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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불수행에 도움되는 이야기 여섯
    염불수행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여섯■ 차례1. 기도2. 염불 수행3. 염불수행에 읽으면 좋은 경전들4. 관세음보살 이야기5. 연기법과 공사상6. 사성제1. 기도안녕하세요, ●●이라고 합니다. 저는 출가를 하면서 제 자신과 약속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대중을 상대로 법문하지 말자였습니다. 최근에 그런 것에 대해 생각이 바뀌어 여러분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라는 글을 읽어보고자 합니다. 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중적인 글로서, 1395년 묘협스님이 쓰신 라는 글의 17장에서 발췌된 글입니다. 읽어보겠습니다.보왕삼매론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수행하는 데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수행하는 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을 수행의 벗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일을 도모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일이 쉽게 되면 뜻이 경솔해지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숲을 삼으라’ 하셨느니라.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덕 베푸는 것을 헌알지 못함은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옳고 그름과 간사하고 정직함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공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는 것이 마땅하고, 내가 할 수 없고 남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놓아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이 나를 무시하고 알아주지 않으면 화가 납니다. 내가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나의 정력과 열정을 쏟아 나 자신을 값지게 하는데 힘쓰기 보다는 남의 시선과 평판에 희노애락합니다. 나의 시선은 나의 내부로 향해야 합니다. 기도는 나의 시선을 나의 내부로 향하는 것입니다. 나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남에게서도 일어납니다. 나를 바로 볼 때, 남도 또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알기 위해 지구를 한 바퀴 이상 돌 필요는 없습니다. 우주를 알기 위해 꼭 로케트를 쏘아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선을 나의 내부로 향하고 내 가족의 삶에 충실하고 동네 한 바퀴를 돌더라도 인생의 모든 것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기도를 하고 자기를 바로 보고 자아를 포기할 때,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일면 자아를 포기하는 과정입니다. 자기를 포기하고 불보살과 일체가 되는 과정입니다. 나를 내려놓을 때 내 것을 내려놓기 시작할 때 기도는 순일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무아’라고 가르칩니다.교리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불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경전 중에 ‘반야심경’과 ‘금강경’이 있습니다. 반야심경과 금강경의 핵심사상은 ‘공 사상’이라고 말합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공이 그 공입니다. 교리적으로 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말하기 전에, 부처님 당시 상황을 잠시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에 인도에는 육사외도가 있었습니다. 육사외도는 여섯 명의 타종교의 스승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여섯 명의 타종교 스승들이 주장하던 사상이 단멸론과 상주론입니다.단멸론은 사람이 죽으면 육체와 함께 고 안에서 무엇을 하십니까?수사가 말했습니다. 나는 하루 종일 일어섰다 넘어지기를 반복합니다.