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화 매개체가 대학생의정치정향에 미치는 영향 연구서론1. 연구 주제 설정 배경 및 가설 제시2. 이론적 배경본론1. 연구 설명 설문조사를 중심으로2. 연구 과정에서의 시행 착오3. 심층 인터뷰를 통한 한계 보완결론1. 본 연구의 한계2. 본 연구의 의의참고문헌[별첨] 설문지서론1. 연구 주제 설정 배경 및 가설 제시쟁점 보고서 작성을 위한 연구 주제로 처음 논의되었던 것은 ‘언론 매체의 공정성’이었다. 그러나 언론의 공정성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실험을 설계하는 데 시간적, 비용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연구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신문 보도의 공정성을 분석하는 대신, 신문을 중심으로 한 언론 매체가 대학생의 정치사회화에 중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워 새로운 연구 주제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이후 교수님과의 면담과 이론적 기초 조사 과정에서 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가 대학생의 정치사회화에 영향을 미친 주된 매개체는 아니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 연구의 방향을 재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추가적인 논의 과정에서 대학생의 정치정향 성립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사회화 매개체를 신문으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치사회화 매개체로 폭을 넓혀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향은 대학생의 정치정향 성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즉, 진보적인 매개체에 의해 정치 사회화된 대학생은 진보적인 정향을, 중도적인 매개체에 의해 정치 사회화 된 대학생은 중도에 가까운 정향을, 보수적인 매개체에 의해 정치 사회화된 대학생은 보수적인 정향을 가지게 된다. 여기서 가설의 독립 변수는 각 대학생의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향, 종속 변수는 대학생의 정치정향이 된다. 이 가설이 검증된다면 부분적으로나마 대학생의 정치정향 성립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이 연구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연구의 진행도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2. 이론적 배경가설 검증부모라는 이전 세대로부터 정치정향 및 투표 행태 등의 정치적 가치를 이전 받게 된다. 다만, 서로 다른 정치적 태도를 취하는 다양한 사회집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는 매우 강력한 경우부터 미미한 경우까지 다양하며, 집단의 지도자가 구성원에게 집단의 정치적 견해를 이전하려는 노력의 정도 또한 다양할 수 있다(전용주 외, 2007). 이 이론에 따르면 대학생 또한 사회 내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집단에 속하게 되며, 각기 다른 영향력과 집중도를 가진 정치사회화 매개체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대학생이 속한 각기 다른 집단에서 서로 다른 정치사회화 매개체를 접하게 되는 것이 대학생의 정치정향 성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본론의 가설 검증을 통해 설명하도록 한다.3. 선행연구본 연구의 선행연구로는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대학생의 정치정향에 관한 연구가 있다(손영준, 2004). 이 연구는 진보 성향의 매체인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를 이용하는 것은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진보적 정향을 갖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보수 성향의 매체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보는 것은 더 보수적 정향을 갖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대학생의 정치사회화 매개체 중에서도 미디어에 그 대상을 한정시켰다는 한계가 있다. 서론에서도 밝혔듯 실질적으로 현재 대학생들은 신문이나 TV뉴스 등의 미디어보다 가족에게서 정치 정향 형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정치사회화 매개체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여 가족과 친구,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포함한 보다 다양한 정치사회화 매개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본론1. 연구 설명: 설문 조사를 중심으로정치정향과 매개체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본 연구는 서울 소재 대학교(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양대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해와 정치적인 내용의 플래시몹을 불법행위로 규정한 사건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았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정치정향을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였다.우선, 종속변수인 응답자의 정치정향을 분석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번 문항을 예로 들면, ‘성장이 분배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동의한다’라고 응답한 경우 정치정향이 ‘매우 보수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해당 응답자에게 -2점을,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경우 ‘온건 보수적’인 정향을 띤 것으로 보아 -1점을 부여하였다.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경우 ‘중도적’ 정향으로 보아 0점을, ‘반대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경우 ‘온건 진보적’ 정향을 띤 것으로 보아 1점을, ‘매우 반대한다’라고 응답한 경우 정치정향이 ‘매우 진보적’인 것으로 보아 해당 응답자에게 2점을 부여하였다. 