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마와 윤회사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까르마의 법칙과 유신론의 모순 문제에 대하여 논하시오행위하다'라는 동사 어근 kri에서 비롯된 까르마는 일상적 행위의 개념을 넘어 행위의 이면에 있는 동기와 행위에 뒤따르는 일련의 객관적 결과를 의미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개념은 대체적으로 베다 시대 제식 속에 들어있는 마술적인 힘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간주한다. 다시 말해서 까르마 이론은 지향된 결과를 낳는 특정한 신성시된 행위, 종교 형식 그리고 주술의 잠재력에 관한 원시종족의 관념에서 그 기원을 추적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베다시대의 행위로서의 까르마는 우주를 유지하는 일종의 힘인 동시에 베다의 가르침에 따르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때의 까르마는 조화와 질서의 우주의 법칙을 의미하는 리따(Rta)와 거의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까르마의 행위는 희생제와 같은 제사의식을 통해 인간과 신을 연결하는 그리하여 그 결과로 천상의 세계에서 복을 누리려는 종교적 행위의 의미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까르마가 우빠니샤드에서 종교적인 의미보다 도덕적인 의미로 이해되기 시작한 원인은 당시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상황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 만연한 도덕적 부패를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까르마 이론을 받아들여 도덕적인 특징이 더욱 강화되었다.까르마의 법칙은 우주의 보편적 법칙인 인과율(리따)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도덕적 인과율로 정의될 수 있다. 이는 선한 원인에는 선한 결과가 반대로 악한 원인에는 악한 결과가 따른다는 법칙이다. 이같은 도덕적 인과율은 어떠한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를 감독한다.삼사라(Samsara)라고 불리는 윤회는 '함께'라는 의미의 접두사 sam과 '흘러가다를 뜻하는 동사어근 sri가 결합한 단어로서 '함께 흘러감, 방황, 이동, 생의 변환'등을 의미한다. 윤회사상의 근본에는 인간의 육체가 죽인 이후에 다른 형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존재의 영속성이 내포되어 있다.윤회설은 사후에 현세에 재생하는 경로를 다섯 개의 희생에 의탁하여 설명한 ‘오화설’과 함께 고대로부터 천상의 낙토에 대한 사상과 관련된 오화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이도설’이 등장하게 된다. 오화의 교의를 알고 고행하는 자는 사후에 화장의 연기, 달, 태양 그리고 허공을 거쳐서 달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선업이 남아 있는 한 여기에 머물러 있다가 다시 반대로 허공부터 바람, 연기, 안개, 구름, 비가 되어 지상으로 내려와서 식물이 되고 이것이 남자의 몸 안으로 들어가 정자가 되고, 다음에 여자의 몸으로 들어가 재생한다. 이도설은 신도와 조도에 대한 사상이다. 오화의 교의를 인지하고 범아일여의 중심사상을 따르게 되면 신도의 길로, 제사와 정행을 보시로 알고 신봉하면 조도의 길로 간다고 한다. 윤회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브라흐만과 하나되는 진리를 터득하는 길 밖에 없다.
[나한야테를 읽고]이 책은 한 인도 여성의 젊은 시절 비극적으로 끝나버린 사랑이야기를 인도 철학과 결부시켜 담고 있다. 형식적인 면에 있어서 주인공 아므리타가 30년 전의 자신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마치 그녀가 현재와 과거를 같이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곳곳에 등장하는 시는 글 전체에 서정적인 느낌을 주며 주인공의 문학적, 철학적 깊이를 보여주었다. 형식의 독창성 뿐 아니라 이 책은 내용면에 있어서도 인도 여성의 규제된 삶과 사회내의 자잘한 금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당시 인도에서 여성은 남편에 대한 봉사를 자기 헌신의 기쁨으로 여기며 만족해야 했다. 여성은 남성에 대한 의무감을 지니고 있었던 반면 가장으로서의 남성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으며 그들의 독단적인 결정이 곧 법 이었다. 이런 사회에서 외국인과의 사랑은 당연 허락될 수 없었다.아므리타는 그녀의 첫사랑이자 첫 이별의 대상인 미르체아를 만날 당시 16살 소녀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유명한 인도철학자 였으며, 당시 부유층이 살았던 캘커타 내에서도 꽤 이름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안에는 늘 아버지의 제자들이 찾아왔고 그녀 역시 그들과 함께 학문을 익혔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인도의 통상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딸이 보다 다양한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는 유럽인 제자까지도 받아들이게 된다. 그는 루마니아 출신으로서 인도철학을 배우기 위해 아므리타의 집에 왔으며 시간이 지나자 이방인이라기보다는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되었다. 그는 아므리타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 주고 자신은 벵골어를 배우면서 서로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주변의 시선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방식에 대한 차이로 인해 종종 다투곤 했다. 