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이해 - 제1절 리듬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3.3.4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3.3.4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3.3.4‘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2.4.4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3.3.4‘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3.3.4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3.3.4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3.3.41. 운에는 두운과 각운이 사용되었다. 우선 두운을 살펴보면 1행, 4행, 6행, 8행의 첫 단어에 ‘ㅁ’이 사용되고 있다. 양순음이자 비음인 ‘ㅁ’을 사용함으로서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각운을 살펴보면 1행, 3행, 5행이 ‘~면’이라는 형태이다. 2행, 4행, 6행, 8행의 마지막 부분이 ‘잊었노라’라고 마무리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추었다.2. 율격의 율격은 3.3.4조 이다. 언어의 탄력성과 입체감을 부여하면서 민요적 전통을 가진 율격이다.3. 음보율의 음보율은 3음보이다. 3음보는 한국인(동양인)에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기본적인 완성의 단위로 여겨진다. 이는 미의식과도 결부되어 있다. 수업시간에 살펴본 바에 따르면 은 3음보 음보율을 사용함으로서 서민계층의 리듬으로 친근감을 주고 서정적 리듬으로 이별의 애환을 노래하는 시의 내용이 더 애절하게 느껴지도록 한다.4. 분행은 3음보(음수율은 3.3.4조)의 전통율격에 의해서 시어들이 조직되어있고, 균등하게 분행되어 있어 통일성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5. 낯설게 하기① 가정법의 진술과 반어적 진술에 의존하고 있다.가정법이랑 실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이야기 할 때 쓰이는 어법이다. 위의 시에서「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라는 시구에서 봤을 때이 문맥은 가정법이고 임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만날 수 없음을 시사한다.각 연마다 반복되는 「‘잊었노라’」라는 시구는 ‘결코 잊지 못함’의 반어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이 것은 이 시에서는 반어법을 사용하여 임을 잊지 못하는 화자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가정법과 반어적 진술을 통해 시를 감 보면 유리창은 실제로 죽은 아이를 볼 수 없지만 아버지가 죽은 아이의 형체라도 볼 수 있는 매개체이다. 산새는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야생의 동물로 아버지와 죽은 아이가 함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정신적 심상정신적 심상에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기관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과 연계되어있다. 이 시에서 시각적 이미지로 사용된 것들은 유리창, 차고 슬픈 것, 언 날개가 파닥거린다, 별, 산새 등이 있다. 대부분 아들의 형상을 나타내는 이미지 들이다. 다음으로 사용된 것이 촉각적 이미지 이다. 촉각적 이미지는 시 전체에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관련된 것들이다.* 심상에 대한 과제를 하면서 정지용 시인의 ‘유리창’을 분석해 보았다. 이 시를 나름대로 분석해보면서 심상이라는 것이 시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만약 시인이 자신의 아이를 잃고 난 뒤 슬픈 심정을 심상을 사용하지 않은 채 풀어냈다면 아마 이 시를 잃고 슬픔을 느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심상이 없다면 그 것은 단지 아이가 죽었다, 나는 슬펐다 식의 정보전달식의 글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다.우리가 시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고, 시인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심상이라는 생각이 든다.현대시의 이해 - 제3절 비유시골에 살리 - 홍신선이팝나무 가지에 이팝꽃들로 꾸역꾸역 몰려나온 시위대들6.25였던가금남로였던가사람이 사람에게 1회용으로 쓰이고서도사람이 사람에게 1회용으로 쓰이지 않고서도공중에 삐라들로 흩어지는洛花들.숱한 화염병 화염들로박살난 생이 타오르는, 4.19 혹은 6.3거기에 우리는 무슨 자유를 적었던가금세기 마지막 세대인 너는또 어떤 치기 많은 노래를 적을 것인가이팝나무 가지 사이로 숨어서 숨어서 몰래 지는작은 꽃들小小한 꽃새끼들의 엉망으로 금간내면이 깜짝쇼처럼 흘러나와 있다.내면 있는 것들만이 세상을 이룩하고 있다.1. 동일성과 존재론적 은유비유는 이질적 두 사물의 결합양식으로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지닌 동일성과 유사성에 의해 성립된 - 최승호움푹한 자궁과 움푹한 무덤이아가리를 꽉 맞추고한 덩어리둥글네모난 감옥을 이룬뭐랄까,임신해서 매장까지의 길들이둥근 벽 안에서 미끄러지고 뒤집히는거대한 변기의 감옥* 병치은유병치은유는 병렬과 종합을 통한 새로운 의미 창조의 은유이다. 병치은유에는 동일성과 유사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병치는 무의미의 예술 영역이며, 존재의 시를 형성한다.위의 시는 무덤, 탄생(자궁)과 죽음(무덤)이 맞물려 있는 밀폐된 삶의 형식을 변기로 은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변기’와 ‘감옥’같은 어휘는 아무런 유사성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먼 거리에 있다. 하지만 감옥, 무덤, 변기같은 말들의 돌연한 결합에서 우리는 놀라운 시적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비동일성의 원리를 구사했다는 것으로도 설명이 가능한다.