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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프레임 을 읽고
    프레임....사전적인 의미로는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등을 의미한다.이것들은 모두 어떤 것들을 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그러나, 심리학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을 의미한다고 한다.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등난 항상 책을 읽을 때, 표지에 나온 서평이나 목차, 작가의 말....등을 먼저 읽는다.제일 먼저 작가의 의도나 평론가들의 서평, 목차...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큰 줄거리를 잡고 시작하기 위해..그런데, 이 책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프레임...은 지은이의 글을 읽는 순간아....어쩌면 이 책은 또 나를 위한 책인가....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나는 마흔이 되어서도 내 자신이 이럴 줄 몰랐다.젊은 날의 나는 마흔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고상해질 줄 알았다.마흔이 되기만 하면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저절로 인생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대해지고 무엇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마흔을 먹고 나서도 나는 그때처럼 여전히 싱거운 농담을 즐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무시당하면 발끈하는 옛 성품 그대로다.어쩌면 구구절절 토시 하나까지 내 모습,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지.....놀라울 따름이다.이런 놀라움과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책을 읽어나갈수록 작가에 대한 나의 초반의 기대는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증대되었다. 일반적인 심리학 책이나, 자기개발서적에서 이렇게 살아라, 이런 것들이 옳은 것이다. 이건 잘못되었다....라고 훈계하고 가르치려 하고 하는 식의 문구와 내용들이 반복되었다면....이 책에서는 어떤 훈계와 가르침도 없다.그저 구체적인 사례와 생활 속에서 부딪히고 경험해 봤음직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보여주면서 읽는 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준다.이런 작가의 글을 풀어나가는 방식 또한 너무 좋았다.난 선천적으로 누군가 훈계하고 가르치려 들면....엇갈리게 나가려고 하는청개구리(?)적인 성격을 가졌기에...ㅠㅠ전반적으로 책에서 저자는 지혜.....라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말하고 싶어한다.그래서 저자는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어찌 보면 아주 맞는 말 같지만, 무조건적으로 동의하고 싶지는 않다.지식과 지혜의 차이...??이 명제에 대해 한 두번 이상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난 지식은 항아리에 물을 길어 담는 것처럼....조금씩 조금씩 배우고 익히고 차오르게 하는 것이고, 지혜는 양파 껍질을 벗겨내는 것처럼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결국 지식은 많을수록 좋고, 지혜는 단순하고 간결할 수록 좋다고 생각했었다.그러나, 저자는 지혜라는 어려운 명제에 대해.....정말 지혜로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많은 연구결과와 성과를 통해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인식하게 되고 결국 점점 지혜로워진다는 말이다.밥을 뜰 때 담을 수 있는 밥의 양은 그릇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이 쓰는 안경의 돗수에 의해 사물을 볼 수 있다.모든 사물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창인....프레임에 의해서 딱 그만큼만 볼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어쩌다 한번씩 산행을 하게 되더라도 산속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생하는 각종 약초들도 그것을 아는 사람에게는 귀한 약초로 보이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저 잡초로 보이는....결국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 것이다.한계를 자각한다는 말은 프레임을 인식한다는 말이다.내가 보고 있는 창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넘어서도 볼 수가 있다는 말.....이렇게 딱 한마디로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담아낼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놀랍다.똑같은 주제와 내용을 가지고도 여기저기 돌려가며 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는 것은 난 정말 싫다. 딱 한마디로도 심금을 울릴 수 있는 함축적인 한마디.....그게 결정적인 한방 아닐까.....또, 책에서는 지혜로운 소비를 방해하게 만드는 푼돈, 공돈, 절약, 낭비....등의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그런데 난 그 내용을 보면서 저자가 말하는 지혜로운 소비라는 프레임 보다는 역설적으로 그걸 마케팅이라는 상술에 적용하는 기업들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기업들과 기업가들.....그들의 입장에서는 스키리프트 이용권을 궂이 낯장으로 팔 이유가 있을까...?무조건 시즌권이라는 명목으로 묶어서 파는 것이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까움을 느끼고 인지 못하며 소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 나니....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물을 여러 관점에서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공감을 하게 되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알고 공감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행동으로 내 생각이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단순히 궤변론자처럼 나 자신의 상황을 정당화시키는데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속 구석구석에서 지식이 행동으로 실천으로 이어지는.....내가 가진 오해와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불평과 불만으로 삶을 반복하고 세상을 원망하기 보다는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긍적적인 부분을 바라보고, 희망과 기대를 가진 삶을 살 수 있도록....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컵과 물...이야기처럼....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가 아닌....물이 반이나 남았네....같은 희망적이고 긍적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나자신을 스스로 다그치고 다스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그리고, 살아가며 스스로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불평의 노예가 되어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쯤....이 책을 다시 한번 꺼내 봐야겠다.긍적적이고 밝고 현명한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위해.....^*^
    독후감/창작| 2012.10.24| 3페이지| 1,000원| 조회(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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