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다문화 현황과 다문화 교육정책의 특징15기 윤기남글로벌시대에 한 국가, 시민사회가 동일한 민족으로 구성돼야 한다는 것은 이제는 너무나 구태의연한 사고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다문화 사회는 더 이상 낯선 현상이 아니다. 단일민족을 강조하던 우리나라도 급격한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행정자치부의 외국인 주민현황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 가족의 자녀수는 매년 증가하여 2015년 말 기준으로 20만 7,693명으로 2012년에 비해 18.9%가 늘어났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만6세 이하 어린이가 56%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다문화 가족의 자녀수 증가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여겨지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또한,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수는 2006년 10만 4,768명에서 2015년에는 30만 5,446명으로 3배나 증가하였으며 이 중, 여성은 25만 3,791명으로 83%를 차지하고 있다. 1998년 30만 명 정도이던 전체 외국인의 수가 2020년에는 27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에 따라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지원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사회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그리고 이들의 자녀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가족’이라는 특수한 이민자 집단을 중심으로 사회통합 차원의 정부정책이 이루어지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인성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들과 교육환경에 대한 발전적인 제안들이 점차적으로 요구되고 있다.우리나라의 다문화는 198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농촌총각들의 결혼문제가 사회의 이슈로 등장하고 이러한 결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남아시아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로는 국제결혼의 양상이 양적으로 크게 팽창하였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다문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 이유는 이들의 결혼과정과 한국생활 상에서의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부터였다. 결혼이민자와 한국인 배우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가족의 경우 이민자의 종족적, 문화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가족 간 갈등이 야기되고 자녀양육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경제적인 빈곤에 직면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었다.이처럼, 국제결혼 부부와 그 자녀들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다문화가족’ 정책이 탄생하였지만 이러한 정책이 국제결혼 부부와 그 자녀들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을 통해 정책의 대상이 귀화자 가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외국태생의 청소년 기자녀의 적응과 학업준비를 위한 정책으로 대폭 확대되는 등 정주형 이민자와 자녀세대를 포괄하는 정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다문화 정책의 기본방향으로는 가족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을 좀 더 세분화 해보면 아래와 같이 4단계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단계별 서비스의 효과는 한국어 수준이나 자녀양육기능 향상 등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교육 참여나 서비스 이용을 통해 배양된 역량과 경험은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삶, 나아가 가족구성원과 주위의 사람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일례로, 대표적인 이민자 지원프로그램인 한국어 교육의 목표는 참여자의 한국어 수준을 향상하는 것만 아니라 교육 참여를 통해 사회적 관계도 확대하고 취업가능성도 높이는 등 전반적인 정착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1단계) 입국 전 결혼준비기국제결혼의 정보부족과 변수에 대한 피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및 해외현지 조사내용을 토대로 결혼이민자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피해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현지 조사에 대한 정보제공, 국제결혼중개업체 운영체계의 문제점, 사기결혼과 위장결혼의 유형과 문제점, 맞선 시 거짓통역에 대한 문제점, 변화되는 피해사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에 적잖게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지인의 소개’를 통한 국제결혼 과정의 문제점과 피해사례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2단계) 입국 초 가족관계형성기결혼이민자의 조기적응 및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다문화가족 취업연계 및 교육지원, 개인 및 가족상담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3단계) 자녀양육 및 정착기다문화가족 자녀의 양육과 교육을 지원하는데 부모의 자녀양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모교육서비스, 자녀생활서비스, 자녀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가족 환경조성사업 등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반(KSL), 방과후 학교 운영, 문화체험활동, 멘토링 등을 통한 한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4단계) 역량강화기다문화 가족의 경제,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취업연계 및 취업기초소양교육, 결혼이민자 적합 직종개발 및 직업교육훈련, 자조모임 및 봉사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이러한 단계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가정통합교육, 자조모임육성, 가족프로그램, 양성평등프로그램, 인권프로그램, 사회통합프로그램, 상담프로그램 등의 종합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지난 10년간 정부의 다문화 정책은 짧은 기간 동안, 제도화를 이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도 정책의 방향성이 모호하다는 점과 여러 부처에서 나뉘어 시행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차원으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비판을 받고 있다. 