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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사업을 키운다는 것 / 스가하라 유이치로 / 도시락 하나로 도쿄도를 제패한 다마고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위상에 대한 희망을 본다/ 요약과 감상
    서명: 사업을 키운다는 것(저자: 스가하라 유이치로)도시락 판매로 연매출 1000억! 1일 평균 판매량 7만개!얼핏 보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소개 같다. 그러나 이것은 일본의 도쿄도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배달 전문업체 ‘다마고야’를 소개한 것이다. 1000억 이라는 수치는 글로벌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면 대단치 않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나의 아이템 만으로 이런 성과를 일궈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사실은 많은 중소기업 들에게 성장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심지어 스탠퍼드 MBA 및 최고경영자 과정 수업에서 사례연구로 활용되기까지 하였다.어찌 보면 당사와는 다른 산업군에 속하며 규모도 다르고 나라도 다르다. 그러나, 모름지기 경영자라면 다양한 루트를 통해 통찰을 얻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본 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본 서는 창업주의 아들이자 2대 사장이며 다마고야 성장의 주역인 ‘스가하라 유이치로’ 본인이 저술한 것으로, 내부자 중의 내부자가 바라본 다마고야의 본질이 나타나 있을 것이고, 배울 것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정리하며 직, 간접적으로 당사에 적용할 많은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한다.1. 다마고야의 외면1975년 창업 후 22년 만에 일 판매량 2만개를 달성하였다. 10년 뒤 2007년 일 판매량 6만개, 2018년 기준 일 평균 7만개 이상 판매 중이다.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쿄도 23구 중 15구 5,000여개 계약업체를 비롯하여 하루 10,000여 곳에 배송하고 있다. 생산, 콜센터, 배송반을 포함하여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배송은 20개 반으로 나뉘어 160개 경로에 185대의 차량이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락은 약 5,000원으로 반찬 7~8개가 담긴 단일 메뉴를 생산한다. 원가율은 업계평균 42%보다 높은 53%이며, 폐기율은 업계평균 3%보다 훨씬 낮은 0.1%를 유지하고 있다.2. 다마고야의 시스템7만여개의 도시락을 12시 전 까지 배송하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배경을 ‘맞춤형 생산’, ‘유연한 배송’, ‘품질 우선주의’, ‘전방위의 효과적 소통’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첫째, 맞춤형 생산이다. 1일 1메뉴를 생산하기에 메뉴 고민 없이 생산량의 조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수요예측은 전날 회의를 통해 산출되는데 여기에는 수 많은 과거 데이터와 현장에서 수집된 목소리가 철저하게 반영된다. 새벽2시부터 예측생산을 시작하지만 실제 예측치보다 적게 만들고, 나머지는 9시 이후부터 들어오는 주문량에 수렴해가는 형태로 생산한다. 어느 업체보다 자동화율이 높아 채소 자르기, 튀긱, 굽기 등 갖가지 조리 과정에 기계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추가주문을 대비하여 추가 반찬을 15~30분 이내에 납품업체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둘째, 유연한 배송이다. 배달 지역을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의 세 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 담당 기사 별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측 생산 물량부터 원거리 차량이 먼저 출발한다. 이어서 중거리, 근거리 차량이 출발하며 실시간으로 수요 변동시 차량끼리 연계하여 부족수량을 조정하는 것이다. 예비 차량이 배송 권역별로 배치되어 부족수량을 보충하며, 도시락이 남는 경우에는 배송기사가 판매사원으로 변해 현장판매를 실시한다. 소량판매를 원하는 사람이 많지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배송 시스템이 다마고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10개는 기본으로 주문해야 하며, 그마저도 사전에 배송 루트가 검토되어 본사 승인 되어야 한다.셋째, 품질 우선주의이다.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구매력이 커지게 되는 이점을 품질에 재투자하여 도시락 자체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한 달 내에는 같은 구성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이며, 고기와 채소를 항상 골고루 배치하여 건강과 미감을 동시에 살리고자 한다. 메뉴도 타사는 1개월분을 한 번에 공지하는 것과 달리 2주분씩 2번 공지한다. 이는 식단 주기가 길면 최상의 식재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입 거래처는 고정하지 않고 중간 도매상에게 최상의 재료 구입을 위탁하여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재료를 들여오고 있다. 신선도에 공을 들여 먹을 때 최고의 식감을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높은 구매력으로 구매 단가가 낮음에도 업계평균 원가율 42%보다 훨씬 높은 원가율 53%는 다마고야 도시락의 품질을 증명한다.넷째, 고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이다. 다마고야는 IT 시스템 없이 정확도 높은 수요예측을 통해 업계평균 3%에 훨씬 못 미치는 폐기율 0.1%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먼저 직원회의를 통해 과거 데이터와 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날씨와 요일, 월급일 등의 변수를 반영함은 물론이고, 배송기사를 통해 수집된 현장의 변수를 모두 반영한다. 번거로워도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여 용기를 회수하고 있는데, 이는 도시락 자체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이며 회사의 사정과 내일 또는 향후 주문량에 대한 정보를 얻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3. 다마고야 정신다마고야는 인재경영에 대해 현실적인 상황을 자신들만의 특별함으로 바꾸었다. 중소기업에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이 오지 않을 때, 소위 ‘악동’이라고 불리는 비행 청소년, 폭주족, 불량배, 프리터족 들을 채용하여 다마고야의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키며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게 하였다. 오히려 이들을 위기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천연어류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패기와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반영함으로 기회로 만들었다. 채용을 할 때에는 애정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타인을 수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 탓 하는 사람은 뽑지 않는다. 인재는 입사 후에 키워도 된다고 생각하며, 정직함, 감사하는 마음, 남 탓 하지 않는 태도 이 세가지만 있으면 괜찮다고 여긴다. 