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미술가협회 전시회 감상문주말을 이용하여 한전아트센터로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장은 깔끔하면서도 어수선하였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서 깔끔한 느낌이 강하였는데, 전시된 작품이 많고, 밀집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개개의 작품들 모두 신선하고 볼거리도 풍부하여 어수선한 느낌이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전시된 작품 중에서 박남성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이번 학기에 듣게 된 세계의 염색예술수업과 관련한 작품이라 그런지 한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왜 그 작품이 유독 한눈에 들어왔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작품의 전체적 색감은 주황색이다. 이 주황색의 보색은 파란색인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파란색의 실들이 간간히 섞여있어 멀리서도 그림이 훤히 잘 들어왔다. 보색대비를 이용하여 작품에 주목성을 준 것이다. 전공이 섬유 디자인이나 패션 디자인이 아니라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 없었지만 짐작하기를 실다발에 실이나 비닐 등의 방염물로 감아 묶어 방염시켜 염색한 다음에 이를 실로 직조하여 직물상에 문양이 나타나게 하는 이카트 방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혼자 추측하여 보았다. 작품은 좀 더 진한 주황색의 동그라미 무늬와 탁한 주황색의 동그라미 무늬가 규칙 없이 배열되어 있었다. 동그라미 무늬 역시 일정한 크기나 정해진 모양없이 자유로이 짜여 있었다. 그리고 탁한 주황색 동그라미 무늬와 바탕은 파란색의 실들이 간간히 섞여 있었다. 바탕은 연한 주황색이었다. 같은 주황색 계열로 짜인 이 작품은 단순한 구성이었지만, 주황색과 파란색의 배합이 정교하여 다소 복잡하다는 인상도 함께 받았다. 또한, 실이나 실로 짠 직조물이 주는 그 만의 따뜻한 느낌은 겨울을 연상하였다. 작품을 보면서 이러한 무늬로 만든 목도리나 스웨터가 있었으면 참 멋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동그라미 무늬라는 것 이외에 일정한 형식이나 패턴없이 짜여져 있기 때문인지 작품이 가지는 따뜻한 느낌이 더 배가 되었다. 작품에서 의도했을 어설픈 동그라미 모양이나 얼룩처럼 보이는 탁한 주황색 동그라미 무늬들은 작품을 더욱 조화롭게 해주고, 더욱 재미나게 해주었다.실이나 실로 짠 직조물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면, 반대로 판화는 차갑다는 느낌을 준다. 박남성의 작품과 반대되는 작품으로 그날 같이 전시되어 있던 작품 중 차역의 이란 판화 작품을 들 수 있다. 작품명에서도 보듯이 박남성의 작품과 달리 차가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처음 전시장에 들어설 때 은 눈에 띄는 작품이 아니었다. 먼저 전시장 분위기를 살피려 크게 둘러 볼 때,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 후에, 작품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그런 작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다른 작품에 비하면 화려하지 않고, 심지어 초라하다는 생각까지 갖게 만들었던 은 보면 볼수록 그것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작품명 그대로 건설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건설현장을 단순화시키면서도 건설현장이 가지는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또한, 판화만이 줄 수 있는 거칠한 느낌은 건설현장과 잘 어울렸다. 그런데,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점점 동화책의 삽화를 보는 듯한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흔히 볼 수 있는 건설현장의 모습을 잘 포착하여 애착을 가지고 작품을 만든 작가의 마음 때문에 따스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사람들은 다 지어진 건물의 모습에만 관심을 갖지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잘 알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흉측하다고 여겨 장막을 쳐 건물이 짓는 모습을 가린다. 하지만 작가는 건설 현장에도 아름다움이 있음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건설 현장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작가의 눈썰미가 대단하다. 차갑고 딱딱할 줄 알았던 판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통신언어에 사용되는 말소리의 특징목 차통신언어의 개념 통신언어의 문화적 기반 (포스트모더니즘) 3. 통신언어의 특성 - 표기 - 음운 - 어휘 (신조어, 은어)통신언어의 개념1990년대 이후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 특히, 엔세대(N←Network世代)라고 불리는 10대 청소년들이 만들어 사용하는 언어. 