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캠페인 전략론 과제 -200900526국제경영학과김수지비록 아직 광고에 대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금융투자광고들에 비해서는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한다. 금융투자광고를 보니 두 가지 패턴으로 나뉘는 듯 하다. 하나는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긍정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와 또하나는 신뢰할 수 있도록 진지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그 중에서 신한금융투자는 믿음을 주는 메시지 전달 방법을 택했다. 광고란 앞으로 계속 변화해가면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 분석에서 강점보다는 취약점과 앞으로 나아갈 제안에 더 초점을 두었다.◈ 신한금융투자 광고의 강점신한금융투자 광고는 목표집단에게 하고자 하는 내용을, 단어를 정확히 전달했다. 바로 선택, 시간, 자산이다. 즉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고 당신은 당신을 위한 시간투자를 하고 당신의 자산관리는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투자하며 노력하겠다. 우리를 믿어달라.’ 라는 의미가 15초 안에 전달이 된다. 펀드, 채권 이런 단어들을 아우르는 자산이라는 단어로 선택하면서. 또한 여성과 남성의 심리파악을 잘 한 것 같다. 어느 부분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는지 말이다. 여성은 쇼핑, 남성은 차를 살 때 주의를 기울인다는 걸 표현함으로써 목표소비자집단이 마음을 열 수 있었다. 그리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너무 자랑하지 아니하였고, 과장되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타겟 연령도 젊지도, 늙지도 않게 적절히 모든 연령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양종금증권같은 경우엔 잘 만들어진 듯하나 목표소비자집단을 너무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다는 느낌이 들었다.)◈ 신한금융투자 광고의 취약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우선 광고자체의 부분에서 문제점을 살펴 보겠다. 내레이션의 목소리선택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여성의 목소리가 신뢰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보다는 아무래도 낮은 톤의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남성의 목소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선택한 남성 내레이션 목소리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좀더 낮은 톤의 성우를 써야 신뢰도가 느껴질 것이다. 예를 들면 현대카드광고에서 항상 내레이션을 맡는 목소리와 같은 낮은 톤의 목소리 말이다. 그리고 신한금융투자 회사가 노력한다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외에 그 후 투자를 맡긴 사람들이 만족했다는 메시지가 들어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짜낸 아이디어는 마지막 부분에 신한금융투자 회사와 투자를 맡긴 사람 두 명을 함께 보여주며 웃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금 현재광고에서는 신한금융투자 회사원만 보이는데, 이로써는 투자를 맡긴 사람이 만족한다는 걸 담아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맡긴 자와 이를 맡은 자가 함께 미소 지음을 보여야 한다. 또한 투자를 맡기는 사람들을 저명인사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 현대증권과 같은 인기는 있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연예인이 아니라 국민이 사랑하는 배우 이순재 할아버지나 김용택 시인같이 그 사람만 봐도 믿음이 갈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해서 ‘저런 사람들도 신한금융투자에 자산을 맡기는구나. 나도 맡겨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 이미 신한금융투자 회사에 자신의 자산을 맡긴 사람들은 ‘저곳에 나의 자산을 투자하기 잘했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광고에선 창의성이 부족하다. 물론 광고주에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직접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와의 갈등은 끊임없이 이뤄진다. 삼성증권의 ‘골든 랩’과 ‘골든 에그’의 광고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광고로 볼 수 있는데 신한금융투자에서는 그러한 창의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생각해 본 시나리오가 있다. 투자를 맡기는 사람이 옥수수 알갱이를 주면 그걸 신한금융투자 회사가 받아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결국엔 맛있는 팝콘을 같이 먹는 시나리오다. 약간의 과장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투자회사에게 자산을 맡기는 이유는 결국 내 돈이 불어나길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빗대어 표현하고자 했다.