미르체아는 아므리타의 영혼과 같은 절대적 자아를 보고싶어 하지만 16살 소녀는 그가 자신에게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삐치거나 자신에게 선물 하나쯤은 줄 수도 있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겉으로 드러내는 표현이 아닌 정신적 측면에서의 사랑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 그 둘은 서로간의 결혼까지도 염두하는 사이로 발전해 나가지만 아버지의 완고한 반대로 결국 이별을 하고 만다. 16살 소녀에게 첫사랑이 이별로 끝난 뒤 그 상처를 지우기 위해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러야만 했다. 수 십년이 지난 후 아므리타는 미르체아가 썼다는 책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책의 내용이 상상에 의한 것이며 그녀의 명예가 손상되었다는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게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녀는 비로소 영원한 사랑이자 자신의 영혼은 죽지 않으며 오직 육체적인 형상만이 소멸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인도의 서정 소설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의 배경이 아주 현대인 것은 아니기에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날의 사랑 이야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주인공이 개방적인 신식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외국인과의 사랑에 있어서는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당시의 사회에서 그 둘의 사랑은 결코 인정될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개인의 감정까지도 억압받으며 살아갔던 인도 여성의 상황이 마치 과거 우리네 여인들의 삶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생동안 옛 연인이었던 미르체아를 잊지 못하고 그에 대한 고뇌를 했던 것은 그가 말한 자신의 영혼 즉 아트만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소녀시절의 아므리타가 느꼈던 외형적, 육체적인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이 소설에는 드러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단순히 옛 사랑을 회상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과거를 기억하면서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았다. 글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공허함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내면에 관한 성찰과 성숙된 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유한한 인생의 한계를 이해하며 인간은 스스로가 머무를 수 있게 인위적으로 할 수 없다는 타고르의 가르침을 비로소 깨우치게 되는데 이는 맨 마지막장면에서 볼 수 있다. 미르체아의 눈이 돌처럼 굳어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늦었다는 자책대신에 다시 그를 만난다는 희망의 환영을 듣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유한한 삶에 있어서 과거의 미르체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 그 때로 갈 수 있다는 것은 인도사상의 영원성 혹은 윤회사상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인도의 향취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페인의 민족 문화 ?스페인 다민족 문화에 대해서]스페인은 작은 유럽대륙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영토(프랑스 다음)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피레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와 나뉘는 이베리아 반도의 맹주 스페인은 아프리카 대륙과 가장 가까이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들어오는 관문인 지브롤터 해협을 지키고 있다. 스페인의 이러한 지리적 여건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스페인만의 독특한 문화적 이질성을 갖도록 기여했다. 게다가 스페인은 그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한 나라에 이질적인 인종 그룹을 가진 유럽의 가장 대표적인 다민족국가이다.약 4,000만 인구의 97%가 로마 카톨릭인 압도적 구교국가 스페인은 스페니쉬(Spanish)가 73%로 주종이고 카탈란(Cataluna인)이 8%, 그리고 바스크족이 2%로 인종적 구성을 하고 있다. 스페인의 주요민족은 스페니쉬이다. 스페인의 역사를 주도하여 왔고 국민국가를 형성할 시기에서도 스페니쉬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다른 민족들은 스페니쉬라는 중심민족에 무력으로 동화, 통합되었다. 하지만 카탈루나인과 바스크족은 명확한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고 독특한 고유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니쉬 중심의 강제적인 동화정책에 반발해 왔다. 