채팅 언어, 사이버 언어(사이버 은어), 인터넷 언어 등이라 한다.통신언어와 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모던 문화의 반형식주의는 사물이 제자리를 찾게 하던 형식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언어에 대해서도 시니피에(언어 의미)와 시니피앙(언어 형식)사이에 대응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는 전통도 거부한다. 인터넷 언어의 특징인 언어의 변용, 맞춤법의 무시, 문장부호의 변형, 은어의 사용등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통신언어의 특성1. 표기 1) 연철표기; 이어 적기 라고도 하며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기 화자의 의도와 정서까지 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음 시간과 노력을 줄이면서 대화의 응집성을 높임 예) 두리(둘이), 주거두(죽어도), 이씀(있음) 2) 중철표기; 거듭적기 라고도 하며 분철과 연철의 혼합표기 어간의 형태와 발음을 모두 표기에 담으려는 의도 에서 시작 예) 좋타는지(좋다는지), 옵빠(오빠) 3) 과잉분철표기; 신선하고 튀어 보이게 표기하고자 나타남 분철을 하지 않아야 함에도 억지로 분철표기를 하는 과잉 분철표기가 나타남 예) 울이(우리), 숙오해라(수고해라), 근향(그냥), 글애봐(그래봐)통신언어의 특성4) 해체표기; 글자마다 한 칸씩 뛰어 쓰는 특이한 표기 타수가 빠르고,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화 예) ㅎㅏ ㅈㅣ만 난 변ㅎㅏㅈㅣ (하지만 난 변하지), ㅁㅓㅈㅈㅣㅁㅓㅈㅈㅣ(뭐지뭐지) 5) 생략표기; 발음은 정상적이지만, 표기를 생략한 표현 입력의 경제성과 신선함의 효과,창의적 표현 등의 효과 예) ㅉㅉㅉ (짝짝짝; 박수소리), ㅁㅈㅁㅈ(맞아맞아), ㅋㅋ(크크; 웃음소리), ㅃ2(바이; 헤어짐 인사)통신언어의 특성6) 확장표기거로운 말을 문자그림으로 대체 할 수 있어 자주 쓰임 -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기호를 사용 -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채팅이나 글에서 마치 상대방 표정을 읽는 듯한 기분을 줘 부드럽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의사소통을 좀 더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음 예) -( %: :% )- (뽀뽀하는 쥐), @))))))) (김밥드세요), *^ㅇ^*(아이 좋아)통신언어의 특성2.음운 1)동화 (1)구개음화: 구개음이 아닌 자음이 뒤에 오는 모음 i나 반모음j에 영향을 받아 구개음으로 바뀌는 현상 예) 밭이→바치, 같이→가치, 굳이→구지 (2)움라우트; 모음 'ㅏ,ㅓ,ㅗ,ㅜ'등이 그 뒤에 음절의 'ㅣ' 모음을 직접 또는 자음을 건너서 만날 때 그'ㅣ'를 닮아서 'ㅐㅔㅚㅟ' 등으로 바뀌는 현상 예) 아버지(아부쥐), 아니(아뉘), 물러갑니다(물러감뉘닷) (3)비음화; 비음 앞에 폐쇄음이 오면 폐쇄음이 후행하는 비음에 동화되어 비음으로 바뀌는 현상 예) 없는데(엄는데), 반갑습니다(방갑슴돠) 그건 맞는데(곧 만눈데)통신언어의 특성2)축약과 생략 -통신 언어에서 탈락,축약,생략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통신 언어가 문어보다는 구어에 가깝기 때문이다. 구어에서는 보다 빠르고 편하게 말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언어를 대화시 종종 사용하는데, 이것이 통신 언어에도 나 타나 그대로 표기되는 것이다. 이는 한번이라도 자판을 덜 쳐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려는 의도와 맞춤법에 신경을 쓰지 않고 편하게 쓰려는 의도, 평 상시 쓰는 언어와는 좀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즐 거움 등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통신언어의 특성2)-1.축약과 생략의 종류 (1) 음절 생략: 상대방에게 정보를 빠르고 간략하 게 보내기 위하여 음절을 생략 예시) a.비비안:지가 한춤 한단까여(한다니까요) b.제우스 : 비처럼 음악처럼 담곡임다(다음 곡입니다) c.송강호 : 전 장동건 생각하심 되여(저를 장동건으로 생각하시면 되요)통신언어의 특성(2)형태소의 생략: 음운이나 형태소의 일부가 생략되는 것이 아중간에 사용되는 경우)통신언어의 특성'ㅁ'의 첨가 : 기원이나 추측의 뜻을 나타냄. 예시) 되세염(되세요) 'ㅅ,ㅂ'의 첨가 : 말을 확실하게 끝맺을 때나 강하게 뜻을 나타낼 때 사용함 예시) '하잇(하이), 방갓(반가워)'통신언어의 특성3)첨가 (1)말음첨가 - 'ㅇ(이응)'이란 소리의 반복을 통해 리듬과 즐거움을 얻고 파격의 끝맺음이란 신선함을 맛볼 수 있는 말장난 - 'ㅇ'이 주로 종결어미에 붙는데 요즘에는 접속어미에도 붙는 경향이 있다. 예시) a. 드래곤볼z왜끝나나영.. b. 노래 대땅 잘하겅!!! c. 막내리든징,, 시청자를 바부루 생각하낭~ 재방송보고 재미있어하게.. 정말 우긴당~통신언어의 특성(2) 요의 첨가 - 요는 어말어미에 덧붙어 듣는 이를 높여 대우하는 문법단위. 비격식의 상황에서 쓰이며 주로 반말의 종결어미 '아/어'나 '-지'에 붙는다. - 인터넷 대화방에서는 반말의 종결어미에만 붙던 '요(여)'가 모든 종결어미에 붙어 쓰임. 예시) a. 참비 : 인사하는데 안바드믄 서운하다요 b. 알러뷰 : 반갑다요 예시2) 예전의 '했습니다요'와 대화방의 '했다요'의 차이 : → 청자에 대한 화자의 태도가 다름 예전의 '했습니다요' : 청자에 대한 극존칭의 의미가 담겨 있음 대화방의 '했다요' : 반말하기는 아직 이르고 그렇다고 깎듯이 대우하기는 내키지 않은 경우에 쓰임.