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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 화장실박물관 기행문
    해우재를 다녀오다.경기도에 있는 박물관에 방문해본다는 과제는 선택이라는 하나의 과제를 던져주었다. 어떤 박물관을 갔다가 올까. 사실 개인적으로 처음 박물관을 선택하라고 하실때는 전쟁박물관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서울에 살지 않아서인지, 서울에 있는 박물관에는 단 한번도 방문해본적이 없고, 또 전쟁박물관이라는 특이한 소재가 존재하는 것 또한 한가지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이 [경기도]라고 소재지를 한정해 주셔서 다음 선택지를 보아야만 했다.화장실 박물관에 갔다온 이유는 지난번 발표자의 발표가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해우재]라는 이름의 박물관은 그 이름만큼이나 화장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소재가 분명한 박물관이라고 여겨졌고, 개인적으로 수원에 오래살면서 심재덕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위치가 내가 다녔던 중학교에서 약 10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은 그 장소에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에 나의 방문의 목적지는 해우재가 되었다.해우재는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개인의 거처로서 집을 지었다가 그의 사망 이후 가족들이 박물관으로서 개방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전시실 정도로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일단 들어가서 가장 기뻣던 것은, 건물 안에 직원을 제외하면 오로지 나만이 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그분의 유지를 이어서 개장한 화장실 박물관은 인기가 별로 없는 듯 하다. 들어가자 마자 카운터에서 계시던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관람 순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는데, 발바닥 자국을 따라서 2층까지 구성되어 있었다. 어린이를 위한 배려로 보였는데, 그것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사실, 화장실 박물관이라고 하여 화장실과 관련된 수 많은 제품들이 먼저 떠올라서 방문한면이 있었다. 위생도기의 발전사라던지, 혹은 푸세식 화장실을 재현한 모형이라던지가 머릿속에서 마구 떠올라 버스에서 내린 이후에 걸어가는 약 20분동안 매우 들뜬 마음으로 목적지를 향했는데, 사실 [해우재]라고 하는 화장실박물관은 전시관으로서의 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박물관은 아닌 듯 하다. 전시관라고 하기 보다는 Mr.toilet의 기념관 이라고 해야 옳다고 생각되어 진다.화장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우리나라 화장실의 발전역사에 대한 사진전시가 주요 전시 포인트이다. 총 2층의 전시관 중에 1층은 우리나라의 화장실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많은 사진이 걸려있다.2층은 사실 화장실 박물관이 아니라, Mr.Toilet 심재덕 전 시장의 기념관이다. 그가 시장기간이었던 동안 활동한 많은 것들이 소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각국의 외교적 교류와 그의 공헌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전에 있던 수업에서 보았을 때 해우재는 겉으로 보면 매우 커다란 전시관이 아닐수 없었는데 사실 들어가 보았을 때 그렇게 큰 규모의 전시실이 아니었다. 광고를 위한 동영상에서는 일부러 큰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 할 수 있었는데, 전면에서 본 전시관의 모습은 매우 웅장하고 신기하게 생겼다.해우재 들어가는길.해우재 들어가는길에서 본 해우재 전면.Mr.Toilet 심재덕 흉상.[해우재]에서는 다른 장소와는 다르게 사진촬영이 어디서든지 가능했다. 그래서 많은 자료를 사진으로 남겨올 수 있었다.해우재 안에 있는 화장실설명해우재 모형전시되어 있는 사진들2층 심재덕 관련 물품들해우재를 다녀와 느낀점은 약간은 아쉽다 라는 마음이었다. 나는 이 박물관에 가기 전 화장실에 대해 많은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어린 시절부터 수원에 살았던 나는, 심재덕 전 시장의 덕택으로 수원 곳곳에 늘어나는 쾌적한 화장실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면서 살았다. 학교 소풍이 있는날도, 혼자 운동을 하러 간날도, 화장실이 없어서 문제가 된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해우재에 전시된 것이 사진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수원에는 약속장소로 사용되는 몇몇의 공공 화장실이 있다. 수원의 등산 애호가라면 대부분은 알고 있을 반딧불이 화장실을 비롯해 수많은 공공화장실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규모의 협소함도 아쉬웠지만, 사람들이 여기를 방문했을 때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것도 조금은 생각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화장실 박물관이지만, 2층의 전시관은 심재덕 기념관으로써 사실 화장실과는 거리가 멀었다. 1층의 해우재 안의 화장실은 해우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화장실 시설이었다. 그렇지만, 그 화장실을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이 박물관의 체험시설은 해우재의 밖에 있는 공중화장실이 전부였다.
