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문화 이론으로 본 라트라비아타-오페라 감상문-1. 들어가며 : 라트라비아타 감상 방향2. 본 론 : 심리와 문화 이론을 통해 감상해보기2.1 : 샥터-싱어의 2요인 이론으로 본 감상 후 정서변화2.2 : 레비스트로스의 이원적 대립이론으로 제 3막 감상 틀 잡기2.3 : 데리다의 해체이론으로 다시 틀에서 벗어나기3. 나 오 며 : 오페라를 감상하는 시야 넓히기1. 들어가며 : 라트라비아타 감상 방향남들과 다른 좀 더 특별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감상하고 싶어 심리학과 문화 이론을 오페라 감상 틀에 맞추어 보았다. 많은 심리학자와 문화 이론가 중에 2요인 이론을 내세운 샥터-싱어, 구조주의 철학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레비스트로스, 해체이론의 데리다. 이 세 명의 인물이 내세운 이론을 바탕으로 감상 방향을 잡았다.먼저 샥터-싱어의 2요인 이론으로 우리가 오페라를 보고 감상할 때 느끼는 정서의 변화를 분석해보고, 어떤 식으로 오페라를 감상해야할지 틀을 잡을 것이다. 그 후 레비스트로스가 내세운 이원론의 관점으로 제 3막에서 어떤 이원적 대립이 나타나는 지를 파악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원적 대립의 우월성을 비판한 데리다의 주장과 이론을 통해 오페라를 보는 시야를 넓혀 보고자 한다.2. 본론 : 심리와 문화 이론을 통해 감상해보기2.1 샥터-싱어의 2요인 이론으로 본 감상 후 정서변화)샥터-싱어의 2요인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자극을 받으면 신체에서 반응하게 되고, 우리 스스로 그 반응의 이유에 이름을 붙여서 정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오페라를 감상할 때도 마찬가지다. 오페라를 보고 음악을 들었을 때 심장이 뛰게 되고, 우리 스스로 심장이 뛰는 이유를 이름 붙여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심장이 뛰는 이유를 어떻게 이름 붙이느냐에 따라 정서는 달라진다. 즉, 오페라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에 따라 정서방향은 달라지는 것이다.라트라비아타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음악만 들었을 때는 그저 음악이 ‘아름답다’ 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라트라비아타의 내용을 알고난후 노래의 의미, 인물간의 관계, 인물들의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내 정서반응의 방향도 달라지거나 커지게 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제 1막에서 비올레타가 혼자 부르는 아리아를 듣고 처음에는 그저 ‘목소리가 이쁘다’라고만 인식했기 때문에, 내 정서도 ‘귀가 즐거움’으로만 반응했다. 하지만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나는 ‘사랑에 빠진 목소리’라고 이름 붙이기를 해서 내 정서의 방향도 ‘설렘’으로 향하게 되었다. 만약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그곳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바라보고, 그 공간과 함께 어우러진 울림들을 생생히 느껴본다면 내 정서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2.2 레비스트로스의 이원적 대립이론으로 제 3막 감상 틀 잡기구조주의 철학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레비스트로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의 삶은 대상 자체의 특성을 여실히 반영한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우리가 대상세계에 이원적 형식을 부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것/싫어하는 것, 빛/어둠 등의 형식을 부여하여 이원적 대립을 만들어 낸다.마찬가지로 제 3막에서도 그 이전 막의 밝은 조명/화려한의상/동적인 모습과 달리 어두운 조명/단순한의상/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무대연출자가 의식적으로 분리했다기보다 무의식적으로 이원적 대립 형태가 나타났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깊숙이 분석해 본다면 화려한 ‘밖’의 모습과 달리, 비올레타가 어두운 조명아래 누워있는 ‘안‘에서는 죽음과 싸우고 있다. 여기서 ’밖/삶의 모습‘이 ’안/죽음’으로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그 대립되는 요소가 죽음 앞에 있는 비올레타의 모습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들어준다.2.3 데리다의 해체이론으로 다시 틀에서 벗어나기이원적 대립이라는 개념으로 제 3막에서 나타나는 대립을 알아보았지만, ‘이원’이라는 개념이 위험할 수 있는 게 오페라를 감상할 때 마치 흑과 백을 가르듯 딱딱한 틀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오페라 감상을 하기위해, 위에서 형성한 틀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론을 찾아보았다. 그 중에서 데리다의 ‘해체이론’이 이원적 대립이론을 보완하고 틀을 해체하기에 적합했다.데리다는 위에서 언급한 레비스트로스가 주장한 구조주의를 비판하고 해체하고자했다. 구조주의에서 설명하는 이원적 대립은 )근원 개념에 대립되는 것을 비천한 것, 열등한 것, 이차적인 것으로 단정하여 억압하고 배척하는 폭력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이성과 감성, 중심과 주변, 대칭과 비대칭 등 전자에 특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것은 서열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1.