고객 제일주의와, 일 잘하는 사람을 더 우대하는 플러스 능력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이 모든 것을 포함하며, 다마고야의 근간에 흐르는 정신은 ‘산포요시’ 이다. 이는 고객도 직원도 만족하고 사회에도 공헌하는 것을 뜻한다. 철저한 자기 효율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를 통해 직원에게는 일에 대한 보람과 성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고용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통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4. 경영자의 셀프 리더십저자이며 현 사장인 ‘스가하라 유이치로’는 사장 취임시절에 지인에게 얻은 글귀를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숙고하며 때에 맞는 적절한 도움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를 소개한다.‘사업에 실패하는 경영자의 특징’(1) 기존의 방법이 제일 좋다고 믿는다. (2) 지금 가장 잘나간다고 자만한다.(3)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한다. (4) 어떻게든 되리라 생각한다.(5)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6) 좋은 물건은 알아서 팔리니 안심한다.(7) 임금은 최대한 깎는다. (8) 지급은 최대한 미룬다.(9) 기계는 비싸니 값싼 노동력을 쓴다. (10) 손님은 이기적인 존재라고 여긴다.(11) 장사에서 인정은 금물이라고 믿는다. (12) 어차피 안 될 거라며 개선하지 않는다.저자는 미래를 논하며 기존의 ‘다마고야’ 사업 이외에도 장례, 제사, 회의, 행사용 요리 배달 전문점인 ‘다마노야’를 소개하고 있다. 한 가지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입체화 경영’의 일환으로 앱 개발과 타 도시락 업체들과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는 수평적 확장 후자는 수직적 확장 이라고 볼 수 있으나, 공통점은 자신의 강점인 배송시스템과 음식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직원들 모두가 자신의 일에서 보람을 느끼며 성장하는 가운데 회사라는 울타리 속에서 한 방향으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더불어 ‘산포요시’ 라는 단순하지만 기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곱씹으며, 각기 조직의 리더들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독려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독후감/창작| 2021.02.18| 4페이지| 2,000원| 조회(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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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코로나 사피엔스 / 최재천, 장하준 외 / 코로나가 일상이 된 시대에 미래를 조망하며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 깔끔 정리와 감상평
    서명: 코로나 사피엔스(저자: 최재천, 장하준 外) .수 많은 이슈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만큼 강력하게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이슈는 없을 것이다. 감염을 겪은 당사자나 의료진 등 주변인은 물론이거니와, 거의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변화가 생겼으며,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연일 언론에서 보도하는 표면적인 현상을 넘어, 이를 통한 교훈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며, 특히 경제활동의 주역인 기업에게는 더욱 그러하다.그렇기에, 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시경제 변화와 각국의 대처방안을 살펴보고, 해외 석학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해보고 경제에 대한 전망을 확인해 보았다. 이와 같은 흐름의 연장선 상에서, 이번에는 대한민국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내 석학들의 통찰력을 빌렸다.본 서는 시사토론 진행으로 유명한 ‘정관용’이 ‘최재천’, ‘장하준’, ‘김경일’ 등을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와 삶에 대한 성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다소 진보 성향의 인물 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대담자 들을 통해 복잡한 현상의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이 있었다. 이를 정리함을 통해 나와 우리 회사의 활동영역으로 끌어와서, 변화를 대응하며 선도하는 자양분으로 사용코자 한다.포스트 코로나 1 – 생태와 인간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 우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발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 있다. 전례 없이 야생동물을 건드려대기 때문이다. 상상외로 야생동물의 생태계에 인간이 개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야생동물들 세계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온 것이다. 앞으로는 그 주기가 더욱 짧아질 것이다.코로나19에 대해서는 애당초 근절이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제 침체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적절한 방역과 일상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도 쉽지는 않으나 있다.기업도 생태를 중심에 두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소비자도 그런 기업만 선택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자연과의 현명한 접촉을 통해 ‘현명한 인간’ 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 라는 학명에 걸맞게 살아야 할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2 – 경제의 재편 (장하준/케임브리지 경제학과 교수)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1929년 대공황을 능가할 수도 있다. 경제 한 부분이 잘못되어 온 것이 아니라 수요, 공급, 소비가 한 번에 다 붕괴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돈을 푸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금융기관에만 돈이 유입되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진짜 필요한 사람들에게 풀어서 실물경제에 영향이 미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임금생활자 뿐 아니라 이들도 보호되도록 조치해야 한다.서비스업, 관광업,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등은 영향을 받지만 반대로 비대면 관련된 업체는 부상하고 있다. 주요 산업에 많은 구조 변화가 오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지난 시장에서는 돈 많이 받는 직업을 중요하게 보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택배, 의료, 보육, 요양, 먹거리 관련 인력들의 중요성이 부상하였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임금구조나 노동시장구조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경제 발전이라는 것은 수단이고, 목표는 복지, 안전, 건강인데 그 동안 주객이 전도되어 있었다. 