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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소 상수도화에 관한 찬반 논쟁 ( 불소 찬반 논쟁 ppt)
    불소의 상수도화 ?목차 1. 치의학적 관점 2. 전신적 부작용치의학적 관점 불소는 어떤 물질인가 ? 불소는 자연계에서 13 번째로 많은 원소이다 . 불소는 ' 비소 ' 다음으로 독성이 강하고 ' 납 ' 보다도 독성 이 강한 원소임에도 불구하고 충치 예방 효과가 있어 치약에 쓰인다 . 모든 토양 , 식물 , 동물 그리고 물에는 미량으로 다양하게 불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도 불소가 들어있다 .불소의 충치예방 효과 불소는 화학적으로 충치를 예방한다 .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효과가 좋으며 , 약 40% 정도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불소는 , 치아의 칼슘 침착을 도와 주고 세균덩어리인 치태가 치아에 달라 붙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 불소는 이에 얇은 막을 입혀 충치를 예방한다 .불소의 상수도화란 ? 불소의 상수도화는 치아우식증 ( 충치 ) 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돗물의 불소농도가 적정하도록 조절하는 과정이다 . 즉 , 정수장에 불소 투입기를 설치하여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 일정한 농도 (0.8ppm) 의 불소를 자동적으로 투입 하여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 수돗물불 소화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불소의 함량을 약간 조절하여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 1981 년부터 시범지역으로 실시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에서 가장 적당한 불소함량은 0.8ppm 이었다 . 건강 사회를 위한 치과의사 회불소 상수도화의 치아우식증 예방 작용기제 (mechanism) 식수에 포함된 불소가 치아에 작용하는 실질적인 기제 (mechanism) 가 아직까지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나 , 1) 치아의 법랑질 격자구조에 있는 수산화기이온 (OH - ) 이 불소이온으로 치환되어 불화인회석 ( Fluorapatite ) 을 형성함으로써 치아구조가 보다 산에 저항성이 강해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 그리고 , 2) 치아우식증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는 치면세균막 (dental plaque) 과 구강내 세균의 에놀라제효소 (enzyme enolase ) 의 대사 (metabolism) 를 방해하여 당 분해과정 ( glycolysis ) 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 뿐만 아니라 , 3) 탈회된 치아 법랑질 표면에 작용하여 재광질화 ( remineralization ) 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 이러한 효과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 강릉대학교 치과대학불소의 상수도화 치아우식증 예방효과 - 20 세기 중엽에 보고된 불소화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에 관한 23 개국 113 개의 연구결과를 모아서 분석한 논문에 의하면 , 유치에서 나타난 평균적인 예방효과는 40-49% 가량이고 , 영구치에서는 50-59% 가량이었으나 , 최근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그 효과가 20-40% 정도로 보고되었다 . - 이러한 감소현상은 불소농도조정사업의 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 사업이 실시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사업지역에서 생산된 음료수 , 식품 등을 섭취하는 과정과 불소 세치제 ( 치약 ) 사용의 증가 및 치과에서의 불소도포 등으로 인해 일부 불소로부터의 혜택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 - 우리나라의 조사에 의하면 , 유치와 영구치에서 우식증을 30-35% 예방하며 , 비용편익비가 24-28 배이었고 , 골절 뼈 및 관절연골의 악성신생물 , 갑상선 질환의 발생 등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없는 효과적이며 경제적이며 안전한 사업이었다 . 강릉대학교 치과대학불소의 인체 흡수와 배설 매일 식음된 불소의 약 75-90% 가 소화관에서 흡수된다 . 흡수량의 절반가량이 약 30 분 이내에 흡수되는데 , 소장에서 확산에 의하여 쉽게 흡수되며 ,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 보다 쉽게 된다 . 불화나트륨 형태로 물에 존재하는 불소는 거의 100% 흡수되나 음식 중의 불소는 50-80% 가량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에서 흡수되지 않은 불소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 위장관 벽에서 흡수된 불소는 수분 이내에 혈장을 통하여 조직으로 운반되어 , 치아와 골에 일부 침착 되고 , 나머지 불소는 모두 위장을 통하여 소변 ( 尿 ) 으로 즉시 배출된다 . 흡수된 불소는 99% 가량이 뼈와 치아에 축적되는데 , 대략 임신 4 개월에서 생후 10 세에 이르는 골격계 성장기간에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다 . 이후에는 축적과 배출이 반복적으로 진행되면서 완만한 축적 양상을 보이며 , 식음한 불소의 50% 가량이 24 시간 내에 요 ( 尿 ) 로 배설되는 등 극단적인 축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 강릉대학교 치과대학전신적 부작용 다음은 불소화 반대론의 관점에서 언급되고 있는 건강영향의 내용들이다 . 일반적인 건강영향으로 언급된 항목들 반상치 골절 - 대퇴골경부골절 , 신경계 독성 ; 중추신경계 영향 생식장애 발암성불소 상수도화와 반상치 불소화가 수십 년간 진행된 미국에서의 반상치의 유병률을 조사하기 위해 Colquhoun 등이 1990 년대에 연구를 수행하였다 . 이 조사에서는 반상치가 불소화된 지역에서 16%-39% ( 평균 22.3%) 로 나타나서 1933 년 Dean 의 조사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Colquhoun 등 , 1990). 