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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사회학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결혼하는 열 쌍 중에서 한 쌍이 외국인을 배우자로 맞이하고 있을 만큼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있고,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백만 명을 돌파하였다.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이러한 갑작스러운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혼란과 문제가 예상된다. 이미 일부 농어촌 초등학교의 경우, 신입생의 상당수가 다문화가정의 자녀인 만큼 이 문제는 우리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오는 2020년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외국인이 국내에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 2세들이 학교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하면 결국 사회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공동조사 결과가 말해 주듯이, '자녀교육 적응도'를 묻는 항목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47.6%에 불과했다. 이들에 대한 학교 적응을 잘 돕는 교육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경우 예산이 부족한데다 교본이 될 만한 교육프로그램이 없고, 담당교사들의 전문지식도 부족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태이다.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에로사항을 보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는 언어 소통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다. 먼저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에서 오는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을 한다. 대부분은 신부들이 언어를 배워 의사소통하는데 기본 1년 이상씩 걸리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을 한다.둘째는 2세 문제이다. 어머니가 아직 한국어가 100% 습득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가지고 출산 할 경우 언어 습득과 발달 장애가 올 것이다. 즉 이러한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학교에서 외모나, 언어적 발달 장애로 첫 사회적 경험 장소인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에서 부터 자신의 외모적 특성에 의하여 또래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게 되고 친구를 사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따라서 대부분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며 아동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원활하지 못한 한국어 능력 때문과 자신이 겪고 있는 사회심리적인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좌절감 때문에 심한 자아정체감 위기를 겪는다. 그래서 비행이나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셋째로는 문화와 세대차이 이다. 크진 않지만 대부분 동남아 지역에서 오는 신부들은 20대 초반 한국 노총각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사업차 교육차 기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나 연애결혼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국제결혼 전문 업체를 통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짧은 교제시간, 문화적 차이, 나이차이 같은 문제들이 생겨나게 되고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넷째로는 무분별한 국제결혼 업체 성행과 수준이하의 신랑이다. 불법결혼으로 인해 한국 신랑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며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오는 신부들이 결혼을 통해 오는 것이다. 반대로 신랑들의 음주, 폭력, 성추행, 외도 등으로 인한 신부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소외된 계층의 노총각들이 결혼을 하다 보니 신랑들이 원만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고 이런 이들을 위한 신랑들의 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마지막으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들 수 있다. 특히 아동들이 취학연령이 되었을 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한국학교의 차별적인 교육을 염려하여 외국인학교를 보내기를 희망하지만 30-50만원 정도의 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괴로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은 형편없다. 한국정부의 혼혈아동 지원 사업은 1978년부터 월정생계비 지원 사업으로 시작하여 그들의 최저생활보장에 노력했으나, 현재까지는 구호사업적인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서 혼혈인들은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의 무관심속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첫째 언어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국제결혼 이민자들에게는 일상 언어에서 부터 초·중·고급 단계별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한국어 습득은 가장 기본이 된다. 