이것은 다문화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긴급하게 정책이 마련되었기 때문이고 전달체계의 비효율, 인력부족, 사업의 중복 등으로 인하여 예산의 낭비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 정책의 대부분이 자국민 중심의 동화정책이라는 점도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정책의 목표가 외국인과 이주민이 우리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한국의 다문화 교육정책이 다문화 사회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사회통합과 국가선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그 지향점을 동화주의에 기초할 것이 아니라 다문화주의로 하고, 다문화가족 위주의 교육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확대, 도약시키며 인권존중, 다문화 역량강화 및 배려의 다문화교육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교원의 다문화 역량강화가 절실하고, 이는 다문화사회와 지구촌 시대에 교사에게 새로이 요구되는 직업역량의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사회통합이 단지 어떤 상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의 대상이 되는 개별구성원들이 누릴 수 있는 인간적 가치, 이를 테면 자유와 평등, 존엄성 등의 고양을 의미한다고 할 때, 그러한 혜택에서 꾸준히 배제되거나 차별적으로 접근 기회가 주어지는 집단이 있는 사회는 통합된 사회라고 할 수 없다. 사회통합과 배제는 양립할 수 없다. 통상 배제 집단은 소수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수자에 대한 주류의 인식은 대체적으로 제도에 반영되고 제도는 합법적으로 소수자를 차별한다. 다문화 정책은 주류의 인식과 태도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주류 시민의 인식변화를 목표로 하는 다문화 정책은 곧바로 사회통합과 연결된다.또한, 이민자의 사회통합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녀세대의 교육적 성취와 사회진출 등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아기 자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정책의 방향을 청소년기 자녀를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자녀세대 중에는 이주아동, 청소년 뿐 아니라 초국가적 성장배경을 지닌 이들이 많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주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때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중도입국자녀(청소년)를 대상으로-[자발적인 선택이 아닌 부모에 의한 비자발적 선택]일반적으로, 이주가정 자녀들은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서라기보다 부모의 선택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이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외국에서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부모를 따라서 입국하게 된다.특히, 이들 대다수는 부모와 상당기간 떨어져 모국에서 성장하면서 가정안에서의 정서적 지원이나 학교에서의 적절한 교육적 성취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로 타국으로 이주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자녀들이 맞닥뜨리는 타국에서의 초기생활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미래에 대한 설계, 교육(한국어, 학교교육)의 필요라는 다층적인 과제들을 풀어가는 시간이 된다.정서적으로 예민한 사춘기 혹은 후기 청소년기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주하게 되는 이러한 문제들은 스스로의 힘만으로 풀어나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발달 과정상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고려할 때, 다방면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적응의 문제와 더불어 이질적 교육환경과 차별문제]부모를 따라 주로 학령기에 이주해 온 이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적응의 문제와 더불어 이질적 교육환경과 차별문제 등으로 학업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일부는 학업을 중단하기도 한다. 중도입국자녀, 특히 후기 청소년기에 들어선 중도입국 청소년 중에는 학업을 그만둔 이들이 상당수에 달할 뿐 아니라, 취업을 통한 정착의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교육적 성취의 제한과 더불어 차별적인 노동시장 구조 하에서 이들은 저임금, 저숙련 업종에 집중되거나 실업상태에 빠지기 쉽다. 또한, 이민자 부모를 두었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사회?경제적으로 주변화 될 우려가 크다. 부모세대가 노동시장에서 주변화 되었던 탓에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에서 자라났을 뿐 아니라 인종? 종족 차별적 사회 환경 하에서 성장하면서 사회? 경제적 소외의 대물림, 소속감의 약화, 정체성의 혼란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NEET 문제, 불안정한 취업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문제 등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이주배경청소년 구성전망과 정책요구, 김이선3~4p)[정착을 위한 보다 본격적인 접근이 필요]중도입국 다문화가족 청소년이나 영주, 귀화 가능 외국인 청소년 등 전형적인 ‘이주청소년’들이 한국생활을 오래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들의 사회적응이나 학업능력 향상을 넘어 정착을 위한 보다 본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오랜 한국생활 후에도 여전히 학업-취업 그 어느 쪽으로도 정착의 길을 찾지 못한 ‘이주청소년’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만으로는 접근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발굴과 더불어 당사자 스스로 정착의지를 확립하고 정착을 위한 노력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체계적인 접근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성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과제에 본격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재 ‘사회적응과 학습능력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정책의 목표가 ‘성장과 정착’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중도입국 청소년의 ‘성장과 정착’을 위해서는 학업과 더불어 취업지원에 대한 제도적 접근권이 일정 수준 확보되어야 한다. 그간 학교에 관해서는 수차례의 제도 개선을 통해 국적여부 뿐 아니라 체류자격에도 관계없이 이주청소년의 접근이 어느 정도 가능해진 것과는 달리, 취업지원에 있어서는 여전히 국적여부에 따라 대상 집단을 규정하고 있어서 아직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청소년과 일부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은 취업을 통한 정착의 길이 현실적으로 차단되어 있는 상황이다.