【PR전략론】- PR Process 계획서 -국제경영학과200900526김수지◈ 목차1. 문제설정2. 환경탐색1)드링크 시장의 흐름과 규모2)시장점유율3)경쟁사3. 공중분석1)공중분석 방법2)공중분석 결과4. 목표5. 세부전략1)캠페인 전략2)전문 미디어 매체 전략3)광고전략6. 결론도출문제설정㈜JS회사는 자양강장제 드링크인 ‘박차쓰’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박차쓰는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도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매출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부동의 1위 자리를 넘보는 새로운 건강음료드링크인 ‘비타이천’을 생산하는 기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박차쓰의 제품의 수명도 오래되고,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박차쓰는 오래된 제품이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찾아 소구하는 제품이었다.환경분석1)드링크 시장의 흐름과 규모드링크 시장은 일반음료 시장과 구별이 되는, 병으로 된 의약성 마시는 음료이다. 70-80년대 초반에는 단순한 피로회복제로써 박차쓰, 원디 등으로 2-3백원대의 저가격으로 형성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후 80년대 중반에는 소득 증가에 의한 소비자의 기호변화로 건강 지향성과 약간의 기능성이 부과된 영비어천, 홍삼짱 등으로 가격이 5-6백원 정도로 형성되었고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설비에서도 고급화와 기능화가 이루어졌다. 90년대 초반에는 기능성이 보완된 1-3천원 상당의 고가의 제품이 형성되었다. Well-being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천연, 건강의 기능화로 세분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전체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시장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는 연간 3-4조원대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2)시장점유율시장규모가 연간 3조-4조원대인 드링크류 시장은 지금까지 박차쓰, 비타이천, 우루써 등의 저가 자양강장제가 시장점유율 1-3위를 휩쓸었다. 박차쓰는 지난 68년 이후 30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고 지금까지 판매된 박차쓰는 116억 병으로 서울-부산을 13만 번 오갈 수 있는 거리만큼이다. 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 "비타이천"과 "우루써"가 뒤를 쫓고 있으나 워낙 격차가 크다. 하지만 최근 자황, 이라젠 등 1-2천원대 고가 자양강장제들이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에 진입하면 서 서민들의 입맛을 고급화시키고 있다. 특히 자황의 연간 판매량은 400만 병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은 60억 원대로 드링크시장 4위를 달리고 있다.3) 경쟁사▶비타이천활성비타민B군에 비타민CㆍE를 보강한 영양제로 지난 1963년 발매된 이래 40년간 국내 활성비타민 시장을 주도해 왔다. 신경계에 작용하는 3대 비타민(B1ㆍB6ㆍB12)이 활성형으로 배합돼 손상된 세포를 재생, 신경통ㆍ요통 등을 완화시켜 준다. 활성비타민은 장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돼 생체내 이용률이 높다. 주성분인 활성비타민B1(푸르설티아민)은 수은ㆍ납 등 중금속의 위장관 내 흡수를 억제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활성비타민B2는 지질대사ㆍ고지혈증을 개선시키고 피부질환ㆍ구내염 등에 효과가 있다.▶우루써고순도로 합성해낸 웅담의 핵심성분 UDCA, 피로회복에 좋은 치아민(비타민B1)과 리보플라민(비타민B2) 등이 함유된 자양강장제. 우루써에는 두 가지 제품이 있는데 그중 복합우루써에는 우루사 성분 외에 타우린과 인삼건조엑스가 함유돼 피로회복, 자양강장 효과가 우수하다. UDCA는 노폐물이 쌓인 간을 청소하고 간 내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의 독성을 예방ㆍ치료해준다. 올해 드링크를 제외한 피로회복제 시장은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중 우루써가 150억 원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자황`자양강장제의 황제`라는 뜻이 담긴 자황은 동ㆍ식물성 생약재와 7종의 비타민군이 복합처방된 보양강장제다. 스트레스ㆍ체력소모가 많아 사고력이 저하되기 쉬운 30~ 50대 남성의 정력증진, 기력회복에 좋다. 생약재의 좋은 향과 맛을 살렸고 생로얄제리, 우황, 음양곽, 백삼 등 생약성분과 카르니틴, 콘드로이친, 비타민B군이 복합처방됐다. 국내 처음으로 특루땡)을 도입, 광 차단을 통한 안전성과 품위를 높였다. 고가 자양강장 드링크 중 독특하게 100㎖ 용량으로 미니 드링크에 비해 충분한 복용감을 줄 수 있어 마시기 좋아하는 한국인의 습성에 잘 맞는다.▶이라젠태반(자하거) 융모조직 진액에 생리활성 성분을 첨가했다. 