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 발달이론 중 찬성 또는 반대하는 이론을 선택하여 이론의 내용을 설명하고 찬성 또는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토론하시오.시민권론에 찬성하고, 음모이론에 반대.우리나라는 불과 몇 년 안에 사회복지제도가 급격하게 발달되어왔다. 심지어는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도 복지정책에 관련한 공약을 너나할 것 없이 가장 내세울 정도로 정치가들뿐 아니라 국민들까지도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계속하여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사회복지정책이 발달한 배경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입장에는 사회양심론, 산업화이론, 시민권론, 종속이론, 음모이론, 근대화론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어느 하나만을 고른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며, 여러 가지 이론이 복합적이고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찬성하는 입장이 있다면 ‘시민권론’이다. 이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는 마샬인데 그에 따르면 시민권은 한 사회의 구성원에게 부여되는 지위로서 그 지위를 지니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부여하는 권리와 의무의 측면에서 동등하다고 보았다. 이 때 지위란 시민의 지위 혹은 국민의 지위를 의미한다. 17~18세기를 지나면서 신분제는 폐지되고, 국가나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었으며, 시민의 개념, 자유와 평등의 개념 역시 점차 넓어져 왔다. 19세기를 지나면서 시민들은 참정권을 얻고, 형식적인 평등을 누리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국민의 자유와 실질적 평등을 보장해주는 사회권을 시민이 얻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한정하여 살펴보더라도 불과 19세기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여전히 양반과 천민 사이의 신분차별이 존재했고, 유교적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남녀의 차별 또한 존재했으며, 특히 여성이 가지는 권리는 매우 미약했다. 그러나 20세기와 21세기 사이에 들어서면서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가 점차 자리 잡고, 사회권도 확립되어왔다. 즉, 사회복지에 관한 문제 역시 우리가 당연히 지닐 수 있는 하나의 권리로써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를 요구하고,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교육을 받을 권리, 근로의 권리, 환경권, 혼인 모성보호 및 보건에 관한 권리 등이 모두 헌법과 법률으로써 명시되어 있다. 즉, 현대사회로 갈수록 시민의 권리의식이 성장해왔고, 이에 따라 사회복지제도는 급격히 발달하고 시민에게 보장되어 왔으며, 앞으로는 소득재분배를 통한 노인이나 빈민, 여성 같은 사회의 취약계층에 한정된 사회복지를 넘어서 온 국민에게 분배되는 사회복지 서비스 차원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
‘용문전’을 읽고-영웅소설의 새로움영웅소설하면 대표적으로 홍길동전이 떠오른다. 이 작품 또한 영웅소설이라 할 수 있는 창작 군담소설이다. 하지만 천상에서 보내져 태어 난 영웅이 비범한 자질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활약하며 태평성대를 이룬다는 구조는 같지만 이 외의 점들 때문인지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홍길동전과 같은 영웅소설과는 색다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용문전은 명나라 때 공을 세우고 노왕이 된 소대성과 호국사람 용문의 출생으로 시작된다. 용문은 강호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용훈과 관씨부인 사이에서 불도를 열심히 닦아 천상에서 속세로 내쳐져 태어나게 된 아이다. 용문은 그 풍도와 기상이 대단하여 연화산 도인이 용문을 데려가 가르치고 키우고자 한다. 연화산 도인 밑에서 8년을 공부하고 떠난다. 여기서 용문은 나라의 큰 장수가 되기 위해 천문지리와 육도삼략, 병법과 같은 것들을 연마한다는 데서 타고난 신비한 도술이나 재주를 부리는 다른 영웅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강가를 걷던 용문에게 홀연히 누군가가 나타나 적토마를 주고 갑옷, 검, 투구와 같은 도구들을 주고 사라진다. 또한 용문은 석함에서 ‘명군 대사마 대장군 용문’이라는 글자를 보게 되는 데 그는 호국의 사람이지만 명군이 될 것임을 암시함을 알 수 있다. 이 때 어떠한 연유와 과정을 통해서 그가 명나라의 장수가 되어 활약할지가 궁금했다.호국에서는 호왕과 제 아비들의 원수를 갚고자 하는 다섯 나라의 왕과 여러 장수들이 군사를 일으켜 명나라 천자와 소대성을 벨 계획을 한다. 이 때 한 도사가 등장하는데 그는 호국을 돕는 천관도사가 된다. 이 도사의 조언으로 호왕이 용문을 찾아가 용문은 호국의 장수가 된다. 한편, 명나라에서는 노왕 소대성이 연화산 도인을 찾아간다. 