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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근담을 읽고서
    “채근담” 을 읽고서인간과 철학이해 수업시간의 첫 과제는 몇 가지 고전들 중 한 가지를 골라서 읽어 보고 감상문을 쓰는 것 이었다. 나는 이중 보다 나에게 도움이 될 책을 선택하기위해서 몇 번이나 도서관을 들러 권장목록에 있는 책들을 두루두루 훑어보고서 고민 고민하던 중 다음날 서점에 들러 “채근담”을 구입했다. 이 책을 구입한 건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이라 보다 나의 흥미로움을 자극했고 다른 것에 비해 길지 않아 보다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이유에서였다. 채근담은 무려 587개의 문장들이였으며 그 하나하나에서 무심코 그냥 넘겨왔던 행동들과 태도를 반성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그 많은 교훈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공감이가며 반성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소개하고 싶다. 먼저 5장에서의 (아중 상문역이지언 심중 상유 불심지사 제시진덕수행적지석 약언언열이 사사쾌심 변파차생 매재짐독중의) 는 어떤 유혹에서도 진실 된 마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다짐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고 부닥칠 여러 유혹에서도 자신의 지조를 잃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함을 되새겨 주었다. 또한 9장에서도 5장과 비슷하게 혼탁한 세상에 휩쓸릴 때에는 자신의 참마음을 만나지 못하며 세상의 혼탁함을 뒤집어쓰고 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본 후에야 비로소 삶의 진리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처음엔 굉장히 추상적이라 깊이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소비했지만 보다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다음 6장에서는 (질풍노우 금조척척 제일광풍 초목흔흔 가견천지 불가일일무화기 인심 불가일일무희신) 이라고 해서 삶을 살아가는데 느끼는 행복에 관한 것으로써 아주 작은 마음씀이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 그러한 기쁨과 행복이 인간에게 아주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13장과 17장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씀이가 ‘나’와 다른 사람 모두를 편안하게 하고 이로운 것임을 말하고 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모두 알면서도 자신을 좀 더 위하기 위해서 직접 몸소 실천하는 데에는 익숙하지가 않다.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몸에 배도록 하여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 한다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다음 15장은 친구에 관한얘기로써 (교우 수대삼분협기 작인 요존일점소심) 이라하여 이는 친구를 사귀려면 반드시 3할의 희생심이 있어야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순결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즉 친구를 사귐은 덕을 보기위한 목적이 아니며 희생정신으로써 친구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10장에서는 (용인 불의자 각즉사효자거 교우 불의람 람즉공유자래) 라하여 친구를 사귐에 있어서는 각박해서는 안 되며 함부로 사귀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즉, 좋은 친구를 사귀데 너무 지독하게 이끌지도 않으며 갑갑하게 굴지도 않으며 서로를 배려해주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실제에도 자기의 이익만을 따지는 친구사이는 수단적인 사이로 존재하며 이러한 사이는 오래 지속 할 수 없음을 되새겨 주었다. 이렇듯 친구사이에는 관계를 유지하기위하여 믿음과 희생정신이 바탕을 이루어져야 한다.다음 19장 (완명미절 불의독임 분사여인 가이원해전신 욕행오명 불의천추 인사귀기 가이도광양덕) 은 내가 채근담을 읽으면서 나 자신과 사람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최고의 글귀였던 것 같다. 이는 좋은 것은 모두 내가 독차지하고 나쁜 것은 모두 남에게만 돌리려하는 인간의 심리를 비판하며 이러한 것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으며 인격 수양이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지내야한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행복과 슬픔을 서로 공유함으로서 모두 성숙해가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 같다.다음 내가 설명할 글귀는 44장 (학자 요수습정신 병귀일로 여수덕이류의어사공명예 필무실예 독서이기홍어음영풍아 정불심심) 이다. 