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풍자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덕,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문학형태이다. 그러나 풍자는 이 비판을 목표로 하지 않고 개선에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야유와 구별된다. 또한 존재하는 현실과 존재해야하는 현실의 차이를 지적하되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에 관한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동식물이나 사물이 주인공이 되더라도 모두 의인화의 특성을 띈다.해학이 대상을 부정하면서도 동정함에 반해 풍자는 대상을 부정하기만 한다. 이런 공격성은 다른 것에 빗대어 간접적으로 나타난다.풍자는 기지, 조롱, 아이러니, 야유, 냉소, 패러디 등 여러 기교와 어조를 가진다.어조와 시의유형첫째 유형 : 화자(발신자) 지향 ? 정감적 기능 (감탄, 정조의 양상) 서정시=목적은 자기표현둘쨰 유형 : 청자(수신자) 지향 ? 사동적(지령적) 기능 (대화적 성격, 청자의 반응 요구) 명령, 요청, 권고, 애원, 질문, 의심 등의 양상 [청유형, 명령형 어미] 목적시셋쨰 유형 : 맥락 지향 ? 지시적(정보적, 표상적) 기능 (구체적, 객관적 정보 전달/사실적, 명시적 양상) [객관적 보고자의 중립적 역할 ] 묘사시, 서술시, 참여시, 리얼리즘시넷째 유형 : 텍스트(메시지) 지향 -시적(미적 기능) 표현방법 지향 (따로 유형화할 필요 없지만 유난히 시적 니으이 우세한 경우가 있다.최남선의 ㅺㅗㅅ 두고 는 화자 지향 그러나 객체인 꽃에 초점이 있다남성적 어조 관조적 어조 수미상관 구조가 차분함을 만듬김소월의 산유화는 맥락 지향 화자는 보이지 않음담담한 어조로 사실적 진술 3음보 음수율이 규칙적으로 나타나 차분한 분위기김소월의 초혼 화자 지향이고 객체 초점영탄적 어조 격정적 어조 남성적 어조 (김소월은 수동적, 여성적, 애상적이 보통이지만)75조의 민요격 율걱을 가져오되 정형율이 아니기 때문에 생동감 있다시는 작자의 영향을 반드시 받아서 쓰이게 된다. 특히 작자는 특정한 심정이나 사고를 시 속에 내포하게 된다. 이 때 시인은 자신의 개성적 목소리를 내게 되는데, 이를 어조라고 한다. 어조란 제재와 청중 등에 대한 태도 혹은 목소리로 시에서의 언어 선택은 이런 어조의 영향을 받는다. 본고에서는 몇 가지의 분류에 따라 각 시의 어조를 분석하도록 하겠다.먼저 같은 제재를 다룬 시라고 하더라도 주체에 초점을 두느냐 객체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도 어조는 달라진다. 또한 같은 작가라도 통시적으로 제재와 독자가 달라지듯이 총체적인 시인의 개성과 별개로 어조도 유연성을 가지며 변할 수 있다.둘째, 여러 가지 시적장치는 어조창조에 기여한다. 시의 리듬, 이미지, 행과 연의 형태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파열음과 마찰음 등 불쾌음의 음질은 남성적 토운을 만들고 쾌미음의 반복은 여성적 토운을 형성한다. 또한 시적 대상의 특질에 따라 풍기는 이미지에 의해 어조가 필연적으로 결정되기도 한다. 율격과 음수율도 어조 형성에 기여하는 요소이다.