연화산 도인은 결국 노왕과 함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 연화산 도인은 전체적인 내용 전개에서 큰 역할을 한다. 명나라에서 위공의 지위를 얻어 군대를 지휘하고 모든 것을 계획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용문을 데려다 가르치고 장수로서 이름을 떨치라고 보냈던 연화산 도인이 명나라를 돕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애초에 그의 지략으로 모든 것을 예견하고 후일, 명나라를 위하여 용문을 데려 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속세의 인간이 아닌 도인이 이러한 큰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작품이 신선 적 이고 신비한 측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에 보면 호국의 장수들과 용문의 외양을 순서대로 묘사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용문은 삼백 근 철퇴를 든 13척 신장의 장군으로 묘사되어 있다. 다른 이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묘사가 되어있는데 이렇게 길이와 중량이 길고 무거운 것을 가지고 인물의 기상과 웅장함을 표현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선봉에 있는 장수들 몇의 싸움에 이어 용문과 소대성이 싸움에 관한 부분이 꽤 길게 표현되어 있다. 그 후 용문이 호국에 있는 한 이기지 못할 싸움이 될 것을 되새기고 연화도인은 용문에게 편지를 전달한다. 그 편지를 받고 용문은 불사이군의 충을 지킬 것인지 어진 성군을 만나 대업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결국 용문은 자신의 나라이자 자신의 부모가 있는 호국을 져 버리고 산 속으로 숨는다.그 사이 명군은 호국의 도성을 함락시킨다. 이 후 용문은 명나라로 가 연화선생의 말을 듣고 명국의 대사마 대장군이 된다. 이점 또한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다. 용문은 마지막 결정을 내릴 때 석함에 새겨있던 글을 생각하는데 이는 마치 예정된 하늘의 뜻과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호국에서는 용문의 아비를 잡아들여 용문을 회유하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하는데 용문 아버지의 모습은 연화도인이 용문을 데려가고자 부탁했을 때 이런 미천한 집에서 어찌 왕자가 나겠냐며 사양 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훌륭한 장수의 아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문을 명나라 장수로 삼은 명군은 호국을 단 한 번의 싸움으로 결단 낸다. 이 때 호왕이 활인암에 들어가 선경에 이르러 선인 셋과 이야기 하는 장면을 통해, 사람이 나고 흥하거나 망하고 죽는 것까지 모두 하늘의 뜻이고 옥황상제의 뜻으로 예정 된 일이 속세에서 실현 되는 일일 뿐이라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죽음을 앞에 둔 천관도사가 선관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하는 부분에서 역시 그랬다. 이렇게 명나라는 대승을 이루고 태평성대를 이루고 호국의 제후왕이 된 용문의 부친 아래서도 사방이 태평했다.
장풍운전을 읽고주인공 장풍운은 양씨부인이 어느 날 선관이 내려와 옥황상제가 자식을 점지해주셨다는 꿈을 꾼 후로 태어났다. 장풍운은 기운이 빼어나고 일곱 살 때부터 시서에 능통하고 활쏘기와 말타기를 좋아하는 등 영웅적인 기질과 능력을 갖추었고 장 도사가 풍운의 상을 보고 기이한 영웅이 난 것이라 했다.이를 통해 이 작품이 영웅의 일대기를 다루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초반에 기대했던 만큼의 영웅적인 면모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히려 후반부는 사씨남정기와 같은 가정소설의 유형과 비슷한 전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그때마다 장육불 스님이 꿈에 나타나 도움을 주고 결국 모두 다시 만난다는 헤어짐과 놀라운 재회를 한다는 점에서는 최척전 보다는 물론 그 기이함이 덜 하지만 최척전 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조금은 비슷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장풍운의 행적은 전체적으로 복잡하다는 느낌을 들게 했는데 장풍운의 아버지 장시랑은 가달의 침략으로 인해 천자의 명으로 싸움터에 나가면서 풍운은 그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다. 도적의 침략으로 풍운과 풍운의 모는 금계산으로 피란하지만 도적이 풍운을 데리고 가서 헤어짐을 맞는다. 풍운의 모는 다 타버린 집을 보고 표질을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한 여승을 따라 단원이라는 절에 머무르게 된다. 풍운은 도적에게 버림받고 전 통판 이운경의 도움으로 머무르게 되면서 이공의 딸인 경패와 혼인해 그의 사위가 된다. 이공의 부인은 계모인 호씨였는데 이공이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에 이르자, 호씨의 경패와 경운, 풍운에 대한 간계와 행악이 날로 심해졌다. 이리하여 풍운은 경패와의 또 한번의 헤어짐을 맞는다. 