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잠재된 폭력성이 숨겨져 있다. 다만 그것은 의식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정신에 의해 억제되고 잘 포장되어 있을 뿐이다. 자칫, 순간을 방심하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에 비교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현재의 고요함과 온화함 속에 숨겨진 땅과 마음속 깊은 곳의 마그마와 그것이 분출 될 때 일순간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은 광기어린 용암 따위의 강렬함. 억압하고 억누르는 힘이 커질수록 그것에 저항하려 터져 나오는 폭력성 또한 커져 간다. 그래서 자의적이건 타의적이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것들을 표출해내고 있다. 육체든 정신이든 억압하는 것들이 생기면 저항하게 마련이다.에드거 앨런 포우의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는 인간의 내면에 깊숙히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적으로 축적된 비이성적으로 광기어린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교수대에 오르기전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주인공의 독백, 자신조차 이해 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한 회상. 검은 고양이(플루토)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예로부터 검은 고양이가 담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와 상징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소설의 어둡고 침침한 공포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소설이 담아내고자 했던 것의 핵심과 주가 되는 것은 인간의 정신세계와 상태로 보여진다. 주인공은 지금의 용어로 알코올리즘에 빠져 환각을 경험하는 상태에 있는 것이다. 폭력을 일삼고 괴로워 하며 반성하는 모습도 잠시. 시간이 지나면 금새 잊고 또 다시 폭력을 경험하는 것은 폭력이 가져다 주는 쾌락을 경험했고 또 다른 쾌락마저 새로운 욕구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폭력적 쾌락의 되풀이 됨을 통해 괴물이라 표현 되어야 했던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주인공 자신이어야 했다. 주인공은 애정과 증오, 독립과 의존, 존경과 경멸 등의 완전히 상반되는 양가적 감정을 고양이에게 갖게 되고, 집이 불에타고 전 재산을 잃었으며 나락의 늪으로 빠져든다. 주인공이 스스로를 제어 하지 못하고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지배되는 극한의 상황에 치닫게 되면서 앞서 말했던 “나의 뛰어난 성품이었으며 온갖 단순소박한 기쁨의 근원이었던 이러한 인정스러움을 아내는 많이 지니고 있었다” 라는 대목에 주목하게 된다. 간간히 나온 부인의 이야기는 극적인 전개를 위함이 아닌 또 다른 양가적 감정의 희생양이라 생각됐다. 이미 마음속 한편에는 아내의 인정스러움과 자상함에 대한 환멸과 경멸을 느끼진 않았을까. 아내를 살해함은 우발적이고 충동적이었다. 결국 자신의 돌발적인 행동 때문에 교수대에서 처형을 당할 운명의 주인공.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토록 잔인한 괴물이 되게 하였을까.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봐야 할 것이다.소설과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영화 “돼지의 왕”을 보면 늘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혼자 조용히 지내는 중학생 철이는 싸움에 있어서는 딴사람이 된다. 그 철이라는 아이가 빈집에서 고양이를 찔러 죽이기 전 이러한 대사가 있다.철이 - 야, 칼이 뭔지 아냐? 이 칼이란건 말야 짐승과 인간을 구별해 주는거야. 내 몸에 달린 것도 아니면서 나한테 힘을 주는거지. 그래서 이건 절대 놓치면 안돼. 근데 사람들이 칼을 만들었을 때 생각지도 못한 것이 만들어졌어.
인간은 생산하고 소비한다. 인간은 그 과정의 부산물에 불과한 것일까? 거대 자본에 종속된 소유물로 전락한 인간의 비참하고 미약한 저항의지. 기존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과 체계의 건설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은 돌고 돈다.“모든 것은 가며, 모든 것은 되돌아 온다. 존재의 바퀴는 영원히 돌고 돈다. 모든 것은 시들어 가며, 모든 것은 다시 피어난다.” - 니체가 사상중의 사상이라 말한 영원회귀를 떠올려 보면 순환론적 세계관과 사고가 아닌 새로운 생성(탄생)의 세계가 영원히 돈다는 것이다.영화 “파이트클럽”을 보고 나서의 느낌이라 할 수 있다.6개월간 불면증에 시달리던 남자,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 마시고 복사를 반복한 서류처럼 삶의 모든 것이 희미해진 남자. 직장에서는 늘 불만이 많고 직장 상사와 직장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삶에서의 무기력을 느끼는 남자. 잡지의 가구 목록을 보며 신상 가구나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들의 구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던 주인공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 이다.그가 원한 것은 늘 반복되는 일상적인 삶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고자 함이었던 것일까?