8개 문항에 이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하면 8개 문항에서 해당 응답자가 얻은 점수의 총합이 도출된다. 응답자의 총점의 마이너스 절댓값이 클수록 보수적, 총점의 플러스 절댓값이 클수록 진보적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모든 응답자는 -16점에서 16점 사이의 총점을 부여 받게 된다. 이 지표를 사용하여 우리는 그 응답자가 얼마나 보수적인지 얼마나 진보적인지 판단하였다.본 연구 가설의 독립변수인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치정향을 분석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족, 친구, 학교 교육을 정치사회화 매개체로 선택한 경우에는 응답자 스스로 해당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치정향을 -2(매우 보수적)에서 +2(매우 진보적) 사이의 다섯 단계로 평가하도록 하였으며,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정치사회화를 받은 응답자 8명을 선정해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지면신문, TV뉴스, 정당을 선택한 경우에는 가능한 선택지를 최대한 제공하여 더욱 구체적인 정치사회화 매개체를 밝히도록 하였다. 이익집단, 인터넷뉴스, SNS, 팟캐스트, 인터넷 커뮤니티를 선택한 경우 가능한 선택지가 너무 많으므로 주관식으로 구체적인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이름을 기입하도법으로 공중파 방송 3사 SBS, KBS, MBC의 송두율 교수 사건 관련 프레임을 분석한 연구가 있었다(최명진, 2005). 이 연구는 송두율 교수 사건을 다룬 방송 3사의 뉴스를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그 성향을 평가하였다. 첫 번째 기준인 사건 규정 부문에서 SBS는 보수적, KBS는 중도적, MBC는 진보적 정향을 띠었다. 두 번째 기준인 사건의 해석과 평가 부문에서 SBS는 보수적, KBS와 MBC는 중도적 정향을 띠었다. 세 번째 기준인 해결책 부문에서 역시 SBS는 보수적, KBS와 MBC는 중도적 정향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방송 3사의 정향을 조작적으로 정의하는 데 해당 선행연구를 이용하기로 하였다.본 연구는 앞서 정치사회화 매개체가 된 가족과 친구의 정치정향을 매우 보수적(-2), 약간 보수적(-1), 중도적(0), 약간 진보적(+1), 매우 진보적(+2)의 다섯 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를 지면신문과 공중파 TV 뉴스의 성향을 평가한 척도와 통일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먼저 지면신문의 정향을 1에서 3점으로 평가한 결과를 2에서 +2점 사이의 지표로 바꾸면, 조선일보는 1.84, 동아일보는 1.92, 한겨레는 2, 경향신문은 1.74로 나타낼 수 있다. 공중파 TV 뉴스의 경우 ‘보수적’일 경우 2점, ‘중도적’일 경우 0점, ‘진보적’일 경우 +2점을 주어 총점을 구한 후 평가 항목 수인 3으로 나눠 평균을 구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결과, 공중파 TV 뉴스의 정향을 SBS는 -2, KBS는 0, MBC는 1.33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이렇게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치정향을 매우 보수(-2) 온건 보수(-1) 중도(0) 온건 진보(+1) 매우 진보(+2)로 분류하고 응답자의 정치정향을 -16점부터 +16점으로 분류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위 그래프로부터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성향과 개인의 정치정향은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므로 20대 대학생의 정치정향은 자주 접하는 정치사회화 매개체의 정향에 영향응답률을 차지한 ‘가족(36.44%)’, ‘친구(11.01%)’ 항목을 선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그 결과 응답자가 (1)친구 혹은 가족의 정치정향이 완전한 독립변수로 작용해 응답자의 정치 정향에 영향을 준 경우도 있었던 반면 (2)친구 혹은 가족의 정치정향에 의해 응답자의 정치 정향이 더욱 공고화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 심층 인터뷰를 통한 한계 보완(1) 친구 혹은 가족의 정치정향이 완전히 독립변수로 작용한 경우A씨의 양친은 둘 다 중학교 교사이며, 전교조라는 이익집단에 가입돼 있다. 따라서 가족이 완전히 진보적인 성향을 띤다고 볼 수 있다. A씨는 스스로의 정치정향에 대해 “온건 진보적인 것 같다”고 답했으며, 또한 정치정향을 알아보는 선행 설문조사에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재분배를 중시하고, 정치적인 측면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등, ‘온건 진보적’에 해당하는 단계로 나타났다.A씨: 아주 어렸을 때에는 부모와 함께 전교조 집회에도 참석한 기억이 있다. 그 때는 뭔지도 몰랐겠지만 조금 커서 생각하니 전교조 집회였던 것 같다. 사람들이 외치는 말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나도 따라서 했다. 부모가 둘 다 정치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같은 이익집단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교조의 활동과 관련된 정치 사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식사할 때나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옆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인터뷰에서 A씨가 자라나며 정치정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부모는 정치적 성향을 띤 영화를 보여주고, 정치적 성격을 띤 집회에 A씨를 데려가는 등 A씨가 다른 정치사회화 매개체에도 영향을 주며 1차 집단으로서 정치정향 형성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A씨: 어렸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초등학생이었는데 부모님이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해서 따라갔던 기억이 있다. 가족끼리 집에서 다 같이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아빠가었다.