이번 기회에 그 가치를 재정립하고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포스트 코로나 3 – 문명의 전환 (최재붕/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코로나19는 4차산업혁명을 가속화 할 것이다. 이는 ‘포노 사피엔스’ 즉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인류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이미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것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벤처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기존 산업의를 토대로 부작용만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디지털 혁신은 뭘까’라는 질문을 하는 분위기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 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존의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문명에 적응하고 이 시대에 맞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기성 세대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배워야 하며, 산업화의 주역들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포스트 코로나 4 – 새로운 체제 (홍기빈/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40년 동안 현 체제를 지탱해온 기본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첫번째는 ‘산업의 지구화’ 이다. 이는 생산의 산업 과정이 전 지구적으로 연결된 것을 말한다. 두번째는, ‘생활의 도시화’ 이다. 도시가 단순히 커졌다는 게 아니라 지구적으로 거대 도시가 나타나고 이 도시 끼리 긴밀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이다. 세 번째, ‘가치의 금융화’는 만사 만물이 금융자산으로 바꾸고 그 금융자산의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시장에 맡기는 것이다. 네 번째는 ‘환경의 시장화’로 환경에 대한 무차별적 개발을 의미한다. 위와 같은 세계화의 배경하에 감염병은 전 세계로 쉽게 퍼질 수 있었고, 도시화를 통해 집단 발병 등이 쉽게 이루어진다. 금융화는 모든 사회적 자원을 돈의 논리로 자산가격화 하기 때문에 의료, 복지체계 등이 취약해지기 쉽게 하며, 이로 인해 약자들의 희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지금과 같은 상황은 전에 없던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국가재정 및 기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또한 위와 같은 과정은 생태적 환경에 대한 무한적인 착취를 전제로 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규제와 제한이 더 강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나라들이 경제침체 등으로 인해 ‘이전으로 돌아가자’ 라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위의 4가지 영역이 모두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전과 똑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장제 등이 있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직접 지원도 있겠지만, 사회적 기업, 플랫폼 협동조합 등 여러가지 경제 형태들과 협력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소용이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어쩌면 바이러스는 미물이지만 우리에게 인간과 이웃과 자연이 함께 지복을 누리는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전령일 수도 있다.포스트 코로나 5 – 세계관의 전복 (김누리/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겠으나 결국은 생각, 인식의 변화가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이번에 미국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미국은 뭐든지 잘한다는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미국을 따라가며 미국식으로 사회제도가 구성이 되어있는데, 문제는 미국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훌륭한 대처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인간은 발전을 위해서 살아가고 역사가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발전 이데올로기는 한국에서 그 위험에 대해 공론화되지 못했다. 자본주의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보다 인간의 욕망을 더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체제로 70~80년대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경쟁해서 이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가지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는데, 첫 째는 소위 ‘야수자본주의’로 풀어놓으면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점이며, 둘째는 ‘무계획성’ 이다. 다른 말로 ‘과잉 생산 자본주의’ 이다.그에 대한 대안은 ‘자본주의의 인간화’ 이다. 인간중심, 사회적 시장경제, 자연과의 공존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준비해야 할 것은 크게 3가지 이다. 첫째는 수월성 사고에서 존엄성 사고로 전환이 필요하다. 수월성 사고는 실력주의이고, 존엄성 사고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동등하게 보는 관점이다. 둘째는,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서 보여준 모델을 사회개혁과 한반도 평화 문제에도 적극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재난 자본주의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저력이 대단하며, 상황은 희에 있는 일이고, 진실은 거짓이 없는 사실을 의미한다. 광우병 사태나 세월호 사건은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인데 사실만을 얘기하니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불안이지 분노가 아니다. 불안은 불확실함에서 오기 때문에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기와 집단의 에너지를 좋은 곳에 사용하는 것이다. 사실에 충실해야 하는데 어쭙잖게 확인되지 않은 진실에 접근하려 하다가 차별과 혐오로 가게 되는 것이다.우리는 ‘지혜로운 만족감’을 추구해야 한다. 만족감이라는 기제가 뇌에서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한 욕망을 추구하는데, 너무 쉽게 만족하는 것도 문제지만,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 대부분은 만족감이 발달하지 않아서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행복의 척도를 바꾸어야 한다. 먼저, 기준의 측면에서 사회적 ‘원트’ 에서 나만의 ‘라이크’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척도의 간격을 좀 더 세밀화 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고 이미 가고 있다. 