나아가 국제결혼 이민자들이 사회에서 자신이 가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려면 고급 한국어 습득이 반드시 필요 한 데 이에 대한 전문기관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다.둘째는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해 주는 것이다. 다른 문화에 따른 정서적 갈등과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 대상자인 국제결혼 이민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삶에 대한 이해와 긍정, 자기 발견 등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더 나아가서 결혼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인 한국인과 국제결혼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이들 구성원 역시도 다른 민족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 하는데 에서 오는 소통의 어려움과 불편이 분명히 존재한다.따라서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이들이 바람직한 사회의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이런 대안에 대해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예를 찾아보았다.제주 다문화가정센터 컴퓨터 교육장에서 만난 여성결혼이민자들류 명 옥(중국, 30세)3년 전 결혼했다. 중국에서 대학도 나왔는데, 한국에 오니 막상 직업 갖기가 매우 힘들었다. 한국은 특히 자격증 위주로 취업이 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와서 컴퓨터 워드 3급도 땄고, 한국어도 공부중이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도 배우고 싶은데 아직 선생님이 없어서 안타깝다.박 채 화(중국, 44세)벌써 결혼한 지 7년이 됐다. 딸이 6살인데, 커가면서 엄마는 컴퓨터도 못 하냐고 자꾸 놀려 독수리타법이라도 고쳐보려고 이곳의 컴퓨터 교육을 신청했다. 이제 두 번밖에 오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 이메일로 편지쓰기도 배우고 사진파일도 정리해서 딸에게 자랑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컴퓨터 덕에 딸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증 따기에 도전하고 있다.결혼 4년째인 베트남 출신의 레미치 투엔(24·구미 봉곡동)씨는 25일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땄다. 학과시험은 4번 도전 끝에 합격했지만 기능시험은 한번 에 합격했다.그는 "학과시험 공부가 만만찮아 고생했는데 기능시험은 바로 합격해 내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오늘은 구미에서 성주까지 직접 차를 몰아 봤다"고 환하게 웃었다.필리핀에서 시집온 엠마(28·구미 비산동)씨는 4월 한국생활 4년 만에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땄다. 필리핀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그는 지난해 4월부터 구미지역 어린이집과 공부방 등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경북도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인형극 활동 및 다문화 강사로 각각 일하며 강사료로 저축도 하고 모국의 어머니께 용돈도 보내고 있다.또 중국에서 시집 온 손쌍쌍· 장수매· 우용씨와 에르카(몽골), 리벌린(필리핀)씨 등 5명의 결혼이주여성들도 최근 학과시험에 합격, 기능시험을 앞두고 주행연습 중이다. 현재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중국어·베트남어·영어로 각각 시험을 칠 수 있다.이들은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운전면허증을 따고 있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저소득층이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취·창업 교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 운전 면허반 에는 5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가계 도움은 물론 한국생활에 대한 만족도 제고, 빠른 정착 등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주고 있다"고 했다.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셋째로는 자녀교육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국적이 다르고 문화적 차이에 따른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들이 학교에서의 교유들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사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아이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다른 민족을 편견 없이 대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동시에 진행시켜야 한다.
    교육학| 2009.10.04| 4페이지| 1,000원| 조회(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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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측정및 평가
