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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羅中代社會硏究 신라 중대 사회 연구
    [新羅中代社會硏究]서 평'新羅中代社會硏究'를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7세기 말의 한반도의 역사뿐만이 아닐 것이다. 한 시대의 기록이 상반된 관점에서 재구성되기도 하며 이것은 시대의 이데올로기나 사상, 지배 담론이 투영된 결과물로 재탄생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의 맺음말에 쓰인 '역사학이 해석의 학문일 수 있으며, 그 해석의 기준은 현재일 수밖에 없다.'라는 말은 역사의 해석적 상이성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역사는 끊임없이 실재와 구성의 갈등을 반복해 왔다. 해석으로서의 역사를 정립한 카의 논조를 이해한다면 '新羅中代社會硏究'의 삼국에 대한 재조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카의 저서인 '역사란 무엇인가'의 일부 내용을 통해서 '新羅中代社會硏究'가 알려주는 표면 뒤의 숨은 역사적 관계와 갈등을 이해해보자. 카의 견해에 따르면 ‘사실’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과거의 사실, 둘째로 과거에 대한 사실, 셋째로 역사적 사실이다. 과거의 사실은 말 그대로 정말 있었던 그대로의 사실을 말한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단일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에 대한 사실은 그 시대에 있었던 사실을 기록한 사료를 말한다. 물론 이것은 왜곡되기도 하고 보는 시각에 따라 기록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이라고 하는 것에 카는 주목하는데, 이 역사적 사실이란 ‘과거에 대한’ 사실들을 모아서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며 역사가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그 이유는 우리가 접하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현대에 재해석된 역사가들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재해석을 얼마나 잘해내느냐에 따라 역사가와 고고학자의 차이가 갈리게 된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현재의 눈을 통하여 현재의 문제의 관점에서 과거를 본다는 데에서 성립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카의 기본적인 입장이었다. 카가 중심을 두고자 했던 것은 과거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 모두 중시하였다. 즉 과거의 사실을 현대의 관점에서만 해석한을 파악하려 하는 것은 실패한 방법론으로 본 것이다.어느 역사가의 연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문제에 접근하는 입장을 우선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역사가도 특정한 사회에 속해 있는 개인이며 그가 지닌 입장 역시 사회적, 역사적 배경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카의 요구는 간단하다. 그것은 역사를 연구하기에 앞서서 우선 역사가를 연구하라. 역사가를 연구하기에 앞서서 그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연구하라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것이다.'新羅中代社會硏究'에서 다루는 7세기 말 한반도의 국제관계를 보면 해석에 의한 역사기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7세기 말은 발해가 건국된 시기인데 발해가 건국되었다는 것은 참이며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의미가 부여되는 순간 발해의 건국은 상이한 의미로 재구성되기 시작한다. '통일신라론'과 '남북국시대론'의 상반된 해석이 나오게 된 까닭은 역사에 당대의 이데올로기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책은 7C 한반도에서 벌어진 혼란이 지금껏 한반도 내부의 일들만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또 이 혼란으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어 이전과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 신라 중대가 고대로 구분되었던 기존의 학설이 부적합함을 주장한다. 더불어 지금껏 이 특정 시기에 부여된 여러 것들이 역사가 서술된 당시의 현재적 필요가 반영되었음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 왕조라고 일컬어지는 ‘통일신라’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 왕조’가 아니었음 역시 주장한다. 이를 통해 신라 중대 사회가 가진 기존의 의미와 위치는 변화하지 않을 수 없다. '新羅中代社會硏究'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논의를 심화해 보자.근대사학의 주류 입장이었던 통일신라론은 식민사학의 영향력이 컸다. 신라의 삼국통일을 강조함으로써 발해를 만주의 역사로 편승시키는 만선사관이 식민사학의 일부였다. 책은 이러한 식민사학의 한계에 대한 3가지 문제를 다룬다. 