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기술 보고서No. 1제목 : 비관련다각화의 사례-영안모자를 중심으로사례기업명 : (주) 영안모자수강반 : 7-8교시반제출일자 2010년 10월 18일영안모자의 연혁1959.2.5 : 영안모자점 창업1967.10 : 제 1공장 신축, 처녀수출 40,500달러 시현.1973. : 수출고 1,036,800달러 달성.1980. : 본사 신축이전 (부천시 오정동 대지 9,200평, 건평 3,500평)1981. : 수출고 2,000만 달러 돌파.1985. : 영안 코스타리카 현지법인 설립(첫 해외로의 진출). 모자 공급의 안정을 위한 생산기지 다각화 시작.1986. : 영안 호피 현지법인 공장 설립. (미국 애리조나주 윈슬로시), 캐나다 판매법인 설립.1988. : 수출고 5,000만 달러 달성, 영안스리랑카 현지법인 공장 설립, 영안카디날 판매 법인 설립, 미국 LA판매법인 설립.1989. : 방글라데시 현지공장 설립.1992. : 매출 1억불 돌파. 전 세계 야구팀 모자시장 40%이상 점유.1993. : 미국 캘리포니아주 합작법인 합작 투자.1999. : 전 세계 모자판매 1억개 돌파. 매출 2억불 달성.2003.1. : 미국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MHC)인수.2003.3. :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 인수2004 : 다보텔레콤 설립, 다보애드 설립2005 : 경인방송 지분 22%인수, 경인방송 최대주주영안모자의 과거와 현재영안모자는 66년에는 일본에, 그리고 68년에는 미국에 모자를 수출하면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안모자의 글로벌 시장 개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어졌다. 70년대 들어서는 아예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세계무대를 누볐다. 84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 지사를 설립하고, 85년에는 코스타리카에서 모자 생산을 시작했다. 87년에는 스리랑카 국외법인을 세웠고, 88년에는 미국 판매 법인을 출범시켰다. 89년에는 미국 댈러스와 피닉스, 방글라데시 등에 잇달아 생산 공장을 가동했다.영안모자는 이처럼 남보다 앞서 세계 시장에 진출한 게 5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고 있다. 영안모자는 여기에서 한 발짝 나아가 90년대부터 사업 다각화를 모색했다. 95년에 코스타리카 버스 생산업체를 사들이며 버스사업에 뛰어들었으며, 99년에는 숭의초등학교, 숭의여중, 숭의여고, 숭의여자대학 등을 거느린 학교법인 숭의학원을 인수해 교육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1년에는 통신기기 개발업체 알 커뮤니케이션을 세웠고, 2003년에는 미국 클라크지게차와 대우버스㈜를 전격적으로 인수했다. 또 2004년에는 다보애드㈜를 세워 광고업에, 2005년에는 경인TV 최대주주로 방송 사업에 진출했다.영안모자의 영토 확장은 이후에도 대우버스 베트남 법인과 중국 상하이 합자법인, 하얼빈 법인, 파키스탄 합자법인 설립 등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영안모자는 현재 100년 전통의 미국 클라크지게차와 50년 전통의 대우버스, 전자사업(전화기 제조), 일반사업(관광, 목장업 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 세계 44개 법인에 연매출 16억5000만 달러(2008년 기준)에 달하는 ‘강소(强小)기업’으로 컸다.보고서 대상 기업 선정 배경일반적인 기업의 사업영역확장은 유사기술 활용을 통한 관련다각화로 뻗어나가는 것이 보통인데 반해 영안모자는 유사기술을 활용하는 대신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비관련다각화로 기술과 생산시설을 가져왔다. 모자회사가 모자와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지게차와 버스사업에 진출한 것과 쌍용차 인수전에도 참여 한 것이 흥미로워서 그 배경이 궁금해 영안모자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영안모자의 사업다각화영안모자가 사업영역확장을 생각하던 시기의 모자시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다.1980년대 영안모자는 이미 세계1위의 모자생산 업체였으나, 모자시장 내의 경쟁자였던 대만 기업 ‘슈퍼캡’의 부상과 수많은 경쟁기업의 등장, 그리고 고급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인건비가 중요한 경공업의 특성상 낮은 임금을 주력으로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에 위협을 느껴 사업 다각화를 서두르게 된다.하지만 영안모자는 일반적인 사업의 다각화의 틀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였다. 일반적인 기업은 ‘캐논’의 경우와 같이 유사기술을 통한 점진적 다각화로 사업을 확장하기 마련인데, 영안모자는 M&A를 통해 기업과 기술을 한꺼번에 사들였다. 영안모자가 더 쉽고 보편적인 관련다각화를 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모자산업은 경공업이다. 그러므로 모자에서 파생될 수 있는 모든 관련다각화의 방향은 의류와 같은 경공업의 틀을 벗어 날 수 없다. 다각화를 시도한 이유가 중국기업의 시장진출 위협 때문이었는데, 이미 중국이 장악한 섬유산업, 또는 그와 비슷한 경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은 목적을 잊은 사업 확장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영안모자는 비교적 따라오기 힘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을 사기로 마음먹었고, 2002년, 2003년에 각각 대우버스와 클라크지게차를 인수하게 된 것 이다.