자양강장, 허약체질, 영양보급 등에 효능이 있는 자하거 융모조직 가수분해물에 조혈과 자율신경기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을 배합했다. 환경공해로 파괴되는 미토콘드리아를 재생, 세포를 활성화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체내흡수율을 극대화한 독특한 제형으로 간장기능을 회복시켜 주며 자하거의 다양한 생리활성성분이 내분비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체력을 보강하고 각종 빈혈치료, 신경피로와 스트레스 회복, 임신ㆍ수유부의 건강증진과 태아성장, 출산 등으로 소모된 체단백질 보충 등에 효과가 있다.공중분석1)공중분석 방법㈜JS회사의 공중에는 미디어공중, 직원공중, 구성원공중, 지역사회공중, 정부공중, 투자자공중, 소비자 공중, 국제공중, 전문공중,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공중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에서 이번 PR Process 과정에서 필요한 소비자공중만을 분석하도록 하겠다. 소비자공중 분석을 하기 위한 분류방법으로는 인구통계학적 분석방법과 심리학적 방법을 사용하겠다. 인구통계학적 방법으로 분석할 방법으로는 ㈜JS회사가 ‘Montel’이라는 대규모 조사회사에게 설문조사를 하도록 맡기겠다. 설문조사는 ‘박차쓰를 마시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 수입, 건강음료 구입장소, 박차쓰에 대한 기본적인 소비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설문을 작성하도록 한다. 그리고 심리학적 방법을 위한 조사 또한 ㈜JS 회사가 직접 하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규모가 큰 조사 전문 회사에 맡겨도 되지만, 현 시점에서 박차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직접 소비자공중들이 박차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기 위해 직접 조사해 보고자 한다. 각 연령별로 10명씩 추출해 직접 박차쓰 본사에 오도록 한 뒤 각 연령이 느끼쓰가 무엇인지 알도록 한다.2)공중분석 결과박차쓰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지 오래된 상품이다. 제품의 수명과 비례하듯 박차쓰를 구입하는 연령 또한 40-50대에 머물러 있었다. 가격은 다른 자양강장제보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성별이나 수입에 관련되어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또한 오래 전에 나온 제품이라서 특별히 제품의 성분이나 효능, 효과에 관한 촉진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소비자들은 생각했다. 또한 박차쓰의 경우 자양강장제로 약국 이외에서의 판매가 쉽지 않았다. 이에 반해 비타이천은 소비자와의 접점 포인트를 최대한 넓혀서 기능성 건강음료라는 점을 이용하여 일반 슈퍼, 할인점, 편의점뿐만 아니라 사우나, 노래방, 고속도로 휴게소, 골프장 등 건강과 웰빙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접촉할 수 있게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는 박차쓰보단 비타이천이 더 구매하기 용이했다목표국내에서는 2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 들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장수브랜드의 리뉴얼은 핵심가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색깔을 덧칠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고 젊은 세대를 신규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박차쓰가 해야 하는 목표이다. 2000년대 초반 박차쓰는 노년층을 위한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 기존 표적소비자 시장이 포화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비타이천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기존의 소비자(40-50)에서 젊은 세대로 표적소비자를 이동할 필요가 있었다.수행1)캠페인 전략국토대장정 프로그램실시를 하면서 ‘젊은이는 꿈을 꾸기 때문에 아름답다’라는 박차쓰의 정신인 도전, 희망, 자신감, 성취감을 표현하여 위기를 찬스로 변화시켰다. 이처럼 박차쓰는 지속적으로 시장과 표적소비자를 주시하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변경하였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박차쓰는 10~20대에게 문화적 동기유발을 꾀했다. 그 결과 40-50대 기존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계속 묶어 두면서 주요 소비층을 재정립, 브랜드 젊고 활기차게 변신시키는데 성공하였다.2)전문 미디어 매체 전략캠페인 전략인 국토대장정 프로그램 행사의 공동주최 및 후원사인 백제일보, 스포츠고구려, NBC는 물론이고 그 밖의 신문, 잡지들이 대장정의 시작에서 완료까지 많은 기사를 썼다. 이 기사내용은 촉진믹스 중 하나인 PR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차쓰를 홍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3)광고전략마케팅 믹스의 4P중에서 박차쓰의 큰 문제점은 바로 'Place(유통)'이었다.