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Subject: 전통도예와 인성professor: O O O 교수님Major: OOOOStudent Number: 000000Name: O O ODate: 0000. 00. 00오랜만에 선배언니와 함께 전철급행을 타고 서울로 향했다. 어릴 적부터 창원에 살고 있는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서울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아니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2학년이 되고 각종 행사준비로 바빴기에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조차 없었다. 이번 전통도예와 인성시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라는 과제를 받고서 '이번이 기회구나!'라고 생각하며 가장 여유 있는 토요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박물관이 있는 용산으로 향했다. 나와 같이 신났던 언니 또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난 후 도자기에 관심이 생겼다며 잔뜩 기대한 눈치였다. 들뜬 우리는 급행 종점인 용산역에 도착하여 4호선으로 갈아타고 이촌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박물관을 찾아보았다.국립중앙박물관은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했다. 박물관의 본관 앞에는 거울못이라는 커다란 연못이 있었고, 나무와 꽃, 벤치 등이 마치 공원에 온 듯 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외관을 구경한 후 우리는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 3층으로 향했다. 미술관Ⅱ는 한국 불교조각과 공예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5개의 전시실에 630여 점이 전시되어 있었다.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흙을 불에 구우면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토기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기는 물이 스며들기도 하고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어 더 단단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마침내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는 기술뿐만 아니라 표면을 매끄럽게 하여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유약을 개발함으로써 토기보다 더욱 단단하고 사용하기 편한 자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우선 청자실의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 왕실의 도자기”라는 주제로 왕릉이나 왕릉급 무덤에서 출토된 고려 왕실 도자기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았다고 했다. 고려 왕실은 화려하지만 위엄과 격식을 갖추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도자기를 선호하였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 왕실 문화의 높은 수준과 품격을 느끼게 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한다. 고려청자의 은은한 녹색은 비취색에 비유되며 비색청자에 고려 사람들은 애정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도자 종주국인 중국 송나라 사람들도 중국 청자보다 뛰어나다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비색청자 유약은 반투명하며, 표면에 금이 안 생기지고 광택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비색청자는 11세기 후반~12세기 전반까지 가장 세련된 색을 띠며 12세기 중엽부터는 상감 청자가 유행하여 상감무늬가 잘 드러나는 투명한 유약으로 바뀌게 되었다. 고려청자는 14세기에 들어 빠르게 쇠퇴하였다. 특히 14세기 후반에 왜구가 침입하여 바다와 가까운 강진과 부안 지방의 사기 장인들은 내륙으로 피난했고 때문에 청자 가마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조선의 '분청사기'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어서 분청사기실에 들어섰다. '분청사기’의 뿌리는 고려 말의 상감청자에 있으나 조선 전기에 들어와 독특한 미감을 가진 새로운 도자기로 발전하였다. 분청사기는 그릇 표면에 흰색 화장토를 입히고 어떤 방법으로 무늬를 나타냈냐에 따라 상감?인화?조화?박지?철화?귀얄?분장의 7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며, 각 기법은 저마다 다른 장식효과와 개성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고려청자가 귀족적 취향과 부드러운 곡선미를 나타냈다면, 분청사기는 자유분방하고 활달하며, 거침없이 시원스런 조형, 생동감을 자아냈다. 분청사기실은 시기별?무늬기법별로 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분청사기에 새겨진 글자 종류에는 납품할 관청이름, 만든 사람과 지방, 그리고 제작 연도, 등급 표기 등이 있다. 