    11장 서답형문항(書答型問項) 제작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평가문항의 유형은 채점방법에 따라 주관식(subjective type)문항과 객관식(objective type) 문항으로, 피검사자의 반응에 따라 선택형(selection type) 문항과 서답형(supply type) 문항으로 나눈다.서답형(supply type) 문항이란 ?: 주어진 물음이나 지시에 따라서 피험자 스스로 답안을 작성하는 문항형식 으로서 흔히 주관식(subjective type)문항이라고 부르며 선택형문항 형식과 대비된다. 이러한 예로는 논술형, 완성형, 단답형 등이 이에 속한다.(1)논술형(essay type): 최초의 문항유형이라고 보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문제 상황을 제시해 놓고, 응답자에게 몇 개의 문장 또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논술식으로 답을 작성하게 하는 문항형식이다.장점 : 반응의 자유도가 크고, 고등 정신능력을 평가할 수 있으며, 문항 제작이 쉽다.단점 : 채점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문항의 표본수가 제한되어 학습한 내용 을 골고루 평가하지 못하고 어느 일부분에만 치우친 평가가 되기 쉬우며, 채점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논술형 문항을 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① 여러 개의 논술형 문항 중 선택하여 응답하는 것은 지양한다.② 문항을 배열할 때 쉬운 문항에서 어려운 문항으로 배열한다.③ 각 문항에 응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응답시간을 배려한다.④ 각 문항에 대한 점수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⑤ 채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⑥ 논술문항의 지시문을 ‘비교 분석하라,’ ‘이유를 설명하라’, ‘견해를 논하라’ 등으로 한다.⑦ 질문의 요지가 분명하며 구조화 되어야 한다.논술형 채점방법① 총괄적 채점방법(global scoring method; holistic scoring method): 피험자의 응답을 전반적으로 읽은 후, 전체적인 느낌에 의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방법으 로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채점하여 정답을 구성요소로 나누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채 점의 신뢰도가 떨어지며 피험자의 응답이 정답이 되고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피험자의 응답이 다양할 수 있는 보다 복합적인 논술형 질문을 채점 하는데 이용된다.② 분석적 채점방법(analytical scoring method): 응답 내용을 요소요소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채점 방법이며 총괄적 채점방법의 문 제점인 채점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1) 채점을 하기전에 교재, 노트, 참고서 등을 종합하여 모범 답안을 작성하고 그에 따른 부분 점수 부여 기준을 설정한다. 특히 답안 요소의 중요성에 따라 점수가 배분되고, 부분 점수 채점 기준이 명시되어야 한다.2) 답안지를 일차적으로 한 번 읽고 난 뒤, 구체적으로 채점기준에 의하여 채점하여야 한다3) 후광(Halo)효과를 없애기 위하여 피험자의 성명과 수험번호를 가리고 채점을 해야한다.4) 문항 간의 채점 시행효과를 없애기 위하여, 피험자의 답안지별로 채점하기 말고, 문항별로 채점하여야 한다.5) 두 명 이상의 채점자가 필요하다.(2) 단답형: 단답형(short-answer type)은 학습자가 갖고 있는 단순 지식이나 정보를 축정하는 데 적절한 문항형태로, 문제를 의문문이나 명령문으로 제시한 다음 한두 개의 단어, 숫자, 기호, 짧은 구, 문장으로 답하도록 하는 문항 형식이다.장점 : 문항제작이 용이하고, 정의, 개념, 사실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넓은 범위의 교과내용을 평가할 수 있다.단점 : 짧은 답을 요구하는 문항 유형의 특성상 고차적 학습능력을 평가하기보다는 단순지식, 개념, 사실들을 측정할 가능성이 높다.단답형 문항을 제작할 때 주의할 점① 교과서에 있는 구, 절의 형태와 같은 문장으로 질문하지 않는다.② 채점하기 전에 정답이 될 수 있는 답들을 준비해야 한다.③ 정답이 수로 표기될 경우, 단위를 표기하여야 한다.④ 내용을 묻는 문항일 때는 철자법이나 문법 등에 의해 채점하지 않는다.(3) 괄호형, 완성형(complection type): 완성형 문항은 질문을 위한 문장의 끝에 응답을 하게 하는 문항 형태이다.이는 문장의 끝에 여백이 주어지므로 한글 구문상 제작하기가 쉽지 않다.괄호형 문항은 taylor(1953)에 의하여 완성형 문항의 문항 중간에 여백을 주어 써넣게 하 는 방법으로 여백 앞뒤의 문맥을 파악하는 독해 능력을 축정하기 위한 것이다.장점①정의, 개념, 간단한 사실 등의 인지 여부를 질문하므로 광범위한 내용을 측정할 수 있다.②선택형 문항처럼 답지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추측요인을 배제할 수 있다.③검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높다.④문항제작이 수월한 편이다.⑤채점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⑥문장력에 의한 효과를 배제할 수 있다.단점 : 적용력, 분석력, 중합력과 같은 고차적인 정신능력을 요구하는 학습 성과를 평가하기가 곤란하다.완성형 문항을 제작할 때 주의할 점① 중요한 내용을 여백으로 남겨 놓는다.② 교과서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③ 질문의 여백 뒤에 붙어 있는 조사가 정답을 암시하지 않게 해야 한다.④ 문장 구조를 단순하게 진술하도록 한다.⑤ 채점 시 여백 하나를 채점 단위로 한다.⑥ 여백에 들어갈 모든 정답을 열거한다.12장. 문항편집 지침1. 진술형식① 질문이나 답지의 모든 내용은 한글로 표현함을 원칙으로 한다.예외) 한문이나 영문을 표기하여야 의미 전달이 효과적이라 생각될 때 괄호를 사용하여 영문과 한문을 사용할 수 있다.② 한글의 서술이 이중적 의미를 지닐 때 괄호 안에 한자를 사용할 수 있다.③ 흔히 쓰이고 있는 외래어의 경우 괄호 안에 영문 사용을 하지 말고 그냥 한글로 외래어 를 사용한다. ex) 라디오, 텔레비전④ 질문이나 답지의 모든 내용은 현재 시제로 표현함을 원칙으로 한다.
