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한국 포스터 ▲ 일본 포스터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배우 : 나카타니 미키 (마츠코) / 에이타 (쇼) / 이세야 유스케 (류 요이치)장르 : 드라마 / 코미디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시간 : 129 분개봉 : 2007-04-12국가 : 일본줄거리영화는 마츠코의 조카 쇼가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허무함을 느끼며 살고 있던 중 고향의 아버지로부터 행방불명되었던 고모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연락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쇼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그의 고모 마츠코는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았고 쇼는 마츠코의 지저분한 방에서 유품을 정리하며 그녀의 생애에 대해 차차 알게 된다.마츠코는 젊은 시절 고향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음악 선생님이었지만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해고당한 뒤 좌절감에 빠져 가출한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픈 동생에게만 모든 사랑을 쏟는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오직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살아왔지만 그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자 크게 좌절한 것이다.가출한 뒤 마츠코는 어느 작가 지망생과 동거하지만 그가 자살해버리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하게 되지만 그에게도 곧 버림받고 몸을 팔며 방탕한 삶을 살게 된다. 기둥서방에게마저 배신당한 마츠코는 그를 살해하고 자살하려 하지만 한 미용사를 만나 그와 다시 사랑에 빠진다. 그러다 감옥에 가 8년을 살게 되고 출소 후 그 미용사에게도 다른 사랑이 생긴 것을 안 뒤 쓸쓸하게 미용사로 일하던 중 자신을 해고당하고 좌절에 빠지게 만들었던 절도사건의 제자 류 요이치와 재회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마츠코는 그 마저 떠날까봐 두려워 조폭이 된 류 요이치가 시키는 대로 살지만, 류 요이치는 사건을 일으켜 감옥에 간 뒤 마츠코의 사랑에 부담을 느끼고 마츠코를 잊기로 결심한다. 다시 한 번 사랑에 배신당하고 고향의 아버지와 동생마저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츠코는 두 번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고향이 떠오르는 강 옆의 허름한 아파트에 가, 단지 먹고 자고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며 점점 뚱뚱하고 지저분한 ‘혐오스런 마츠코’가 된다. 정신병원에서 감옥에서 만났던 친구 메구미를 만나 자신의 가게에서 미용사로 일해보자는 권유를 받고 희망을 갖지만 그 날 저녁 마츠코는 아파트 옆 강 근처에서 그녀를 놀리던 동네 아이들에게 살해당해 사체로 발견된다.화면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내용만 보면 어둡고 우중충한 화면이 주를 이룰 것 같지만, 마츠코의 우울한 일생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밝고 또렷한 원색의 화려한 컬러가 주를 이룬다. 마츠코가 지내는 집들, 마츠코가 입는 옷들, 심지어는 마츠코가 감옥에 가서 생활할 때에도 감옥의 어두운 배경 속에 파란 죄수들의 옷이 경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또한 빛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화면 곳곳에 들어가 있고, 마츠코가 가장 절망에 빠졌을 순간에 새가 날아들거나 꽃이 깔리고 달 속에 마츠코가 그 때 그 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비치는 등 동화적이고 일러스트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그래서인지 마츠코의 혐오스러울 정도로 비참하고 우울한 인생이 우울하고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비참한 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이, 인간적이고 아름다우며 화려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화려한 화면 때문에 마츠코의 일생이 더 측은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음악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에서는 영화 초반 마츠코가 고향에서 음악 선생님을 하던 시절 아름다운 목소리로 학생들과 합창하던 ‘굽히고 펴서’ 라는 음악이 마츠코가 죽고 영화가 끝날 때 다시 흘러나와 마츠코의 안타까운 일생을 다시 되돌아보고 추억하게 만든다.“굽히고 펴서 별님을 잡자굽히고 까치발로 하늘에 다다르자조그맣게 둥글게 해서 바람과 이야기하자화알짝 팔을 벌려 해님을 쬐어보자굽히고 펴서 별님을 잡자굽히고 까치발로 하늘에 다다르자모두 안녕 내일 다시 만나자굽히고 펴다 배가 고프면 돌아가자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가자“이 노래 외에도 영화 곳곳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주로 밝고 경쾌한 노래들이 마츠코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행복한 심경을 춤이나 뮤지컬적인 리듬 있는 동작들과 함께 표현해주고 있다.