-정책분석 및 평가론-ABEEK의 효과성 검증?목표달성 모형을 중심으로Ⅰ. 서론1. 제도의 소개1)ABEEK이란?2)ABEEK 인증의 목적3)ABEEK 인증의 절차4)ABEEK인증의 현황과 이점2. 보고서의 방향Ⅱ. 본론 (목표 달성 모형을 통한 분석 및 평가)1. 제도의 도입 및 확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1) 제도 도입, 확산에 대한 논리 모형2) 논리 모형 비판을 통한 분석 및 평가2. 제도의 집행 과정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연대 내 공학 인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1) 제도 집행에 대한 프로그램 논리 모형2) 프로그램 논리 모형에 입각한 KEC2005 8개 기준별 집행과정 분석 및 평가3. 제도의 성과에 대한 분석 및 평가1) 계량화 방법에 의한 성과 평가2) 비 계량화 방법에 의한 성과 평가Ⅲ. 결론 및 제언1. 보고서의 한계점2. 목표 달성모형에 입각한 종합적 분석, 평가3. 제언I . 서론0. 제도의 소개1) ABEEK이란?ABEEK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인증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공과대 졸업생이 실제 공학 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보증해 학생, 산업체, 사회가 바라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현재 국내에서 ABEEK을 인증하고 있는 대학교는 지난 2008년 ABEEK을 취득한 연세대학교를 포함하여 2013년 5월까지 총 101개 대학 605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고 있다.프로그램은 EAC(공학) 컴퓨터 정보기술(CAC) 공학기술(ETAC)로 나눠지는데 ▲교육목표 ▲학습 성과 및 평가 ▲교과 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 환경 ▲교육 개선 ▲전공분야 별 인증의 8가지 기준을 통과한 졸업생에 한해 인증을 해 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2) ABEEK 인증의 목적대학들이 ABEEK 인증을 받는 이유는 공학이 순수 학문과 교육 목적을 달리하는 ‘프로페셔널 스쿨’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자격제도화 하고, 성과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연세대 공학 인증원 공과대 김문겸 교수는 “ABE는 많은 구성원들은 그들 간의 연대를 통해 ABEEK 인증 제도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에서 기인한 사회적 비용을 극복하고자 했다면, 낭비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비용의 절감부분 만큼을 사회 구성원 각자의 몫으로 합당하게 분할해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 사회적 비용에 대한 대책이 논의되고 기준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특정 구성원인 산업체의 논리에 의해 이들의 편익을 극대화 할 대책과 기준으로 제도가 편향되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자세히 말하자면 ABEEK의 인증 기준인 KEC 2005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기업들이 대학에 요구하는 '실무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기준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에 있어 공학적 문제들을 공식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설계과목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측면은 처음 ABEEK 제도의 도입 논의의 문제의식과 일맥상통 한다는 점에서 용인될 수 있다. 그러나 복합 학제적 팀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나 평생 학습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자율학습능력 등을 강조 등의 기준은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기 위한 각 구성원들의 양보나 조정을 통해 나온 기준이 아니라, 기업의 재교육화 비용을 최소화 하기위한 기준에 해당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비용감소라고 할 수 없다.(2) ⓒ → ⓓ 논리에 대한 비판ⓒ에서 ⓓ 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정부가 비용 상의 문제로 인해 집행의 전면적 주체로 나서지 못했다면 자발적 민간단체가 집행의 주체가 되었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shadow government 로서 그 제도적 대책을 구비했어야 하는 데, 이러한 것이 마련되지 않은 채 도입, 확산의 과정이 진행되었다는 데서 문제가 된다.실제로, 교과부 안의 하나의 실국으로 존재하는 대학지원실이 ABEEK 센터의 업무를 파악하는 정도에 그쳐 제도에 대한 선도적인 기준을 마련하거나,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3) ⓔ → ⓕ → ⓖ 논리에 대한 비판이 과정에 있어서 하위권 대학 목적이다-과의 연계도 정도를 표시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살펴볼 점은 연세대 공과대학의 교육목표, 각 세부 단과대별 교육목표를 평가하기 위한 재학생설문조사가 매 학기 강의평가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설문에 응하고 있는 공과대학 학생들은 이것이 ABEEK내의 제도 피드백을 위한 설문조사라는 점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과 설문조사 전에 이에 대한 공지사항조차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 요소 중 1)노출의 측면부터 단절이 됨은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가 무엇인지 인지해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을 막게 된다.