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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의 종말- 독후감
    소유의 종말 독후감 - 8장. 자본주의의 새로운 문화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상품화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요체인 문화도 필연적으로 상품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실제로 우리 앞에서 지금 벌어지는 현상이다. 문화(인간의 삶에 의미를 주는 공동의 경험)는 미디어 시장으로 인정사정없이 끌려 들어가서 상업적으로 개조된다. 마케팅 전문가들과 사이버공간의 교조들이 새로운 정보와 통신기술을 관계구축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개인적 경험의 판매,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구축, 관심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사는 공동체의 건설을 마치 성서에 나오는 구절처럼 읊고 다닐 때, 그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본인은 의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실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동의 문화를 상품화하고 모조리 상업화하자는 것이다.처음에는 물과 기름의 관계처럼 보였던 소비윤리와 자기실현의 윤리가 20세기의 자본주의 시장에서 서서히 공동의 토대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상업의 역사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사건이다.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 두 가치를 하나로 묶은 힘은 문화적 기준을 전달하는 핵심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이었다. 예술은 인간을 표현하는 가장 정교한 수단으로 문화의 가장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예술은 경제나 정치라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보다 인간정신의 심층을 더욱 깊게 파고드는 방식으로 사회적 경험을 조직하고 전달한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베이비붐 세대의 사회의식에 록음악과 새로운 형태의 미술과 무용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데서도 우리는 예술이 사회적 의미의 전달과 가치공유 의식조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예술가는 현대성의 이면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들은 객관성 대신 주관성을 앞세웠고 근면성 대신 창조성을 내세웠다. 예술가는 자유분방함과 희열의 감정을, 작업대와 기계 앞에 꼼짝없이 묶어두는 청교도적 생활의 단조로운 반복으로부터의 해방감을 노래했다. 그들은 대량생산품이 흘러넘치고 대중의 익명성에 잠긴 세계에서 자기표현과 자기실현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개인의 욕망에 호소했다. 그들의 감수성은 자본주의라는 지배체제를 거부하는 데서 출발했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그것은 생산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하는 과도기의 경제에서 이상적인 자극제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과거의 생산 지향 자본주의가 창조성, 자기충족, 쾌락과 유희를 추구하는 욕망을 억누르기에 급급했다면 새로운 소비지향 자본주의는 이 억눌린 심리적 욕구를 예술이라는 분출구로 해방시켜 거대한 소비문화를 창출한다. 새로운 소비자 지향의 시장은 예술을 문화적 영역으로부터 시장으로 끌고 나왔다. 공동체가 공유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소임을 맡았던 예술은, 이제 광고회사와 마케팅 전문가의 볼모가 되어 을 파는 데 동원되었다. 예술과 예술가를 시장에 빼앗긴 문화는 공유하는 의미를 스스로 해석하고 생산하고 창조할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를 상실했다. 이런 문화적 고사상태의 의미를 사람들이 처음으로 절감하게 된 것은 196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였다. 앤디 워홀이 캠벨사의 수프 통조림 같은 상품을 그려서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았을 때 전통문화는 벌써 소비문화로 이행한 지 오래였다. 한때는 시장이 추구하는 가치에 강력한 반기를 들었던 예술이 이제는 시장이 내세우는 가치의 가장 중요한 전달자, 가장 충실한 하수인이 되었다.는 원래 19세기 초반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견문을 넓히기 위해 3년 동안 유럽을 유람하던 영국의 젊은 귀족을 가리키던 말이었다. 영국의 관광은 시장을 문화에 도입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문화가 시장에 도입되고 있다. 최근 들어 관광은 낯선 문화의 체험이라는 성격보다는 주도면밀하게 연출된 상업적 공연의 성격을 짙게 띠어간다. 체험학습의 기회라고 요란하게 선전되지만 관광은 점점 공연물에 가까워지고 있다. 자연경관, 성당, 박물관, 궁전, 공원, 의식, 축제 같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영역이 점점 시장으로 흡수되어서 여유 있는 사람의 오락과 정서함양을 위한 문화상품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한때는 당당히 제몫을 해냈던 역사적 유산이 이제는 그저 돈을 받고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무대나, 소도구, 배경이 되어버렸다. 과거의 산업자본주의가 물자와 서비스를 생산할 목적으로 자연 자원과 노동력을 포획하고 이용했다면, 새로운 문화 자본주의는 문화생산을 위해 문화 자원을 징발한다. 해당 지역과 국가는 입장료를 받고 문화재, 성지, 의식, 집회를 관람할 수 있는 권리를 주지만 그 입장료는 보통 아주 싸다.문화의 집결지라는 막중함 소임을 맡았던 공공의 광장은 그러나 불과 30년도 못 되는 사이에 거의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상업관계로 급격히 기우는 새로운 공동체 관념에 의해 삼켜지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시장 활동은 문화 활동의 조역이었고 파생물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관계가 뒤집어졌다. 공공 광장에서 이루어지는 문화 활동은 쇼핑몰 안으로 흡수되었고 판매를 위한 상품이 되었다. 쇼핑몰은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새로운 건축 공간을 창조했다. 그 상업화된 세계에서 문화는 상품화된 체험의 형태로 존재한다. 쇼핑몰은 이런 점에서 현대의 관광 산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 물론 광장과 가장 다른 점은 쇼핑몰이 접속과 관련된 규칙과 규제가 적용되는 사유지라는 점이다. 보도, 벤치, 가로수가 늘어선 시원시원한 공간은 몰을 광장처럼 보이게도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몰에서 벌어지는 문화 활동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살아 있는 체험을 물건과 오락물의 구입이라는 형태로 상품화하는 중요한 소임을 돕기 위해 옆에서 들러리를 서는 데 불과하다. TV와 함께 성장한 세대에게 휙휙 바뀌면서 스쳐 지나가는 점포의 이미지, 끝없이 이어지는 선전문과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무대장치는 너무나 친숙하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몰에서는 시청자가 텔레비전 안으로 들어가서 실타래처럼 펼쳐지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는 사실이다. TV와 몰은 와 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여 제품이나 서비스, 아니면 길이 기억될 만한 사건 같은 상품화된 체험을 팔기 위해 정교하게 연출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똑같이 매체라고 할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1.04.11| 2페이지| 1,000원| 조회(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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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던타임즈-영화감상문