변화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변화가 너무 작고 미미하기 때문에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역량만큼 최선을 다해 살면, 오늘의 작은 변화가 내일의 큰 결과를 낳으리라고 믿으며 삽니다.저 또한 매일매일 일어섰다 넘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세상은 각박하고 나 자신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반복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말이지요.2. 염불 수행염불은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 등 불보살의 본원력에 의지해 정토에 왕생하여 궁극적으로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법입니다. 불보살들이 스스로 원을 세우고 한량없는 세월 동안 수행을 통하여 생긴 중생 구제의 힘을 본원력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염불은 불보살님의 중생 구제의 힘에 의지해 정토에 왕생하여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법입니다.‘염불(念佛)’이란 문자 그대로 ‘부처님을 염한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 염[念]’의 의미는 ‘어떤 대상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잊지 않으려는 의식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처 불[佛]’이란 ‘진리를 깨달은 자로서 스스로 깨달아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분입니다. 염불이란 부처님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를 닮아 가려는 총체적인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염불 수행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첫째, 염불 수행자는 ‘신심’을 가지고 염불해야 합니다.둘째, 염불 수행자는 ‘서원’을 세워야 합니다.셋째, 염불 수행자는 ‘계’를 지키며 염불해야 합니다.넷째, 염불 수행자는 ‘정심’으로 염불해야 합니다.신심, 곧 믿음은 염불 수행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아미타부처님께 의지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토신앙에서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수행에 진전이 없을 것입니다.서원이란, 소원 소망을 세우는 것입니다. 서원은 수행자의 생명입니다. 서원은 수행자가 신명을 받쳐 수행하는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중요한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라고도 합니다. 천수다라니는 삼국,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관음신앙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현행본 은 전해오면서 여러 차례 첨삭되고 다듬어져 독특한 한국의 으로 완성되었습니다.지금 유통되고 있는 대비주는 당나라 가범달마 번역본이며 본래 ‘신묘장구대다라니’만 외우던 것을 경문의 좋은 글과 조사 스님들의 훌륭한 글을 넣어서 참회, 발심하고 불보살께 귀의하며, 보다 빠른 성취를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전송(前頌)과 후송(後頌)을 넣어 외우고 있습니다.의 본래 이름은 으로 관음신앙의 가장 대표적인 경전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은 의 제25품에 해당하는 경전을 독립된 경전으로 만든 것입니다.이 경전은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에 의지하면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갖가지 재앙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는다는 현세이익적인 공덕을 강조했습니다. 또 관세음보살의 서른 두가지 응신(應身)이 서술되어 있는데, 관세음보살은 제도해야 할 중생이 어떠한가에 따라 불, 보살, 임금, 부녀자 등 서른 두가지 모습으로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의 모든 어려움을 없애준다고 합니다.