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만, 의사는 문제가 없다며 별다른 처방을 해주지 않고 자신의 상황보다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진 환자들의 모임에 참석해 보길 권유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말라라는 여주인공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여지껏 가져 보지 못했던 이성에 대한 동경과 애틋한 감정일지 모른다. 혹은 자유로운 집시와 같은 생활을 하는 여성상. 주인공이 바라던 삶과 이성상이 이런 모습이었을까?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생활.출장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남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된다. 비누를 만들어 팔는 일을 한다던 “테일러 더든”은 고급 승용차를 몰며 생활에 있어 뭔가 모를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본인이 하는 일에 있어 열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더든의 강한 남성상. 이것 또한 주인공이 바라던 삶이었던 것일까?후에 알게 될 사실이지만 주인공이 누리고, 갖고 싶어하는 자유의지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가진 것들을 모두 버리고 물질에 종속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가능하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주인공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불태워 버린다. 이후 테일러 더든을 찾아 가고 호탕하게 맞아주는 그의 묘한 매력에 점점 끌려간다. 그리고 이후 벌어지는 많은 일들. 단순 길거리 싸움에서 시작 되어 시나브로 모여들고 결성되어 지는 지하조직 파이트 클럽. 그들만의 규범과 규칙이 존재하는 새로운 어둠의 세계. 말라에게 느끼는 감정, 그리고 테일러 더든에게 빠져 들게 된 집요하고 묘한 감정. 그것은 즉, 폭력과 자유였던 것 같다.파이트클럽에 합세 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음모적인 일들을 꾸밈을 알게 되며 공동 운영자인 주인공 자신이 모르는 테일러 더든의 계획을 알고자 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 주인공이 바라던, 바랬던 삶이 점차 폭력으로 점철되어 지고 혼동된 자아 의식속에 또 다른 자아로 만들어 냈던 환상속의 인물이 바로 테일러 더든. 즉, 주인공 자신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음모역시 본인이 계획한 일이며 말라라는 여성을 상대했던 것 또한 자신의 양극화 된 자아속에서 비롯 된 것임을 알게 되어 비로소 테일러 더든이 계획한 무시한 음모를 막으려 한다. 내가 느낀 건 거대 자본 세상의 몰락이었던 것 같다. 인간이 가장 인간 다울 수 있고 자유로울 수 있는 상태의 세계를 지향 했던 것 같다. 그것은 본인의 의식이 아닌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졌고 그가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위해 방법적으로는 또 다른 폭력을 행사 했던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과 홍보《 목차 》1. 마케팅의 정의...............21)마케팅 개념의 확대............22)마케팅 핵심요소32.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51)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목적..............52)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 필요성...........53)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 특성..............64)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 환경과 마케팅 관리.......73. 사회복지조직의 마케팅 전략.........해야 하는 대가를 동시에 생각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지침이 되는 개념은 각 대안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가치라는 것은 고객이 그 제품을 소유하고 사용하여 획득한 혜택(혹은 이익)과 그 제품을 획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간의 차이이다. 만족은 소비자의 기대에 비하여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 제품에 대해 지각하는 성능에 좌우된다. 만약에 제품의 성능이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구매자는 불만족하게 된다. 반면에 제품의 성능이 기대에 일치한다면 구매자는 만족하는 것이다.ex) 고객이 만족해야 사회복지조직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정당한지 증명하게 되는 것이며 재구매자를 확보하고 정부의 보조금과 민간의 기부금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3) 교환교환(exchange)이란 어떤 측면으로부터 바람직한 목적물을 획득하고, 그 대신에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교환은 가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대가를 제공하고 획득하는 행위를 말한다. 교환이 실제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교환의 조건이 교환의 당사자로 하여금 교환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환은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욕구나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단으로서 교환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① 교환 : 상대방에게 무엇을 제공함으로써 그로부터 무엇을 되돌려 받는 것을 의미한다.