독자는 현실의 관습화된 의미에서 벗어난 시어들을 보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인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병치은유를 사용한 시를 ‘존재의 시’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를 통해 독자는 이성적 사고와 논리, 관습화된 현실에 맞서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현대시의 이해 - 제4절 상징꽃을 위한 서시 김춘수나는 시방 危險한 짐승이다.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無名의 어둠에追憶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나는 한밤내 운다.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밤 돌개바람이 되어塔을 흔들다가돌에까지 스미면 金이 될 것이다.얼굴을 가리운 나의 新婦여.1. 상징의 동일성상징에 있어서 개념(원관념)과 이미지(보조관념)는 동시적이고 공존적이어서 두 요소는 분리될 수 없이 일체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상징의 본질적 성격으로서의 동일성(일체성)이다.시의 제재로 쓰인 ‘꽃’은 현상적이거나 표면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사물에 내재된 본질적인 의미로 쓰였고, ‘나’는 꽃에 접근하여 꽃의 실체를 해명하려는 인식의 주체이다. 그로인해 ‘다면 이는 상징이라고 하기 어렵다. 오히려 알레고리의 차원으로 격하되기 때문이다.2) 대중적 상징대중적 상징은 시인의 시적 개성이 확대되어 객관성을 띄게 한다. 인습적 상징, 제도적 상징, 자연적 상징, 알레고리성 상징, 문학적 전통의 상징, 종족문화적 상징이라가 불리는 것들은 모두 이 대중적 상징의 범주에 속한다.위의 작품에서 대중적 상징을 찾기는 힘들다. 시인이 추구하는 것이 모든 대중이 추구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기 어려운 ‘본질의 추구’이다. 구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면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영향을 받은 시인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 사이에서는 대중적 상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3) 원형적 상징원형은 역사나 문학, 종교, 풍습 등에서 수없이 되풀이된 이미지나 화소나 테마다. 동시에 그것은 인류에게(전부는 아니라 할지라도) 꼭 같거나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위의 작품에서 사용된 원형적 상징은 ‘어둠’이라고 할 수 있다. 어둠은 대체적으로 시련을 나타낸다. 식민지 시대에 상황, 죽음 등을 나타내는데 위의 작품에서는 본질의 의미를 찾지못한 시적 자아의 내적시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현대시의 이해 - 제5절 인유논개 - 변 영 로거룩한 분노는종교보다도 깊고불붙은 정열은사랑보다도 강하다.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아리땁던 그 아미(蛾眉)높게 흔들리우며그 석류 속 같은 입술죽음을 입맞추었네.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흐르는 강물은길이길이 푸르리니그대의 꽃다운 혼(魂)어이 아니 붉으랴.아, 강낭콩꽃보다 더 푸른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1. 인유의 기능위의 시에서 인유의 기능은 ‘민족의식 고취’이다. 변영로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여러 충신과 열녀들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여 섬세한 전통 정서와 기개 높은 민족정신으로 형상화시킨 시인이다. 이 작품도 이와 같은 그의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의 하나로, 임진왜란 품을 패러디의 대상으로 한 점에서 패러디의 어원적인 의미가 시사한 상호모순의 이중성, 곧 패러디스트로서 시인의 원전에 대한 태도의 친밀감과 적대감, 달리 말하면 권위와 경멸(위반)의 이중성들을 패러디 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시에서도 독자들이게 친밀한 소설작품의 주인공을 대상으로 하셔 패러디 시를 썼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공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소설가 구보씨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내용이고 이에 반대되는 인물로 시인 구보씨를 내세우고 있다.2. 탈중심주의(다원주의)원전이 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주인공 구보씨는 소설가로서 현실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가정을 꾸리고 직장을 다니기를 소망하는 구보씨 어머니의 바람과는 달리 그는 고독한 예술가로서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독자들에게 그는 공상적인 삶을 지향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인물로 비쳐진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이러한 삶을 동감하거나 비난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작품에서는 작가와 같이 시인 또한 창작을 하지만 구보씨처럼 살 수 는 없음을 말한다. 아무리 배고픈 작가고 시인이라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시인도 밥을 먹어야 하고 직장을 다녀야 한다면서 시인의 삶이 현실과 동 떨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시에서는 시인 구보씨의 삶을 통해 소설가 구보씨의 삶을 풍자하고 있다.3. 자기반영성과 매타시이 작품에서는 자기반영성이 드러나 있다고 보여진다. 이 작품의 작가는 ‘시인’이고 내세운 주인공도 1인칭 화자 시점의 ‘시인 자신’이다. 시인의 삶은 누구보다 시인 자신이 잘 안다. 시(詩)만 먹고 살 수 없고, 시에 미쳐야지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런 시인의 입장에서 볼 때 소설가 구보씨는 비현실적인 인물로 자신의 삶과 반대된다. 시의 대부분의 내용이 소설가 구보씨의 비현실적인 삶에 대한 풍자로 보이지만 이 외에도 시인 자신이 소설가 구보씨처럼 살 수 없음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지니고 있다.* 패스티쉬위의 작품에는 중성모방과 혼성모방의 형,
