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서론피자에 대한 궁금증 - 1 -본론피자는 처음에 어떻게 해서 만들어 졌을까 - 2 -나폴리 피자 - 3 -이탈리아 소작농들의 피자에서 세계인의 피자로 - 3~5 -냉동피자 - 5~7 -Associazio Verace Pizza Napoletana - 7~8 -에스닉 푸드와 패스트 푸드 - 8~9 -결론현재 트렌트와 피자가 발전 하는 방향 - 10~11 -마지막으로 - 11 -피자에 대한 궁금증사실 가공식품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피자였다. 내 먹성이 원래 좋은 편이지만 피자는 어렸을때도 혼자서 5조각 이상을 먹을 정도로 좋아했고 또 많이 먹기도 했다. 너무 좋아해서 지금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는 생일이면 어머니께서 집에서 직접 피자를 요리 해 주신 적도 있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했을 때도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에 가서 피자를 먹었었다. 심지어 현역 육군으로 복무 하던 시절에는 일어나는 일 자체가 귀찮은 말년 병장 시절에도 부대 교회에 가면 피자를 주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후임들과 같이 교회에 가기도 했었다.예전에는 피자 가격이 꽤 비싸서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할 정도였고 특별한 날에 가족끼리 외식을 갈 때나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피자가 맛은 있지만 매우 짜고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가 매우 높아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니다. 고열량과 영양 불균형 식습관으로 소아 성인병이나 다른 질병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음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자는 점점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접근하고 있다. 요즘에는 피자 스쿨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를 제공하는 브랜드들도 생겨나고 있고 이마트 같은 대형 할인마트는 코스트코에서 팔던 ‘대형 미국식 피자‘와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어 저녁에 길을 가다 보면 퇴근길인 직장인들이나 아주머니들이 피자가 들어 있는 종이 박스를 들고 귀가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그 모습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가난하고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았던) 나폴리의 소작농들이 그 죽음을 부른다는 채소를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피자도 포함이 되었던 것이다. 그 날의 운명적인 선택으로 인해 단지 끼니 거리였던 피자가 이탈리아 사회에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그 뒤 피자는 사람들에 의해 거리의 노점이나 식당에서 팔리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 요리법을 개발하면서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매우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이탈리아 피자는 ‘마르게리타’이다. 마르게리타는 19세기의 이탈리아 여왕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1889년에 마르게리타 여왕이 나폴리의 브랜디라는 피제리아(피자 레스토랑)를 방문 하였을 때 당시 그곳의 요리사였던 Rafaele Esposito가 여왕을 위해서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을 이용해 이탈리아의 국기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을 포함한 피자를 만들어 바친 것이 시초였다. 그 뒤 이 마르게리타 피자 역시 이탈리아 전역에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고 오늘날의 전통 나폴리 피자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나폴리 피자이후에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피자가 패스트 푸드로써 무분별하게 생산 되자 이탈리아 농무부는 이탈리아 피자의 전통이 훼손 될 것을 우려해 2004년에 마르게리타 피자를 공식으로 나폴리 정통 피자로 지정하고 나폴리 피자의 기준과 조리법의 규정까지 만들었다. 나폴리 피자는 마르게리타 이외에도 토핑에 무엇이 들어가는가에 따라 매우 다양하지만 일단 공식적인 정통 나폴리 피자는 마르게리타 피자라고 할 수 있다.나폴리 피자는 기본적으로 빵을 둥글고 평탄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무조건 밀대가 아닌 손을 이용해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어로 ‘고르니쵸네’라고 불리는 가장자리 부분은 살짝 부풀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가운데 부분은 0.3cm 이하여야 하고 토핑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 초록색, 붉은 색을 나타내는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 토마토소스가 들어가야 한다. 구울 때는 전기 오븐이 아니라 평탄한 바.미국 최초의 피자 가게는 게나로 롬바르디가 뉴욕에서 최초로 열었는데 이곳은 나중에 ‘작은 이탈리아’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탈리아 이민자들과 함께 피자는 뉴욕에서 시작해 서서히 북미 지역으로 확산 되었으며, 북미에서는 아예 지역민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피자가 추가 되었다. 1943년 아이크 수웰이라는 사람이 시카고에서 우노 피자 가게를 열었는데,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에 각종 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해 추가 하였고 딥 디쉬 피자를 개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앞에 두 가게를 시작으로 특유의 높은 칼로리와 강한 맛을 지닌 ‘뉴욕식 피자’와 ‘시카고식 피자’가 최초로 나온 것이다.당시 1950년대 미국의 음식에 대한 트렌드가 있었다. 하나는 새롭고도 낯선 이국적인 음식 traditonal food, 이른바 ‘에스닉 푸드’에 대한 추구였고, 다른 하나는 ‘편의성’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이러한 트렌드는 냉동 식품과 인스턴트 빵 생산 증가에 일조 하였다. 