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토론-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서평2008135028 김*재과학 자전거는 누가 달리게 하는가?2008135028 김*재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 강양구 | 2010년 출간 |256쪽 |10000원1999년 2월 복제 암송아지 ‘영롱이’를 탄생 시켰던 황우석 교수와 연구팀은 2004년 2월 지에 인간체세포복제와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언론 매체는 앞 다투어 그의 성공담을 보도 하고 찬양하는 내용의 기사를 썼다. 하지만 머지않아 윤리 문제와 난자 제공 의혹 및 논문 조작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는 황우석 사태에 대한 진실 된 보도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과학기술과 환경, 과학기술과 언론에 관한 관계를 성찰하면서 ‘침묵과 열광’, 과학기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하는지 성찰한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책을 쓰게 된다.이 책은 세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전기냉장고와 가스냉장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어머니’ 등 우리 삶에 연관되어 있는 과학을 소개하고 그것에 관한 양면성을,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핵폭탄, 세계를 삼키다’, ‘고기가 사람을 공격 한다’ 등의 현실세계의 문제점을, 마지막 부분에서는 ‘인간 복제 디스토피아’, ‘환자들이 인도 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이유’ 등 앞으로 어떻게 과학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 책의 중요한 시사점은 과학기술은 발전 되었지만 인간에게 이로운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학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고, 과학자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와 같이 과학기술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었지만, 자연을 파괴하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필자는 과학기술자들이 아무리 생각한들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예를 들었던 ‘가스냉장고’ 와 ‘가사노동의 확대’를 생각해보면, ‘가스냉장고’에 관해 얽힌 사연에 대해서 전기냉장고의 업체들이 막대한 자본과 광고를 통해 가스냉장고를 시장에서 밀어내고 전기냉장고의 수요를 높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과학기술자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과학기술로만 보았을 때 더 어려운 기술은 가스냉장고 보다 전기냉장고이며 전기냉장고가 시장에 나온 이유는 그 당시 가스냉장고의 위험성이 있었기에 출시된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전기냉장고는 가스냉장고보다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떨어졌다. 하지만 과학기술자들은 가스냉장고의 위험성을 극복하고자 전기 냉장고를 발전시킨 것이지 시장에서 가스 냉장고를 몰아낸 것은 즉, 권력과 자본의 힘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책임은 과학기술자가 아닌 과학기술자를 사용하는 사람이다.두 번째 예인 ‘가사노동의 확대’를 보면, 편리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더 힘든 삶을 선택한 것은 본인들의 선택이지 과학기술자의 선택이 아니다. 다시 말해 과학기술자는 분명히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삶을 편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과 이동수단이 발전되어 단기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가사노동 기술의 발전으로 가사노동자들은 단기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산성이 높아져 사회발전에 이바지 한 것이다. 가사노동도 다른 노동과 같이 직업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과학기술은 발전은 작업환경의 개선으로 일의 생산량을 향상 시켰다고 할 수 있다.이 책의 저자는 ‘인간 복제 디스토피아’ 소제목에서 인간 복제가 가져올 문제점들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 문제, 새로운 복제 인간에게 형성될 새로운 인간관계, 복제 인간을 마주하게 될 우리의 자세 등등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 하지만 이 문제들 중에 과학기술자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 모두 다 우리가 선택 할 문제이고 과학자들의 만든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왜 소리의 속도를 나는 비행기는 있는데 겨울마다 가난한 노인들이 추위에 얼어 죽는가’ 에 필자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그것은 정부의 문제 이지 과학자와 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다.가장 강력한 무기 핵폭탄 제조를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 아이슈타인도 에너지를 얻기 위해 만든 핵융합과 분열 기기가 인간을 위협하는 무기로 변하여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생각했다면 과학적인 발견을 했어도 이것을 무기에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기술이 그의 업적에 큰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과학기술자는 과학기술이 사용되는 용도에 따라 평가 될 수 있고,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