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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롤스의 정의론을 읽고..(독후감)
    「정의론(A Theory of Justice)」을 읽고 ..나는 정의론을 읽고 리포트를 써야한다는 현실이 솔직히 두려웠다. 나의 얕은 철학적 지식과 500여 페이지의 분량, 수많은 추상적 개념들로 가득한 내용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정의론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자 했던 욕심을 버렸다. 그 대신 정의론의 핵심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제1부 원리론을 특히 집중하여 읽었으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자료와 지난 학기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다른 학우들의 리포트를 디딤돌로 삼았다.학기 초 ,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글을 써오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나는 정의의 개념을 사전적인 방식으로 규정지으려 노력했으며, 정의를 특정한 행위나 생각에 국한시키려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롤즈는 정의를 다르게 해석했다. 그는 어떠한 사안이라도 공정한 절차에 의해 구성원 간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그로써 정의가 실천되는 것이라 주장한다. 만약 불공정한 절차로, 또는 구성원 간 합의 없이 어떤 사안이 결정된다면 아무리 그 사안이 도덕적으로 훌륭하다고 해도 이는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낳는 것이다. 롤즈는 이러한 정의관을 공정으로서의 정의(절차적 정의)라 명명했다.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선 일차적으로 ‘공정한 절차’가 필요한데 롤즈는 이를 위해 ‘원초적 입장’ 이라는 전제를 세웠다. 원초적 입장이란 현재 자신이 처한 개인적 특성이나 사회적 지위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공정함을 낳는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처지에 비추어 유리한 경우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나에게 많은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복지누진세 제도를 반대할 것이고, 나에게 재산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복지누진세제도를 찬성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상황을 전혀 모른다면 즉, 무지의 베일을 쓴다면 개인은 자신이 최소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두에게 평등한 결정을 내리거나 최소 수혜자에게 정할 것이다. 나 또한 수업시간, ‘피자조각 나누기’질문에서 내가 한 조각도 못 먹을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모두 똑같이 나누겠다는 대답을 한 경험이 있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본 상황인지라 원초적 입장의 상황이 굉장히 획기적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현실에 적용 가능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롤즈는 원초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합리적이며 이기심이나 이타심 없이, 타인에게 무관심한 자들로 설정했다. 이 전제 또한 인간의 성향을 획일화한 비현실적 가정이다. 우리 사회엔 비합리적인 인간도 있으며, 인간은 타인에게 무관심 할 수는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기적이지 않을 순 없기 때문이다. 덧붙여 롤즈가 설정해 놓은 인간은 자신이 지닌 가치관조차 모르고 있어야 한다. 나는 롤즈의 이런 전제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만약 내가 정의론의 기본 전제를 무시한다면, 정의론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원초적 입장과 인간관을 하나의 순수한 가정으로 바라보려했다.위와 같은 가정들을 바탕으로 롤즈는 정의의 제 1원칙과 제 2원칙을 세운다. 각자는 모든 사람의 유사한 자유체계와 양립할 수 있는 평등한 기본적 자유의 가장 광범위한 전체 체계에 대해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사회 경제적 불평등은 다음의 두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배정되어야 한다, 먼저ⓐ 불평등이 가장 불합리한 여건에 있는 사람인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 이익이 되도록 배치되어야 하고,ⓑ 그 같은 불평등은 공정한 기회 균등의 조건 아래 모든 사람들에게 직책이나 지위와 결부된 것이어야 한다.정의의 제 1원칙은 ‘평등한 자유’의 원칙이다. 이는 자유를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해야 하며 어떠한 자유의 침해로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그 어떤 이유로도 타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의 제 1원칙은 공리주의를 비판한 롤즈의 대안으로 보였다.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원칙으로 희생을 합리화한다. 하지만 롤즈의 입장에서 이는 소수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의롭지 못한 처사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정의의 제 1원칙을 읽고 궁금증이 생겼다. 그것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해질 막대한 부의 창출과 그로인한 빈부격차의 문제였다. 자유를 우선시하고 타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주장에 따르면 , 막대한 부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제지하면 안 된다. 부의 창출욕구는 그들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불가피하다. 정리하자면 자유라는 이름으로 불평등을 낳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정의의 제 1원칙을 읽고 조금 의아했지만 정의의 제 2원칙을 읽고 나니, 제 1원칙이 의도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정의의 제 2원칙 중, 차등의 원칙은 우리 사회의 최소 수혜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분배해주는 경우에서만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차등의 원칙은 정의론의 전제인 ‘무지의 베일’로부터 도출될 수 있다. 무지의 베일 속 인간은 자신에게 닥칠 최악의 경우를 고려해 경제적·사회적 자원을 분배하는 최소극대화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이다.(따라서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의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정리하자면 어떠한 이득도 최소 수혜자들의 열악함을 보상해주지 않고서는 정당화될 수 없다. 따라서 내가 엄청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최소 수혜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선에서의 부를 창출해야 하며 최소 수혜자의 최대이익이라는 불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차등의 원칙을 공부하면서, 자유주의자인 롤즈가 빈부격차와 같은 자유주의의 폐단을 수정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 제 2원칙의 두 번째 입장인 공정한 기회균등의 원칙은 비단 어떤 직책이나 지위의 개방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기회균등의 법칙을 직책이나 지위에 국한시킨다면, 정의의 원리는 단순히 재능과 노력만으로 출세가 가능함을 주장하는, 자유경쟁체제의 원리와 같아지기 때문이다. 좀 더 실제적으로 확장시켰다. 직책이나 지위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속의 모든 기회는 사회적 출신이나 타고난 지위와 무관하게 개방되어야하며 따라서 똑같은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똑같은 노력을 했다면 그것만으로도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바로 ‘진정한 기회균등’을 실천하는 사회인 것이다. 