감상마츠코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여자다. 마츠코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으면 자신도 금새 사랑에 빠져버린다. 이것은 마츠코가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에 외톨이로 사는 것이 싫어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 위해 공부하고 선생님이 되었던 것처럼 사랑에 빠졌을 때도 그 남자가 떠날까봐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도 마츠코가 감옥에서 만난 친구 메구미를 오랜만에 만났을 때 자신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맞으면서 힘들게 살더라도 외톨이인 것 보다 행복하다는 말이 나온다.영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마츠코의 일생은 혐오스러울 정도로 불행하고, 어쩌다 저렇게 살게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랑에 목숨 거는 마츠코는 바보 같기까지 하다. 하지만 영화 후반 마츠코가 세상에 허무함을 느끼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며 먹고 자고 의미 없이 사는 모습을 보았을 때 비로소 사랑에 빠졌을 때의 마츠코가 왜 아름다운지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가 있고 무엇인가에 푹 빠져있을 때 그 자체로 마츠코는 아름다웠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이 영화에서는 복선도 많이 등장한다. 마츠코의 조카 쇼가 비디오 대여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TV를 틀 때마다 주인공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드라마가 나오고, 마츠코가 어릴 때 아버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지었던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마츠코가 커서까지 사진으로 남아 마츠코의 불행한 인생과 재미있는 표정이 대립되어 등장한다. 또 마츠코의 일생은 마츠코가 먹고 자며 아이돌 가수에 빠져 지낼 때 그 가수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펼쳐지고, 마츠코가 처음 집에서 가출할 때 짐을 싸서 들고 나오는 가방은 마츠코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보내는 아파트에 들어갈 때까지 항상 마츠코가 가는 곳에 함께한다.
영화 ‘흔들리는 도쿄’ 속 히키코모리‘흔들리는 도쿄’는 Tokyo!라는 큰 타이틀 속에 한국, 프랑스, 일본의 세 감독이 세 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옴니버스식 영화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약 40분 정도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두 일본 배우가 도쿄에 사는 히키코모리를 연기했다.히키코모리는 간단하게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으로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1990년대 중반 은둔형 외톨이로 나타나 사회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들은 가족을 비롯한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으며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한다. 또한 인터넷 등에 몰두하고 자기혐오나 상실감 또는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 일본에서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6개월 이상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로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사전에 따르면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핵가족화로 인한 주변과의 단절과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변화, 학력 지상주의에 따른 압박감과 심리적 부담감, 내성적인 성격 등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영화에서는 히키코모리인 주인공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10년간 히키코모리로 집안에 틀어박혀 사는 주인공은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아 일을 보며 두루마리 휴지의 동그란 자국을 손에 내고 ‘이 동그라미가 사라지는데 얼마나 걸릴까?’와 같은 일들을 고민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다른 히키코모리들과 다르게 끼니는 거르지 않으며 토요일마다 꼭 피자를 시켜먹는다.그러던 주인공이 어느 날 피자를 배달하러 온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 여자도 피자 배달을 관두고 히키코모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용기를 내어 11년만에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 그러다 놀랍게도 도쿄가 온통 히키코모리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주인공 남자는 히키코모리가 되어있는 여자를 찾아내는데 그 순간 강한 지진이 도시를 흔들면서 영화는 허무하게 끝이 난다.‘흔들리는 도쿄’의 제목처럼 영화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두 장면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난다.