의 일부분임에도 단일경으로 처음 유포하게 된 것은 중국 서진 때 달마라참이 병이 든 하서왕에게 관세음보살이 그 나라 국토와 인연이 깊으니 보문품을 외우라고 권하자, 이 경을 읽고 건강을 회복한 왕이 만을 따로 단행본으로 널리 유통시키면서 으로 불리워지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는 관음신앙에 도움이 되는 세 경전 , , 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전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으로 읽어낼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전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6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첫째,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자.지류에 이끌리지 말고 강의 전체 흐름을 먼저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더라도 일단은 통독해야 합니다.둘째,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자.단 한 번의 독송으로 그 경의 내용을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일단은 통독하되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어야 합니다.셋째, 소리마르고 부르텄다. 그래도 묘선은 조금도 원망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즐겁게 일을 하였다. 힘들 때마다 그녀는 하늘에 기도를 하였다. “소녀에게 법력을 주십시오. 이 몸 다하여 여러 스님들을 섬기리다. 만일 불과를 얻어 보리를 이루면 하늘의 은혜를 잊지 않으리다.” 천신과 산신과 지신이 그녀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백작선사의 세 명의 노승은 서둘러 궁궐로 향하였다. 궁궐에 도착해서는 그간 일어났던 묘선 공주의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힘든 일을 시키든 천신과 산신과 지신이 도와주어 척척 해내니 백작선사 비구니들로서는 어쩔 수가 없다는 보고였다. 보고를 들은 국왕은 더욱 화가 나 절을 불태우라고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신하는 백작선사로 가서 절을 불태웠다. 절 주위에 불길이 일고 온 산에 연기가 자욱이 덮이자, 절의 비구니들은 아우성을 쳤다. 묘선은 계속해서 기도를 했다. 그제야 절은 부처님의 신통력에 의해서 지켜졌다.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세찬 비가 쏟아져 내렸다. 한참 비가 내린 후에 해가 다시 뜨자 하나도 손상된 데가 없는 불전과 누각들이 드러났다.일이 이렇게 되자, 국왕은 이번에는 묘선 공주를 잡아와 칼을 씌워 형장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을 하였다. 국왕은 대신들에게 묘선을 참수하라고 명하였다. 간수의 손에 쥔 칼이 묘선의 머리 위를 휙휙 날았다. 공포에 질리게 하였다가 목을 치기 위해 칼을 휘둘렀다. 묘선은 미소를 머금은 채 기도를 하고 있었다. 묘선을 내리친 칼이 여러 번에 걸쳐 조각조각 부서졌다. 묘선은 허공을 향하여 기도하였다. “저를 죽게 하여 주옵소서. 아바마마께서 노기를 풀지 않으시면 결국 천하 백성들이 불안해질 것이옵니다.” 묘선이 기도를 마치자, 부처님의 감응이 뒤따랐다. 아무런 고통 없이 그녀를 죽게 해주었다.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 묘선의 시신을 물고 달아났다.묘선 공주가 호랑이 입에 물렸다가 내린 곳은 아주 낯설고 어스름이 깔린 잿빛 땅이었다. 그곳은 다름 아닌 명부의 세계였다. 묘선은 날마다 그곳에서 설법을 하여 지옥을 연꽃이 만발한 극락으
    독후감/창작| 2013.02.12| 21페이지| 4,000원| 조회(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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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가지 수행법
    여섯 가지 수행법차례Ⅰ 간화선 수행1. 간화선이란 무엇인가2. 조사선이란 무엇인가3. 화두란 무엇인가4. 좌선하는 법Ⅱ 위빠사나 수행1. 위빠사나에 있어서 용어의 정의2. 대표적 위빠사나 수행법Ⅲ 염불 수행1. 염불의 정의2. 염불 수행의 절차Ⅳ 진언·다라니 수행1. 어원의 정의2. 진언·다라니 수행의 실제3. 진언·다라니 수행 절차Ⅴ 간경 수행1. 간경 수행의 의미2. 간경 수행의 실천Ⅵ 절 수행1. 절 수행의 의미2. 절 수행의 의식과 절차3. 절 하는 법[참고문헌]Ⅰ 간화선 수행1. 간화선이란 무엇인가나 자신 속에 순수하고 밝은, 깨끗하고 영롱한 생명이 간직되어 있다. 누구에게는 있고 누구에게는 없는, 어떤 때는 있고 또 어떤 때는 없는 그런 것이 아니다. 언제나 그 누구에게나 있는 그것, 바로 그것을 보는 것이 선이다.선은 인도에서 탄생했다. 드야나(dhy?na)가 본래 말이다. 드야나는 중국에서 선(禪)으로 번역되었다. 