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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관, 나를 제압하라
    교양도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오늘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고 내일에 대한 미래를 꿈꾸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도 즐겁게, 정말 즐겁게 느껴진다. 하나씩 하나씩 마음속에 무언가 하나씩 새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쓰나이 고도는 일본의 저명한 컨설턴트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문장 하나하나마다 감성이 스며들어 있다. 아시아인으로써의 동양적 사고로 읽기 쉽게 만들어져 직접 컨설턴트 받는 것처럼 쉽게 써져있다. 글을 쓰는 본인은 게으른 편이다. 전기장판에 누워있을 때 조금만 움직이면 가져 올 수 있는 리모컨도 귀찮아서 그냥 미련하게 보고 있다. 맞다. 바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책 제목 그대로 습관은 나를 제압하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을 몇 가지의 주제로 설명하고자 한다.“포기하지 않는 습관.” 가장 첫 장에 나와 있다. 포기를 한다는 것은 끝까지 가보지 않는 다는 것이고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한 가지의 과정 중에 중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 예비역들은 알고 있다. 길고 지루하고 피곤하고 기나긴 행군의 끝에는 달콤한 전우들과의 추억이 있고 서로를 격려하는 우정이 있다. 이처럼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는 이 소중한 것들을 버리는 것이 바로 ‘포기’이다. 한 번 포기한다는 것은 다음에도 또 중도 하차 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나는 안 될 거야’, ‘너무 힘들어, 도저히 안 되겠어’ 이러한 생각이 들 때에는 항상 조교들이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 마련이다. 나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태어나서 가장 힘들었을 때를 떠올린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 때는 정말 힘들었지.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 생각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게 만들고 두 손을 펴고 볼을 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고 실패는 성공의 문턱이라고 한다. 볼프 슈나이더의 ‘위대한 패배자’를 보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자는 되지 못했지만 모두에게 존경받는 위대한 패배자가 있는 반면 비열한 졸전 끝에 역사에 부끄럽게 이름을 남긴 패배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 들의 일생을 살펴보면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대학생이라면 최소 20년은 살아왔을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이러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자신의 습관을 고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습관을 고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힘들다고 포기하는 것은 남은 80년을 미련하게 보내는 것이다. 지금의 한 순간이 남은 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바꾸는 데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다음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한다. 남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이어 광고에서도 나와 있듯이 따뜻한 남자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아름답게 남아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려는 어떻게 보면 객관적 지침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주관적인 생각이고 행동이다. 누군가의 배려는 어떤 이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감기에 걸린 줄도 모르고 차가운 커피를 건네준다든지 하는 행동 말이다. 자신은 관심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 글에서도 나와 있듯이 사람을 보는 감성적인 시선과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가슴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배려하다 보면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상대방의 마음이 걸릴 것을 예상하여 자신이 손해를 입는 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가슴 따뜻하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슴 아픈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도 너무나도 주관적인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라는 잣대를 세워서 마음 아플 일 없이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세 번째로는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습관이다. 나는 유머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여유로워 보이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든다. 