② 영리기관의 교환 : 상업적인 제품이나 화폐의 교환.③ 비영리기관이나 사회복지조직의 교환 : 기부금이나 세금을 통한 공공서비스, 프로그램이 교환.ex) 저소득계층의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는 시설이 있다면 이들 시설은 저소득계층의 자녀들을 위한 학습공간 제공과 학습지도, 그리고 정서적 안정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에게 부여된 사회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가치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교환으로 자치단체나 복지재단, 기업으로부터 보조금과 후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4) 시장시장(market)은 어떤 재품 가격은 사회복지조직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참여하거나 이를 얻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를 말한다.② 경합관계에 있는 다른 사회복지조직의 가격정책, 정부의 규정, 조직의 내규나 정책, 고객의 소득 정도 등에 의해 결정된다. 수요자 중심의 가격결정이 되어야 한다.③ 자원개발과 자원분배를 위한 두 개의 고객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격결정의 정책이 수행되어야한다.④ 비영리조직에서의 가격개념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원가의 회수에 있다.(3) 유통(Place)① 비영리조직의 유통전략은 고객이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사회복지조직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② 비영리조직의 유통경로는 상품(서비스)이 기관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형태로서 중간상의 개입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③ 적극적으로 고객을 찾아 나서거나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경로의 개발이 필요하다.④ 유통과 함께 교통·언어장벽 등의 접근성이 비영리조직의 활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제품 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4) 촉진(Promotion)① 기본적인 마케팅홍보활동으로 잠재적 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리고 필요시에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것이다.② 비영리조직이 가장 익숙해져 있는 마케팅믹스요소인 ‘촉진’은 서비스의 홍보와 보다 많은 기부 금을 확보하기 위한 인쇄물제작이나 언론·방송매체를 통한 홍보,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 판매촉진, 인적 판매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이며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다.2) 마케팅 믹스 (7P's 전략)앞에서 살펴 보았듯이, 마케팅 믹스는 기업이 표적시장에서 마케팅 목표를 추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의 집합을 의미한다. 4P's 전략이 일반조직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Fine(1992)은 비영리조직에서 4P만을 가지고 최적함수를 도출해 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으로 생산자(Producer), 구매자(Purchaser), 조사(Probing)의 3P를 추가해 비영리조직의 조직의 존재이유, 프로그램, 조직의 자원, 후원의 당위성, 후원자에 대한 혜택 등의 분석이 필요하다. 조직의 환경적 요인 분석을 할 때에는 조직의 내부환경인지, 외부환경인지 세분하여 분석하게 된다. 외부환경의 경우는 모금과 후원에 관련된 각종 법규와 정부정책, 경제상황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 내부환경의 경우에는 조직의 강점과 약점을 비롯하여 조직 내 자원과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된다. 조직의 환경분석 단계에서 쓰이는 기법으로는 조직의 마케팅상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고, 외부환경인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을 규명하는 SWOT(Strengths, Weaknesses, Opportunities, Threats) 분석기법이 대표적이다. 즉, 후원자 개발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해 조직의 직원이 일하는 환경과 자원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기관의 강점(조직력)과 약점(내부의 지원 부족), 기회(빈곤과 양극화 문제와 같은 사회적 욕구 증가), 위협(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은 강점에 의해 적합한 목표, 기회, 전략이 추구되어야 하고 자원 면에서 취약한 부문은 회피해야 한다.※ SWOT분석 ※어떤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죽이고,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사용되는 네 가지 요소를 강점 ? 약점 ? 기회 ? 위협(SWOT)이라고 하는데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을 강점,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비자로부터 약점을 인식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을 약점이라고 하며, 외부환경에서 오는 기회요인을 찾아내는 것을 기회, 외부환경에서 오는 불리한 위협요인을 찾아내는 것을 위기라 한다. 