이 선이 일본에서 젠(zen)으로 발음되었으며 서양에는 젠불교(zen buddhism)의 형태로 소개되었다. 그래서 선은 영어로 젠(zen)으로 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의 영어식 표기를 선(seon)이라고 한다. '드야나'라는 말은 사유수(思惟修)를 뜻한다. 사유하면서 닦아간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사유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떤 사태에 직면해서 그것을 분석적으로 생각해 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모아 집중해 들어가며 닦는 것이다. 고요하게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가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마음의 본래 자리로 들어가는 것이다.이러한 간화선은 오조 법연(五祖法演, ?~1104) 선사와 원오 극근(圓悟克勤, 1063~1135) 선사에 의해 비로소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오조 법연 선사는 '무자 화두(無字 話頭)'를 강조하며 화두 참선을 본격화했다. 그의 제자인 원오 극근 선사는 《벽암록》을 저술하여 간화선 수행의 전거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원오 극근의 제자 대혜 종고 선사는 간화선을 체계화하여 간화선이 역사다는 의미도 화두를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간다는 뜻에서 화두를 공부하는 하나의 용어로 쓰이고 있다.화두를 잡념 없이 잘 들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이것을 화두 참구의 삼요(三要)라 한다. 삼요란 무엇인가? 그것은 대신심(大信心), 대분심(大憤心), 대의심(大疑心)이다. 이 세 가지는 솥의 세 발과 같아서 화두를 드는 데 하나라도 없으면 안 되는 핵심 내용이다.① 대신심: 내 자신이 본래 성불해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다. 내 자신이 본래 부처라는 대긍정이다. 내 자신이 불성을 지니고 있으며 언제나 변함 없는 본래 모습 그대로 부처임을 흔들림 없이 철저하게 믿는 마음인 것이다. 간화선에서 믿음은 이것 외에 두 가지가 더 있다. 하나는 내가 바로 본래 부처임을 확인시켜 주고 실제로 그것을 보게 해주는 선지식을 확고하게 믿고 따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화두란 부처님과 역대조사께서 내 본래 자리, 본래 부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말이 끝난 자리에서의 말임을 믿고, 이 화두를 타파하면 내 본래 모습을 보아 깨달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② 대분심: 크게 분한 마음이란 내가 본래 부처이며, 본래 부처라는 사실을 역대 선지식께서 자상하게 보여주었음에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중생놀음에 끝이 없는 나 자신에 대한 억울한 마음이요 안타까운 마음이다.③ 대의심: 화두에 조그마한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의심을 말한다. 의심이 간절해야 어떠한 자극이 강력하게 들어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내면 깊숙이 화두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내가 본래 부처임을 확고하게 믿고, 거기서 멀어져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억울한 마음과, 화두에 대한 빈틈없는 의심이 있을 때 화두는 저 내면 밑바닥부터 사무치게 된다. 화두를 놓고 일상생활을 할 때나, 화두를 참구할 때, 이 세 가지는 거듭거듭 되새기면서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화두에 고리가 걸리며, 화두와 내가 둘이 아니게 되어 화두를 타파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3) 초심자의 화두 참구법화두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살펴보면 네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겠다.첫째, 마음챙김은 대상에 깊이 들어가는 것(apil?pana)이다. 마음챙김은 대상의 주위로 맴돌지 않고 대상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둘째, 마음챙김이란 대상을 거머쥐는 것(pariggahaka, 把持, 把握)이다. 마음챙김은 대상을 움켜쥐거나 거머쥐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대상을 정확하게 거머쥐지 않으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되는 삼매를 실현할 수도 없고 통찰지로써 그 대상을 무상, 고, 무아로 관찰할 수도 없다. 