강연자들은 청강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무거워져 있을 때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삶에서 즐길 수 있는 말장난으로 대화를 화기애애하게 부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따뜻한 농담으로 위로가 되어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때도 그 기쁨을 더 배가 시킬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1.12.07| 2페이지| 1,500원| 조회(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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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잡스이야기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읽고 뭔가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지 않은 공대생은 없다고 생각한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그에 따른 성공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듯 많은 좌절을 겪으면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좌초한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능력은 CEO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것을 세상에 남겼다. 그가 걸쳤던 편한 복장의 검은색 티와 청바지, 운동화는 순식간에 품절이 되었고 그의 사상이 담긴 책들은 예약판매로만 베스트셀러의 등재되었다. 그의 죽음을 기리는 유작 아이폰 4S는 iPhone for Steve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죽음은 슬펐지만 위대했다.스티브 잡스가 “대단한 예술가는 모방을 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이디어를 훔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이는 남의 것을 훔치는 도둑질을 하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마침 스티브 잡스 무한혁신의 비밀이라는 책에 전문이 번역되어 있는데 그 문구에는 대충 이렇게 쓰여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것들 중에서 최고의 것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접목시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피카소는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고 말했다. 우리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훔치는 일에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 매킨토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계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로 거듭난 음악가, 화가, 시인, 동물학자, 역사가들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다.” 대단한 예술가는 모방을 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뜻은 표절하라는 뜻이 아닌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적 감각도 있지만 과학적 지식도 뛰어났다며 이질적인 두 분야를 하나로 융합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 있다. “컴퓨터 업계에 있는 대다수는 다양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점들을 연결하지 못하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숲을 보지 못하고 일차원적인 해결책만 제시할 뿐입니다. 경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야 더욱 훌륭한 디자인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는 모방에 대한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CEO가 될 인재들에게 좋은 격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스티브 잡스는 학위는 없지만 업계 최전선에서 여러 인물들과 30년을 넘게 일한 사람이다. 또한 아버지가 기계공이었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부터 기계와 친했다. 그가 살던 동네는 지금 애플이 있는 실리콘밸리였는데 부근에 엔지니어들이 많았다. 그 중 래리 랭이라는 HP의 엔지니어가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래리 랭에게 전자공학과 전자기기 원리에 대해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다. 학창시절 왕따였던 스티브 잡스에게 유일한 위안거리는 바로 전자공학이었다. 전자기기 관련 동아리에 활동했던 그는 HP와 할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식을 더욱 쌓아갔다. 스티브 워즈니악과 친해진 것도 그가 하는 말을 영리하게 이해해주었기 때문이다. 리드대학교 시절에는 연구소를 위해 전자기기를 만들었고 아탈리에 엔지니어로 취직하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탈리 개발자들이 실력이 형편없다면서 비난을 가하는 바람에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외국속담에는 "답이 어디 있는 지만 알면 답을 모두 알고 있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을 항상 자기 주변에 두고 있다. 만약 CPU에 대해 모르는 게 있다면 앤디 그로브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물어볼 수 있다. 그는 30년을 업계 최전선에서 여러 인재들과 제품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디자이너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 대화할 정도의 실력은 갖췄다고 한다. 4년간 대학에서 배운 것보다 현업에서 개발을 하면서 익힌 기술이야말로 훨씬 가치 있는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 중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남의 공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매킨토시는 원래 제프 러스킨이 맡은 프로젝트였고 나중에 스티브 잡스가 이 프로젝트를 가져갔으니 매킨토시의 진짜 아버지는 제프 러스킨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제프 러스킨의 매킨토시와 스티브 잡스의 매킨토시는 개념자체가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두 매킨토시는 이름만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당시 개발에 참여한 매킨토시의 핵심개발자 앤디 허츠펠드의 말에서도 드러난다. “러스킨이 생각하던 매킨토시와 실제로 발매된 매킨토시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개발 당시 매킨토시는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로 마우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제프 러스킨은 마우스를 특히 싫어했었죠.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의 아버지로서 명성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독후감/창작| 2011.12.07| 2페이지| 1,500원| 조회(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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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진실
