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Freemason)이었는가?: 오페라 를 중심으로고전 음악의 이해 소논문목차1. 연구 동기2. 프리메이슨(Freemason)이란?(1) 정의(2) 사상3.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이었던 근거(1) 모차르트의 프리메이슨 가입(2) 마술피리 작곡 배경4. 에서 나타난 프리메이슨적 상징(1) 극본에 나타난 상징(2) 악보에 나타난 상징(3) 모차르트 작품에서 나타난 프리메이슨적 상징의 의의5. 결론6. 참고문헌1. 연구 동기모차르트는 고전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로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프리메이슨 (Freemason)이라는 단체는 일종의 비밀결사로서 일반 대중들에겐 베일에 싸여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대표작 「마술피리」의 일부 해석에 의하면,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의 일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에도 유명인 몇몇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는 소문으로 끝나고 있으나 모차르트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이라는 가설은 비교적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제기된 주장이므로 그 내용을 알아볼 의의가 있다.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인지의 여부를 검증하는 것은 그의 음악적 발전 방향에도 이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지만, 모차르트가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사실로 그의 성품에 관한 평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특히, 프리메이슨 단체는 불확실한 소문이 여럿 존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프리메이슨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로는 그들이 이단이라는 소문, 그리고 여성을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는다는 소문들이 있다. 따라서, 프리메이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모차르트의 평가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앞으로의 논의에서는 프리메이슨의 정확한 정의, 발생 배경, 그들의 사상에 대해서 최대한 정확하게 접근할 것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모차르트의 생애에서 프리메이슨의 흔적이 남아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특히, 오페라 지부 모두를 총괄하는 카톨릭교의 교황과도 같은 가장 상위의 총본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치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지부 별로 그 규범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프리메이슨은 우호단체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도와야 할 일이 생긴다면 같은 프리메이슨 회원, 즉 ‘형제’를 우선적으로 돕는다. 이들은 스스로 존재를 드러내려 하지 않으며, 회원들끼리 마주쳐도 암호를 통해서만 소통하고, 지부 모임 외에서는 프리메이슨에 대한 언급을 삼간다. 프리메이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의식과 절차를 지켜야 하며, 직위의 승급에도 각각의 의식이 있다. 계급은 신입 도제, 숙련공, 장인 순으로 높아진다.(2) 사상프리메이슨은 기본적으로 자유, 평등, 박애의 세 가지 가치를 주된 사상으로 삼는다. 프리메이슨의 상징은 컴퍼스, 직각자, 그리고 하나(Gimel), 신(God), 기하학(Geometry)라는 뜻을 담은 G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가지 상징이 갖는 의미는 프리메이슨이 생각하는 인간의 의미로 연결된다. 이들은 인간의 몸을 직각자에, 마음을 컴퍼스에, 영혼을 성경에 빗대어 이해한다.프리메이슨은 근대에 들어서면서 계몽주의, 합리주의, 개인주의 등의 사상을 중심으로 사회 혁명적 입장을 가졌다. 그러나 카톨릭교가 개신교, 유대교와 함께 프리메이슨을 3대 이단으로 취급하여 박해했기 때문에 비밀결사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3. 모차르트의 프리메이슨이었던 근거(1) 모차르트의 프리메이슨 가입모차르트는1784년 12월 7일, 오스트리아에 있는 프리메이슨 덕행의 지부에 신입 도제로 처음 가입했다고 알려진다. 그 후 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을 위해 곡을 몇 곡 작곡하는데, 1985년에 지어진 와 이 그것이다. 이 곡들은 아버지의 프리메이슨의 계급 승급을 축하하고, 같은 프리메이슨 지부 내에 있는 학자에게 헌정되기 위해 작곡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모차르트는 프리메이슨 신설 지부를 위해 2곡을 더 썼다. 