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뇌신경: 후신경(olfactory nerve)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냄새를 이용하여 후각을 검사한다. 먼저 대상자의 한쪽 코를 누르면서 다른 쪽 코로 들이쉬도록 해서 각 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한 후 대상자에게 두 눈을 감도록 한다.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쪽 코에 향나무, 커피, 비누, 바닐라 등의 물건을 대고 냄새를 맡게 한다. 무슨 냄새가 나는지 물어본다. 다른 쪽 코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한다. 정상에서는 각 코에서 냄새를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을 구별할 수 있다. 후각상실은 코의 질환, 두부손상, 흡연, 코카인의 상용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생긴다. 선천적일 수도 있다.제 2뇌신경-시신경(optic nerve)기본적인 시력검사를 하고, 검안경으로 시신경유두에 유의하면서 안저부를 검사한다.대면법으로 시야를 검사한다. 뇌졸중에서는 때로 동측성 반맹증과 같은 시야결손이 있는데 한 번에 한쪽 눈을 검사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결과는 시각소거를 암시하는데 두 눈을 동시에 검사할 때만 식별이 가능한, 구별이 어려운 장애이다. 이는 두정엽 피질의 병소를 암시한다.제 2, 3 뇌신경-시신경(optic nerve), 동안신경(oculomotor nerve)동공의 크기와 형태를 시진하고 양쪽을 비교한다. 대광반사를 검사하고, 비정상적이면 근거리반응도 검사한다.제 3, 4, 6뇌신경-동안신경(oculomotor nerve),활차(trochlear nerve), 외전신경(abducens nerve)기본적인 여섯 방향으로의 외안근 움직임을 검사하여 협동운동의 상실을 살펴본다. 눈의 폭주를 확인한다. 안구진탕증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방향으로 응시할 때 나타나는지 본다, 안구가 수평, 수직, 회전, 또는 복합형으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빨리 움직이는 방향과 느리게 움직이는 방향도 살펴본다.안검하수증이 있는지도 본다. 안검열의 폭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은 정상인의 약 1/3에서도 볼 수 있다. 안검하수증은 제3뇌신경의 마비, Horner 증후군, 중증 근무력증에서 볼 수 있다.제 5뇌신경: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운동신경: 측두근과 저작근을 교대로 만지면서 대상자에게 이를 꽉 다물어 보도록 한다. 근육의 수축력을 살펴본다. 꽉 다물어진 턱을 검진자가 벌려본다. 벌린 입과 다문 입의 모양이 좌우대칭인지 살펴본다. 한쪽의 측두근과 저작근의 수축약화 또는 결여는 제5뇌신경의 병소를 암시한다. 양측성 약화는 말초나 중추성 질환의 결과일 수 있다. 대상자가 치아가 없다면 이 검사는 해석이 곤란할 수 있다.감각신경: 시행하려는 검사를 설명한 후 한쪽씩 이마, 뺨, 턱의 통각을 검사한다. 검사부위들을 왼쪽의 그림에 동그라미로 표시하였다. 대상자에게 눈을 감게 하고 안전핀이나 다른 적합한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해서 검사하되 가끔 끝이 뭉툭한 것으로 자극을 대체해 본다. 양쪽을 비교하면서 날카로운지, 둔한지를 말하도록 한다. 한쪽의 안면감각의 저하나 상실은 제5뇌신경의 병소나 고위 감각신경로의 손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감각이상은 전환반응과 관련되기도 한다.만약 비정상을 발견하면 온도감각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다, 뜨거운 물과 찬 물이 들어 있는 두 개의 시험관을 사용한다. 음차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피부에 대고서 대상자에게 뜨거운지 차가운지를 알아맞히도록 한다.그 후에 솜뭉치의 끝부분을 가늘게 만들어서 가벼운 촉각을 검사한다, 피부에 댈 때마다 감각이 있는지 대답하도록 한다.각막반사를 검사한다. 대상자로 하여금 위쪽을 쳐다보게하고 대상자의 시선을 피하여 솜뭉치의 가는 끝부분으로 속눈썹을 건드리지 않고 가볍게 각막에 닿게 한다. 그러나 대상자가 불안해하면 처음에는 결막에 닿게 해서 두려움을 완화시킨 후에 다시 각막반사를 검사할 수 있다.자극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눈의 깜박거림을 살펴본다.(이 반사의 감각신경가지는 제 5뇌신경이고, 운동반사는 제 7뇌신경과 관련된다.)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러한 반사가 저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눈의 깜박거림이 없다면 제 5뇌신경과 제 7뇌신경(눈을 감는 근육에 작용하는 신경)의 손상을 의미한다.제7뇌신경: 안면신경(facial nerve)쉬고 있을 때와 말하는 동안 대상자의 얼굴을 살펴본다. 비대칭(비구순 주름)과 다른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는지 본다. 비구순 주름이 편평하게 되는 것과 하안검이 처져있는 것은 안면근의 약화를 의미한다.대상자에게 다음과 같이 해보라고 한다.1. 눈썹을 올리세요.2. 찡그려 보세요.3. 검사자가 뜨게 할 수 없도록 두 눈을 꼭 감으세요.그림에서처럼 눈을 떠지게 하려고 하면서 근육의 힘을 검사한다.4. 위, 아래 치아를 모두 보여주세요.5. 웃어보세요.6. 양 볼에 바람을 넣어 내밀어 보세요.제 7뇌신경의 손상시 위와 같은 동작이 부자연스럽게 나타난다. 근육약화나 비대칭성이 있는지 주목한다. Bell 마비와 같은 제 7뇌신경의 말초손상이 있으면 얼굴의 상·하부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중추부위의 병소는 주로 얼굴 하부에 영향을 미친다.일측성 안면마비에서는 대상자가 웃거나 찌푸릴 때 입이 마비된 쪽으로 처진다.제 7뇌신경은 혀 전면2/3 부위의 미각을 담당하며, 제9뇌신경은 혀 후면의 1/3 부위 미각을 담당하므로 짠맛, 신맛, 쓴맛 등을 검사해 본다.제8뇌신경: 전정와우신경(vestibulocochlear nerve)청력을 사정한다. 만약 청각상실이 있다면 편위검사를 실시하고 공기전도와 골전도를 비교해본다.전정기능(이상 시 안구진탕증, 현기증)의 검사는 특정한 경우에 하며 일반적인 신경계 검진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안구진탕증은 전정기능부전을 의미한다.제9. 10뇌신경: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 미주신경(vagus nerve)대상자의 음성을 들어본다. 쉰목소리나 비음이 있는가? 연하곤란이 있는가?쉰목소리는 성대 마비시에, 비음은 구개 마비시에 나타난다. 이는 인두나 구개의 약화를 의미한다.연구개와 인두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서 “아” 소리를 내게 하거나 하품을 시킨다. 정상적인 연구개는 대칭적으로 올라가고, 목젖(구개수)은 중앙선에 있게 된다. 그리고 각 후인두가 커튼처럼 안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때때로 정상인에서도 약간 구부러진 목젖이 관찰되므로 제10뇌신경의 병소로 인해 목젖이 편위된 것으로 오인하지 말아야 한다. 미주신경의 양쪽 모두에 병소가 있으면 구개가 올라가지 않는다. 한쪽 미주신경 마비에서는 마비된 쪽 구개가 올라가지 않고 목젖은 정상인 쪽으로 당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