“리얼리티 구현에 따른표현의 제약”- (꽃보다 남자 일본 만화 원작과 한국판 드라마를 중심으로) -------------목 차-------------Ⅰ. 서 론Ⅱ. 본 론1. 표현의 제약1) 제작적 측면 제약2) 문화적 측면 제약2.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문제점3. 영상화의 장점Ⅲ. 결 론- 참고문헌Ⅰ. 서 론얼마전 인기리에 종방한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가 있다. 이는 일본의 만화책인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한 드라마 인데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드라마로 등장했다. 이는 인기있는 만화책이나, 소설책등이 드라마, 혹은 영화로 재구성되어 상업성을 구축하고 근래 추세에 맞게 문학콘텐츠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우리는 ‘리얼리티 구현에 따른 표현의 제약’이라는 타이틀 하에 일본의 만화책 ‘꽃보다 남자’가 한국에서 드라마로 재구성되면서 나타난 제약과-제작적측면, 문화적측면-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에 따라 도출되는 결론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Ⅱ. 본 론1. 표현의 제약1) 제작적 측면 제약3월 31일 25회로 시청률 32.7%를 기록하며 종영한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많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판을 받으며 종영을 했다. 여기서는 꽃보다 남자가 영상화 되면서 제작적 측면에 따른 제약에 대해 살펴보겠다.‘꽃보다 남자’는 시청률 30% 돌파, 2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살펴보면 ‘쩐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의 총제작비 규모는 65억 원. 그러나 5억 원 남짓 들고 돛을 올렸으니 결국 드라마는 협찬에 휘둘리고, 광고(PPL)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원작과는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많았다.그 원인으로는 첫째, 제작 기간의 문제이다. 꽃보다 남자의 원작인 花より男子(하나요리 당고)의 만화의 제작기간은 평균 5~6개월로 독자들이 규칙적으로 다음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생방송 드라마'라는 뉴칼레도니아 여행지(5회), 토니모리 화장품(11회), 마카오 시내 관광(14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7,18회), 도미노피자 유니폼(19회), 라면 안성탕면박스(18.19회)가 극중에 등장했다.꽃보다 남자의 간접광고가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이유는 제품을 노출하는 방식이 너무 노골적이고, 이야기의 전개 속에 간접광고가 녹아드는 게 아니라, 간접광고를 위해 인위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흐름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이는 장면의 개연성을 막고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17회 방송분에서는 교제를 시작한 구준표와 하재경이 친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이 핸드폰을 보여주며 자랑을 한다. 그리고 F4모두에게는 똑같은 모델의 핸드폰이 쥐어져 있었다. 왜 굳이 이 신의 배경이 핸드폰 런칭쇼여야만 했을까? 그리고 18회분에서는 서민 체험을 시작한 구준표의 ‘라면 예찬론’이 그려졌다. 라면의 맛을 본 구준표는 맛있다는 감탄 어린 탄사를 내뱉었고 구준표의 옥탑 방에서는 어느새 농심의 안성탕면라면 박스가 채워져 있었다. 이처럼 꽃보다 남자는 매회 거대한 상품전시장을 보는 듯 한 기분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의상, 음식, 핸드폰, 가방, 자동차, 목걸이 등 수많은 제품들이 PPL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우스갯소리로 배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게 협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셋째, 작품보다는 상품을 만들려는 외주제작사가 문제이다. 원작인 만화책 꽃보다 남자는 1992년 10월부터 2003년 9월까지 연재되었고, 총 36권으로 장편만화이다. 오래전에 완결이 만들어진 만화였고, 36권이나 되는 만화지만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발표를 위해 36권을 다시 읽어봤지만 초반 만화주인공들의 차림이 조금 촌스러울 뿐 극의 내용은 지금 읽어도 옛날 만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경우 65억 원의 제작비중 5억 원의 제작비만을 확보한 채로 촬영도 사전제작은 외주제작사와 방송사 간의 저작권 다툼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한다. 방송사의 시설과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한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해 외주제작사는 방송사에 보다 당당하게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다. 방송사도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해서는 저작권 문제를 보다 탄력 있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방송사들은 외주제작 통상조건이라는 것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외주제작 드라마들과 계약을 하고 있는데 사전제작 드라마의 경우 일반적인 통상조건과 어긋나더라도 별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00% 사전제작제 안에서 외주제작사들이 살아남으려면 탄탄한 시스템을 갖춰야 하기에 지금처럼 너도나도 드라마 제작에 뛰어드는 상황도 자연스레 정리될 수밖에 없다.