기업도 이를 염두에 두고 소량생산하나 완판 하는 것과 같이 전략을 새롭게 해야 한다.적정 기술이 인류에게 가장 행복한 기술이라는 말이 있다. 적정한 행복이 어디인지 찾아가야하는 과제를 코로나19가 앞당겨 준 것일 뿐이다. 개인이든 국가이든 더 이상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부의 동력을 찾아 전문화 해 나가야 한다.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인터뷰 대상자가 다소 진보적인 성향의 학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평상시 주장하던 바를 코로나19를 겪으며 발생했던 여러 현상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강화하는데 사용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물론, 자본주의와 성장 지상주의의 폐해가 코로나19의 원인으로, 또한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전체적인 흐름은, 지난 시간은 자본주의, 성장 지상주의가 극대화 된 시간들이었다는 것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중심주의, 사회주의 적인 요소들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국가차원에서나 기업경영측면에서 ‘성장과 분배’ 라는 테마로 적용해 볼
    경영/경제| 2021.02.18| 6페이지| 2,000원| 조회(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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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초예측 부의 미래 / 유발 하라리 외 / 세계 석학들이 미래 자본주의를 예견하다, 핵심깔끔 정리와 미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서술
    서명: 초예측 - 부의 미래(저자: 유발 하라리 外) .요즘 같이 급변하는 시대도 없었을 것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이고 그 배경에는 ‘4차산업혁명’과 이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가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병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고,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최근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남북관계에 강도 높은 긴장을 더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현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이유로 다방면의 세계 석학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각자의 대안을 담은 서적을 선정하였다. 본 서는 2019년 NHK 다큐멘터리 의 내용을 엮은 것으로 역사, 수학, 경영, 경제, 철학 분야의 당대 인정받는 석학 5인의 자본주의와 미래에 대한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저자들의 핵심내용을 살펴보고 교훈을 얻고자 한다.1장 – 현대 자본주의 앞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는가 / 유발 하라리자연주의는 진정한 지식이란 자연과학 지식에 한정된다는 견해이며, 이 자연주의는 자본주의가 자연에 내재된 합리적 경제/사회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지난 수백 년 사이에 인간이 창조해 낸 일종의 ‘상상의 질서’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규범과 가치를 숭배한다면 이는 일종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자본주의는 사람들의 끝 없는 욕망을 전제로 하며, 이는 인류 역사의 원동력으로 더 큰 힘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는 주관적인 기대의 실현 여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소유나 부의 양 같은 것에 비례하지는 않는다.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근본적 차이는 ‘누가 무엇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는가?’ 하는 것인데, 자본주의는 결정권을 분산함으로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었고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빅 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21세기 기술에 힘입어 ‘중앙 집중형 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권력의 분산을 추구하는 자본로 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기존의 화폐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전제한 새로운 경제를 준비해야 한다.2장 – 거대 디지털 기업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스콧 갤러웨이GAFA는 인간의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욕구에 호소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두었다. 구글은 ‘신’, 애플은 ‘섹스’, 페이스북은 ‘사랑’, 아마존은 ‘소비’를 향한 욕구에 호소한다. 구글은 어떤 질문이든 대답해 주는 현대판 ‘신’ 이다. 검색은 기도와 같으며, 검색 결과는 은총과 다름없다. 애플은 ‘섹스’ 이다. 아이폰을 들고 다님으로서 ‘고수입 종사자로 도시에 살면서 창조적인 일을 한다’라는 점을 이성에게 어필한다. 페이스북은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데 페이스북은 인간관계를 촉진하고 연결 고리를 강하게 해 준다. 아마존은 ‘소비’이다. 인간은 과거로부터 ‘수집’ 본능이 있으며 지금도 ‘더 많이’라고 소리치는 욕구를 충족시킨다.지금의 GAFA는 너무 커졌다. 숭고한 비전을 내걸고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혜택을 누리며 경쟁 상대를 자금력으로 짓밟아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장기 비전으로 투자자들을 매료시켜 막대한 자금을 저렴하게 빌리고 수익을 재투자 함으로 법인세를 줄여왔다. 이로 인한 결과로 작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세 부담을 갖게 되어 세금제도의 역진성 문제가 발생한다. 독점을 막아온 역사가 짓밟히는 것이다. 소수의 고용을 창출하고 다수의 고용을 파괴하고 있다. 투자자 자본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그리고 성가시게 할 것 같은 잠재적 경쟁자는 매수해버린다. 사람들은 진보적 혁신적 가치를 옹호하며 공익을 추구한다는 이미지를 갖지만, 실상은 이윤 창출과 주주 가치를 높일 뿐, 사회적 책임은 피하고 있다.GAFA는 분할되어야 한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이 회볼될 것이다. 과거에도 AT&T나 스탠더드오일에 대한 분할 이후 경제가 눈부시게 성장했던 전례가 있다. 승자 독식체제는 진정한 자본주의와 맞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데 있다. 과거에는 투자자들을 통한 자금조달의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암호화폐로 조달시에는 자신이 가진 것을 토큰(클라우드 펀딩을 위한 독자적인 코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토큰 발행을 통해 그 대상의 가치가 평가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장이 생겨난다.