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있는 집 자식이 공부도 잘한다?- 주제 : 세대 간 사회이동Ⅰ. 문제제기교육 기회가 확대될수록 가정의 경제적 소득이 교육수준과 학력에 더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교육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못하고 가정환경에 따라 교육의 질적 수준이 달라져 불평등의 정도를 심화시켰기 때문이다. 사교육비 지출이 계속 급증하여 그 부담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저소득층 자녀들은 상대적으로 질 높은 교육을 받기가 더더욱 어려워졌다. 사회이동의 정도를 가늠하는 사회의 개방성 정도를 높여 줄 것이라 기대했던 교육이 오히려 이를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 소득에 따른 명문대 진학률 조사에 따르면 그 차이가 5배에 이른다는 결과 나와 이런 심각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부모 소득 따라 명문대 진학률 5배差서울경제 2007/02/01‘없는 집 자식이 공부 잘한다’ 천만의 말씀, 다 옛말이다.부모들의 소득수준에 따라 자녀의 명문대 진학률이 최소 5배나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최형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 주제발표를 통해 1분위 소득계층(최상위 25%) 자녀의 서울대 등 11개 상위권 대학진학률이 14.1%로 4분위(최하위 25%)의 2.7%에 비해 5.2배 높았다고 주장했다. 또 상위권 대학의 범위를 21개로 확대했을 경우에는 최상위 계층의 진학률은 21.1%로 높아져 변동(2.7%)이 없는 최하위 계층에 비해 7.8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4년제 대학 전체로 살펴봤을 때도 최상위 계층은 진학률이 66.9%에 달했지만 최하위 계층은 49.3% 수준에 그쳤다.자녀교육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자녀의 대학 진학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력 수준이 대졸 이상인 어머니가 있는 가구의 자녀가 상위 11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4.9%였으나 고등학교 미만일 때는 3.1%에 불과했다.또 개인과외를 받은 학생들의 11개 상위권 대학진학률은 11.7%로 나타났지만 받지 않은 학생들의 진학률은 7.2%에 그쳤다. 최 연구위원은 “이런 결과는 교육을 통한 세대간 사회이동이 쉽지 않고 학력과 부(富)가 대물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Ⅱ. 세대 간 사회이동1. 세대 간 사회이동이란?사회이동은 어떤 개인이나 사회집단이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오욱환, 2003:114) 사회 이동에는 방향에 따라 상하로 사회적 위치가 이동하는 수직이동과 동일 수준에서 움직이는 수평적 이동이 있다. 또한 자신의 생애 내에서 일어나는 세대내 이동과 부모와 자식 세대 등 두 세대 이상에 걸쳐서 일어나는 세대 간 이동이 있다. 이 질문에서 특히 주목해 볼 것은 세대 간 수직이동이다.한국사회에서는 모든 부모들이 세대 간 상승 사회이동을 목적으로 학력 및 학벌 높이기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 학교, 사회, 국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교육열에 시달리고 있다.(오욱환,2003:114)2. 세대 간 사회이동의 장애 요소2-1. 교육의 불평등“과거 교육은 개인의 사회적 지위 상승을 위한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오늘날에는 교육을 통한 사회적 계층 이동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교육이 대중화됐지만 그것이 민주화로 연결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파리4대학(소르본)의 피에르 프랑수아 모로 교수는 한 신문사 인터뷰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직면한 교육 문제를 이렇게 진단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교육은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의 양적 성장은 학력 인플레만 가져왔을 뿐 활발한 계층 이동 등 의미 있는 사회 변화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모로 교수는 설명했다.(경향신문, 2007.10.22) 이는 교육 불평등으로 인해 교육이 오히려 양극화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에 근거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자녀의 학업 성취도는 비례하고 있다. 부유층의 자녀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가 지도층이 되는 것이다.2-2. 계급구조화교육이 개인의 지위 획득에 미치는 효과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교육 수준의 상승으로 “교육 수준에 따른 지위 상승의 효과”가 크게 상쇄됨과 동시에 점차 계급 이동의 기회가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는 본격적인 자본주의적 계급 구조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즉 우리 사회에서는 이제 학력의 취득도 재산이 있어야 가능하며, 학력보다는 재산의 소유가 지위의 획득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김동춘, 2001:220)과거에는 이른바 일류대학 졸업만으로도 낮은 계층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동이 가능했었다. 