물론, 사전제작제가 정착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처럼 만들어 놓고도 전파를 타지 못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사전제작을 목표로 시작됐지만 방송사 편성이 바뀌는 이유 등으로 일정부분만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제작제를 통한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공생이 필요하다는 데 양측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싸이더스HQ 장진욱 본부장은 “50대50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외주에서는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고, 나머지는 시청자들과의 피드백이 이뤄지는 방송의 특성을 살린 드라마들이 방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어정쩡한 외주제작 형태로는 방송사와 외주제작 양측의 입장만 상충될 뿐이다”고 말한다. SBS 허웅 CP 역시 “어느 한쪽이 100%를 먹어서는 안 된다. 외주는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방송사를 통해 방영하고, 방송사는 또 나름대로 기획해서 드라마를 만들고 그래야 다양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한다.이런 면에서 비록 100%는 아닐지라도 최근 늘어나고 있는 사전제작 시도는 좋은 징조라 할 수 있다. MBC 은 50% 정도의 사전제작으로 방송을 시작해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공들인 세트와 영상미로 인기를 카도 소지로(한국판 소이정)는 일본의 전통 문화중인 하나의 다도가의 차기 당주로 나온다. 일본에서의 다도란 일본인의 생활에 녹아 있는 대표적인 전통문화이다.다도의 시조라 일컫는 무라타 쥬코는 차선일미의 경지를 주장하였고, 작은 다실 속에서의 마음의 수양을 중시한 다케노 죠오에 이르러 일기일회(차모임의 주인과 손님의 마음 가짐으로, 주인은 손님에 대해 손님은 주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에서 다도의 윤리가 생겨났다.)그러나 드라마 상에서는 다도를 표현할 수 없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도자기를 만드는 도예가로 표현되었다. 원작에서는 다도의 일기일회라는 말을 통해 유키(한국판 추가을)와의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지만, 한국판에서 그 에피소드를 재현할 수 없었다.② 회사名)동영상 : 한국 꽃보다 남자1화 28분 52초 ~ 29분 6초신화그룹의 구준표 소개하는 영상일본에는 10만개의 성(姓)이 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도 친한 사람이 아닌 경우 이름을 부르는 걸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住友(스미토모), 豊田 (도요타), 本田(혼다)등 자신의 성(姓)을 그룹명으로 내세운 그룹은 실재로도 많이 존재 한다. 또한 여성과 남성이 결혼을 하면 주로 여성이 남성의 성(姓)을 딴다.원작에서도 주인공 도묘지 츠카사(道明寺 司)(한국명 구준표)의 부모님 또한 모두 도묘지라는 성을 사용한다. 그래서 도묘지라는 자신의 성(姓)을 붙여 그룹을 만든다. 또한 하나자와 루이(花? 類)또한 하나자와(花?) 물산의 재벌가로 나온다.그러나 한국에서는 성(姓)보다는 이름을 부르는 나라이다. 즉, 일본처럼 많은 성(姓)을 가진 나라는 기업을 만들 때 자신의 성(姓)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그룹과 수암재단이라는 새로운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③ 아르바이트 장소)동영상 : 한국 꽃보다 남자2화 2분 27초 ~ 3분 30초잔디가 가을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함께 고민해주는 장면원작에서는깝도록 구현하려는 노력은 보였다. 그러나 원작이 만화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버하는 장면도 발견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원작과 드라마 모두 왕따 시키는 장면 즉, 이지메 장면은 둘 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장면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허무맹랑한 장면도 함께 현실에 가깝도록 구현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2.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문제점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는 많은 문제점이 따랐다. 그중 대표적인 문제점을 여기서 몇 가지 꼽고자 한다. 먼저 인터넷 기사에서 꽃보다 남자를 평가한 기사를 살펴보겠다.YWCA, "'꽃남'은 절대 실패한 드라마" 혹평[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울 YWCA 대학생 방송모니터회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대해 "절대 실패한 드라마"라고 혹평했다.YWCA 대학생 방송모니터회는 14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꽃보다 남자'의 성공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의 문제점으로는 ▲늘 그렇고 그런 식상한 이야기 ▲고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폭력, 유흥 문화 ▲갈 곳을 잃은 어설픈 스토리 ▲CG의 남용과 폐해 ▲카스트 제도를 뺨치는 계급주의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외모지상주의 ▲한숨짓게 하는 여주인공 캐릭터▲ 신개념 '막장 드라마' ▲(스토리의)자극은 강하지만 건강에는 치명적 등을 지적했다.하지만 드라마 성공 요인으로는 ▲ '킹카'와의 연애, 상류층의 최고급 문화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원초적 욕구를 자극한 점 ▲ 원작 만화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캐스팅의 대 성공 ▲ 방송 내내 드라마 관련 다양한 기사와 광고들이 쉬지 않고 노출돼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그 위력을 실감케 한 노이즈 마케팅의 위력 ▲ 러브 스토리로 힘들고 지친 일상에 대한 아스피린 작용 등을 이유로 꼽았다.YWCA 대학생 방송 모니터회는 "'꽃남’의 성공 여운은 지금 거리 곳곳에서 주인공들의 화사한 얼굴각한다.