통신언어의 특성2. 음운 4) 이화 ; 서로 같거나 비슷한 소리의 하나를 다른 소리로 바뀌는 현상 (1)역구개음화 - 원래의 구개음이 차각이나 의도적인 왜곡으로 비구개음으로 변화는 현상 - 대화방에서는 의도적인 파격의 발음으로 변화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귀여움 까지 전해질 수 있어 유행 예)뎡말요?(정말요?), 미티미티(미쳐미쳐), 아띠 띰띰해(아이씨 찜찜해) (2)원순모음화와 비원순모음화 - 원순모음화는 순음 밑의 'ㅡ'가 설음이나 치음 아래에서 'ㅜ' 로 변하는 것 - 대화방에서는 원순모음이 아닌 것을 원순모음으로 바꾸어 발 음하는 경우가 생김 예) 슬푸당(슬프다.)통신언어의예2)퀘퀘(케케), 숨너머가것돠아(숨 넘어가겠다.), 왜 -200이 되는건 뒤?(되는 건데?)통신언어의 특성6) 음운교체 (1) 모음교체 - 통신언어의 특성 중 하나인 '새로움의 추구' 혹 은 '낯설게 하기'를 손쉽게 실현할 수 있는 방법 '아'계와 '어'계 예) 으리 매너챗합시덩! ( 우리 매너 있는 채팅을 합시다) 내가 조아하는 갈랑( 내가 좋아하는 걸랑) 미챠미챠~ ( 미쳐미쳐)통신언어의 특성'아'계와 '오'계 - 아'와 '어' 모두 '오'로 교체하여 발음함으로써 새롭고 귀여운 어감을 살려 전달 예)말아요 마로요(말아요) '어'계와 '우'계 예) 이룬(이런) '어'계와 '오'계 - '요' 를 '여'로 바꾸어 발음하는 통신 언어의 말투를 '여 체' 로까지 부름 예) 나이더 몰랐는데.. (나이도 몰랐는데..) 어케 녹음시쿄여? (어떻게 녹음시켜요?) 맘대루 해여(마음대로 해요)통신언어의 특징'오'계와 '우'계 -구어에서 흔히 쓰이며 대화방 언어가 구어를 기 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현상 예)그래두 알고프넹(그래도 알고 싶네) '으'와 '우' 예)오늘은 날이 흐리고 구리고(그리고) 슬푸당(슬프다) (2)자음교체 예) 기냔 슬푸다(그냥 슬프다) 앙녕히 게세효(안녕히 계세요)통신언어의 특성3. 어휘 1)속어 - 일반 대중에게 널리 통용되면서도 정통어법에서는 벗어난 비속한 언어. -경우에 따라 문학작품 등에서 그 신선한 어감 효과 예)삥땅(부분적인 횡령행위), 공갈(거짓말), 사꾸라(한통속) 새로운 어형(삥땅), 외국어나 방언에서 차용(공갈)통신언어의 특성2) 비어 - 상대를 얕잡아보고 경멸하여 쓰는 말 - 8·15광복과 6·25전쟁 등을 겪으며 거칠어진 사회상을 반영 - 일상용어로도 널리 쓰임. 예) ① 머리-대가리(대갈통), 입-주둥이(아가리), 얼굴-상판때기, 귀-귓구멍 등 신체를 빗댄 것 ②아버지-애비(아비, 꼰대, 꼰상), 어머니-에미(어미), 뱃사람-뱃놈, 아이년, 요년, 아이놈 등 호칭을 빗댄 것 ③먹는다-처먹는다, 죽는다-뒈진다, 닫아라-닥쳐라 자리 E.T=이(E)쁘지도 않은데 튕(T)겨! 미지왕=미친놈 지가 왕자래 통신공간의 은어 예)잠수(잠시 다른 볼일~), 당근(당연), 아뒤(아이디)통신언어의 특성4)약어 -어떤 단어의 의미를 원래의 어형보다 간략하게 표시한 말 통신언어에서 쓰이는 약어 예) 강퇴(강제 퇴장),정모(정규모임)통신언어의 특성5)신조어 -새로운 단어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 -오늘날에는 새로운 어구로서 사람의 입에는 오르내리지만 사전에는 실려 있지 않은 말을 뜻함.통신언어의 특성- 신조어의 특징 경제적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IT, 인터넷 쪽에서 많이 발생한다. 젊은 층이 주로 생산해낸다. 탄생과 죽음의 속도가 빠르다. 맞춤법이나 표준어와 맞지 않는 언어도 상당수 있다. 당대, 그 시대의 사회상을 직접적,간접적으로 표현해준다.통신언어의 특성된소리 현상 - 임진왜란 이후 우리말에 된소리화가 많이 나타났듯이 사회가 각박해지면 언중들은 자연스럽게 거친 말을 사용하게 된다. 여유를 찾을 수 없는 사회환경이 인간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는 언어 표현이 언어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그들이 처하나 환경이 그만큼 각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쏘주(소주) 힘이 딸리다(달리다) 꽁짜(공짜) 쪽집게(족집게) 쭉쭉빵빵, 깔쌈통신언어의 특성(2) CVC(자음+모음+자음)현상의 파괴 -국어의 음절은 V ( 모음으로만 이루어진 음절 '아') CV (자음+모음 '가') CVC (자음+모음+자음 '각') VC (모음+자음 '악')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지지만, 통신언어상에선 이 규칙이 무시된다. 예) 뷁, 앍, 꺍, 욐궥엎통신언어의 특성4. 문법 1)문장의 완결성 - 사람들이 자판만으로 빠르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길게 문장을 적거나 종결어미까지 갖추어 적을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입력 창이 작다는 공간적인 한계가 있음. 예)어솨여(어서 오세요), 방가(반갑습니다),잠만(잠시만요) 2)종결어미의 변용 (1) 종결어미를 명사형 어미; 음을 사용하여 줄이는 방식 예) 번개해봣음?(해봤어요?), 밥먹은거 아