서열화 된 대학의 졸업과 계급적 지위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짐으로 인해 하층 계급에게 교육은 사회이동의 유력한 채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노동시장에서의 계급적 지위가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에 따랄 결정되면 될수록 대학 입시를 둘러싼 갈등이 전 사회적 계급투쟁으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장집, 2005:76) 자녀를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을 제일의 목표로 추구하게 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가정의 소득 정도가 교육의 기회와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었다.현대에는 일류대학보다 더욱 다양한 요소들이 계급구조화 현상을 심화시킨다. 현지 영어교육 열풍과 미국 일류대학의 유학 등은 계급 간 소득 격차에 의한 교육 기회 불평이 심화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Ⅲ. 해결 가능성“해맑은 학생들 웃음 정겨움 가득한 교정”대전일보 2008/05/27작년 9월 1일자로 본교에 부임해 적은 학생수와 교원수에 놀랐고, 무엇보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에 흥미와 관심이 적은 학생들의 모습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모든 일에 단점만 있겠는가? 우리 학교만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찾아 학력이 낮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베풀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실천해 보기로 했다. 크고 강한 것만을 추구하는 세상이지만, 헤어지는 날까지 작고 약한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실어주자 마음 먹었다.......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학습 의욕이 낮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어 학업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농촌에서 소외되어 있다는 열등감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했다.이렇게 해서 지난해 2학기부터 무학년제 소규모 수준별 그룹지도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무학년·수준별로 7개 반을 편성해 우선 수학·영어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신장시키는데 주력했다.
국어화용론에서 나타나는 남녀의 화용 양상 분석목 차Ⅰ. 서론Ⅱ. 이론적 배경1. 이성간의 첫 만남에서 호감 유인 전략2. 남녀 언어의 사회언어학적 특성Ⅲ. 연구대상과 방법Ⅳ. 분석 결과1. 첫 만남에서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2. 신혼부부의 은근한 신경전에서 나타나는 대화 전략Ⅴ. 나가며Ⅰ. 서론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오락 프로그램 는 가상 리얼리티 형식으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남녀 연예인이 부부가 되어 결혼생활을 연출한다. 대부분의 남녀 연예인들은 촬영 당일에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며, 처음 보거나 서로 안면 정도만 있는 상태에서 가상 부부가 된다. 가상부부가 된 남녀 커플들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는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방송에서 정해 준 ‘미션 카드’대로 특정 장소에서 첫 인사를 하고 첫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설정은 다른 소개팅 프로그램과 다를 바가 없지만, 이미 부부임이 정해진 커플이기 때문에 남녀의 태도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첫 데이트 이후에는 살게 될 신혼집에 가게 되며, 한 달 동안의 생활비가 주어지고, 청소, 요리, 설거지 등의 집안 살림을 분담하는 등 본격적인 부부 생활에 돌입한다. 부부로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생활하기 위한 묘한 신경전과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것이 ‘리얼리티’이기 때문에 남녀 연예인들은 대본 없이 자유롭게 자기 식대로 이야기 한다. 촬영 이후에는 자기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형식의 인터뷰가 이루어져서, 가상이지만 실제 같은 상황이나 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만난 남녀가 가까워지고,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서로를 알아가고 맞추어 나가는 이야기가 실제처럼 보이게 된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솔직함’을 어필하기 위해 연예인들은 최대한 꾸밈없이 행동하고,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터놓고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본 연구에서는 의 특수하게 설정된 상황에서 남자와 칭찬하기칭찬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는 행위로 상대방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행이다. 