훈민정음의 창제가 중세후기 문학사에 끼친 영향1. 들어가는 말훈민정음은 오늘날 국문 또는 한글이라고 하는 민족문자이다.) 국문학보다 한문문학을 주로 다루며, 향찰의 사용으로 그나마 언어적 자주성에서는 중국에 뒤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종 임금에 의해 훈민정음이 창제, 반포되면서 여러 계층이 쉽게 배우고, 우리말을 완벽하게 표기하는 장점을 지녀, 문자생활 및 문학담당층을 확대하는 등, 훈민정음의 창제에 의해 문학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특히 훈민정음이 창제됨으로써 봉건사회에서 정규적인 교육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있던 피착취대중이 직접 서사문학을 향유하고 창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훈민정음 창제이전 시기에 농노적 농민들을 비롯한 서민들은 오랜 역사적 기간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없고, 어려운 한문을 배울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두창작 이외에는 직접 글로 쓴 문학작품을 창작하기는 고사하고 읽을 수도 없었다. 우리의 민족글자인 훈민정음이 창제됨으로써 서민들과 2중적으로 구속을 받고 있던 그 부녀자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적어도 책을 읽게 되었던 것이다.)그렇다면 조선전기 세종 임금에 의해 훈민정음이 등장하면서 문학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을까.2. 훈민정음 창제직후 문학의 흐름조선조의 시가 문학은 조선 창업의 송축가로 시작된다. 조선 왕조의 건국 위업을 찬양하고 왕실의 무궁한 번영을 축원하는 악장체가 나타나고, 중국 한시의 시성이라 일컬어지는 두보의 시가 우리글로 번역되었다. 고려 말부터 발달하여 온 시조는 국문학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경기체가의 붕괴로부터 형성된 듯 한 가사 문학의 발달은 시조와 함께 조선 시가 문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특히 시조와 가사의 발달은 이 시대를 가히 운문 문학의 시대라고 칭할 수 있었다. )사실 시가문학과 같은 여러 노래문학에 대해 우리 민족은 우리의 언어사용을 갈망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한문이나 향찰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우리의 노래는 용건 위주인 산문과 달라 한시로 대치할 수 없고, 우리말로 부르고 지어야 신명이 난다. 신라 때에 향찰을 향가에다 쓴 것이 그 때문이다. 향찰 사용이 축소되고 중단되면서, 우리말 노래는 구전하기만 했으므로 장편을 만들기 어렵고 공들여 짓는 데 지장이 많았다. 공동문어와 민족어 양쪽의 노래가 병립하는 중세문학의 체계가 우리 경우에 문자 사정 때문에 이지러지는 것은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일이었다.)이러한 문제는 국문의 출현과 함께 사라졌는데, 와 을 훈민정음 창제 직후에 지은 것이 그 때문이다. 는 훈민에 직접 필요한 노래이고, 또한 이념 정립에 긴요한 구실을 해서 그랬다고 할 것만은 아니다. 우리말 노래를 지어 부르는 것 자체가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이렇듯 시가, 악장, 경기체가등 시대에 따라 흥하거나 사라지는 경우는 있겠지만, 우리의 노래문학은 훈민정음의 창제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소설의 경우 이전에는 한문소설로 출발하여 향찰로 표기되는 것이 한계였다. 하지만 훈민정음의 창제와 함께 서사적 표현 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말로 된 소위 국문소설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후부터 19세기말까지 우리 소설은 국문과 한문이라는 이원적 표기 형태로 공존하게 된다.이 시기의 주요 작품들을 보면, 『월인석보』소재의 소위 불교계 국문소설, 「왕랑반혼전」,김시습의『금오신화』신광한의『기재기이』,김우옹의「천군전」,임제의「수성지」와「원생몽유록」등을 들 수 있다.이와 같은 소설들은 향유계층에 따라 한문이나 국문으로 보급되었고, 국문소설의 기반이 확고히 마련되어, 여러 소설집이 이루어졌다. 또한 소설의 주제의식이나 기법 또한 강렬하고 다양함을 보이고 있으니, 모순과 부조리의 현실 비판 의식을 꿈속 세계에서의 경험으로 그려낸다든지, 저승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그 절박한 현실적 욕구를 우의적으로 형상화하여 소설작법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제한적이기는 해도 당대의 정치, 사회적 현실과 문제점을 어느 정도 작품에 직접 담아낸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이 나타나기도 했다.)가사의 경우 고려후기 불교가사가 나타났으나, 조선시대로 들어서면서 가사의 주인이 사대부로 바뀌었다. 승려의 가사에 상응하는 자기네 교술시를 경기체가로 마련하던 사대부는 조선왕조의 지배층으로 정착된 다음 의식의 전환을 겪었다. 사물의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양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형식의 제약에서 벗어나 길게 이어 지을 수 있고 내용 또한 개방되어 있는 교술시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대부 가사의 첫 작품은 정극인의 이다. )하지만 아직 이시기에 상층남성들이 국문보다 한문을 두루 사용하였던 것에 비해 오랫동안 남성의 문학이었던 가사를 여성들이 접하기 시작했다. 여성가사가 어떤 작품에서 시작되었는지는 고증하기 어렵다. 허초희(1563~1589)가 지었다고 하는 가 이른 시기 작품으로 인정될 따름이다. 여성은 국문을 익히는데 대단한 열의를 가졌으며 가사로 하소연해야 할 사연을 더 많이 지녔다. 길쌈 같은 것을 하면서 흥얼거리는 민요에는 글로 적으면 바로 가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적지 않아 가사의 저층을 이루었다.)즉 사대부의 부녀자들이 서로간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국문으로 사용함에서 나아가 문학작품활동에까지 한축을 담당하게 되며, 문학 담당 층의 폭을 넓히게 된다.위의 내용과 비슷한 맥락에서 기녀들의 시조를 들 수 있다.임제가 기녀를 상대로 시조를 지어 희롱거리로 삼은 것은 기녀가 시조를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사대부의 풍류에 참여하는 기녀는 시조를 부르고 지을 줄도 알아야 했다. 그렇게 해서 원래는 사대부문학이기만 했던 시조의 작자 층이 확대되는 전환이 일어났다.)물론 기녀들이 시조를 짓고 부른 것은 그 이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위의 내용에서도 나와 있듯이 시조의 작자 층이 확대되었다는 것은 훈민정음의 보급으로 인하여 보다 많은 여성들이 국문문학을 접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우리의 정서를 담을 수 있게 되어 여러 작품을 통해 서정시의 영역을 크게 넓히는 등의 모습으로 알 수 있다.결국 훈민정음의 창제와 국문문학의 보급은 향찰의 사용에서도 이미 예측은 되었듯이 한문문학에 의해서밖에 나타낼 수 없었던 문학과, 정서, 노래등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고유의 언어로 나타내고자 하는 의지가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로인해 여러 계층에서 현재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변화가 일어났고, 그 예로