으라차차 스모부(しこふんじゃった)에 담긴 일본 문화Ⅰ. 서론 - 스모의 현주소지난 2주에 걸쳐서 '으라차차 스모부(しこふんじゃった)'를 보았다. 보는 동안 무엇이 가장 일본의 문화를 대표 할 수 있을지 유심히 관찰하였다.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이 영화 제목에도 보이듯이 당연 스모였다. 스모는 우리나라의 씨름과 비슷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씨름이 거의 잊혀져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반면, 일본의 스모는 공영방송인 NHK가 한해 6차례의 전국 대회를 모두 생중계하고, 심야에는 녹화 방송까지 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스모계에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90년대 초, 경제 불황과 함께 스모의 인기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K-1이나 프라이드 같은 빠른 격투기에도 관객을 빼앗겼다. 별 매력 없이 '고유의 전통'이라는 것만으로는 관심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한 스모계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스모'라는 전략을 세웠다. 선수들이 학교에 찾아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북돋웠고, 전국 각지, 전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홍보 행사도 마다하지 않는 등 쉴 새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연습 모습이나 일상생활까지 공개해 이른바 스타 선수도 만들었다. 덕분에 스모는 다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좋다보니 전 세계에서 격투기 출신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간 것이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국기, 스모의 성공 비결인 셈이다. 일본에서 국기로까지 인정받고 있는 스모라면 일본 문화를 대표한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어서 결국 스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결정했다.Ⅱ. 본론1. 스모의 개념두 사람이 서로 맞잡고 넘어뜨리거나, 지름 4.6m의 씨름판 밖으로 밀어내거나 하며 힘과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개인경기이다. 일본사람들은 이 스모를 한자로 표기할 때 '상박(相撲)'이라고 쓰며, 이 스모를 하는 씨름꾼을 리키시[力士]라 하고, 스모를 겨루는 장소를 도효[土俵]라고 하는 독특한 이름으로 부른다.2. 스모의 경기 방법①경기규칙스모는 '도효[土俵(どひょう)]'라 불리는 직영 4.55M의 둥근 씨름판에서 행해진다.발바닥이 아닌 신체의 일부분이 바닥에 닿거나, 도효[土俵] 바깥으로 밀려나면 지게 된다.승부는 단판으로 하는데, 스모는 두 선수가 맞붙는 시간보다 시합전의 요란한 의식이 더 시간이 길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에는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스모에서 큰 대회를 혼바쇼[本場所]라고 하는데, 한번 열리면 15일 동안 경기가 이루어지게 된다. 15일 동안 각각 다른 선수들과 싸우게 된다. 그 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사람이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우승컵을 가지게 된다. 또, 스모는 일반적인 레슬링이나 권투, 태권도와 같은 스포츠와는 체급의 제한이 없다.②승부의 결정스모는 상대를 도효[土俵]밖으로 밀어내거나, 넘어뜨리면 승부가 난다.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술을 발휘하는데 이기는 순간에 쓴 기술(승부수)을 '결정된 손, 결정수[決り手(きまりて)]'라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기술이 단순해 보이지만 일본스모협회가 이 기술을 총 70여 가지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기술로 이기는 외에 반칙을 해도 패배가 된다.3. 스모의 특성스모의 특성은 기술적, 교육적, 종교적 특성으로 나눌 수 있다.스모의 기술적 특성은 ‘상대와의 공방의 관계에서 상호간에 신체적 평형성을 무너뜨리는 대인기술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한다’라고 하며, 스모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특성인 도효[土俵]밖으로 밀어내기와 상대방의 발바닥 이외의 신체부위가 지면에 닿았을 경우에 승부가 난다는 2대 원칙을 기술체계의 검토를 규명하였다.스모의 교육적 특성은 일본 문부성의 학교체육지도로서의 스모 지도개정판에 언급되어있다. 여러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으나, 크게 2가지로 정리 할 수 있다. 스모가 심신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생활과의 관련성으로부터 본 특성과 스모를 스포츠의 영역 안에 포함시켜 교육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특성이다.스모의 종교적 특성으론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상대방과의 경쟁을 통한 스모 외에도 상대방과 겨루지 않고 조상신이나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제천행사의 의식이 강한 스모도 존재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스모는 민간신앙의 행사로서 존재하며 스모의 동작 가운데에서 아시후미(足し?み)나 박수(拍手)를 치는 것으로 스모를 대신하는 경우이다.
