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학교 로고는 Ep버렸습니다.제목 : 라이어 3탄(튀어!)를 보고서..과 목:공연제작기초학 과:방송연예전공학 번:이 름:제 출 일:담당교수:평소에 뮤지컬이나 연극에 관심이 많은 나는 삼척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라이어 3탄을 공연한다는 광고 글을 본 후 주말에 공연을 보러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우연이도 매주 수요일에 듣는 공연제작기초 과목의 과제로 라이어3탄 감상문을 써오라는 과제가 주어진 것이다. 덕분에 더욱 많은 학과사람들과 연극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들뜬 마음으로 지난 9일 금요일 삼척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30분 정도 일찍 극장에 도착했고 곧 공연이 진행될 무대를 잠시 살펴보았다. 무대는 프로시니엄 형식의 무대로써 천 장치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조명은 별다른 연출 없이 기존의 삼척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용하는 16개의 조명을 그대로 사용했고 정교한 조명 연출 때문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끝에서 두 번째 조명만 꺼져있었다. 무대는 가운데의 쑈파를 기준으로 좌측 맨 끝 현관, 그 오른쪽엔 창문, 일정한 간격의 4개의 문, 그리고 맨 우측엔 보드카와 양주병들이 올려져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었다. 공연무대는 이동무대가 아닌 이상 공간의 제약 때문에 대부분 무대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필요성도 같이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나 소품들을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연극 무대를 본 후 4개의 문이나, 소품을 이용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어갈지 전개 방식을 조금은 예상할 수 있었고 배우가 과연 어떤 식으로 저 연출 아이템들을 더 재미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지 무척 궁금해졌다.※아래 사진은 공연 시작 전 무대를 찍은 사진이다.※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가득 메워져가는 좌석들은 라이어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었고 공연 시 주의 사항 및 공연에 대한 몇 가지를 설명해주는 바람잡이는 위트와 유머를 겸비한 말솜씨로 공연직전 관객들의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곧, 조명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조명이 켜지며 오프닝 음악이 울려 퍼졌다. 희극답게 시작부터 배우의 우스꽝스러운 말투와 능청스런 표정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캐릭터는 이영호와 그의 아내, 영호의 친구 현준 부부, 김태식 형사, 최성진형사, 택시기사 그리고 마지막에 야쿠자역까지 포함해 총 8명의 캐릭터로 구성되어있다.이야기의 시작은 극중 평범한 회사원인 이영호의 가방이 100억원어치의 다이아와 현금 4000만원이들은 야쿠자의 가방과 택시 안에서 바뀌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며 중간중간 황당무계한 장면이 연출되고 그 때마다 하나씩 특유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출연하여 이야기의 갈등을 증폭시킴으로써 재미가 배가 되는 효과를 보여줬다. 또한 잠재되어있던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돈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잘 끌어내었고, 결국 돈 가방은 손에 넣지 못하고 인간과의 갈등만 증폭시키는 마무리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과한 탐욕과 욕심은 허망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결말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희극이지만 재미를 부각시키면서도 깨달음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연극이었다.라이어3탄은 인물간의 갈등, 황당하고도 폭소를 유발하는 상황이 끊임없이 보여진지고, 각 캐릭터 하나하나가 돌아가며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 공연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라이어3탄을 보면서 여느 보통 연극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는 공연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조명과 음양효과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는 상반된 평범한 조명과 적은 횟수의 음향을 쓰고도 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한 것과 처음에 눈여겨 본 4개의 문을 이용하여 굳이 천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우들의 출입과 퇴장을 자연스러우면서 자유롭게 연출했으며 공간의 활용성을 증대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지금까지 본 연극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끝까지 빠르고 역동적인 대사 및 배우의연기와 끊임없는 상황 변화의 연속으로 관객이 한눈을 팔 시간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새롭게 느껴진 것 같다. 그리고 연극을 보는 내내 과연 나라면 100억 40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 하는 재밌는 상상도 지속적으로 유발시키게 만드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평소에는 배우들의 연기 위주로만 재미를 찾으려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무대의 연출 방법들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보니까 이전에 순전히 배우 중심적인 공연을 볼 때 보다 더 색다르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