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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심리치료사가 쓴 심리 상담서이자 동시에 ‘연애서’이다
    이 책은 심리치료사가 쓴 심리 상담서이자 동시에 ‘연애서’이다. 이성과의 달콤한 사랑 얘기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사랑 얘기. 외적으로 아무리 성공한 삶처럼 보인다 해도 정작 자신과의 연애에 실패한다면 결국 그에게 있어 외적 성공은 의미가 없다. 스스로 그 성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기 사랑, 자기 신뢰는 우리 삶의 근본적인 행복 요소라 할 수 있다.이 책을 통해 자기 사랑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요소인지를 설득력 있고 친근한지 알 수 있었다. 자기 사랑이란 주제를 놓고 독자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자기 가치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책에서 얘기한다. 자기 가치감이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이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좋아해주는 것’이 바로 자기 사랑이라 한다. 책을 읽다가 ‘면박꾼’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우리 안에서 우리를 항상 비난하고 헐뜯고 못살게 구는, 마치 ‘영혼의 휴대폰’처럼 우리를 늘 따라다니는 마음속의 또 다른 존재가 바로 ‘면박꾼’이다.지금 내가 화가 났다면 그 이유는 화가 날 만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우울하다면 우울한 생각을 한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을 의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결국 그 생각을 불어넣는 면박꾼과 만나게 된다.결국 우리 감정이 면박꾼의 속살거림 때문이었다면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면박꾼이 ‘멍청한 녀석!’이라 속살거릴 때, 난 ‘멍청한 녀석!’이 되어 힘들어해야만 하는가! 저자의 해법은 바로 ‘진실’이다. 면박꾼은 항상 나 자신, 우리 자신에 대한 악평만 늘어놓지 남에 대해 악평을 늘어놓지 않는다. 이에 ‘나 자신에 대한 진실’이 바로 면박꾼에 대한 해법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 대한 진실과 함께 면박꾼이 즐겨 사용하는 음흉한 수법(비난 전략)의 핵심을 짚어줌으로써 독자가 자기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에 관한 진실’은 바로 ‘당신은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존재’란 것이다. 면박꾼 사람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어서 남들과 사귀는 데 어려움이 없고,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사람은 자신을 믿고 받아들일 때 자기 안에 묻혀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배워 익힌 것은 지워버릴 수도 있다당신이 몇 살이건, 자기 가치감이 얼마나 희박하건, 그런 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자기 가치감은 노력하면 향상된다. 태어날 때부터 자기 가치감이 부족했던 사람은 없으며, 커가면서 차츰 자기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운 것이다. 타고난 게 아니라 습득한 것이기 때문에 지워버리는 일 역시 가능하다. 운전이나 타이핑 등이 그렇듯이,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배워 익힌 기능에 불과하다. 일종의 생각하는 습관인 셈인데 썩 좋은 습관은 못 된다. 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한다. 물론 상당한 끈기가 필요하다. 혼자서는 도저히 일을 풀어나갈 수 없을 것 같다면 그 방면의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혼자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모든 문제는 나에게 달려 있다자기 가치감이 부족하다는 것은 보람차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전체가 망가졌다는 뜻이다. 당신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높은 가치로 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이루었다 할지라도 자기 가치감이 없으면 불행할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자기 가치감이 없는 사람의 삶은 불안으로 꽉 차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많은 사람과 상담하면서 깨달은 바는, 개인적인 문제든,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든, 또는 직장문제든 모두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겉보기에는 각 문제가 서로 달라 보이지만, 대부분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나머지 자신을 마음 놓고 믿지 못하는 데 그 원인이 있었다.개인 영역에서 생기는 문제들한스 유르겐은 아내가 그에게 아직 이런저런 할 일이 남았다든지, 오늘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만 해도 벼락 치듯 소리를 질러댔다. 사람을 어린어야 사는 기분이 난다고 했다. 고급 브랜드, 최신형 가구, 희귀한 휴가여행 같은 자랑거리가 없으면 아르놀트는 스스로가 아주 보잘것없는 무의미한 존재로 느껴졌다. 홀거는 대단히 거만했다. 얘기 도중에 항상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상대방이 저지른 실수를 지적함으로써 남을 무시하려 했다. 동료들은 그를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으로 제쳐놓은 지 이미 오래다.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가.우리 안의 면박꾼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을 감시하고 그 행동의 성과에 대한 판정을 내리는 관찰자를 마음속에 갖고 있다. 이 관찰자는 우리의 실수와 약점은 철저히 기록하는 반면, 우리의 장점이나 강점을 상기시켜 준적은 한 번도 없다. 우리의 자기 가치감을 공격하여 망가뜨리는 게 그의 목적인데, 바보 멍청이, 실패자, 비겁자, 졸장부 등 온갖 아름답지 못한 말을 우리에게 쏟아 붓든가, 아니면 우리를 머리가 둔하고 못생겼으며 무능하고 약한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게 그가 주로 쓰는 수법이다. 이 면박꾼은 우리를 기죽이기 위해서라면 사소한 기회도 그냥 흘려보내는 일이 없다. 반면 우리의 마음이 편할 기회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의 눈에는 그의 비판이 다 옳고 정당하게 보이기까지 한다.