7. 중세후기문학 제1기 고려후기7.1. 무신란, 몽고란의 문학5.1.1 시대변화의 추이1170년(의종 24) 무신란 ~ 1258년(고종 45) 무신정권 : 왕성한 창작의욕, 날카로운 비평의식문학사의 새로운 시대 시작 : 왜일까? 가설↓↓↓↓↓↓↓↓↓1무신란 학살에서 살아남은 문인이 현실 도피하며 문학에 탐닉한 결과 문학 융성 (오세재, 임춘, 이인로의 경우) BUT 이규보를 비롯한 신진 문인은 x2후기 최충헌과 후계자가 서방이라는 기구에서 문신 등용 BUT 무신정권에서 문신 포용이라면 문신=나라의 주인x 서기 노릇이니 무신란 이전 것보다 미약할 수밖에 없었을 것3새로운 문인층 등장 : 신라 이래 오랜 인습을 지키며 안일을 도모하던 문벌귀족 몰락, 문벌귀족의 특권의식이나 형식주의 문학 청산?진출이 억제되었던 지방 향리, 중소 지주 출신의 문인이 신흥사대부 또는 신진사류로 등장해 무신정권 후 권문세족(새로운 특권층)과 까지 다투다가 조선왕조 이룩무신란을 계기로 사회 통제가 흔들리자 농민과 천민의 반란이 계속 됌김극기나 이규보 이후 새 시대 문인농촌실정을 문제 삼고 농민의 어려운 처지에 공감하는 문학/민중의 구비문학에서 자극받아 농민시, 애민시 마련신흥사대부사회를 재구성 + 필요한 실무와 기술(의학, 농업)유학을 이념으로 한 사회 기강과 질서애민 이념으로 치자 횡포 제어, 피치자 노동 의욕 고취무신정권 시기 몽고의 침략 1231년(고종 31) ~ 1259년(고종 46)최씨정권의 항쟁새 시대의 문인이 지지. 민중 애국 고취, 동원 : 상하의 의지 일치 =새로운 문학이 진취적이고 민중적 입장 가능고려후기의 문학(중세후기)고려전기(중세전기)의 문학~≠→중세적 가치관을 현실의 움직임에 맞게 재편성 ~=→조선전기의 문학중세전기중세보편주의=중국과 대등하게 구현하고자 했으나 필적하지 못함중세후기중세보편주의=독자적으로 구현하고자함(중국 한족의 독주x)소식 : 중세전기 → 이규보(선두 주자) : 중세후기무신란 + 몽고란 = 새 시대 창조의 발판(유리한 조건) : 상하의 힘 합심의못하는 시를 버리지 않아서 더 가난을 자초 : 작품의 성공 여부를 떠나 시를 짓는 것 자체에서 위안자기 신변 사정에 매달리다보니 시가 산만하고 메마름(열거, 산문적 서술)문학관 변화 : 성률에 구애된 글만 대단히 여겨 과거 급제의 영광을 안기고, 자기 작품은 도를 구현하고 기에서 우러나와 인정받지 못한다고 현실 비난 → 처지는 다르나 이규보와 상통된 문학관 표명하기 시작(이규보와 함께 , )이인로인주 이씨의 후예. 예전이 좋다. 홀로 성공해 정4품했으나 영화 누리지 못한다고 불평. 좌절된 의지를 오직 문학에서 살리겠다고 함. WHY? HOW? 문학은 평가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님. : 불우했던 오세재, 임춘을 옹호하고 칭송한 근거오세재, 임춘처럼 신세한탄x : 표현을 공교롭게 다듬는 게 문학의 가치 발현하는 최상법고전적인 표현(형식)의 전례를 충실히 : 삶의 실상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길 막음용사고전적 규범과 가치 재현, 글 쓰는 사람의 능력 측정의 가장 좋은 척도, 문학 수련의 가장 좋은 방법 → 현실의 문제, 경험 배제 : 도연명의 를 소식이 본뜬 전례를 보고 지음.원작의 구성, 문구, 운 등 충실히 재현 : 용사 확인 능력 시험용 모조품. 생동감x과거의 고전적 명문의 전례를 따르는 것만이 평가의 길. 스스로 기준 마련 불가소식을 높이 받음. 소동파 신앙집단의 교주 노릇하려함.용사(모조품) 여러 작품 남김 : ↔ 원래 솜씨는 뛰어났음 : 실용적 산문과 가장 거리가 먼 시의 뛰어난 경지 (감각과 움직임, 색채와 소리의 대조>7.1.4. 최씨정권의 문인들 강화도로 천도하지 않은 고종 시절 최충원 집권 시기에 정권에 참여, 활동한 문인 열거=금의, 이인로, 이규보, 유승단, 김인경, 진화최충원 무신정권 안정문인 적극 등용해 국가경영, 문학 융성→등용돼 신나 흥청거린 금의“금학사의 옥순문생” : 명종 때 급제해 과거 주관 - 금의가 급제시킨 문생이 옥으로 된 죽순처럼 쟁쟁 (금의=문인의 좌장격이나 별로 대단한 문인은 아니었음)유승단“원순문” 됨. / : 송나라는 쓸쓸, 금나라는 혼미→ 고려가 새로운 문명 창조 사명을 맡아야... =시대전환의 필연성 인식7.1.5. 