곡 이름에 이미 ‘프리메이슨’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었기 때문에 모차르트는 실제로 프리메이슨에서 이겨내는 시험을 통해 프리메이슨의 사상과 규범을 극 안에 내포시켰다. 또한 모차르트는 이 극을 받아들여 작곡에서도 프리메이슨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오는 목차에서 다룬다.4. 에서 나타난 프리메이슨적 상징(1) 극본에 나타난 상징에서 선역(善役)을 맡은 자라스트로는 당시 프리메이슨에 우호적이었던 왕세자 조제프 2세, 그리고 악역 밤의 여왕은 프리메이슨을 억압했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로 비유되었다는 주장이 일반적이다. 당시 지배적이었던 카톨릭교의 교세는 프리메이슨을 이단으로 간주했다. 이는 밤의 여왕의 말에 의해 악역으로 보였던 자라스트로가 후에 선역(善役)으로 밝혀지는 상황에서 은유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프리메이슨은 자신들이 선택 받은 인간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으며, 반 카톨릭적인 이단적 사상을 숭배하는 집단이라고 보기에도 어려웠다. 그러나 그들이 당시 주로 주장했던 사회 혁명적 사상은 기득권층이었던 카톨릭교에게는 매우 큰 위협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단지 그 이유로 이단이라고 낙인 찍힌 프리메이슨은 그들의 입장에서 마리아 테레지아를 악한 자라 칭했을 것이다.주인공 타미노는 일정한 의식과 관문을 거쳐 프리메이슨에 입단하는 신입 도제로 볼 수 있으며, 그가 구하려는 파미나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지배 아래 있었던 백성, 혹은 그의 억압에 고통받는 다른 프리메이슨 형제를 의미할 수도 있다. 프리메이슨은 단지 자신들의 형제를 우호적으로 돕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만은 아니었다. 학자, 예술가, 지식인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이 교류하였기 때문에, 당시 하이든도 프리메이슨 사상에 크게 동조하지는 못했어도 모차르트의 권유에 의해 가입했었다는 말이 전해진다. 따라서 프리메이슨은 종교적 측면보다는 사상을 주로 교류하던 단체였고, 이들의 가르침을 받지 못하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프리메이슨은 자신들의 사상을 전파하고자 와 같은 예술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려 했을 것이다.그 밖에도 단순한 상징적 요소들이 프리메이슨을 가리키고 급한 대로 프리메이슨의 대표적인 세 가지 가치관을 표현하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위의 악보는 서곡의 성부 일부의 첫 마디이다. 여기서도 3개의 음을 하나의 음절로 묶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첫 시작 음이 각기 다른 성부가 하나같이 세 번에 맞추어 한번에 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모차르트는 악보 안에서도 프리메이슨의 수사적인 상징을 여러 방법을 통해 표현했다.(3) 모차르트 작품에서 나타난 프리메이슨적 상징의 의의이와 같은 상징을 통해 모차르트는 를 통해서 프리메이슨의 사상을 전파하려 노력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것이 의의가 있는 이유는 모차르트가 자신의 작품을 단순히 음악적 조형미만을 탐구하며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모차르트는 대부분 자신의 작품을 다른 귀족, 왕족 등의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썼기 때문에 비교적 자신의 감정과 경험, 신념 등을 작품에 반영하지 않은 작곡가이다. 또한 그가 활동했던 고전주의 음악에서는 형식미를 강조하기 때문에 소나타 등의 작품에서는 형식 속에서의 독특한 활용과 새로운 기법 등을 통한 미적 즐거움을 주로 추구했다. 그러나 오페라, 특히 에서는 그런 미적 추구는 물론, 음악을 통한 은유적인 의미를 전달했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는 단순히 극의 흐름과 캐릭터만을 반영하여 작곡한 것이 아니라, 당시 프리메이슨이 추구했던 미덕, 침묵과 성실, 신의,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극의 결말이 그렇듯 화합과 평등, 박애와 같은 수많은 가치를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또한 프리메이슨의 정체성을 탐구해 본 결과, 현대에 이르러 일반적으로 프리메이슨의 정체성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프리메이슨은 오히려 카톨릭 성당을 짓던 석공들의 조합에서 유래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종교적 활동이기 보다는 당시 카톨릭교의 부조리와 불평등한 사회에 맞서는 사상을 주장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프리메이슨이 단순히 이단이라는 단정은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라서 모차르트는 당시 프리메이슨으로서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예술가 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프리메이슨이 비밀 결사이기 때문에 이에 친숙하지 못한 대중은 프리메이슨을 음모를 조장하는 단체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프리메이슨에 대해서도 정확히 조사한 결과, 그런 편견과는 달리 프리메이슨은 단순한 우애 단체이며, 단지 그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선입견이 생겨났을 것으로 추측한다. 