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어 혼자 생각하다가 결국은 영화의 설명과 리뷰들을 찾아보고 나서야 지진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지진으로 인해 도쿄가 흔들릴 때 여자를 만난 남자의 마음도 강하게 흔들리는 것이다.또 여자의 몸에는 fear, love, time 등의 글자가 써진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들도 상징이 되어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는데 역할을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가 여자의 몸에 새겨진 love 버튼을 누르자 10여 년간 누구와도 눈을 마주쳐본 적이 없던 남자가 여자와 눈을 마주치고 그 순간 강한 지진이 일어나는데 그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남자가 10년 만에 거리로 나왔을 때 거리는 텅텅 비어있고 누구 한 사람 길을 물을 사람도 없다. 남자는 창문 안으로 보이는 다른 히키코모리들을 보며 저 사람은 초보자, 저 사람은 몇 년째… 하면서 중얼거린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사람들이 급한 마음에 뛰쳐나오지만 지진이 멈추자 곧 다시 집 안으로 무언가에 홀린 듯이 모두 들어가 버린다. 여자 또한 다시 집으로 들어가 버리려고 하는데 그 때 남자가 “지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어”라고 소리치는 대사가 매우 강하게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잔잔하고 지루한 영화지만 ‘흔들리는 도쿄’라는 제목처럼 마음을 흔드는 영화였다.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도쿄에 갔을 때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도 외로워보여서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그 인터뷰를 보고 최근 나도 도쿄에 갔다 왔던 일이 기억났다. 해외에서는 내가 타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사람들이 많은 분주한 지하철역이나 사거리 횡단보도에 가만히 서 있을 때 특히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외로워 보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것은 도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지금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느낄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히키코모리가 아니지만 히키코모리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의 축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히키코모리와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 또 히키코모리를 어둡게만 보는 것 또한 편견일지도 모른다. 그들 가운데에는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긴 시간 집에서 나오지 않고 생활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왠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반면 김씨표류기에서의 히키코모리는 흔들리는 도쿄에서와 다르게 자신에 대해 매우 자신이 없고 다른 예쁘고 치장한 여자들을 동경하는 인물이다. 그 인물은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하다가 밤섬에서 표류하게 된 남자를 지켜보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영화에서는 모두 히키코모리라는 암울하게 비춰지는 인물들이 사랑을 통해 히키코모리로부터 벗어나는 내용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것들은 영화이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는 일일 것이다.실제로 히키코모리는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이탈하거나 도태된 사람들이 스스로 외부와의 선을 긋고 집안에서 외톨이로 은둔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서구에도 ‘코쿤’이라는 말로 불리우는 외부와의 단절을 선언한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들은 용어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원인과 성격이 동일하다. 치열한 경쟁, 청년실업, 경제위기 등의 외부적 원인 외에도 ‘혼자 놀기’가 가능한 인터넷의 보편적인 보급 등도 히키코모리 현상의 원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어떠한 외부적 요인이나 상처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귀찮음 때문에 히키코모리가 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색은 세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고, 모든 문화는 색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 주변의 파란 하늘, 붉은 태양, 초록 잔디와 같은 자연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깊숙이 색이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다. 인간은 눈과 호흡 기관, 피부를 통해 색을 흡수하고 빛으로부터 색채를 받아들인다. 