첫 번째로 근대사학에서 신라 삼국통일론과 남북국 성립론의 변주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한국 학의 비판을 통해 좀 더 본질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그 다음으로는 중대사회의 성립 계기로서 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전에 대한 이해방법에 관한 문제이다. 하나의 사회가 성립하는 데는 대체로 대내적인 요인과 대외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이 두 가지 요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7세기 역사의 실제적인 의미의 파악을 가능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중대의 정치체제로서 중앙집권과 지배윤리로서 유가윤리의 관계이다. 특정 사회 구성의 이해에서 정치체제와 통치이념의 상관성 파악은 역사 해석의 유용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본론의 1편과 2편에서 해석으로서의 역사를 통한 신라에 대한 이해가 눈에 띈다.우선, 1편의 내용을 요약해보자. 신라삼국통일론의 역사인식을 재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찍이 조선후기 실학자들에게서부터 대두되었다. 이들은 신라가 주체적으로 한반도를 통일하였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백제를 흡수한 남쪽의 신라와 고구려를 이은 북쪽의 발해로 ‘남북국론’의 사상적 기틀을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전근대적인 구시대적 발상에 머문 조선 후기 체제에서 이러한 주장은 일부에 국한되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으며 그 이후 일제의 침략으로 더 이상 이러한 주장은 펼 수 없게 되었다.구한 말, 일제의 식민지 아래 민족주의자들은 역사 인식을 바로잡음으로써 일제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것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민족말살정책으로 뿌리까지 뽑아내려고 한 전략적 시도에 대항하기 위한 일종의 정신적 움직임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신채호 선생은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깊숙하게 인지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신채호 선생은 신라통일의 주역인 통일무열왕 ‘김춘추’를 외세와 손잡고 민족을 처단한 봉건적 사대주의의 시초로 보았으며 그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김유신’을 대세와 국면에 순응하는 음모가로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 말의 ‘연개소문’에 의한 내정통일로서의 정변과 전제정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남수서진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파악하고 있다. 그 당시 연개소문의 행적에 관해 당 태종의 침입을 는 주체적 영웅으로서 칭송하고 있다.물론 신채호의 역사인식 논리는 분명 일제의 식민지라는 시대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그 예로 연개소문이나 을지문덕 같은 영웅론을 펼침으로써 식민지로부터 벗어나려는 방향을 이러한 영웅들의 행적에서 모색하고 민족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신라통일론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또한 발해의 건국을 중요한 역사로 인식한 것은 발해가 고구려의 왕통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 그대로 고구려를 계승하고 고구려의 옛 영토를 모두 수복하였으며 당을 철저히 쫓아냈다는 사실을 일제의 한민족이 일제에 맞서 싸워야 할 주체적 사상의 발로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고구려 중심의 고대사 인식은 자강독립주의 사학정신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 하나 생각해 볼 문제는 발해 인식에서 비롯된 ‘만주’의 문제이다. 지금껏 우리는 한민족의 역사를 한반도만으로 국한시켜 인식하였다. 그러나 신채호 선생은 만주가 일제의 압박을 벗어난 한민족의 집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예상하고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기지로서 역할을 기대하였다. 발해사에 대한 현실적 기초에서 출발한 적극적 인식이었던 셈이다.다음은 2편의 요약이다. 동아시아의 7C는 국내체제와 국제질서를 개편하려는 격동의 시기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은 통일을 수립하기 위해 서로 간 세력각축전을 벌였으며 수와 당이 통일제국으로 등장하여 중국중심적 세계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함으로써 주변 국가의 국내정치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말미암아 영역다툼으로서 전쟁의 발발은 필수적이었다. 