목차11Ⅰ. 서론 -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Ⅱ. 본론1. 창제의 원리?상형?가획의 원리(1) 초성의 창제 원리(2) 중성의 창제 원리(3) 종성의 창제 원리?음의 짜임새 3?2성틀(1) 음(글자)의 짜임새(2) 중국의 2분법, 훈민정음의 3분법2. 창제의 방식(1) 제자해의 방식(2) 합자해의 방식Ⅲ. 결론 - 훈민정음의 과학성과 독창성Ⅳ. 나의 생각Ⅰ. 서론 -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세종이 집권하던 조선 전기는 유교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정치를 실천해 보고자 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여러 방책이 실시되었으며 이에 따른 언어정책도 전개되었다. 이런 언어정책의 가장 중요한 소산이 바로 훈민정음 이었던 것이다. 당시의 언어정책은 언어관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며, 언어관의 중심에는 바로 유교가 있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이나 이념을 바탕으로 형성된 언어관을 제대로 이해하면 훈민정음을 창제하게 된 배경과 동기에 좀 더 심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에 바탕을 두고 훈민정음 창제의 배경 및 동기를 소개해 보겠다.첫째, 조선은 유교를 그 이념으로 하였으며, 이 때 유교는 송학이었다. 언어관 역시 易의 원리나 태극설이 중추를 이루는 송학의 우주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이에 따라 인간의 성음을 파악하고 유학의 예악사상에 의하여 정성, 정음의 설정이 나라를 다스리는데 중요한 기본이 된다고 여겼던 것이다. 고로 훈민정음을 창제해서 단순히 표기수단만을 해결하려던 것이 아니라, 성음의 정이 능히 사람들의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아 음악과도 관련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이는 훈민정음언해에서 훈민정음은 ‘백성을 ??치시논 정? 소리’라 한데서도 알 수 있다.둘째, 성인지도를 옳게 이해하려면 성음학 및 문자학에 관한 이론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송유들의 설을 따랐고, 홍무정운 서문 등에 나타난 정음 설정사상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송렴은 홍무정운의 서문에서 사마광의 말을 인용하여 문자와 성음연구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字는 만물의 體·用을 갖추고 있고, 韻은 모근 字의 여기에 소리의 성질에 따라서 획을 더하는 원리로 창제되었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초성의 창제 원리ㄱ. 상형원리 (기본 5자)① 아음 : ㄱ② 설음 : ㄴ③ 순음 : ㅁ④ 치음 : ㅅ⑤ 후음 : ㅇㄴ. 가획원리 (성출초려-인성가획)① ㄱ → ㅋ② ㄴ→ㄷ→ㅌ③ ㅁ→ㅂ→ㅍ④ ㅅ→ㅈ→ㅊ⑤ ㅇ→ㆆ→ㅎ(단 ㆁ, ㄹ, ?은 가획과 상관없음 : 소리 성질 반영)(1)에 따르면, 훈민정음은 소리를 내는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뜬 기본 5자와 소리가 세어지는 데에 따라서 획을 더한 방법으로 창제되었으므로, 형태가 합리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다. 한편, 훈민정음 중성 (가운뎃소리)도 상형 원리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창제되었다.(2) 중성의 창제 원리ㄱ. 상형의 원리(기본 3자)① ㆍ : 하늘② ㅡ : 땅③ ㅣ : 사람ㄴ. 합성의 원리 (가획의 방법)초출자 합성 : ㅡ와 ㅣ에 ?를 합하는 방법① ㅗ : ㆍㅡ의 합② ㅏ : ㅣㆍ의 합③ ㅜ : ㅡㆍ의 합④ ㅓ : ㅡㆍ의 합ㄷ. 재출자 합성- ‘ㅗ, ㅏ, ㅜ, ㅓ’에 ㅣ소리를 합하는 방법① ㅛ : ㅣ와 ㅗ② ㅑ : ㅣ와 ㅏ③ ㅠ : ㅣ와ㅜ④ ㅕ : ㅣ와 ㅓ(‘ㅛ, ㅑ, ㅠ, ㅕ’는 ‘ㅗ, ㅏ, ㅜ, ㅓ’와 같으나 ㅣ에서 일어남)(2)에 따르면, 중성도 상형의 원리에 따랐는데, 다만 초성과 같은 가획의 방법이 아니라 3가지 기본 글자를 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획을 더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는 점에서는 가획의 원리가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3) 종성의 창제 원리한글은 자음+모음+자음(CVC구조)의 구조로 종성자도 초성자와 마찬가지로 자음이 쓰인다. 단, 팔종성법(八終聲法)이라 하여 받침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ㆁ’의 여덟 자만 쓰고 나머지는 이들 중의 어느 자로 바꾸어 표기한 것이다.?음의 짜임새 3?2성틀《훈민정음》에서 소리 단위인 음(글자)의 짜임새에 관련된 기록은 아래와 같다.(1)ㄱ.“무릇 글자는 반드시 어울려야 소리가 되니……” (한글학회 1998 : 4)ㄴ. “첫소리와 가운뎃소리와 끝소리의도 종성자는 따로 만들지 않았으며, 또한 성조에 이르기까지 완벽을 기하였던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예를 제시하였다.(2) 君 → ㄱ(성모) + ? (운모) → ㄱ(초성) + ㅜ(중성) + ㄴ(종성)2분법 3분법(2)에 따르면, 중국의 2분법에 비하여 훈민정음 3분법은 독창적인 창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3분법이란 소리묶음의 틀로 말하면 3성틀 (3성 구조)이다. 이것이 훈민정음의 음 구조의 창안이라고 볼 수 있다.그런데 실제로 훈민정음을 사용할 때 종성 (끝소리, 받침)이 없는 음 (글자)도 있다. 받침이 없는 글자는 3성을 다 갖추지 않았으므로, 초성과 중성으로 된 2성 구조이다.