이규보향리 출신의 대단치 않은 가문 출신. 신흥사대부의 선구자 .호=백운 : 흰 구름처럼 자유분방죽림고회 가담 권유 거절마음 속으로 벼슬 탐내며 겉으론 초탈한 듯 행세하는 위장술 빈정무신정권벼슬 주저할 이유x 최씨정권 문인 가운데 으뜸물=도의 기준, 관=도의 그릇 (당나라 문인 유종원의 말을 발전)도를 지키면 관직을 잃지않는다=특별한 사람에게나 해당 : 부적합→ 관직>도 : 관직의 임무에 충실하면 도 실현하게 됨문벌귀족중세후기의 새로운 사상물에 관심을 두지 않아야 도 구현가능.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관도는 일상적 활동 자체에서 실현가능. (도의 초월성 부인, 일상성 현실성 주장)=도를 존중해야하는 이유도=물 자체의 원리→체험한 바를 근거로 이런 통찰을 얻어 문학 글쓰기 방법으로 구체화“물자생자화” : 물이 스스로 생겨나고 스스로 변화조물주가 스스로 조물주의 존재 부정, 창조, 변화는 물 자체에서 이루어짐(반어)→표면의 비논리로 이면의 진실이 확실해짐기일원론기가 그 자체로 운동하며 이는 기의 원리일 따름(이기철학 이전 사상 지표 독자적 마련)물이 자생, 변화하는 모습 표현하기 위해선 문학이 항상 새로워야함 (독자적 착상 중요)↔이인로자기 삶의 경험에서 현실 인식>옛 명문 읽는 문학 수업 / 내용>수식소식 숭상 풍조 비판 → 자기가 발견한 진실을 새롭게 나타내는 문학 : 문학의 이론과 창작, 공식적 글+자기표현의 글, 시대의 움직임+내면의 정서 풍부기발한 착상과 정교한 표현, 쌍운주필b /길게 쓰기 : 한국 한시가 중국보다 장편을 이루는 특징 시작 / 시를 쉽게 쓴 것x : 절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심, 문학론의 문제의식과 결부 : 세태 풍자두 가지방향1주체적인 역사의식 표현과 민중정신 고취 : 고구려 건국시조 노래 2현실의 모순을 파헤쳐 농민시 이룩높은 지위에 올랐으나 생활보다 의식으로 농민시 가능. 특권적 의식 반발최씨정권의 이중적 학의 성장으로 문학의 자세와 방법에 대한 검토 추세 → 고려후기 REAL 문학론문학을 하는 이유와 가치에 대한 의문고려전기(중세전기)고려후기(중세후기)중세보편주의=중국과 대등히 구현있는 규범을 따름 (지침서 : / 예문 :)→별도의 노력과 고민 필요x중세보편주의=독자적 구현문학의 근본문제 재검토, 창작방법 재정립이인로 : 이룩한 문학관을 지속시키기 위해, 문학의 근본문제를 자기 관점에서 검토(시화 + 시평, 작가론, 문학 일반론)(서문x)본문 앞머리에 일화 : 명성이 아닌 문학의 실상을 보고 평가해야함시대가 달라져 문학이 뛰어난 인재가 인정, 진출하지 못하게 된 것을 한탄관직에 나아가지 못해도 문학을 그만둘 수 없다. 문학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 가?문학≠지위 획득의 수단, 지위 표현의 방법 -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님∴뛰어난 작품의 요건 = 생활체험을 투영, 잡다, 함부로 쓰지 말고 옛 사람, 규범을 따르는 것목표 : 고인이 이르지 못하는 신의를 창출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 BUT 불가능→차선책 : 용사를 정묘하게 하고, 고인의 표현을 새롭게 활용문을 닫고 현실의 소리를 듣지 않아야함. 본받을 대상=송나라 시인 황정견과 소식 →창작의 영역↓탁물우의작품=형체 없는 心+고인에게서 가져온 言+(경물, 사물)物(必) / 심>물 / 물=매개, 소재홍만종의 에 시화집 : 잡록 없고 시화만 있으나 홍만종이 뽑았을 수도.