    불편한 진실의 앨 고어는 고뇌한다. 마치 제목 그대로 불편한 진실을 말해주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나서는 불편하지만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이 현실이 전 세계가 갖고 있는 자연 파괴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가 있었다. 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혹은 국가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글을 다 일고 난 뒤에는 지구환경에 대해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이다.책의 도입부에서는 경이로운 지구의 경관을 설명해 주면서 이러한 아름다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주된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설명을 하면서 현재와 과거의 대조를 통하여 그 심각성을 부각 시키고 있다. 북극의 만년빙의 과거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40년간 40cm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알프스, 브라질 등 다양한 곳에서 문제점이 속출 하고 있는 것을 전 국가적인 치부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심각성은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 예로 웨스트 다일 바이러스 같은 병균이 다시 생기고 있다는 점으로 들 수 있다. 이 병균은 전염병 매개체의 증가로 과거에 사라졌던 바이러스가 다시 생겨나고 있고 이 바이러스들은 유전자 변이를 거쳐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준 조류독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생겼던 바이러스가 변이를 해서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바이러스는 세포의 변이능력이 너무 강해서 예전의 백신으로는 한층 더 강화된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자꾸 눈에 띄는 것은 인류의 계속적인 에너지 사용으로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앨 고어는 설명하고 있다.이렇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은의 증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구가 생성되고 안정한 대기가 만들어진 선사시대 때부터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100년 사이에 크게 증가한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걷잡을 수 없이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아니 현재 겪고 있다.의 증가로 일어나는 자연 문제는 처음에는 크게 변화가 없어 지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불편한 진실은 이것을 끓고 있는 물에 개구리를 담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끓고 있는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즉시 반응하여 위기를 반사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원래 개구리가 살고 있는 물의 온도에 맞추어 개구리를 넣는다. 그리고 온도를 아주 조금씩 높인다. 조금씩 높아지는 온도에는 급격하게 온도가 높은 것과는 반대로 수조에 가만히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결국에는 죽게 되는 실험이었다. 즉, 급격한 충격에는 대비태세를 갖추게 되지만 점진적 변화에는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의 증가는 고통스런 자각이다. 앞서서 개구리에 대해 비유했듯이 깨닫고 있지만 고통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인류도 마찬가지 일까? 그래도 불편한 진실은 과학자들이 가져야 하는 윤리이자 정의를 보여주고 있다. 구소련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윤추구와 증거 인멸을 위해 과학적 조사를 은폐했었다. 이에 대한 잘못된 점을 설명하면서 과학자는 진실을 말할, 국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의 규제와 관련된 협약으로는 교토의정서가 있다. 지구온난화 규제 및 방지의 국제협약인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하였다. 의무이행 대상국은 캐나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회원국 등 총 38개국이며 각국은 온실가스 제거를 의무이행 당사국의 감축량에 포함하도록 하였다. 감축대상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불화탄소, 수소화불화탄소, 불화유황 등이 있다. 당사국은 온실가수 감축을 위한 정책과 더불어 그 분야의 에너지효율향상, 온실가스의 흡수원 및 저장원 보호, 신? 재생에너지 개발, 연구 등도 포함된다. 그러나 미국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8%인 최고 수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2001년 3월 탈퇴하였다. 앨 고어는 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정부에게 일침을 놓고 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각 주는 온실가스 규제에 대해 찬성론이 일고 있고 많은 주가 참여 하고 있는 추세이다.