셋째, 마음챙김은 확립(upa??h?na)이다. 『청정도론』은 말한다. “각각의 대상들에 내려가고 들어가서 확립되기 때문에 확립(pa??h?na)이라 한다. 마음챙김 그 자체가 확립이기 때문에 마음챙김의 확립(念處)이라고 한다.” 넷째, 마음챙김은 마음을 보호(?rakkha)한다. 2세기에 안세고(安世高)가 옮긴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이라는 경의 제목을 살펴보면, 여기서 안세고는 아나빠나(anapana, 出入息)를 안반(安般)으로 음사하고 있으며, 사띠는 념(念)이 아닌 수의(守意) 즉 마음(意, mano)을 지키고 보호(守)하는 기능으로 의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상의 네 가지 분류에 의한 설명을 통해 마음챙김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요컨대, 마음챙김이란 대상에 깊이 들어가고, 대상을 거머쥐고, 대상에 확립되어, 해로운 표상이나 해로운 심리현상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마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2) 사념처란 무엇인가본 절에서는 사념처 수행의 뜻, 사념처 수행방법, 사념처 수행의 특징 등을 통하여 사념처 수행의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사념처(四念處)란 신념처, 수념처, 심념처, 법념처를 말하며, ‘사념처 수행’이란 이들 ‘네 가지 대상에 대한 마음챙김의 확립’을 뜻한다.마음챙김의 대상에 대하여『대념처경』에서는 나[我]라는 존재를 신(身:몸), 수(受:느낌), 심(心:마음), 법(法:심리현상)의 4가지로 해체하고, 이를 21가지 주제로 세분해서 하여 ‘위빠사나의 수행’이라고 부르는 데 각 개념들 간의 관계를 나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사념처(四念處) ⇔ 몸, 느낌, 마음, 법에 대한 아누빠사나[四隨觀] ⇔ 몸, 느낌, 마음, 법에 대한 사띠[念]와 삼빠자나[知] ⇔ 위빠사나2. 대표적 위빠사나 수행법현대의 위빠사나 수행법은 가르치는 스승과 경전 그리고 논서에 따라 같은 위빠사나라는 이름으로도 강조하는 점이 다른 다양한 수행법이 있다. 또한 같은 스승 아래에서도 그것을 배워서 다시 전파하는 제자에 따라서 강조하는 점이 조금씩 다르다. 그런 다양한 위빠사나 수행법 중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수행법이 마하시 수행법과 고엔카 수행법이다.마하시 수행법은 사마타 수행을 전제하지 않고 좌선과 행선과 일상행동의 관찰을 중요시하는 ‘순수 위빠사나’이고, 고엔카 수행법은 좌선을 중심으로 하고 수행 일정 중 사마타 30%, 위빠사나 70% 정도의 비중으로 위빠사나를 닦는 ‘사마타를 병행하는 위빠사나’이다. 본 고에서는 마하시 수행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한다.1) 마하시 위빠사나 수행법마하시 수행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처음 단계는 예비적인 마음집중의 단계이고, 두 번째는 기초적인 단계이고, 세 번째는 향상된 단계이다. 각 단계마다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예비적인 마음집중의 단계① 부처님의 9가지 덕에 대한 마음챙김.②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자관(慈觀).③ 육체의 부정관.④ 죽음에 대한 마음챙김.(2) 기초적인 단계① 기본적인 수행 1단계 - 배의 움직임이라는 일차적인 대상 알아차리기좌선의 경우 기본적인 수행의 대상은 배의 움직임이다. 이 때 관찰하는 대상은 배의 형태가 아니라, 배의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육체적인 압박감이다. 배가 일어나고 꺼지는(사라지는) 움직임을 완전히 알아차리면서 이 수행을 계속한다. 배가 일어나고 사라지는 실제적인 과정을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되뇌이면서 알아차려야 한다. ‘일어남’, ‘사라짐’이라는 단어를 입으로 말해서는 안 되며, 마있는 수행법이요, 결사의 형태로 함께 닦을 수 있는 수행법이기도 하다.Ⅳ 진언·다라니 수행입문1. 어원의 정의대승경전 가운데에는 진언과 다라니를 성심껏 염송하는 불교 신자와 수행자들의 복덕과 원만한 성불을 돕기 위해 부처님과 대보살들이 호념(護念)을 서약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진언과 다라니에는 불교 수행의 한 방편이라는 자력(自力)적 측면과 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하는 타력(他力)적 측면의 두 가지 면모가 동시에 담겨 있다.석가모니부처님이 설한 불교는 필연적으로 인도의 다양한 종교와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개되었다. 