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에서의 디자인 트렌드디자인은 과거와 달리 오늘날, 미래에 있어서도 기업의 이미지를 좌우할 만큼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비중있는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일류 기업들은 디자인을 기업의 핵심자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영 전략적으로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창조하고 문화생활을 향상 시켜 나가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로버트 헤이즈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기업은 가격으로 경쟁했고, 지금은 품질로 경쟁한다. 미래는 디자인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처럼 기업경영에서의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디자인 트렌트역시 기업경영에서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가전제품, IT, 자동차 등의 제품군은 시장초기에는 가격, 그리고 기술력과 품질로 경쟁을 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기술격차의 감소로 기술의 차이를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영, 소비환경의 변화로 히트상품들이 많아졌고 디자인의 영향력이 확대 되었고 기업들은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게 된 계기가 생겼다. 그 예로 아이팟, 아이폰, 모토로라의 레이져핸드폰 등이 있다.기업경영에서의 디자인의 트렌드는 이렇듯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이번 나의주제를 내가 좋아하는, 관심 있는 분야인 자동차로 하기로 정했고 국내 자동차기업 중 이번 주제에 가장 맞는 기업은 ‘디자인기아’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기아자동차였기에 기아자동차로 정하게 되었다.그림 1 기아자동차 로체 기아자동차의 디자인경영의 시초는 당시 정의선 사장의 데뷔차량인 로체의 실패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기아자동차는 국내 시장을 독점하다 시피 하고 있는 현대차의 트렌드를 쫓아가는 전략을 선호하였고 그러다보니 개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로체 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며 같은 성능을 발휘하였고 가격에서는 100만원 정도 저렴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의선 사장은 쏘나타와 같은 뛰어난 성능에도 판매가 부진했던 것 을 쏘나타와의 차별화 실패라고 생각했고 현대차와 같은 엔진과 같은 차체를 쓰는 기아차는 디자인으로 차별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 그렇기에 기아차의 브랜 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디자인 능력을 향 상 시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영입이 된 사람 이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슈라이어였다. 피터슈라이어는 현재 기아차의 트랜드마크인 호랑이코 디자인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호랑이코 디자인은 기아자동차의 차량 앞부분의 기아 특유의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 기아자동차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현재의 기아자동차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는 디자인 이다. 이때 기아차는 과거 현대자동차의 아류브랜드, 저렴한 자동차등의 이미지를 벗고 과감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차들을 앞세워 현대차와 겹쳐진 이미지를 벗고, 기아차를 ‘젊은차’ , ‘트렌디한 자동차’ 로 포지셔닝 하게 되었다. 그는 세계적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였던 패밀리 룩을 기아차에서 완성시켰다.패밀리룩이란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을 한 대의 차량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느낌으로 통일 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패밀리룩(Family look)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한 브랜드의 여러 차종이 가족처럼 디자인상의 특징을 공유하며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부문에서 패밀리룩이 가장 잘 반영되는 곳은 차의 앞모습으로 헤드라이트,그릴 등의 디자인을 통해 표현된다. 이런 패밀리룩은 당시 유럽 자동차의 트렌드였는데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BMW였다. 기아차는 디자인기아를 선언하면서 자신들만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현재 자동차의 엠블럼을 보지 않고도 ‘기아차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이는 기아자동차에서 영입한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슈라이어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는 기아가 가장 먼저 패밀리 룩을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다. 패밀리 룩은 지속적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 한 디자인이 폐기되지 않고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게 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모든 차를 아우를 수 있는 동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패밀리룩은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이러한 디자인경영으로 과거 현대차의 아류브랜드 , 저가브랜드라는 인식이 해소되어 가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도 자동차상품의 디자인으로 현대·기아차는 2014년 내수시장 69.3%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최고의 효자제품은 기아의 디자인경영 성공의 대표사례인 K시리즈가 되고 있고, 수출역시 기아차의 디자인경영의 대표적 사례인 소울이 미국 시장의 누적판매량이 60만대 돌파하며 미국 CUV 차량 판매 점유율 37.