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편의점이나 일반 가게에서는 판매할 수 없고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박차쓰 광고는 바로 이러한 유통의 문제점을 광고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직접적으로 박차쓰가 진짜 피로회복제이며 그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소비자의 귀에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이미지도 좋지만 박차쓰가 처한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어렵지 않게 소비자와 대화하려고 했다. 그리고 광고의 스토리 설정 또한 정서적 소구를 이용한 휴머니즘과 유머러스한 설정을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거듭 강조를 하도록 한다.결론박차쓰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1위, 최장수 브랜드, 전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국민 의약품'이라는 수식어를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으며 또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이는 타겟 확장 전략에 의한 광고전략을 통해 Young Generation과의 관계개선을 이룬 것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젊음'으로 소구하는 광고는 젊은 층뿐만이 아니라 기성세대들에게도 자신들의 과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되새기게 해주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게 했다. 점차적으로 멀티 타겟 공략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매출성장곡선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즉, 박차쓰는 타겟 집단에 따른 다양한 각도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프로모션의 일환인 '박차쓰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등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 전략을 구사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드링크시장 부동의 브랜드 박차쓰를 만
추계예술대학교 개교 35주년 기념동문연주회를 다녀와서200900526김수지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교양 수업을 고를 때에도 음악에 관련된 수업을 듣고 싶었다. 그런데 한국음악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수업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내가 평소 즐겨듣는 음악은 외국음악들의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의 음악이란 과연 무엇인지 궁금했었기에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악공연 한편을 보고나서 레포트를 쓰는 과제가 있었다. 대통령의 서거 때문에 남산한옥마을에서 하는 축제들이 모두 취소가 됨으로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이리저리 더 알아보아 국립 국악원에서 국악공연을 하게 됨을 알게 되었다. 국립국악원에 도착을 한 나는 우선 건물 규모를 보고 한번 놀랐다. 내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있는 공연장이 있다는 걸 왜 진작 알지 못했는지........ 국립국악원의 건물에서 한번 놀라고, 관람한 공연의 흥에서 한번 더 놀랐다. 많은 기대를 갖지 않은 채로 솔직히 오직 과제 생각만 하면서 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공연이 시작 하자마자 과제생각은 내 머릿속에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추계예술대학교 개교 35주년 기념 동문연주회였다. 예술대학교의 동문연주회이니만큼 저명한 인사들의 공연도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하나의 연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시간에서 VCR화면에서만 보던 악기들이 내 눈 앞에서 펼쳐진다는 것이 황홀할 뿐이었다. 무대를 가렸던 커튼이 올라가자 화면으로만 보았던 우리나라 전통악기들과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연주가들이 있었다. 처음 연주된 합주곡은 '경풍년' 이었다.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북의 편성으로 이루어졌다. 합주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바로 지휘자가 없는 것이었다. 지휘자는 없지만 북의 장단에 맞춰 연주를 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눈을 감은 채로 악기의 음색을 느끼며 연주를 하였다. 특히 관악기들은 떠는 소리까지도 맞춰 연주 할 수 있음이 신기할 뿐이었다. 합주가 끝나자 무대 뒤의 배경이 바뀌면서 아쟁이라는 악기와 장구가 놓여있었다. 말로만 들었던 아쟁을 직접 눈으로 보아서 그런지, 내가 상상했던 악기와 달라 특별했던 연주였다. 