이러한 유병률은 불소화되지 않은 지역의 2-4 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 반상치의 1-2% 는 중등도 이상의 반상치였다는 보고를 하였다 .불소의 상수도화와 골절 1980 년대 후반까지 약 30 년 동안 고용량 불소는 골다공증치료제로 사용되었다 (1 일 50-80mg 의 NaF 를 치료제로 사용 ). 그러나 최근에는 불소가 더 이상 골다공증의 치료제로는 사용되지 않는데 이는 전반적인 뼈의 mineral 성분 함량증가와 뼈형성 증가가 뼈 피질의 약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 특히 고농도의 불소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둔부골절 ( 대퇴골 경부골절 ) 이 증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둔부골절과 불소의 연관성에 관한 실험이 여러 개 있다 .) 골절은 가장 최근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고 , 실제로 생물학적인 개 연성이 있는 건강영향이다 .불소 상수도화와 신경계 및 생식계 기능장애와의 관련성 동물실험결과 불소에 노출 시 뇌신경장애가 초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Mullenix et al, 1995). 태아기에 불소에 노출된 쥐는 과잉행동 증상을 보였고 , 출생 후 불소에 노출된 쥐는 행동둔화 증상을 보였다 . 또 , 고농도의 불소를 동물에게 투여하면 생식체계가 파괴된다 . 불소에 의해 정자가 기능하지 못하며 불임률을 증가시킨다 ( Chinoy et al, 1995; Kumar and Susheela , 1994; Chinoy and Sequeira , 1989). 미국에서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소농도가 3ppm 이상인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의 불임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독성학 및 환경보건지 (Journal of Toxic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 에 수록된 이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체 임신률의 감소는 불소농도의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Freni , 1994)불소 상수도화와 발암성 1 불소는 IARC, ACGIH, NTP 등의 연구기관에서 현재까지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다고 분류할 수 없는 물질” 로 되어 있다 . 불소의 발암성을 의심할만한 충분한 수준의 동물실험 증거는 없었기 때문이다 . 역학적인 연구에서도 다른 발암 요인을 충분히 보정한 후에 불소화로 인해 암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인 것은 없었다 . 불소화 반대측에서 발암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검토결과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거나 , 원 자료의 저자의 의도와 상반되게 자료를 해석했거나 , 결론을 내리기에 미흡한 생태학적 연구 등에 근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암성을 지지할 만한 증거가 될 수 없었다 . 따라서 불소는 현재까지 발암성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불소 상수도화와 발암성 2 그러나 불소에 대한 발암성의 문제는 과학적인 수준에서 결정짓고 끝낼 수 없는 상황이다 . 왜냐하면 불소는 자연적으로 섭취하거나 노출되는 물질이 아니라 ,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인위적으로 상수도에 투여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 이런 물질에 대하여 , 비록 일부 동물실험 결과이지만 ‘발암성 없음’이라는 단계보다는 한 단계 높은 , ‘ 발암성에 대한 equivocal evidence( 애매모호한 증거 )’ 를 보였고 , 일부 생태학적 조사지만 자궁암과 불소 투여가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는 상황이다 . 이런 연구 결과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불안을 안겨줄 수도 있다 . 또한 불소는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 발암성이 없는 물질이라고 분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소를 인위적으로 상수도에 투여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차이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따라서 불소의 발암성은 과학적인 수준에서의 논의보다는 이런 과학적인 수준에서의 논의를 지역 사회 주민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불소 상수도화 부작용에 대한 우려 - 어떠한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일찍이 그것이 평생 동안 통제되지 않는 복용량을 섭취하여도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주장된 적이 없었다 . 불소화는 건전한 정신상태를 벗어난 대량의료행위이다 . - 더글러스 오브 발로치 경 - 그것 ( 불소화 ) 은 법적으로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이다 . 그것은 환 자의 동의 없이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오래된 뿌리깊은 신념에 위배된다 . 그것은 개개인에 대한 보살핌이라고 하는 의료의 전통에 반한다 . 그것은 공공의 물 공급체계의 기능에 반한다 . 그것은 건전한 경제학에 위배되고 , 저명한 영양학자 , 생화학자 , 생리학자 , 약물학자 , 앨러지 전문가 , 독성학자들의 숙고된 견해에 반한다 . 무엇보다도 , 그것은 상식에 위배된다 . ― C.G. 돕스 (C.G. Dobbs), 노스웨일즈 대학 미생물학 교수- 끝 -{nameOfApplication=Show}
    자연과학| 2010.01.04| 16페이지| 3,000원| 조회(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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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 기초 2차 독후감 ( 황패강 교수의 두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 )