암호화폐가 뛰어난 다른 이유는 적자생존이라는 ‘다윈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수 만은 코튼이 나올 것이나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코튼은 곧장 사라질 것이다. 지금은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를 달러, 유로 등으로 평가하지만 앞으로는 자산 가치로 평가할 것이다. 사람들은 통화, 금, 은, 상품, 토지, 노동력, 지적 재산권 등 가치를 지닌 어떤 것이든 암호화폐 지갑에 넣어 다니면서 각종 매장에서 토큰을 이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것이다. 이것은 국가의 개입 없이도 가치가 교환되고 평가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꿈의 시대’ 인 것이다.GAFA나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독점문제가 화두인데,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콘트랙트’ 를 통한 중개자 플랫폼 없는 개인간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면 이들은 고객관계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은 이른바 ‘궁극의 거울’과 같다. 시시각각으로 사실을 기록하며, 수정 불가능한 거대 공개장부이기 때문에 평등한 시장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하다. 규제는 필요하나 시장을 움츠러들게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세계 정부를 만들지 않아도 최적의 규제를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기술의 존재 의의는 사람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는 시장의 창출에 있으며 적자생존으로 재창조된 룰을 가진 시장은 그 어떤 시스템보다도 공정할 것이다.제4장 – 좋은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장 티롤시장경제는 기업간의 경쟁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종의 질서이며, 자본주의는 통치와 관련된 것으로 자본가와 투자자, 주주의 통치를 사회가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개념이다. 오늘 수정해야 하는 것이다.규제는 ‘탄소세’나 ‘배출권거래제’와 같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끔 하는 일종의 유인책이 되어야 한다. 명령통제가 비효율적이거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입안자들이 인식해야 한다. 사법부의 독립이 전제되어야 하고, 정치적 독립기관에의 위임도 활용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을 모두 고려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 정부지원을 받는 기업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일몰 조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암호화폐는 거품이기 때문에 실패할 것으로 본다. 암호화폐를 유해하다고 보는 이유는 3가지 이다. 첫째, 돈세탁, 탈세, 암거래 등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통화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의 시뇨리지(화폐 주조 차익)가 줄어든다. 셋째, 금융 정책의 훼손 가능성이다.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는 누구도 공급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실물경제에 뿌리내리고 있지 않은데다 섣부른 기대까지 더해져 있어서 매우 불안정하다.자유주의의 핵심은 방임이 아니라 책임이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는 합리적인 존재라는 경제학의 인간관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수정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시장은 좋든 나쁘든 사람들의 거울이며, 선택지를 제시한다. 거울을 깬들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며 모든 것이 시장 탓이라는 것은 핑계이다. 교육의 차원에서는 ‘무지의 장막’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불이익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올바른 규제를 통해 시장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 ‘무지의 장막’은 모든 조건을 ‘백지화’ 하고 생각해보자는 일종의 사고 실험으로,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정하는 데 용이하다.제5장 – 탈진실의 시대에 가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마르쿠스 가브리엘최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기인 ‘특이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는 수식을 통해 모방할 수 없다. 인공지능은 수식으로 구성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모든 기계는 인간의 사용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간 없이는 존재할 비판적이지 않은 저널리즘이 횡행하고 있다. 가짜 뉴스가 만연하여 탈진실이 일어난다.탈진실은 객관적인 사실보다 주관적인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본질을 흐리는 일종의 속임수로, 현실 민주주의에서 가치 분배에 불만을 가진 자들의 항의를 잠재우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숨기는 스토리로 활용된다. 탈진실은 지식보다도 의견이 중시되는 새로운 흐름이다. ‘앎의 가치’는 결코 공격 대상이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가 기능하려면 진실이 중요한데 지식 없이는 진실을 검증하고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자본주의의 진화에 영향을 미친 ‘포스트 구조주의’와 ‘자연주의’가 탈진실의 원인이다. ‘자연주의’는 모든 앎은 자연과학적 탐구를 통해 가능하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이다. 이는 우리에게 ‘일상적인 앎’이 있다는 전제를 벗어났으며, 이 세계관 에서는 인간의 자유와 우연의 입지가 위태로워진다.철학은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현실을 바꾼다. 우선 개념에 신경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사실을 가리려고 사용하는 단어’들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진실이 어디에서 오는지 규명하는 일이 중요하다. 진실에서부터 ‘나’라는 정체성이 생겨나고, 그래야 희망이란 걸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철학이 사회에서 맡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회적으로 거대한 프레임에 속해있기 때문에,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당연한 경제체제이나 그 역사가 길지 않으며, ‘자유’ 와 같은 근본적인 개념도 개인과 사회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과 대안도, 암호화폐나 인공지능에 대한 입장도 학자마다 시각의 차이가 크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바는 인간의 존엄과 이를 지키기 위한 고민이라는 점이다. 또한 기술은 중립적이며, 욕망도 발전의 원동력이나 개인이나 한 집단의 이익에 치우친 행동들이 인간의 존엄을 망가뜨리는데 활용된다는 사실이다.인간이 만들어낸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이 완벽할 수.