롤즈가 이렇듯 기회 균등의 원칙을 중시한 이유는 그가 인간의 자존심을 중요시 여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롤즈는 능력이 있고 충분히 노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계급이나 타고난 상황 때문에 인간의 자아실현이 좌절되고, 그로 인해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나는 롤즈의 정의론을 공부하면서 처음엔 롤즈가 공동체주의자 같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나에겐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없었을 뿐더러, 롤즈의 이론에서 최소 수혜자들을 고려한 흔적이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롤즈는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을 사회적 자산으로 보고, 그것을 근거로 부의 과다한 몫을 요구하는 것을 부당하게 보았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타고난 것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타고난 자산으로부터 창출된 이익을 최소 수혜자들에게 일부 나눠주는 방법을 통해서다. 이런 롤즈의 주장은 공동체 주의자인 나의 생각과 일치했다. 당시 지식이 부족했던 내가 보기엔, 아무리 보아도 롤즈에겐 공동체 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 같은데, 롤즈는 결국 ‘자유주의자’일 수밖에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왜 그런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의론을 공부하다보니 롤즈가 왜 결국 자유주의자일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유와 평등 중, 결국 자유를 우선시한 그의 선택 때문이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을 자유 우선성의 원칙이라고 부른다. 또한 롤즈는 자유 우선성의 원칙을 설명하기 위해 근거를 들게 되는데 , 이 근거는 내가 롤즈를 ‘어쨌거나 결국은 자유주의자’라고 판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롤즈가 자유를 우선시한 근거를 살펴볼 수 있겠다. 자신의 욕구를 실현시키려하며 욕구 실현의 기회들을 찾아다닌다. 그 욕구는 부자가 되겠다는 경제적인 욕구일 수도 있고, 명예욕과 같은 사회적 욕구일 수도 있다. 그런데 경제적 혹은 사회적 욕구는 욕구를 충족해 줄 기회가 한정적이며 ‘어느 정도의 욕구를 충족하고 나면’ 그 욕구는 감소한다. 반면 자유의 욕구는 경제적·사회적 욕구가 충족되고 나서도 감소되지 않고 중요시 여겨진다. 롤즈는 이렇듯 경제적·사회적 가치의 한계효용은 감소하는 반면에 자유의 한계효용은 증가하며, 이 두 가지의 한계효용이 교차하는 지점부터는 자유가 우선시 된다는 정의를 펼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롤즈의 주장은 문제점이 있다. 그는 최우선의 가치가 자유임을 주장하기위해 , 경제적 욕구가 이미 충족되어있어야 함을 전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이 없어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한 사람들에겐 자유우선성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당장 돈이라는 경제적 욕구가 채워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유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지만 롤즈는 경제적 욕구가 이미 어느 정도 채워졌다고, 너무 당연시 가정한 후 자유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원칙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사실은 경제적·사회적 수준이 어느 정도 발전한 미국자본주의 사회의 영향을 받은, 롤즈의 편중된 입장을 반영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떤 사상은 그 사상가를 길러낸 문화의 결과이며, 그런 면에서 롤즈는 서구 중심주의자이다.” 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길 수 있었다. 이렇듯 결국 롤즈는 자유주의 사상가였다. 하지만 공동체 주의자인 나는 개인적으로 롤즈의 사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노직과 같은 자유이상주의자보다는 어느 정도 공동체주의의 입장을 수용한 그가 더 융통성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의 중간지점을 선택했기에 양측 입장의 학자들 모두에게 욕을 먹어야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또한 모든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의 논쟁은 롤즈의 정의론을 중심으로 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
    독후감/창작| 2021.01.05| 5페이지| 2,500원| 조회(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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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학의 이해(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사회문화적 차이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술)
    여성학의 이해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1.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생물학적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하시오남성은 XY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XX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염색체의 차이는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가져다주는 최초 요인이다. 수태 후 6주에 이를 때 XY염색체를 지닌 태아의 생식선은 고환으로 발달하게 되는 반면 XX염색체를 지닌 태아의 생식선은 수태 후 12주에 이를 때 난소로 발달한다. 이렇듯 염색체의 차이는 생식선을 바탕으로 한 성 결정에 관여한다. 염색체의 차이는 생식선 세포를 분열시켜 각기 다른 생식기를 만들고, 그렇게 하여 만들어진 생식기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가져다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즉 남성의 고환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 호르몬으로 인해 남성은 변성과 근육의 발달, 체모의 증가, 정자 생산, 성욕 증가 등의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나 여성의 난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켜 유방의 발달, 월경의 시작 또는 임신의 유지, 수유가능, 자궁 발달의 촉진 등을 유발시킨다. 이렇듯 남녀의 생물학적, 신체적 차이는 호르몬 분비에 의해 더욱더 뚜렷해지고 주로 2차 성징기에 발견되는 남녀 간의 생물학적 차이는 성인기까지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좁은 둔부와 넓은 어깨, 강하고 무거운 근육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보통신장은 여성보다 크며 힘 또한 세다. 그러나 여성은 넓은 둔부와 좁은 어깨를 가지고 있고 적은 근육과 발달된 피하지방층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남성만큼 힘이 세지 않고 신장이 작으며 체중 또한 가볍다. 이것이 일반적인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이고 이러한 차이는 남녀의 사회적 차이를 가져다주는 요인이 중 하나이다.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는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했던 남성우월주의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힘에 관한 것이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고 힘 또한 세다. 