    독후감/창작| 2011.12.07| 2페이지| 1,500원| 조회(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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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진기행
    이 글을 읽게 된 배경은 시나리오 작가를 하는 친구를 통하여 김승옥 작품이 내적인 경험을 쌓게 해준다고 하여 잠깐 시간을 내어 읽어 보았다. 사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의 정석이라고 생각 할 만큼 국어책의 문학편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그 때에는 문학적 사고가 깊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에 맞춰 공부를 하였지만 깊이 생각하면서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분량은 많지 않아서 읽기 쉬울 줄 알았는데 내용면에서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최근 안개를 주제로 삼은 작품이 유독 눈에 많이 띄는데 최대한 안개의 의미에 근접하여 같이 호흡함으로써 작가의 의중에 가까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다.전반적인 흐름은 윤희중이 돈 많은 아내와 장인의 도움으로 제약회사의 전무가 될 예정이다. 휴식 차 과거에 기억이 있던 무진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여선생 하인숙을 만나고 그녀에게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윤희중은 서울로 데려가겠다고 말 한다. 하지만 부인이 속히 돌아오라는 전보를 받고는 내적 갈등에 빠지게 된다. 하인숙은 자신을 서울로 상경시켜 같이 살자고 했지만 그는 부탁을 거절하는 편지만 남긴 채 서울로 다시 상경하게 된다.김승옥의 작품에는 언제나 무력감이 서려있다.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안개라든지 술집 여자의 죽음이라든지 읽는 내내 색으로 표현하면 톤다운(tone-down)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서 안개는 제목 그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과거의 윤희중이 받고 있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독자들에게 자연스레 -실제 과거의 자신을 투과 시키듯- 전달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안개라 함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형체가 뚜렷히 보이지 않는 무언가 흐릿한 형체를 나타내곤 한다.안개는 시간이 지나면 햇빛에 의해 걷어 진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서의 무진은 언제나 안개 속에 둘러싸여 다른 세계와는 격리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치 무진에서의 삶은 무겁고 무기력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하나의 꿈이다. 그러나 꿈은 꿈이듯 결국에는 인숙의 편지를 찢어 버리며 무진을 떠나고 만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고 싶을 것이다. 꿈속으로.장인과 부인에 의해 주체적이지 못한 그의 모습은 무력하다. 이로 인해 윤희중은 일상에 지치고, 그러기에 무진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다. 여기서 무거운 내용과는 달리 무진행(行) 열차를 탔을 때의 그 피곤하면서도 나른한, 그리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을 표현한 부분에서는 마치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오후 와이프가 새벽부터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들을 나무 바구니에 넣어 기차를 타고 꽃이 많은 기찻길을 지나며 어깨에 기대어 잠시 잠이 드는 그런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초감각적인 문체로 마치 독자 자신을 여행하고 있는 것 마냥 그런 기분을 들게 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윤희중을 자신에게 투영시켜 내용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는 다를 수도 있지만 1인칭 시점일 경우 1인칭 시점에 대해 몰입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그의 소설에는 시적인 상상력이 존재한다. 주위에 대한 시선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냉철하고 또 따뜻하다고 생각한다. 감각적인 문체의 절정인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女鬼)가 뿜어내놓은 입김과 같았다.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을 헤쳐 버릴 수가 없었다.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둘러쌌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놓았다.” 이 중에서도 “손으로 잡을 수 없으면서도 그것은 뚜렷이 존재한다.” 이 한 문장이 무진기행의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비록 본인이 오래 살아 본 것은 아니지만 인생이 누누이 그렇듯 목표는 존재 하지만 손으로 잡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안개는 형상이 있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안개에 둘러 싸여 있으면 그것이 존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을 감지하고 대처 할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리라. 김승옥이 이 무진기행을 썼을 당시 문학의 암흑기라고 불렸다고 한다. 자기만의 문학적 영역을 만들고 싶은 김승옥의 생각은 이를 벗어나기 위한 자신의 사상을 한 문장에 함축적으로 내포시켜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독후감/창작| 2011.12.07| 2페이지| 1,500원| 조회(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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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함의 법칙