우리 몸 또한 색이 미치는 영향을 받고 건강과 연결되며 정신이나 감정 등 내면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여한다.이러한 근본적인 색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는 디자인에서 색의 역할 또한 분명히 알아야한다. 색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는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 같은 디자인도 어떤 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디자인적 가치가 크게 달라지며, 디자인의 용도에 따라서도 어떤 색을 사용할지의 여부가 달라진다. 어느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은 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색에 대해 분명히 알고 앞으로 디자인을 해나가기 위해서 색의 기본적인 특징과,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상징에 대해 조사했다.색이란?우리는 빛이 없으면 색을 볼 수 없다. 우리가 색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은 가시광선 때문인데, 가시광선은 우리가 빛이라고 하고 우리 눈으로 지각되는 범위 안에 해당하는 전자파를 말한다. 그 이상이나 이하의 전자파도 존재하지만 우리 눈으로는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빛이라고 하지 않는다. 파란 하늘, 붉은 태양, 초록 잔디와 같이 빛은 만물에 비쳐 굴절, 산란, 흡수, 반사 작용을 거치고 우리 눈에 각기 다른 밝기와 색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자연에서 뿐만 아니라 물체의 경우에도 그 자체가 색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받아 흡수, 반사, 투과 등을 거쳐 각자의 독특한 색을 나타낸다. 세상에는 약 7500가지 색의 이름이 있고, 인간은 약 200만 가지의 색을 변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색을 우리는 디자인하며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색은 색상, 명도, 채도의 3속성을 가지고 있고 그 밖에도 많은 용어가 있지만, 그러한 용어들만으로 색을 정의 내릴 수는 없다. 색은 사람의 마음을 말하고,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말하기도 한다. 마케팅 심리학자들은 색 인상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고 지속되는 시간은 길기 때문에, 색에 대한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은 디자이너들이 꼭 명심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색을 정확히 알고,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색의 특징- 색의 다양성색채의 이미지는 어떤 면에서 보면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보편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빨간색은 정열, 흰색은 깨끗함, 녹색은 푸른 자연의 생명력, 파란색은 하늘이나 바다의 시원한 이미지, 검은색은 어두운 이미지 등 생활하며 보편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그런 반면에 국가, 종교, 성별, 사회적 계층, 연령, 심리상태 등에 따라 색의 이미지를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환경이나 사회 조건이 다르면 놀라울 정도로 상반된 색채감각이 형성되기도 하는 것이다.또한 색 자체도 다양하고 풍부한 색조를 띈다. 빛이나 조명에 따라 미묘한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같은 색이라도 채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색이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법 같은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단순히 파악할 수 없고 따라서 다양한 접근 방법과 이해가 필요하다.- 색의 사회문화적 특징색은 종교나 사회 구조의 체계를 드러내기도 하고,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기도 한다. 사회 신분을 엄격하게 나눈 고대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색채를 통해 신분을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승려는 흰색, 왕족은 빨강, 신하와 평민은 노랑, 노예는 검은색으로 구분하였다. 로마 가톨릭에서도 흰색을 교황의 색으로 정해서 사용하였고, 추기경은 빨강, 주교는 보라, 사제는 검은색 옷을 입어 성직자의 신분을 색채와 상징을 이용해 표현하기도 했다.또한 색의 사회적 특징을 파악할 때 인종과 피부색에 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피부색에 의해 편견과 차별이 생기기도 하였고 그로 인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생겨나기도 했다. 색은 생활문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예를 들어 온통 모래나 바위로 뒤덮인 사막지대의 사람과 풍부한 녹색으로 둘러싸인 삼림지대의 사람은 의복과 집 등을 선택하는 색채 감각까지도 크게 다르다. 이렇게 색을 통한 신분제도의 시각화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인간을 둘러싼 자연이 색채 규범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색과 심리색은 인간의 개성, 꿈, 욕망 등을 상징하기도 하고, 인간의 감정 표현이나 행동을 도와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는 반면 방해 작용을 일으켜 에너지를 고갈시키기도 한다. 