들어가며 : 자유, 그리고 언론이론영국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보울즈는 ‘자유의 주장은 신의 주장이다’라고 말했다. 자유를 신의 주장이라고 빗댈 만큼 자유의 의미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현대사회에서 자유란 ‘적절하고 정당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장되는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자유의 의미를 알면 자유주의 언론이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자유주의 언론이론은 언론의 4이론 중 하나이다. 언론은 그 나라나 당시 시대의 사회 또는 정부, 국민의식, 이데올로기와의 관계에 따라 다르게 운영될 수 있기에 4가지 이론으로 나눌 수 있다. 언론의 4이론에는 권위주의 언론이론, 자유주의 언론이론, 소비에트 공산주의 언론이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론이 있는데 이중에서 자유주의 언론이론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그 등장배경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2.본 론2.1 : 자유주의 언론이론의 등장배경)자유주의 언론이론은 권위주의 언론이론에 대항해 나온 이론으로 계몽주의, 이성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권위주의 언론이론은 집단속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며 독재정권의 언론제도에 이용되었다. 하지만 16-18C 과학기술이 크게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라는 인간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간관은 자유주의 언론이론이 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영국의 시인이자 자유주의 언론모델의 창시자인 존 밀턴이)‘우리의 지성이 힘을 잃을 때, 우리들의 자유와 권리는 중단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인간이 지성과 이성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이 이론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이다.2.2 : 자유주의 언론이론의 의미와 역할)미국의 제퍼슨대통령은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명언으로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자유주의 언론이론에서 정부는 어떤 언론이든 정보를 공표하여 자유를 보장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즉, 언론은 정부의 통제보다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권위주의 때와는 다르게 국민은 자유주의 언론이론이라는 명목아래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렇게 권력의 독선을 막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와 액세스권을 충족시킬 수 있다.)액세스권이란 일반 공중이 언론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이다.)자유주의 언론이론에서 언론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로부터 완전한 독립성 보장받은 '제4부'라고 할 수 있다. 완전한 독립성을 보장받은 만큼 다른 기관의 통제로부터 그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토마스 호브즈는 ‘자유는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진 정치적 권력이다.’라고 말했다. 독립성과 자유를 보장받은 언론과 그것을 이용하고 표현하는 국민들 하나하나는 또다른 정치권력을 나눠 갖는 것을 의미 할 것이다.2.3 : 자유주의 언론이론의 부작용H. 리드는 ‘무한한 자유는 필연적으로 퇴폐를 의미한다.’라고 한 것과 같이 자유주의 언론이론이 완벽한 이론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첫째, 개인의 언론자유보장이 오히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도 있다. 표면의 자유라는 이름에 의해서 자유를 분쇄하는 것은 아주 쉽기 때문이다.(R. 타고르) 둘째, )게다가 지나친 자유가 보장된 언론은 극적이고 시각적이며 선정적인 이야기를 강조하는 언론으로 황색언론화 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독자의 저급적 취향에 언론이 맞추려 하다 보니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하는가의 한계설정에 어려움이 따른다. 자유라는 개념은 너무 추상적이라 그 한계점과 제한점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3.나 오 며 : 언론이론과 책임위에서 우리는 자유주의 언론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권위주의 이후 자유주의가 대두함에 따라 언론의 기득권이 집단에서 각 개인으로 옮겨가게 되었으며 정보로의 접근이 더욱 쉬워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의 2.3에서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가 언급된 것과 같이,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아래 명예훼손과 사생활권 침해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즉 현대적 의미의 언론자유는 '무한한'자유가 아닌 '제한적'이며 '합리적'인 자유라는 의미를 따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