게다가 모차르트가 살았던 시대의 프리메이슨은 지금보다 덜 비밀스러운 단체였을 것이며, 오히려 당시의 부조리한 사회를 계몽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가담했던 선구적인 지식인들의 단체였다. 이를 고려하면, 모차르트 역시 이단이나 어떤 반 사회적인 운동에 가담했기 보다는 음악가로서 느꼈던 당시 사회의 모순과 한계를 절감하고 계몽적 사회 운동에 동참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모차르트는 그 음악적 업적으로 많이 회자되는 인물이지만, 의 숨은 프리메이슨적 상징을 분석해 본 결과, 그가 평가 받는 것보다 그는 더 음악 외의 것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던 작곡가였다. 의 소재 역시 환상 동화였고, 그 속에 담긴 프리메이슨의 사상은 당시의 주류에 의한 것들은 아니었지만 현대에 와서도 값지다고 생각되는 가치관들이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모차르트의 오페라 는 작품 혼자서는 가질 수 없는 색다른 의미를 부여 받는다. 단지 작품 그 자체로만 작품을 해석하고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런 비음악적인 부분에서 작품 해석을 시작하는 것 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들 중 하나일 것이다.6. 참고문헌∙ 위키백과 ‘프리메이슨’ Hyperlink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6%AC%EB%A9%94%EC%9D%B4%EC%8A%A8"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6%AC%EB%A9%94%EC%9D%B4%EC%8A%A8∙ 「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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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상 문학의 문학적 가치와 발전 방향목차I. 서론1. 한국 환상 문학의 주제 선정 동기2. 환상 문학의 정의3. 한국 환상 문학의 특수성Ⅱ. 본론1. 외국의 사례를 통해 보는 환상 문학의 문학적 가치와 의의2. 한국 환상 문학만의 문학적 가치3. 한국 환상 문학의 침체 원인 분석Ⅲ. 결론한국 환상 문학의 발전 필요성과 그 방향Ⅳ. 참고문헌I. 서론한국 환상 문학의 주제 선정 동기문학의 여러 갈래 중에서도 가장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판타지 문학, 환상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 환상 문학의 위치는 다른 한국 문학 갈래와 비교했을 때 동등하지 않다는 점에서 특수하다. 이는 한국 환상 문학이 다른 갈래에 비해 문학적 가치를 현저히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것도 아니며, 또한 한국 환상 문학이 하나의 독자적 문학 갈래로 인정받기 어려울 정도로 독자층이 빈약하고 작품이 드물어서도 아니다. 그렇다면 한국 환상 문학은 어떤 이유로 평가 절하를 당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한국 환상 문학의 문학적 가치를 논하고, 독자층이 분명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대중으로부터 소외 받는 문제 현상, 그리고 이러한 문제 상황을 타개할 필요성과 해결 방향을 살펴보겠다.환상 문학의 정의환상 문학이란, “‘현실이 아닌 것’을 재현하는 문학” 을 말한다. 여기서 환상 문학은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문학과 현실에 비현실적 요소를 첨가한 이야기를 모두 포함한다. 신화, 전설 등의 고전뿐 만 아니라 넓게는 현대의 공상 과학 소설까지의 장르 소설을 의미한다.한국 환상 문학의 특수성한국 환상 문학 역시 다양한 전래 동화와 구전 설화에서부터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한국 환상 문학은 이러한 환상 ‘동화’에서 독자층을 청소년 이상으로 확대하여 환상 ‘소설’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른 외국의 환상 문학과 차이점을 두게 된다. 바로 통신 매체를 활용한 확산이었다는 점이다. 한국 환상 문학의 본격적인 독자층 형성은 하이텔, 나누우리, 천리 떨어지는 인기 영합 위주의 통신 소설 때문에, 통신 소설 중 몇몇은 문학적 자질을 충분히 갖춘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연재를 통한 한국 환상 문학의 부흥은 오히려 그것에 대한 대중이 인식이 부정적으로 고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갑자기 짧은 기간 동안 확산된 한국 환상 문학만큼이나 이에 대한 ‘한국 환상 문학은 재미는 있지만 터무니없는 글’이라는 편견 또한 빠르게 확산되었고 그것이 일종의 신드롬처럼 가볍게 여겨졌던 것이다. 