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쿠 슈 라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고나서...영화관에 혼자 가서 영화를 본적이 딱 한번 있다. 영화관에 혼자 간다라는게 왠지 창피한 일 인것 같고 왜그리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지 지금도 그렇지만 내겐 참 어려운 일이다.딱 한번 뿐인 특별한 경험이어서 그런지 그때 봤 던 영화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가족”이란 제 목의 영화인데 배우로는 주현과 수애가 나오는 슬 프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창에 “가족 영화”라고 검색 해보니 굉장히 낯익은 제목의 영화가 눈에 띄었 다. 바로 “밀리언 달러 베이비”이다.2005년 미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작품으로 복싱을 소제로한 딸을 잃은 아버지와 아버지를 잃은 딸의 가족애를 다룬다.영화의 도입부부터 중반까지는 주로 복싱에 대한 이야기와 인물묘사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는 결말에 다다를때 비로소 감동의 눈물이 물밀듯 밀려오게 된다. 가장주요인물로 말할 수 있는“프랭키”는 뛰어난 재능의 트레이너이다. 지혈사로서의능력, 복싱코치로써의 능력은 단연코 훌륭하다.그러나 성격, 말투, 행동들이 굉장히 거칠고 돈에 욕심도 많고, 세상에 찌들어 가족과의 연락도 두절된채 외롭게 그리고 가난하게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물론 그런 그의 성격 때문에 사랑하는 딸과의 연락도 할 수가 없다. 매주 성당에 나가기도 하고 매주 딸에게 편지를 쓰며 반성하지만 항상 반송되어 온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매기”라는 한 여자가 등장하게 되고 복싱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하는데 “프랭키”의 반응은 역시 차갑다. “매기”는 의욕이 넘치고 자신의 희망을 좀처럼 굽히지 않는 매우 성실하고 고운 인품의 소유자이다. 매기의 계속되는 노력에 “프랭키”는 결국 트레이너를 자청하는데 그러면서 “프랭키”의 성격도 점점 변해가기 시작한다.영화는 그렇게 중반을 흘러간다.시간이 흘러 서로의 빈자리를 채움으로써 둘은 행복을 느끼고 복싱 또한 승승장구하여 마지막 타이틀 최강자전을 앞두게 된다. “프랭키”는 “모쿠슈라”라고 적힌 가운을 매기에게 입혀주고 매기는 링위로 올라가게 되는데...“모쿠슈라”라는 말은 독일어로서 나의사랑 나의혈육이란 뜻이다.그 경기에서 “매기”는 상대방의 반칙에 의해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호흡기를 꽂은 상태로 누워있는 “매기”를 보며 “프랭키”는 끝없는 슬픔에 잠기게 되고 정성껏 간호해주지만 욕창으로 다리까지 절단하는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결국 안락사를 결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