이러한 정보제공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정책 집행과정에서 대상자로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의 인식이 학교의 목표나 과별 세부 교육목표가 학사과정을 통해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전체 답변 중 각 항목별로 58%, 59%, 53%, 51%, 63%, 67%, 71%,69% 일 정도로 대다수를 이루었다는 점이다.흥미에 관한 요소가 단절된 제도는 참여자인 학생들에게 제도의 목적을 달성을 위해 노력할 유인, 제도에 대한 관심을 하락시킨다.기준 ②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이는 학생이 졸업 시 갖추어야 할 능력과 자질에 대한 항목을 제시하고 있으며 학습 성과는 별도로 측정이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성취 수준을 설정하고 문서화된 절차로 평가되어 그 결과가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자체적인 필요에 의한 학습 성과 방법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대해 연세대 공과대학 내에서는 기존 기준 이외에도 13.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 유익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 14.여러 분야의 공학기술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더 추가하여 학생의 공학적 소양의 종합적 능력과 혁신성을 키울 수 있는 학습 성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학습 성과의 평가방법은 paper test와 포트폴리오, 창의설계 해 도입해 온 제도라는 측면에서 제도 자체의 목적은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ABEEK과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가기위한 제도였던 BK21, 이 두 가지 상충되는 제도가 현재 연대 내에 공존하고 있어 기존의 BK21로 인한 업무, 새로운 제도인 ABEEK으로 인한 행정업무가 업무 조정 없이 합산되고 있다. 이러한 과중한 행정적 업무는 오히려 공과대학 교수들의 수업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고 주장하였다.상충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제도의 공존은 학내 교수진의 ABEEK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며 평가의 이중화 문제를 가져온다. 또한 이중화된 평가가 가져오는 교수진의행정적 부담은 학생 포트폴리오 작성과정을 형식화 한다거나, 학생 면담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는 원인일 것이다. 이는 결국 수업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 ABEEK의 목표와도 멀어지게 되는 현상을 낳는다.기준 ⑥ 교육환경교육기관은 프로그램 교육목표의 달성을 보장하는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절히 지원 하여야 한다. 인증유효기간 동안,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의 질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및 재정지원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연대 내에서는 이를 공시하기 위해 각 과별 홈페이지에는 강의실의 개수와 창의설계 프로젝트 과목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실 개수를 명시해 놓고 있으며 이는 실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강조하는 ABEEK제도의 공식적 목적 달성을 위한 대학 내의 시설 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그러나 실제 대학 내의 실험실은 대학원생의 예약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학부생들이 창의설계프로젝트를 위한 실험이나, 과목별 중요 실험을 하려고 할 경우에도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며 실험 수업의 경우 전체 학생이 공통으로 모여 있을 때에 실험실을 한번 빌려서 실험과정을 보여주고 끝내는 식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기준 ⑦ 교육개선인증기준의 모든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이 있어야 하며 관련된 자료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목표를 정증과정 졸업생의 우수성 입증 가능(2)의 경우도 비 인증과정 졸업생과 비교하여 인증을 이수한 졸업생이 더 우수함을 증명하는 지표로써 부적절한 지표가 존재 한다.먼저 비 인증 졸업생의 평년 평점이 인증 졸업생보다 낮다는 것을 통해 인증과정 졸업생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없다. 평년 평점은 각 과와 과목마다의 상대적 평가 시스템에 의거하여 책정하는 것이다. 그런 점수 배분의 엄격함의 정도나 시스템이 차이가 있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평년 평점은 ABEEK 프로그램 이외에 개개인의 무수히 많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ABEEK을 인증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인증한 학생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지표로 보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두 번째로, 취업률이라는 지표는 어느 정도 ABEEK의 공학적 능력 향상성과를 보여주는 계량지표로서 유의미할 수 있다. ‘계량화‘라는 데에서 오는 한계점이 있다 할지라도 공학적 능력의 향상과 이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채용에 반영하는 산업체의 동향 간에는 높은 개연성이 존재하므로 취업률은 성과 계량화 지표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취업률은 인증과정 졸업생이 더 우수함을 보여주는 근거자료로써는 불충분하다. 한 시점에서의 취업률은 많은 변수를 반영한다. 그럼에도 단순히 당해 연도의 취업률을 제도의 인증과 비 인증만으로 양분하여 비교하는 것은 다른 변수들 ?예를 들면 각 과마다, 개인능력들 마다의 평균 INPUT이 다를 수 있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인증을 한 과들이 보통 대개 취업이 잘 되고 INPUT 자체가 높은 과에 편중되어 있을 경우 취업률의 절대치 자체도 높을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은 것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ABEEK의 인증 효과를 취업률과 연관 지으려면 동일한 대학을 선정하여 제도 시행 전과 제도 도입 이후 프로그램이 효과를 나타낼 만큼의 시간이 경과한 뒤의 취업률을 추적 비교해야 한다.이러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하여 ABEEK 프로그램의 효과가 나타나는 전후로 하여 취업5686