    글쓰기 기초황패강 교수의두 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조00교수님1. 서론황패강 교수의 ‘두 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는 ‘수필로 쓴 고사성어’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말해준다. 이 책은 고대 중국의 고사성어 가운데 삶의 지혜와 교훈을 담은 내용들을 골라 수필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러나 성어나 숙어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니다. 머릿글에서 저자의 말처럼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특히 젊은이들에게 동양적 사고의 양식과 체험을 호소함으로써 동양 정신의 신선한 거듭남을 보이고자 한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옛 말에 숨어 있는 인물과 지혜를 다시 만나게 된다. 특히 책은 유사한 사례나 다른 이야기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배경지식은 물론이거니와 더불어 책을 통해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접해볼 수 있었다. 특히 고사성어나 이야기 속 인물들의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통해 내 삶의 처세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되는 처세술에 관한 책이기도 했다.2. 본론우선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책제목인 ‘두 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다. 제목이 사실 많은 교양도서 목록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도록 했다. 제목이 눈에 띄었다. 재밌는 제목이었다. 두 귀를 씻고 들으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이 유발됐다. 거기다 너무 어려운 내용 일 것 같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가볍거나 시시콜콜한 내용은 아닐 것 이라 생각되었다. 중의적 의미를 가진 제목이라 사려 된다. 책을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은 ‘두 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라는 글귀에만 집중해, 지금 세상의 더럽혀진 또는 나만의 닫힌 귀로서는 이해할 수 없으니 귀(마음)를 씻고 오라는 뜻인가? 아니면 순수한 글이니 정신을 깨끗하게 하는 글인가? 이렇게 생각되어졌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고 보니 허유괘표편이 있었다. 허유괘표는 ‘허유가 쪽박을 나뭇가지에 걸다’라는 것으로 그 뜻은 세상 물욕을 아랑곳하지 않는 고결한 사람의 생활을 비유할 때 쓴다고 한다. 이 편의 내용 중에서 임금이 허유에게 벼슬을 권하자 허유가 더러운 소리를 들었다며 귀를 시내에서 씻었는데 이를 본 소부가 소를 끌고 왔다가 “더러운 귀를 씻은 물을 내 소에 마시게 할 수는 없다!”며 소를 끌고 올라가버린 이야기가 있었다. 이러한 허유와 소부의 고결함에 반해 저자는 제목을 ‘두 귀를 씻고 듣는 이야기’로 지은 듯 보인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이 책의 제목, 제목을 짓는 것도 저자의 능력일 텐데 요즘 말하는 소위 멋진 센스로 재밌게 지어진 것 같다.그런데 특이한 것은 보통 책의 제목과 연관되어있는 글의 내용이 맨 처음에 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허유괘표’편보다 ‘역부지몽’편이 먼저 실려 있다. 그것은 지은이가 가장 말하고자 싶었던 것이 역부지몽이었기 때문은 아닐까? 역부지몽은 세상 부귀영화의, 꿈과 같이 덧없음을 비유하여 이르기도 하나, 다른 한편 한 번만의 인생을 불평하고 짜증스럽게 살기보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치 않고 열심히 일하고, 그 가운데서 뜻을 찾아 사는 인생의 값진 것임을 말해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 역부지몽이라는 단어는 일꾼의 꿈에서 나온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한 부자가 있었는데 자신은 현실에서는 부자였지만 매일꿈속에서 혹독한 종살이를 하여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부자가 보기에 한 늙은 일꾼은 자신보다 처지가 하나 나을 것이 없었지만 항상 즐거워보였다. 이에 그 늙은 일꾼을 불러 연유를 묻자 답하기를 자신은 낮 동안 주인 밑에서 일하지만 밤이 되면 꿈속에서 임금님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기 때문에 낮이 어찌 괴로움이 될 수 있냐고 대답하였다. 이에 부자는 깨달음을 얻어 일꾼들에게도 온정을 베풀고 자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역부지몽이라는 단어는 부귀영화가 덧없음을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낮과 밤 다 소중한 삶이니 열심히 살자는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사한 단어인 호접지몽이나 장자지몽과는 달리 인생의 덧없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값짐을 말해주기 때문에 지은이가 맨 처음에 소개한 듯 보인다. 이러한 마음가짐에서는 인생의 괴로움도 즐거움으로 승화할 수 있으니 정말 멋진 말이다. 비록 우리가 이 늙은 일꾼처럼 낮에 힘들다고 밤마다 매번 임금이 되는 꿈을 꾸는 것도 아니고, 매번 고통을 웃어넘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 역부지몽의 자세를 되새기며 값진 인생을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실제로 하루 동안 열심히 후회 없이 보내고 나면 잠도 더 잘 오고 내일이 기다려 지지 않는가?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읍참마속이다. 읍참마속이란 삼국지에서 나온 고사성어인데 제갈 공명이 군법을 어겨 패전한 데에 대한 책임으로 마속을 울며 베었다는 뜻이다. 