    독후감/창작| 2011.12.06| 6페이지| 1,000원| 조회(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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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잇츠유 감상문.
    공연 잇츠유10월 21일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KBS수원아트홀로 향했다. 대학로 등지에서 나름 인기가 높았던 연극 공연인 듯 하여 선택하게 되었고, 인기 높은 공연이라는 막연한 이유로 굉장히 기대하고 도착하게 되었다.공연은 저녁 8시 시작하였고, 나는 매우 이른 시간에 도착하게 되어 밖에서 4시간을 서성이다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이 공연을 선택한 이유중에는 인기가 많은 공연이라는 입소문 외에도, 그들이 내세우는 무대전환의 횟수가 매우 많다는점이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의 주제와 매우 연관이 깊은 듯 하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공연 잇츠유의 공식적인 관람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1. 지역방송사 보도국을 배경으로 네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2. 각 주인공의 주제 음악과 영상을 접목!3. 30여 번의 무대전환과 빠른 전개!4.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3번의 이 관람 포인트는 수원아트홀의 공연석이 겨우 186석인 소규모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기대를 주기에 충분하였고, 교수님이 제시한 과제의 주제와 매우 연관성이 깊었다. 따라서 나는 이러한 점에 입각하여, 위 관람포인트중 3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극을 감상하였다고 자신할 수 있다.이 공연은 2쌍의 커플과 단 한명(1인 다역)의 조연으로 배우가 구성되어 있다. 연극이 제시한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는 2쌍의 로맨스와 1인의 코믹 캐릭터가 엮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로맨스 부분은 식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다만, 1인 다역의 조연이 내뱉는 입담이 가져오는 코믹한 설정부분과,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극의 구성 등은 소규모 무대에서 가질 수 있는 특권적인 부분을 전부 활용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마음에 들었다.연극의 내용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천재 피아니스트와 방송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자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면서 난관을 거쳐 사랑을 이룬다는 제1의 이야기가 존재하고, 지역 방송국에 만족하지 못하는 방송국 제1의 여 앵커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부장이 그녀의 욕심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그가 책임을 지면서 그것으로 인해 사랑을 이룬다는 제2의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만을 본다면 어린아이들의 아동용 이야기책에 나올정도로 식상한 이야기였을 것임에 틀림이 없었는데, 코믹의 요소가 결합하면서 이 식상한 내용의 이야기도 질리지 않고 전부 볼 수 있게 해 주는 요소가 되었다. 이를테면 이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었지만, 그것을 관객이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웃음을 주는 1인 다역의 조연이 펼치는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다만, 내가 이번 연극에서 가장 유심히 관찰한 관람포인트 3번의 경우에는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다.위의 사진은 무대의 전경이다. 각설하고, 한마디로 축약해 그 무대전환의 횟수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면, 그들이 내세운 30번의 무대전환의 내용은 사실 무대의 전환이 아니었다. 무대 전환이 아니라, 배경의 설정이 변화했다고 해야 정확하게 들어 맞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옆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대는 피아노, 테이블(혹은 탁자, 데스크), 왼쪽 벽면, 오른쪽벽면, 뒤의 배경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장소의 설정은 변화하고 있다. 극의 위치적인 변화는 바다에 있을때, 산에 있을때, 주인공 오빠의 술집, 욕쟁이 할머니의 곱창집, 지역방송국등 그들이 내세우는 매우 많은 무대전환이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무대의 전환이 아니라 무대설정의 변화가 있을 뿐이었다. 한가지 예로 저기있는 피아노는 바다에 있을때도, 곱창집에 있을때도,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이 연극에서 무대전환은 한 가지 소품에 여러 가지 속성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이를 테면 저기 있는 테이블(혹은 데스크, 탁자)는 지역 방송국이라는 배경적 설정이 존재할때는 뉴스의 앵커가 사용하는 방송용 탁자가 되었다가, 술집이라는 배경적 설정으로 변화할때는 술집의 바(바텐더의 앞자리 긴 나무탁자)처럼 활용된다.