이는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 정신을 한 곳에 모으고 다른 공적과 명예에 뜻을 두지만 않는다면 성공 할 수 있으므로 오직 성공과 실패는 정신 집중에 달려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공부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공부를 함에 있어 그것에 정신집중을 하고 다른 잡생각에 빠지지 않는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이다음은 가족에 관한 글귀들이다. 96장 (가인유과 불의폭노 불의경기 차사난언 차타사은풍지 금일불오 사래일재경 여춘풍해동 여화기소빙 제시가정적형범) 은 집안 사람에게 잘못이 있거든 심하게 성내지 말고, 동시에 가볍게 버려두지도 말라는 것으로 한마음 한뜻인 가족 간에는 잘못과 실수가 있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 줄 수있는 온화한 분위기를 유지해야만 화목한 과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이에 이어 133장 (부자자효 형우제공 종주도극치 구시합당여차 착부득일호감격적념두 여시자임덕 수자회은 변시로인 변성시도) 는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며 자식은 효도하고, 형은 동생을 아끼고 아우는 형을 공경하는 것은 비록 극진한 경지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마땅히 그러해야 할 일로써 털끝만큼도 감격스럽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내용으로써 사랑과 효성과 우애는 당연히 행해져야 할 일임을 말하고 있다.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효성과 같은것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과 이러한 것들을 바르게 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으며 지극히 당연히 행해져야 함을 전달하여 주고 있다.다음은 남과의 사이에 있어서 익혀야 할 내용으로써 105장 (불책인소과 불발인음사 불념인구악 삼자 가이양덕 역가이원해) 는 남의 작은 허물을 나무라지 말고, 남의 개인적인 비밀을 들추어내지 말며, 남의 지난날 잘못을 생각지 말라는 것이다.즉, 이세 가지를 지키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닦고 재앙을 멀리하는 지름길임을 덧붙여 말해주고 있다.또한 129장 (혜인지심 불가유 방인지심 불가무차 계소어려야 녕수인지기 무역인지사차 경상어찰야 이어병존 정명이혼후의)도 인간의 사회성에 따른 교훈을 주고 있다. “남을 해치려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남의 해를 막으려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된다”고 하니, 이는 생각이 소홀함을 경계한 말이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기에 어지러운 세상이라 해서 남을 경계한다면 원만한 삶을 살기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다.전집에서 마지막으로 설명 할 것은 요즘 같은 세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서 175장 (무사시 심이혼명 의적적이조이성성 유사시 심이분일 의성성이주이적적) 으로서 일이 없어 한가하면 우울하기 쉬우므로 밝은 지혜로 마음을 다스리며 바쁠 때는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에 한걸음 물러서서 마음의 밝은 지혜를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요즘같이 서두르는 시대에 너무 서두르지 않으며 늘 똑같이 밝은 지혜로서 모든 것을 행해야 함을 전해주고 있다.후집의 제 3장 (앵화무이산농곡염 총시건곤지환경 수목락이석수애고 재견천지진오) 는 멋지게 치장하여 꾸민 아름다운 모습은 사람을 현혹시켜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없게 하며 이러한 허식을 버릴 때 인간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이것은 요즘 현대인들의 생활에 빗대어 볼 수 있으며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이 참 다운 나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너도나도 성형을 하며 도구를 이용하여 자신을 겉으로만 가꾸는 것은 그것만으로 자신의 마음가짐과 그런 모든 것 들을 바르게 보이게 할 수 없으므로 겉만 치장하기 보다는 자신의 참다움을 찾기 위해 노력해 봄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다음 제 10장 (빈붕 운집 극음림리락의 아이루진촉잔 향소명냉 불각반성구열 령인삭연무미 천하사솔류차 인내하부조회두야) 은 즐거운 것도 극에 달하면 슬퍼지듯이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생기는 것처럼 모든 일은 결국 후회스러운 일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고 적당히 그쳐야 함을 인식시켜 준다. 단지 현재의 즐거움과 이익이 닥쳤을 때 과도하게 반기지 아니하며 이후를 위하여 좀 더 편안하게 여겨봄이 어떨까 싶다....
    독후감/창작| 2011.03.07| 4페이지| 1,000원| 조회(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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