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디자인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 라고 선언하였고 국내·외의 자동차 점유율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자인의 영향력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혁신이 도요타에게 끼친 영향지난 시간동안 도요타의 성장은 일본의 산업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스토리였다. 1947년 도요타는 1만대만의 자동차를 생산하던 작은 자동차 회사였지만 2014년 기준 1010만대의 판매를 올려 세계에서 폭스바겐 다음으로 차를 많이 판매한 기업이 되었고 판매량과 함께 수입도 동반 성장을 하였다. 도요타는 1947년 작은 회사에서 이제는 세계적 자동차 기업, 세계 3대 자동차 메이커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물론 성장과정에서 여러번 혁신이 있었겠지만 내가 도요타를 연구기업으로 선정한 이유는 그것이 아니다.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성공한 기업에 또 한번의 혁신이 필요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도입만을 혁신이라고 판단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은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 나오는 개념이라고 말하고 싶다. 100% 완벽한 기업이 아니라면, 혁신은 필요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도요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판매한 기업이고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가치는 1위를 달성하였다. 이렇게 기업이 성공가도를 올리며 운영될수록 기업의 규모는 거대해지고 그에 따른 환경적 변화를 겪을 것이고 소비자의 트렌드 역시 매년 같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혁신을 해야 한다.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의 직원의 부류를 나누어 본다면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생산직과 사무직이다. 도요타 역시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회사이다. 도요타의 경영혁신은 두 부류에서 모두 일어났다.사무직의 혁신.도요타는 한국기업과 비슷한 인사구조를 가지고 있고 시험이나 시간이 지나면 승진을 하게 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관리직과 일을 하는 기능직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직원의 관리차원에서는 매우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기업이 거대해 지게 되면 관리직이 많아진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도요타는 1990년, 관리직-담당직의 인사구조에서 관리직-스탭의 형태로 바꾸었고 직원간의 호칭도 씨를 붙이는 형식이 되었다. 이는 계급주의를 타파했고 직원들의 평등을 강조 한 것이다. 사무직의 혁신을 기점으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지금과는 다른 관리자의 모델을 제시하여 직원역량의 강화로 이어졌다.생산직의 혁신.도요타의 생산직에 근무한다는 것은 몸으로 하는 노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도요타에서는 생산직 근로자에게도 T자형 인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도요타의 생산직 분야 경영혁신은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주도했으며 일반적인 교육이 아닌 능력개발과 자기개발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서 업무만족도와 직원의 역량강화라는 두 가지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 하나, 도요타는 일관화 엔지니어링을 도입해서 기업의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여 신제품 개발기간의 단축, 비용절감, 고품질 생산을 도모하는 조직운영으로 발전을 거듭해나갔다. 일관화 엔지니어링이란 “제품의 디자인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의 설계 작업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서 생산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기법이다.” 도요타는 이러한 일관화 엔지니어링기법으로 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생산기간의 단축,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가장 큰 효과로는 가동준비시간을 줄인 것 이다. 개발 초기에 개발목적과 팀원의 역할을 분리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컨트롤하여 엄청난 효과를 보았다.이러한 혁신들을 바탕으로 도요타만의 차별화된 전략들이 생겨났다. 사무적, 생산적 혁신을 통한 개인능력, 창조적 사고방식이 향상하면서 생겨난 JIT개념이 가장 유명하고 도요타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JIT는 'Just In Time'의 약자로 도요타의 생산방식이다. JIT는 적기공급생산을 말한다. 즉,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방식이다. 린시스템(Lean system) 역시도 같은 맥락이다. Lean은 ‘군살이없는’ 이라는 뜻으로 쓸 때 없는 는 낭비를 없앤 다는 것이다. 이러한 JIT와 린시스템의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사무직, 생산직의 혁신 역시도 대상이 바로 사람이다.이러한 무형적 혁신도 있지만 도요타의 유형적 혁신도 연구해보겠다. 나에게 도요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프리우스라고 대답하겠다. 또 프리우스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연비의 혁신 이라고 대답을 하겠다. 프리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자동차라고 알려져 있다.