마속은 공명의 절친한 친구인 마량의 동생이고 공명도 매우 아낀 장수였으나, 사사로운 인정으로 말미암아 공사를 그르치지 않았던 것이다. 대신 공명은 마속의 처자식을 평생토록 돌보아주고 그런 공명을 마속조차도 형장에 끌려가면서도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한다. 백성들이, 다른 장수들이 이런 공명을 정말 존경치 않았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요즘처럼 각박한 인심에도 사람들은 인정에 이끌려 일을 자주 그르친다. 정치인들의 뻔한 스토리에는 꼭 아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인정에 이끌려 어떤 일에 눈을 감아줬다든지 그쪽에 힘을 더 보태주어 일을 그르쳤다고 호소하곤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사 등용에서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출신들만 등용했다고 욕을 먹은 것도, 노무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의 비리도 물론 근본적인 것은 개인의 이욕, 이해관계겠지만 인정이 한 부분 걸려있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같은 조건이라면 내 친척들을 등용 할 것이고, 비슷하다면 내 주변사람들을 챙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일반사람이고 그러니 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이지도 않은 것이다. 그 직책이 대통령이라면 그것이 국사를 논하는 일이라면 사사로운 인정에 얽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나에게는 작은 인정이지만 다른 이들에게 그 여파가 무한정 커져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국가 대사에 임하는 공무원들, 국회의원들, 장관, 대통령께서는 공명의 ‘읍참마속’을 거울삼아 공사 처리에 광명정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러나 모든 일에 읍참마속의 자세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 본다. 직업에 귀천이 없고 하는 일에 크고 작은 일이 어디 있겠냐만은 국가 대사나 정말 대다수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 아닐 경우에 이렇게 정확한 읍참마속의 자세는 너무 냉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읍참마속이라는 핑계로 인정을 저버리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1차 독후감 지정도서인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에서도 장자는 이를 비판한다. 한 일화로 생계를 위해 물건을 훔친 아버지의 잘못을 고발한 아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는데 혹자는 이를 읍참마속의 자세라 칭찬할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도 장자처럼 이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이것은 읍참마속이라는 핑계로 인정을 저버린 일이라 생각한다. 그 것이 국가대사나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었는데 도리보다도 법을 우선시한 자세는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법 위에 도덕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에 읍참마속의 자세로 공사를 구분해야하는지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겠지만 우리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그 일에 대한 중요도와 인간의 도리에 대한 진정한 고심과 사고를 바탕으로 행한다면, 사사로운 인정 때문에 일을 그르친다거나 아니면 읍참마속이라는 핑계로 인정을 저버려 후회하는 일은 적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고사성어편은 ‘과부추일영’이다. “과부가 해 그림자를 쫓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능력을 생각지 않고 큰 사업을 벌였다가 성사도 못하고 자기 한 몸은 쓰러져 자멸하는 경우에 빗대어 쓴다. 비슷한 우리 속담으로는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가 있다. 지은이는 세상의 모든 것에 다 제각각 하늘이 내려준 몫이 있고, 이를 지키지 않아 과분한 욕심 때문에 스스로를 망친 과부의 어리석음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하늘이 준 몫, 즉 분수라는 것이 어디 있는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알기는 어려운 일이 아닐까? 더 나아 갈 수도 있는데 그것을 한계점으로 잡아 미리 겁먹고 나아가지 않는 것이 더 잘못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겸허한 마음 자세보다는 발전하려는 마음자세가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력도 않고 욕심을 내는 무모한 도전은 실패할 것이고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노력을 통한 도전은 설사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바람직한 자세라 생각된다. 달에 가는 것은 인간의 분수를 뛰어넘은 일이라 생각되었겠지만 결국 도전으로 성공하였고 역사에 남았다. 최근에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이소연씨가 우주기지에도 연구를 하러 갔고 성공리에 귀환했다. 이 모든 것들이 도전에서 나온 결과이다. 예전에는 분수를 지키는 삶을 더욱 강조 했었듯이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위정자들이 백성들을 잘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백성들을 다루기 편하게 하기 위해 분수를 강조한 것은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따라서 옛 말에 있어서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보다는 온고이지신의 자세로 창조적 비판 후 계승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려 된다.