이인로 ↔문학의 개념, 구실을 스스로 고민하고 깨달은 바를 적극적, 설득력 있게, 장애물 비판(논설, 시론, 풍자문)논서 : 시= 하늘>기>뜻>말근본 → 부수앞섬 → 뒤따름하늘= 이미 존재하는 객관적인 것들의 본체기=객관적인 것들을 사람이 나누어 가진 양상(기=기질, 개성/ 배워서 얻을 수 없음 / 객관적)이인로(소동파를 숭앙하고 모방하는 풍조) ↔전리지에게 준, 글을 논하는 편지 : 이규보 曰 모방=절도행위 < 독창이 소중함(문학의 가치가 규범과의 일치가 아닌 현실과의 호응)지금까지 없던 내용을 다루는 문학이라 생삽아홉 가지 체 1.람이 살아간다.(중세후기 철학)불교에서 철학을 가져옴스스로 ‘물자생자화’의 원리 제시없음사회비판있음 반어적이고 풍자적인 글 마련 - 민족의식 고양 /=문학사 같은 체제한문학 = 중국의 전례 + 우리 민족의 삶 (이중성): 어느 쪽에 근거를 두고 평가할 것인가공존하며 어느 쪽이 상대적으로 바람직한가 시대에 따라 다르게 귀결 =문학사이인로 : 중국의 전례와 대등한 수준으로 재현중세보편주의를 중심부와 대등히 구현하자이규보 : 우리 현실, 새로운 경험으로 개척중세보편주의의 독자적 구현 / 변화=가치 증대법7.2.2. 이규보의 주장7.2.3. 이인로의 보완 시화집(속편 자처) : 빠진 자료, 이인로 이후의 시 다수 포괄단순한 자료집(구실)이 아닌 저자의 문학관 반영(최자=이규보의 후계자. 발전시키고자 함)서문문학이란 무엇인가/고려문학의 전개과정/대표적인 작가/저술 의도이인로 : 뜻하는 바를 은근히 나타내고자 함최자 : 당당하게 내세움, 주저하지 않고 규정∵권위↑, 이규보 제시 노선이 정당하다는 확신이규보 : 고심하며 모색문학=도(유학)를 밟는 문 : 표현은 사리를 깨닫게 하는 충격을 주는 데 의의가 있으며,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각은 부정 / 성정론 : 시문=성>기>뜻(정)>말BUT 실제 성과x → 이규보가 이룬바 계승 + 다음 차례의 문학운동과 연결시키는 구실이규보 ↔ 농민시를 위시한 사회비판적 경향의 작품x(온건, 보수/생동, 기발+조화)새로운 제시>>>>>선종무신란귀족불교의 사원(군사력, 경제력)을 무신정권이 저지지눌불교 혁신운동 : 귀족불교 정면 비판, 선종↑ ↔ 교종 : 천태종을 새로 살리는 결사운동강령=누구나 자기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깨닫자(승속, 무신정권의 적극적 지지)1200년(신종 3)조계산 수선사 창설. 선종의 입장에서 교종까지 포괄.중국 선종 임제종을 받아 선종 여러 유파를 조계종으로 통합.선종말이나 글 불신. 불립문자. → 침묵은 안돼고 말로 남김(담선법회) → 비유나 역설로 말, 글 불신하는 새로운 문학적 표현의 영역 개척(느끼고 깨달은 바
한국문학통사 1 원시문학~중세전기문학 조동일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1.1. 한국문학통사국문학사나라 안에서 우리끼리 전승하고 연구하던 문학사한국문학사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관심사로 삼는 국문학사, 대한민국 시대에 쓴 문학사≠조선문학사우리문학사통일 후의 관점을 포용한 문학사통사고전(근대 이전)문학과 현대(근대)문학을 함께 다루어 연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소중한 과업임을 명시1.2. 문학의 범위함께 고찰해야 타당한 해결을 할 수 있다.문학의 범위한국문학의 범위문학언어로 이루어진 예술 (제3세계 민족문학의 수용)문학의 기본요건글x → ‘말’말문학(구비문학)+글문학(기록문학)16세기 성리학자이이사람이 내는 소리 가운데 뜻을 가지고,글로 적히고, 쾌감을 주고,도리에 합당한 것이 문학17세기 문인김만중사람의 마음이 입에서 나오면 말이 되고, 말이 절주를 가지면가, 시, 문, 부가 된다.