    최근 필립스의 광고를 보면 유독 눈에 띈다. 흰색 바탕에 중간에는 수평으로 파란 줄이 그어져 있고 ‘감각과 단순함’이 써져있다. 광고카피에 알 수 있듯이 요즘의 추세를 살펴보면 단순함이라는 주제로 선정한 기업들의 경영방식이 돋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산업의 발전에 대해 최적화된 결과로 보인다. 최소한의 자금으로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이야기이다. 수익창출에서의 일면 뿐 만아니라 디자인에서나 삶의 방식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제 단순함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자.그가 제안하는 단순화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깊이 생각해보고 없앤다. 압축하고, 숨기고, 구체화하는 것 등등 그가 주장하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은 지우고 필요한 것만 넣는 것이다. 누가 생각해도 맞는 말이지만 간단하게 리모컨을 들어 생각해보자. DVD플레이어와 TV이 복합된 리모컨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너무 많은 버튼이 있어서 무엇을 눌러야 할지만 찾는데 시간을 뺏기고 만다. 생각만 해도 짜증이 몰려오는데 차라리 리모컨에 버튼하나만 달랑 달려서 주인의 생각을 읽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리모컨을 만드는 것이 리모컨의 수명을 줄이는 -파괴를 방지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러한 기술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압축하고(SHRINK), 숨기고(HIDE), 구체화(EMBODY)하는 것. 그는 이 방법을 줄여서 ‘SHE'라고 부른다. 많은 기업에서 크기는 최소화하고 기능은 최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사고기제는 ’이러한 작은 것에서 이러한 많은 기능을 하다니! ‘ 같은 기본적인 기대가 작은 것이다. 기대가 작을수록 제품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데 대표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아이팟이 그러하다. 버튼을 만드는데 소비자의 생각에 기초하여 최대한의 사용반경을 줄이면서 최적화 시켜놓았다고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소위 많은 ’앱등이‘)를 양성했다. 애플뿐만이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그렇다. 옛날에 컴퓨터는 한 방을 다 차지할 만한 크기였고 점점 줄어들어 현재의 데스크탑이 만들어졌다. 이전에는 플로피디스켓을 사용하다 점점 CD를 사용하게 되고 이후에는 DVD, 블루레이 같은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단순함의 추구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연 자동차를 예로 들 수 있다. 올해 초에 일본 유수의 자동차 공장인 TOYOTA, NISSAN, DAIHATSU 등 네 곳을 보고 왔는데 각 기업은 각자의 경영방식에 맞추어 공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TOYOTA에서는 다양한 생산전략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성공적인 방식은 주문맞춤방식(Just-in-time)을 선택하여 주문자의 오더가 떨어지면 생산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재고유지비용을 줄여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DAIHATSU는 소형차 제작 위주의 방식을 고집한다. 일본도로의 폭이 좁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며 경제적이며 한국과는 달리 자동차는 부의 척도가 아니므로 소형차를 대량으로 생산한다. 일본인 고유의 특성에 맞고 단순성에 맞게, 하지만 고급화를 꾀하는 그들의 노력은 일본의 장인정신에 대해 인정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인간은 기다림 속에서 살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커피포트에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며, 애플이 신작을 발표할 때 마다 새벽에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린다. 이러한 기다림과 초조함은 결국 좌절감으로 -애플이 그러 했듯이 -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간을 절약한다면 어떨까? 하나에 5분씩만 줄인다고 해도 하루에 적어도 30분은 줄일 수 있고 그 만큼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된다. 이 행복한 시간절약은 결국 단순화로 이어지게 된다. 단순할수록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애플사(社)의 아이팟셔플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MP3와는 다르게 노래를 무작위로 선정해준다. 그래서 노래를 따로 찾고 들을 시간이 없이 흘러나오는 대로 들을 수가 있다. 누군가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말이다.단순함에도 정도가 있다. 너무 단순해도 안 되고 너무 복잡해도 안 된다. 이 책에서 항상 설명하고 있듯이 단순함과 복잡함의 조화를 필요로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이야기다. 기기와 인간의 관계에서 보면 결국 감성공학으로 귀결된다. 기기는 사람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의 식스센스에 맞추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자동차개발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감성공학은 그들에게 만족감과 감동을 선물한다. 이러한 경영방식은 공업경영학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산업이 발전 할수록 그들의 기대치는 높아지게 되고 높아진 만큼 기술력도 따라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항상 똑같고 비슷한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언제나 영화를 보고 감동 받기를 원하는 사람처럼 깊은 감동을 받길 바라고 있다. 사소하지만 한 번의 감동을 주게 되면 다시 찾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한 번 더 보게 되는 것. 한 번 더 찾게 되는 것. 그것이 수익창출과 직결되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1.12.07| 2페이지| 1,500원| 조회(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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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