물론 각국의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는 서로 달랐겠지만 그 출발점은 항상 수와 당이 끊임없이 고구려와 적대적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분열기를 거쳐 통일왕조를 수립한 ‘수’는 대내적으로 정통성의 확립과 대외적으로 중화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이미 여러 차례 고구려를 침공하였다. 그러나 수의 원정은 번번이 고구려의 효과적인 방어에 가로막혀 실패하였 그 가운데 다시 중국을 통일한 ‘당’은 수와 동일한 맥락에서 안정을 꾀하려고 하면서 수의 멸망을 교훈삼아 더욱 더 조심스럽게 고구려에 대한 침략 의지를 다졌다.그 당시 고구려는 무단정변을 통해 영류왕을 축출하고 보장왕을 즉위시킨 연개소문에 의해 정치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것은 당과 고구려의 잠재적 적대관계에 비추어볼 때 필연적 결과였지만 연개소문의 집권은 대외적으로는 당의 고구려 원정의 당위성을 심어주었고 대내적으로는 대당온건세력을 정변을 통해 제거한 이유로 내부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당은 두 차례에 걸쳐 요동공략과 평양침공을 시도하였으나 고구려의 명장 ‘연개소문’에 의하여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전쟁에 지친 고구려에서 내분을 조짐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엄밀히 따져보면 이것은 고구려 자체 내의 움직임 보다는 이미 두 번의 전쟁에서 참패한 당의 고구려 방어 와해 공작에 의한 움직임이 더 컸다고 봐야 옳을 것 같다. 20년 동안 허수아비 왕 노릇을 한 보장왕과 당의 은밀한 협약이 있었음도 추측해볼 수 있는 태산 봉선의 참석과 같은 사료들이 고찰되고 있다. 결국 당의 간교한 계략에 의해 고구려는 멸망하고 말았다.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제는 고구려의 멸망을 식민사학에 근거하여 연개소문의 아들들에 의한 ‘내분론’으로만 규정지었다. 이것은 명백히 연개소문의 독재정치로 인한 내분이 아니었음에도 고구려가 한민족으로서 갖는 의의를 축소시키기 위한 일제의 계책이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최근 들어 신라의 중대 성립 배경을 좀 더 구체적으로 국제적인 정세와 관련하여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일제의 식민사학적 잔재를 없애고 올바른 역사인식의 긍정적 움직임이다. 이와 같은 시도가 확산될 때 비로소 역사적 주체성을 확립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신라가 필요에 의해 훌륭한 외교전술을 이용하여 당나라와 연합하고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흡수하였다고 배웠다. 그러나 이면적 의미를 살펴보면 당나라의 고구려 침략과 신라의 다.
    독후감/창작| 2010.02.18| 5페이지| 1,500원| 조회(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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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의 종말, 세계 빈곤의 해결
    빈곤의 종말을 위한 보고서문제: 1.인류의 40퍼센트가 절대적 빈곤(약 10억 명)과 빈곤(약 15억 명) 속에 살 고 있다. [출처: Chen and Ravallion(2004)]2.산업혁명 이후 약 200년간 세게 총생산은 거의 50배 증가했음에도 일부지 역의 소득 수준은 정체되어 빈곤이 지속된다. [출처: 빈곤의 종말, 제프리 삭스 저]근본적인 문제: 빈곤국은 경제 발달의 초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여 경제성장이 정 체된다. 빈곤국이 경제 개발의 시작 단계 들어갈 재원만큼의 원조 가 부족하다.대안: 부국에서 빈국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만큼의 금액만큼 원조를 해 야 한다.근거: 1.빈곤국이 빈곤의 상태에 머무르는 까닭은 잉여가 없기 때문으로 ?잉여로 인한 저축(저장) ?교역의 발생 ?시장 형성 ?인구 밀집으로 인한 공장 설립 가능의 4가지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빈곤국에 잉여가 생 길 수 있을 만큼의 재원만 지원해주면 된다.2.빈국이 경제 성장의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정도라고 추정되는 1,350~1950 억 달러는 부국의 매년 GNP의 약 0.44~0.54퍼센트에 불과하다. [출처: 빈곤의 종말, 제프리 삭스 저]3.빈곤국의 경제가 성장하는 것은 부국에도 이롭다. 빈곤국의 노동자들은 선 진국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인도 의 소비자들은 부국의 더욱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한다.예상반론: 1.원조가 빈곤국의 권력자의 정치기반으로 쓰이지 국민들에게 분배되지 못한다.2.이미 충분한 원조를 하고 있다.3.왜 부국이 빈곤국의 가난에 대해 책임지고 원조해야 하는가.재반론: 1.기존의 각국이 빈곤국에게 일대일로 원조하던 쌍무적 원조에서 각 국이 다자간기구(ODA)에 기부한 후 다자간 기구를 통해 원조를 하는 방법으 로 원조가 국민들에게 분배 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2.지금까지의 원조 가운데 많은 부분은 전문가나 긴급구호, 곡물지원에 할 당되었지, 인프라나 교육 또는 보건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에는대한 비용이 원조금 액보다 더 많다.1.