아쟁산조는 '김일구류' 였다. '장월중선' 에서 '김일구류' 로 이어지는 산조라고 하였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판소리적인 요소와 아쟁이 가진 특징을 적절히 구사하여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었다. 처음엔 장구의 장단에 맞춰 느린 장단으로 연주했지만 점점 장단이 빨라지면서 어깨가 들썩거렸다. 하지만 빠른 장단에 맞춰 아쟁을 빠르게 연주 하는 것보다 느린 장단에 맞춰 연주하는 아쟁의 소리가 한층 더 아름다웠음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여백의 미를 느림의 미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쟁의 연주가 끝나자 갑자기 막이 내리고 무대앞부분 비어있던 공간에서 또 다른 무대하나가 점점 위로 올라왔다. 병풍이 보이고, 하얀 모시한복을 입은 분과 북을 연주하시는 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판소리공연이었다. 판을 하시는 분은 전인삼씨였다. 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흥부가이수자이며 여러 부문에서 상도 많이 받으신 분이었다. 판소리는 '흥보가' 중에서도 박타는 대목이었다. 북의 장단에 맞춰 추임새를 넣어가며 하는 소리가 너도 모르게 흥겨운 나머지 고개가 절로 흔들어졌다. 중간 중간에 관객들이 "얼씨구~","좋다~"라는 추임새와 목에 핏대가 일어나며 판을 하실 때 보내는 박수소리는 바로 이것이 판소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관객과 하나가되어 나아가는 공연. 관객들의 추임새 또한 판소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흥겨웠던 판이 끝나자 다시 막이 오르면서 산조합주가 시작이 되었다. 대금, 아쟁, 가야금, 피리, 장구, 해금으로 폭넓은 음역을 활용해 풍성한 어울림과 같은 장단 속에서 다른 가락을 만들어 내는 멋이 대단하였다. 합주를 하다가 중간 중간에 각각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독주 또한 너무도 아름다웠다. 각각의 악기의 고유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그 악기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피리독주였다. 피리를 독주하시는 분 또한 너무나도 유명하신 분이었다. 박영기씨였다. 종묘제례악 악장이수자이시며, 가곡과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셨다. 연주한 곡명은 '상령산' 이었고 이 곡은 영산회상의 원곡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불교음악으로 출발해서 민중에게 전해지면서 여러 가지악곡으로 변해 왔다고 한다. 피리독주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외국에도 피리와 비슷한 관악기들이 있지만 소리를 내는 방식이 같아 하더라도 우리가락과 우리 리듬에 맞춰 연주하는 음색이 특별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연주는 가야금시나위였다. 피리독주를 할 때 나려졌던 막이 오르면서 하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주가들이 가야금을 켜는 모습에서 청초한 한을 느낄 수 있었다. 개개인의 연주가들의 움직임보다 모두가 하나인 것처럼 전체적인 움직임의 선율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가야금 주법을 중심으로 계면조, 우조로 구성하였고 장단은 굿거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풀이로 진행하고 마지막에 굿거리로 종지하였다. 가야금연주가 끝나고 이준아씨, 문현씨께서 나오셔서 가곡 '태평가'를 불러주셨다. 무대 뒤에는 거문고,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의 악기들의 연주 또한 일품이었다. 두 분 모두 음악인으로 널리 알려진 분들이었다. '태평가' 곧 '가필주대·편대' 라고도하는 이 곡은 남창, 여창, 남녀창으로 부르는 곡이고, 매우 느리고 장중한 곡이었다. 이번 공연 중 처음으로 사람이 직접 나와 노래를 불렀는데, 사람이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다. 가곡의 공연이 끝나고 민요합주가 시작이 되었다.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순으로 이어져갔는데 흥겨워서 관객들 모두 박수로 리듬에 맞춰 신명나기 시작했다. 나오시는 분들께서 입으신 한복의 멋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각 민요마다 느낌이 다르다는걸 소리로 들으면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흥겨운 우리민요를 왜 진작 사랑하지 못했는지 하는 반성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마지막 공연만을 남겨 두고 있었다. 무대 안에서부터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서서히 무대 중앙으로 연주가들이 춤을 추며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판굿이었다. 사물놀이의 기존 곡들이 음악적인 부분들을 강조한다면 판굿은 음악적 부분과 춤적 요소, 놀이적 요소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나타내 주었다. 악기연주를 하면서 상모의 웃놀음과 발재간은 일품이었고, 각 악기의 개인 놀이 또한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너무 빠져들게 만들었다. 