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존 그레이, 이세욱,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동녘라이프 2008과목 : 독서와 토론학번 : 20114024 이은혜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2007년 어느 겨울날, 나의 첫 직장이 었던 곳의 대리님이 결혼식을 앞두고 회식자리가 있었다. 그 당시 팀장님께서는 부부생활에 있어 참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 한 권을 선물로 주셨다. 그 책이 바로「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었다. 나도 언젠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읽어 봐야겠다고 다짐한지 언 4년 만에 독서와 토론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많은 기대감과 설렘을 가지고 한줄한줄 읽어나가기 시작하였고, 책을 통한 배움은 나의 남자친구를 좀더 이해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었다.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 중 두 가지 파트가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제 3장인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이다. 책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그들은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느냐 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남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한곳에만 주의집중하며 내면으로 깊이 움츠려 드는 반면, 여자는 점점 더 그 스트레스에 압도되고 휩쓸리게 된다고 한다. 나는 그 동안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행동에 상처입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그것의 근본적인 원인이 남녀의 차이인 것이고, 스트레스가 원인 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 또한 나와의 만남에서 문제가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이 필요 했을 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가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해주었는지? 그가 항상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 해 보게 되었다.두 번째 파트는 제 6장인 “남자란 고무줄과 같은 것” 이다.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경우에도 때로 그녀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고, 이것은 여자들에게 있어 무척 당혹스러운 일이다. 남자들의 이러한 충동은 본능적인 것일 뿐 인위적인 결단이나 행동이 아니다. 그냥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의 탓도 아니고 여자 쪽에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얼마만큼의 거리를 둠으로써 자율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면 그는 또다시 친밀한 관계를 그리워 하게 된다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한다. 남자들에게 친밀감과 자율성에 대한 욕구는 번갈아 가며 일어난다. 나와 그에게도 사랑을 하면서 가장 큰 위기가 있었다. 그 것은 올해 초 남자친구는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의무를 실행 하야한다는 군대에 입대하게 된 것이다. 당시 우리에겐 힘든 시간들 이었다. 남자친구와의 잦은 다툼으로 이별에 까지 이를 뻔 한 위기가 있었다. 2년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연인들의 아픔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당시 혼란에 빠진 남자친구는 나와의 친밀한 관계에서 잠시 떠나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 남자들의 본능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멀어져 가는 그를 이해 할 수 없었다. 멀어지려 할 때 붙잡기 보다는 그냥 그가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그가 더욱 탄력을 가지고 나에게 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