    독후감/창작| 2010.01.04| 5페이지| 3,000원| 조회(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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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제작을 마치고 감상문
    연극을 마치고소감문D대학교유00 교수님1. 연극 제작 수업을 신청하면서연극은 나에게 있어 참 생소한 것이었다.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고3으로 공부를 하고 수능을 치르느라 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여력이 없었다. 그러다 갓 대학생활을 시작해서 그제서야 마음 놓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콘서트에 가기 시작했다. 또 가족들과 함께 뮤지컬을 보기는 했지만 연극은 접하지 못했었다. 연극이라는 것에서 풍겨져 나오는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과 함께 갈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싼 입장료와, 공연장이 서울 대학로에 몰려있는 탓에 지방에 사는 평범한 대학생인 나로서는 연극은 볼 염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러다 연극부 친구들을 따라 ‘에쿠우스’와, ‘모범생들’이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에쿠우스와 모범생들 두 편의 작품모두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모범생들’은 내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모범생들’은 더 높은 사회 엘리트가 되기 위해 컨닝도 마다하지 않는 모범생들의 이야기였다. 특히 명준이라는 학생이 보여준 욕망과 고뇌, 그리고 좌절은 뼈 속 깊이 와 닿았다. 가끔씩 터져 나오는 우스운 멘트 속에서도 씁쓸히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다지 즐겁지 않은 씁쓸한 연극이었지만 카타르시스가 느껴서 일까? 나도 연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무대가 끝나고 박수 갈채를 받는 연기자들의 모습을 보니 멋있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에 방학이 끝나고 교양 신청에 ‘연극 제작’이 있어 과감하게 이 교양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 때 아니면 장기자랑에도 나가지 못하는 평범한 내가 언제 무대에 올라 볼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마우스버튼을 꾹 클릭했다.2. 연극을 제작하면서본격적인 연극 제작을 앞두고 우리 조는 우선 주제를 정하기 시작했다. 사실 시작부터 삐끗거리기 시작했다. 공통점이라면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점 밖에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하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이야기가 절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에 한국어문학과 다니는 문형이 형이 평소 공연에 올리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들려주었다. 주관에 따른 판단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이었다. 흔한 로맨스, 가족애, 권선 징악, 우스운 꽁트 이야기보다 확실히 매력적이었다. 전원 동의하고 우리는 그 주제에 살을 붙이기 시작했다. 우선 우리 생활과 관련하여 이번 유행한 신종 플루를 이야기에 뼈대로 삼기로 했다. 확실히 다른조에 비해 고급스런 연극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마무리 작업을 그 형이 한 후 다음 주에 대본을 받았다. 그런데 기대감이 순간 무너져 앉았다.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본을 보고 너무 매력적이라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나는 대본을 보니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대사들이 어색하고, 주제를 잘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았다. 모여서 얘기했던 것보다 너무 부족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폭적인 대사 수정에 들어갔다. 자신이 연기하는 부분을 읽어보고 자신의 말투에 맞춰 고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제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나도 같은 장면의 반복을 통한 효과, 액자식 구성, 단국대 발열검사의 풍자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다시 대본을 만들게 되었다. 확실히 저번보다 좋아졌지만 그래도 어색한 부분들이 있어 다시 고치기 시작했다. 우리 조는 전부 다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어서 쉽게 넘어가지 않고 계속 수정을 반복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최종적으로 대본이 나오게 되었고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이만하면 정말 한편의 작품이 탄성된 느낌이었다. 특히 내가 말한 아이디어와 내가 쓴 부분들이 대본에 등장하니 매우 뿌듯했다. 전체적인 대본을 완성한 우리조 작가 형이나 진짜 작가의 기분을 생각해보니 정말 탈고의 기쁨이라는 것을 느낄 것 같았다.이제부터는 대본도 나왔겠다 실전 연습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대본제작보다 더 어려웠다. 똑같은 말인데 평소 말투와 달리 대본을 읽으면 어색하고 내 말이 아닌 것 같았다. 잘하려고 다시 해봐도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모두들 웃어 넘겼지만 갈수록 서로 걱정하기 시작했다. 대본은 수정이 가능했는데 입에서 나온 대사는 수정이 쉽게 안됐다.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 해도, 말이 빠르게 나오거나 억양이 이상하게 바뀌는 등 쉽지 않았다. 거기다 얼마 되지 않는 몇 자 없는 대사까지 까먹을 때가 많았다. 또 나는 나름대로 만족을 해서 씨익 웃으며 조원들을 보면 예상치 못하게 표정이 굳어 있을 때가 많았다. 