이러한 사실은 이성의 개념이 형성되기 전 시대에 약육강식을 토대로 하는 힘의 논리로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했고 생존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남성들에게 저항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남성들은 여성을 자신들보다 힘이 약하고 열등한 존재로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이성의 개념이 발달하기 전 시대에 국한된 가정일 뿐 정확히 어떠한 연유로 인해 그동안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했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에 입각한 여러 이론들이 여성의 지위 하락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책과 자료를 찾아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프로이드의 남근선망이론과 여성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Erikson은 이론은 열등감과 질투심이 여성의 두드러진 특성이라 정의 내렸고 여성은 출산을 통해서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으며 따라서 출산을 실현시켜줄 남성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여성을 비하하였다. 다행히도 이러한 그들의 이론은 현대에 들어 비판받았으며 신빙성 또한 없어졌지만 그들의 이론은 여성들에 관한 잘못된 고정관념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그동안 생물학적 차이에 입각한 사회적 여성 비하는 존재해왔고 나는 이러한 생물학적 성차이로 남녀의 우열을 가린다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남녀가 지닌 생물학적 차이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 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주 원초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지구상에 한 가지 성만 존재한다면 그러한 세상은 결국 멸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양성은 서로 돕고 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어느 한쪽이 지배를 하고 또 지배를 당하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또한 남성과 여성을 생물학적 특징으로 구분 짓기 보다는 다양성을 지닌 하나의 인간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즉 소방관의 직업을 가진 여성과 간호사의 직업을 가진 남성을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적시각을 가지고 부자연스럽게 보는 것 보다는 단지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특기와 적성에 그들의 직업을 연관시켜 보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다. 내가 여성과 남성을 다양성을 지닌 하나의 인간으로 보자고 주장했다고 해서 양성의 생물학적 차이를 아예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여성들만이 지니고 있는 생물학적 특징의 하나인 월경은 여성들에게 있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또한 남성의 성기가 발기되는 현상 또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생물학적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서로 질타를 하거나 비난하기 보다는 차이를 인정하며 이해해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2. 남녀의 사회문화적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서술하시오사회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진취적이며 역동적, 능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의존적이며 질투가 많으며 안정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평가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잡은 남녀의 성차이에 관한 학자들의 연구결과와 가정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위에서 언급했던 Freud와 Erikson, Maccoby와 Jacklin를 들 수 있다. 특히 Freud와 Erikson은 남녀의 생물학적 성차이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 성차이에 대한 연구와 여러 이론을 제시했다.먼저 심리학자 Freud는 남근선망 이론을 이용하여 남근을 갖지 못한 여성을 열등감과 질투심을 특징으로 가진 존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Erikson은 여성의 재생산 역할(출산)을 자아정체감 형성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고 여성은 이러한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남성에게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그는 남성은 외부공간에(남성의 성기를 지칭함)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몸 밖에 있는 대상에 침입해야하기 때문에 자기 밖에 있는 환경을 다루는 행동양식을 발전시켜야 하고 그 결과 남성은 지배나 통제의 행동양식을 발전시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Erikson은 10~12세 여아와 남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1986) 남성과 여성의 성차이에 대해 설명하려했다. 그는 10~12세의 여아와 남아 집단에게 인형, 블록과 같은 장난감으로 가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보라고 요구했으며 결과적으로 남아들은 강한 움직임, 높은 탑 등을 만든 반면 여아들은 평화롭고 안정된 구조의 장면을 만들어 냈다고 보고하였다. 그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남성을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반면 여성을 안정을 추구하며 퇴영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Erikson의 가설과 실험은 말그대로 가설과 실험일 뿐,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이밖에도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수다스럽고 남성은 여성에 비해 과묵하다, 건축이나 설계 분야의 직업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뛰어 날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폭력적이다. 등의 평가는 사회적으로 일반화된 성차이에 관한 통념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은 위에서 보았던 Freud와 Erikson의 근거 없는 주장과는 달리 Maccoby와 Jacklin의 연구(1974)에 의해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통념으로 인정되었다. Maccoby와 Jacklin은 여성의 언어능력이 남성에 비해 더 뛰어나고 남아의 시각-공간능력과 수학 능력은 여성보다 높으며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욱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지만 최근에 들어 Maccoby와 Jacklin의 연구는 많은 비판과 의문을 받고 있다. 그들의 연구결과에 대해 반박하는 사람들은 언어능력과 시공간 수학능력의 차이 또한 여성과 남성이 처음부터 지닌 원초적 능력차이가 아닌 사회, 문화적 요소가 형성해 놓은 능력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남아는 부모가 어릴 적부터 블록 쌓기와 조립 등의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하고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장려하여 시-공간적 능력과 수학능력의 차이를 발달시킨 반면 여아는 어릴 적부터 부모가 자신에게 손님접대, 사교성의 능력을 기대하고 장려했기 때문에 언어능력을 발달하게 되었고 그것이 성인이 되어 양성의 각기 다른 능력의 차이로 나타났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솔직히 남녀 간 생물학적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사회문화적 차이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차이란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문화적 성차이는 차이라는 개념보다는 사회적 문화적 요소에 의해 형성된 성역할의 차이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여성성과 남성성을 지닌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문화적 요소가 남성과 여성을 남성성과 여성성이란 틀에 얽매이게 하는 것이다. 내가 이러한 사실에 대해 확신을 갖은 것은 여성학시간에 배운 미드(Mead,1935)의 세 부족에 관한 연구에서였다. 그의 연구는 애초에 사회문화적 성차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고 따라서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순이었다는 것을 시사해주었다.