(가=국어시가/시=한시)→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 일정한 형식을 가지면 문학이라 하고, 형식에 차이에 따라서 문학갈래가 나뉜다.(구비문학 포함, 국어문학, 한문학 포괄)18세기이론, 실제문학 혁신박지원천하가 천하인 연유에 두루 통달하고, 만물이 각기 지닌 느낌을 다 나타내는 것이 언어이다. → 언어표현과 그 대상의 근원적 일치 보장.언어란 분별이어서, 분별하고자 하면 형용하지 않을 수 없으며, 형용하고자 하면 저것을 원용해서 이것을 증명해야한다. → 표현효과를 실제로 거두는 창작을 위함20세기초 이광수문학=literature의 번역어 → 동서문학관의 융합문학=언어예술예술=형상과 인식의 복합체형상=현실 떠나기인식=진실 발견형상말이나 글이 일상생활에서 쓰일 때에는 지니지 않던 긴장된 질서를 갖추고 있어서 그 때문에 관심을 끈다면… ex) 비유나 상징, 사건의 구성, 인물 대립구조인식내용을 제시하면서도 변동 불가능한 사실 이상의 것을 이해하고 상상하고, 진실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해주는 것이 문학 - 논리적, 과학적, 사실적 인식만 전하는 말x옛 문학의 범위공문, 논문, 편지글 려해야할 증거 = 문학갈래시대에 따라서 주도적인 문학갈래가 교체되고 갈래체계 전반의 양상이 달라진 경과 확인구비문학 시대원시 : 신앙서사시, 창세서사시고대 : 건국서사시 → 한문으로 기록된 건국신화, 서사무가를 통해 짐작가능중세전기(한문학 등장)서사시를 대신해 서정시가 주도적인 구실을 함한문학 : 한시 / 국문학 : 향가중세후기서사시와 교술시 공존서사시 : 시조교술시 : 가사(경기체가, 악장)교술시끼리의 내부 경쟁에서 가사가 승리해 시조와 가사가 상보적이면서 경쟁적인 관계를 가진 시대교술 한문학 : 사, 부 ,문국문 교술시가 여럿 등장, 한문학에서 실용적인 쓰임새는 없으나 서사적인 수법을 빌려 흥미를 끄는 교술문학 갈래인 가전이나 몽유록 등장중세-근대 이행기국문문학과 한문학이 대등한 위치로 성장소설 발달로 인한 서정, 교술, 서사의 경쟁(한문+국문) +구비문학 : 희곡시조 → 사설시조 / 가사 → 장편화(생활의 실상을 자세히 다룸)구비문학 활성화 : 민요와 설화 재창조서사무가 → 판소리 : 영웅서사시를 범인서사시로 바꾸고 교훈과 풍자 복합구조농촌탈춤 → 사회비판에 더욱 적극적인 도시탈춤근대한문학 퇴장 → 교술 몰락 (수필만 포함)시조 부흥 노력, 가사 구시대 문학의 잔존 형태로 공식화희곡이 기록문학 영역에 들어서서 서정, 서사, 희곡의 갈래 삼분법 확립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영향서사소설 : 고전소설이 그대로 연장서정시 : 고전시가의 전통이 이면에서 계승, 표면에서 서양의 전례를 따르는 근대자유시 이룩하려함희곡 : 구비문학의 탈춤과 이질적인 기록문학이고 개인작 이식문학담당층 : 문학을 창조하고 수용하는 집단 → 여럿이 공존하면서 서로 경쟁원시시대무당 : 신앙서사시, 창세서사시정복전쟁의 주역인 군사적인 귀족 : 고대의 건국서사시(고대자기중심주의)중세 : 신라한문학, 격조 높은 서정시 → 문학을 관장하는 전문가 집단 : 신라 육두품하급귀족, 한문학과 불교 양면에서 중세보편주의의 이상 추구 갈등(최치원)10세기 : 고려문벌귀족(김부식)12세기말권문세족 집권 - 신흥 사몽골, 터키인과 밀접)동이족 : 우리 민족의 선조와 친척들을 포함한 큰 집단(부여족과 공통점 상당)예맥 : 분화되어 조선, 한, 부여~ 등 형성원시시대작은 집단을 이루어 살아 민족의 구분x고대고조선, 부여 -천신족이라고 자부하는 자기중심주의(최초의 민족의식)→배타적이고 폐쇄적이기 때문에 주변국의 자취를 모아 파악해야함중세피치자도 같은 사람 : 보편주의 / 백성이 순종하도록 해야 함 : 민본공동문어, 세계종교 받드는 상층치자들끼리의 정신적 유대 : 중세보편주의민족 상위에 문명권이 있다고 하는 이중소속중세-근대 이행기민을 객체로 한 민본을 민을 주체로 한 민주로 바꾸기 시작 : 평등사회문명권의 유대를 버리고 국가는 배타적인 주권을 행사 : 민족의 유대근대민족국가의 국민이어야 한다는 이념 ∴국가 되찾기, 남북통일을 위해 투쟁19~20세기 우리 민족의 해외이주 급증 : 이민문학은 제외근대의 이념 : 민족은 단일체 → 민족은 복합체임을 인정해야함3. 