그 후 경운은 연경사에 남겨지고 경패는 시비 자란과 함께 꿈 속에 나타난 부친의 조언으로 단원사에 이르러 풍운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양씨부인을 만나게 된다.이 때 서로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시랑의 생년월일을 적은 것을 넣어둔 풍운이 부인과 헤어지기 전에 준 신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풍운은 정처없이 떠돌다가 광대무리에 끼어 생활하다가 왕상서의 눈에 띄어 그의 집 사환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왕 상서의 심부름으로 황성에 가 원철에게 빚을 받으러 가서 지내게 된다. 그 사이 과거시험이 열리고 풍운은 과거에 응시하는데 급제하여 천자의 부르심을 받아 한림학사가 된다. 풍운은 장한림이 되어 왕상서의 딸 부용과 혼인하기를 청 받지만 거절하고 원철의 딸인 황해를 첩으로 맞는다. 이 후 황제의 아우 명현왕이 자신의 딸과 한림이 혼인의 뜻을 전하지만 거절한다. 오랑캐의 침입으로 풍운은 대원수가 되어 적병을 치러 나가게 되는데 계교를 부려 승리를 얻는다. 여기까지 풍운의 영웅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볼 수 있지만 전장에서 싸움의 부분은 길게 묘사되어 있지 않고 그의 계교와 지략으로 승리하는 것으로만 제시된다는 점이 그의 영웅적 면모를 더욱 부각시켜주지 못하는 데서 아쉬움이 느껴졌다.그가 회군 하는 길에 문득 꿈을 꾸게 되는데 한 노승이 나타나 부모와 낭자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그는 여남에 이르러 단원사 에서 그의 어머니와 부인을 기적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 때 에도 서로를 확인하는 신물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부인과 나눈 진주투심 이다. 그는 그 길로 어머니와 부인 , 경운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호씨부인을 만난다. 그 후 금산사 화주가 나타나 원수는 아버지 찾을 것을 조언한다. 그는 운수성에서 잔치를 열어 아버지를 찾게 되는데 이 때 에도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 것은 아버지가 풍운에게 채워 준 신물인 장도를 확인함이었다. 이렇듯 자신의 가족을 만남에 있을 때마다 꿈속에 누군가가 나타나 조언을 주고 신물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이 신기했다.
21세기의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로그’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그 정확한 뜻을 유추해내기가 어려웠다. 그렇기에 더욱 딱딱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이 책은 ‘먹는’ 이야기와 사람이라면 일차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음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뿐만 아닌 모든 독자들의 흥미를 이끈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흥미를 이끌고 디지로그의 의미를 순간 떠올리게 했던 것은 표지에 그려진 헤드셋을 끼고 있는 하회탈의 모습이었다. 이질적이라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깨달음을 주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일촉즉발의 순간에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기술로 인해 디지털 강국, IT강국이란 명칭정도는 너무나 당연하듯 받아들여지는 오늘날 디지로그라는 합성어가 현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제시하는 의미란 엄청난 것일지도 모른다. 디지털의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결합한 디지로그는 다시 말해 한기와 온기의 공존이라 표현할 수 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해가 되듯 기술이 날로 발전해감에 따라 차갑고 각박해지는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 넣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실행해야 할 때이다.물론 우리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서 완벽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간 것도 아니고 넘어가서도 안 되는 과도기적인 단계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도기적 위치에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디지털 강국, IT 강국이란 사실에 안주하려 하고 있지 않나 되돌아보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느껴지는 듯했다. 또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에서 이미 디지로그의 개념은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하지만 난 디지로그의 개념을 이해한 후에도 또 다른 의문점이 생겼다. 