동화가 가르쳐준 거짓말-동화가 아동교육에 미치는 영향-화장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중고생들이 화장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로 여겨지고, 최근에는 초등생들까지도 화장을 한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는 '초등학생 화장법', '초등학생 아이라인'에 대해서도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게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초등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화장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미 다이어트는 일상적이며, 성형 수술, 성장호르몬 주사와 같이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 수단을 택하는 초등학생들도 늘어가는 추세다. 이렇게 아동들이 아름다운 것에 대해 동경하는 수준을 넘어 극단적 수단을 택해서라도 자신과 동일화시키려고 하는 사고를 가지게 된 것은 우리 사회가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또한 ‘예쁜 것이 좋은 것’이라는 가치판단을 주입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동들이 그러한 가치관을 지니게 된 중요한 배경중 하나로 동화를 주목하고 있다. 동화는 아동이 발달단계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매체이며 동시에 사고와 가치를 형성하는데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여성의 외모를 강조하는 설정은 전래동화와 외국동화를 막론하고 흔히 등장한다. 전래동화 ‘나무도령 밤손이’에서는 “주인에게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어요.”라는 문구가 나오며, ‘반쪽이’에서는 “영감 딸은 예쁘다고 온 동네에 소문이 났거든.”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해님달님’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엄마 손이 아냐. 엄마 손은 보들보들한데. 우리 엄마 발은 이렇게 크지 않아. 엄마 몸은 저렇게 크지 않아."라며 엄마의 손은 보들보들해야하며 몸집도 작고 발도 작아야함을 나타내고 있다. 혼자 자식을 키우고 허드렛일을 하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처럼 전래동화 속 여성들은 빈번히 외모 위주로 특징이 묘사된다. 외국동화에서도 이러한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잠자는 숲속의 미녀”나 “미녀와 야수”는 제목에서부터 미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동화 속에서 외모가 얼마나 강조될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백설공주에서는 왕비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라고 묻는 장면과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이유로 백설공주를 죽이려는 모습에서 여성에게 아름다움이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 암시되고 있다. 또한 ‘백설공주는 아주 아름답게 자랐어요. 그리고 어느 날 왕자는 그녀와 마주친 후 첫눈에 반하여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결국 백설공주가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자에게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을 말해준다.동화속의 예쁜 여자들은 단지 예쁜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들은 동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움=선'이라는 공식에 따라 대부분 착하게 묘사된다. 반면 못 생긴 추녀들은 자연스럽게 악역을 맡는다. 그 예로 "콩쥐팥쥐"를 들 수 있다. 여기서 팥쥐는 “그 딸 팥쥐 역시 마음이 곱지 못하고 얼굴조차 덕스럽지 못하였다.”라고 묘사되는데, 팥쥐의 고약한 성격을 강조하면서 더불어 얼굴이 못생겼음을 설명하고 있다. '미녀=착한 사람'이듯 '추녀=악한 사람'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셈이다. 이 공식은 외국동화에서도 적용되는데, 가령 페로의 “신데렐라”에서 언니들은 이렇게 묘사된다. “신데렐라는 비록 초라하고 남루한 옷을 걸쳤지만 언니들보다 백배는 더 예뻤지요. 언니들이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었어도 말예요.” 신데렐라를 괴롭히는 언니들의 외모는 절대로 신데렐라를 따라갈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녀들이 고약한 마음씨를 가졌기 때문이다. 즉, 외모는 단순히 주인공의 외양 묘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적인 가치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가치인 선(善)을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동화 속에는 외모지상주의적 요소가 만연하다. 아동들은 유아기에서부터 이미 정체감을 형성하며 외모 등에 대한 고정관념을 쌓아 가는데, 이런 동화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외모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기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동화는 삽화가 곁들어져 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시각적 요소로 강렬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동화 속에 있는 다른 편견 요소보다도 더욱 두드러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려된다. 