    인문/어학| 2021.01.05| 4페이지| 2,500원| 조회(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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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상담(접수 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
    초기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초기상담의 중요성과 기초 면접기법Ⅰ. 머리말-상담에서의 초기 면접은 ‘내담자와의 첫 번째 접촉’으로서 상담과정에 큰 영향을 미침-초기면접에서 내담자는 상담자에 대한 인간적, 전문적 신뢰 여부를 판단-상담자는 내담자 문제의 성격을 파악하면서 상담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상담 초보자들은 내담자와의 첫 면접을 이끌어나가는 것에 대해 긴장과 불안 경험,-여러 번 만나면 차츰 상담관계가 안정되고 접근방향이 잡혀질 것이라는 예상은 오산임-여러 번의 면접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은 현실적으로 빗나가기 일쑤-내담자로서는 첫 면접에서부터 어떤 소득을 기대하기 때문-따라서 초기면접에서 내담자 문제에 관한 기초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음-기초 정보의 수집은 상담에 대한 목적의식에 충실한 것일지는 몰라도, 내담자쪽의 심리적 욕구와 관심을 무시 또는 소홀히 함으로써 상담관계 형성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내담자가 자유롭게 자기를 표현하도록 하기-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초기면접의 목적(=상담의 ‘시작 단계의 면접’)1)내담자가 자기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수용적인 분위기를 조성2)내담자 문제의 배경 요인을 탐색3)적절한 상담 계획의 수립Ⅱ. 초기면접의 단계별 접근-초기면접을 몇 개의 단계로 나누어 상담자의 접근방법을 고찰하는 것이 유익함-앞서 언급된 첫 면접에서의 목표에 따라 어느 정도의 “구획 의식”을 갖고 시작할 것-이 Chapter에서는 초기면접의 단계를 아래와 같이 4개의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함1)상담관계의 준비 및 형성2)내담자의 자유로운 관심사의 표현3)문제의 배경 요인에 대한 탐색4)상담의 목적 및 접근 방법에 대한 합의1)상담관계의 준비 및 형성-초기 면접의 목적으로 언급되었던 ‘수용적 분위기의 조성은’ 상담관계의 준비 및 형성 부분 의 특징이며 상담자의 주도하에 이루어져야 함-첫 과제는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상담관계’를 형성하는 일-처음에는 기법의 적용보다는 수용적이고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2)내담자의 관심사 표현 : 상담자의 경청과 주목-경청은 상대방의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지각하고, 이 지각을 나타내 보이는 시도 라고 말할 수 있음-연속적인 질문이나 심문조의 상담자 반응은 상담에 대한 내담자의 인상을 나쁘게 만듦-경청함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모든 것을 말하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상담자는 내담자가 말하는 것을 이해했는지 못했는지를 적절하게 표시하는 것이 중요함-경청하면서, 내담자가 말하는 내용, 시사점 및 의미 등을 알아차리는 의도적 노력 필요-“...한다는 것을 이해하겠습니다.”.“내가 느끼기로는 당신이 말한 것이 ...,” 등의 반응하기-내담자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당신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니 다시 말해 주시겠습니까?”-상담자는 인내를 가지고 내담자 스스로 상담의 목적을 검토하도록 하고, 내담자로 하여금 자 기의 방식대로 말하도록 허용해야 함-상담자의 반영적 선도 반응가) 반영적 선도 반응의 의미-반영적 선도 반응은 내담자가 말한 내용 및 내담자가 말하면서 경험하는 감정을 반영해 주 는데 사용됨, 즉 반영적 선도 반응은 내담자가 자기 자신을 ‘다시 비추어 주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음-반영적 선도 반응이 내담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음첫째,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의 감정을 느끼고 규명하도록 한다.둘째, 내담자로 하여금 논의되고 있는 화제에 관해 보다 깊이 그리고 자세하게 생각하게 함셋째, 상담자가 열심히 경청하고 있고, 내담자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전달함나)반영적 선도 반응의 시의성(시기적절성)-첫 면접에서부터 어떤 내담자는 자기의 감정을 검토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 반면, 어떤 내담자들은 그럴 용의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음 (저항 및 거부가 일어날 수 있음)-내담자가 미처 말할 준비가 되기도 전에 상담자가 말하도록 영향을 가하는 것은 상담 과정 자체에 위협을 주게 됨3)문제 배경 요인의 탐색-이 단계에 들어서면 상담자는 앞의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면담을 시작한지 30분이 지났군요. 그 밖에 다른 것에 관해 하고 싶은 이 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요.③이중 질문-이중 질문은 내담자에게 양자택일을 하게 할 뿐이고, 최악의 경우 흔히 두 가지 질문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내담자쪽에서 두가지 질문중 어느 쪽에 답변을 해야할지 모르게 됨-예) 상담자: “너는 어젯밤 숙제를 다 끝내지 않고 또 텔레비전을 보았니? 