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안내견 탄실이를 읽고)이 책은 내가 초등학생 때 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었다. 그래서 그때 읽었던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읽었다. 탄실이는 원래 애완견으로 집에서 길러진 개였지만 안내견 학교로 오게 되었다. 탄실이는 안내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거기서 평강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마음의 눈을 어린 탄실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예나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예나는 녹내장으로 시력뿐 만이 아니라 화가의 꿈까지 잃어버린 소녀였다. 그런 둘이 함께 지내면서 탄실이는 안내견 생활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 예나는 자신감과 화가가 아닌 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초등학생 때 느낀 감정과 같지만 생각은 더 많아지고 깊어졌다. 이 책을 보면 붙임수술로 새끼를 낳을 수 없는 탄실이와 앞을 볼 수 없는 예나의 아픔은 닮아있다.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같은 아픔이 있으면 서로 이해하기 쉽고 의지 할 수 있었기에 탄실이와 예나 사이에 순수하고 진정한 우정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책에 있는 대화 중에서 계속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다."탄실아, 그 사람들은 네가 개로만 보일 뿐이야. 만일 마음의 눈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너와 함께 갈 시각 장애인을 보았을 텐데...""마음의 눈이라구요?""그럼. 마음의 눈을 뜬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도 안단다.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우리 안내견들을 못 들어오게 하지 않지."이 대화는 장애우의 마음을 볼 줄 아는 '마음의 눈'으로 보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마음의 눈을 통해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잘못된 선입견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특수교육학(독후감-어느 자폐인 이야기)자폐는 마음의 문을 닫고 다른 사람과의 공감, 공명을 느낄 수 없게 되어 말을 하지 않게 되는 상태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다.그런데, 이 책은 자폐증을 극복하고 자폐아 연구에 대하여 권위있는 전문가로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된 저자의 스스로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글이다. 독특했던 점은 다른 자폐인을 관찰한 것이 아니고 자신을 관찰한 것을 기록한 것이 신기했다.이 책에서 저자는 '촉각 자극' 결핍은 대부분의 자폐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과 포옹을 하거나 악수하는 행동을 하면 자폐인들은 이러한 접촉이 이뤄지면 고통이나 혼란 때문에 위축된다. 그러므로, 자폐인들의 이런 증상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촉각적인 방어를 이겨내기 위한 촉각 자극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도 어렸을 때 담요로 몰을 돌돌 말거나, 부드러운 베개 밑으로 들어가는 등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그리고, 자폐인들은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심한 신경발작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저자도 학교 기숙사라는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며칠씩 똑같은 옷, 외투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놀러간 유원지에서 '회전통 타기'를 했는데, 이 놀이기구를 타고 난 뒤에 마음이 편안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놀이기구가 자폐인들의 과잉행동을 완화시켜 준다고 말한다.또한, 저자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찾아간 이모의 농장에서의 '가축 압박기' 체험을통해 촉각적 자극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의 포옹에서 오는 역겨움을 받지 않는 학습효과를 거두었다. 훗날, 저자는 이 경험을 통해 자폐인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더 나은 '압박기'를 개발해서 치료에 활용했다고 한다.그리고, 저자는 학교에서 새로 지은 기숙사 4층의 창문으로 학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까마귀 둥지로 알려진 방을 통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시작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서 저자는 대학생 때에도 학교 기숙사의 지붕으로 통하는 통풍문을 통해 또 다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졸업 할 때는 심리학 학사증을 받았고 과에서 차석 우등생이라는 놀라운 일도 해냈다. 또한, 대학원을 졸업할 때에는 사육장의 가축 압박기에 대한 디자인을 주제로 논문을 썼는데, 이는 미국에서 나온 최초의 가축행동 연구물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