고대문학3.1. 건국신화, 국중대회, 건국서사시건국신화탁월한 능력을 가진 남성이 하늘에서 부여한 권능을 실현해 나라를 세운 위업을 칭송(고대자기중심주의) 군사귀족 중 제사장-종교, 예술, 문화 주관국중대회부여 -영고 / 고구려 -동맹 / 예 -무천 : 고유한 이름, 국중대회로 명시주최자 : 마을 공동체 → 국가 : 생산증대 미륵(꽃=미륵 매개자)제망매가전형적인 사뇌가 (노랫말 : 주술x 서정으로 일관)1. 다섯 줄 형식 2. 첫줄 한 토막 모자람 3. 마지막 줄 ‘아아’ 별도 첨부1~2줄 누이의 죽음(정해진 운수에 머뭇거리는 누이)3~4줄 누이와 자기의 관계5줄 재회 : 시상의 비약을 이룩하는 다섯 줄 향가 특유의 짜임새이별 노래 → 만남 기약 노래 / 서정시 → 종교시 승화충담사안민가월명사 6년 뒤 765년(경덕왕 24) 충담사 역시 밀려난 국선지도764년 (경덕왕 23)에 반대파 김양상(내물왕계)이 시중이 되는 정변(위기)신하는 어미라야 함을 백성의 사정을 들어 신하의 도전을 막는 명분으로 삼음(애민통치)찬기파랑가 이전의 내용을 간추려서 알기 쉽게 설명한 글논경전을 풀이한 글이 경전의 일부로 편입된 것 : 원효의 소→논 승격→ 문학의 폭 확대, 다양5.4.2. 원효특징근본원리를 철저히 파헤쳐 깊은 깨달음을 얻어 경쾌, 다채로운 문장으로 서술문학사상의 근본문제 제기시대신라 통일 전후기자장계율을 내세우며 엄격한 질서 수립원측유식의 이론을 심오한 경지까지 연구의상화엄사상의 체계를 가다듬어 사고의 지표가 되게 함→ 귀족불교를 확립하고자 하는 노력(진골귀족의 이념) 지배체계를 옹호하는 구실, 예사 사람은 접근하기 힘든 고답적인 정신세계 구축BUT 원효스스로 깨닫는 것이 가장 소중함을 알고 중국 유학 중단하층과 유대, 사회적 장벽 넘어서는 방안, 현실인식과 실천에 관한 통찰+ 민중 속으로 들어가 광대 노릇을 함중도사상 : 유무와 진속=용수 에서 물려받은 개념가운데와 가장자리는 원효가 보탬 = 유무 같은 개념이 아니라 실체용수=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밝히는 데 힘씀 ↔ 원효=둘인 점도 중요하나와 둘=군주와 신하 / 진과 속=귀족과 평민 / 유와 무=부자와 빈자존재론=실천론다툼의 원인을 논파하고 화해시키는 화쟁을 기본노선으로 삼음글쓰기 방법말을 다듬겠다는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명쾌히 드러내 설득력 가중 / 철학=문학사상적 깊이+절실한 호소력의 표현의 모범적인 예원효 曰, 글을 잘 쓰는 방법=남의 글 본받는 것x, 스스로 터득하는 것진실은 말을 떠나있다 ‘이언진여’에 이르기 위해선 말에 의지하는 ‘의언진여’를 방편으로 삼아야 함역설과 비유가 수사법(문학)이기 이전에 일상적인 언어를 넘어서서 진실에 도달할 수 있는 인식방법(철학)임을 밝히는 이론 마련불교신라 불교=여러 경전을 두루 연구, 신앙적인 성향과 이론적인 성향 병존고려에 들어서서 쇠퇴, 조선시대에 몰락 →유학의 발전BUT 철학과 더불어 문학의 수준을 끌어올림5.4.3. 의상과 그 전후의 학승원측유식학 : 불교사상 전개과정의 거의 마지막 사상유 집착 잘못 시정위해 공을 들고 나온 것이 지나쳐, 유도 아니고 공도 아니라고 하는 역설이 린 옥대를 받고 이적을 행함 → 고려 태조는 그 옥대를 찾아내 신성왕권을 물려받음 → 조선왕조는 하늘에서 내린 금척을 받아 천명을 지상에 실현 = 오랜 전승에 새로운 신화를 보태 후대에 이음신화의 구실 축소, 구조 변모(신화이면서 전설인 이중성격을 지녀야 이어질 수 있었음)5.5.2. 