인간의 일상은 색 선택의 연속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개인의 색 선택은 내면의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욕구를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방향적 지표가 된다. 색은 사람에 따라 특별한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밝은 색이나 강렬한 이미지의 색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칙칙하거나 흐릿한 색은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최근에는 색채 심리학의 연구가 이루어져 색이 심리 치료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색으로 궁합을 보기도 하는 등, 색의 영향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색에 대한 조사는 기업의 판매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잘 팔리는 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기억 성패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심리에 따른 색은 오늘날 현실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색의 상징- 빨간색빨간색은 ‘활력, 태양, 정열적인 사랑, 강렬한 불길’ 등을 연상시킨다. 빨간색은 국가를 불문하고 가장 선호되고 사용 빈도도 높은 색이다. 빨간색은 상징성이 강하고, 염료를 뽑아내기가 쉽기 때문에 과거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다.빨간색이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살펴보면, 불길이나 태양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성스러운 색으로 각 나라의 국기를 비롯한 각종 상징 색으로 사용되어 왔다. 불교에서 빨간색은 탄생과 생명의 색으로 여겨지고, 빨간색 옷은 색채 심리적으로 활동적이고 드라마틱한 것을 좋아하는 강하고 정열적인 사람을 의미한다. 빨간색은 ‘피’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신성한 의식에 쓰이는 색으로 상징화되기도 하였고 신과의 약속이자 부활의 상징이기도 하다.한번 빨간색은 중세에는 범죄와 전쟁, 분노의 색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기도 하였다. 과거에는 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차별을 받기도 하였다. 근대에 들어서는 혁명을 나타내는 정치적 상징으로 부각되어 차별과 혐오의 표시가 되기도 하였다.- 파란색‘파랑’ 하면 하늘과 바다가 동시에 떠오를 정도로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다를 상징하는 느낌이 강하다. 파란색은 평화와 통합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유럽연합이나 국제연합의 기 등 한 단체의 통합을 대표하는 상징인 깃발은 대부분 파란색이다. 남한과 북한이 처음으로 하나가 되어 입장한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에서 기수가 들고 있던 한반도를 상징하는 깃발도 파란색이었다. 또 비행기 사다리를 내려오는 북한 납치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가슴에서 나부끼는 리본도 산뜻한 파란색이었다.역사적으로 파란색은 빨간색을 대신하는 고귀한 색이었고, 특히 선명한 파란색은 매우 귀중하게 사용되었고 도덕성이 강한 색으로 받아들여졌다. 18세기 낭만주의 운동과 관련되어 파란색은 하늘이나 바다를 상징하는 상쾌한 이미지로 자리 잡게 되었고 시인들은 맑은 하늘, 끝없는 바다를 두고 많은 이상을 표현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표현주의 이미지로 거듭났으며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친근한 색으로 정착했다.파랑은 기본색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빨강이나 노랑과 달리 상징성이 부족하여 기호화하기 어려운 면도 있으나, 그러한 이유로 파란색은 중간색의 가치를 지녀 국가 간의 연합이나 평화라는 관념과 조화를 이루게 된 면도 있을 것이다.- 금색과 노란색금색은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상징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기독교의 신의 빛을 상징하는 색으로 쓰이며 고귀한 색으로 여겨지는 동시에 세속의 왕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했다. 왕과 귀족들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왕관이나 그들의 뒤를 이은 부르주아의 자본, 금으로 만든 반지, 목걸이 등은 몸에 지니는 부적으로서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신을 상징하던 금색은 왕과 귀족, 부르주아에게 전해지면서 유럽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해왔다. 금색은 유럽 종교와 정치 통치의 상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노란색은 금색과 같은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정반대로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미 노란색과 닮은 금색이 존재했기 때문에 금색과 구별되어 저급한 색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노란색은 민간신앙에서도 불길하고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노란색 물건을 주어서는 안 된다거나, 결혼식에 노란색 꽃을 사용하면 불행이 닥친다는 등의 미신이 있기도 하다.