성인여성의 경력개발 지원방안우리나라에서 진행되어 온 여성의 경력개발과 관련된 연구는 여성의 특성과 양적 취업현황에 편중됨. 그리하여 소위 M자형 곡선형태의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연구방안으로 이러한 여성의 특징을 인식하고 탐색, 계획, 심리적, 환경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로지도나 상담을 통해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각종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취업에 대한 의지와 경력에 대한 필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위의 환경이 허락된다면 혹은 능력이 될 때까지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경력을 쌓아가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평생직장의 시대에서 평생직업의 시대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활성화시켜 노동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여성들의 경력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여성 내담자들이 지니고 있는 내적 장애요인(자신에 대한 이해부족, 불안 및 스트레스, 정보부족, 무계획 및 두려움 등)을 제거하고 자신의 경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일에 대한 강한 열정과 의지, 자신의 적성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선택, 구제적 목표수립 및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효과적인 구직활동 등)을 활성화시키는 데 있어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담자의 심리적 상태가 긍정적으로 바뀜으로써 외부적 환경요인에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21세기는 가정과 일터에서 남,여의 역할에 있어 균형적인 능력과 태도를 요구하는 시대이며 이러한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양성이 곧, 국가경쟁력의 기초체력이 되는 시대이다.여성의 학력이 높을수록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는 OECD 대부분의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노동시장의 진입 장벽이 고학력의 여성에게 있어 특히 높고 노동시장의 규모나 질도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직업훈련상담이 그 어느 나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비여성친화적인 노동시장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경력활성화를 위한다는 것은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담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상담의 필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반여건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담사의 열악한 처우로 인한 상담의 질 저하,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 실적부담에 따른 심리적 자괴감, 상담에 필요한 환경조성 미비, 외부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성 부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상담서비스를 제고하는 기관에 대한 적절한 평가시스템이 부족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다.
[1차 성찰일지]성인상담에 있어 내담자별로 적용이 가능한 이론들이 있겠지만 인지행동주의 이론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한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2014년 9월경, 본인이 재직중인 센터내 사업중 하나인 찾아가는 취업지원상담 운영을 위해 경기북부보육교사원 교육생 60여명에 대한 취업지원상담을 일주일에 걸쳐 진행하였다.첫 날, 10여명의 교육생을 상담하던 중 유난히 수척해보이는 30대 초반의 교육생이 있었다. 보육교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그 교육생은 자신의 조카들을 몇 년간 돌보았던 경험이 있고 천성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자신의 성향을 이야기 해주었다.하지만, 상담 중 교육생의 표정은 어딘가 불편하였고 하고 싶은 얘기들을 모두 꺼내놓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그 교육생은 현재 교육을 받고는 있지만 이러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신의 성향으로 인해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하다면 바로 교사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였다. 그러면서 당장이라도 그러한 곳이 있다면 취업을 하고 싶은데 1년동안 교육을 받아야 된다는 부분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자신의 현재 상황이 이러하기에 교육이 끝나는 오후 시간을 영화나 단막극 등 연기자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겸해서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 분야의 특성상 새벽촬영이나 밤샘촬영의 경우로 인해 다음날 교육을 받는 것에도 지장이 있고, 또한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어서 교육에 집중하지 못할뿐더러 생활패턴이 엉켜서 병원에도 자주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하였다.특별히 해당 교육생과의 상담중에 확인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분이 과연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가 보육교사가 분명한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본인의 성향이 이 분야와 잘 맞다고 생각하여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 말하고 있지만 현재의 컨디션으로 보면 어딘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당장 생계가 급하다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상담을 진행하는 초기에 교육생에게 재차 언급했던 점은 교육을 선택하기 전, 보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예컨대 지인중에 현업에서 일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분에게 현장에 대한 멘토링을 충분히 요청해 보았는지, 그러한 현장에서의 업무가 본인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업무와 어느 정도의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지, 또한 입직 후 자신만의 비전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일들 가운데 가장 즐겁고 보람있었던 일이 보육분야와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었는지에 대한 것들이었다.