    목 차Ⅰ. 들어가며Ⅱ. 줄거리Ⅲ. 감상 포인트1. 인간이 기계 부속품으로 전락한 시대2. 과학으로 세상을 표현3. 채플린의 희극, 현대인의 비극4. 떠돌이가 머물 곳은 어디에Ⅰ. 들어가며영화 모던타임즈는 당시의 시대 상황과, 비판 사회학의 주요 개념인 노동의 소외와 계급 갈등, 인간 해방 등을 적절하게 연결시킴으로써 그 개념들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다. 즉 심각한 경제적사회적 혼란상을 배경으로 소외된 한 노동자의 삶을 다소 코믹 적으로 그려나간 이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본질적인 시대에 대한 비판으로 인하여 당시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문제작이 되었다.그러나 모던 타임즈의 매력이 단지 그러한 현실 고발만으로는 끝나기에는 Tramp와 Gamin이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판 사회학이 주장하는 인간 해방은 사회적 경제적 하부구조의 변혁 후에 가능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통하여 인간의 해방이 사회 구조적 측면의 변혁에 의한 수동적 해방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에 의한 적극적인 해방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Ⅱ. 줄거리채플린이 방랑자의 모습으로 등장한 마지막 무성영화인 모던 타임즈를 통해 그가 그리는 현대는 냉혹하다. Tramp는 1930년대 당시의 산업사회의 노동자들의 모습을 그리는 아주 평범한 인간이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노동자들은 축사로 끌려가는 양 때처럼 공장으로 몰려 들어가고, 자본가는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노동자들을 감시한다.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생산을 위해서 노동자들은 숨 쉴 틈도 없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도 체크 당한다. 화장실에서 담배라도 한 대 피우려 하면 한쪽 벽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자본가가 불호령을 내린다. 그는 무엇을 생산해내는지 알 수 없는 작업대에서 볼트를 조인다. 그의 손이 반의 반 초 만 늦어도 일관작업체제는 엉망이 되고 쉴 새 없이 볼트를 조이는 그의 손은 작업대를 떠나도 자동으로 움직이다. 점심 작업 중에 급식할 수 있는 자동급식기계를 설치하려하여 그를 시험 대상으로 뽑았으나. 고장이 나서 광포해진 기계는 그에게 음식물을 내치고 그를 폭행하여 결국 그를 미치게 만든다. 거리에서 그는 트럭의 꼬리에서 떨어진 붉은 깃발을 들고뛰다가 시위대열에 앞장서기도 하며,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고아 소녀 Gamin을 만나 가정을 꿈꾸고 직업을 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결국 현대의 산업구조에 적응하지 못하여 더 낳은 삶을 위하여 소녀와 손을 잡고 함께 지평선을 향해 떠난다.Ⅲ. 감상 포인트찰리의 세 번째 부인이 된 폴레트 고다르의 말괄량이 모습과, 현대 산업사회의 뜨내기 찰리의 인생 여정이 인상적인 영화. 무성영화의 뿌리박고 있던 찰리채플린은 밀려드는 토키의 힘에 저항이라도 하듯, 가끔씩 들어가는 대사와 노래 뺀다면 여전히 채플린의 특기인 팬터마임이 재치와 순발력으로 번득이는 작품이다컨베이어 벨트 위에 쉼 없이 흘러가는 너트를 놓치지 않고 죄기 위해 수많은 해프닝을 연발하는 한 노동자…. 영화 모던 타임즈를 본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면이다.작업이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한 사람 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가져 온다는 것을, 비단 이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는 최근의 대형 참사들 에서도 목격한다.인간까지도 기계론적으로 이해하려고 한 근대 과학의 오류 때문에, 새로운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인간의 길 찾기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 길을 찰리 채플린과 함께 걸어 보자찰리 채플린이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모던 타임즈(1936)는 한 떠돌이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떠돌이라…. 산업혁명 이전에 사람들은 자신이 농사를 짓는 땅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었다.자신이 발 딛고 있는 땅을 보살피고 그 땅의 소출을 가지고 의식주를 해결하던 시대, 그러니까 서유럽에서는 18세기 이전, 우리나라로 치면 20세기 초반까지 땅을 떠나 생존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고 떠돌이는 아주 예외적인 존재였다.굳이 찾자면, 이 마을 저 마을 떠돌아다니며 구걸하는 거지나 장사하는나 사는 사람들이 라고 할 수 있었을까.그런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등장한 대규모 공장과 그 공장이 필요로 하는 노동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땅과 결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났다.대규모 공장의 작업은 규격화되어 있고, 이러한 단순 작업에 투입되는 사람은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좋았다. 노동자는 기계 부속처럼 단순한 동작만 하면 되었으므로 농부처럼 논밭을 경작하기 위해 절기와 기후, 강수량, 땅의 성질과 그곳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들을 알고 익숙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이 하는 한 가지 일만 잘 알면 된다. 자신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통찰은 이제 별로 쓸모없는 것이 되었고 영화에서 채플린이 거의 무의식에 가까운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너트를 죄듯이 부분적 인 작업만 수행하면 어찌어찌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그래서 이곳저곳으로 떠도는 것이 가능해진 다. 이것이 모던 타임즈의 주인공 떠돌이의 존재 조건이었고 채플린은 이처럼 떠도는 삶을 현대의 특징으로 보았던 것 같다.1. 인간이 기계 부속품으로 전락한 시대떠돌이를 양산해 낸 공장의 조직과 작업 방식은 테일러(F. W. Taylor)와 포드(H. Ford)의 관리 이론을 근거로 삼고 있다.산업혁명이 이미 100여 년 간 진행된 19세기 후반에 이르면 규모가 커진 공장을 경영할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게 된다.그 필요에 부응해 테일러는 노동자들이 하는 작업 시간을 측정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일 의 양을 목표량으로 설정하는 과업 관리를 통해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했다.그리고 이러한 작업량과 시간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컨베이어 벨트 위에 흘러가는 물건들에 단순한 조작만을 가하면 되도록 작업대를 설치하고, 필요 없는 동작을 줄인 일괄 생산 체계를 포드가 자신의 자동차 공장에서 현실화시켰다.