특히 수도 Madrid를 중심으로한 다수의 스페니쉬와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Barcelona)를 중심으로한 카탈루냐인 사이의 갈등은 여전하며 바스크족의 분리주의는 테러주의로까지 치달으며 스페인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포루투칼계, 아랍계, 북아프리카계, 그리고 남미계(스페인혼혈)등이 이민의 형태와 각종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존재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에서의 이민도 증가하였기 때문에 민족구성에 있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80년대에 들어서면서 동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유럽통합에 발맞추어 인구유동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 페루, 중국, 필리핀, 쿠바등 제 3세계 국가에서의 외국인 유입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모로코출신이 11만으로 영국(68,000), 독일(50,000)을 제치고 가장 많은 외국인 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이러한 스페인의 외국인 현황을 가장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이다. 이러한 양상의 외국인 유입은 특히 90년대 들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반영하고 있다. 주로는 북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에서 대량의 외국인 노동자가 쏟아지고 있는데 자국인의 높은 실업률과 맞물리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엄격한 이민법과 체류자격 심사를 적용하게 되면서 불법체류자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스페인의 민족문제를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대부분이 북아프리카나 아랍계, 그리고 남미계 이므로 이들 대부분이 스페인의 식민지 통치를 경험한 바 있기에 이는 단순한 외국인 노동자, 또는 불법 체류자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문제가 깊이 개입되어 있다. 과거 식민지국가로부터의 역이민에 관대하던 스페인 정부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보다 엄격한 외국인노동자 정책을 구가하게 된다. 스페인 의회가 1996년에 통과시킨 개정 이민법으로 인해 구비서류가 없는 스페인 거주 이민자들은 즉각적으로 추방되었다. 조정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한 지역에서만 무려 34000개의 청원서가 탈락되기도 하였다. 불법체류 노동자로 전락한 수만의 노동자들이 단식, 도로점거등 극단적인 시위를 벌였고 좌익정당 지도자들과 비정부 기구 대표자들도 시위에 합류, 불법이민자들의 거주 허가 탄원서를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1997년의 통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규모가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지표상의 문제이고 실상은 수만의 외국인들이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 문제이다. 이로 인한 사회의 갈등양상은 정치적 대립마저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의 유입을 억제하겠다는 발상은 결국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다고비해 낙후된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안정된 투자환경은 스페인에게 매우 절실한 과제이다. 하지만 관광객에게까지 테러를 가하는 바스크 분리주의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가경쟁력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의 역사는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과 중심민족에 의한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일관하였다. 그러한 역사적 과정이 타협과 공존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스페인의 음식문화스페인의 역사와 지리적인 요소는 스페인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평가 받는 음식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지중해와 대서양이랑 두 바다에 접해있으면서도, 북쪽에는 산악 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남쪽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또 기후적으로는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해서 건조한 편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스페인은 천 여년동안 로마와 회교도의 지배를 받기도 하였으며, 한때 무적함대로 전 세계 대양을 누비며 식민문화의 선두에 서는 등,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의 충돌을 거듭하면서 나름대로 독특한 음식문화를 형성해 왔다.고대로부터 로마, 게르만족, 그리스, 아랍민족의 지배하에 다양하게 외부의 음식문화와 종교가 유입되면서 스페인의 음식문화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음식문화는 유럽의 장식적이고 화려한 음식에 비해 소박하고 푸짐한 상차림으로 그들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의 시작을 음식으로 시작해서 음식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관습에 의해 1일 5식의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게 발달할 수 있었다.조용하고 느긋한 다른 유럽인들과는 달리 정열적이고 급한 성격의 라틴계 스페인 사람들은 쌀이 주식이며, 요리에 마늘과 고추를 듬뿍 넣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것이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딱 들어맞는다. 스페인 음식 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이용한다는 점이다. 