조선후기 여성문학가들의 형성과 강정일당에 대해1. 여성 문학가들의 대두 - 조선후기 여성 문학가들의 자아의식 및 학문욕구 상승옛부터 크게 활성화 되거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의 여성 문학가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들의 욕구에 의해 여가정도의 의미로 하는 작품 활동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조선후기에 와서 여성문학가들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자 그럼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제한되어있다고 할 수 있는 여성문학가들이 조선후기에 대두되기 시작하였을까?조선후기는 문학 출판활동 등 소설의 시대라고 일컬어 질 수 있을 정도로 문학 활동이 활발했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대부 남성의 한문학만 제대로 된 문학이라고 하는 중세의 문학관은 수정되기 어려웠다. 여성은 지체가 높더라도 문학을 할 수 있다고 인정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널리 불러주는 이름마저 없는 여성에게 개성적인 활동이 허용되지 않은 것이 당연한 일이다. 물론 여성의 문학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크게 평가되지 않았다. 규방가사가 널리 창작되고 필수적인 교양물로 읽히며 국문문학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었다.)조선후기, 특히 18세기 문단은 정조의 치세 아래 이루어진 사회 경제적 발전과 그를 배경으로 진행된 문화와 학술의 진흥 분위기 이면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다양한 모색이 여러 지식인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전통적인 주자학 이념과 명분론의 영향력과 권위가 쇠퇴하고 새로운 학풍과 문풍, 사상 동향이 대두하였다. 이러한 변화 속에 18세기 문학계는 보수적 성향의 작가와 혁신적 성향의 작가들이 대립·갈등하면서 작품 수준을 제고시켰다. 이때의 문인들의 특징은 지역적·당파적·신분적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시사활동·정치적 활동에서 그룹적 성격을 지닌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양반 사대부뿐만 아니라 서얼집단·중인층까지도 확대되어 다양하고 활발한 성과를 거두는데 공헌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문학계층이 분화와 함께 여성문학가들의 문학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집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 여성문학가들의 작품은 사회적으로 혁신적인 변화·발전의 결과로 얻어진 것이며, 전체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여성의 문학 활동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았던 만큼 그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결국 여성들의 문학 활동은 사회적 신분이 높았던 극소수의 양반 부녀자들이나 혹은 기녀들이 조선후기에 성행한 국문 소설의 보급이나, 여성들의 독서열풍, 영·정조대의 문예부흥적 시대 분위기와 겹쳐져 생겨난 문학 활동의 씨앗이 유교 교육이 여성 사회로 확대되면서 발아된 것으로 보인다.2. 여성 문학가의 발생 - 유교 교육의 확산위에서 언급했듯이 유교 교육이 여성 사회로 확대되면서 여성문학가들이 이미 사회적인 신분이 높고, 독서열풍에 힘입어 자신들의 창작 욕구에 의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이에 이미 사회적으로 주를 이루었던 성리학과 관련하여 작품 활동을 한 여성문학가로 강정일당이 있는데, 여성 성리학자 이면서 문학가로 평받는 강정일당에 대해 알아보겠다.강정일당은 조선후기 영·정조시대의 여류학자로서, 『정일당유고』라는 문집을 남김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한 유교경전과 성리학을 연구하는 여성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강정일당의 문집에 나타난 오언절구의 시 등이 상당한 문학성을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여성문학사에서 주목을 받았다.)또한 조선후기에 보수적인 성리학보다, 근대 지향적인, 실학이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와중에 두각을 들어낸 강정일당은 최초의 여성 성리학자인 임윤지당 보다 50년 늦게 태어났는데, 그녀의 영향과 대대로 벼슬을 해온 문학적 집안의 영향을 받아 성리학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시문에도 비상한 소양이 있어 수준 높은 많은 한시와 문장들을 남겼고, 서예에도 일가를 이루었다. 그녀를 칭송하는 사람들은 강정일당이 신사임당과 임윤지당의 재능을 겸비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강정일당의 가정을 보면 친가와 시가는 다 같이 벼슬을 하던 명문의 후손이었지만, 증조부 이후에는 벼슬도 못하고 가세가 기울어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하였다. 남편 윤광연은 젊은 시절 학문에 힘쓰지 않고 생계를 위하여 여러 지방을 다니며 상업 활동을 하다가 작은 재산마저 탕진하였는데, 강정일당은 학문의 힘으로 극복하여 안심입명의 경지에 들어감으로서, 현실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아니 하였다.)이에 성리학과 달리 실사구시, 경세치용 등 학문은 실제 사회 학문,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학보다 성리학이 주를 이루는 사회 속에서 막 꽃피기 시작하는 시점에 몇 대째 가세가 기울었음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을 터인데 성리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조선후기에 문학 활동을 하는 것과 더불어 성리학에 대해 연구하고 수련한 강정임당은 유학자 혹은 철학자라고 할 수 있을 터였다. 