물론 외모지상주의가 동화에 의해서만 초래되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부모로부터의 영향이나 교육 기관, 그리고 또래 집단에서 받는 영향 등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됐을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는 아동들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사건에 대해 인식을 형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아동의 사고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만은 틀림없다. 편견은 경험에 기초하여 고정화되고 습관화된 사회적 태도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는 아도르노의 분석은)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에 따르면, 여러 동화 속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외모지상주의를 반복적으로 접한 아동들은 사회적 태도를 고정화시키기 쉬워 편견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실제로 아이들에게 염려스러울 정도로 외모지상주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초등학생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전실험설계의 방법에 따라 외모에 대한 인식조사를 해 보았다. 실험은 먼저 예쁜 공주와 못 생긴 공주의 그림을 보여주고 누가 더 공주처럼 보이는지 투표를 하게 한 다음,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13명의 아이들(87%)이 예쁜 공주가 더 공주처럼 보인다고 응답하였으며, 그렇게 생각한 이유로는 “예쁜 공주가 고약해 보이지 않고, 못 생기면 사람들이 잘 따르지 않을 것” 등을 꼽았다. 2명(13%)의 아이들은 사실상 무효표였다는 점도 고려한다면, 다수의 아동들이 외모에 대해 강한 편견을 지닌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 또한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경향을 가지는 후광효과가 아동에게도 나타나며), 유아들의 88%가 뚱뚱한 체형을 싫어하는 등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캠퍼스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시절 겪은 외모지상주의의 경험’에 관한 면접조사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못생긴 아이들보다는 예쁜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싶어 했다”는 정모씨(20세)의 응답은 외모라는 요인이 능력이나 인기와 같은 다른 요인을 결정짓는 주요 잣대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모씨(23세)는 유아 시절에 친구들과 허벅지 두께와 팔뚝 두께를 줄자로 재면서 놀았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아동들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외모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지금까지 동화 속 외모지상주의가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름답고, 보기 좋은 외모를 선호하고, 또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현실의 모습이기에 동화에 외모지상주의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화 속 외모지상주의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는 있어도, 바람직한 현상일 수는 없다. 따라서 기존의 외모지상주의적 성향을 벗어난 동화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에게 “예쁘고 멋있는 것만이 중요한 가치가 아니다. 못생긴 사람도 잘날 수 있고, 그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여자가 행복을 찾는 길은 아름다운 공주가 잘생긴 왕자님을 만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이를 위한 대안으로 ‘반편견 동화’를 제시한다.애니메이션 “슈렉”은 동화의 편견을 깨트리겠다는 목적을 지니고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외모지상주의를 벗어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외모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대부분의 동화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녀에게 반한 남자 주인공이 탁월한 능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서사구조를 지닌다. 그러나 “슈렉”에서는 낮에는 공주, 밤에는 뚱뚱한 초록색 괴물로 변하는 피오나 공주와 제멋대로이고 더럽고 뚱뚱한 초록색 괴물 슈렉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기존의 동화 주인공들처럼 미남미녀는 아니지만, 자신들의 외모와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도 ‘아름답다’고 여기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는 ‘아름다움-선-행복’ 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트린 것이다.) 2005년에 김천시청은 이러한 “슈렉”을 소재로 하여 어린이들에게 인형극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공연 중간에 어린이들의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던지면서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착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 이라는 교훈을 심어주었다.)‘패러디 동화’는 좀 더 적극적인 반편견 동화로서 기존 동화들의 대안적 기능을 지닌다. 최근에 많은 동화작가들이 주인공이 예쁘지는 않지만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과 사랑을 꾸려나가는 이야기인 ‘패러디 동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정진의 “상어를 사랑한 인어공주”에서 인어공주는 기존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하체는 물고기인 공주가 아니라, 상체는 물고기요, 하체는 알통 있는 두꺼운 다리를 지닌 공주로 묘사된다. 