또한 상대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 수행되는 칭찬의 대상은 주로 상대방의 외모이며,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상대방의 성격을 칭찬할 수 있다. 남성 화자가 여성 화자에 비해 칭찬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남성 화자는 주로 시작 화행으로 칭찬을 수행하지만, 여성화자는 칭찬을 하는 경우에도 질문에 대한 응대 화행을 수행하는 것으로 차이를 보인다.2) 웃음유발대화 참여자는 상대방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상대방에게 자신이 재치 있는 사람임을 알려 호감을 유도하기도 한다. 즉, 화자는 자신이 흥미 있는 존재임을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대화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보통 남성은 농담을 하거나 유머 이야기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데 비교적 능숙하다. 반면 여성은 특히 처음 만난 상황에서 매우 조심스럽고, 상대에게 협동적인 말하기를 하다 보니 남성에 비해 유머 감각이 결여되는 특성을 보인다.3) 관계 조정하기상대방과의 관계를 실제보다 더 친밀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대화 참여자간의 관계가 보다 친밀한 사이로 진전해 나가고 있음을 표명하여 거리감을 줄이는 방법이다. 관계 조정의 한 방법으로 호칭 조정이 나타나기도 한다.4) 접촉 확대 시도접촉 확대 시도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방법이다.5) 만남에 대한 기쁨 표현상대방과의 만남에 대한 만족감 내지는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리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호감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다.2. 남녀 언어의 사회언어학적 특성1)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태도김규현 ? 서경희(1996))는 평가와 이해확인을 중심으로 대화조직상의 성별 차이를 연구하였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평가를 하는 데에에서 말 걸기나 말 가로 채기로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남성의 말 걸기는 대개 형식적인 말로 시작되어 산만하게 진행된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대화를 주도하여 이끌어 나가지 못하여 자칫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비치게 된다. 또한 남성 앞에서 이야기 할 때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심사숙고한다. 그러므로 대화에서 동시에 발화가 나타나는 경우, 남자는 자기가 계속 진행하려하고 여자는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다.남성은 내용 과장이 많아서 자기 과시, 공격적 대화, 논쟁적 대화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여성도 ‘너무너무, 이를, 어째’처럼 감탄사나 부사 표현에 과장이 많은데, 이는 감정을 과장한 것임으로 남성과 대조된다. 발화에 있어서는 남성이 주로 합쇼체의 하강조를 쓰지만 여성은 해요체의 상승조를 더 쓴다.그러나 남녀의 언어사용의 차이를 절대적인 속성으로 인식하고 성 차이에 의한 우열 관계를 나누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Tannen은 언어 전략의 상대성을 주장하면서 대화에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한다는 주장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님을 지적하였다.) 여성의 무력함은 간접화법, 과묵, 침묵, 부가의문문 등의 언어전략으로 규명할 수 없으며, 똑같은 언어수단이지만 서로 다른, 심지어 정반대의 목적과 효과가 문맥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말을 많이 함으로서 지배한다는 주장도 항상 옳은 것이 아니다. 다변과 침묵은 화자의 의도라기보다 스타일의 차이이다. 침묵과 다변은 힘, 나약, 지배, 종속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상호 역동적 관계에 의해 힘, 또는 결속을 나타낼 수 있을 뿐이다.Ⅲ. 연구대상과 방법연구대상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MBC 는 2008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2009년 8월부터는 가 방송되고 있다. 현재까지 2년 넘게 방송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커플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본 연구는 이중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는 사이이거나 안면 정도만 있는 사이의 커플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하였다. 또한 각각의 커플의 첫 번째 만남과 두면서도 나쁜 남자의 매력이랄까요. 전 최고의 남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윤지 : 그런데 약간 동생 같아요.강인 : 그러니깐 제가 그런 매력이 있는 거예요.윤지 : (웃음)이윤지&강인 커플이 처음 만나 분식점에서 나눈 대화에서, 강인은 많은 말을 하며 대화를 주도했다. 