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감상문한운성 컬렉션 기증 기획 展‘그림과 현실(Between Image & Reality)’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썩은 배, 그리고 과일 시리즈]전시장 벽면에 어느 썩어버린 배 작품이 보였다. 한쪽은 거무스름한 곰팡이가 이미 깃들어진 것 같았으며 전반적으로 썩어 황토색으로 덮인 모습이 아주 깔끔한 캔버스 위에 덩그러니 있었다.이를 동판의 부식 효과로 표현했다 하는데 현대인의 삶이 점차 악화 되어 가고 퇴색되어 가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다. 동판 부식이라는 고유의 어떤 효과를 오브제와 잘 조화롭게 결합하여 판화적 기법이 단순 표현의 Tool로써가 아닌 개념적 효과나 목소리로 작용한 점이 좋았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주변의 배경이 깨끗하게 구성되면서 현재 썩어버린 배의 현 상황에 더 집중되었으며 강조하는 효과가 관람을 보는 내내 더 돋보였다.썩어버린 과일이 있는 벽 맞은 편에는 탐스러워 보이는 과일들도 있었다. 과일 가게 혹은 청과물 시장을 털어서 화랑에 떡 하니 가져온 것처럼 리얼리티와 함께 과일에서 새어 나오는 미적 감각이 눈에 확 들어왔다.과일 그 자체가 주는 생명력, 자연이 눈에 들어오면서 아마 작가도 이 쪽의 화풍으로 발을 들인 것 같았다. 생명이 탄생 되고 소멸되며 이를 비롯하여 다시 생명이 탄생 되는 생태계의 순환,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것과 동시에 어느 존재의 덧없음을 반대로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과일이 주는 생명력, 아름다움의 요소가 강해 덧없음의 느낌이 잘 대놓고는 보여 지지 않지만 어쨌든 간에 과일이 주렁주렁 나무에 원래대로 매달린 상태가 아닌 채집된 상태 그 자체만으로도 결국 이는 썩거나 없어질 운명의 어느 프로세스상에 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체만으로도 결국 소멸 될 운명이 보여 안쓰러움이 같이 깃들여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었다.[욕심 많은 거인]이번 전시회를 소개하는 기사 혹은 팜플렛에도 메인으로 표현된 작품이고 작가의 대표작이라 하여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하나의 거대한 찌그러진 캔이 크게 있고 그 위에 중첩된 화면을 덧붙이는 판화작품이었다.굉장히 단색의 평면인데도 찌그러진 부분에 대한 묘사가 입체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었다. 어쩜 이렇게 잘 찌그러져 형태가 눌려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압축에 찌그러진 이 캔은 어떤 자본주의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라 하였다.특히 벽면에 소개된 작가의 메시지 소개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냉전 시대 속에서도 해당 캔의 음료가 중국으로 수출 된다는 점을 작가는 충격을 받았다고 전한다. 아마 이념의 갈등, 전쟁 속에서도 서로 간의 이해타산을 맞추어 가면서 교역이 되는 것이 역설적이며 아이러니 했을 터, 아마 이러한 점이 자본주의의 민 낯이 아닐까 하고 느끼는 것 같았다.찌그러진 캔 사물 자체에 대한 묘사 차원으로만 볼 것이 아닌 사회 비판 즉, 메시지를 곱씹으면서 봐야 할 작품인 것이다. 작가가 늘 이야기 하듯이 단순히 예술은 재현하는 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예술이 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위치를 강조하려는 작가의 굳은 심지가 작품 속에 녹아져 있는 것 같았다.많은 작품 들이 놀라웠지만 이 과일들과 ‘욕심 많은 거인’ 작품을 통해 작가가 가지는 세계관을 본질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끝 -한운성 컬렉션 기증 기획 展‘그림과 현실(Between Image & Reality)’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썩은 배, 그리고 과일 시리즈]전시장 벽면에 어느 썩어버린 배 작품이 보였다. 한쪽은 거무스름한 곰팡이가 이미 깃들어진 것 같았으며 전반적으로 썩어 황토색으로 덮인 모습이 아주 깔끔한 캔버스 위에 덩그러니 있었다.이를 동판의 부식 효과로 표현했다 하는데 현대인의 삶이 점차 악화 되어 가고 퇴색되어 가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다. 동판 부식이라는 고유의 어떤 효과를 오브제와 잘 조화롭게 결합하여 판화적 기법이 단순 표현의 Tool로써가 아닌 개념적 효과나 목소리로 작용한 점이 좋았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주변의 배경이 깨끗하게 구성되면서 현재 썩어버린 배의 현 상황에 더 집중되었으며 강조하는 효과가 관람을 보는 내내 더 돋보였다.