고승의 신이한 행적재래의 신화 편입본래의 의의 인정x 불교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수로왕 이야기4년 동안 오곡이 여물지 않는 고난을 수로왕이 주술로 해결하지 못해, 부처에게 설법을 청하니, 나찰녀가 불법을 받아들여 재앙이 없어졌다의도적 선택 : 수로왕처럼 신이한 통치자도 부처를 따르지 않을 수 없음주인공=부처x 고승 →전설의 전개방식 : 절 이름을 만어사라고 하게 되었다는 사찰 연기담을 곁들여 세계의 전설적 경이로움 경험 이야기불교신화 → 건국신화 부인(신화 교체) BUT 신화시대 재현x 여러 승려가 이적의 수많은 증거가 오대산과 사찰에 남아있다고 하는 전설집고승담대중을 상대로 재래신앙에 대한 불교의 우위 입증, 깨달음 주기→ 대중이 수용자이자 창작자로 참여중세문학의보편적 갈래공통점 : 1. 자국의 인물을 내세워 계속 다시 만들 수 있어, 보편종교를 민족문화이게 대중화하는데 적극 이용 2. 교단과 민중 합작 3. 기록과 구전의 병용우리 특징 : 고승이 민중의 삶으로 되돌아와 고락을 함께하는 삶이 깨달은 경지라는 것이 특히 두드러짐보양 스님용왕의 아들인 이무기를 데려와 배나무가 대신 벌을 받게 해 살려줌이무기=민간에 받들던 용 - 보양이 이무기를 데려옴, 이무기를 살려줌: 재래 용신신앙하층 전래 : 영웅소설의 기록문학 정착에 따른 상승 희망, 김유신이 기이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함 → 희화화 시켜 영웅의 한계 드러냄 = 영웅 숭앙에 제동민중 영웅담민담을 본거지로 함 : 자아가 세계보다 우위에 존재(미천한 자가 고난 극복)→기록의 가치x 방증할 수 있는 전설로 변모되어 기록향가 유래 설화백제 건국신화에서 유래로 추측 : 출생담 부분이 후백제 시조 견훤의 내력을 말하는 데서 다시. 주술
최승호 시집 『고슴도치의 마을』 비평문- 문명에서의 인간을 그린 최승호 -Ⅰ. 들어가며최승호의 두 번째 시집인 『고슴도치의 마을』은 83년에서 85년에 쓴 시들을 묶은 것으로 춘천과 부천에서 쓴 몇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에서 쓰였다. 『고슴도치의 마을』은 총 4개의 부분을 나뉘어 있는데, 각 부분의 주요한 시의 제목을 따서 ‘Ⅰ. 그리운 시냇가/Ⅱ. 네모를 향하여/Ⅲ. 돌들의 서랍/Ⅳ. 텅 빔과 붐빔’으로 구성되어 있다.최승호의 시는 하나같이 어두운 현실 속에서 쓰였다.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주로 드러내며, 그나마 찾을 수 있는 밝은 희망도 현실의 어두움을 전제로 한다. 본고에서는 최승호의 이런 시적 경향을 『고슴도치의 마을』의 몇 편의 시를 통해 찾아보고 최승호가 주목했던 비판적인 현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논해보고자 한다.Ⅱ. 문명에서의 인간『고슴도치의 마을』의 첫 장 ‘Ⅰ. 그리운 시냇가’에 가장 먼저 실린 시는 바로 「사람이 하늘보다」이다.가. 사람이 하늘보다어질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원두막에서 비를 피하던농부들을 벼락이 때리는 순간이다.「사람이 하늘보다」 전문최승호 시집 『고슴도치의 마을』, 문학과 지성 시인선 46, 1995대략적인 내용은 사람이 하늘보다 어질게 느껴지는 순간이 원두막에서 비를 피하던 농부들을 벼락이 때리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표면적인 내용으로는 하늘의 무자비함과 인간의 순박함을 대조시켜 인간의 어짊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작자가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는 이것이 아니다. 