    독후감/창작| 2021.02.18| 5페이지| 2,000원| 조회(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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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코로나 경제전쟁 / 폴 크루그먼 외 / 코로나가 초래하는 세계 경제적 영향을 석학들이 조명한다, 핵심요약 및 경영자 입장 정리
    서명: 코로나 경제전쟁(저자: 폴 크루그먼 外) .‘Pandemic :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그야말로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코로나19는 전 세계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삶과 세계경제의 틀을 뒤흔들어놓고 있다. 무엇보다도 ‘불확실성’ 이라는 가장 큰 장벽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마스크나 생필품을 사재기 하기도 하고, 국가적으로는 보호무역이 심화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역세계화(deglobalization)’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코로나로 인한 경제전쟁은 보호무역 등의 모습으로 국가간에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전쟁대상이 누구인지 구분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불확실성이 만연한 상황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앞서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울타리 역할을 하는 정부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나, 이를 위해서는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 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안이 급한 만큼, 세계의 석학들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에 대한 예측과 정책대안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책이다.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현상과 경제예측, 그리고 정책 대안을 정리해 보고, 기업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피해양상 및 예측 ]먼저 감염된 개인의 건강에 대한 피해와 이로 인한 개인의 경제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는 부분이며,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경제적 피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G7과 중국에 타격: SARS와 비교하자면 확진자 수는 100배를 넘어선 지 오래이며, 무엇보다 G7와 중국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국가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세계 수요 공급(GDP)의 60%, 제조업의 65%를 차지하기에 그 영향력은 엄청나다.◯ 제조업 삼중고: 공급면에서 직접 타격을 받아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특히 제조업의 심장인 동아시아 지역이 타격을 받으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것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코로나19에 직접영향을 덜 받은 국가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경기침체로 총수요가 하락함에 따라 타격이 심화될 것이다.◯ 의료 충격: 일반적으로 발병곡선은 종 모양을 그리고 있으며, 공중보건 정책과 대응에 따라 그 경사도와 주기는 달라진다. 그러나 공중보건 정책은 주로 휴업, 휴교, 여행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대면접촉을 피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경제위축을 가져온다.◯ 경제충격 예측: 경제충격에는 3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의료적인 원인으로 감염 및 격리된 사람은 GDP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공공적, 개인적 측면의 봉쇄 정책이다. 휴교, 휴업, 폐쇄, 여행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다. 셋째, 심리적 요인이다.- 신념으로 인한 충격: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새로운 영역을 예측하는 것을 ‘선형 예측’ 이라고 한다. 그래서 발병 초기에는 감염을 ‘과소평가’ 하다가, 후반에는 ‘과대평가’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신뢰도에 민감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에 의존하는 신념은 군중 행동이나 공황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공급 측면에서의 충격: 일부 국가에서 직장 및 학교를 폐쇄했다. 또한 많은 기업에서 재택 근무를 지시했다. 디지털 클라우드 기술로 인해 생산량 감소를 완화할 수 있지만, 모든 업무가 원거리에서 가능한 것이 아닌 만큼 생산성 저하는 불가피하다. 또한 폐쇄 등의 조치는 간접적 고용 감소 효과를 초래한다.- 공급망 충격: 중국, 미국, 독일, 한국, 일본의 감염 및 정책으로 전세계 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 그 타격이 더 크게 느껴진다. 산업별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수요측면 충격: 상점에 가지 못하는 소비자로 인해 수요에 영향을 받으며, 심리적으로 ‘관망하는 태도’를 견지하는 경향으로 인해 더욱 구매나 투자는 감소한다.- 충격 지속 기간: 현재는 이러한 충격이 어느 정도 지속될지 명확하지 않다. 중국산 제품의 대체제를 빨리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제 요소별 영향- 은행과 기타 금융 기관: 두 가지 시각이 있다. 첫째는 2008~2009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교훈으로 규제가 강화되어 완충자본이 늘어났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은 대체로 높은 안전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둘째는, 신뢰의 위기에 대한 지적이다.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은 본질적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정부가 상황에 대해 정직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비은행 금융 부문: IMF는 2019.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부 주요 국가들의 비금융 기업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리스크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기관들에 대출이 중단될 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교역: 교역 흐름은 수요충격(구매 감소)과 공급충격(생산 감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부문의 수출이 줄어들게 될 것이며, 이는 공급망 충격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친다. 컴퓨터, 전자제품, 의류, 광학, 자동차 등의 부문이 직접 영향에 있다. 이는 역으로 타격을 많이 받은 국가의 교역 상대국의 수입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가져온다.- 범용재 교역 및 가격: 위기 이후 원유가격이 폭락하였다. 이는 중동 산유국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으나 운송 부문 등에는 일부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도 있다.- 여행 및 이동 제한: 여행 및 이동제한이나 국경봉쇄와 같은 조치들은 국내외 및 교역 상대국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유럽)- 환율: 금융 위기의 경우 대개 위기 전염의 매개체는 환율이다. 