마치 우리의 볶음요리나 찌개처럼 육류와 생선, 조개 등을 한꺼번에 넣어 요리를 하는데, 갖은 재료가 어울려 내는 맛이 독특하면서도 최고 포도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럽의 대표적인 포도주 생산지이며 다른 유럽국가에 비하여 색깔이 매우 진하고 단맛이 강하다. 와인 양조기술은 19세기 후반에 해충의 피해로 포도 재배에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자 보르도 지방의 와인 전문가들이 리오하로 건너와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제조하면서부터 프랑스의 양조기술을 전수받게 하였다. 특히 리오하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과 가깝게 위치하여 프랑스의 양조법을 모방하여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보르도 와인을 대체할 만한 적당한 산지를 찾던 중 발견한 지역으로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만큼 명성이 높다. 스페인의 유명 와인인 셰리와인은 스페인의 남부지역인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지역의 유명와인이다. 헤레스 지역은 백악질 토양과 훌륭한 기후조건으로 와인이 발달하였고 이웃에 카디스항이 있어 수출이 유리하였다. 긴 시간 항해에 와인이 변질되지 않도록 브랜디를 첨가한 데서 스페인의 주정강화 와인이 유래하였다. 대부분의 셰리 와인은 청포도 품종인 팔로미노로 제조되는 화이트 와인으로 은은한 황금빛이며 헤레스 지역의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솔레라 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숙성된다.한편 스페인의 상그리아(Sangria)는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하여 사과, 오렌지, 레몬 등을 넣고 설탕을 넣은 전통음료로 파티에서 마시는 음료로 잘 어울린다.스페인의 대표음식으로는 빠에야, 가스파초, 하몽 등이 있다. 빠에야는 스페인 요리의 대표에 해당하는 요리로서 엄밀하게는 발렌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발렌시아어로 빠에야는 프라이팬에 해당한다. 빠에야에는 야채와 육류, 해산물을 곁들이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쌀이다. 조리는 크고 얕은 팬으로 하며 사프란이나 토마토, 마늘, 고추 등을 양념으로 첨가하기 때문에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를 넣고 볶으면서 야채를 넣고 올리브기름과 함께 볶아준다. 다음에 물을 적당량 넣어주고 끓이는데 대개는 30분정도 끓이면 적당하다. 요리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며, 식초를 첨가해 시원하고 신선하면서도 시큼한 맛을 낸다. 특히 주재료인 토마토에는 최근 주목받는 성분인 라이코펜과 루테인이 있는데,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뜨거운 여름 한낮에 강한 햇살을 받으면 피부에 있는 항산화 물질들이 소모되는데 한나절 햇빛에 자주 노출되면 노화가 촉진되고 저항력이 떨어진다. 평상시 토마토를 즐겨 먹으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하몽은 돼지의 뒷다리를 생으로 소금에 절여 신선한 바람에 말린 것으로 대표적인 저장육류 식품이며 소금에 절인 후 건조했기 때문에 저장성이 뛰어나 오랜기간 동안 천천히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하몽 중 대표적인 ‘하몽 이베리코’는 도토리만 먹여 키운 돼지의 뒷다리 살로 만든 것으로 발톱이 까맣게 되어 ‘빠다네그라’라고 하여 최상의 하몽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햄으로 가격이 비싸며 햄 중의 최고의 상품이다. ‘하몽 세라노’는 훈제 하지 않고 소금에 절여 건조한다. 추운 산간지방에서는 동굴에서 숙성시켜 푸른 곰팡이가 나게 한 음식을 ‘하부로’라 하며 서부 산간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이다.로마인과 아랍인이 스페인을 지배했는데 이들이 가져온 음식문화는 원래의 스페인 조리법과 혼합되어 오늘날 모습으로 발전했다. 로마인이 스페인에 끼친 음식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두 가지는 마늘과 올리브 열매이다. 이 두 가지는 스페인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리브는 더욱 그렇다. 올리브 기름은 스페인의 거의 모든 음식에 꼭 필요한 것이고 열매도 즐겨먹는다. 지중해 식물인 올리브 열매의 수확은 11월부터 1월 사이에 이뤄진다. 아랍인은 아사프란(흔히 사프란으로 불리는 꽃의 꽃술)이라는 천연 색소와 오렌지를 스페인에 가져왔다. 이 꽃술은 채취해서 말린 상태로 보관했다가 요리에 이용한다. 이는 스페인의 쌀 요리인 파에야(일종의 볶음밥)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스페인 관광과 관광정책스페인은 스페인이 갖고 있는 자랑할 만한 것들을등이다.
‘미스터리 모텔’을 통해 본 인간의 주거환경의 의미‘미스터리 모텔’에서는 미래의 사람들이 현재 우리의 삶을 그들의 시각에서 과연 어떻게 볼 것 인가 하는 작가의 상상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미래 4000년 모텔에서 발견된 다양한 모습을 보고 미래의 발굴학자들은 사뭇 진지한 논의를 한다. 거실에 놓여 있던 텔레비전의 리모콘은 성스러운 통신기가 되고, 욕조의 마개는 펜던트가 되어 버렸다. 미래 사람들에게 우리의 생활 자체는 참 색다르게 보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들은 우리가 썼던 물건들의 대부분을 상당히 성스럽고 귀중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실 이러한 물건들은 현대 인간의 넘쳐나는 욕구와 욕망을 말해준다. 