상담일정에 따른 교육생과의 두 번째 상담을 진행하면서, 초기 상담 때 교육생이 가지고 있던 비합리적 사고에 대한 나름의 논박 및 설명과 설득으로 인해 두 번째 상담에서는 어느 정도 편안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최근 연이어 매스컴에 오르내리던 보육교사 폭행사건 및 어린이집 피해 사례 등을 이야기 나누면서 초기 상담을 통해 들었던 보육분야에 대한 현실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였고 자신이 꿈꾸던 분야가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과 이러한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막연한 자신감과 짧은 경험에 의지하여 다소 급하게 교육을 신청하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생계를 위해 보육분야가 아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해당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 점도 상담하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 되었다.앞서 언급한 사례를 통해 성인상담에 있어서 인지행동주의 이론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교육생이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고(조카를 돌본 경험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이 보육교사에 적합하리라는 막연한 사고와 실제 보육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부재로 인한 현실과 이상간의 괴리감)를 분명히 인지하고 이러한 사고에 대한 논리적인 논박을 통해서 자신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합리적인 사고와 적절한 대처로 연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차 성찰일지[경험학습이론에 대한 내용정리]인간은 끊임없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한다는 점에서 경험학습이론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학습이론에서 말하는 학습의 개념은 인간은 경험을 통해 학습을 하며, 학습이라는 것은 인간의 삶을 의미있는 경험으로 채워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계속적인 경험을 변형해가면서 새로운 지식을 재창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학습이라고 말하고 있다.콜브와 자비스가 강조하는 부분은 학습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객관적, 주관적 경험을 모두 변형시키면서 계속적인 지식의 창조와 재창조를 해나가는 과정이 학습인 것이며 이러한 학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반대의 상황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특별히, 콜브의 경험학습이론에서 강조하는 것은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학습자에게 네 가지 능력이 요구되어 지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어떠한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편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적인 대처능력 즉, 구체적 경험의 능력이며 두 번째는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관찰해보는 성찰적 관찰 능력이며, 세 번째는 관찰한 사실로부터 논리적으로 타당한 이론과 개념들을 만들어 내는 추상적 개념화 능력이고, 네 번째로 자신이 개발한 이론들을 실제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 실험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성인학습은 이러한 4가지 단계의 순환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또한, 성인의 학습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제시한 학습유형(수렴형, 확장형, 융합형, 적응형)을 통해 개인의 학습스타일과 경력의 경로가 밀접한 관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경험학습이론은 자신의 학습스타일을 파악하여 자신의 경력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의 적합성을 판단하여 향후 진로변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경험학습이론에서 언급하고 있는 학습장애적인 요인, 이를테면 상황적, 기질적, 기관적, 정보적 장애요인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전제되어져야 할 것이다.[성인상담의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성인상담에 있어서, 특별히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경험학습이론은 충분히 효율적으로 활용되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담자와 초기상담을 통해 자신의 직업과 경험, 주위의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면 내담자에게 필요한 것이 교육인지 아니면 희망하는 분야의 취업연계인지 혹은 진로변경인지를 선택하게 된다.경험학습이론에서는 인간은 전 생애에 걸친 경험의 변형을 통한 새로운 지식의 창조가 학습이며, 이러한 학습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학습자에게 요구되어지는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내담자에게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권면을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경험을 학습을 통해 변형시킬 수 있으며 미래의 자기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하여 준비된 학습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다만, 학습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일례로 경력단절여성들을 주로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시간 특히 자녀보육문제로 인해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물론, 성인학습이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전제하지만,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삶의 사이클로 볼 때, 특히 30~40대 여성들에게 공통적인 학습장애요인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