그림 1 도요타 프리우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는 고유가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프리우스 1~3세대 누적판매량은 2015년 4월 기준 512만3702대이며 2014년 프리우스의 새로운 모델의 미국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량은 1위를 기록했다. 21세기 자동차 개발의 목표를 두고 생산되어진 프리우스는 자동차계의 혁신이다. 21세기에 들어서 인간이 사용하는 제품의 트렌드는 자원문제해결제품, 친환경제품일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만은 그러한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지만 프리우스가 그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의 외형적 디자인 역시 그러한 트렌드에 맞게, 연비향상의 목적에 맞게 제작이 되었다. 공력성능을 극대화 시켜 공기와 바람의 흐름을 부드럽게 스치게 만들어 연비를 높이는 공기역학적디자인이다. 프리우스는 디자인과 기술의 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고 이는 디자인의 혁신이라고도 생각이 된다. 기존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들 역시도 외형적 디자인에는 이러한 요소를 많이 가미 했지만 프리우스는 외형적 요소뿐 아니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된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거나 고속도로 가속구간에서 탄력이 붙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뗄 경우 제동이나 감속 시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재생 브레이킹’과 같은 기능적 요소 역시도 혁신적 요소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나는 대학에서 철학을 하고 있는 철학도이다. 처음 책의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받아들고는 두 권의 책 중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책은 이기적유전자였다. 책의 첫 장을 펼치면 1장의 제목이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였다. 굉장히 철학적인 물음이 담겨있는 물음이다. 철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사람이 왜 존재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사유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 역시도 수업의 강의명인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는 ‘사유를 하기 때문이다’ 라고, 정답은 없지만 대부분의 철학도들 처럼 정해져있는 그런 대답을 하였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본질적인 대답을 좀 더 명확히 하기위해서 읽게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서 독후감을 써 내려가 보도록 하겠다. 책은 유전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도 읽으면서 흥미를 갖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중 특히나 흥미로웠던 부분을 꼽아 집중적으로 서술하여 보겠다.도킨스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도킨스의 진화론을 요약해 보자면(개를 예로 들겠다) 개의 수명이 10년이라고 가정하여 보면 개는 10년 정도 남짓한 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하지만 유전자의 수명은 헤아릴 수 없다. 이런 유전자는 자기복제의 목적을 위해서 개의 신체를 기계로 이용한 뒤 버리는 것이다. 나는 이때 개의 몸을 유전자들의 식민지라고 표현하고 싶다. 유전자들은 개라는 식민지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다. 즉 이 말은 기본단위가 종이나 집단, 개체가 아니라 유전의 단위인 유전자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인간도 동물이라는 전제가 있는데 인간인 나조차도 유전자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일까? 도킨스는 인간만이 문화에 의하여 학습하고 전승되어 온 영향에 의해서 지배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도킨스의 주장은 변함없이 유전자가 세상의 삶의 주체라고 말한다. 인간에게 예외는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인간인 나에게는 썩 기분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도킨스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 도킨스는 유전자의 수준(이타적, 이기적)에 있어서 이타적인 유전자는 악이고 이기적인 유전자는 선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개체의 수준에서는 이타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유전자가 자기 복제를 위한 계산된 이기주의라는 말이다. 위의 내용들은 책의 전반부의 내용들이다. 책의 내용 중 나는 밈이라는 개념이 인상 깊었다. 이제부터 이 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서술하여 보겠다.도킨스가 밈이라는 이야기를 쓴 것 자체가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꾀나 충격적 이였다. 밈에 대해서 설명하기 전 도킨스는 사람을 유전전 생존기계라고 주장해왔던 사람이다. 이러한 한낫 유전적 생존기계인 사람이 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설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이런 의문점을 풀게 해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뇌라는 존재이다. 복제자들은 자신의 생존을 보장받기 위해 보다 직접적인 통제 계통을 필요로 했고 그것이 바로 뇌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뇌가 이제는 너무 복잡해져서 자신을 창조한 복제자를 인식하고 복제자들이 자신을 설계한 목적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책이 나오는 것이 생명과학의 발전이 계속 되고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뇌 때문에 모든 생물체 에서 인간만이 복제자(유전자)의, 식민지의 사람들이 독립을 하듯 반기를 들 수 있는 것이다. 밈은 모방을 통하여 인간의 뇌에서 다른 사람의 뇌로 복제된다. 즉, 밈은 유전적 전달이 아니다. 모방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이다. 밈은 문화 요소이다. 생명체처럼 밈 역시도 자기 복제를 하여 전파되고 진화 된다. 유전자가 복제를 하여 후세에 전달하듯 밈 역시도 그러한 역할을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열풍인 B급문화 역시도 좁게 보면 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사회의 유행이나 문화 전승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밈은 새로운 복제자 인 것이다. 