토론면접 대비 (토론 스터디)토론 주제(물류/택배) 새벽 배송 운영(찬성 및 반대 논의)[찬성 의견]1.現 새벽 배송 이용고객 약 2,000만명의 생활 패턴 및 인프라 이용에 제동이 생기게 된다.새벽 배송이 이미 현실에 적용된 만큼 사용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맞벌이 부부는 밤늦게 집에 귀가하게 되면서 장을 보거나 아이 준비물을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놓이게 되면서 새벽에 배송을 시켜 아침에 요리를 준비하고 아이 준비물을 챙기는 식의 편의성 높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다양한 현 고객 등의 생활 패턴을 무너트리게 된다.또한 새벽 배송의 주 타깃은 워킹맘,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신도시 고객층 등을 들 수 있는데 늦은 귀가, 그리고 주변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삶 속에서 새벽 배송은 어느덧 삶 속에 너무 깊숙이 자리 잡은 측면에서 유지 되어야 한다.2.새벽 배송 노동자들이 상당 부분 새벽 배송 노동에 찬성을 보이고 있다.물론 새벽 배송 업체의 자체 여론조사이지만, 상당수 90% 이상의 노동자들이 새벽 배송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압도적 찬성을 보인다. 현장 노동자들의 실제 선호도 및 일할 의사가 확실히 보여 지는 만큼 이를 굳이 침해하는 행위는 맞지 않다.3.새벽 배송 폐지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미친다.이미 생활 패턴에 녹아든 만큼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 피해를 가져다 준다. 생수를 시켜 먹어야 하는 가족은 당장 새벽에 생수를 배달시켜 아침부터 필수적인 생수 섭취를 가능케 하고, 유치원 아이가 당장 내일 행사를 한다고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밤늦은 시간에 대형 마트 등을 전전하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아침 출근 전 준비할 수 있다. 이처럼 삶의 필수 프로세스처럼 일상을 지탱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이러한 새벽 배송은 계속되어야 한다.4.많은 업체 등이 상당 부분 이미 새벽 배송망을 통해 원료를 조달받고 있어 금지 시 큰 피해를 보게 된다.온라인 판매 비중이 큰 신선 식품, 농축산물 업체, 중소/영세 자영업자 등의 원재료, 식재료, 제품 등이 이미 새벽 배송망을 통해 공급받고 아침에 이를 작업하는 식의 방식이 만연하여 이 새벽 배송을 금지하게 되면 재고 폐기 부담 및 매출 감소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새벽에 배송받아 아침에 작업하고 정해놓은 시간에 영업을 하는 프로세스를 이미 갖춘 업자 등은 새벽이 아닌 아침에 원료를 받고 준비하면 영업 시간의 단축을 가져오게 되고 이는 자영업자에게 피와 같은 영업시간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단순히 배송에 대한 시간 금지는 자영업자 등의 생명과도 같은 시간의 가치를 훼손시킨다.5.새벽 배송은 어려운 노동인 만큼 금전적인 혜택이 커 필요한 사람에게는 좋은 노동이 된다.새벽 배송이 경제력 향상에 도움 되는 페이가 지급되는 만큼 부족한 경제력으로 가정을 위해서 많은 페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위태한 가정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노동력의 옵션이 된다. 새벽 배송이 강제적으로 노동을 시키는 것이 아닌 만큼 힘들지만 높은 급료를 받고 싶어 하고 이를 선택할 권리가 노동자에게 있기에 이 새벽 배송을 금지, 제한시키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 선택권을 침해하게 된다고도 볼 수 있다.[반대 의견]1.심야노동에서 오는 건강권의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사실 새벽 배송 자체를 원천 폐지하는 것이 아닌 초 심야 노동을 제외하고 오전 5시 이후부터 배송 등을 진행하면 많은 국민들의 건강권도 침해받지 않으면서 부족한 인프라를 메꾸거나 보완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프로세스를 어느정도 개선하리라 생각이 든다. 초 심야 시간은 취침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치인 만큼 이 초심야 시간 극심한 노동으로 노동자를 몰아 넣는 것을 고민해 보고 조치할 필요가 있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2.심야 노동의 건강 피해 사례가 다수 발견되며 일부 회사에서는 새벽 과다 노동 등 과로사 사례도 있기 때문에 제동이 어느 정도 필요 하다.의료계에 따르면 취침 시간에 취침을 하지 못하고 심야 노동을 하는 것은 심혈관, 근골격계 질환 등을 다수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새벽의 과다 노동 등으로 인해 쓰러져 결국에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극심한 노동 형태를 좌시하지 말고 노동자의 건강권 회복 차원에서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새벽 배송과 같은 편의성이 결국 찬성으로 거론되는 주된 이유지만 결국 이 새벽 배송 프로세스가 정착화되면서 건강을 포기하면서까지 일을 하는 노동력을 자연스레 양산하게 되고, 그에 따른 금전 보상까지 하면서 많은 가장 등을 새벽 근무로 빠져들게 되었다. 