사람들의 행동을 기계 다루듯이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밑에 깔고 있는 20세기 초에 완성된 이러한 관리의 지침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예를 들어 포드는, 새로운 생산 방식 덕택에 자동차의 조 23분으로 단축할 수 있었고, 생산량도 1914년의 28만 대에서 1921년엔 100만 대로 늘어났다.연기를 뿜어내는 공장의 굴뚝을 배경으로 시계가 새벽 6시를 알리면서 양떼들이 무리 지어 등장하고 노동자들 이 밀려나오는 영화의 첫 장면이 시사 하듯이, 현대는 과학적이라고 명명된 관리 기법에 힘입어 기계의 부품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협동 작업이 가능해졌고, 일견 현대는 풍요를 구가하고 있다.구석구석 많은 불평등이 존재하지만 물질적인 풍족함만이 행복의 기준이라면 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시대라고 불러도 좋으리라.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약간의 수정과 보완이 뒤따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테일러와 포드의 방법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2. 과학으로 세상을 표현채플린은 공장을 조직하고 나아가 현대를 구성하는 이러한 방식들과 그 밑에 깔린 생각들이 만들어 낸 우스꽝스러운 결과들을 영화를 통해 보여 줌으로써 무엇인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영화에서 보듯 이 잠시 일손을 놓을라치면 벽에 있는 화면에 감독자의 얼굴이 등장한다.빨리 작업장으로 돌아가!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재채기라도 하여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난리가 난다.전원 작업을 중단하든지, 재빨리 놓친 일거리를 따라잡아 다음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다.하지만, 웃으면서 도 섬뜩해지지 않는가. 조금의 틈도 없는 삭막함, 놓쳐 버린 부품 때문에 생길지도 모르는 불량품, 그리고 그 불량품들이 만들어 낼지도 모르는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삼풍백화점이나 KAL기사고 같은 대형 참사.현대를 조직하는 방식들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이렇게 우스꽝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생명과 생명 현상을 기계론적이고 결정론적으로 해석하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 리라. 사람은 기계인가근래에 생화학과 분자 생물학이 발달함에 따라 생명 현상의 대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예를 들어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이 자연의 정기(精氣)를 들이마시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의 산소를 허파를 통해 받아들여 이 산소를 헤모글로빈이라는 작은 기계가 온몸으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것, 그래서 이 산소를 이용해 서 자동차가 연료를 연소하듯이 우리 몸도 연료를 태워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우리의 몸이 복잡하긴 하지만 하나의 잘 짜인 기계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생명체가 기계라면 그것의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효율을 물리적으로 측정해서 관리할 수 있다는 테일러나 포드의 계획이 실제로 실현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그런데 문제가 있다. 현대 생물학의 성과들을 고려할 때, 생명을 기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닌 듯이 보이지만, 적어도 생명체는 테일러가 생각한 기계보다는 훨씬 복잡한 기계라는 사실이 문제의 출발점이다.근대 과학은 이상화된 조건 아래서, 단순한 시스템에 대한 고찰로부터 출발했다.사람들은 흔히 갈릴레오가 기우뚱한 피사의 사탑에 올라가 가벼운 공과 무거운 공을 함께 떨어뜨려 낙하의 법칙을 알아냈다고 믿고 있지만, 갈릴레오는 물체의 낙하에 대해서 기술할 때 피사의 사탑이 놓여 있는 실제의 공간이 아닌 마찰력이 작용하지 않는 진 공 상태를 가정하고 있었다.한두 가지 요소만을 고려하면 되는 가상적인 시스템에서의 물체의 운동은 대체적으로 결정론적인 예측에 들어맞았고 그러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근대 과학의 바탕이 되었다.하지만 수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카오스 이론이 제기하고 있는 것처럼, 실제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근대 과학이 계산했던 혹은 계산할 수 있는 요소들보다 훨씬 많은 원인들이 작용해서 일어나는 복잡한 것이다.조금 거칠게 표현하자면, 이상적인 조건 아래서 일어나는 단순한 사건을 다루는 근대 과학이 세상을 완벽하게 기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당연히 이러한 근대 과학의 전제를 경영에 응용한 테일러나 포드의 생각에도 똑같
    독후감/창작| 2011.04.11| 6페이지| 1,000원| 조회(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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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컴 연구방법론
    제 1 장 서론1. 연구의 목적이번 학기에 윤승욱 교수님의 ‘매스컴 연구방법론’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께서 연구주제와 연구목적을 설정하고 설문지를 직접 작성해 오라는 과제를 내주셔서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언론학이나 커뮤니케이션학에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라고 미리 말씀 해 주시긴 하셨지만 평소에 광고/홍보학 분야에 관심이 있어 커뮤니케이션학에 관해 깊이 공부하던 중 광고의 효과 차이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현대사회는 선조들의 ‘남녀상열지사’, ‘남녀칠세부동석’ 이라는 옛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에 비해 성적으로 굉장히 개방되어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최근 들어 매체에 성적 소구의 광고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에 대해 서구화된 사고방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적 소구가 소비자의 관심과 주의를 끄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광고의 카피나 내용, 또는 광고 모델에 대한 성적매력의 속성에 대한 연구는 광고주나 광고실무자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다.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때 동일한 제품 정보라 할지라도 누가,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메시지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남인용, 2003).본 연구에서는 성적소구를 가진 광고와 그렇지 않은 광고가 광고효과에 차이를 보이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척도로써 광고태도, 상표인지, 구매의도 이 세 가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에 앞서 자체적으로 여러 학문과 도서들을 참고 한 결과 성적소구를 가지지 않은 여러 분류의 광고 중 온정소구 광고를 대표적으로 선정해 본 연구에서는 성적소구 광고와 온정소구 광고를 비교 해 보기로 했다.