면박꾼이 탄생하는 순간그 시기는 바로 우리가 태어난 이후 처음 몇 해 동안이다. 이 시간에는 어른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잘못과 약점을 지적해준다. 그리고 우리를 기죽이는 말,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을 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그 결과는 '넌 사랑스럽지 못해'라는 느낌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잔뜩 쌓이게 된다. 아이였던 우리의 눈에 부모는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존재였다. 그들이 우리에게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곧 진실이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자리 잡고 큰소리치는 면박꾼은 다름 아닌 아버지며 어머니, 혹은 그 밖의 주요 인물인 셈이다. 이 면박꾼은 부모나 그 밖의 사람들이 지녔던 가치와 도덕관념, 삶의 철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런 다음 전에 부모가 우리를 지켜보며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했듯이 지는 이러한 인생관과 사고방식을 대부분 그대로 넘겨받아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자랄 때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의 관점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잠재의식 속에 살아남아 우리의 태도와 체험, 느낌을 송두리째 조종한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남과 인생을 평가하는 방식은 어릴 적 부모의 교육에 의해, 또는 주변 사람들을 체험했던 기억에 의해 형성되고 굳어진다. 그리고 성인이 된 우리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그 원인을 추적해 들어가 변화시키지 않는 한, 이런 방식은 평생에 걸쳐 우리 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나도 모르게 맘대로 떠오르는 생각생각했다는 걸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런데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어떤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생각이든 행동이든) 사람은 생각과 행동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느끼게 마련이다. 평소에 일상적으로 하는 손짓이나 동작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또한 어떤 말을 오랫동안 자주 듣고 또 설득당하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또는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 정도가 되면 우리에게는 '생각했다'는 의식 자체가 들지 않는다.당신이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사는 편이라면 지금까지 자신의 생각에 주목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감정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을 게 분명하다. 생각을 다뤄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생각을 알아내는 일도 서투르게 마련이다. 생각을 잘 관찰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알아차리기도 쉬워지고, 생각에 영향을 주고 변화시킬 수 있는 단계에도 이르게 된다. 바로 그런 이유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면박꾼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면박꾼 역시 내가 하는 말 중 상당부분을 자동적으로 풀어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내용을 아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 감정과 태도는 모두 생각에 좌우된다. 말하자면, 원하는 만큼 기분이 좋지 않을 경우에 사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생각을 바당신이 부정적인 면, 눈곱만치 사소한 거지만 어쨌든 나쁜 쪽에만 눈을 고정하게 하고는 "봤지? 그게 바로 너야"라고 자꾸 강조하는 수를 쓴다. 면박꾼은 당신에 대한 일반적인 평을 하기 위해 단 한 가지 부정적인 행동이나 특징, 단 한 가지 부정적인 사건을 근거로 삼는 것이다. 당신이 그 밖의 다른 사실에 눈을 돌리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단 한 가지 나쁜 면이 당신 전체라고 믿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사슬로 당신을 묶어 놓으려는 속셈인 것이다.터무니없이 큰 책임감 - 내가 심리치료사로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무렵 면박꾼은 나를 못살게 굴었다. 내 내담자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면 그것이 온통 내 무능함 때문이라고 비난해댔다.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나서야 나는 남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 물론 심리치료사로서 내담자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걸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당사자가 결정할 일이다. 내 내담자들 중에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그 사람들의 면박꾼이 환경 파괴로 일어나는 재앙, 전쟁, 교통사고 같은 것을 다 그들의 책임이라고 자꾸 강조한 결과다.느낌이 곧 증거 - 면박꾼은 당신에게 "나는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자꾸 불어넣는다. 마침내 당신이 정말 열등감을 갖게 되면 이번에는 "거봐라, 열등감을 갖고 있지? 그게 바로 네가 열등하다는 증거지 뭐니?" 하고 윽박지른다. 면박꾼이 목표하는 것은 당신에 대한 면박꾼의 부정적인 평가가 100% 옳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이미 확실한 증거 아니냐고….긍정적인 면은 축소하거나 부정한다 - 좋은 점을 마치 별 것 아닌 것처럼 슬쩍 옆으로 밀어놓는 것도 면박꾼의 특기 중 하나다. 한마디로 당신에게 성공을 축하하거나 자랑스러워할 만한 기회를 전혀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잘한 일이나 성공도를 완전히 깎아어나기
    독후감/창작| 2008.06.15| 10페이지| 1,500원| 조회(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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