세계의 빈곤에 대해우리는 종종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어제 2만 명 이상의 사람이 극단적 빈곤으로 발생한 기아와 질병으로 죽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황량한 수치들이 나타나있을 것이다. 8,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5.000명이상의 부모가 결핵으로, 7,500명 이상의 청소년이 AIDS로 죽었다. 그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설사와 호흡기 질환 그리고 기타 질병을 앓다가 죽었다. 즉 만성 기아로 약해진 신체가 질병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약도 없는 병실에서, 말라리아모기를 막을 모기장도 없는 마을에서, 안전한 식수도 없는 집에서 죽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가난한 사람들이 날마다 생존을 위한 싸움에서 실패해 힘없이 스러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의 빈곤을 끝내는 일에 대해 논의 할 것이다. 이 논의는 단지 예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실현 가능한 범주 이내에서 빈곤을 끝내는 일이 가능함을 보여줄 것이다. 구체적인 경우는 미국의 사례를 들어 분석할 것이며, 일부는 직접 동남아시아의 해외봉사를 다녀온 경험에 미루어 실상을 보고할 것이다.2.빈곤이란빈곤한 사람들의 정확한 수와 지리적 분포, 시간의 경과에 따른 그들의 수와 경제상태의 변화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논쟁도 격렬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 중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주장을 통해 빈곤을 정의하면 다음과 같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극단적(또는 절대적)빈곤, 중위의 빈곤, 상대적 빈곤이 그것이다. 극단적 빈곤이란 가계들이 생존을 위한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계들은 만성적 기아 상태에 있고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집안에 안전한 식수나 위생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자녀 가운데 일부나 전부를 교육시킬 능력이 없으며 기본적 피난처와 신발 같은 의복도 언제나 하루에 1~2달러의 소득을 중위의 빈곤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이 구분에 따라 Chen and Ravallion(2004)의 조사에 의하면 인류의 40퍼센트인 약 10억 명의 인구가 절대적 빈곤에 빠져있으며 약 15억 명은 중위적 빈곤의 상태에 놓여있다. 조사가 정확하다면 인구의 절반 이상은 1인당 1~2달러 이하의 빈곤 상황에 놓여 있다. 빈곤의 지역적인 분포를 살펴보면 극단적 빈곤의 인구 중 압도적 비율인 93퍼센트가 동아시아,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세 지역에 살고 있다.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극단적 빈곤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 20년간 동 아시아는 58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하락했고 남아시아에서는 52퍼센트에서 31퍼센트로 하락했다. 그러나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극단적 빈곤이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인구 중 거의 절반이 극단적 빈곤에 처해있는데 지난 20년간 오히려 그 수가 증가했다.3.왜 빈곤한가?세계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 빈곤국이 빈곤의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가 매체를 통해 접하는 해외의 소식은 빈곤에 대한 오해를 심어주었다.그 오해를 2가지 정도로 압축해서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 로 세계의 빈곤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그것이다.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은 지리적인 혹은 기후적인 요인에 의해서 경제가 성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빈곤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식이다. 만약 이러한 식의 논리가 참이라면 문명이 생긴 이래로 현대까지 그들의 문화를 영구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었겠느냐 하는 의문이 들지 않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리적, 기후적 요인에서 빈곤의 원인을 찾으려는 것은 경제선진국의 빈곤에 대한 합리화의 결과일 뿐이다.둘째로 빈곤국에 대한 오해이다. 빈곤국에 사는 국민들은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후생이나 복지, 위생에 관한 개념이 뚜렷하게 교육되지 않았다는 오해가 많다. 또한 국민성이라는 그릇된 집단 가치판단의 기준 하에서 빈곤국민들은 게으르며 일에지나 위생에 대한 관념도 뚜렷하다. 