《훈민정음》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파악하고 있었으므로, (1)의ㄷ처럼 종성이 없어도 글자 (음)가 이루어진다는 설명을 하였다. 이에 따르면, 종성이 없는 상태에서 중성만으로 소리묶음 단위가 이루어진다는 원리가 있다. 종성이 없는 글자 구조는 초성과 중성으로 된 2성 구조인 ‘2성틀 (2성 구조)’이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훈민정음은 3성과 2성이라는 두 가지 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두 구조를 훈민정음 음 (글자)의 ‘3?2성 묶음틀’ (이하 ‘3?2성틀’)이라고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훈민정음》음 (글자)의 소리묶음틀소리묶음틀구성 요소3?2성틀3성틀초성?중성?종성2성틀초성?중성에 따르면,《훈민정음》의 소리묶음틀은 3?2성틀이다.그런데 초성의 합용병서 ‘?, ?, ?,?, ㅴ, ㅵ’ 등과 종성의 합용병서 ‘ , , ?’ 등에 대하여, 그 음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종성에서는 이른바 ‘8종성법’이라 하여 종성을 한 자로만 표기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종성은 한 소리로 발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초성의 경우에 각자 발음되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모두 묶어서 초성임에는 틀림없다. 즉 그것이 각자대로 발음되었거나, 하나로 경음화 되어 발음되었거나, 상관없이 초성으로 볼 수 있으므로, 3성과 2성틀의 구조를 설정할 수 있다. - 음 형식 그 외의 글자들은 소리의 세기[?]에 따라 획을 가하여[加?] 만들었으나, ㄹ와 ?는 각각 혀와 이의 꼴을 본떴으되 몸이 달라 가획의 의미가 없다고 하였다. 초성 17자가 오행(五行), 사시(四時), 오음(五音), 사방(四方)과 맺는 관계를 설명하였다. 성음의 청탁으로써 초성자를 구분하였다. 전청(ㄱㄷㅂㅈㅅㆆ), 차청(ㅋㅌㅍㅊㅎ), 전탁(ㄲㄸㅃㅉㅆ), 불청불탁(?ㄴㅁㅇㄹ?)의 23자가 그것이다. ㄴ, ㅁ, ㅇ 외에 ㅅ과 ?가 제자(制字)의 시초[始]가 되는 근거를 들었으며, 전탁자 만드는 방법과 순경음자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다.둘째, 중성은 11자이다. ㆍㅡㅣ의 세 기본자가 천·지·인을 상형하여 만들어졌음을 말하였다. 초출자(初出字) ㅗ ㅏ ㅜ ㅓ와 재출자(再出字) ㅛ ㅑ ㅠ ㅕ의 음감이 어떠하며 형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음양·오행 및 생위(生位)와 성수(成數)의 관점에서 중성자를 설명하였다.셋째, 초성과 중성을 대비하였다. 중성은 하늘의 용[天之用]이며 초성은 땅의 공[地之功]으로서 중성이 앞에서 부르면 초성이 뒤에서 화답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넷째, 초성·중성·종성이 합성한 글자에서의 상호간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초성은 하늘의 일[天之事]이고, 종성은 땅의 일[地之事]인데 중성은 사람의 일[人之事]로서 그 둘을 잇고 접한다고 파악하였다. 자운(字韻)의 요체는 중성에 있어 초성, 종성과 합하여 음절을 이룬다고도 하였다.다섯째, 종성으로 초성을 다시 쓰는 것[終聲之復用初聲]을 순환의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초성해에서는 정음의 초성이 운서(韻書)의 자모(字母)와 같다고 규정하였다. 그런데 해례에서는 우리 고유어를 예로 들 때에는 ‘·옷(衣)’, ‘:실(絲)’처럼 성조 표시를 하였으나, 한자음의 경우에는 일체 성조 표시를 하지 않았다. 즉, ‘즉(卽)’, ‘?(業)’, ‘볃(?)’ 등의 한자음의 경우, 이들이 에서는 다 거성적인 입성인 것으로 처리되지만(·즉, ·?, ·?), 해례에서는 전혀 성조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점에서둘이 다 소리를 이룰 수 있다고 하면서, 순경음의 예에 따라 ‘ㅇ’를 ‘ㄹ’ 아래에 이어 쓰면 반설경음(半舌輕音) ‘?’이 되는데, 혀를 윗잇몸에 살짝 대는 소리라고 설명하였다.일곱째, ‘ㆍ’와 ‘ㅡ’가 ‘ㅣ’에서 일어나는 소리(즉, 이중모음 ‘?’와 ‘?’)는 중앙어[國語]에는 쓰이지 않으나 아이들의 말이나 지방말에서 간혹 들을 수 있다는 관찰을 행하였다. 아마도 이 지방말은 제주도 방언이었을 것이다.Ⅲ. 결론 - 훈민정음의 과학성과 독창성한글은 탄생 기록을 가진 유일한 문자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 오래다. 그 과학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훈민정음’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의 세계 기록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1989년 6월에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상 이름이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이다. 이 상은 문맹퇴치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이 상의 이름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딴 것은 세종이 만든 한글이 그만큼 배우기가 쉬워서 문맹을 없애는 우수한 글자라는 사실을 세계가 인정했기 때문이다.한글의 과학성은 우선 그 창제 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한글은 ‘독창적인 원리’로 만들었다. 