본 연구는 기존의 성적소구 광고와 온정소구 광고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과 태도 및 구매의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광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적인 광고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광고가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메시지의 소구방법(성적위라고 할 수 있다(유재천 외, 2004).커뮤니케이션이란 용어는 현대로 오면서 다양하게 사용되었고, 그 의미도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이들을 종합해보면 커뮤니케이션의 정의는 구조적, 기능적, 의도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Barnlund, 1968).① 구조적 관점 : 커뮤니케이션을 정보 또는 메시지의 단순한 ‘송?수신 과정’으로 보고 메시지의 전달구조) 자체에 비중을 두는 견해. 초기 공학자, 수학자들이 많이 연구함② 기능적 관점 : 커뮤니케이션을 인간의 기호사용 행위로 보고 과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 주로 언어심리학자, 기호학자들이 연구함③ 의도적 관점 : 커뮤니케이션이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한 행동이라는 견해. 사회심리학자들)의 주장(김정현, 2006).2. 설득 메시지론커뮤니케이션 메시지란 정보원이 수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정보의 내용 또는 의미라 할 수 있다. 메시지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는 정보원이 수용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나 지식, 감정, 의견 등과 같은 정신적인 메시지 내용이고, 둘째는 이러한 정신적인 내용을 수용자에게 전달 가능하도록 언어나 도형, 사진 등으로 기호화해 놓은 메시지 기호이며, 셋째는 이러한 내용이나 기호들을 수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이들을 일정한 구조나 체계에 따라 조직, 배열하거나 여러 소구방법을 사용하여 고안하는 메시지 처리이다(김정현, 2006).(1) 메시지 소구방법메시지 소구방법이란 커뮤니케이터가 메시지에서 내세우고 있는 자신의 주장이나 결론을 수용자가 받아들이도록 호소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메시지 소구방법이 중시되는데, 이는 소구방법에 따라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훌륭한 콘셉트를 가진 전략이라 할지라도 수용자에게 가장 잘 어필 할 수 있는 소구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설득에 실패할 수 있다.① 성적소구 : 성적 자극을 사용하여 의도하는 반응을 얻고자 하 소비자의 심리적인 측면, 제품, 광고의 내용 및 형태 그리고 사회 및 환경적 측면 등의 보다 많은 요소를 고려할 때 정확히 파악될 수 있는 것이다. ‘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생리적 욕구, 무의식적인 동기, 목표, 또는 이상 등을 중요시하는 광고 심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성적소구 광고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로써 인간의 심리적 요인에 관한 몇 몇 이론들을 살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하겠다(정미현, 2002, 재인용).4. 선별효과 이론매스미디어는 수용자들에게 선별적으로만 영향을 미치며 매스미디어 효과는 수용자 개인들의 개인차라는 이론. 이 이론은 지나치게 효과를 과소평가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예외의 경우)도 있다. 또, 선별효과 이론은 효과 자체를 주로 수용자의 의견이나 태도의 형성 및 변화에서 찾으려고 했다. 가령 인지(cognition)일 경우 효과는 클 수도 있다.5. 설득 커뮤니케이터론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커뮤니케이터 또는 정보원이란 다른 개인 또는 집단과 정보를 공유하기 원하는 개인 또는 조직을 말한다.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는 정보원이 누구인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보원과 관련한 문제는 일찍부터 설득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이었으며, 그 후 효과적인 정보원을 이용하는 문제는 오늘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김정현, 2006).(1) 설득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원의 속성설득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수용자는 정보원에 따라 메시지를 수용하고 나아가 태도를 변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거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선 정보원이 주로 어떤 속성에 의해 이러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보원관련 여러 속성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① 공신력 : 수용자의 입장에서 판단되는 개념이며, 수용자가 지각한 정보원의 전문성 및 신뢰성을 지칭한다. 또한 표에 대하여 보다 높은 인지를 보일 것이다.2-2 : 카피가 있는 성적소구 광고가 그렇지 않은 광고에 비해 광고와 상표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2-3 : 카피가 있는 성적소구 광고가 그렇지 않은 광고에 비해 보다 높은 구매의도를 보일 것이다.가설 3 : 광고유형과 카피유무에 따라 인지, 감성, 행동적 요소에 있어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 것이다.3-1 : 광고유형과 카피유무에 따라 광고인지와 상표인지에 있어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 것이다.3-2 : 광교유형과 카피유무에 따라 광고태도와 상표태도에 있어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 것이다.3-3 : 광고유형과 카피유무에 따라 구매의도에 있어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 것이다.가설 4 : 성적소구 광고의 모델의 성별과 수신지의 성별 사이에 반대성 효과가 있을 것이다.4-1 : 여성은 남성모델 성정소구 광고와 상표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4-2 : 남성은 여성모델 성적소구 광고와 상표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실험설계위 연구에서의 실험설계는 3×2 요인설계를 한다. 독립변수로는 모델의 유형(여성모델 성적소구 광고, 남성모델 성적소구 광고, 비성적소구 광고)과 광고문안(카피의 유무)으로 하여 광고효과를 측정한다. 종속변수로는 광고인지(Cad), 광고태도(Aad), 상표인지(Cb), 상표태도(Ab), 구매의도(Ib)를 변수로 한다.광고유형카피유무여성모델성적소구 광고남성모델성적소구 광고비성적소구광고카피가 있는 광고ABC카피가 없는 광고DEF1) 조사대상 및 측정도구실험집단은 부산시내 대학의 20대 남녀 대학생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설문지를 통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응답자를 대학생으로 한정한 것은 자로수집이 용이하고, 성적소구에 대해 기성세대와는 다른 반응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이들 집단이 대체로 동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응답자로서 동질적인 집단을 전제한 것은 마케팅이나 광고 전략을 수행할 때 표적 집단은 광범위한 이질적인 집단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의소구 광고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다음으로, 많은 광고수용자들은 여성의 신체 노출을 통한 성적자극을 사용하는 광고에 대하여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의 광고물들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광고 제작자들은 성적 자극을 사용하는 광고가 효과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광고표현과정에서 성적소구의 이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추세이다.