그리고 어머니가 너에게 네 방에 들어가 계속 공부하도록 야단쳤니?”4)상담의 목적 및 접근 방식에 대한 합의-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담에 대한 구조화(構造化, 한계 및 방향의 설정)이며, 내담자로 하여금 상담의 과정 및 방향에 긍정적 기대를 갖도록 하는 것임①구조화의 의미-구조화란 상담 과정의 본질, 제한 조건 및 방향에 대하여 상담자가 정의를 내려주는 것-내담자에게 상담 과정의 바람직한 체제와 방향을 알려주는 것임-구조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음-첫째, 암시적인 구조화는 이미 알려진 상담자의 역할과 내담자가 처해 있는 상황이 자동적 으로 상담 관계에 어떤 구조화를 가하게 되는 것임-둘째, 정규적인 구조화는 내담자에게 상담 과정에 대해 의도적으로 설명하고 제약을 가하는 것임-구조화의 일반 원칙-첫째, 구조화는 상담자와 내담자가 서로 편안하도록 최소한도로 줄여야 함-둘째, 구조화는 적절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되 결코 내담자를처벌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됨-셋째, 면담 시간, 약속 및 내담자의 행동 규범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저애져야 함②불충분한 구조화의 영향-상담 관계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동시에 그 자유에 따른 제약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에 서 하나의 축소된 사회 조건임-내담자에게 상담자 쪽에서 적절한 구조화를 제공하지 않으면,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의존하게 되고 상담자가 자기 문제의 해결에 소극적이라고 느끼게 되며 때로는 적대감을 가지게 됨-적절한 구조화는 내담자의 비현실적인 기대를 시정해줌③구조화의 유형-구조화에는 시간제한, 내담자의 행동제한, 상담자의 역할 구조화 및 과정 목표의 구조화 등 다섯운 표현은 결코 자신이 약다는 표 시가 아니다.4)내담자의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마) 상담의 과정 및 목표의 구조화-상담의 과정을 언급해 주는 구조화는 내담자가 익숙하게 그리고 가능한 빨리 편안하게 상담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음-과정의 구조화는 극히 직접적인 조언이나 해답을 원하는 내담자의 의존 욕구를 반영해 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Ⅲ.첫 면접의 실제1)첫 면접의 내용-첫 면접에서 상담자 및 치료자의 주된 관심사는 내담자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에 있음-상담자는 문제의 형성 과정을 이해한 후, 내담자가 왜 지금에야 찾아 왔는지를 알아야 함-내담자의 문제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내담자,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해 어떤 태 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해야 함-이 과정에서 내담자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과 이야기 도중에 내담자가 보이는 정서 상 태가 부합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문제를 해결하거나 치료해 나가는데 대한 내담자의 희망 및 기대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함-내담자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내담자의 문제해결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담자의 배경에 대한 정보가 필요함-가족관계 및 사회적, 의학적 배경과 과거의 상담 및 치료 경험에 대해 알아볼 것2)첫 면접의 진행 원리-실습자로서 첫 면접에서 할 일반적인 원칙들①내담자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고, 상담실을 찾게 된 경로 및 상담자와 마주앉아 있는 심정 (기분)을 물음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대화의 첫 화제를 선택하도록 한다.②이렇게 도입된 화제를 어떻게, 언제, 어느 정도읭 범위로 다룰 것인지에 관한 한계(또는 구 조)에 합의를 본다.③상담 문제와 관련 없는 초기의 화제가 불필요하게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④첫 면접에서는 문제를 규명해 주거나 심문식의 반응을 해서는 안되며, 내담자로 하여금 스스로 자기 문제를 안전하게 탐색하도록 한다. 즉 상담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측면보다는 내담자가 이야기 하고 않았는가?12)내담자가 ‘핵심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지는 않았는가?13)내담자가 상담을 받으려는 동기를 보였는가? 그리고 내담자의 그런 욕구를 내가 만족 시켰 는가?14)요컨대, 내담자가 자유로이 자기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긴장이 되지 않는 편안한 분 위기를 조성했는가?->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투사될지도 모르는 자기의 기대를 통제하면서, 먼저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초기 상담에서 부딪치는 문제들Ⅰ.초기 상담에 영향을 주는 상담자 요소-상담은 사람이 매개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것, 따라서 상담의 주체 중 한 사람인 상담자의 인적 요소가 상담의 아주 초기부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치료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Dewald(1978):환자의 존중, 포용성, 끈기, 수동성의 자족, 치료법의 제한성을 인식하는 것-Brammaer과 Shostrom(1984): ‘인간성-기법의 균형, 온화함과 인간적 조우, 자유 및 일치 와 투명성 등-Tryon(1986): 매력성, 전문성, 신뢰성-조기 종결의 예언이 될 것으로 시사되는 상담자 특성-Kokotovic과 Tracy(1978): 내담자가 지각한 전문성, 신뢰성의 정도, 접수 면접 만족도-Fiedler(1950): 상담자의 경험과 숙련성-경험이 적은 상담자들이 상담 초기에 범하기 쉬운 실수들1)치료적 오리엔테이션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각종 이론서에 소개되어 있는 여러 가지 기법들을 확신 없이 혹은 무분별하게 사용하기-예를 들면, 내담자가 아직 자신의 감정을 탐색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빈 의자 기 법’ 과 같은 비교적 강력한 감정 표출 방법을 사용하는 것-내담자가 조언을 구한다고 해서 쉽게 “...씨...를 해보시면 어떨까요.”식의 조언을 하여 내담 자를 성급히 안심시키는 것-한 이론에 매료되어 내담자의 문제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모든 내담자에게 특 정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2)지나친 열의와 긴장으로 인한 상담자의 과잉 개입-초심자들은 자신이 배점
    사회과학| 2021.01.05| 11페이지| 2,500원| 조회(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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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의 이혼, 동거 문화와 한국 사회