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M&A를 통해 급격히 체제변환을 시도하는 영안모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경공업과 중공업은 근본적으로 갖지 않으며, 각각이 지닌 특수성 때문에 영안모자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영안모자는 경공업과 중공업의 특수성을 같은 제조업이라는 공통성을 통해 극복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백성학 회장의 말에 따르면 영안모자가 클라크지게차를 인수 할 때 미국 법원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영안모자가 14개 해외공장을 운영하는 제조회사이고 클라크지게차를 인수 한 것이 단순 매매차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 경영할 능력이 있는 회사라고 피력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영안모자의 기업인수 행보1. 클라크의 인수대우 삼킨 새우 영안 모자 백성학 회장2003년 1월 영안모자는 지게차 생산업체인 미국의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MHC)를 인수하였다. 영안모자는 클라크 미 본사 부채와 상표권, 특허권을 1천만 달러에 인수하였고 운영비용까지 총 2200만달러를 투자하였다. 또한 한국과 유럽, 남미의 자회사 세 군데도 자산인수 방식으로 사들였고 총 매입대금은 1억달러에 이른다.영안개발은 이미 1995년 코스타리카의 현지 버스 생산업체인 마우코를 인수, 중남미 6개국에서 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영안개발의 모회사인 영안모자는 1월 중장비 지게차 생산업체인 미국 클라크의 본사를 인수하는 등 자동차 관련산업에 잇따라 진출한 상태다. 미국의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MHC)는 98년 삼성그룹의 구조조정을 위해 매각한 경남 창원의 삼성중공업 지게차 부문을 인수한 기업이다.영안모자는 클라크 상표·특허 및 제조기술 관련 지적재산권은 물룬 미국내 부품사업과 영업관련 판매권 전부를 인수한데 이어 전세계 클라크 생산·판매 공장을 단계별로 인수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영안은 연간 매출액 3억5,000만달러인 클라크사를 모두 인수해 정상화할 경우 매년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 대우버스 인수매출규모 9배 큰 고래를 삼키다 사업개발영안모자와 영안개발컨소시엄은 4월2일 부산시청에서 백성학(63) 영안회장과 이종대 대우차 회장, 최영재 대우버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버스 및 중국 궤린 대우객차유한회사 지분 60% 인수 본 계약을 체결했다.영안모자의 대우버스 인수는 매출 규모에서 9배나 큰 고래를 새우가 삼킨 대표적인 기업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힌다. 영안모자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그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린 기업. 연 매출 2억1,000만 달러로 세계 모자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모자 생산업체다.영안의 대우차 버스부문 인수는 지난해 8월 9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8개월 만에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총 1,483억 원으로, 영안측은 종업원 퇴직금(506억 원)등 부채 919억 원을 인수하고 현금으로 564억 원을 지급했으며 1,060명의 종업원 전원을 고용 승계했다.영안모자 백성학회장 "2010년 버스로 세계 제패"지난 2003년 대우버스를 인수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모자에 이어 오는 2010년에는 버스로 세계시장을 제패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26일 부천 대우버스 전시장에서 한국형 시내 저상버스 `BC211M"의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백 회장은 "현재 1만대 수준인 대우버스의 연간 생산량을 2010년까지 2만2천대로 늘리고 매출액을 1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며 "지난 76년 모자 세계 1위 업체에 오른데 이어 2010년에는 버스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를 위해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2007년까지 해외 5곳에 추가로 공장을 확보해 현재 4개 지역에 구축된 생산기지를 9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버스는 현재 국내, 코스타리카, 중국 계림, 대만 등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현지 버스 생산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 조만간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백 회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내 저상버스가 중국 상하이의 표준형으로 채택돼 최근 300대를 상하이에 공급했다"이라며 "앞으로 계속 추가되는 공급물량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중국 뿐 아니라 쿠웨이트와 대만으로도 수출되는 등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좁은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수출을 적극 확대해 앞으로는 유럽시장도 뚫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처음 모자를 수출한다고 할 때 모두가 비웃었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35%로 29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면서 "열정만 있으면 뭘 하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혀 버스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59년 영안모자를 설립한 백 회장은 세계 모자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뒤 지난 90년대 중반 코스타리카의 현지 버스생산업체를 인수하면서 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