연구결과 성적소구 광고가 비성적소구 광고에 비해 인지적 차원, 감정적 차원, 행동적 차원의 태도효과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통해 실험광고의 대상제품이 성적소구가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패션시계제품이라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그동안의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품이 성적으로 관련될 때 성적소구가 보다 효과적이다. 그러나 광고주나 광고 제작자들은 성적소구 광고를 사용할 경우에는 제품적합성과 광고대상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하며, 이에 대한 깊은 인식이 필요하리라 본다.마지막으로, 실증조사 결과 남성은 여성모델성적소구 광고에 있어서 광고인지는 높지만 다른 변수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모델이 등장한 광고보다 여성모델이 있는 광고에 광고인지와 상표인지가 높게 나타나 모델의 성별과 수신자의 성별사이에는 반대성에 대하여 호의적인 반응을 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오히려 제품적합성과 노출수준을 적절히 고려하여 광고를 제작하는 것이 더 나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논문명 / 저자명선호주류에 따라 광고모델의 성적 매력도가 광고에 미치는 영향 / 채보라발행사항서울 :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200808전공석사 :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2.? 광고에 대한 태도? 제품에 대한 태도? 구매의도- 연구 모형성적매력도- 고- 저선호주류- 연구가설가설 1 : 모델의 성적매력도에 따라 광고태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가설 2 : 모델의 성적매력도에 따라 제품태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가설 3 : 모델의 성적매력도에 따라 구매의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가설 4 : 선호주류에 따라 모델의 성았다.
    사회과학| 2011.04.11| 15페이지| 1,000원| 조회(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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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커뮤니케이션효과론
    1. 시대별 커뮤니케이션 효과이론의 발전과정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의 최초의 이론은 탄환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1920 년대 대두되어 크게 각광받기 시작한 탄환이론은 “매스미디어가 그 수용자들에게 강력하고 획일적인 영향을 직접적, 즉각적으로 미치고 있다”는 것이 그 기본가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탄환이론은 1940년대 중반부터 비판받기 시작하였으며, 그 대신 선별효과이론과 2단계 유통이론이 대두된다. 이들 이론의 공통된 기본가정은 탄환이론과 반대로 “매스미디어는 극히 한정된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이들을 합쳐 ‘한정효과이론’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이 ‘한정효과이론’들도 1960년대로 들어서면서 비판대상이 되었다. 이 후 이용과 충족이론이 나오게 되었으며, 1970년 초에는 의제설정기능이론이 나왔다. 이들의 공통된 기본가정의 하나는 “매스미디어는 적지 않은 영향력이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중효과이론에서 중요한 점은, 그전까지는 “매스미디어가 사람에게 무슨 영향을 미치는가 ” 라는 것이 주된 연구관점 이었던데 반해, 이때부터는 “사람이 매스미디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가 관점이 되었다는 것이다.한편 1970년대 중반부터 미디어 의존이론, 의미이론, 모델링 이론등의 이른바 ‘대효과이론’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매스미디어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의 이른바 ‘강효과이론’이 나타났다. 그 대표적인 것이 침묵의 나선이론과 계발효과이론이다.한 가지 재미난 현상은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의 크기에 대한 이론적 가정들이 ‘사이클’을 그린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매스미디어의 효과가 강력하며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초기의 탄환이론과 근래 강효과이론은 매스미디어의 힘을 크게 인정하는 점에서 서로 비슷하지만, 그 힘을 설명하는 이론적 가정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2. 탄환이론의 요약탄환이론은, 최초의 미디어효과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매스미며 그러한 메시지는 각 개인들에게 감정과 감상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자극이다. 그 자극들은 개인들을 대체로 획일화된 양태로 반응하게 하며, 모든 개인들의 사고와 행동에 똑같은 변화를 일으킨다. 대중사회의 각개인들은 공유화된 사회규범이나 전통등과 같은 사회적 통제로부터 구속을 비교적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는 보다 강력하고 획일적이고 직접적이 된다.※탄환이론의비판대중의 속성인 이질성, 익명성, 상호고립성, 비조직성을 비판하면서 수용자들은 서로 상호작용 하며, 각자가 어떤 사회 집단에 소속되어 그 집단의 규범을 옹호하는 능동적 존재라고 못박았다. 즉 개인을 원자화 된 피동적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이며 불복종적 존재로 보고 탄환이론의 기본가정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탄환이론의 대표적 사건이라고 알려진 ‘war of world' 라디오 프로의 경우도 청취자들의 반응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 것을 청취자들의 개인차에 의한 것이며 이것은 탄환이론보다 선별효과 이론에 더 적합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1단계유통이론과의 차이1단계 유통모형은 탄환이론을 수정해서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탄환이론과는 달리 매스 미디어가 언제가 강력한 효과를 갖는것은 아니며, 선택적 노출,지각,파지와 같은 여과작용이 메시지 효과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속성의 수요자에 따라 매스미디어의 효과도 달리 나타나게 된다는 전제 아래, 매스미디어가 직접적인 효과를 파급시키게 된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1단계 유통이론의 경우 2단계 유통이론과는 달리, 메시지가 반드시 의견지도자를 거치지 않고서도 수용자 대중에게 직접 흐를 수도 있다는 학설이다. 이것은 메시지의 현저성이 극단적으로 높거나 또는 아주 낮을 때 나타난다.3.선별효과이론매스미디어는 선별적이고 한정적인 영향만을 행사하며, 매스미디어의 효과는 수용자들의 개인차와 사회적 요인들의 제한을 받아, 그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는 것이 선별효과이론의 주장이다. 