그러나 과거 환율 문제에 대한 대처로 각국이 통화 스왑 등을 통해 환차입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낮춰 놓은 상태이다.[ 정책 대응 ]많은 학자들은 결국 경제적 피해 규모와 그 지속 여부는 각국 정보가 이런 사태에 대해 얼마나 위기감을 가지고 대처하는 여부에 따라 결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관적인 전망은 이런 글로벌 경제 위기가 글로벌화의 추세를 되돌려 상당기간 탈세계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본다. 반면 낙관적인 전망은 정책입안자들이 공동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대응으로 지도자들의 역량 수준과 사회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여러 경제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신속한 대응’ 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조치’로 요약된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교수이자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장이었던 ‘제이슨 퍼먼’은 펜데믹 시대의 정책이 갖는 제약에 대해 ‘불확실성’, ‘시간’, ‘재택근무 등으로 인한 역량의 감소’를 언급하며, 정책 제정의 원칙에 대해 6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첫째, 지나치게 적은 조치보다는 과도한 조치가 낫다. 둘째, 가능한 기존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한 시가 소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급적 기존 경로를 사용해 자금을 확대하는 것이 낫다. 셋째, 필요한 경우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명한다. 불완전하더라도 필요한 제도(의무적인 유급휴가제도 등)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대응 과정을 다각화하고 의도치 않은 중복지원이나 부작용을 감수하라. 중복에 따르는 리스크는 많은 사람이 배제되는 데 따르는 리스크 보다 훨씬 작을 것이다. 다섯째, 민간부문의 협조를 가능한 한 많이 끌어낸다. 일부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람도 생기겠지만, 완벽한 도덕적 결벽을 따질 시기는 아니다. 여섯째,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운다.이 같은 정책은 편의상 재정 정책, 통화 정책, 금융 규제 정책, 사회보험 정책, 산업 정책, 무역 정책 등 여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실제로 국가별로 시행되고 있으며, 미 시행된 국가에서는 타 국가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보건의료/국민신뢰: 의료진 보너스 지급(싱가폴), 정치지도자 급여 기부(싱가폴), 전 가구에 마스크 소량 지급(싱가폴)◯ 가구: 18세이상 1,000달러 현금 지급(홍콩), 4인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대한민국), 심각지역에 대한 전기요금 납부 유예(이탈리아)◯ 기업: 단기 고용 보조금(독일), 자영업자 현금지원 및 저금리 대출(대한민국), 기업 대상 가속감가상각 허용(독일), 결근 직원 급여 지원(싱가폴), 중소기업 소득세 인하(홍콩)◯ 통화/은행: 은행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대출 실행 은행에 유동성 공급 지원◯ 일반 재정 부양 패키지(G20/EU 차원의 대규모 공조): 비상 세제 감면, 사회보장보험료 일시 납부 유예, 재정 지출 확대◯ 일반 재정 부양 패키지(G20 차원의 공조): 금리 인하(연준, 캐나다중앙은행 등), 양적 완화◯ 재난 보험/비상 재정 지원: 500억달러 규모 비상 대출(IMF) 등위와 같은 내용들은 경중은 다르나 이미 시행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먼저 정책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각 산업의 부문별로 지원되는 정책적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서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 동시에 내/외부 적으로 직접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은 당연히 수반되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은 부인할 수 없지만,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강구해 두어야 할 것이다.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부문은 있다. 당사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부문과 당사의 물류서비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고, 물류라는 한계를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보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무너지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나, 그 중에서는 회복 이후에 당사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손익 영향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시기에 임직원의 인사이트와 업무 역량을 강화하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시기로 삼을 필요도 있을 것이다.
    경영/경제| 2021.02.18| 5페이지| 1,500원| 조회(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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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 조우성, 한비자 사상 기반, 리더의 내면적 고충 짚어, 경영자 입장 핵심 정리
    서명: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저자: 조우성)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제목을 보자마자, ‘아, 이 저자는 리더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자연스레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니나 다를까, 때로는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결정을 해야만 하는 리더의 현실을 잘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조언들로 가득했다.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때로는 강하게 질책하며 리더에게 자신의 책임을 다 할 것을 권고하고 있었다. 그 배경이 되는 사상을 제공하는 인물이 바로 ‘한비자’ 인 것이다.‘한비자’는 중국역사에서 전국시대 말기의 ‘한(韓)나라’에서 활동했던 정치사상가이다.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그의 스승은 순자(荀子) 이다. 그는 인간의 이기심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간파한 다음 이를 제왕학(통치학)의 권술(權術)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이것의 가치를 알아본 진왕은 한비자의 지략을 활용하여 결국 전국시대를 통일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한비자의 학설이 후세에 남게 되었다.저자는 기업 법률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이다. 자신의 다양한 기업자문 경험과 다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강연을 바탕으로, 한비자의 사상에서 기업에 적용할 엑기스를 뽑아내어 본 서를 저술하였다. 한비자의 사상을 법(원칙), 술(인재활용), 세(권한과 책임) 으로 구분하여 실제 사례와 함께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군주와 신하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의 기업경영에 접목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 중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정리하며 되새겨, 추후 시의 적절하게 활용코자 한다.