가장 신명나고 흥겨웠던 연주였다. 다른 연주들은 자리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지만 판굿은 춤사위를 하며 고난도 동작들을 하며 연주를 해서 관객들의 호응도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판굿 공연을 마지막으로 동문연주회는 막이 내려졌다. 더 보고 싶었던 아쉬움도 남아 있었지만, 너무도 뜻깊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서 나 자신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교수님께 설명하신 걸 듣고, VCR화면에서만 보는 것을 실제로 울림도 느끼고 내가 관객이 되어서 보는 공연에서의 느낌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다. 다음기회에는 과제제출을 위함이 아닌 더 깊은 관심으로 보여서 우리음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국립 국악원을 다시 한번 찾을 것이다.
我200900526경상학부김수지계몽(啓蒙)숨 쉬고 있는가정녕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숨 쉬고 있는가지도를 보아라한반도를 보아라삼면의 바다가 해일이 되어 우리를 삼키려 한다뭣하고 있는가대륙의 경계선이 톱날이 되어 우리를 베려고 한다뭣하고 있는가단지 몸을 웅크릴 것인가모르겠는가당신 등 뒤에 거대한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을단지 낡은 방패로 겨우겨우 막아내기만 할 것인가모르겠는가그 방패는 곧 부서진다는 것을먹는 것조차도 믿지 못하는 지금국사책의 페이지가 줄지도 모르는 지금두 눈 뜨고 섬 하나 내줄지 모르는 지금그대, 뭣하고 있는가두 눈이 허공에 박힌 채로여린 숨만 쉬고 있을 것인가지금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한국인의 지혜'의 강의를 한주 한주 들을 때마다 내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솔직히 그동안 내려 본 답들 중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생각이 들었던 적이 많다. 교수님께서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비판하실 때 내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치욕스러움은 주체할 수 가 없었다.그렇지만 그러한 치욕 속에서도 분명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자부심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일깨워준 한 사람, 바로 김 아타. 이번 해 생일 선물로 카메라를 선물로 받았다. 유독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 '아타이즘'은 너무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미니홈피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나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내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한다고 했지만 그것은 단지 귀여운 장난수준이었다. 진실로 나의 생각들을 사진에 담을 줄 몰랐다.대학에 올라와서, 특히 한국인의 지혜의 강의를 들으면서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가 진실로 존재하는 것일까?', '사회구성체 속에서 나란 존재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 인간이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혼자만의 생각을 많이 하는 나에게도 역시나 이런 문제들은 어려웠다. 그런데 김 아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작품들을 직접 찾아가며, 작품들의 의미를 알아가니 어질러져 있던 퍼즐조각의 절반이 맞춰져 가는 느낌이었다. 뉴욕의 월스트리트 거리에서 카메라를 8시간 노출설정을 해둔 뒤 찍힌 사진을 보았더니 결국 거리엔 건물뿐 사람과 자동차와 같이 움직이는 사물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8시간이 아닌 더 장시간 노출설정을 해두고 사진을 찍었더라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사진 한 장이 나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결국에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임을....... 인간의 삶은 '空手來 空手去'임이 분명한데, 왜 그렇게 인간들은 다들 욕심을 내는 걸까?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어서 남산타워에 혼자 올라가 본적이 있다. 탁 트인 시야에서 바람을 맞이하며 서울 시내를 바라보았다. 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였다. 변화하고 사라짐이 보였다. 위에서 한 지점을 골라서 그 지점만을 내려다보았다. 그 지점에서는 고정된 것은 없었으며 모든 것이 변화하고 사라졌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하늘위에서 나를 내려다본다고 생각을 한다면...? 나또한 변화하고 결국엔 사라질 것이다. '허무하다. 인생이. 부도 명예도 부질없다. 나의 삶이다. 나의 길이다.' 많은 생각 속에서 내린 답들이다. 인간은 자연에 내던져진 존재라는 김 아타의 사상적인 면이 나의 뇌리 속에서 잊혀 지지 않았다. 