이는 당장에 금전 보상 등 가치가 있게 다가올 수 있지만 결국 건강의 악화는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 가정의 파괴 문제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3.주5일제, 주4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 환경 개선 트렌드에 맞지 않는 방향이다.주 5일제 삶으로 주말을 보장받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고 있는 현재, 예전에 토요일도 학교에 나가고 일도 하는 모습은 잘 상상되지 않는다. 사실 이틀을 쉬더라도 월요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것을 보면 주 4일제도 현실적으로 생각이 든다. 이처럼 노동시간 통제 등을 통해 노동자가 착취당하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게 되는 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개선하게 한 시점에서 새벽 배송은 오히려 워라벨을 중시하는 현 노동 환경에서 역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4.새벽 배송 등을 통해 반대로 타격을 입는 업체 등도 존재하며 안전 및 관리 책임 등이 과중히 몰릴 수 있다.새벽 배송의 순기능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새벽 배송을 통해 매출 감소 등을 가져오는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도 있다. 새벽에 모든 물류 및 배송이 되면서 새벽에 매출을 올려야 하는 업자 등의 고민이 깊어 질 수밖에 없다.또한 새벽 배송을 운영하면서 오히려 과도한 인건비 등으로 인해 적자를 양산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안전사고 및 관리책임이 더 강화되어 부정적인 업계 흐름으로 오기도 한다.결국 새벽 배송은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는 아닐 수 있기에 그 제도를 좀 더 보완하여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 즉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5.원론적으로 새벽에 사람을 ‘갈아 넣기’ 식으로 노동을 시키게 되면 노동자의 인권이 점차 무시될 여지가 생길 수도 있다.‘갈아 넣기’ 표현이 좀 애매할 수 있지만 남들이 보통 취침을 하는 시간에 택배 물류를 상하차 후 분류하여 이를 배송한다는 것 자체가 극한의 노동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결국 노동의 강도도 높지만 이를 시행하는 시간이 초 새벽인 점에서 사람의 바이오리듬 등 라이프 전반으로 큰 타격이 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감상문영화 감상문Bread Barbershop : The Bakerytown Baddies | 2025 -[Intro]몬스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난 헤어 실력을 가진 브레드 이발사와 디저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이라 부를 정도로 여타 만화 캐릭터들과의 인기 경쟁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브레드 이발사와 이발소 내에서 캐시어를 담당하는 초코, 전반적인 운영 및 안내를 하는 윌크, 귀여운 소시지까지 메인 캐릭터들의 유쾌함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과 조화를 이룰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이 돋보였다.각 에피소드를 구성해 이들은 디저트 몸체라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에도 불구하고 악한 캐릭터적 성격을 보여준다. 흔히 아이들이 메인 타깃인 영화에서 놀 때 방해한다거나 물건을 가져간다는 식의 행동은 이 영화에 축도 끼지 못한다. 못생긴 캐릭터 등을 제거하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해 못생기게 일부러 만드는 여왕의 모습부터 앉아있는 할아버지에게 콜라를 뿌려대는 감자 칩, 불량음료를 만들면서 사람들을 중독에 빠뜨리는 캐릭터까지 그 악함도 다채롭다.[어른들의 공감 유도]사실 이 악함은 어른들도 공감을 할 소재이다. 외모 지상주의를 풍자하며 당과 합성조미료 등에 중독되어 가는 현실, 교도소에서 형을 살다 오면서 반성하지 않은 것처럼 다양한 사회 현실의 부작용을 담고 있다. 상당히 무거울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디저트 모양의 캐릭터로 이러한 반감을 잡아내는 점이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비법이 아닐까 싶다.