작품 사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매그넘 작가들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이다. ‘세계를 찍은 매그넘 한국을 찍다’ 프로젝트는 한국 사진계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스튜어트 프랭클린 매그넘포토스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매그넘은 한국사회의 모든 스펙트럼을 조명하여 풍부하고도 다양한 이미지를 창조할 것이다" 며 "일상에서 마술과 같이 아름답고 다채로운 순간을 잡아내는 매그넘의 능력은 한겨레신문사의 창간 20돌을 기념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빛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매그넘은 이를 위해 전체 50여명에 불과한 회원작가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20명의 매그넘 작가들은 2007년 순차적으로 보름에서 한달 가량씩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누비며 종교, 전통, 도시, 지방, 빛, 젊음, 영화 등을 주제로 건국 60돌을 맞은‘오늘의 대한민국’을 촬영했다.매그넘 작가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2400여 점의 작품을 만들어 냈으며, 매그넘코리아 전은 이 가운데 434점을 엄선해 20인의 작가전과 8개 주제전을 통해 보여주고, 사진집은 기록성이 강한 작품을 위주로 248점을 담고 있다.◆ " 작가전과 주제전 출품작 기준은 이렇습니다 "작가전은 20개의 개별 공간으로 분류된다. 매그넘 사진작가들의 사진 세계는 주제의 깊이와 통일, 나아가 작업의 지속성을 갖고 있다. 그들은 그 주제 혹은 유사한 것들을 오랫동안 천착해왔기에 작업의 일관성을 가진 역사를 지니고 있다.이러한 이유에서 작가전은 한국에서의 개별 작업이 기존의 사진 작업과 연동되는 작업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사진 내용에 있어서 작가의 역사성뿐만 아니라 사진 형식에 있어서도 감흥을 주도록 하였다. 사진형식에 있어서 사진작가의 독특한 표현법을 지칭하는 스타일 체계를 갖춘 작품이 전시된다. 즉 다양한 사진적 표현 기법 가운데 지배적인 유형을 도출해냄으로써 시각적 일관성을 획득한 작품 세계이다.주제전은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 공간으로 전시된다. 주제전의 각 주제는 한국의 종교, 한국의 문화, 서울&도시, 자연 그리고 삶, 즐겨라 코리아, 입신양명, 사랑과 결혼, 한국의 사회상 이다.주제전은 21세기 한국 사회에 관한 다양한 기록, 해석, 전망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주제전에서 무엇보다도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건국 60년을 맞는 21세기 한국사회 탐구이다. 사회, 역사, 문화, 환경, 과학 등에 관한 연구라고 덧붙일 수 있을 것이다. 사회 제 현상의 패턴을 정의하고 원인을 설명하여 보다 깊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역사 기록과 함께 미학성 높은 작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감상 後개인의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담아내는 세상이 다르다. 이 사진들을 통해 깨달은 것은 내가 보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지 말자는 것이다.내가 생각했던 한국의 모습은 ‘매그넘 코리아’에 나오는 모습이 아니다. 시골은 산과 강, 들, 밭 등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를 도시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이고 흔히 도시화의 멋있고 발전된 모습, 그런 이미지들이 나에게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매그넘 코리아’의 사진을 보면서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이 바라보는 시각 속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에 다른 이면을 내가 알면서도 무시한 것인지 몰랐던 것인지 꽤나 충격을 받았다.사진을 보고 처음에 나는 불쾌했다. 한국에 멋있는 모습이 많은데 왜 이러한 사진을 찍었을까? 나의 눈에는 멋있는 사진이란 사람들이 세련된 옷을 입고 흔히 서구화식이다. 그런데 여기 사진에는 시골, 어촌 사람들, 평범한 사람들 우리나라를 모르는 외국인이 보면 후진국이라고 여겨질 이미지 사진들을 담아냈다. 사람들을 찍은 모습엔 작가들의 의도를 모르겠고 불쾌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우리나라 금수강산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사진 중에 우리나라 자연을 찍은 사진은 아름다웠다.솔직히 나는 사진에는 문외한이다. 여태껏 난 단순히 과거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살면서 내가 보고 싶은 모습만 골라서 보고 그것만을 사진으로 남겨둔 것이 아닐까? 우리의 일상생활을 담아낸 모습이고, 우리의 전통을 담아낸 모습인데 나는 그것이 불쾌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여지껏 본 인물사진은 사진에 잘 나오기 위해 한껏 치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며 흔히 사진에 잘 나오기 위해 노력한 사진만 보아왔다. 여기 사진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찍었을 뿐인데 내겐 그런 사진들이 낯설어서 잠시 불쾌했는지도 모른다. 외국 사람이므로 외국인 시선으로 우리나라를 보는 것은 당연한 건데 알고 보면 난 내가 원하는 시선을 외국인 작가들에게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처음에는 전 세계를 대표한다는 작가들의 사진이 아무렇게나 찍은 거 같다는 느낌을 지을 수 가 없었다. 인터넷 사진들은 화려하고 멋있고 웅장한데, ‘매그넘 코리아’의 사진은 화려한 치장과 겉모습 속에 감춰진 현재의 대한민국을 적나라하게 솔직하게 드러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이 너무 익숙한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처음 보는 낯선 세상을 거짓 없이 담담하게 담아낸 사진들이다. 어쩌면 멋지고 화려함에만 관심을 가지는 오늘날의 사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