나는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 빨랐다거나, 다리를 떤다거나, 손을 안절부절하지 못한 이유였다.그래도 연습 앞에 장사 없다고, 시간이 흐를수록 차차 나아기지 시작하였다. 대본은 어느새 다 외워져서, 혼자 가만히 있으면 나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왔다. 연기력도 많이 늘어서 조원 형누님들이 칭찬도 해주고, 나 스스로도 자연스러운 것이 느껴졌다. 일단 대본을 외우니 대사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 들어 훨씬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바로 카메라였다. 카메라로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찍은 후 모니터링 해보니 어느 부분이 어색한지, 대사 속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시선은 어디에 두어야 할지 감이 잡혔다. 물론 잘하는 연기도 아니고 어색한 연기를 찍어서 조원들과 함께 보니 조금 부끄럽고 우습기도 하였지만 특이하고 매우 재밌는 경험이었다. 함께 웃으며 덕분에 처음에는 어색하던 조원들과도 친해지고 남남이던 조원들이 친한 형누님들이 되었다.조원들과 동고동락한지 며칠째 드디어 연극 발표가 하루 남았고 무대를 빌려서 마지막 리허설을 하였다. 조명까지 맞추어 보고, 동선도 정리 하였다. 확실히 무대에서 연습하니 평소 연습하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객석에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불이 꺼지고 조명이 들어오고 혼자 무대 위에 올라가니 떨리고 긴장되었다. 그래도 연습은 배반하지 않는다고 틀리는 대사 없이 리허설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연 내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여태까지는 연극을 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갑자기 새삼스레 ‘정말 연극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전의 순간이라니 기대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새벽까지 연습을 마치고 반은 떨리고 반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잠이 들게 되었다.3. 드디어 연극 발표!드디어 연극 발표 날이 찾아 왔다. 드디어 무대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일단 무대위에 올라가니 오히려 리허설 때보다는 걱정은 되지 않았다. 다만 그냥 약간 멍한 상태가 되었다. 오히려 생각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그냥 오로지 대사 잊어버리지 않고, 내 차례를 틀리지 않고, 정확한 위치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사실 생각할 겨를, 떨릴 겨를도 없었다. 오늘 발표하는 세조 중에서 우리조가 처음이었고 그 첫 번째 등장인물이 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로 무대 정중앙에 나 혼자 서게 되었다. 그 시간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다. 관객은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무대에서 간혹 웃음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사실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정말 바람처럼 시간이 흘러간 느낌이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야 내 연기가 훌륭했는지, 대사는 잘 쳤는지, 동작은 맞게 했는지 궁금했다. 다행히도 무대체질이었는지 조원들 뿐만 아니라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들도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기분은 좋았지만 내 모습을 내가 보지 못한게 참 아쉬웠다. 일생일대에 한번밖에 없는 기회 일텐데 내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 아쉽다. 친구한테 휴대폰 카메라라도 찍어달라고 부탁할걸 그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 직전까지는 대사만 안 틀리면 돼 하던 내가 연극이 끝나자마자 이것 저것 따지고 있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니 참 인간은 욕심 많은 동물인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10.01.04| 5페이지| 3,000원| 조회(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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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글쓰기 기초조00 교수님온라인 수업1. 서론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철학적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가끔씩 시험을 치고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나, 힘들게 모은 용돈을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허무하게 탕진해버리고 종종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데, 시대의 걸출한 인재들이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런 걸출한 인재들 중 에서도 이에 대한 답으로 자신의 사상을 표현한 대표적인 인물이 공자, 장자, 숙자 등이 있다. 이들은 춘추전국시대에 각각의 사상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 하고 그 뜻을 널리 전파하려 한 이들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장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장자의 관점으로 위의 질문 등에 대한 답을 내고 21세기에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 있다.