선별효과이론의 대두배경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살려보면 인간은 단순한 피동적 존들의 개인차에 따라 매스미디어의 내용들에 자신들을 선별적으로 노출시키고, 지각하며, 파지 하기 때문에 매스미디어는 한정적인 효과를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다음으로 선별효과이론의 대두배경을 사회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대중사회이론에 반대하면서 사회 성원들간의 사회적 관계와 이들이 소속된 사회계층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며, 매스미디어 수용자들은 상호고립상태가 아니라 상호작용을 하며 그들이 소속된 사회집단의 규범을 옹호하는 능동적 존재라고 주장하면서 매스커뮤니케이션의 사회계층이론과 사회관계이론이 등장하게 된다.※개인차 이론 - 수용자 개인들은 자신들의 심리적 개인차에 따라 매스미디어와 그 내용을 선별적으로 접촉하고 수용한다(선별적 노출,지각,파지)사회계층이론 - 사회구조상으로 수용자 개인들이 소속된 사회계층이 매스커뮤니케이션 행 동을 다르게 한다(자신이 처해 있는 계층내에서 접촉과 반응 패턴이 결정 된다)사회관계이론 - 수용자 개인들의 사회적 관계를 통해 매스커뮤니케이션 행동이 달라진다(개인들의 의사결정이 가족,친구,지인 등 다른 사람에 의해서 변형된다)※선별효과이론에 대한 비판선별효과이론은 매스미디어가 다양한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효과들은 무시하면서 매스미디어가 수용자 개인들의 의견,태도,행동등을 얼마나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었다. 결국 매스미디어의 설득적 효과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결과적으로 그밖의 다른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효과는 경시했다는 점이 비판 받게 된다.다른하나는 연구방법에 대한 비판이다. 메시지만을 가지고 엄격히 통제된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는, 실제세계의 그것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사회의 매스미디어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데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또한 누가 매스미디어를 소유,통제하고 미디어의 종사자를 어떻게 뽑으며, 프로그램이 어떻게 제작되고 결정되며, 압력집단은 프로그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있다.그런가 하면 매스미디어에 의한 여러 가지 효과 선별효과이론이ㅡ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된 실험연구의 결과는 실제 상황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호블랜드도 실험연구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며 그결과가 사실과 격차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4.Erie군 연구를 통해 발견된 유권자에 대한 미디어의 효과매스미디어를 통한 선거캠페인도 유권자들의 잠재적 선유성향을 활성화하는 활성화효과,기존의 선유성향을 강화하는 강화효과,비록 그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유권자들의 선유성향이나 태도를 전환시키는 전환효과가 있음이 발견되었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선유성향의 활성화효과란 유권자들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정치적 성향을 촉진시켜 어떤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선거캠페인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선거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증가시키고 유권자로 하여금 선전내용 중에서 특정정보를 선별해서 수용토록 만들어 주며 이렇게 수용된 정보는 마지막으로 유권자로 하여금 특정후보자와 그의 주장을 인지시켜 그에게 투표하도록 결정하기 때문이다.두 번째로 선유성향의 강화효과는 유권자들이 어떤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하기로 한 결심이나 그 후보자에 대한 지지적 혹은 호의적 태도등을 강화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효과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선거캠페인의 3가지 효과중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매스미디어에 의한 정치적 선전은 유권자들의 선유성향을 활성화시키거나 바꾸기 보다는 그것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보았다.마지막으로 전환효과는 어떤 특정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의나 지지적 태도등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전환효과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선거캠페인의 영향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5.2단계 유통이론의 기본가정인간들은 사회적으로 상호고립되어 있지 않고 사회집단의 성원으로서 다른사람들과 교호작용을 하고 있으며 매스미디어의 메시지에 대한 수용자 개인들의 생리적 반응과 심리적 반응은 즉각적,직접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수용자들의 사회적 관계에 의한 영향을 받으 유통이론 모두 인정되고 있다.6.이용과 충족이론의 요약※Katz등에 의해 제시된 5가지 기본가정들첫째, 매스미디어의 수용자는 능동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즉 수용자에 의한 매스미디어 이용이 중요한 부분은 목적지향적이라는 것이다.둘째, 매스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는 욕구충족과 연관된 많은 이니셔티브(주도권)과 미디어 선택이 수용자 멤버들에 달려있다.셋째, 매스미디어는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한 다른 소스들과 경쟁하고 있다.넷째, 방법론적으로 말해서 매스미디어 이용의 여러 가지 많은 목적들을 개별적 수용자 멤버들에 의해 제공되는 자료들로부터 추출되어야 한다.다섯째,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문화적 의의에 대한 가치 비판은 수용자들의 입장에서 아직 탐색적인 동안에는 유보되어야 한다.※3가지이론적 가정에 대한 요약1)매스커뮤니케이션 수용자들은 능동적이고 목적지향적이다-> 탄환이론과 상반되지만 수용자가 ‘능동적’이라는 선별효과이론의 그것과는 비슷한 점도 없지 않아 있다. 다만 수용자가 목적지향적이라는 부분은 선별효과 이론과 다른점이다.2) 수용자 멤버들은 대부분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디어를 선택, 이용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욕구를 알고 이들 욕구들은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3)매스미디어는 수용자들에 의한 욕구 충족의 다른 소스들과 경쟁하고있다.즉 개인들은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 매스미디어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을 선택, 이용한다. 이 말은 수용자들이 피동적 존재가 아니라 매스커뮤니케이션의 능동적 선택자들이다는 뜻이다.※이용과 충족이론에 대한 비판비판론자에 따르면 이 이용과 충족이론 내지 접근방법은 ‘비이론적’이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기본적 가정들과 핵심적 개념들이 명확하게 정의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론, 또는 접근방법은 하나의 자료수집전략 또는 방법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비판의 요지였다.Eliot은 이용과 충족이론 내지 접근 방법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은 아니고 그 과정과 방법론에 관한 문제를 제기, 이들 였다.