기업 내부의 강점과 약점을, 기업 외부의 기회와 위협을 대응시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SWOT분석에 의한 마케팅전략의 특성은 것이 중요하다.(7) 마케팅 계획과 관리 (실행) - 우리 교과서에는 마케팅 실행이 없이 설정에서 계획 관리로 넘어감마케팅 기획과 실행을 통해 잠재적 대상자들에게 기부를 요청한다. 그리고 후원자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신규후원자 관리 : 감사편지, 후원안내서, 신규후원자 추천용 신청서 등을 발송○ 기존후원자 관리 : 1년 두 번의 감사편지 발송, 소식지 두달에 한 번 발송, 연말 X-MAS카드 및 생일 카드 발송, 서신이 오면 그때그때 답장 발송실행과정은 마케팅의 성공 여부가 드러나는 가장 핵심적인 단계가 된다. 성공적인 마케팅 실행은 조직의 활동 프로그램, 조직구조와 조직문화, 의사결정 및 보상 시스템, 인적자원등의 전략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어느 정도 잘 규합하느냐에 좌우된다. 효과적 마케팅 실행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조직에서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개발?실행하는 데 요구되는 마케팅 정보?계획?통제?평가에 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① 마케팅정보시스템 : 조직을 효과적으로 경영하기 윙해 마케팅 환경요인과 조직내부에 관한 정보를 계속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이 정보를 제대로 수집ㆍ전달하려면 정확하고 적시에 포괄적으로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마케팅정보시스템을 개발ㆍ활용해야 한다.② 마케팅계획시스템 : 모든 조직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될 다음 기간에 대응하여 목표, 전략, 마케팅 실행계획 및 예산 등을 포함하는 계획을 수립하여야만 한다.③ 마케팅통제시스템 : 계획은 그것이 실행되고 감시될 때에만 유효하다. 따라서 마케팅 목표의 수정활동을 취할 수 있는 마케팅통제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된다.④ 평가시스템 : 전략적 마케팅 계획이 얼마나 목표에 접근했는가와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8) 마케팅 평가마케팅 평가는 기부행위의 발생에 대한 종합적 평과와 함께 새로운 기관외부환경에 대한 분석으로 연계되는 과정이다. 기관 존재의 이유가 되는 사명에 기초한 사회 한다.
개강과 동시에 사회복지보장론 북리뷰로 선정된 책을 빌리러 도서관을 찾았다. 선정된 책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제목이 바로 “워킹푸어 - 왜 일할수록 가난해지는가” 였다. 제목부터가 끌리던 이유는 내 가치관이 지향하고 있는 삶의 과정과 방향에서 풀어야 할 과제라 생각했기 때문인 듯하다. 노동의 가치는 신성한 것이고, 일을 하면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아야 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 사실 일 할수록 가난해 지는 것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물질적인 가난과 마음의 가난. 딱 꼬집어 뭐라 말 할 수 없으나 이러한 가난은 아니, 그 보다 부를 향한 처절한 몸부림은 사람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마음의 여유를 잃게 만든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할수록 제 자리 걸음을 하게 만드는 어떤 구조가 성립되어 있는 것 같았다. 책을 두 번이나 읽었음에도 그 내용이 기억에 자세하게는 남아 있지 않다. 아마 결과로써 내가 이해한 만큼의 내용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과제는 과제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 중 인상 깊은 구절이나 대강의 소개정도를 옮겨 적어놓는 습관이 있다. 내 책 같으면 항상 아래 모서리 부분을 접어놓거나 했을 터인데 빌린 책 이다보니 최대한 깨끗하게 보려고 옮겨 적어 놓게 된다.이 책은 2006년 7월에 첫 반영된 NHK스페셜 1억 중산층 국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신 빈곤층’ 현상, 워킹푸어의 실상을 영상화한 작품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두 가지로 빈곤의 늪에 빠진 워킹푸어의 모습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경기불황과 세계화의 영향, 두 번째는 가족의 질병이나 파산과 해고가 그것이다. 워킹푸어란 비정규직의 아픔과 실업의 고통 한 가운데 있는 젊은이, 연금으로는 도저히 생활하기 힘들어 폐지를 줍는 노인,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예비 실업자, 그리고 갈수록 공동화 되어가는 지역과 지역민을 아우르는 표현이라 하겠다.이전까지는 이러한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일까 하고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다. 세계화의 폐해나 그로인한 문제의 심각성은 이 전부터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했었고 고민해봤어야 할 문제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을 간과하고 무시했기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의 같은 경우 공영방송인 NHK에서 이러한 사회문제를 다루어주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프로그램은 일본국의 헌법 제2조 ‘국민의 생존권, 국가의 사회보장적 의무’를 지침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처럼 국민의 기본권으로써 마땅히 국가가 지켜주어야 할 의무를 지니는 것이다.