미래의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본 우리의 물건들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 오히려 인간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작가의 이러한 묘사는 죽는 순간까지 리모콘을 놓지 못하고 언제나 집의 중심공간에는 텔레비전이 버젓이 위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이처럼 집은 현대 문명의 집합체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집’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낀다. 집은 하루를 마치면 돌아오는 휴식처이자 가족이 있는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4000년의 미래에서 현재의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왠지 모를 싸늘함이 느껴졌지만 나에게 있어 집이란 아늑하고 늘 따스한 곳이다. 가족들이 반겨주는 집은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누군가에게는 집이 단순히 잠을 자고 쉬는 공간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휴식처이자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세련된 가구와 훌륭한 건축 보다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즉,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 정신적인 안락함이 그 어떤 것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스터리 모텔’에서 미래의 인간은 현재 우리의 생활공간을 무덤으로 묘사했다. 무덤으로 착각한 공간에서 발견한 물건들은 문명의 이기를 표현해 줄 뿐 공간의 아늑함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했다. 온기가 없는 공간에서는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집도 마찬가지로 나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수 있고 삶의 긴장을 잠시나마 놓을 수 있는 온기가 있어야 한다. 인간의 주거환경을 논할 때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주택 이상의 의미로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거환경이란 생활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 이상적인 주거 공간이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란 인간의 생활이 현대화 되면서 나타난 기술의 발달, 정보의 생산과 같은 사회적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쉬고 잠만 자는 단순한 휴식처에서 현재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정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또 인간이 생활하는 주거환경은 우리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공간으로서 정신적인 측면이 최근에는 더 강조되고 있다.
1. 대승보살사상에 대해 논하라대승불교의 보살사상대승불교의 대표적 두 가지 이념은 보살사상과 공사상이다. 공사상이 대승불교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면 보살 사상은 대승불교가 종교로서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 된 이념이, 초기 불교에서의 보살은 싯다르타 태자가 출가하여 수행하던 시대의 구도자를 가리킬 때 쓰이는 용어였으나, 대승불교의 보살은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여 부처가 되고자 하는 모든 중생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이를 의미한다.불교 공동체 승가는 상좌부와 대중부로 갈라진 후 상좌부는 그 자체 내에서 이루어진 계속적인 분열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이어져 갔지만, 대중부는 그 후 얼마 못가서 없어지고 말았다. 대중부가 성행하던 카쉬미르, 간다라 등 인도 서북부를 중심으로 기원전 1세기 경 대승불교가 출현하게 되었다. 대승불교는 부파불교의 사변적이고 개인적이고 소수 엘리트 중심적인 성향에 반대하고 나온 진보적 승려들이 일으킨 일종의 혁신 운동인 셈이다. 처음에는 대승불교를 세운다는 자각도 없이 시작되었다가 나중에 가서 자기들은 여러 사람들을 차안에서 피안으로 실어 나르는 ‘큰 수레’인데 반해, 부파불교는 ‘작은 수레’라고 불렀다. ‘소승’이라는 말은 이처럼 본래 경멸하는 뜻이 들어있던 말이기 때문에 이른바 동남아 소승불교 국가에서 온 스님을 상좌스님이라 하지 않고 소승 스님이라 부르는 것은 사실 옳지 않다.대승불교의 가장 큰 종교적 특징은 ‘보살’(菩薩, bodhisattva) 사상을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승불교를 ‘보살승’이라 하기도 한다. ‘보살’이란 말은 ‘깨침을 위한 존재’ 곧 깨침을 구하거나 깨침 속에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대승불교 신봉자들에 의하면, 소승은 자기들의 ‘개인적 구원’에만 관심이 있어 모두 개인적 수행을 통해 ‘아라한’이 되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비해, 자기들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보편적 구원’을 위해 자기들을 희생하는 ‘보살’이 되는 것을 종교적 이상으로 삼는다는 것이었다.소승불교는 대승의 사상가들이 즐겨 사용한 말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상구보리, 즉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과 하화중생, 즉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두 가지 요구 중, 상구보리를 중시하는 태도였던 것이다. 그런데 대승불교의 사상가들은 개인보다도 대중에게 더 비중을 두어야함을 주장하고 나섰던 것이다. 다시 말해 상구보리보다도 하화중생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이상, 새로운 방법, 새로 운 사상을 낳기에 이르렀던 것이다.