    사회과학| 2011.04.11| 7페이지| 1,000원| 조회(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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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란 무엇인가?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 정녕 한국적인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고민하면서 찾고자 했던 문제를 과제물로 대면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말하기는 더욱 어려워서 굴뚝, 문, 지붕, 담, 도자기, 불상 등 눈에 보이는 조형물과 자연에서 단편적인 한국의 미를 발견하려 했다. 애초부터 언어로 표현하여 형식적으로나 개념적으로 보편타당한 한국미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전등사 대웅전 처마)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처마를 쳐다보고 있으면 ‘정녕 한국의 미가 이런 거구나’하는 느낌이 든다.김원용 선생은 에서 조선백자의 미를 말하면서 "이론을 초월한 백의(白衣)의 미, 이것은 그저 느껴야 하며 느껴서 모르면 아예 말을 마시오. 여기에 무엇 새삼스러이 이론을 캐고 미를 따지오. 이것은 그저 느껴야 하며 느끼지 않는다면 아예 말을 맙시다.""라고 했다. 이렇듯 한국미는 이론을 캐거나 따져서 발견하는 게 아니라 느껴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도 지금까지 미학자들이 축적한 연구실적을 통해 조금이라도 한국미에 다가설 수 있다면 만족할 일 아닌가?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는 동양 3국의 도자기를 비교하면서 "조형의 3요소를 형·색·선이라고 할 때 중국도자기는 형태에, 일본도자기는 색채에, 한국도자기는 선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중국도자기는 형태의 완벽성과 위엄, 일본도자기는 색채의 화사함과 장식성이 특징이라면 한국도자기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곡선에 있다"고 했다.한국의 조형물, 가령 석굴암, 첨성대, 지붕처마선, 버선 등에서 무엇보다 선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고 보았다. 즉 선적인 아름다움이야말로 한국예술에 두드러지는 조형적 성격이라는 것이다. 이런 '선적인 요소' 혹은 '선적인 아름다움'이 한국 또는 한국적인 미를 대표하는 것이든, 그것을 해석하는 개념이든 논외로 하고 여기서는 우리 조형물에 담긴 선적인 아름다움 혹은 선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조형물을 감상하는데 한정하기로 한다.?(◀ 무위사 극락보전) 지붕 꼭대기에서근 맛'으로 하면 어떨까? 둥근 멋도 아닌 '둥근 맛'은 시각의 범주를 넘어 촉각, 미각을 아우르는 복합적 기능을 하는 언어로 한국미를 표현하는데 더 적절할 것 같다.그렇다면 둥근 맛의 원류는 무엇인가? 우선 둥글둥글하고 잔잔한 우리의 산하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지 멀리 보이는 산은 모가 나지 않고 둥글게 보인다. 간혹 모가 나서 뾰족하게 서 있는 산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다.부석사 안양루에 올라 먼 산을 보면 끝을 알 수 없는 고운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이러한 풍광을 보고 수많은 세월을 살아왔다. 둥근 선을 보고 살아온 우리는 급하지도 모나지도 않은 심성을 갖게 되었다.?(◀ 부석사 삼층석탑에서 본 정경) 멀리 소백산의 연봉들이 숨죽인 채 곡선을 그리며 얌전하게 자리하고 있다.김원용 선생은 "한국의 산수에는 깊은 협곡이 패어지고 칼날 같은 바위가 용립하는 그런 요란스러운 곳은 적다. 산은 둥글고 물은 잔잔하며 산줄기는 멀리 남북으로 중첩하지만 시베리아의 산맥처럼 사람이 안사는 광야로 사라지는 그런 산맥은 없다… 이 맑은 하늘 밑, 부드러운 산수 속에 한국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미요, 이 자연의 미가 바로 한국의 미다"라고 하고 있다.김원용 선생에게 자연의 미는 한국 나름의 온화한 아름다움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그 안에서 자란 작가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무아의 자세로 작품에 구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기법상 자연의 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리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이는 고유섭 선생이 말한 '무기교의 기교', '무계획의 계획'과 통하는 말로 그는 한국미의 특질을 얘기하면서 "조선에는 개성적인 미술, 천재 주의적 미술, 기교적 미술이란 것은 발달되지 아니하고 일반적인 생활, 전체적인 생활의 미술, 즉 민예(民藝)란 것이 큰 동맥을 이루고 흘러나왔다. 따라서 조선의 미술은 민예적인 것이매 신앙과 생활과 미술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고 있다.우리의 초가지붕은 민중의 심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면도 않았고 일본처럼 잔뜩 오그라져 들어가 답답하지도 않다.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하늘을 향해 살짝 속 모습을 보인다. 부석사 무량수전이 팔작지붕과 배흘림기둥으로 안정감이 있을지언정 결코 둔하거나 뚱뚱해 보이지 않은 것은 살짝 고개를 들고 있는 팔작지붕의 처마 때문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사뿐 고개든 처마 때문에 안정감이 있을지언정 결코 둔하거나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선암사 승선교, 건봉사 능파교, 안양 만안교, 강경 미내다리, 벌교 홍교 등 우리나라 옛다리는 대개 무지개(홍예)다리다. 물위에 걸쳐 있는 무지개다리는 거의 반원을 이루고 있고 그 반원이 물에 비쳐 완벽한 원형을 이룬다. 선녀들이 타고 내려왔다는 무지개다리를 현실에 옮겨 놓으려고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무지개다리의 으뜸, 선암사 승선교는 자연 속의 무지개를 재연해놓은 듯하다. 물속에 비친 반원은 물속에 무지개가 뜬것처럼 보인다. 승선교에 앞서 작은 무지개다리가 있는데 두 무지개다리를 함께 보고 있으면 마치 쌍무지개가 뜬 것처럼 보인다. 둥근 멋의 참맛을 볼 수 있다.두 개의 무지개다리를 겹쳐서 보면 쌍무지개가 뜬 것 같다.(선암사 무지개다리 ▶)보름달을 연상시키듯 아름다우면서도 아무런 장식이 없는 순백의 둥근 항아리를 우리는 달 항아리라고 부른다. 