과연 디지털의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은 잘 융합될 수 있을까. 방대한 기술의 발전에 왠지 구세대적인 느낌의 아날로그가 묻히지는 않을까 어느 하나의 주도하에 융합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의문이 드는 시간도 잠시 이 책을 거의 읽어갈 때 즈음 섞여도 재료 하나하나의 고유한 맛을 간직하고 합쳐지지 않았다면 느낄 수 없는 맛을 창조해내는 한국인의 비빔밥 정신처럼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다 해도 아날로그적 감성이 사라질 일은 만무할 것이며, 저자의 표현처럼 그 ‘벽을 넘어’ 희망을 창조할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키워드가 될 것임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아날로그는 약하고 디지털은 강하다는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던 생각은 엄청난 착오에 불과한 것이었다. 또한 하루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수십번씩 넘나드는 현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아날로그는 마냥 불편하고 디지털은 그저 편하다는 생각은 IT강국에 살고 있는 젊은이가 지녀서 안되는 진정한 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라는 말을 흔히들 하는데 디지로그에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은 저자 이어령이 이 책을 통해 나름의 시사성을 두고 전달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알고, 디지털이 절대 지배할 수 없는 틈새를 아날로그의 감성과 따뜻함으로 채워 나가는 데 힘써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진정한 시대정신을 갖는 이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겠다.디지로그 내용 요약1. 정보를 먹어라제상에 올리는 음식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해주는 수단으로 영혼과 대화하는 미디어이다. 이렇듯 음식물은 기술적인 면에서나 문화적인 면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미디어의 역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음식가운데 특히 한국의 음식은 음양오행설의 우주를 상징하는 오방색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즉 한국의 음식이 우주와 소통하는 미디어로 작용한다. 한국인들은 무엇이든지 먹고 다른 사람과 함께 먹는다. 이렇게 미디어 역할을 하는 음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화를 먹음으로서 정보를 아날로그적으로 받아들이며 타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일체감과 공동체를 형성한다.2. “웬 떡이냐!”의 정보모델디지털 정보는 노골적으로 겉으로 노출되어 정보의 가치가 반감된다. 그리고 정보의 전달력과 호소력 또한 반감된다. 하지만 아날로그 정보를 대표할 수 있는 한국 시루떡은 정보의 놀라움과 궁금증을 동반하고 오관의 즐거움과 행복이 담겨있다. 시루떡에 고물이 묻어 있듯이 아날로그의 정보는 은근함이 있다. 따라서 정보의 전달력과 호소력이 디지털 정보에 비하여 크다.3. 젓가락의 정보마인드 RT젓가락은 음식을 한입에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이고 젓가락의 구조는 짝으로 되어있다. 다 같은 정보라도 정이 없는 정보는 정보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 그래서 정보를 다루는 기술은 인간을 평화롭고 따뜻하게 하는 소통의 기술, 젓가락의 원형에 담긴 정과 믿음에 의해 그 운명이 판가름 난다. 이렇듯 젓가락은 상호의존성과 관계를 중시하는 배려의 정신에서 나왔다. 젓가락 문화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은 지금까지의 IT를 RT로 바꿔주는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로 군사정보와 금융정보를 지배하기 위했던 IT가 유교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정, 사랑, 감동과 행복을 나누는 RT의 따뜻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게 될 것이다.4. 미래의 동화, 세 왕자와 사는 공주세 명의 생명의 은인 중 한명과 결혼해야하는 공주이야기와 동에서 먹고 서에서 자는 ‘동가식서가숙’처럼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그러하다. 모순적이고 대립적이다. 하지만 어느 것이 신(新)과 구(舊), 선(善)과 악(惡)인지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고 또한 양립 불가능한 대립적 갈등 관계도 아니므로 하나로 융합 할 수 있다. 디지로그 형의 새로운 정보사회는 힘의 법칙이 아닌 순환하는 협력의 질서에 의해 비행하는 기러기로 상징된다.5. 나물과 골뱅이의 문화 유전자골뱅이 기호는 세계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자메일의 주소기호이지만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앳 사인’은 디지털적 논리를 반영하였고 한국의 ‘골뱅이’는 시원한 냇물을 연상시키는 시각과 찌개의 얼큰한 미각을 느끼게 하는 아날로그적 발상을 반영하였다. 