하지만 조선후기에 여성문학가들의 활발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그 세력이나 영향력에 있어서 미비했다. 또한 몇 대째 벼슬을 해왔던 명문집안의 후손이라는 점과, 양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교육열 및 문학 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즉 서민들에게 지지층이 큰 실학에 대해 배움을 갖는 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3. 여성문학가들의 사회적 지위상승의 욕구 - 현대사회 여성들의 지위상승욕구지금까지 조선후기 여성들의 향학열과 그를 통한 자아의식의 성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양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것인데, 문예부흥적 시대 분위기에도 일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위에서 잠시 나타난 임정지당과 주로 다룬 강정일당의 예를 보아서 18세기 양반계층 여성들의 고급 문예·학문 활동은 유교 교육이 여성 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근대적 맹아의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국어음운론 - Ⅰ. 서론많은 사람들이 ‘아기’를 ‘애기’로 발음 한다. 이것은 ‘아기’를 발음하는 것보다 ‘애기’를 발음하는 것이 발음상 편리하기 때문이다. 즉, 후설모음 `ㅏ`를 발음하고 전설모음 ‘ㅣ`를 발음 하는 것보다 전설모음을 가진 음절을 발음하고 전설모음 ‘ㅣ’를 발음 하는 것이 발음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아기’를 ‘애기’로 발음하는 현상을 움라우트라고 한다.움라우트는 국어의 모음 동화 현상 중에 대표적인 현상으로, 국어 음운론의 여러 가지 주제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된 분야이다. 지금까지 국어 움라우트의 연구는 현상의 가능 영역 내에 있는 각 음소들에 대한 음운론적 제약문제와 그 영역 내에 가해지는 형태론적 제약문제, 그리고 이 현상에 대한 통시성과 공시성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이에 여기에서는 움라우트의 개념부터 용례 및 규칙현상, 나아가 의의 및 과제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Ⅱ. 본론1. 개념움라우트 현상의 원인은 발음경제 노력의 원리 때문이다. 국어의 움라우트는 선행하는 음절의 후설 모음이 후행하는 음절의 '이' 모음에 영향을 받아 전설모음화하는 음운현상으로서 국어에서는 전설고모음 ‘i’나 반모음 ‘j’에 의한 i-모음 역행동화만이 인정 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선행음절의 후설모음 '아, 어, 으, 오, 우'등이 후행음절의 'i'나 'j'의 영향을 받아 각각 전설모음 '애, 에, 이, 외, 위'등으로 변하는 '이'모음 역행동화 현상이다.2. 용례1) 움라우트의 발달움라우트는 ‘ ?[?j],ㅐ[aj] >ㅐ[?]’, ‘ㅔ[?j] >ㅔ[e]’와 같은 이중모음의 단모음화가 실현되어 모음체계상에 전설모음이 형성된 후에 실현된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다.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관련지어 이 현상의 출현기를 이기문(1972:125-7)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의 교체기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지역방언을 반영하는 문헌에 등장하는 움라우트의 모습은 17세기를 전후하여 근대국어의 단계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된다. 또한 김주원(1984:52)에 의해, 방언에서는 중앙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움라우트가 나타났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2) 시대별19세기에는 ‘?|리고죄끼’와 같은 ‘ㅗ>ㅚ’의 움라우트가 실현되어 이 시기에는 ‘ㅚ(/O/)’도 단모음화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죽이다>쥑이다’와 같은 ‘ㅜ>ㅟ’의 움라우트는 현재까지도 일부 방언을 제외하면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현대국어 방언에서 ‘ㅗ>ㅚ’나 ‘ㅜ>ㅟ’움라우트는 피동화주 모음에 ‘ㅅ, ㅈ’이나 ‘ㄷ, ㅌ’등의 자음이 선행할 때 그 실현이 활발하지만 그 외의 다른 자음이 선행하거나 자음을 선행시키지 않을 때는 움라우트의 실현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하다. 이와 같이 중앙어를 중심으로 한 중부방언의 움라우트현상은 ‘ㅣ←ㅡ, ㅟ←ㅜ, ㅔ←ㅓ, ㅚ←ㅗ, ㅐ←ㅏ’와 같은 모음 대립을 이루어 국어의 최대 모음체계인 10모음 체계를 반영한다.3) 모음에 따른 움라우트현상의 예① 아기>애기, 사비>새비, 밥+이→배비, 왕+이→왱이② 두드러기>두드레기, 섬+이→세미, 떡+이→떼기③ 고기>괴기, 도련님>되련님, 속+이→쇠기, 복+이→뵈기④ 구경>귀경, 몸뚱이>몸뜅이, 숨+이→쉬미, 국+이>귀기⑤ 끓이다>낋이다, 다듬이>다디미, 금+이→기미, 틈+이→티미위의 예에서 ①번은 ‘ㅏ’가 ‘ㅐ’로 변화한 경우이다. ‘밥+이→배비’의 경우는 ‘밥+이→뱁이→배비’로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번은 ‘ㅓ’가 ‘ㅔ’로 변화한 경우이다. ‘섬+이→세미’와 ‘떡+이→떼기’ 역시 ‘섬+이→셈이→세미’, ‘떡+이→떽이→떼기’로 변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③번은 ‘ㅗ’가 ‘ㅚ’로 ④번은 ‘ㅜ’에서 ‘ㅟ’로 ⑤번은 ‘ㅡ’에서 ‘ㅣ’로 변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3.설명 및 규칙화국어의 움라우트 현상은 남부 방언에서는 물론이고 중부방언에서도 형태소내부에서와 형태소 경계에서 활발하게 실현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동화주 i와 피동화주인 후설모음 사이에 자음이 개재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실현된다. 이 떄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개재되는 자음은 ‘하필>해필, 남비>냄비, 왕겨>왱겨, 막-히-다>맥히다, 먹-히-다>멕히다, 먹-이-다>멕이다’등에서 보듯이 [-coronal]이나 [+grave)]의 자질을 가지는 것이다. 즉 ‘ㅁ, ㅂ, ㅍ’등의 순자음이나 ‘ㄱ,ㅋ,ㄲ,ㅇ’등의 연구개자음이 개재될 때 활발하게 실현된다.