달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에 길들여 가는 현대인들이 보면 뜨끔할 정도로 캐릭터들의 악한 비즈니스가 보이며, 외모 지상주의로 인해 내가 외모가 1등이 되어야 한다는 식의 여왕의 행태는 묘하게 풍자스럽고 현실을 꼬집는 것이 보였다. 흔히 저연령대의 영유아에게 보여지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우스꽝스럽게 넘어지고 억지웃음을 자아내며 과장된 액션의 캐릭터 모습이 보이나 이 브레드 이발소의 작품은 상당히 억지웃음이 없는 깔끔한 전개가 특징이다.[타 애니메이션과의 차별점]지나친 신파도 없고 악하고 못된 친구가 개과천선되어서 착한 친구로 살았다는 지겹고 지겨운 결말도 없어서 어른과 영유아들 모두 상당히 건조한 느낌이 들지만 그 자체로 유쾌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한 것 같았다.조그만 빵, 초코, 우유 팩과 같이 한 입 거리로 취식할 수 있는 디저트 혹은 음식들도 아웅다웅 자신들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사는 모습에서 한 편으로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 역시 개인주의적 생각으로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악하게 행동하지 않았나, 물론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영화 속에서도 내가 스스로 이런 캐릭터들과 동일선상에서 행동한 적은 없는가를 묘하게 몇 번 생각했다는 점에서 신기했다.동화적 상상력에 기대 동심에만 치우치는 유토피아적 스토리는 아니어서 씁쓸할 수도 있지만 현실을 반영하면서 그에 대한 해법과 나아갈 방향을 여러 디저트 캐릭터들로 풍자와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연출적 우수함이 보인다. 강단 있게 행동하는 주인공들과 이에 맞서서 더욱 악랄하게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캐릭터들의 대결도 볼 만하고 옴니버스 형식처럼 다양한 에피소드로 보여지면서 지루함을 없애는 효과도 얻었다.토이스토리도 사실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사람들의 인기척이 사라질 때 이들은 움직이고 집단을 구성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지내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모든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이야기가 단순히 어린아이들 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점점 성인이 되면서 우리가 내면적으로 충족해 가면서 즐거움을 가지던 놀이와의 이별을 고하면서 그 오브제인 장난감을 멀어지게 행동하고, 그러한 장난감은 주인과의 만남 그 자체만을 보기에 섭섭해하며 결국 이를 인정하고 다른 세대로 넘어가는 식의 구성은 인생의 일대기를 강조하는 대서사이다.브레드 이발소 역시 그러한 대 서사까지의 스케일은 아니지만 사회 풍자적 에피소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비단 이 베이커리의 악당들 뿐 아니라 다른 영상을 보더라도 성인 사회에서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현실을 다루고 이를 좀 극복해 보려는 당찬 캐릭터들의 모습이 보인다.그런 점에서 마냥 순수함에 기대지 않은 점에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한다. 특히 도입부에 악한 캐릭터들이 락 밴드 공연을 하는 점이 특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끝 -영화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감상문Bread Barbershop : The Bakerytown Baddies | 2025 -[Intro]몬스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난 헤어 실력을 가진 브레드 이발사와 디저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이라 부를 정도로 여타 만화 캐릭터들과의 인기 경쟁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브레드 이발사와 이발소 내에서 캐시어를 담당하는 초코, 전반적인 운영 및 안내를 하는 윌크, 귀여운 소시지까지 메인 캐릭터들의 유쾌함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과 조화를 이룰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이 돋보였다.