또한 빈곤국의 정치가를 비롯한 지도자급의 인사들은 해외에서 고등 교육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이 국가 성장의 원리를 모를 리가 없다.그러면 왜 빈곤국은 빈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자본주의 구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효율성을 바탕으로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경제 성장의 단계에 접어선 국가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을 뿐이다. 자급자족의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절대적 빈곤, 중위적 빈곤 사회에서는 자본주의의 성장구조가 작동하기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자본주의의 경제논리에 따르면 시장경제는 제로섬의 뺏고 빼앗는 구조가 아니라 상호 발전하는 논리이다. 무역에 의해 무역 당사국들이 서로 발전하는 것도 이와 같은 구조에 의해서이다. 그러면 전 세계가 결국은 모두 부유해져야하는데 왜 일부 국가는 빈곤에서 벗어나기는커녕 빈곤이 더 심해질까. 빈곤의 원인을 미국과 아프리카의 단순한 수치적 비교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연간 경제 성장률의 아주 작은 차이도 수십 년 고는 수세기 동안 지속되면 결국 경제적 복지 수준에서 거대한 차이를 낳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1인당 국민 총생산은 1820~1998년 동안 약 1.7퍼센트의 비유로 성장했다. 그 결과 미국의 생활수준이 25배 증가했다. 최근 중국이 연간 8센트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것과 비교하면 그다지 높지 않은 비율을 유지하는 견고한 성장이었다. 바로 이 일관성이 성공의 열쇠이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프리카의 경제들은 연평균 0.7퍼센트로 성장했다. 이 차이는 미국의 연간 1.7퍼센트와 비교했을 때 그리 커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20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연간 성장률의 작은 차이는 소득 수준의 큰 차이를 낳았다. 연간 성장률에 따라 아프리카의 소득수준은 3배 증가했지만 미국은 25배 증가한다. 그 결과 오늘날 아프리카와 미국의자연적으로 큰 성장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난해졌기 때문에 부자들이 더욱 부유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착취를 통해 경제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일은 결코 그렇지 않다. 세계 총생산이 거의 50배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부가적인 힘이나 기타 수단들에 의해 부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것이 아니라 세계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성장률이 지역별로 달랐기 때문에 나타났다.4.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그러면 빈곤국이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산업화를 이루어 경제발전을 이룬 영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첫째로 영국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를 대규모 생산에 최초로 동원했다. 증기 엔진의 도입으로 경제적 이륙을 자극할 수 있었다. 둘째로 영국사회는 개방적이었다. 세계의 다른 지역은 인도의 카스트와 같은 엄격한 사회적 위계가 일반적이었던 반면에 영국은 봉건시대의 고정된 사회적 질서가 상당히 약해졌었다. 셋째로 해상무역이 유리했다. 네 번째로 석탄이 풍부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외침의 위험이 더 적었다.이 5가지 영국의 이점이 현대의 빈곤국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놀랍다. 영국 산업화의 5가지 모든 이점이 200년 전 영국보다 현대의 빈곤국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현대에서도 국경분쟁 및 종교 분쟁이 있지만 200년 전의 그것 보다는 줄었다.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대륙지역도 해상무역의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석탄보다 더 훌륭한 자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빈곤국은 경제를 성장하기 위한 모든 단계를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곤국이 빈곤한 이유는 경제성장 메커니즘의 사다리에 올라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의 메커니즘은 다음의 4단계이다. ①잉여가 창출되면 ②저장(저축) 및 투자가 가능해진다. 새로운 품종을 사거나 기구를 바꾸는 등의 활것이다.
    경영/경제| 2010.02.18| 7페이지| 2,000원| 조회(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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