불교의 진언과 다라니도 인도의 종교 관습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불교 이전부터 존재했던 인도 바라문교의 주술과 불교의 진언·다라니는 외형적으로 유사하지만, 두 종교가 도달하려는 목표와 이상은 전혀 다르다. 바라문교는 태초의 신인 브라만이 시공과 모든 존재를 만들었으며, 따라서 모든 것 속에는 신성(神聖)이 깃들어 있다는 전별설(轉變說)과 아트만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불교는 연기론(緣起論)과 무아설(無我說)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에 바라문교와는 사상적 배경이 다르다. 따라서 외도들이 행하는 주술과 수행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불교의 주력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뒤따랐다. 예를 들어 《대지도론》에 따르면 외도의 주술은 업력과 원한을 늘게 하지만, 불교의 주력은 해탈을 얻는 것이 근본목적이라고 설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불교 경전에서 볼 수 있는 진언(眞言)의 어원은 인도말로 만트라(Mantra)이다. 만트라는 ‘신성한 의미’를 뜻하는 동사 √man과 그것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의 ‘tra’의 합성어다. 따라서 만트라는 ‘신성한 언어’, 또는 ‘진리의 말’이라는 뜻이 있다. 불교 경전에서는 만트라를 진언(眞言), 주(呪), 신주(神呪) 등으로 번역하고 있다. 이외에 주문(呪文)을 일컫는 여러 표현을 살펴보면 다라니(陀羅尼)·호주(護呪)·총지(總持)·밀주(密呪)·명(明) 등이 있다.다라니(dh?ra??)는 산스크리트어를 음사한 말다.
    인문/어학| 2010.01.06| 30페이지| 4,000원| 조회(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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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빠사나와 MBSR의 비교 고찰
    위빠사나와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의 비교 고찰국문요약위빠사나와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의 비교 고찰2500년의 전통을 가진 불교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에서 지역, 민족, 나라, 풍토, 사람의 근기에 맞추어 다양하게 발전해왔다. 기독교 문화가 팽배하던 서양에도 19세기에 기독교의 전통에 새로운 종교로서 불교가 전래되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서 미국에는 여러 지역과 국가에서 그들 나름의 모습으로 발전한 불교가 전래되었는데, 한국과 일본의 선불교, 티벳불교, 남방 상좌부 위빠사나가 전파, 보급되어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정신적 성숙의 방편의 하나로 받아들여진 불교가 실생활의 의학적 부문에 적용되어 일반인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979년 존 카밧 진에 의해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MBSR 프로그램이다.본 논문은 남방 위빠사나 수행법과 MBSR 프로그램 수련법을, 기존 연구물을 바탕으로 학문적 방법으로 비교, 고찰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논의의 순서는 먼저 위빠사나 수행법에 대해 고찰하고, 이어 MBSR 프로그램 수련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위빠사나 수행법에 대해서는 용어의 정의를 통해 위빠사나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사띠, 사념처, 위빠사나의 용어에 대해서 어원을 살펴봄으로써 그 개념을 정리하였다.그리고 현대의 대표적인 위빠사나 수행법이 어떻게 통용되고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다시 말하면 현대의 대표적 위빠사나 수행법으로는 사마타 수행을 전제하지 않고 좌선과 행선, 일상행동의 관찰을 중요시하는 ‘순수 위빠사나’로서 마하시 수행법과 좌선을 중심으로 하고 수행일정 중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병행하는 위빠사나’로서 고엔카 수행법이 있는데, 이 둘을 통해 그 특징과 차이점을 나타내 보였다.MBSR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개발자, 프로그램의 구성, 신경과학의 입장에서 본 석, 정의하고자 한다. 