각 지방 가마에서는 중앙관청에서 사용할 그릇을 만들었고, 도난을 막기 위해 조선 태종 17년부터 그릇에 관청 이름을 새기도록 하였다. 만든 사람의 이름을 새기기 시작한 것은 세종 3년부터인데, 그릇을 책임지고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마지막으로 백자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는 백자와 분청사기이다. 분청사기는 약 150년 간 제작된 데 비해 백자는 조선 전 기간에 걸쳐 꾸준히 제작되고 조선인의 일상생활에 폭넓게 사용되었다. 절제와 순수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백자는 유교이념을 구현한 새 왕조와 사대부층의 사상과 생활을 담아내기에 가장 적합한 그릇으로, 조선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 백자의 역사는 왕실과 중앙 관청용 백자를 제작한 가마인 ‘관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 관요는 경기 광주에 설치된 ‘분원’을 말한다. 백자실은 분원 관요의 설치?운영에 따라 초·전·중·후기로 구분하여 백자의 큰 흐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도자기 표면에 주로 아름다운 꽃과 열매 무늬를 표현하였는데 그 중 난초는 군자의 기상을 상징하며 석류는 자손번성, 포도는 무병장수, 국화는 숨어 삶, 화목 그리고 매화는 군자, 선비의 아취를 상징하고 연꽃은 부처, 청정, 복숭아는 봄과 장수를 상징한다고 한다.그 많은 도자기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보여주셨던 백자 끈무늬 병과 백자 달항아리, 그리고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와 칠보무늬 향로였다.백자 끈무늬 병은 조선 16세기 제작되었으며 잘록한 목에 한 가닥 끈을 휘감아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끝에 둥글게 말린 모습이 표현되었다. 단순하면서도 여유 있는 묘사와 절제된 필치 그리고 여백과 문양을 적절히 안배한 세련된 구성이 인상 깊었다.백자 달항아리의 경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완전한 구형이 아니고 약간 불완전한 부분이 있어 회화에서 주는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였고, 매우 크면서 무늬가 없어 시원하면서도 대범함과 넉넉한 여유가 있었다. 또한 실용미를 살린 백자 그대로의 소박한 멋과 서민과 같은 소탈함이 보였다.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는 조선 16세기에 제작된 국보 166호. 백토로 만들어 낮은 온도에서 초벌구이 해내고 그릇 표면에 철 성분이 들어간 흑갈색 안료로 그림을 그려 표현한 철화기법의 백자로, 품격있는 당당한 형태와 뛰어난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16세기 대표적 철화백자다. 철화안료로 농담 변화를 주어 대나무와 매화나무의 서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뛰어난 작품이었다.칠보모늬 향로는 국보 95호로, 고려 12세기에 제작되었으며 뚜껑, 향 담는 연꽃 대좌, 받침으로 구성된 향로다. 여기서 돋보이는 점은 향로를 받치는 앙증맞은 세 마리의 토끼였다. 최소의 크기로 향로무게를 지탱하게 만든 솜씨가 대단했다. 향로는 악취를 제거하고 부정을 없애기 위하여 향을 피우는 그릇이며, 구멍 뚫린 뚜껑으로 향이 새어나간다. 이 작품은 양각, 음각, 투각, 퇴화, 상감, 첩화 등 세련된 기술을 총집합시켜 놓았으며, 조형 기법도 뛰어나지만 빼어난 옥빛으로 더욱 아름다웠다.
"Erin Brockovich" 감상문Subject: 협상과 중재professor: O O O 교수님Major: O O O OStudent Number: 0000000Name: O O ODate: 0000. 00. 00"협상과 중재" 수업시간에 계기가 되어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여주인공이 겪는 아주 사소한 일들의 협상부터 크게는 PG&E라는 거대한 기업과의 협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상의 형태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P&G사가 엄청난 방해를 했다고 한다. 법정영화이자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정의가 승리한 드문 건이기에 더욱 가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협상 전개과정1. 갈등의 시작 - 에린이 PG&E가 몸에 해로운 크롬을 방출하는 것을 알게 됨.2. 협상을 위한 준비 -PG&E에서 유출한 크롬이 유해한 크롬이라는 증거자료 확보+주민들의 협력 이끌어 내기3. (1차)사전 협상PG&E에서 파견한 변호사들 : 회사의 배상액수(25만 달러)와 입장 전달에린측 : PG&E의 협상안 거부4. 본 협상을 위한 준비 - 주민들을 통해 피해증언 확보+PG&E의 실험호수에 들어가 오염된 수질 확보+PG&E내에서 일하는 사람과 접촉(→유해크롬임에 대한 증언 확보)+중크롬이 좋다는 사실을 유포했음을 증명하는 객관적 자료 확보1. 에린의 협상가로서의 자질- 에린은 제 3자로서 협상에 참여한다. 당사자가 갈등해결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보이지 않는 경우 제 3자가 스스로 개입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이런 경우 갈등해결자로 등장하게 된다. 