법: 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 가장 중요한 제1원칙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다한비자는 에서 ‘형명참동(刑名參同)’을 말하고 있다. 말과 행동을 대조해 일치하는지 살핀다는 뜻으로, 군주는 신하의 말을 잘 살펴 임무를 부여하고, 일의 결과에 따라 공적을 심사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의견은 작으면서 성과가 큰 신하도 벌한다’ 라고 하는데, 이는 목표에 대해 초과달성시 포상하는 일이 반복되면 목표를 안정지향적으로 잡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조직원보다 먼저 리더에게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한다.◯ 발톱과 어금니를 함부로 내주지 마라한비자는 편에서 “군주의 권세는 가벼운데 신하들의 권세가 무거우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라고 했다. 군주의 권세는 군주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상벌의 권한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위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형벌권과 포상권은 리더의 본질적인 권한이므로 이것을 위임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리더의 피드백은 왜 중요한가한비자는 편에서 “군주가 신하의 말을 듣는 이유는 신하의 말을 통해 그에 상당한 일을 주고 헌신하게 하는 데 있다. 군주는 신하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잘 생각해 정도를 판단하고 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라고 하였다. 리더의 피드백이 제대로 되어야 직원들은 리더의 생각을 정확히 알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시정할 수 있으며, 나아가 더 발전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술: 인재를 지혜롭게 쓰는 기술◯ 상대의 입장이 아닌 ‘심의’를 파악하라한비자는 편에서 “설득하려는 상대가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명예가 높아진다는 점으로 설득한다면 생각이 없고 현실에 어두운 자라고 보고 받아들이지 않거나, 겉으로는 받아들여도 마음으로는 항상 멀리할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하버드 협상론에서도 가장 중요한 테마로 ‘입장(Position)’과 ‘욕구(Interest)’ 를 구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욕망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한비자는 편에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 장군이 등창이 발병한 부하의 고름을 입으로 직접 빨아주고 있었고, 그 옆에서는 병사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들의 아버지가 등창이 걸렸을 때에도 장군이 고름을 빨아주어서 그 은혜에 감격하여 목숨을 걸고 싸운 결과 전사하였다며, 자신의 아들도 그렇게 될 것 같아 우는 것이라 하였다. 이와 같이 은혜를 베푸는 것도 통치술이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호의를 베풀지 고민해야 함을 강조한다.◯ 리더는 풀을 저절로 눕게 하는 바람이어야 한다한비자는 편에서 군주의 행동이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어떤 한 사람이 부모상을 치르느라 몸을 상하여 몹시 여위었는데, 군주가 이를 알고는 부모에게 효심이 깊다고 생각하여 그를 관리로 임명하였다. 그러자 이듬해 그 거리 사람들 가운데 여위어서 죽는 자가 한 해에 십여 명이나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리더가 일일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언급하고 관심을 보이거나 칭찬을 함으로써 조직원을 원하는 방향으로 통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세: 권한과 책임에 대한 통찰◯ 리더는 두려움을 쉽게 내색해선 안 된다 편에서 한비자는 “군주가 마음이 좁고 성질이 경박하여 쉽게 휩쓸리거나 동요를 일으키고, 쉽게 격분하여 앞뒤 사정을 올바로 분간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리더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임직원들은 더 불안한 마음이 들어 난관을 타개할 만한 용기를 갖지 못하지만, 반대로 리더가 중심을 잡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면 임직원들도 마음의 안정을 갖고 위기를 돌파해야겠다는 용기를 갖는 것이다. 리더는 원하던 원치않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존재인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충성, 조건 없는 충성은 없다한비자는 편에서 “군주의 근심은 다른 사람을 믿는 데서 생기는 바, 다른 사람을 믿으면 그에게 지배받게 된다.” 라고 하였다. 리더에 대한 부하의 충성은 자신의 충성이 온전한 대가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하에서만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야박하지만 현실적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이익을 따지는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고, 충성이나 의리를 따지기 전에 제대로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한 편으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회사를 떠나는 부하 직원을 두고 속 끓이지 말고 자신의 부족함 때문은 아닌지 반성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작은 조짐을 꿰뚫어보는 통찰의 힘편에서 소개하는 일화이다. 옛적에 주왕이 상아로 젓가락을 만들자 주왕의 숙부인 기자가 이를 보고 두려워했다. 그 이유를 ‘상아 젓가락이라면 질그릇이 아닌 옥그릇을 쓰게 될 것이고, 옥그릇에는 진귀한 음식이 올라갈 것이고, 이는 비단옷을 입고 고대광실에서 먹어야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며 왕의 탐욕을 채우고자 하는 본성을 걱정한 것이다. 이 후에 실제로 주왕의 환락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다. 이는 작은 조짐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통찰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으며 냉철하고 맑은 마음으로 자신과 조직, 회사의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질 때 가까스로 생길 수 있다.한비자는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전국시대를 살며, 어떻게 하면 군주의 역할을 올바로 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인물이다. 그렇기에 다소 ‘성악설’에 근거하여 사람을 이익중심으로 보고 엄격한 법치를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사람을 조건 없이 믿는 낙관적인 자세보다,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할 때에 군주는 가능한 많은 상황과 환경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회사라는 조직도 내부 구성원간 발생하는 일들과, 외부 환경에 의한 영향에 의해 날마다 수 많은 이슈가 생겨나고 리더는 끝 없는 결정을 해야 한다. 때로는 정답이 없는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한비자의 가르침은 매우 현실적인 생존법이라 생각되며, 적절히 참고하여 자신과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1.02.18| 4페이지| 2,000원| 조회(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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