    교육학| 2009.10.04| 4페이지| 1,000원| 조회(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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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 일제고사
    일제고사를 통한 학교평가 평가 어떻게 볼 것인가?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 사상에 맞추어서 교육마저도 경쟁체제로 몰아가겠다는 공약은 시작부터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제지를 받고 있다. 교육의 시장경쟁화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영어교육강화정책 등을 시작으로 이제는 일제고사를 통해서 그 기반을 다지겠다는 태도다.일제고사란 ‘전국 또는 도 단위로 같은 학년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각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진단평가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이 포함된다. 초등학교 일제고사는 어린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1998년 폐지되었는데,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8년 3월 11일 서울·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하였다. 이번 시험으로 일제고사는 10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서 개발한 문항을 활용, 전국 16개 시·도에서 3월6일 동시에 실시되었다.시교육청은 평가는 중학교 학습 준비상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그 결과는 학생에게 개인성적표로 통보되며 각 학교는 신입생 수준에 맞는 교수ㆍ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기초 학력 및 교과 학습 부진학생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고 학력이 부진한 학생에게는 보충지도를 실시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성취동기를 부여해 학교 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제고사 성적은 학교 간 비교 자료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일제고사를 통해 성적이 낮은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일제고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첫째 일제고사가 사교육을 성행하게 하며 많은 적지 않은 사교육비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킬 것이다.비교육적인 과열경쟁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증가 등을 초래하게 될 일제고사로 전국 770만 초중등 학생들을 서열화 시키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무한 재능과 생명력의 발달을 원천봉쇄할 것이다. 일제고사를 실시하면 전국적인 석차 순위가 분명히 드러나 경쟁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부모는 학생들을 학원에 보내어 그들이 떨어지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어 사교육비가 당연히 증가하게 될 것이다. 전국일제고사는 학교 간 성적비교를 하지 않지만 이후 학업성취도평가를 위한 예비시험으로 인식돼 학교 간 무한 성적 경쟁 체계를 발동시키고 있다. 일제고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능이나 내신체제에서도 많은 사교육비는 항상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어린 학생에게도 일제고사라는 시험을 치르게 함으로써 학부모에게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성적에 대한 정신적 압박을 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둘째 획일적인 수업이 될 것이다.전국 단위의 일제고사가 정기적으로 정착되면, 진단 및 성취도 평가 대상 5개 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보다는 일제고사 대비 시험 위주의 교과 운영이 불가피할 것이며, 동시에 일제고사 비대상 교과(도덕,음악,미술,체육,기술,가정 등)는 파행적인 수업운영이 될 것이다.셋째로 학교간의 서열화를 부추길 것이다.이러한 평가는 결국 획일적인 평가가 될 것이고 점수 결과 역시 학교 간에 비교대상이 될 것이다. 비 평준화 지역의 학생들은 스트레스가 심한데, 다시 일제 고사를 치르는 것은 교육청이 중학교 서열화에 앞장서는 것이다.셋째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운영이 힘들어질 것이다.획일적으로 제시되는 일제고사 평가기준에 의해서 단위학교 교사의 수업운영/평가권은 부득이하게 축소 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하여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일제고사의 결과들이 지역교육청 평가, 학교별 평가, 교원 평가의 주요한 수단으로 작동 할 것이다.넷째 진정한 학력을 평가 할 수 없다.초등학생에게 일률적이고 과도한 학업 부담을 지운다는 비판으로 폐지된 초등 일제고사가 10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객관식 일제고사이기 때문에 전교 석차 등을 언제라도 매길 수 있어 위험하다. 답안지를 학교 단위에서 채점하고 평가 자료도 학교에서만 갖게 된다. 나중에 판명도구 등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일괄적으로 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습 후의 지식을 넓은 범위로 파악해보면 ‘이론적 지식’ 뿐 아니라 ‘예술적, 체육적 지식’ 과 같은 감각적이고 심성적인 지식 등도 포함된다. 그런데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학력평가로는 이렇게 다면적인 지식을 평가할 수 없게 된다.
    교육학| 2009.10.04| 2페이지| 1,000원|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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