피아노는 여러 가지 장소에서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테면 피아노가 사용되는 장소는 술집, 방송국, 남·여 주인공의 방안에서 였는데, 이 장소는 이를테면 모두 피아노가 존재하는 방이었고, 그때마다 피아노는 공통적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사용되지 않는 장소에서는 피아노의 존재는 무시된다.또 의외의 장소에서 소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왼쪽의 문이 존재하는 저 벽면은 여 주인공의 방이라는 배경적인 설정이 발생하면, 숨겨져있는 침대가 된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참신한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바다다! 하고 소리치지 않으면 배경이 바다인지도 모르는 장소보다는, 침대가 놓여 있으므로 방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왜인지 감동스럽게 느껴졌다.술집의 배경은 우측 벽면에 따로 ON/OFF가 가능한 네온사인 간판으로 알 수 있는데, 공연중에만 점등하여서 따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 간판의 이름은 ‘그놈은 예뻣다’인데,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는 조연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코믹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훌륭한 소품이었다.이러한 배경전환 방법을 제외하면, 노트북, 카메라, 빵바구니 등을 이용해서, 혹은 추가적으로 가볍게 이동이 가능한 책상, 의자, 작은 소파 등을 통해 배경이 설정이 달라진다. 그 모든 것을 배우 스스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지친 모습까지도 코믹의 요소로 재활용 하는 모습이 인상깊고 재미있었다.무대는 공연이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수원공연 또한 매우 작은 규모의 무대에서 이루어졌다. KBS아트홀은 전체 186석의 작은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좌석의 숫자만이 이 소규모 공연장의 전체 모습은 아니었다. 넓이와 높이는 아울러 이야기했듯 소규모 공연장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매우 협소한 모습으로, 이 공연과 매우 어울렸으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높이가 매우 낮아, GRID, BATTEN이 손을 뻗으면 붇잡을 수 있을 정도로 낮았다. 다만, 공연을 보고 있을때는 방해가 되지는 않았는데, 만약 이 공연이 좀 더 큰 규모의 공연이었다면 그 요소는 마이너스 요소로서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느껴졌다.공연에 대한 나의 전체적인 평가는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다. 공연의 스토리가 가지는 완성도는 극도로 뒤떨어져 있으며, 그것을 어느정도 조절해 주는 조연의 활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연극으로서 성립하는 것 자체가 힘든 수준의 연극이었다. 연극의 내용자체가 매우 식상한 부분에 치우쳐져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여겨 볼만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소품에 대한 지나친 수준의 재해석을 이용한 사용이 이 연극의 예산이 어느정도 빈곤한 수준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관람 포인트라는 빠른전개 또한 그것이 관람포인트로서 성립하기는 어렵고, 전개할 내용의 부족으로 인해 소재가 일찍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무대의 전환 역시 말뿐인 무대의 전환으로서, 배경막 하나 존재하지 않는 무대의 전환으로 기억할 수 밖에 없으며, 그 빈약한 무대의 전환 역시 연기자가 직접 함으로써 연극의 종반에 이르러서는 연기자 스스로 매우 지친 모습을 보이며, 그것을 억지로 웃음에 가져다 붙이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수준이 되어 매우 안쓰러웠다. 무대에서 아주 넓은 부분을 차지하며,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것 같았던 피아노 역시 그 위치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낮았으며, 그들이 내세웠던 주인공의 주제음악과 영상을 접목했다든지, 뮤직드라마를 보는듯한 감각적 연출이라든지 하는 부분은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로서, 한번씩 건반 눌러보고 나서 이후에 특정 메이커의 피아노가 좋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에만 치중해 있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의 표현대로 로맨스 코메디라고 하는 부분에서 로맨스는 어린아이용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코메디만큼은 유명 개그맨들이 하는 개그콘서트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여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다.]라고 표현 하고 싶으며, 아울러 눈에 담을만큼 볼거리가 존재한것도 아닌, 대부분의 경우 언어의 유희적인 표현을 통해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공연으로서, 언어의 감각적인 사용에 있어서 만큼은 점수를 높게 주고싶다.
    독후감/창작| 2011.12.06| 6페이지| 1,000원| 조회(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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