    프랑스의 이혼, 동거문화와 한국사회심리학과 ooo1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생활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상상이다. 그 만큼 사랑과 결혼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우리는 사랑의 감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으로 시작한 결혼생활이 늘 행복 할 수만은 없다. 결혼에 의해 기존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고, 배우자에 대한 익숙함으로 부부간 사랑이 식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그만큼 결혼은 사랑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현실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결정 할 문제 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결혼의 현실적 문제를 미리 겪어 볼 기회도 없을뿐더러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인 이혼을 사회적 시선 때문에 꺼려하기도 한다. 또한 이혼을 한다 해도 그것을 사회에 떳떳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나는 이러한 결혼과 이혼에 관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프랑스의 동거문화와 이혼에 대한 시각으로 풀어 나가려고 한다.프랑스는 결혼을 개인과 개인사이의 ‘계약’ 개념으로 간주하고 있다. “약 30년 전에 카르보니에(carbonnier)학장은 결혼을 법률 용어로, 행복을 정복하고 소유하려는 이유 때문에 맺어진 하나의 계약이라고 지적한다.” 즉 프랑스는 부부를 ‘융합’의 개념이 아닌 개인 대 개인의 동맹 관계정도로 여긴다. 반면 “한국사회에서의 결혼은 둘 사이의 ‘융합’을 의미한다.” 따라서 두 개인은 결혼 후 하나가 되어야 하고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선 남편 혹은 아내라는 이름으로 간섭을 하며 그 간섭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렇듯 결혼에 대한 프랑스와 한국의 개념 차이는 두 나라의 이혼에 관한 보편적이며 개인적인 시각차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는 결혼을 계약의 개념으로 여겼기 때문에 계약 조건이었던 부부 간의 행복이 사라질 경우 부부는 계약의 파기(이혼)를 자연스레 받아드리고 다시 예전의 개인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결혼을 통합의 개념으로 여기는 우리나라의 관혼에 대해 부담스러운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두 나라의 이혼에 관한 시각차는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 사회에선 이혼을 “인생살이 속에서 생겨난 일종의 돌발사건 중 하나”로 여기고 주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드린다. 반면 한국 사회에선 이혼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하나의 큰 이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적으로 2006년 통계청은 15세 이상 남녀(100%)를 대상으로 ‘이혼에 대한 견해에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어떤 이유라도 이혼은 안된다 ’가 19.5% , ‘가급적 안된다’ 가 40.4% 를 차지했다. 즉 이혼에 관한 부정적 시각의 의견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 매스컴은 유명인사의 이혼을 기삿거리로 다루고 이혼남, 혹은 이혼녀가 등장해 사회의 부정적 시각을 이겨내는 내용의 드라마를 방영한다. 이렇듯 한국에서의 이혼은 이슈화 대상으로 여겨지곤 한다. 이러한 양국의 이혼에 대한 사회적 시각차의 원인을 나는 역사적 사실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프랑스는 한국에 비해 선진화된 이혼제도를 앞서 받아들였다. 종교개혁 이전 프랑스는 결혼을 교회법으로 정해놓고 파기할 수 없는 종교적 成事(성사)로 여겼으며 따라서 이혼 또한 불가능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이후 비종교적인 시민 결혼이 법적으로 승인되게 되었고 같은 해에 이혼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1792년) 프랑스 이혼제도의 도입은 무엇보다도 “결혼제도가 인간의 본성과 배치된다.” 고 주장하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영향이 컸는데 그러한 점에서 프랑스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그만큼 프랑스 정부는 결혼이란 제도에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얽매이는 것을 부당하게 여겼으며 이혼 또한 인간의 권리 중 하나라고 생각던 것이다. 따라서 이혼 청구는 남녀 누구나 할 수 있었고 프랑스 정부는 남녀 간의 다양한 이혼 사유를 인정하였다. 비록 프랑스의 이혼제도는 왕정복고시대 당시 잠시 폐지되긴 했었지만 그 필요에 의해 1884년 다시 부활하였다. 하지만 한국이다. 기처제도는 말 그대로 처를 버린다는 의미로써 아내가 행한 七去之惡(칠거지악)만을 이혼 사유로 정해놓고 있으며 이것은 이혼당한 여자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바꾸어 놓는데 기여했다. 유교를 국교로 삼던 조선에서 칠거(七去)는 유교에 반하는 범법과도 같은 것이었고 따라서 이혼당한 여자는 사회에서 범법자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부인이 남편에 대해 이혼청구를 하는 제도도 있었는데 그것은 남편이 장모와의 간통, 부인의 형제를 살해하는 등의 의절을 범했을 때만 가능했다.역사적 사실이 말해주는 프랑스와 한국 이혼법의 유래는 이처럼 다르며 그것은 이혼에 관한 양국의 사회적 시각차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 여겼고 그것의 훼손을 방지하기위해 이혼법을 만들었다. 그러한 유래가 전래되어 프랑스인들은 이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며 그들에게 있어 이혼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찾아가는 또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면 조선은 유교사회질서의 훼손을 막기 위해 이혼법을 만들었고 이혼가능사유 또한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유교적 교리를 범했을 경우로 한정시켰다. 이렇듯 한정된 조선의 이혼사유는 유교사상을 중시 여기던 조선사회에 이혼에 관한 부정적 시각을 형성시켰고 그 부정적 시선이 현대까지 전래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현대적 개념의 이혼이 등장한지는 불과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자유로운 개념의 이혼법을 가지고 있던 프랑스에 비해 이혼에 대한 한국의 사회적 시각은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혼은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행하게 되는 최후의 수단이다. 