주석서에 의거해서 사띠 즉 마음챙김에 대해 살펴보면 네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할 수 있겠다.)첫째, 마음챙김은 대상에 깊이 들어가는 것(apil?pana)이다. 마음챙김은 대상의 주위로 맴돌지 않고 대상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둘째, 마음챙김이란 대상을 거머쥐는 것(pariggahaka, 把持, 把握)이다. 마음챙김은 대상을 움켜쥐거나 거머쥐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대상을 정확하게 거머쥐지 않으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되는 삼매를 실현할 수도 없고 통찰지로써 그 대상을 무상, 고, 무아로 관찰할 수도 없다. 셋째, 마음챙김은 확립(upa??h?na)이다. 『청정도론』은 말한다. “각각의 대상들에 내려가고 들어가서 확립되기 때문에 확립(pa??h?na)이라 한다. 마음챙김 그 자체가 확립이기 때문에 마음챙김의 확립(念處)이라고 한다.” 넷째, 마음챙김은 마음을 보호(?rakkha)한다. 2세기에 안세고(安世高)가 옮긴 『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意經)』이라는 경의 제목을 살펴보면, 여기서 안세고는 아나빠나(anapana, 出入息)를 안반(安般)으로 음사하고 있으며, 사띠는 념(念)이 아닌 수의(守意) 즉 마음(意, mano)을 지키고 보호(守)하는 기능으로 의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상의 네 가지 분류에 의한 설명을 통해 마음챙김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요컨대, 마음챙김이란 대상에 깊이 들어가고, 대상을 거머쥐고, 대상에 확립되어, 해로운 표상이나 해로운 심리현상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마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2) 사념처란 무엇인가본 절에서는 사념처 수행의 뜻, 사념처 수행방법, 사념처 수행의 특징 등을 통하여 사념처 수행의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사념처(四念處)란 신념처, 수념처, 심념처, 법념처를 말하며, ‘사념처 수행’이란 이들 ‘네 가지 대상에 대한 마음챙김의 확립’을 뜻한다.마음챙김의 대상에 대하여『대념처경』에서는 나[我]라는 존재를 신(身:몸), 수(受:느낌), 심(心:마음), 법( 생기면, ‘앉음’하고 알아차린다. 즉 ‘일어남’, ‘사라짐’, ‘앉음’하고 알아차린다. 누운 자세일 경우에는 ‘일어남’, ‘사라짐’, ‘누움’하고 알아차린다. 일어남과 사라짐 끝에 호흡이 잠시 멈추게 되면, ‘일어남’, ‘앉음’, ‘사라짐’, ‘앉음’하고 알아차린다. 호흡이 더 느려져서 일어남과 사라짐 사이가 더 커지게 되면 ‘앉음’에 이어서 ‘닿음’을 관찰한다.⑥ 기본적인 수행 4단계 - 장애 등에 대한 관찰어느 정도 수행을 하다보면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도 결코 수행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그저 ‘게으름’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사띠(마음챙김)와 마음집중과 지혜가 충분히 강해지기 전에 수행에 대한 의심, 즉 이 수행법이 올바른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 하는 회의적인 의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의심이 생기면, ‘의심’, ‘의심’하고 알아차린다. 수행의 좋은 결실을 원하는 마음이 생기면, ‘원함’이라고 알아차린다. 수행에 진전이 없다고 후회에 빠진다면, ‘후회’라고 알아차린다. 수행이 향상되어 행복한 느낌을 맛볼 때는 ‘행복’하고 알아차린다.(3) 향상된 단계 - 위빠사나 지혜의 전개위빠사나가 진전되면 수행이 깊어짐에 따라 각 단계의 앎이 전개된다.① 구별하는 앎.② 조건을 파악하는 앎.③ 무상, 고, 무아에 대한 사유에 의한 앎.④ 소멸에 대한 앎.⑤ 두려움에 대한 앎.⑥ 평정의 지혜.⑦ 도(道)와 과(果) 그리고 열반에 도달.2) 고엔카 위빠사나 수행법)고엔카 수행법에 대해서는 10일 코스)의 내용을 통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1) 첫째 날 : ?n?p?nasati 수행호흡을 할 때 마음챙김을 제한된 범위, 즉 콧구멍 입구와 그 내부에 고정시키기 위해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꾸준히 지켜본다. 알아차림이 분명하지 않을 때에는 호흡을 약간 세게 하여 알아차림을 분명히 한다.(2) 둘째 날 : 호흡의 들숨 날숨을 꾸준히 지켜봄과 더불어, 호흡이 콧구멍 안쪽 벽과 바깥 구멍, 아니면 인중 부분(콧구멍 실천하고 이에 대해서도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의식해 보라.