특히 위에서 제시한 부분에서와 같이 자기를 알리기 위해 과장을 하여 자기 과시를 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성의 과장적 말하기와 자기 과시가 지나친 경우, 대화가 신뢰를 주지 못하고 허황되고 산만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강인은 첫 만남에서 웃음을 동반한 재치 있는 자기 자랑을 통해 귀여운 모습을 어필하여 여성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웃음을 유발하여 대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강인은 첫 만남 이후 상대를 칭찬하면서 관계를 이끌어 나갔다. 윤지가 외국인에게 일어로 말을 하거나 신혼집에 가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강인은 “와, 똑똑이. 정말 매력적이다!”라는 말로 칭찬하였다. 또한 ‘똑똑이’를 상대방의 호칭으로 정하여 관계를 좀 더 친밀하게 조정하였다.담비 : 신혼집은...마르코 : 내가 장만해놨어!담비 : (웃으면서) 오빠가요?마르코 : 그럼~ 가면 죽어. 집 죽어!한국 말이 서툰 마르코는 가상이지만 자신이 정말 신혼집을 마련한 듯이 소개하면서 “죽어~”라는 감탄사로 집을 보는 내내 과하게 반응하였다. 또한 “부인 예뻐!, 우리 부인 죽어~”라는 말로 상대방을 칭찬하면서 분위기를 돋우며 호감을 표시하였다.2) 우리 사이는 필연임을 강조하는 여자화요비 : 남편, 이거봐. 이거봐.(거실로 급히 나가서) 남편! 이거 나도 똑같은 거 있잖아!환희 : 똑같은 거 가지고 있는 사람 많아.화요비 : 우린 역시 부인할 수가 없어. 남편은 부인하려고 해도 데칼코마니 커플이야!화요비의 속마음 인터뷰 : 사실은 코디 스타일리스트 분이 가방을 사러 가셨는데 환희씨가 까만색을 사가지고 갔다는 얘기를 듣고, 그럼 우린 하얀색을 달라고 해서 사가지고, (집에) 들어가면 우연인 표현하였으나 형돈이 관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마자 ‘천생연분’임을 강조하면서 호의적인 말하기로 전환하고 있다. 태연 또한 무뚝뚝하고 여성에게 친절하지 않은 형돈과의 대화를 이끌어나가면서 관계를 조절한다. 특히 형돈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믿음과 호의를 보여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또한 남편으로서 실망하는 부분을 말할 때에도, ‘우리’ 관계가 부정적이거나 싫은 것이 아님을 표현하여 긍정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한다.2. 신혼부부의 은근한 신경전에서 나타나는 대화 전략1) 상황이 불리하면 말을 돌리는 남자(마르코가 둘 째 날 밤부터 외박을 하고 온 상황)마르코 : 우리 저번에 저희 각서 썼을 때 일주일에 하루 놀게 해주기로 했었잖아요.담비 : 오늘은 우리 할 일 있잖아요.마르코 : 맞잖아요. 이제 가면돼요.담비 : 그래서 오빠 잘 했다는 거예요.마르코 : 아뇨 잘한 건 없지만......담비 : 그래도 이건 너무 한 거죠 시간 몇 시에요?마르코 : 아이 진짜, 진짜로 섹시하게 춤추더라. 내 친구들이 다 죽었어요. 진짜로요.한번만 보여줘요. 보여줘요. 한번만. (춤추면서) 내가 미쳤어~담비 : 아니 그렇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마르코 : 한번 보여줘요 그럼!!담비 : (춤 춰 보이면서) 아니 내가 뭐하는 거야 지금 (웃음) 아니 일단 알겠어! 어떡해!마르코 : 잘못했어요. (무릎꿇고 손들고) 내가 이렇게 벽보고 있을게요!담비 : 하하하 무슨 화를 못 내겠어. 큰 일 났다.손담비&마르코 커플은 두 번째 만남부터 마르코의 외박으로 부부관계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밤새 마르코를 기다리며 화가 난 담비가 마르코를 혼내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었지만, 들어오자마자 무릎부터 꿇은 마르코가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다. 마르코는 ‘부인의 새 음반의 반응을 들어보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에 갔었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자 아예 화제에서 벗어나는 말하기로 상대를 유인하는 대화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관계의 격률)을 일부로 어김으로써 불리한 상황에서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것이다. 반면에
현대소설론 [쪽글]‘은 OO 소설이다’문학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 갈래를 나누고 체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그러나 특히 소설가들은 기존의 형식과 내용의 틀을 깨고 자기만의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완벽한 갈래 기준을 세우기란 쉽지 않다. 엄밀히 말하면 모든 작품 하나하나가 새로운 갈래의 글이다. 서정, 서사, 극, 교술의 큰 갈래 중 서사에 속하는 소설을 또 다시 여러 하위 갈래로 나누기 위해 다양한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어떤 기준이건 정해진 기준에 소설 작품이 일대 일 대응되기는 힘들다고 본다.이광수의 은 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작품으로, 우리나라 첫 근대장편소설로 꼽힌다. 양적으로 소설을 구분하는 것은 유일하게 객관적인 기준일 것이다. 그러나 작품의 질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갈래를 나누려는 의도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기준을 세워 갈래 체계를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특정 기준에 맞게 작품을 분류함으로써 기존 소설을 이해하는 데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품의 내적인 미학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의미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할 것이고 다소 논란이 되더라도 내용이나 형식에 따른 하위 갈래 체계를 세우려는 시도는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현대 소설로 올수록, 소설의 길이가 길수록 하위 갈래를 나누기는 더더욱 어려워진다.