나는 세상 살아가는 것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나체로 바닷가에 내버려진 채로 존재 하는 인간들, 혼란스러운 도로 한복판에 유리 상자 안에 갖힌 인간들, 들판에 널부러져 있는 인간들. 비록 사진 속 모델이었지만 부러웠다. 사진 속 그들처럼 살고 싶었다. 아무런 욕심 없이. 자연에 내 던져진 존재로 살고 싶었다. 하지만 이 험난한 세상은 나를 그렇게 할 수 있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200900526 경상학부 1학년 김수지'철학' 너무도 딱딱한 단어다. 나또한 철학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쉽게 철학책에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 저자인 탁석산 선생님께 불만을 토로 한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서 다시 깊이 성찰해보고 한국의 미래의 발전을 위하고자 하는 맘으로 이 책을 쓰시게 되셨다고 한다.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이 책은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하지만 '한국의 정체성은 어떻다.' 라는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한국의 각 분야가 지니는 한국적인 특성을 밝히고 그것 중 공통적인 어떤 것을 찾아내어 한국적인 것이라고 드러내는 일을 할 수 없었다. 단지 그 방향을 제시해 줄 뿐이었다. 한국적인 특수성만을 강조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나서도 풀리지 않은 허전함이 남아있었다.먼저 제1장에서는 정체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해 주었다. 요즘 내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과연 나는 누구일까?' 이걸 확대해서 '나는 누구이며 한국인으로써의 나는 누구이며 과연 한국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었다. 분명 나 자신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지고 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마음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어떤가? 한국스스로가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있고 느낄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는가? 한국의 정체성이라는 단어조차 의문이 생긴다. 국가 정체성은 국민 개개민의 정체성의 합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정체성은 실존보다는 본질인 듯싶다. 한국국적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미국음악만을 듣고, 미국인들이 즐겨하는 음식을 먹고, 영어를 쓰고, 미국을 찬양한다면 과연 진정한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나는 말할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이 현재 우리의 현실이다. 팝을 좋아하고, 서양음식에 입이 길들여지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이경숙 위원장님께서는 영어공용화를 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온 나라가 영어돌풍에 빠져 있기까지 한 현 한국사회에서 진정한 한국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개개인들까지 한국의 정체성 상실의 시대가 되었는데 국가는 말 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모든 것에서 실망하지는 않고 제2장으로 넘어왔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가.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 이 말속에는 경제적 논리가 숨어져있다. 한국적인 특수성을 가진 상품을 세계시장에 팔기 위함이다. 그래, 거기까진 좋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한국적인 특수함만을 강조한 와 같은 영화가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냐?' 는 것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 안에 특수성이 녹아들어가져야 한다. 그런데 미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 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마저 미국식 사고를 의미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세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것 곧 미국적인 것의 속성을 한국적인 양식에 담아내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진정한 한국적인 특성은 없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으며 마지막장으로 넘어왔다. 정체성 판단의 기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는 부분이었다. 한국의 고유함은 없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도자기를 생각해 보자. 