② 정좌명상)- 지시문 4(생각, 감정과 함께 앉아 있기)⒜ 호흡에 대한 주의가 안정을 이루고 있을 때 사고과정 쪽으로 주의를 돌려보라. 호흡에서 떠오르는 생각 쪽으로 주의를 바꾸고 다음에는 주의집중의 대상 범위를 넓혀보라.⒝ 그러한 생각이나 사고를 마음속의 ‘사건’으로 자각하도록 하라.⒞ 가능하면 생각의 내용만 살펴볼 뿐 생각의 내용 속으로 끌려 들어가지 말라. 오직 생각이 떠올라오는 과정만 관찰하라.⒟ 하나의 생각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하라. 이처럼 생각은 일과성이다. 한번 떠올랐다가는 금방 사라진다는 점을 주의하라.⒠ 왜 어떤 생각들은 계속 되돌아오는지를 살펴보라.⒡ ‘나’, ‘나를’ 또는 ‘나의’와 같은 생각들에 주목하라. 이런 생각들에 대해 판단을 하지 말고 관전자로서의 ‘당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라.⒢ 마음속에 당신의 인생이 ‘잘 되어간다’ 또는 ‘잘 되어가지 않는다’라는 생각에 빠져 있는 ‘자기 자신’이 있는지를 살펴보라.⒣ 과거나 미래에 관한 생각에 주목하라.⒤ 욕심내거나, 갈망하거나, 집착하는 생각에 주목하라.⒥ 성내거나,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혐오하거나, 거부하는 생각에 주목하라.⒦ 마음속에 떠올랐다 사라지는 기분이나 감정에 주목하라.⒧ 각기 상이한 생각에 관련되어 일어나는 감정이 어떠한지 주목하라.⒨ 이러한 모든 생각이 사라지면 고요히 호흡으로 되돌아가라.③ 보디스캔)- 지시문 1⒜ 방바닥이나 침대에서 등을 대고 눕는다(이때 완전히 깨어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잠이 들어서는 안 된다). 이때 몸이 충분히 따뜻해야 한다. 만약 실온이 낮을 때는 담요를 덮거나 슬리핑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조용히 눈을 감아라.⒞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복부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느끼도록 한다.⒟ 몇 초 동안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몸 전체가 ‘하나로 되고’ 그것을 피부가 감싸고 있다는 생각을 하라. 그리고 방바닥이나 침대에 몸이 닿고 있는 부분의 감촉을 한편, 뇌가 전반적으로 평온해짐과 동시에 마음의 초점을 잡도록 하는, 즉 집중을 일으키도록 하는 특정 뇌 부위 기능은 오히려 활성화된다. 또한,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혈압, 심장박동 등의 자율신경활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와 뇌간 부위의 혈액 흐름은 유의미하게 증가된다. 피험자들이 명상을 그만두고 눈앞에 설치된 스크린에 있는 한 점을 3분 동안 응시하도록 요구받으면 명상 동안 조용한 뇌 활동을 보였던 모습이 갑자기 활동적으로 바뀐다.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을 요약해 보면 명상 동안에는 전반적으로 뇌 활동은 줄어들지만, 주의집중과 관련 있는 뇌 부위와 자율신경계 활동을 조정하는 뇌 부위에는 활동성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전체적인 뇌 활동은 안정상태를 보이지만 주의집중과 자율신경계 조정 중추는 활성상태를 보인다. 명상상태에서 정상상태로 되돌아오면 앞서 명상상태의 안정된 뇌 활동이 역동적인 뇌 활동으로 바뀌게 된다.언뜻 보기에는 이러한 안정동요(calm commotion)란 현상은 서로 모순이 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안정과 동요란 두 차원은 개인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특히, 명상을 통해 이런 안정동요의 경지를 경험해 본 사람은 고혈압, 불면증, 우울증, 월경 전 통증 징후, 암, AIDS 징후를 경감한다고 하는 임상보고가 계속되고 있다.벤슨은 2003년 4월에 출판한 그의 저서『Breakout Principle』에서 건강에 유익하고 생산적인 역동성은 명상 도중 통찰과 같은 브레이크아웃(breakout)이 일어날 때 나타난다고 하였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브레이크아웃이 일어나는 단계란 과거부터 지속해 온 정신적 또는 정서적 타성을 깨뜨리는 순간이다. 타성을 깨뜨리는 방아쇠를 당기는 데에는 산화질소(Nitric Oxide: NO)라는 기체성 물질이 매개한다. 벤슨에 의하면, 브레이크아웃이 발생할 때 뇌 활동을 보면 뇌의 전반적 활동성은 조용해지지만 혈압, 심장박동, 호흡의 조정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의 활동성과 주의집중,다.)
    인문/어학| 2008.11.30| 37페이지| 4,500원| 조회(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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