나물문화는 채집생활을 보여주는 대표적은 음식으로 대량생산, 과잉저장 체계의 현대와 반대로 저 생산, 반 저장을 특징으로 한다. 아날로그적인 골뱅이 문화유전자와 걷는 채집문화의 나물의 문화유전자를 가진 한국인이 디지로그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족복지론주제: 우리나라 가족정책의 복지국가 유형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가족에 대한 관점과 가족복지정책의 특성을 논의하시오.우리나라 가족정책의 복지국가 유형은 자유주의 복지국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개인에 대한 복지의 일차적 책임은 가족이고 국가는 가족 구성원 개인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족의 노력이 실패한 후에 이차적으로 개입하는 즉, 가족이 실패했거나 와해된 후에야 가족을 대리하는 원조 형태이며, 소득조사에 의한 공공부조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중시되므로 급여의 대상은 소득조사 결과에 따른 저소득층에 한정되는 가족복지 정책들이 실현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가족정책에 대한 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먼저 가족과 친목 책임주의적 관점이다. 이 관점은 가족성원에 대한 양육과 부양의 기능을 가족이 우선적으로 책임지고, 국가는 최소한의 책임을 진다는 잔여적 책임을 지향한다. 대표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이에 해당된다.다음은 특정가족 기능의 보완형 관점이다. 이는 부부와 그 자녀로 구성되는 핵가족과 같은 기준이 되는 가족 형태를 규범적, 이념적으로 선정하여 이에 해당되지 않는 기족들을 특정 가족형태로 규정한다. 국가는 이들 기준이 되는 가족에 대하여 보호해야 할 혹은 문제가 있는 가족으로 인식하고, 그 가족기능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이러한 정책적 접근은 기준이 되지 못하는 가족에 대해 사회적 편견이나 낙인감을 부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국가로 아일랜드, 네덜란드, 영국, 한국, 미국을 들 수 있다.다음으로 가족 친화적 유형 혹은 탈가족주의형 관점이다. 이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여 특정가족을 규범으로 채택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양성 평등한 부부관계를 기초하며 전체로서의 가족단위를 중심에 놓고, 가족 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있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유형이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다.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족에 대한 관점은 가족 스스로의 책임을 강조하는 가족주의에 기반해 왔다. 가족복지정책 또한 그에 따른 정책들 위주로 실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현대 사회의 출산율 저하, 평균수명 증가, 이혼률 증가, 다문화 사회, 개인의 인권 중시, 여성의 사회 진출과 같은 사회적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가족의 구조와 기능 또한 급변해 오면서 특정가족 기능의 보완형 관점, 탈가족주의형 관점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가족구조와 기능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가장 큰 변화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자유주의를 들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이혼가정, 입양가정과 같은 다양한 가족형태의 증가가 있다. 하지만 국가의 현재 정책은 이러한 다양성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기 위해 방과후 돌봄서비스, 육아휴직, 산전후 휴가, 보육바우처와 양육수당 지급, 노인 장기 요양보험, 아동수당 지급과 같은 정책들을 실시하고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는 여전히 주로 빈곤문제에 기초한 단편적 접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소득재분배를 통한 국민 기초생활보장,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들이다. 특히 예방적 측면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며, 사후적 대처에 한하는 측면이 강하고, 가족의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앞으로의 가족복지정책은 가족의 다양한 욕구를 차별 없이 반영하며, 돌봄의 사회화를 지향하며, 양성평등적이고 민주적인 가족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시행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실천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