전시회 감상문전시회[학고재 상설전]감상문학고재 갤러리 -[Intro]전시회에는 2종류가 있는 것 같다. 어느 한 명의 작가 개인전이 하나이고 나머지 하나는 여러 명의 작가 등의 작품이 모인 일종의 단체 전시이다.보통은 작가의 개인전 위주로 펼쳐지지만 특정 주제, 혹은 특정 수상 등의 사유 등으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있다. 이번 학고재 갤러리는 그동안의 개인전 형태에서 벗어나 상설전 형태로 여러 명의 작가 작품을 한군데 모았다. 한 개인에 대한 조망을 하기에는 개인전이 좋지만, 짧은 순간에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적 감흥을 한 번에 느끼며 각각의 개성과 가치관을 한 번에 습득하기에는 이러한 전시회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그동안 학고재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여러 낯익은 사람들이 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작가부터 젊은 작가까지 많은 분이 참여해 주었는데 그분들이 백남준, 이준, 윤석남, 송현숙, 강요배, 박광수, 강준영 작가이다.한 공간에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게 생각이 들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기하추상의 선구자, 이준]이준 화백을 알게 된 것은 그의 삐에로 작품이었다. 삐에로를 자화상으로도 그리는데, 삐에로의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슬퍼 보이는 모습이 인생을 살아 가는데 다양한 책임과 부담을 지니고 사는 현대인을 표방하는 것 같았다. 일본에서 서양회화를 배우면서 화풍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구상 회화를 한창 하다가 1960~70년대를 지나면서 기하학적인 색채 추상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지나다니다 만난 풍경, 사람, 삐에로 등을 그리면서 색채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였다.그러다 보니 서양 회화의 느낌도 나면서 한국이 가지는 서정성과 색채가 가미되면서 인물, 삐에로의 모습이 낯설면서 친숙하게 다가왔다. 특히 빨간 코를 가진 삐에로가 웃는 듯 아닌 듯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것을 보면서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현대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는 본연의 모습도 감춘 채 사회적인 어느 캐릭터를 양산하면서 자신을 표출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아마 이러한 삐에로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지만 실상 인생 자체에는 진지하고 책임감 있었던 슬픈 삐에로의 삶 역시 우리의 내면과 닮아 보였다.다시 보고 봐도 화려한 색과 빛의 찰나 순간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한 점에서 인물, 삐에로의 작품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였다.[과감한 시도, 강준영]감상을 하던 중 강준영 작가의 작품은 독특하고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말풍선 모양에 영어로 여러 문구를 써낸 것을 중앙에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 등이 바로 그것이다. 텍스트의 뜻을 읽어보면 희망적이고 서정적인 내용도 있는데 이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독특했다. 보통 텍스트는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작품 속에서 힘을 내지 못하는 조연 역할 인데 강준영 작가의 작품에서는 당당하게 주인공으로써 힘을 내고 있다.이는 메시지의 시각화를 극대화하여 작가의 의도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과감한 시도처럼 보이며 이는 기존의 어떤 예술 풍의 화풍을 뒤집어 보는 새로운 발상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를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가지는 기억과 메시지를 강렬하게 시각화하였다. 또한 이를 만화 속에서 자주 보는 말풍선 틀에 가둬누면서 좀 더 직접적이며 은유적으로 전달하려 애쓴 것 같았다.사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말풍선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말 못할 내면의 생각은 속으로 생각하는 말풍선, 직접 이야기하는 말풍선, 감탄사를 표현하는 말풍선 등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 도구인데 이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더 진지하고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용도로 쓰인 것 같았다. 수많은 과정 속에서 여러 순간의 감정 등이 있음을 인지하고 말풍선과 텍스트를 통해 과감히 메시지 시각화를 극대화한 점에서 새롭게 볼 수 있었다.[맺음말]대표적으로 감명 깊었던 이준, 강준영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지만 사실 그 외에도 가부장 제도에 의해 희생된 삶을 살아온 여성을 조명한 윤석남 작가의 작품, 강력한 색채 구성으로 현 이분법적 세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모습을 표현한 박광수 작가의 작품, 고요함 속에서 서예의 필력이 주는 강한 메시지의 송현숙 작가의 작품 등 모두가 훌륭했다.