보살은 열반에 들 자격이 충분하지만 중생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비의 마음 때문에 나보다 남을 먼저 피안으로 보내려고, 자원해서 이 사바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돕고 있는 존재이다. 그야말로 철저히 ‘남을 위한 존재’인 셈이다. 대승불교의 보살사상 중 서원과 회향 즉,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과 자신이 쌓은 공덕을 남에게 돌린다는 회향을 핵심개념으로 보는 것도 상구보리 하화중생과 같은 말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보살은 스스로 깨달음을 여는 능력이 있음에도 이 세상에 머물러 중생을 먼저 이상세계에 건네는 뱃사공과 같은 자라고 볼 수 있다.상구보리와 하회중생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이 둘은 수레의 양쪽 바퀴와도 같은 것이다. 한쪽이 고장 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깨달음을 얻는다하여 사람들과의 삶을 소홀히 한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로 향하는 길은 더욱 힘들게 된다.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하는 두 가지 수레바퀴로 나아갈 때, 불국토의 나라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의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이다.2. 사무량심과 사섭법에 대해 논하라사무량심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과 미혹을 없애주는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네 가지 무량심을 의미한다. 자무량심은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가짐이며, 비무량심은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고통의 세계로부터 구해내어 깨달음의 해탈락(解脫樂)을 주려는 마음가짐이다. 희무량심은 중생으로 하여금 고통을 버리고 낙을 얻어 희열하게 하려는 마음가짐이며, 사무량심은 탐욕이 없음을 근본으로 하여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미움과 가까움에 대한 구별을 두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처음에는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에 대하여 이 마음을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 사람에게까지 평등하게 이 마음을 일으키도록 되어 있다.4무량심은 대승불교권에 속하는 우리 나라에서 매우 중요하게 강조되었던 교설로서, 고승들의 가르침뿐만 아니라 자비를 상징하는 십일면관음의 조상(彫像)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곧 십일면관음의 11가지 모습 가운데 불면(佛面)을 제외한 10가지 모습은 이 4무량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자무량심은 3면으로 표현된다. 그 까닭은 자무량심이 ① 고통만 있고 즐거움이 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그 괴로움을 떠나 즐거움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고, ② 다행히 복은 있지만 지혜가 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복과 아울러 지혜를 다 갖추도록 하려는 것이며, ③ 지혜는 있지만 통달하지 못한 중생으로 하여금 지혜와 아울러 신통력까지도 다 갖추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비무량심 또한 3면으로 표현된다. 그 까닭은 비무량심이 ① 고통스러운 과보에서 떠나려고 하지만 오히려 욕심 때문에 고통을 낳는 행위에 빠져 있는 자를 구하기 위하여, ② 즐거움의 과보를 얻고자 하면서도 즐거움이 있게 하는 착한 원인을 만들 줄 모르는 자를 구하기 위하여, ③ 적정(寂靜)한 이치를 구하려 하지만 오히려 산란한 경계에 집착하고 있는 자를 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희무량심 또한 3면으로 표현된다. 그 까닭은 희무량심이 중생을 제도하고 정업(淨業)을 쌓기를 바라는 이가 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각각 올바른 행위와 말과 생각을 하는 것을 찬양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의 사무량심은 1면으로 표현된다. 착한 이, 악한 이, 선악이 뒤섞여 있는 중생들에게 어떠한 집착도 없이 제도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네 가지 무량심을 철저하게 실천하면 부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며, 대승불교를 믿는 불제자는 이 마음을 먼저 길러야 함이 강조되고 있다.사섭법인간생활을 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해야 할 네 가지의 포용 태도를 사섭법(四攝法) 또는 사섭사(四攝事)라고 한다. 사람들은 단지 친구들과 교제하는 외에도 일정한 공통의 목표를 위해 단체를 결성할 필요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단체를 결성할 경우, 그 성원들 사이에는 단순히 친구라는 것 이상의 관계가 성립된다. 공동생활에 있어서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태도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구에 응하는 덕목을 불교에서는 사섭법으로써 제시한 것이다. 이를 쉽게 말하면 네 가지의 친절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불교라는 종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는 사람들을 친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불교의 가르침으로 이끄는 수단이 될 네 가지 행위이다. 사섭법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