고려청자, 백자 등과 같은 도자기들이 한국적인 특성을 지닌다고들 얘기한다. 하지만 한국 고유의 것이 아니다. 중국에도 도자기는 있고, 일본에도 도자기는 있다. 그런데도 도자기를 한국의 것이라고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대한민국이 가지는 냄비근성, 빨리 달아올랐다가 빨리 꺼지는 근성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원시부족들의 특성이 될 수도 있다. 완전 고유의 우리 것 한국 것은 극히 드물다고 본다. 예를 들면 한글이나 한복 같은 경우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지만, 여기서부터 또 의문이 든다. 한글도 조선시대에 만들어졌고, 한복 또한 옛 선조들께서 만드신 것인데, 과연 과거의 조선, 신라, 고구려, 백제 등과 지금의 한국이 또 같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한국적인 것들을 찾을 때 현재의 한국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과거의 건축물들, 유적들, 전통의 사고방식들을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외쳐온다. 과연 진정한 한국적인 걸까? 시간의 연속성에서 과거 또한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끊이질 않는 물음표의 연속이다. 탁석산 선생님께서도 결론을 내리시지 못하는 것처럼 나또한 뚜렷한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지금부터는 나의 서평은 뒤로 하고, "천추태후로 돌아보는 한국적인 것에 대하여" 수업시의 문제제기와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정체성에 관하여" 나의 생각을 써보려 한다. (물론 서평에서도 나의 생각을 일부 표현을 했다.) 먼저 문제제기할만한 것들이 생각나지는 않는다. 교수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 대부분이 나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특수성은 무엇이냐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시고, 그중 '한'이라고 대답을 한부분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설명하셨을 때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과연 '한' 이라는 걸 꼭 나쁘게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한'의 정서를 다른 식으로 생각해 보고자한다. 애초에 한국인들은 정열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쁘게 말하자면 조급성이라고나 할까? 그때그때 해결하면 별거 아니었을 문제들일 텐데, 해결하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인 것이다. 성질이 급하다 보니 조금만 참고 느리게 할 수도 있는 것들을 참지 못하고 넘어가게 되어 한이 된 것이라고 본다. 물론 과거에는 그를 풀 수가 없었던 상황들이 더 많았기에 가슴을 두드리며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에 와서는 그러한 성질들이 냄비근성으로 표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한의 정서는 과거와 현재에서 어떻게든 표출이 되는 것 같다. 다만 과거와 현재의 표출되는 방식에 있어서 다를 뿐이다. 그리고 한국의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오랜 시간 생각해 보았다. 난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은 한국적인 것과는 상관이 없다. 기술적인부분, 과학적인부분에서 한국의 위상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이러한 분야를 한국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어느 나라가 먼저 개발하고 내놓느냐에 따라 자랑스러워 질만한 위상이 달라지는 듯싶다. 거기엔 한국적인 특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현시점에서 정체성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는 가정 하에 한국의, 한국 것의, 한국만의 정체성은 없다고 본다. 약육강식의 시대에서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선 보편화, 즉 미국화가 되어져 가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정보통신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세계는 하나가 되어가고, 하나의 생각 하에 움직이고 있다. 어쩔 수 없다. 단지 현 시점에 와서 이 넓은 지구를 한 사람, 한 국가에 의해서 통치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나라가 나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에는 각 나라마다 특수성이 있었다. 이젠 그러한 특수성은 뒤로하고 모든 국가들이 같아지려고 한다. 아니, 미국에 닮아가려고 발버둥 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 정체성 상실이라고 해도 무관하다. 과거에서 이어온 여러 유적들에서 한국의 것들이 묻어나 있을 진 몰라도 그건 지금 대한민국의 것들이 아닌 과거 이 땅에 살았던 옛 선조들의 정체성의 자산이다. 현 대한민국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