이번 상설전을 통해 이미 저명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현 예술계를 한번 훑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작가의 저변을 보여주었다. 한 공간에서 이러한 우수한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내어 학고재 갤러리를 찾은 것이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값진 경험을 하였다.- 끝 -전시회 [학고재 상설전] 감상문학고재 갤러리 -[Intro]전시회에는 2종류가 있는 것 같다. 어느 한 명의 작가 개인전이 하나이고 나머지 하나는 여러 명의 작가 등의 작품이 모인 일종의 단체 전시이다.보통은 작가의 개인전 위주로 펼쳐지지만 특정 주제, 혹은 특정 수상 등의 사유 등으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있다. 이번 학고재 갤러리는 그동안의 개인전 형태에서 벗어나 상설전 형태로 여러 명의 작가 작품을 한군데 모았다. 한 개인에 대한 조망을 하기에는 개인전이 좋지만, 짧은 순간에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적 감흥을 한 번에 느끼며 각각의 개성과 가치관을 한 번에 습득하기에는 이러한 전시회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
토론 면접 및 스터디 대비토론 주제수능 논술/서술형 도입(찬성 및 반대 논의)[찬성 의견]1.현재 선다형 문제가 미래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선발하는데 적합하지 않기에 변화가 필요하다.수학능력시험이 거의 30년을 넘겨서 현재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단편적이고 선다형 중심의 문제를 통한 정답을 찾는 구도는 미래의 사회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 하는데에 적합하지 않다. 단순히 잘못된 부분을 소거해 가면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이런 식의 문제로는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주요 인재를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대입전형에 대한 여러 변화 움직임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2.문제는 공통으로 내되, 응시자 채점을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맡겨 보다 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을 수 있다.학교 논술 전형은 학교에서 내는 문제가 학교별로 다른 특징이 있는데 전 수험생이 다 실시하는 수능에 서술형을 내게 되면서 공통의 문제를 선별하여 낸 후 이를 대학교별 채점을 통해서 자신의 인재상과 학습 커리큘럼에 적합한 학생을 선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동반한 선정이고 이는 미래 인재를 획득 하는데에 더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3.단순 문제풀이식 과열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보다 높은 차원의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5지선다형 수능 및 학교 중간, 기말고사 내신으로 이루어지는 양대 산맥의 기틀을 더 이상 유지해야 하는가? 라는 교육계 및 여러 학계의 주장은 계속 되어 왔다. 과거 학력고사, 본고사 등을 폐지하고 다양한 입시전형으로의 변모는 계속되고 있지만 5지선다형 식의 암기 위주 수능이 여전히 지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탈피하고자 여러 논술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배치하였지만 일단 수능에서 논술 및 서술형 등을 가미시켜 좀 더 다채로운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고차원적인 사고력은 단순한 객관식 문제에 대한 해결에서 나오지 않으므로 이러한 변화는 충분한 사고력 판단에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4.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단순 암기 위주로 문제를 거의 외우다 싶이 하는 방법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암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암기가 중요한 학습은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가 생기게 되고 응용이나 사고, 현실 적용 등과 같이 한 차원 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학습의 영향도를 덜 미치게 된다. 