그 결과가 초기 이해당사자를 구속하는 정도는 사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협상가는 감정적인 일처리는 삼가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에린은 협상에서 감정이 개입될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솔직하고 꾸밈없는 직설적 성격이고, 고집 있고 목표가 있다면 직선적으로 나아가는 스타일의 소유자이며, 그런 성격은 그녀의 가난한 형편과 다른 개인적 문제 그리고 정이 많은 성격이 더욱 그럴 가능성을 높여준다.그리고 협상가는 협상과정을 합리적으로 끌어 나가야 한다. 이 점에서는 변호사인 에드가 법에 관련된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협상을 이끌어 갔으며 에린은 많은 증거와 자료들을 확보하여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보조하였다.또 협상가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에린은 유연성은 좀 부족하다. 그녀는 자신의 주장을 너무 완곡하게 주장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주었고, 감정적인 해결책은 자칫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협상가는 공동체의식 또한 가져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그녀는 탁월하다. 그녀는 항상 진심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것과 이익을 고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에린의 충고와 노력으로 변호사가 주민들과 우호적 관계의 협상가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이다.이 영화 속에서는 이 둘의 상호보완적인 모습이 보인다. 협상의 머리에는 변호사가 있어 에린의 감정적?직설적인 성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소지를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이런 변호사의 뒤에서 에린은 협상에 필요한 증거와 자료 그리고 주민들과의 확실한 공동체 의식으로 협상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을 주며 이로써 협상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이다. 에린이 경쟁적 협상가라면 에드는 에린이 놓친 부분을 채우는 문제해결자이며, 그렇기 때문에 에린이 비록 제3자이지만, 충분한 협상가의 자질이 있다고 본다.거대한 기업을 상대로 한 개인이 싸운다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상황밖에 될 수 없으나, 개인은 약하지만 개인과 개인이 뭉치면 그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타인을 자기편으로 이끄는 능력을 가진 에린은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섬세하고 꼼꼼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일에 부딪쳤을 때 민첩하게 대응하며 도전적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정이 많고 마음 줄줄 아는 사람이다. 결론적으로 그런 면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2. 에린의 협상 방식- 에린이 갈등해결방식으로 주로 쓰던 방식은 입장협상전략. 그 중에서도 경성입장이다. 경성입장의 협상전략은 자신의 입장에만 집착하여 자신의 처지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자신의 주장이 정의로운 해결이라고 믿어 자신의 입장에 집착한 전략을 택하는 방식이다. 또한 관계유지의 대가로 일방적 양보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에드와 일을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서 월급인상과 보험혜택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한 다음 협상을 진행한다. 에드가 모든 것을 다 수용하지 않지만 자신이 원하는 부분의 상당수를 가져간다.반면 에린이 마을 대표로 한 소송?중재에서는 원칙협상을 사용하였다. 첫 번째는 분석단계로 PG&E공장 및 지역을 순회하면서 동?식물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PG&E로부터 당하는 피해에 대해 알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질병 및 병원비 등을 조사하면서 그 피해 상황이 얼마만큼 인지 분석하였다. 두 번째는 계획단계로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는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과 감정을 분리시킬 수 있는 방안의 마련으로, 마을주민사람들은 처음에는 에린을 그저 돈만 벌려고 그렇게 생각하였지만 에린의 열정과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줘 마을주민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렇게 에린은 미국의 작은 마을 힝클리의 650명의 거주민을 대표로, 거대 기업인 퍼시픽 가스 일렉트릭이 이들에게 3억3천3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하는 승소 판정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