결국 이 시기 이후로 한국 환상 문학의 독자층은 인터넷으로 소설을 접하는 청소년과 일부 젊은 세대로 국한되었고 기성 세대에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은 작품의 질과는 상관 없이, 환상적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순수 문학의 갈래로 쉽게 인정해주지 않는 한국의 사회적 풍조로 이어지게 되었다.Ⅱ. 본론외국의 사례를 통해 보는 환상 문학의 문학적 가치와 의의외국의 환상 문학은 밟아온 역사가 우리와 조금 다르다. 통신 소설이라는 특수한 매체로 일시적으로 부흥하고 침체기를 맞이한 한국 환상 문학 소설과는 달리, 외국의 환상 문학 소설은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거나 반대로 소외 받는 일도 없는 채로 꾸준히 계보를 유지해왔다. 영국을 예로 들자면, 환상 문학적 요소가 있는 신화나 민담 이외에도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와 같은 본격적인 환상 문학 작품이 등장하였고 그것이 문학사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명목 상 아동 문학으로써 쓰여진 작품이지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전통 민담의 재해석, 시대상까지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뿐 만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학자의 연구 대상이다. 또한 이후 등장한 영국의 환상 문학인 J.R.R.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본격적으로 대상 독자층을 아동으로 한정하지 않은 성인을 위한 환상 소설이며, J.K.롤링의 『해리 포터』시리즈 역시 아동 문학에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 전 연령의대립이다. 이는 독자에 따라서 부의 독점과 배분, 편중된 정치 권력의 위험성 경고, 혹은 귀족적 사고방식의 불합리함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은유적으로 마법이라는 흥미를 끄는 동화적인 설정을 통해 포장된 작가의 생각에 독자가 더욱 쉽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환상 문학이 문학의 한 갈래로 인정받는 것은 문학사적 다양성의 보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큰 문화적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해리 포터』시리즈는 둘 다 영화로 제작되어 천문학적인 부가 가치를 창출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1955년 출간된 이래 10억 권 이상이 팔렸고, 관련 문화 산업, 영화 촬영지와 저작권 수익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았다. 『해리 포터』시리즈 또한 마찬가지로 영국 관광 산업과 게임 등에 활용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공적인 예시가 되었다. 문학성과 흥행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환상 문학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할 경우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환상 문학이 가지고 있는 연령, 국적에 관계 없이 접근하기 쉬운 판타지적 설정과 흥미진진한 서사적 특수성 때문이다. 환상 문학은 다른 문화 산업보다도 비교적 적은 노력을 들여서 문화권에 상관 없는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이는 문학 작품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주요한 요인이 된다.한국 환상 문학만의 문학적 가치한국 환상 소설은 이러한 성공적인 외국 환상 소설의 설정을 차용해서 세계관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세계관과 종족 구성과 그 특성은 거의 대부분의 한국 환상 소설의 기본적인 세계관 구성으로 이어졌다. 통신 소설로 시작해서 출판 소설로 완결을 지었던 작가들 중 하나인 이영도 역시 첫 작품 『드래곤 라자』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7차 문학 교과서에 실린 만큼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지만, 세계관은 톨킨의 세계관을 모방한 흔적이 남아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영도는 후속작 『눈물을 마시는 체제도 독창적이다. 남성 중심의 서양 중세 사회가 반영되는 서양 환상 문학과는 달리, 『눈물을 마시는 새』의 네 종족 중 하나인 ‘나가’의 사회 체제는 여성이 중심이며 ‘데릴사위제’의 일종도 나타난다. 이것은 한반도의 삼국 시대에 있었던 모계 사회의 전통에서 착안한 것이라 할 수 있다.