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요소들을 뽑아낼 수 있다. 흔히 은 근대적 계몽 의식을 담아냈다고 하여 ‘계몽 소설’로 불린다. 그러나 이 소설이 계몽 의식만을 담아냈다면 신문에 연재되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을 대중소설이라고 말한다면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난 이 작품이 철저하게 대중들의 요구에 부합한 대중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은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애소설, 세태 소설, 성장 소설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다. 주인공들의 사랑의 삼각관계와 갈등은 이 소설을 전개해 나가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계몽의식은 작품 후반부의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될 뿐, 전반적인 작품의 내용은 두 여자를 놓고 갈등하는 남자와, 남자에게 버려진 가련한 여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진다. 또한 이 소설은 인물의 특성이나 주변 상황을 통해 전통과 근대 의식이 공존하는 과도기적 근대기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 영채의 힘든 유년 시절과, 형식을 만나고, 또 병욱을 만나면서 변화해 가는 모습은 여성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다.
상담과 생활지도 (집단 상담 체험 보고서)집단 상담을 통해 ‘나’를 알고, ‘나’를 알리기I. 집단 상담을 왜 할까?상담 체험을 해보기 전, 집단 상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과연 정말 효과적일지 의문점이 많이 들었다. 자기이해증진이 상담의 목표라면 더더욱 혼자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닐까?이 집단 상담은 내가 왜 저런 생각으로 집단 상담을 의심하고 거북해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내가 그린 넓은 공간의 숨겨진 영역의 창을 통해 알려주고 시작했다. 혼자 있기 좋아하는 성격일수록 집단 상담을 통해 자기를 개방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자신감을 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집단 상담을 체험하는 시간만큼은 친구들에게 날 최대한 공개하고 솔직하게 참여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상담을 통해 얻은 여러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II. 집단 상담 체험1. 조하리의 창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하지 않는 나의 태도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감추고 숨기려는 영역으로 그대로 나타난 검사 결과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내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것을 수긍하게 되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공개적 영역이 크게 나왔기 때문에 난 이번 집단 상담 프로그램의 집중 관심이 되었다.난 자신의 감정에 있어서 최대한 참으려 하고, 행동 하나에도 생각을 많이 하고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는 편이고, 싫은 얘기를 못하는 편이라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다. 신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편에 속하기도 하지만 나를 숨김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솔직하고 깊이 있게 발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특히 친구들이 나에 대한 첫 느낌과 친해지기까지의 과정, 제3자 입장에서 내 모습을 봤을 때에 장단점을 솔직하게 말해 주어서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성격에서의 장점과, 친해지면서 마음을 열고 점점 내 마음을 공개하는 느낌을 받아 좋았던 점을 말해주어서,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어 고마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숨겨진 영역이 넓게 나와서 당황하는 나를 잘 달래주고 이해해 준 친구들이 고맙고 소중하다고 느끼게 되어 집단 상담에 매력을 처음부터 한껏 경험할 수 있었다.2. 나의 위치과거에 높이 올라가려 애쓰고, 욕심을 채우려고 발버둥 쳤던 때보다 지금 나는 좀 더 여유로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 속 아이의 모습도 이런 내 마음을 반영해서 골라 보았다. 내 꿈을 위해 올라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 능력 안에서 서서히 올라가려 하고 있다. 미래에 내 모습으로는 나무 위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있는 아이를 택하였다. 