현재의 한국은 증가하는 이혼율과 함께 이혼에 관한 긍정적 시각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 위에서 다룬 이혼에 관한 통계자료는 아직까지 이혼을 바라보는 한국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나는 이런 우리나라의 사회적 풍토가 개인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부정적 시선은 행복을 위해 이혼을 결심한 개 프랑스의 결혼에 관한 색다른 개념과 이혼에 대한 관대한 시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2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이혼에 관한 시선은 관대하지 못한 편이다. 그러므로 한국사회에서 이혼을 했다는 사실은 당사자의 삶에 하나의 오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사회에서 이혼 가능성을 염려해 두고 결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만큼 결혼이 가진 환상에서 깨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결혼은 현실적인 문제이고 우리는 그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할 때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 보게 된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 프랑스의 동거 문화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동거는 “부부가 아닌 남녀가 부부관계를 가지며 한집에서 사는 것.” 을 의미한다. 이러한 동거는 프랑스에서 과거에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프랑스사회의 상류층은 동거를 중?하류층만이 하는 수준 낮은 행위로 여기고 동거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동거에 관한 부정적 시각은 68혁명 세대들에 의해 전환점을 맞는다. 전통적인 부르주아 가치관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68세대들은 결혼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결혼이란 가부장제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이며 여성의 자유를 제한하는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결혼을 개인의 행복 실현을 (자아실현 등) 방해하는 장애물로 여겼다. 즉 68사회문화혁명은 동거가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하고 그것을 가치선택의 문제로 이해하게 해주었다. 따라서 1970년대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현재까지도 그들의 동거문화는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동거문화가 확산되자 프랑스 정부는 ‘PACS’라는 법률을 만들어 동거인들에게도 법적부부와 같은 사회적 혜택을 주고 있다. 물론 'PACS'는 결혼한 부부에게 주는 혜택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여기서 우리는 동거문화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긍정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프랑스의 동거 문화는 혼전(婚前)동거와 반계로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동거이다. 반면 반혼동거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도에 얽매이지 않게 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혹 자유로운 동거문화라고 하면 우리는 프랑스 국민들을 다소 퇴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프랑스가 “아무하고나 쉽게 동거하거나 결혼했다 이혼하는 나라는 아니다.” 그들은 단지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을 미리 경험해 보고, 결혼 후 생기는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동거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프랑스의 혼전동거문화는 이혼율이 급증하는 우리나라에 한 번쯤 도입해 볼 만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의 동거문화 자체를 모두 받아드려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들의 동거문화에도 문제점은 있기 때문이다. 원치 않은 임신과 낙태 등을 그 문제점으로 들 수 있는데 우리는 프랑스의 혼전동거 문화를 받아들이되, 그러한 동거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동거기간동안 지켜야할 규칙을 담은 일종의 ‘동거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세심함을 보여야 한다. 이렇듯 나는 프랑스의 혼전 동거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혼동거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혼전 동거는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이지만 반혼동거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반혼동거의 개념은 프랑스인들의 사랑에 관한 독특한 가치관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랑의 실현과 유지를 결혼이란 제도에 얽매이게 하지 않는다. 따라서 평생 독신의 몸으로 이성교제를 하고, 또는 반혼동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의 나누고 사랑을 유지한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사랑에 결혼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당사자들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일이다. 만약 그들이 아이를 낳고도 평생 반혼동거의 상태로 남아있다면 그것은 자라날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반혼동거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동거인과 부부라는 두 가지 개념을 지닌 부모의 모호한 관계로 인해 괴리감을 느낄 것이고 이러한 괴리감은 자라다.