목차에서는 1장 - 워킹푸어, 일본을 좀 먹는 병, 2장 - 노숙자가 된 젊은이들, 3장 - 붕괴직전의 지방, 4장 - 꿈을 빼앗긴 여성들, 5장 - 세계화의 파도에 쓰러지는 중소기업, 6장 - 죽을 때까지 일하는 노인들, 7장 - 가난을 대물림 받는 아이들, 8장 - 현실과 마주할 시기로 나누어진다.솔직히 몇몇 가지 내용들은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다. 특히나 2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나의 삶과 현실을 비교하며 고민하게 해주었던 ‘2장 노숙자가 된 젊은이들’이 더욱 그러했다. PC방과 만화방, 캡슐호텔을 전전긍긍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이 장에서 특히나 많은 내용의 단어들을 옮겨 놨었다. 니트, 취업 의욕도 없고 교육도 받지 않은 이른바 무업자를 가리키는 말과 프리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하는 비정규직을 가리키는 말. 그리고 지적, 육체적으로 한 사람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데도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기피하는 증세를 일컫는 모라토리움 신드롬이 그것이다. 그러면서 유키씨의 사례가 소개 되었는데 인간의 이기가 얼마나 극에 치닫고 있고 비극에 신경쓰지 않는 무심함 속에 놓여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하지만 본성이 그러할까. 그것은 분명 사회가 이기적인 젊은이를 낳고 있으며 만들고 있다.국내에선 일부 정치인과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기업의 CEO들이 하나같이 말한다. 요즘 젊은 이들은 일자리는 있으나 눈 높이에 맞지 않아 일자리가 없어 보이는 것이며, 힘든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그리곤 덧붙여 이야기 한다. 꿈을 크게 가지라고...하지만 정작 그러한가 생각해보면 내 대답은 ‘아니오’이다.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싶으나 먹고 살아야 할 현실에 부딪혀 더 많은 것을 고민하는 젊은이와 정말 일할 곳이 없는게 현실이라 보여진다. 열심히 일 한만큼 그 노동의 댓가를 인정해 주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라 보여진다.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그 많은 부를 축적했을까 생각하면 그것 또한 그렇지 않다. 보이지 않게 착취와 억압을 당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더 좋은 날을 기약하며 쳇바퀴를 돌리고 있던 수 많은 노동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어떻게 하면 이 같은 불경기를 벗어날 수 있고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을까. 국내에서도 PC방과 만화방 그리고 쪽방생활을 해나가며 하루를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복지정책이라고 있는 것은 그들의 삶을 지켜주거나 보장해주지 못하고 무심히 빗겨간다. 그렇다면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대책일 수 있을까. 우선 사람들이 빈곤을 개인의 책임과 잘못이라 판단하고 인식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개미와 베짱이라는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워킹푸어들은 베짱이이자 게으름뱅이인가. 어쩌면 그들이 바라보는 대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망이 아닌 희망이 있다면 동화는 개미가 일하여 비축해둔 식량을 함께 나눔으로 베짱이가 죽음을 면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다양한 북리뷰 책 중 “20인의 한국 현대미술가”라는 책을 선정하여 읽기로 했다. 처음 당연히 1권으로 구성 되어있을 것이라 여겼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은 70년대 후반에서 최근에 이르는 사이에 쓰여진 것들로 작가론에 해당되는 것만을 뽑아 놓은 것이며 지은이 오광수가 한국미술을 대표해 준다고 생각하여 개인적인 판단으로 20명의 미술가만 고른 것이다. 미술에 대한 조예가 매우 얕은 나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책이었지 않나 싶다. 그러나 한 인물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작품활동에 매진하면서 보여준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가 있어 매우 좋았다.모든 작가들의 작품들을 살펴 보았으며 그 중 인상에 남는 몇 몇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 그리고 작품을 보고 들었던 생각들을 옮겨보려 한다.1권은 소주제로 ‘전통과 변혁’을 야기 하고 있었고 맨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또 하나의 산수의 전형 - 이상범’이었다. 사람들은 이상범을 일러 꾸준한 작가라고 말한다. 그것은 꾸준함은 즉, 노력형인 동시에 재간을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화풍의 일관성과 자기세계의 천착, 모든 작품이 천편일률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것이 청전스타일이라고 말한다.조선 미술전람회에서 10회의 특선을 차지 했다는 것은 이 꾸준함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후엔 추천작가와 심사에 참여를 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분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의 가슴에 단 일장기를 사진을 지운 사건의 인물이라는 것을...