이러한 다리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못생긴’다리겠지만 패러디 동화에서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건강미가 있고, 인어의 신분에 있어 가장 기능적인 다리이기 때문이다. 패러디 동화에서 이렇게 ‘미’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함에 따라 어린이들은 날씬하고, 하얗고, 눈코입이 또렷한 것만이 ‘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은정의 연구는 실험을 통해 반편견 동화가 어린이들의 고정관념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주인공=아름다움’ 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반편견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아름답다’라는 것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주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문화적 고찰부제: 수백만의 비탄, 단 하나의 ‘위탄(위대한 탄생)’서론: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폭발적 인기와 그에 따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선풍적 유행 현황본론1: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징과 인기를 끌게 된 전문가들의 의견본론2: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 된 이면적 원인본론3: 우리사회와 문화의 경쟁사회적의식과 승자독식사회논리에 대한 비판 및 우려결론: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드디어 사고쳤습니다” 김성주 아나운서가 2010년 슈퍼스타K2의 시청률이 최초로 10%를 넘어섰을 때 한 말이다. 2009년 슈퍼스타K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10년 슈퍼스타K2는 그 전 시즌보다 2배의 상금과 혜택이 걸리고, 시즌1의 약 2배인 170만 명의지원자가 몰렸다. 또한 케이블 TV역사상 최고 시청률 18.11%을 달성하여, 많은 매체들이 이 프로그램의 성공요인과 출연자들을 다루는 데 여념이 없었다.) 최종오디션에 등장한 곡들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휩쓸었다. 슈퍼스타K 시리즈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지상파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내보내기 시작한 결과,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은 ‘MBC 위대한 탄생’ ‘SBS 기적의 오디션’, ‘KBS TOP밴드’ 등 방송문화계에서 바야흐로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원인은 무엇인가.우리나라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미국의 형식을 따온 것이다. 올해로 시즌9를 맞는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프로젝트 런웨이’는 경쟁을 통한 과정에서 실력자의 우승, 자아실현의 과정을 생생한 리얼리티로 그려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를 따오는 과정에서 한 가지 요소를 더 추가하였다. 개인사에 대한 주목, 출연자의 자아극복 및 성장의 과정을 통한 시청자의 공감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서바이벌 형식으로 긴장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출연자 개개인에 주목함으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본선에 진출한 출연자들이 공동합숙생활을 하고 훈련을 받고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출연자가 스스로 성장해나가고 성숙해간다는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외양적요소도 부족한 출연자가 자신의 능력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는 외모중심사회, 빈익빈부익부사회에 대한 반감의 해소에서 비롯된 통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서바이벌 특유의 극적 긴장감의 재미, 타인에 대한 공감을 중시하는 우리의 문화적 배경에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배경으로 이면적 원인을 한가지 더 제시한다.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만연한 오늘날, 현대인들은 경쟁체제와 서바이벌 구조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다. 학벌주의, 일등주의, 취업난이 이들을 대변하는 단어들이다. 그러한 현실 세태를 이들 프로그램은 너무나도 잘 반영하고 있다. 승자는 다음 단계로 올라가며 계속 주목을 받고 패자는 연민의 시선을 받지만 곧 잊혀진다.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개인사에 대해 공감하지만 그들의 제일 관심사는 ‘도대체 누가 우승을 하느냐’이다. 자아극복, 환경극복의 드라마틱한 감동은 그것이 우승자의 것이었을 때에만 주목받는다. 허각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 중학교 중퇴, 환풍기 설치공, 보잘것없는 행사가수에서 슈퍼스타K2 최종우승을 거머쥐며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그가 3차 예선, 혹은 본선에서 떨어졌다면 그는 수많은 탈락자 중 한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비정한 경쟁체제를 ‘소름끼치도록’ 반영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현실구조의 ‘리얼’에서 오는 공감, 일등에 대한 욕구의 대리충족에서 오는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천명, 만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쟁의 시대”라고. 그러나 현실은 탁월한 한 명만이 주목을 받고 99명의 몫을 가져가며, 99명은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잊혀진 채, 1명의 몫을 나눠가진다. 하지만 IMF 이후 ‘국가경쟁력’과 ‘시장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우리들은 이것을 당연시 해왔다.) 