    인문/어학| 2021.01.05| 5페이지| 2,500원| 조회(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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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노미 이론, 실질적인 불일치가 존재하는 청소년복지현장의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 도출
    [과목명: 청소년복지론]주제: 교안 1주차 2교시의 아노미 이론의 내용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불일치가 존재하는 청소년복지현장의 문제를 하나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시오.Ⅰ. 서론: 아노미 이론1. Durkheim의 아노미 이론Durkheim은 그의 저서 사회분업론에서 인간노동분업의 유형과 속성, 분업과 사회통합의 관계 등을 분석하였는데, 분업은 인간의 물질적 욕구와 함께 집단에 대한 귀속감 또는 연대 의식과 같은 도덕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분업의 다양성에 기초하여 인간 집단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는데 그중 하나는 단순한 분업형태에 기초한 기계적 결속관계의 집단이고 다른 하나는 복잡하고 세분화된 분업형태를 바탕으로 나타나는 유기체적 결속관계의 집단이다. 기계적 결속관계의 사회에서는 각 사회집단 내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구성원은 동일한 환경에서 유사한 일과 가치를 지니고 살아가며 분업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사회 구성원은 개인 요인보다는 공동체의 일치성에 기초하여 연대한다. 반면 유기체적 결속관계의 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이 조직화된 분업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연대는 더 이상 개인의 일치성에 기초해 있지 않다. Durkheim은 인간사회는 기계적 결속관계의 사회(예: 산업혁명 이전의 전통사회)에서 유기체적 결속관계의 사회(예: 근대산업사회)로 변천한다고 보았고 모든 사회가 기계적 사회와 유기적 사회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단계에 위치해있다고 하며 어떤 사회도 둘 중 전적으로 어느 한 사회에 속해있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사회구조의 변동은 인간세계에서 불가피하나 이러한 사회변동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Durkheim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진 것은 아노미, 즉 무규범 상태의 대두였다. 인간사회의 질서와 통합의 주요 바탕은 바로 규범인데 사회변동의 과정, 즉 기계적 결속관계의 사회에서 유기체적 결속관계로의 변화과정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될 때 규범의 공백상태 즉, 아노미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은 인간사회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아노미는 한 사회를 지배하던 가치관이 약해지고 다른 가치관이 강해짐에 따라 한 사회 내에서 공존하는 현상이다. 이 상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관을 추구할지와 같은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된다. 따라서 Durkheim은 인간이 그 사회의 가치?규범에서 벗어나 일탈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하였다.2. Merton의 아노미 이론Merton은 아노미를 목표와 수단 사이의 불균형으로 파악하였으며,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문화와 사회구조 사이의 괴리라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아노미의 원인을 “문화적으로 규정된 열망과 사회적으로 구조화된 수단 사이의 분리”에 있다고 보았고, Merton은 이러한 구조적 특징을 보이는 사회에서 개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적응 양식을 제시하면서, 경제적 목표라는 단일한 목표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지나치게 강조하는 문화와 높은 불평등 수준이 특징인 사회구조를 갖는 사회에서 범죄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예컨데 심한 불평등 구조 아래에서 특히 하층의 사람들은 제도적 수단을 통해서 경제적 성공이라는 문화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적 수단(예: 범죄)을 동원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Merton은 목표와 수단 간의 괴리에 적응하는 다음의 5가지 유형을 분류하였다. 첫 번째, 동조형은 정상적인 기회구조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문화적 목표와 제도화된 수단을 수용하는 적응방식이다. 두 번째, 혁신형은 문화적 목표는 수용하나 제도화된 수단은 거부하는 적응방식인데 비합법적 수단으로써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목표를 달성하려하는 대부분의 범죄가 이에 포함된다. 세 번째, 의례형은 문화적 목표를 거부하고 제도화된 수단만을 수용하는 적응방식이다. 네 번째, 도피형은 문화적 목표와 제도화된 수단을 모두 거부하고 사회로부터 후퇴 내지 도피하는 적응양식으로, 만성적 알콜중독자 및 상습 마약투약자가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반역형은 기존의 문화적 목표와 제도화된 수단을 모두 거부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목표와 제도화된 수단으로 대처하려는 적응양식으로, 히피 문화가 이에 해당될 수 있겠다.Ⅱ. 본론: 아노미 이론에 따른 현장의 불일치1. 한국의 소년범 보호관찰제도청소년 보호관찰은 처벌보다는 선도에 목적이 있는 제도로, 소년범을 교정시설에 구금하여 자유를 제한하는 대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 및 원호를 통해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수단이다. 한국은 1989년 7월, 청소년에 한해 보호관찰 제도가 도입되었고 보호관찰을 실시하는 기관은 법무부 장관 소속의 보호관찰소 및 그 지소이다. 보호관찰소에서는 국가공무원인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보호관찰 활동을 벌이는데 각종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대상자들의 위험요인과 욕구를 파악하고, 주거안정, 치유상담,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재범요인이나 가정환경별 전문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리?가족치료, 보호자 교육 등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2. 증가하는 보호관찰청소년의 재범률2017년 더불어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2~2017년 7월)간 보호관찰 대상자의 7.4%가 다시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들 중 청소년의 재범률을 한정하면 11.3%로 추정되었다.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매년 꾸준히 9.7% ~ 12.3%의 재범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성인 재범률의 2배에 달하는 결과였다. 보호관찰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년이 흘렀고, 2008년 소년법 개정으로 인한 보호처분제도의 다양화 등 급속한 양적 성장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즉, 보호관찰법은 범법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재범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부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보호관찰의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화된 수단 양자를 모두 거부하는 모습으로 보인다.Ⅲ. 결론: 현장 문제에 따른 해결방안황진규(2011)는 보호관찰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존의 연구(예: 보호관찰 프로그램에 대한 단편적 분석 등)에서 벗어나 재범 청소년 906명의 환경특성(예: 직업, 부모형태, 가계소득, 가족친밀도, 부모의 양육태도 등)과 보호관찰 개입 정도 등을 비재범자군 906명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호관찰 청소년 중 재범자의 학생비율(45.7%)은 비재범자(53.3%)보다 낮았고, 무직 비율(49.9%)은 비재범자(41.5%)보다 높았으며, 학업성취도‘하’의 비율 또한 전체의 91.3%로 비재범자(77.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가족관련 요인으로는 재범자 중 친부모 비율은 44.5%로 비재범자의 55.4%보다 낮았고, 부모의 직업과 가계소득, 가족친밀도 등도 재범자가 비재범자에 비해 더욱 열악하게 나타났다. 앞서 Merton은 하위 계층의 청소년이 구조적으로 성공에 이르는 수단이 없고 동등한 기회가 차단되어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비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였고 가족의 상호작용이 청소년의 아노미를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일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청소년 재범자가 비재범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회?경제적 수준에 위치하고, 빈약한 가정 내 상호작용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난 황진규의 연구는 Merton의 아노미 이론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인다. 따라서 범법소년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그들이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상태에 도달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겠다.
    사회과학| 2020.09.16| 4페이지| 2,500원| 조회(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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