그렇지만 해방 후엔 한 동안 친일 작가로 지목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것은 순전히 선전에서 추천작가와 심사참여의 위계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이상범 작품의 구도 자체는 그림을 잘 모르는 내가 봤을 때도 참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산수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의 작품이 좋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그의 그림엔 많은 색이 있지도 않았으며 보는 내 어떤 따듯함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정겨운 우리네 이상향이자 마음의 고향 같은 느낌이 었다.그리고 ‘묵의 정신성과 한국화의 가능성 - 변관식’이 부분은 책이 찢겨져 있어 읽어보진 못했으나 누군가 그를 매우 존경하거나 과제에 목말라 찢어간 것이라 생각된다.세 번 째 인물인 ‘문인화의 격조와 현대적 변주 - 장우성’이 분의 작품도 매우 관심 깊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장우성이란 인물에 대한 칭찬 일색의 평가들과 그의 인간성에 대해 어쩌면 더 관심이 갔을런지 모르겠다.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인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그를 평가한 글을 봤을 때 참 따듯한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억지로 자기를 섹속 밖에 두고 초월한체 하려는 가식이 없고 언제나 생활주변에서 사물의 이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그림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예술에는 남이 따르지 못하는 청순 , 온유의 향기가 있다고 한다. 작품에 향기가 있다라는 말이 매우 인상 깊었다.그의 작품 중 성화를 풍속도로 굴절시킨 작품이 유독 눈에 띄었다. 종교가 가톨릭은 아니지만 서양의 성모와 성자가 아닌 한국의 여인과 아기로 표현한 작품은 독특함이 있었다.그리고 그는 많은 선열의 영정제작에도 참여를 했다.문인화는 단순히 보는 그림이 아니라고 한다. 시, 서, 화의 조화를 잘 받아들여 음미해야 한다고 한다.네 번 째 인물로는 ‘개별로서의 한국화의 실험 - 김기창’이 분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내게 있어 장애를 가진 화가로 먼저 다가오셨던 분이다.하지만 책을 통해 만난 그는 분명 미술계의 큰 인물이었었고 풍속도를 바탕으로 민화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면서 보여준 그의 미술에 대한 열정은 내게 매우 신선함을 남겨주었다.그의 작품에서는 시대를 앞선 느낌이 있는 것 같았다. 작품 중 라는 작품은 만화 캐릭터 같이 귀여운 새가 두 마리 나오며 붉은 새의 풀린 듯한 눈이 매우 귀엽고 인상 깊었다.다섯 번째로 ‘문자추상에서 군무까지 - 이응로’ 그리고 이어 ‘심화된 동양적 리리시즘 - 박래현’ 박래현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화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설채가 지속되고 있던 시기 동양화의 새로운 비전으로서의 신섬함을 던져 준 그의 작품들이 매우 독특했다.그리고 1권의 마지막 인물 ‘함축된 의미와 형상의 신화 - 서세옥’까지 1권에서는 전통과 새로운 시도와 변혁을 느낄 수 있을만한 작품들과 해석들을 볼 수 있었다.이어가 2권에서는 ‘자연과 조형’을 주제로 6명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차례로는‘정감과 균형. 그리고 만성의 세계 - 도상봉’ , ‘북방의 특질과 자전 - 이중섭’ ‘소박함의 기념성 - 박수근’ , ‘단순과 균형 - 장욱진’ , ‘감동으로서의 산과 정신으로서의 산 - 박고석’ , ‘현실광 우화의 사이 - 변종하’이 작가들 중에 내가 알고 있던 유일한 사람은 역시 ‘이중섭’이었다.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이중섭만큼 미술, 문학에 걸쳐 대상이 된 예술가도 많지 않을 것이고 연극으로도 상재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TV드라마로도 상영되어서 미술에 문외한이어도 화가 이중섭을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그의 예술에 대한 연구나 평가는 아직도 거의 없고 그것은 그가 필요 이상의 신화화가 되어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미술 영역보다 문학 영역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진 화가로 보였다. 그를 가장 잘 표현 한 것이라 생각되는 글과 내 마음속에 이중섭이라는 인물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던 것은 50년 월남이후 56년 작고하기까지의 남한에서 제작 된 작품들과 일정한 거처도 없고 불안한 생활 속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긴 것이었다. ‘중섭은 참으로 놀랍게도 그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서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렸고, 다방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포집 목로판에서도 그렸고 캔버스나 스케치북이 없으니 합판이나 맨종이, 담배갑 은지에다 그렸고, 물감과 붓이 없으니 연필이나 못으로 그렸고,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부산, 제주도, 통영, 진주, 대구, 서울 등을 표랑전전하면서도 그저 그리고 또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