하지만 논술, 서술형의 문제를 풀려면 단순 수박 겉핥기식의 학습 혹은 단순 암기를 벗어나 보다 면밀한 학습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사안부터 과정 등 좀 더 사고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필수 암기만 필요하고 서술, 구체화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암기 위주의 학습이 좀 더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배양하는 식의 학습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다.이는 교원들의 업무 부담, 사교육의 증가 등이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가 강하면 이를 실행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반대 의견]1.미래 사회에 대비한 창의력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학교마다 채점은 공정성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논술이라는 점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채점이 될 수 있게 문제를 선정할 수밖에 없지만 단답형이나 정답이 있는 객관식보다는 좀 명료한 답변의 점수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학교별 채점은 상당히 공정성에 문제를 줄 수 있다. 시험이 공정성을 잃어버리거나 어떤 불확실성이 존재하게 되면 수험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적인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취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그동안 5지선다형 구조로 공정성에 있어서 더 문제나 잡음이 없었던 현 모습에서 다양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2.논술 및 서술형을 대비하기 위한 사교육이 증대된다.사교육에 대한 여러 집착, 관심에 따라 여전히 선행학습, 더 나아가 선행을 위한 선행학습 등 다양한 사교육은 아직 사회 전반에 펼쳐져 있다.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과거 사교육보다는 안정적으로 가져왔다는 평가를 가져올 수 있지만 수학능력시험에 논술 및 서술형을 추가한다는 것은 대입 준비에 커다란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다. 아마 현재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논술 및 서술을 대비할 것이고 이는 또 다른 사교육을 양산한다.점차 줄이고 공교육화 등으로 좀 더 교육의 양질을 부담 없이 가계에서 가져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인데 또 다른 사교육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3. 교원들의 업무 부담 가중 등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일단 간편하고 단순한 5지선다형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서술형, 논술형을 도입하는 것은 좀 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어느 부분에 있어서 암기로 가야 할 부분도 응용이나 사고의 영역까지 손을 대게 하면서 커리큘럼에 있어서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고 이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여러 교원들에게 업무 부담감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다.4.수능 채점의 객관성, 공정성에 대한 담보가 확실하게 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따져봐야한다.아무래도 명확한 답이 있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인 질문은 여러 채점자의 주관 등 설명하기 힘든 영역으로의 전개가 된다.따라서 그에 따른 객관성, 공정성의 문제가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한 두점 차이로 대학 입시의 판가름이 나는 경쟁력이 큰 현 입시 상황 속에서 일말의 공정성, 객관성 문제가 대두되면 이는 여러 신뢰를 잃는 입시 정책이 될 수 있다.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은 예상될 수 있으나 시험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제 3자가 봤을 때에도 객관성에 있어서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인데 단순 시대적 요구에 따라서 이를 경시한 채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분명 부작용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냐 시험 본연의 취지에 맞춰 갈 것이냐에 따른 선택이고 신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