그런데 장자를 모르는 사람은 적지만 장자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장자는 전국 시대 송나라 철학자로,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 인물이며 노자사상을 계승, 발전시켰다. 장자의 사상은 절대무위를 기본 원리로 하며. 유와 무는 모두 확정 할 수 없고 병존하며 서로 전환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체의 문화가치와 지식은 상대적으로 인생에 대해 의미가 없다고 보며, 정신의 절대 자유를 추구한다. 그래서 각 사람이 자유스럽고 평등한 세계로 나아가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즉, 어떤 인위적인 행동이나 인위적인 마음 가진 대신에 자연적인 세계로 돌아가 참된 나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인간세계가 아닌 신선의 세계와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도가사상은 신선사상과 결합하여 민속으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 책의 표지를 보면 한지를 본 딴 아늑한 모양이고 책 귀퉁이의 검은 점은 참선하는 자의 깨달음인 듯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2. 본론(1) 1부이 책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는 우선 문제제기로 시작한다. 1부 무엇이 문제만 다시 그 사람이 자기 신발이 아니라며 돌려주었을 때 유응지는 돌려받지 않았고 삼인사는 돌려 받았다. 이것을 통해 장자는 두 사람의 근복적인 차이를 말한다. 유응지는 관대하기는 하지만 ‘한번 가져간 것은 이미 내 것이 아니다’라는 기준과 ‘다시 돌려 받지는 않겠다’는 결의가 남아있다. 반면 심인사는 무심히 따지지 않고 응한다. 이런 ‘무심한’태도를 주목하면서 심인사를 칭찬한다. ‘따지는’행위는 옳고 그른 것, 좋고 나쁜 것을 계산하여 마음 속에 기준선을 긋고 있는 주체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심인사는 마음속에 이와 같은 주체가 없어 보인다. 겉으로 보면 속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나라는 것’이라고 하는 작은 주인이 사라지고 ‘참되 나’라는 큰 주인이 있는 사람이 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또 책에서 한가지 어려운 문제로 ‘아버지의 잘못을 고발해야 하는가’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마음 속 마음’이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이 문제의 해답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잘못을 고발하는 것이나 숨겨 주는 것이나 모두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모순을 지적하면서, 그렇다면 수수방관하는 것이 좋은지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 의문의 해답으로, 지식에 입각하고 관념에 따른 판단(옳고 그름을 따지고, 차가고 악함을 구별하는 일)을 멈추라고 말한다. 그런 멈춤과 그침을 통해 마음속 마음인 맑은 영혼이 회복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여 그 맑은 영혼의 울림에 맡기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진정한 고발은 고발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1부를 맺고 있다.그런데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혼란스럽고 의문이 들었다. 이미 기존 가치관에 꽉 차 있어서인지 아니면 철학적 가르침을 감히 몇 분 만에 완전히 이해하려고 욕심을 부려서인지 읽기 어려운 부분들이 참 많았다. 먼저 인위적인 가치관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생각이 들었다. 감히 생각해보았을 때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처럼 가치관도 살아온 지역의 문화, 부모의 가치관, 자신이 만나는가? 그리고 가치관 역시 앞서 말했듯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므로, 가치관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상태가 된다기보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갈고 닦아 좋은 가치관으로 향상시킨다고 해야 더 정확한 것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고 깊은 철학적 이야기를 단 몇 분만에 읽으면서 깨우치려 하니 이런 폐단이 발생 된 듯 하기도 하다.그래서 몇 번이고 이 부분을 다시 읽어 보았다. 그랬더니 조금은 깨우쳐 졌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말 즉, 단어 자체에 주목했던 듯하다.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가치관을 없애라는 것이 생각을 하지 말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라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깨라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자신의 가치관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에 남의 생각을 소중히 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라는 뜻으로 해석되었다. 즉 가치관을 버리라는 말은 지금 즉시 아무생각 하지말라가 아니라 언제든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내 가치관이 틀릴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가치관으로부터도 널찍이 떨어져서 무심히 집착하지 말라는 소리인 듯 하다. 즉 중요한것은 유응지는 남의 생각은 듣지 않고 자신의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행동했고, 심인사는 남의 소리를 다 인정하여 신발을 달라면 주고 받으라고 하면 받았던 것으로 심인사와 같은 남과 함께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뜻인 것 같다.