그러나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ㄴ, ㄷ, ㅌ, ㄸ, ㅅ’등의 치조음이나 ‘ㅈ, ㅊ, ㅉ’ 등의 구개음이 개재하는 경우에는 ‘가-니?→*개니?, 어디>*에디, 옷-이→*외시, 다시>*대시, 바지>*배지’ 등에서와 같이 움라우트의 실현이 제약된다. 현대국어에서 움라우트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모기, 거미’등이 움라우트를 보여주지 않는 것은 국어사적으로 볼 때 이들이 움라우트가 적용되던 시기에는 움라우트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긔, 거믜’ 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음 ‘ㄹ’이 개재하는 일부 어휘에서는 ‘나리다→내리다, 다리다→대리다, 버리다→베리다, 차리다→채리다’ 등에서와 같이 방언에 따라 움라우트가 실현되기도 한다.움라우트 규칙의 적용을 제약하는 또 하나의 조건은 음장이다. 앞에서 언급한 움라우트의 실현 조건인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순자음이나 연구개자음이 개재되어 있더라도 피동화주의 모음이 음장을 가지고 있으면 ‘밤:-이→*뱀:이[栗], 감:-이→*갬:이[枾], 곰:-이→굄:이[熊], 숨:-이→*쉼:이[呼吸] ; 농:-이→농:이~뇡이 중:-이→중:이~쥥이’ 등에서와 같이 움라우트가 일어나기 어렵다. 장모음은 한 단어나 한 발음 단락의 첫 음절에서만 실현되고 용언의 경우는 어간에만 적용되는 규칙인데 모음어미 앞에서는 그 음장이 소거되기 때문에 주로 단음절어의 체언에서 관찰되는 것이지만, 형태소 내부에서는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음장이 개재하더라도 ‘소:경>쇠:경, 소:견>쇠:견’ 등에서와 같이 피동화주 모음에 ㅅ이나 ㅈ 등의 자음이 선행할 때는 움라우트가 실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움라우트의 제약이 약화되어 움라우트가 확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런데 일부 어휘에서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치조음이나 구개음이 개재되어도 ‘맡기다→맏기다→막기다→매끼다, 쫓기다→쫃기다→쪽기다→쬐끼다, 안기다→앙기다→앵기다’등에서와 같이 움라우트가 실현된 경우가 있다. 이는 앞의 예들에서 보듯이 움라우트 규칙이 적용되기 전에 치조음이나 구개음이 순자음이나 연구개자음으로 동화되어 움라우트의 조건을 만족시킨 경우로서 움라우트 규칙보다 동화규칙이 먼저 적용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또한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에 ㄹ을 포함하는 자음군이 개재하는 경우에도 ‘옮기다→옴기다→옹기다→욍기다, 곪기다→곰기다→공기다→굉기다’ 등에서와 같이 움라우트가 실현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도 움라우트 규칙이 적용되기에 앞서 자음군단순화 규칙이 먼저 적용되어 움라우트의 조건을 만족시킨 결과이다.* 개제자음의 성격국어 움라우트현상의 개재자음 문제에 있어서, 동화주와 피동화주 사이의 개재자음이 하나 내지 둘(음성적으로)이라는 점과 대체로 [변음성] 자질을 가질 때 잘 일어난다는 점 등에 대해서는 학자간의 견해가 일치한다. 다만 개재자음의 부류를 특정 자질을 가진 것으로 보려는 쪽과 특정하게 국한시키지 않으려는 쪽으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개재자음의 부류를 특정 자질을 가진 것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개재자음이 치조음일 경우에 움라우트가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 치조음의 발음위치와 i, j 의 발음 위치가 극히 가깝기 때문에 개재자음이 후행 모음의 역행적 동화력을 중화시켰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개재자음의 부류를 특정하게 한정짓지 않으려는 입장에서는 ‘ㅅ, ㅈ, ㅊ, ㄴ, ㄷ, ㅌ, ㄹ‘ 이 개재하였을 때도 움라우트된 예들을 제시하며 ‘마디>매디, 간신히>갠신히, 어지간히>에지간히’ 와 같은 예가 나타난 것은 개재자음의 제약이 완화된 것을 보여준다.)4. 움라우트의 의의)움라우트는 국어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음운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지만 그 개념이나 실체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움라우트는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말하자면 일단 움라우트는 실현의 적극성으로 인하여 국어의 대표적인 음운현상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그 적극성은 통시적일 뿐만 아니라 공시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고 최근에는 개별 지역 방언에서의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국어 연구사에 있어서 아직까지 논의되고 있고, 음운현상의 대표적 예로 쓰이는 등 움라우트는 현대 국어에 있어서 중요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5. 움라우트의 과제형태소 내부에서 일어나는 움라우트는 통시적인 현상으로 인식되고 형태소 경계에서 일어나는 움라우트는 공시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국어사적으로 볼 때 움라우트는 형태소 내부에서 먼저 일어나고 나서 나중에 형태소 경계에서 일어난 현상으로 간주된다. 이는 움라우트가 같은 시기에 모든 지역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일어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하지만 나이층에 따라, 지역에 따라 쓰는 빈도나 움라우트의 성격이 다른데 이것을 정립하고 구체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그리고 움라우트가 국어에서는 후속음절에 있는[i]나[j]의 영향으로만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불 난 다음에→불난대미, 그거 밖에→그거배끼, 참외→채미, 바뀌어→배껴’등처럼 이차적으로 형성된 ‘이’(〈에, 외, 위)가 움라우트의 동화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동화주에 영향을 주는 후속 음절에 대해서도 다시 성찰해볼 필요가 있으며, 잘못된 역행동화가 일어난 것에 대해 찾아 의미를 재정립 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