한글은 다른 문자를 모방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발음 기관과 천·지·인 삼재를 본떠 독창적으로 창제한 문자이다. 자음의 경우에는 발음 기관을 상형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글자의 모양만 보고서도 그 글자의 음가를 짐작할 수 있다. 초성의 기본 글자는 다섯 자인데, 어금닛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꼴을, 혓소리 ㄴ은 혀가 윗잇몸에 붙는 꼴을, 입술소리 ㅁ은 입 모양을, 잇소리 ㅅ은 이의 모양을, 목소리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떴다. 한글의 자음은 발음 기관을 상형하여 만든 세계 유일의 소리글자인 것이다. 중성의 기본자는 ‘ㆍ, ㅡ, ㅣ’ 세 글자인데, 하늘의 둥근 모양을 본떠 ㆍ를 만들고,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떠 ㅡ를 만들고,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본떠 ㅣ를 만들었다. 초성 다섯 자(ㄱ, ㄴ, ㅁ, ㅅ, ㅇ)와 중성 세 자(ㆍ, ㅡ, ㅣ)를 이다.
사회구성주의, 텍스트 중심 쓰기 교육의 재검토작문 교육을 위해서는 텍스트 요소를 간과할 수 없고, 작문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법으로 모범 텍스트의 활용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작문교육 연구는 텍스트가 지닌 객관적 실체에 주목하여 이를 분석하고 교육 상황에 적용하려는 시도에 해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쓰기 능력이 텍스에 대한 모방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작문교육에서는 텍스트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대상임에 틀림없다. 즉 문제의 핵심은 필자의 작문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텍스트의 어떤 점을 주목하고 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냐에 놓인다.작문교육 연구는 양식으로서의 텍스트, 전문 필자의 텍스트, 학생 필자의 텍스트를 탐구하는 동시에 쓰기교육의 실천을 위하여 이들 요소의 상관관계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식으로서의 텍스트는 담론 공동체가 합의한 규범적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전문 필자의 텍스트는 양식이 모범적으로 실체화된 범례를 제공하며, 학생 필자의 텍스트는 실질적인 작문교육 설계를 위한 바탕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는 작문교육 연구에 있어 규범적 지식, 이상적 모델, 현실적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다.작문교육 연구는 학생 필자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쓰기의 실상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텍스트 양식과 이상적 모델을 연구하여 교수학습 차원에서 적용해 나가는 작업을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작문 교육 연구가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 할 수 있겠다. 작문교육 연구에서 이러한 작업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때 학생들의 작문 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이영호,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작문교육 연구 방법」(2012)1. 문제제기 : 읽기 교육과 쓰기 교육의 경계사회구성주의 쓰기 교육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관습과 규범을 인정하고 자기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 때, 글을 쓰는 학습자는 고독한 존재가 아니라 사회 문화적 상황 맥락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타자들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글을 쓰는 존재이다.학습자는 텍스트를 통하여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관습과 규범을 익힐 수 있다. 이 때, 학습자는 텍스트 속에 담긴 관습과 규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과 시각으로 텍스트를 받아들인다. 자신의 관점과 시각을 견지한 채, 학습자는 글을 쓰는 과정에 임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는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관습과 규범은 물론, 비판적 사고까지 기를 수 있다.그렇다면, 텍스트를 통하여 행해지는 이러한 교육과정은 읽기 교육인가 혹은 쓰기 교육인가? 사회구성주의 작문 이론은 작문 현상을 탐구한 이론으로서, 작문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읽기 이론에 적합한 것이라고 보여지기도 한다. 