이런 한국적인 민담 요소가 주로 차용된 세계관의 한국 환상 문학이 등장했다는 것은, 한국 환상 문학도 외국 환상 문학처럼 전체 문학계 내에서 다른 문학 갈래와 동등한 위상을 가질 만 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일반 문학보다 우위에 있는 정교한 문학 갈래이다.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는 것은 그 작가가 조물주가 되어 직접 세계 하나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위해서 세계관에 충분한 개연성이 내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작품의 인물과 줄거리 전개에 상당한 자유를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섬세한 검토와 세계관의 각 요소마다 일관성과 의미 부여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기존의 서양 환상 문학의 판타지 요소를 차용하여 쓴 환상 문학도 그 독창성에 있어서는 비교적 결여되었을 수 있으나, 기존에 있던 세계관을 차용하여 풀어내는 인물과 서사에 있어서는 사실적인 묘사와 한국 사회만의 특수한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다. 환상 문학이 하나의 장르가 되는 것은 곧 허구적인 세계관을 활용하는 문학 양식이 일종의 문학적 형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허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 심도 깊은 탐구와 논의가 가능해진다. 그럴 때 비로소 환상적 요소에 가려져 있던 한국 환상 문학의 진정한 의의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 즉 독자에게 주는 효용성도 증명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 환상 문학의 문학성을 인정하면 기존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그러나 문학성은 충분히 가지고 있었던 환상 문학이 주목을 받고 그것이 전체 한국의 문학계가 풍성하게 번성하도록 작용할 것이다.한국 환상 문학의 침체 다.또한 영화와 TV, 휴대폰 등의 다른 대중 매체의 발달로 문학 자체의 위상이 이전보다 떨어진 점도 있다. 시각적인 자극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는 활자를 통해 생각하고 상상하는 작업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지며, 아무리 유명한 소설이라도 본래 독서 습관이 형성되어 있는 독자가 아닌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문학을 기반으로 만드는 드라마나 영화의 성공이 반대로 문학의 수요를 촉진할 뿐, 문학이 그 자체로 수익성을 갖는 데에 한계가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Ⅲ. 결론한국 환상 문학의 발전 필요성과 그 방향따라서, 앞서 말한 이야기를 종합하면 우리는 한국 환상 문학의 장르를 확립하고 발전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첫 번째로 이제 한국 환상 문학은 통신 소설이라는 유형에서 벗어나 출판 시장에서도 데뷔할 때가 된 것을 실감해야 한다. 통신 소설로 조회수를 평가 받고 출판사와 계약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여타 다른 문학 갈래처럼 원고를 출판사에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품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환상 문학의 권위를 공인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다음으로, 문학으로만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이 한계가 있다면 다른 매체와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방법으로 직접적인 돌파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한 결합이 곧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길이며, 우리는 그 시너지 효과가 문학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환상 문학 작가들은 다른 한국 내의 게임,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의 다양한 문화 사업과의 결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한국 환상 문학이 일반 대중에게도 다른 매체를 통해 다가가서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 산업적 성공을 거두는 것 또한 기존 환상 문학 독자들이 바라는 한국 환상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다. 한국 문학계 역시 이러한 환상 문학의 성공을 반기지 않을 리가 없다.그리고 환상 문학을 전문적으로 비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비평가를 양성하는 것도 한국 환상 문학의 다른 발전 활로가 될 수 있다. 현재의 한국 환상 문학은 독자층이 한정되고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