유전자가 생식을 통하여 번식하는 것과 같이 밈은 뇌에서 뇌로 번식한다. 밈은 뇌를 번식용 운반체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듯 유전자를 단위로 하는 생물학적 진화는 뇌로 인해서 밈이 생겨날 수 있는 근거를 제공 했다고 볼 수 있다. 도킨스는 지옥불과 같은 극히 음험하고 효과적인 설득 기술은 권모술수적인 성직자의 작품이라고 하기보다는 이기적 유전자의 모조적 잔인성처럼 밈이 스스로 생존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책을 읽으며 철학서를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중 나는 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굉장히 인상 깊었다. 밈이라는 가설은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파격적인 가설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개념이다. 생식은 유전자 전달이 되어야만 한다는 나의 강박관념 때문일까? 뇌에서 뇌로 유전이 전달되는 방식은 정말로 충격적이였다. 하지만 도킨스의 주장에도 설득이 될 수 밖에 없었고 그와 반대 되는 가설에도 설득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감상문 초기에 내가 질문을 하게 된 사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대답은 이전과 똑같을 것이다. 존재의 이유는 사유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사유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 될 것이다. 이전 까지는 모든 것을 의심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을 사유라고 생각 했었지만 현재의 나의 사유에 대한 개념은 발전에 대한 갈구가 될 것이다. 그 발전은 내가 행동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될 것이고 그 발전은 진화라고도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특별한 것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도킨스는 그 이유를 밈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사유를 하기 때문이다. 밈의 개념에서는 이러한 사유를 입 밖으로 내보내면 생식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그 후에는 진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뇌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인간의 존재 여부는 진화하기 위해서 라고 대답을 할 것이며 그 진화의 방법으로는 끊임없는 사유와 사회 문화적 인간의 행동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제목만 보고 고르게 된 책이 내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그로인해 나는 조금 더 발전 할 수 있게 되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1년 중 가장 더운 8월과 추운 겨울인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서로가 상반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제목이다. 뜨거운 여름인 8월에서 추운겨울인 크리스마스로의 계절의 변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이 변화의 흐름 속에 주인공의 삶과 죽음을 그려내고 있다.많은 사람들은 삶과 죽음을 상반되는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책 『영화 속 죽음으로 삶을 그리다』에서는 “삶과 죽음 두 단어를 반대말로 받아들이지만 사실 두 단어는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삶의 끝을 죽음이라고 부를 때 산다는 것 자체가 죽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죽음이란 이 세상 밖, 저 먼 곳에 따로 떨어진 그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같이 있으면서 삶을 보완해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책 『삶과 죽음에 대하여』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삶과 죽음은 하나다. 삶과 죽음은 하나이며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둘 가운데 하나를 고립시킬 수 없고 따로 떼어서 이해하려고 애써도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즉, 삶과 죽음은 상호유기적인 관계인 것 이다.지금부터 상호유기적인 관계 속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바탕으로 주인공 정원(한석규)의 죽음의 단계, 죽음에 대한 태도를 퀴블로 로스의 죽음의 단계 이론에 의거하여 나의 견해를 밝혀보겠다.퀴블로 로스의 죽음의 단계 이론은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로 이루어져있다. 부정의 단계는 자신의 죽음을 강하게 부정하고, 분노의 단계는 죽음을 부정함으로써 생기는 감정의 반응이고, 타협의 단계는 죽음의 단계를 조금씩 인정하고 자신의 과거의 죄의 대가로 생각을 하고, 우울의 단계에서는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깊은 슬픔에 빠지는 단계이며, 수용의 단계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기다리는 단계 들이다.영화 속 주인공 정원은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시한부 인생에 대해서 따로 언급 하지는 않지만 도입부의 운동장에서의 “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이 모두 가버린 텅 빈 운동장에 남아있기를 좋아 했었다. 그곳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고 아버지도,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라는 대사에서, 장례식장면에서, 약봉지와 약을 먹는 장면, 아버지에게 리모컨작동법과 사진관기계의 작동법을 기록하는 장면 등의 많은 장면에서 정원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렇듯 영화 곳곳엔 정원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정원이 자신이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임을 알고도 사진관을 운영하며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죽음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기다리는 수용의 단계로만 이루어진 영화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책 『예술 영화 읽기』에서“그는 담담한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지만 과거에 집착하면서 죽음을 애써 외면하려 한다” 라고 말한다. 