물론, 읽기와 쓰기는 전혀 별개의 것도 아니지만, 읽기와 쓰기의 통합 지도에서 그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읽기와 쓰기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사회 공동체의 담화 관습을 인식하고 반성하여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은 일차적으로 읽기 능력이지만, 사회 구성주의 작문 이론에서 그러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쓰기 능력의 신장에 일정한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 구성주의 작문 이론에서 기존의 관습이나 장르적 특징을 읽어내는 것은 쓰기 능력 신장의 도구적 성격으로 선택된 활동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본 논문에 기재된 교수-학습 방법은 쓰기 교육에 비하여 읽기 교육 쪽에 비중을 더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논문에서 예시로 든 서평 쓰기 교수-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면, 학습자들은 서평을 쓰기 위하여 그에 적합한 주제와 대상에 맞춘 도서를 자신이 선정하여 읽는다. 도서를 읽은 후에 모범적으로 실체화 된 서평을 찾아 읽는다. 학습자는 자신의 서평을 쓰기 위해 채택한 도서를 분석함은 물론, 모범적으로 실체화 된 서평의 기법 또한 분석한 것을 익혀야 한다. 서평 한 편을 쓰기 위해서 학습자 읽고 분석해야 하는 텍스트의 양은 읽기 교육에 버금간다.2. 문제제기 : 전문 필자의 텍스트 모델의 위험성전문 필자의 텍스트 모델은 학습자의 쓰기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학습자를 옭아매는 줄이 될 수도 있다. 학습자는 교수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목표에 적합한 전문 필자의 텍스트 모델을 토대로 쓰기 교육을 받는다. 작문교육은 교수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목표와 학생들이 나타내는 실제적 양상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는 자연스럽게 전문 필자의 텍스트를 모방하게 된다. 모방을 통하여 학습자는 교수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나, 한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상적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뿐이다.앞서 예시를 들었던 서평쓰기를 다시 예로 들고자 한다. 서평쓰기는 사실적 기술과 비평적 견해를 중심으로 구성이 된다. 사실적 기술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파악하고 책의 요지를 효과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요하며, 비평적 견해는 학생들이 해당 서적의 내용이나 저자의 견해 등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요한다. 서평쓰기의 경우, 학생들은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책의 저자들이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나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표제와 부제를 활용한 전문 필자의 텍스트 모델을 제시하여 서평 쓰기를 교수하고 있다.표제와 부제를 활용한 서평 쓰기는 서평을 훌륭하게 쓸 수 있는 한 가지 방안이다. 그런데, 학습자가 표제와 부제를 활용한 전문 필자의 서평 쓰기 모델을 토대로 서평 쓰기를 학습한 경우, 이 학습자는 표제와 부제를 활용한 방법으로만 서평을 쓸 수 있을 것이다.사회구성주의 쓰기 교육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다. 이 관점은 비고츠키의 내적인 말에 기인한 것으로서, 아동의 언어가 사회적인 속성을 띠다가 성장하면서 내적인 말로 변화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교실 환경에서도 학습자는 교사와 대화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에 교사가 부재하고 홀로 과업을 달성해야 하는 때가 오는데, 이 때 학습자는 내적인 말을 활성화하여야 하고, 활성화가 잘 이루어진 만큼 자기 주도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전문 필자의 텍스트 모델을 모방하여 학습하더라도, 그 이후가 중요하다. 교수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목표의 쓰기 방안에 도달하는 것은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 등을 학습자에게 제시하거나 체험하도록 하여, 학습자 스스로 그 방법을 채택하여 내면화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3. 문제제기 : 장르 중심 쓰기 교육과 사회구성주의 쓰기 교육의 차이Miller는 장르에 대하여 "사회 문화적 맥락 내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행위이다. 장르를 사회적 행위로 설명할 경우, 장르의 역동성이 중시된다. 역동성이란 장르가 하나의 생명체처럼 진화, 발전, 퇴보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관점이다."로 규정하였다. 장르를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대표화 된 수사적 행위로 규정하고 관습이 창조하는 지식을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