아버지를 고발하는 문제도 나 자신의 생각으로만 판단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즉 “아버지를 고발하면 자식된 도리로 안되고, 고발하지 않으면 사회정의에 어긋난다라고”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을 아버지의 처지를 생각하여 행동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책에서 ‘아버지’는 집안이 너무 곤궁하여 훔쳤다고 나와 있었다. 나의 머리 속 잘잘못의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연그대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그 행동을 이해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2) 2부2부에서는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할 것인가, 장자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 ‘거짓이 되기 쉬운 가치관’매우 잘 심었는데 그 비결을 묻자 “처음 심을 때는 자식을 돌보 듯하고 심고 나서는 내버린 듯이 합니다” 라고 대답했다. 즉 나무의 본성에 따라 심고 놓아두는 것이 비법이었다. 나도 집에서 꽃을 키워 본적 이 있는데 너무 잘 키우려고 흙을 자꾸만 더 넣어주고, 영양제를 자주 주고, 물을 자주 주었더니 금새 시들고 말았다. 꽃 본성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크도록 해야했었는데 인위적으로 너무나 잘하려고 무리를 하여 꽃에게 해를 끼친 것이다. 장자는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본성에 따라야 하고 그것을 해치는 요소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모든 일에 해당하는 듯 싶다. 실제로 아까 꽃을 키운 것처럼 어떤 일을 할때 인위적으로 너무나 잘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일에 욕심이 들어가서 본질을 해쳐서 인듯하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가지고 자녀 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교육은 자녀의 개성이 온전하게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인데 부모가 만들어낸 ’쓸모 있는‘ 기준에 따라 왜곡된 틀에 경쟁적으로 자녀들을 구겨 넣는다는 것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초등학생아이들의 사교육비가 도를 넘어선다는 기사에서부터 조금이라도 성적 향상을 위해 위장전입, 전학, 학교에 촌지, 심지어 시험지를 샀다는 등의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입시를 맞이하는 고등학생들도 아니고 초등학생들인데 정도가 너무 과한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이 보편화되어 우리 옆집에 사는 초등학생 아이만 하더라도 학원을 2~3개 끊어 다니고 있어 노는 시간이 없어 보인다. 그것이 좋은 것이 아님을 부모들은 틀림없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집 옆집 너 나 할 것 없이 다니는 학원 등 초등학생들의 무리한 경쟁에 우리 아이만 빠지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어 틀림없이 무리한 경쟁을 시키는 것일 것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이 곽타타의 나무심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나무가 잘 자리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 본성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자녀 교육뿐 아니라 매사에 있어서 ’있는 그대로 둠‘을 기것은 도의 경지에 이른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를 잡을 때 온통 소밖에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삼년이 지나자 소가 소로 안 보이더니, 이제는 깊은 마음의 눈으로 소를 대할 뿐 육안으로 소를 보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요리사의 기술이 자연의 섭리에 이르러 소와 하나되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장자는 이러한 경지에 오르는 비결로 두가지를 말한다. 먼저 수십년간 한가지에 집중하고 그 이치를 헤아려 최고의 기술을 터득해야하고, 둘째로 마음을 비워 외부의 감정은 물론 내면의 감정도 모두 맑고 고요해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마음 비우기다. 참 간단한 비결이지만 정말 어려운 비결이 아닐 수 없다. 우선 한가지 일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기도 어렵거니와 마음을 비워 평온한 상태가 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사람이 끊임없이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목적, 결의가 있어야하는데 그것 없이 평온한 마음상태가 되는 일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올림픽 대회처럼 마음을 괴롭히는 큰 대회에서도 양궁을 쏘아 백발백중을 맞추는 우리 한국 단원들이나 골프에서 거의 언제나 우승을 거머쥐는 타이거 우즈는 어느 정도 이런 경지에 이른 듯 보인다. 나도 이와 같은 경지에까지 이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선 어떤 일을 해야 한다면 그에 대해 부단히 노력하고, 가능한 한 욕심을 버려 평온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러면 도를 깨우치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장자는 ‘나무로 만든 닭’등의 이야기를 추가로 들어 ‘마음 속 마음’에 대해 말한다. ‘마음 속 마음’, 즉 맑은 영혼의 회복을 주장하며 끝을 맺고 있다. 이는 결국 자신이 처한 조건이나 환경 등에 구애됨이 없는 것을 말한다. 옳고 그름은 인간이 특정한 조건에서 합의한 가치관이기기에 그 속에는 인위적인 가치가 내재되어 있어 진정한 가치는 아니라는 말이다. 장자는 본래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성품을 중요시 하는데 그것은 는다’
    독후감/창작| 2010.01.04| 7페이지| 3,000원| 조회(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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