대중매체는 우리의 의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우리의 의식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대중매체 중 가장 영향력 있는 TV방송에서 전성기를 누리는 것이 경쟁사회의 온전한 ‘리얼리티’라면, 이러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다는 이유만으로, 그대로 포맷을 수용하여 경쟁체제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대량생산하는 방송제작자들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프로그램의 형식에 대한 어떠한 비판의식도 없이 수용하고 있다. 이것이 시청자들이 사회의 승자독식자회적 논리, 약육강식적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내면화하는 것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필자는 우려스럽다.
“망각의 화가 임군홍의 잊혀지지 않은 그림 ‘북평낭’을 보고”-부제: 남한서울여성과 북한평양낭자의 아름다운 만남,(▽북평낭 원본-임군홍) (▽북평낭 모작-정하윤)지난 3월 30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아름다운 만남’ 기증작품 전시회에서 내가 마주친 임군홍 화백의 ‘임군홍’은 마치 내 자신을 투영하는 듯한 이끌림으로 내게 큰 인상을 주었다. 이 그림은 임군홍 화백의 유족, 임덕진 씨가 기증한 작품이다. 내게 처음 다가온 그림의 인상은 ‘촌스러움’ ‘수줍음’, 그리고 그 것에서 묻어나오는 ‘부드러움’ 과 ‘따뜻함’ 이다. 새하얀 장미꽃다발을 들고 입을 다소곳이 다물고 있는 모습이 갓 성인이 된 소녀가 처음으로 서툴게 화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작가의 투박한 붓터치가 소녀의 오동통한 몸집과 어우려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이 그림 옆에 는 손일봉 작가의 ‘소녀3’ 등 소녀를 대상으로 그린 한국근대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그 그림들 중에 유독 이 그림이 내 눈에 들어온 이유는 다름 아닌 ‘촌스러움’ 때문이다. 붉은 뺨에 풀을 잔뜩 먹은 원피스, 꽃다발을 다소곳히 품고있는 약간은 경직된 자세, 이 것이 작년 새내기 시절의 내 모습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소녀가 그림의 포즈를 잡았을 때 느꼈을 설렘과 긴장감이, 새내기의 설렘을 안고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찍던 촌스러운 아이라인을 한 나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되었다.임군홍 화백의 본명은 수용(水龍), 서울 출생이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형편 상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였다. 1931년 “선전”에 ‘봄의 스케치’가 처음으로 입선하고, 1938년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 후 10년간 여인, 누드, 풍경 등 7점의 작품으로 입선했다. 1947년 조선미술문화협회에 가입, 1949년까지 회원전에 출품하고 국내에서 예술적 성장을 이룩한 신예작가들의 모임인 녹과전에서 활약하는 등 그는 황술조(黃述祚), 임군홍(林群鴻), 김종태(金鍾泰), 이중섭(李仲燮), 이대원(李大源), 주경(朱慶) 등 대표적인 근대 표현주의) 기법 화가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이렇게 30~40년대 주목할 만한 예술활동을 펼친 그가 타 근대 화가들만큼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는 50년 '가족'이란 작품을 제작하던 중 인민군에게 납치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북한에서 공훈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풍문도 돌았으나 결국 1998년 서울에서 열린 「임군홍 재조명전」을 계기로 사망사실이 확인되었다.)임군홍은 월북작가로 근대미술사에서 ‘망각의 화가’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그가 북한으로 납치될 당시 제작 중이던 작품《가족》(1950, 미완)을 비롯하여《모델》(1946)을 비롯한 많은 작품들에서 그의 부드럽고 온화한 터치 기법과 대상의 친밀감을 드러내는 표현주의 작품들은 . 또한 그는 작품의 소재에 따라 적합한 색채를 적절하게 구사하였는데, 인물화에서는 절제된 화면 구성과 단색조의 색채사용을 보여주었다.) ‘북평낭’에서도 그는 의자에 앉아 있는 인물의 얼굴표정과 의상에 집중하고 배경은 생략함으로서 절제된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붉은 계열의 색채를 사용하여 ‘북한/평양’이라는 특성에서 오는 촌스럽고 투박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붉은 뺨과 처진 눈매, 오동통한 인상, 소박한 옷차림은 강하고 날카로운 인상 보다는 친근한 인상을 준다. 또한 임군홍의 작품들은 강한 명암과 투박한 붓 터치감을 보여준다. 내가 그림을 그릴 때도 명암을 넣는 과정에서 제일 애를 먹었는데, 가령 팔을 그릴 때만 해도 가장 어두운 부분에는 검은색 갈색을 혼합한 색을 썼던 반면, 가장 밝은 부분에는 흰색과 분홍색, 노란색을 섞어서 써 명암의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얼굴에도 얼굴의 왼쪽을 어둡게, 오른쪽을 밝게 명암을 뚜렷하게 넣었다고 생각하였으나 완성하고 원작하고 비교해보니 여전히 원작보다는 명암이 덜 해 임군홍의 강한 명암의 대비를 느낄 수 있었다. 임군홍은 옷 색상이나, 배경, 얼굴 색에서 붉은 색상이 주로 드러나지만 나의 모작에서는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차가운 느낌이 든다. 아크릴 물감을 다루는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있고, 물감을 혼합하는데 있어 보라색에 붉은 색을 더 섞었어야 하는데 보라색에 파란색 계통의 물감을 섞어 쓴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얼굴 분위기에서 원작보다는 좀 더 도시적이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 둥글둥글하고 순진한 인상을 최대한 살리려 했으나, 작품은 작가를 닮을 수 밖에 없다는 속설이 있듯이 내가 서울에서만 쭉 살아온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이기 때문에 완성한 후에 차가운 분위기의 ‘남한서울여성’을 더 닮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