나를 희생하면서 남을 받쳐줄 자신은 없더라도, 내 위치에서 가능한 만큼 사람들을 끌어주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처음 검사지를 받았을 때는 나무에 있는 아이들 중 한명을 고르면 정해진 해석이 있는, 잡지책의 심리 테스트 같은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그림 속 아이 중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골라보고, 나름의 이유와 해석을 친구들에게 말해보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이의 모습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정해진 답 없이 내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보는 것이 더 많이 나의 위치를 생각하게 하였고, 이 검사에 대한 공감도도 크게 하였다.나와 비슷한 진로 고민을 하고, 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꿈을 완성해 나가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현재 자기 위치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 많았다. 하지만 각자의 추구하는 미래는 다양했고, 이를 나무 그림의 아이들 중 한 명에게 투영하는 방법도 제각각이었다. 미래의 모습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이야기 해보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마무리한 좋은 시간이었다.3. 주요 관계에 대한 나의 태도는?생각나는 대로 작성한 문장에서 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변 관계에 대한 나의 태도가 묻어 나왔다. 내가 스스로 이 문장들을 읽어보면서 나의 태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와 비교해 볼 수 있었고, 때론 같은 또래에서 겪는 문제와 고민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었다.난 부모님, 가족과의 관계에서 큰 문제는 없지만 스스로 아쉬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무난하고 화목한 집안이지만 나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을 좀 더 원하고 있는 것 같다. 남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조금은 이상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다. 미래는 밝고 편안할 것임을 꿈꾸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서 현재 생활에 좀 더 만족하는 편이다. 내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엄격하며, 아주 사소한 실수를 불안해하는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완벽한 사람이 되길 희망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현대소설론 [쪽글1(1)]수난이대, 그 강렬한 이미지의 비결하근찬의 단편소설 는 이대에 걸쳐 父子가 겪는 시대적 비극을 짧은 단편 속에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은 ‘외나무다리’의 상징적 의미를 잘 살려내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러나 전형적인 상징 외에도 는 여타 소설들과 다른 발상이 있었기에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외나무다리에서 父子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인 이유는 은연중에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구도의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젊은 아들이 아버지를 업는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늙은 아버지가 아들을 업어야 하는 상황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아버지 등에 업혀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눌 길 없는 아들의 비참한 모습에서 비극은 극에 달한다. 하지만 아들을 업은 아버지가 비틀거리면서도 외나무다리를 끝까지 건너는 모습에서 父子가 서로 도와가며 그들에게 닥친 시련을 극복해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즉, 이 장면은 비극성이 극대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애틋한 父性愛로 더욱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용머리재가 이 광경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 방식도 주목할 점이다. 소설 속에서 내내 주인공과 밀착해 있던 작가는 父子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조용히 물러서서 그들을 지켜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따라서 안타까운 父子의 상황을 슬퍼하던 독자들도 작가와 함께 그들을 먼발치서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父子의 모습은 머릿속에 온전히 담겨져 오랜 여운을 남기고, 하나의 이미지로 집약된 이 소설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날마다 새로운 의미와 깊이를 더하며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