최순우 선생은 "한국의 흰 빛깔과 공예미술품에 표현된 '둥근 맛'이 한국적인 조형미의 특이한 체질의 하나여서 한국의 폭넓은 흰빛과 부정형의 원이 그려 주는 무심한 아름다움을 모르고서는 한국미의 본바탕을 체득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조선 후기의 달 항아리는 이런 곡선미의 완전한 표현물이다. 최순우 선생은 '백자 항아리들에 표현된 원의 어진 맛은 그 흰 바탕색과 아울러 너무나 욕심이 없고 너무나 순정적이어서 마치 인간이 지닌 가식 없는 어진 마음의 본바탕을 보는 듯 한 느낌이다'고 하였다.(◀ 달 항아리) 달 항아리를 보면 어루만지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둥근 맛은 조형물에만 있는 게 아니다. 물고기 배처럼 불룩하게 둥글린 저고리 배래선, 색채의 화사함과 거리가 먼 또 하나의 둥근 맛이다. 둥글고 복스러운 얼굴과 둥글둥글하고 몽싱몽실하며 천여스럽고 어린애 같은 잔잔한 미소는 통일신라의 엄숙함에서 일탈한 것이고 정치색이 끼어들지 않은 둥근 심성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서산마애삼존불)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는 또 다른 둥근 맛이다.둥근 맛이 한국의 조형물에 담겨 있든, 조형물로 둥근 맛을 구현하려고 했든 한국의 미에는 둥근 자연 속에서 체득한 한국인의 둥근 심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맑은 하늘 밑, 부드러운 산수 속에 '한국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것을 바로 한국의 미의 세계'라고 말한 김원용 선생의 말처럼 한국의 미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가능한 실존의 미라 할 수? 있다.1학년 때, 본교 서예과 김수천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서예’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다. 교수님은 “삼국시대 금석문 서예의 창조성”에서 삼국시대 금석문 서예의 창조적 요소로 창조적 재구성, 자연미, 곡선미, 부정형의 미를 꼽으셨던 게 기억이 난다.중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의 건축에서 나타나는 것은 곡선지향이다. 한옥 처마선에 나타나는 곡선미와 구부러진 형태의 돌담장, 그리고 나무를 반듯한 각목형태로 다듬지 않고 곡선적인 자연미를 고스란히 살려놓는 경우에서 전통적인 곡선지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량수전배흘림기둥이 유명하며 선운사 만세루 대들보, 실상사 요사채의 기둥, 봉정사 누문 기둥 등 이 있다.목재만이 아닌 비에 새긴 글자 역시 딱딱한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둥근 곡선이 글씨 전체의 흐름을 통솔하고 있다. 가령 중원고구려비, 신라 창녕비, 신라 청제비, 신라 남산신성비, 고려 사천 매향비가 바로 그런 예에 속한다. 잘 다듬지도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갖다 쓴 듯한 이런 경향을 두고 미개했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삼국시대 때 제작된 화려하고 정교한 금관, 불상, 분묘, 석탑에서 사용한 반듯한 판석을 보면 입비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자연미애호사상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국시대인 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둥메우는 현대의 도로건설 방식은 아주 흔한 일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축이나 돌 문화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딱딱하고 일괄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한국미에서의 이탈로 볼 수 있다. 고창 고인돌 중에 마치 버선발의 날아갈 듯 한 아름다운 곡선미는 나를 매료시킨다. 도자기와 첨성대, 석불상과 석탑 등에서 보이는 유려한 곡선미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른다. 그런데 미륵사지에서 보이는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석탑과 근래에 조성한 석탑의 완벽한 대비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곡선지향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인의 밋밋한 조각솜씨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음이다. 우리나라 시골을 다니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정들을 봐도 그렇다. 근래에 조성된 모정의 한결같은 딱딱한 모습은 보기에 딱할 지경이다. 이와 다르게 김제와 거의 맞닿아 있는 우리 마을이나 남자친구가 사는 부안 등지에서 자연스런 곡선미가 완연한 작은 정자들을 보며 한 가닥 위안을 삼게 된다. 지금과 같은 도시경관 조성방식은 사람들의 마음마저 더욱 직선적이고 딱딱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더 이상 딱딱하기 이를 데 없는 현재의 미관을 이제는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불교 금속공예품 중 가장 대표적이며 일직부터 제작되었던 것은 ‘사라장엄구’와 ‘범종’이다. 이 중에 범종은 부처가 설파한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는 데 이용된 도구 중 하나로써, 우리나라 범종은 삼국시대의 불교 전래 이후부터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남아있는 것은 통일신라 8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그 외형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울림소리가 웅장하여 동양권의 종 가운데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통일신라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각 국을 대표하는 범종의 외형적 특질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한국미의 원형이 존재하는지에 생각해 보고자 한다.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범종은 통일신라 725년에 제작된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종이다. 이 종은 통일신라 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
    예체능| 2011.04.11| 8페이지| 1,000원|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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