텔레비전 같은 미디어 매체 보급 역시 미국인들의 음식 문화에 변화를 가져왔다.피자는 바로 전통성과 편의성 두 가지에 모두 부합하는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었다. 미국은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전통음식이라는 것이 전무하다시피 했고,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독특한 맛을 지닌 ‘특산품’이다. 거기에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한 편이고 빵의 일종이기 때문에 먹는 것도 편하고 뒤처리도 편하다. 조리법이 얼마나 간편한지 궁금해서 작년에 1년 동안 피자헛에서 주방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그냥 빵 위에 토핑을 뿌리면 된다고 했다 하나 만드는데 빠르면 5분 길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피자가 인기를 끄는데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것은 바로 ‘배달이 용이한 것이었다. 1960년, 톰과 제임스 모나한이라는 형제가 미시건 입실란티에 피자 가게를 열어, 배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이들의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변 도시들도 하나 하나 이들이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도미노피자가 탄생 시작했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중국이나 러시아에 체인점을 두면서 이탈리아에서 미국, 미국에서 또 다른 국가로 뻗어가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영국의 피자 에스프레스나 독일의 바피아노 같은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패스트푸드 쪼가리’라는 오명으로부터 피자를 다시 구해내려는 시도가 일면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냉동피자피자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유는 단순히 피자 프랜차이즈 체인점들이 급속도로 늘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피자 레스토랑이 전 세계에 자리를 잡기도 했지만, ‘냉동 피자’가 나오면서 피자가 공장 생산 체제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195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냉동피자 특허가 발행되었고, 냉동기기들이 서서히 미국의 가전시장에 등장했다. 이에 따라 피자 생산업체들도 무차별적인 실험을 감행하면서 직접 자연 그대로 만드는 토마토 소스는 화학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토마토 소스로 대체 되었고 치즈가루가 생겨나면서 다른 모든 첨가물들을 사라지게 했다. 이 와중에 구운 감자와 사워크림을 얹은 피자 혹은 모짜렐라와 설탕, 계피, 바나나를 토핑한 스위트 피자 같은 일부 실험적인 피자들은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진 못하였다.냉동기기의 보급 또한 냉동피자의 확산에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또는,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원하게 되었다. 1962년에는 툼스톤 바라는 이름의 기업이 주유소와 작은 편의점에 냉동피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는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선 미국 최대의 냉동피자 공장을 소유하게 되었고 연간 1억 달러 이상이라는 막대한 매출을 올렸다. 이후 세계 최대의 식품 대기업 가운데 한 곳인 크래프트 푸즈가 이 업체를 인수하였다.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냉동 피자는 유사한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 결과 오늘날 세계 최대의 냉동피자 생산업체는 미국이 아니라 스위스 기업이 되었다. 2010년 냉동피자 부문의 미국 경쟁사인 크래프트 푸즈와 함께 스위스의 네슬레는 거쳐 피자가 변형 되면서 피자는 맛과 편의성 두 가지를 세계 속으로 가져가려 하다 보니 영양을 잃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냉동식품으로 인해 피자가 무분별하게 변형되고 퍼지고 경쟁이 심해지자 나폴리에서는 1984년 피자 베이커리와 애호가들이 ‘나폴리 참 피자연합(Associazone Verace Pizza Napoletana)을 결성 하였다. 이 단체는 현재 전 세계 수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정통 수제피자를 전 세계 피자의 표준으로 만들고 피자 문화를 다시 개선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누구와도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오랜 전통에 힘을 실어주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피자가 문화적, 상업적으로 변질 되는 것에, 그리고 산업화 하는 것에는 분명히 반대한다. 기성 냉동피자와 슈퍼마켓에서 파는 냉동피자는 실제로 오리지널 피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1984년 연합 결성 당시 발의자 안토니오 파체가 강조했다고 한다. (파울 트룸머, 2011년)(줄여서 AVPN이라고 하겠다.)AVPN은 이탈리아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도 따로 대표를 두고 서로 교류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한국에도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서울에 처음으로 AVPN에서 공식 인증은 받아서 거의 완벽하게 나폴리 피자 맛을 재현하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라는 레스토랑이 있다.AVPN에도 나폴리 피자에 대한 규정이 이탈리아 농무부에서 정한 규정과 비슷하게 있다. 하지만 농무부의 것 보다 훨씬 엄격하다. 토마토나 바질 같은 식재료의 경우에도 AVPN에서 정한 것을 따라야 하고 모짜렐라 치즈는 꼭 물소의 젖으로 만든 치즈만 허용하는 등 너무 엄격한 규정 탓에 피자의 본고장인 나폴리에서 조차도 규정에 반박하는 피자 요리사들이 많다고 한다.AVPN의 가입하기 위한 절차도 매우 엄격한 편이다.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의 간판 로고 사진이나 참나무 화덕 사진, 본인이 피자를 제조 하는 과정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