색 입체에 관하여먼셀과 오스트발트의 색 체계과 목 :교 수 :학 과 :학 번 :이 름 :제출일자 :색 입체색은 색깔, 밝기, 산뜻함의 세 가지를 가지고 나타내는데 이 세 가지를 색상, 명도, 채도라고 말하며 이 색을 나타내는 요소를 색의 3요소라고 한다. 색 입체란 색의 3요소를 그 속성들에 대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체로 만들어놓은 구조체이다.색 입체는 색 공간에 필요한 특수하고 다양한 각각의 색의 성질과 상호간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균형이 잡힌 기본형이다. 색 입체의 구면을 평면에 투영시켜 위에서 내려다보면 중심에 흰색의 지대가 표시되고, 구 주위로 두 개의 명색지대가 있으며 그 바깥쪽으로 순색의 적도지대의 반이 보이게 된다. 반대로 아래에서 구체를 올려다보면 중심에는 검정색의 지대가 있고 그 바깥쪽으로 적도지대의 순색의 나머지 반을 볼 수 있다.색 입체 평면도구체의 표면을 동시에 보기 위해 만들어진 색 입체의 평면도이다. 흰색이 중앙에 있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채도가 높은 순색이 되고 끝은 검정이 된다.색 입체의 중심부를 기준으로 한쪽 끝과 상대되는 다른 점은 보색의 위치를 가리키며 상대되는 색상 뿐 아니라 명암단계의 색까지 서로 보색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방법을 응용하여 색채대비에 관한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으며 색이란 그 속에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한 질서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디자인을 해 나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먼셀의 색 체계먼셀은 미국의 색채교육자이자 전문가로 1905년에 3차원적인 색채이론의 체계화를 이룬 인물이다. 그는 만년에 먼셀 색채회사를 설립해 먼셀 색표의 작성과 보급에도 힘썼으며 먼셀의 표색계는 오늘날 ISO 국제표준 색 체계가 되었다.먼셀의 색 체계는 색상, 명도, 채도의 3속성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다. 빨강, 노랑, 녹색, 파랑, 보라의 5주요색상에 주황, 연두, 청록, 남색, 자주를 더해 10색상이 같은 간격이 되도록 색상환을 만들고 다시 10색상을 열 개씩 분할하여 총 100개의 색상으로 만든 것이다. 빨강의 세 번째를 3빨강, 주황의 일곱 번째를 7주황이라고 하며 같은 계의 10색상 중 대표적인 색상은 그 안의 다섯 번째로 중심에 위치한 순색을 뜻한다.먼셀의 색상환색상환의 중심으로부터 반대 축에 있는 색상까지는 똑같은 차이로 밝기가 점점 변해가고 검정색을 0으로 시작해 아홉 단계의 회색을 만들면서 흰색의 10까지 11단계의 번호를 붙인다. 채도는 색상이나 명도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며 무채색을 0으로 해서 명도가 가장 높은 빨강 순색까지 14단계가 된다.먼셀의 색 입체색채의 3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를 배열하면 중심에 명도단계가 위치하고 주위에 색상환, 같은 선상에 채도단계가 있는 색 입체가 만들어진다. 이 색 입체는 채도단계의 수가 일정하지 못하고 형태가 복잡해서 ‘color tree’라고 불린다.먼셀의 표색계는 거의 전 세계적으로 현재 색채체계의 기본이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먼셀계를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오스트발트의 색 체계오스트발트는 독일의 화학자로 대학에서 색채학 강의를 하였으며, 색채의 조성을 체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색의 표시법을 고안하고 색채조화법을 완성시킨 인물로 1909년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스트발트의 색 입체는 논리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에 의존하여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색들까지 가정해 완벽한 색 체계를 나타내려고 시도하였다.오스트발트는 ‘색은 감각이다’라는 주장 아래 색량의 비율에 의해 체계를 만들었다. 기본이 되는 빨강, 초록, 노랑, 파랑의 4색상에 노랑, 주황, 빨강, 보라, 파랑, 청록, 초록, 연두의 중간색상을 넣어 8주요색상이 되고 이것들이 다시 3색상으로 분할되어 24색상이 된다. 이것이 오스트발트의 색상환이고 1에서 24까지의 번호를 붙인다.오스트발트의 색상환오스트발트의 색 체계에서는 명도와 채도를 따로 분리하여 표시하지는 않는다. 모든 색은 ‘순색+흰색+검정=100%’라는 그의 이론에 따라 흰색의 함량과 검정색의 함량을 기호로 표시한다.오스트발트의 색 입체오스트발트의 색 입체는 수직과 수평의 배치를 가진 먼셀의 색 입체와 달리, 정 삼각 구도의 사선배치로 이루어져 있다. 색 삼각형의 세 꼭지점 중 아래쪽으로는 검정, 위쪽으로는 흰색, 수평방향의 끝에는 순색이 위치하며 각 변이 8등분으로 나뉘어져 교차되는 면에 각 색이 위치하게 된다. 축이 되는 무채색 계열을 제외하면 각 색상과 관련된 색은 삼각형 내에서 모두 28단계의 변화가 있게 된다.
01. 제품분석맥심은?국내최초로 냉동건조 공법을 도입한 인스턴트 커피로서 맛과 행을 한 단계 끌어올린 국내 인스턴트커피의 대명사맥심모카골드 마일드고급마일드 커피원두를 마일드로스팅 공법으로 볶은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진정한 부드러움을 내세운 커피믹스지난해 가공식품분야에서 가장많이 팔린 제품은 동서식품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믹스로 4300원의 판매고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