이는 퀴블로 로스의 죽음단계이론 중 부정의 단계이다. 이 영화를 보면 한 가지 주인공의 특징이 있는데, 정원은 항상 웃으며 일상생활을 한다. 오히려 죽음을 알고도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자신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부정의 표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다.밝고 조용한 성격의 정원이 친구 철호와 술을 마신 후 경찰서에서 조용하라는 경찰의 말에 “내가 왜 조용히 해!, 내가 왜 조용히 해야 해!” 라고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한다. 이는 죽음의 단계이론의 분노에 해당하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점점 분노가 무르익어 폭발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죽어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분노의 단계를 거치면 죽음을 조금은 인정하며 자신의 과거 죄의 대가로 생각하는 타협의 단계가 시작된다. 과거의 죄에 대해서 후회하고 회개하며 생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주기를 바라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다림과의 사랑할 시간이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정원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밥을 먹다가 남기고 동생이 식판을 치울 때 다시 식판을 부여잡고 다시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카페에서 다림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타협의 단계가 지나면 우울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우울의 단계는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깊은 슬픔에 잠기어 비탄에 빠지게 되는 단계이다. 영화 속에서는 마루에 누워 생각에 잠겨있는 장면, 베개를 누르고 우는 장면이다. 책 『영화 속 죽음으로 삶을 그리다』에서는 우울의 단계를 “다른 사람과의 일을 모두 끝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주위의 격려나 위로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다. 오히려 말없이 서로 마음이 통하는 관계가 절실하다.” 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의 아버지의 행동이 퀴블로 로스의 죽음의 단계이론으로는 맞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타협의 단계가 지나게 되면 마지막 수용의 단계가 시작된다.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기다리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책 『영화 속 죽음으로 삶을 그리다』에서는 수용의 단계를 인생에서 성장의 여러 단계들 중 마지막 성장의 단계라고 말한다. 영화 속 정원이 다림을 위해 사진을 현상하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며 영정 사진을 찍는 것은 정원이 성숙한 수용의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영화 감상문-삶과 죽음의 공존-모든 생명체는 본래의 무기물의 상태, 죽음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죽음본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이드는 ‘모든 생명체의 목적은 죽음이다.’ 라고 주장한다. 프로이드의 주장처럼 죽음은 우리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온다. 삶과 죽음은 필연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부정적이다 못해 혐오적이기까지하다. 이 때문에 죽음과 관련된 장소, 직업에 있어서까지도 거부감을 가진다. 영화 는 납관사라는 직업을 통해 거부감만을 느낄 수 있는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죽음을 이해하도록 해 준다.는 삶과 죽음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죽음을 삶과 동일시 여기는 동양적 정서가 잘 나타난다. 첼리스트인 다이고는 악단의 해체로 직업을 잃고, 새로운 직장을 찾던 중 여행사라는 구인광고를 보게 된다. 여행사인 줄 만 알았던 곳은 죽은 사람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납관을 하는 곳이었다. 고수익이라는 점 때문에 일을 시작하게 된 다이고는 점차 진정성을 가지고 일을 하기 시작한다. 다이고는 죽은 사람을 염습한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부인 미카와 갈등을 빚게 되지만, 진심을 담아 죽은 사람을 배웅해주는 남편의 모습에 미카는 납관사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된다.삶과 죽음을 철저히 분리하는 서양과 달리 동양은 죽음을 삶 본연의 모습으로 바라보고 동일시 여긴다. 이러한 태도는 영화 속 납관이라는 장례절차를 통해 엿 볼 수 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다가가기 쉽도록 가볍게 다루기 위해 트렌스젠더라는 코믹요소를 가미시키긴 했지만 시체를 정성스럽게 닦고, 몸을 닦아 낼 때 떠나간 고인에 대한 배려로 알몸이 보이지 않도록 의식을 행하는 것에서 죽은 자도 존중을 받는 인간 존재에 대한 가치, 죽음을 대하는 동양적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삶과 죽음을 동일시하는 동양적 태도 속에서도 죽음과 관련된 납관사라는 직업을 꺼려하고 무시하는, 죽음에 관련된 것들을 터부시하는 태도는 나타난다. 죽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죽어가는 과정을 떠올리면 불안해진다는 죽음에 대한 공동환상으로 인해 우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와 연관된 모든 행위들을 거부한다. 삶의 본연의 모습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동양적 관점에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은 쉽게 떨쳐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