정말로 사람이 어질다고 할 것이면 하늘이 벼락을 내리는 장면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이 어진 행동을 하는 장면이 아닌 하늘이 무심한 장면을 택함으로써 그만큼 사람이 어진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순박하게 하늘에서 주는 농작물을 열심히 일구는 농부들에게 벼락을 내리는 장면은 매우 극단적이다. 하늘이 이렇게 무자비하고 극적인 장면은 오랜 시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희박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극적 상황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어질지 못한 존재인지가 극대화되어 드러난다. 오직 하늘의 무자비함이 처절하게 드러나는 이런 순간뿐이 하늘의 어짊보다 인간의 어짊이 드러나는 순간이니 얼마나 인간이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첫 시에서 보여준 최승호의 부정적인 인간상은 시집 전체로 이어진다. 부정적인 인간상이 가장 눈에 띠게 드러나는 작품이 바로 「썩는 여자」이다. 화자는 주인공인 ‘그녀’의 모습을 숨김없이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지하생활자인 그녀는 온갖 악취들과 벌레와 투쟁하다 결국 그녀도 냄새를 풍기며 썩어가는 시체를 닮아간다.나. 그녀는 지하 생활자가 되어간다지하철을 타고 지하상가의 많은 물건들을방에다 가득 채우는 그녀의 머리에끈끈한 음지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나는 보고 있다 그녀는지하 생활자가 되어간다 습기와 시멘트 냄새,하수구의 악취,그녀의 살가죽은 눅눅하고 퀴퀴하게속으로부터 썩으며 곪고 있지만 아직구멍이 난 것은 아니다새끼들을 치고부엌에 나타나 뻘뻘거리는쥐며느리, 바퀴벌레, 그리마…「썩는 여자」 中에서최승호 시집 『고슴도치의 마을』, 문학과 지성 시인선 46, 1995그녀의 집부터 이동수단, 집을 가득 채우는 물건들까지 지하의 소산이다. 그녀의 방에 자란 음지 식물들은 그녀의 머리에도 자라고 그녀의 살가죽도 속부터 곪고 있다. 아직 구멍은 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녀의 속도 썩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앓는 것은 곰팡이 슨 지하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녀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중얼대다 잠든다.’ 그녀는 겉모습부터 마음속까지 ‘컴컴한 문명’인 지하에 살고 있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그것은 현대문명 속에서 소외돼가는 범인(凡人)을 그린 것일 것이다. 머릿속에 음지 식물이 자라는 것은 그녀뿐만이 아니다. 이 시는 개인으로서의 ‘그녀’의 지하생활을 그린 것이 아니다. 자라나는 현대문명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이라는 존재로 당당히 서있지 못하고 주체성을 잃은 채 문드러지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지하로 쫒긴 사람들은 머리에 난 음지 식물을 말려 죽일 ‘햇볕 좋은 땅’도 찾을 수 없다. 아마 지하의 사람들에게는 내줄 땅이 없거나, 지상 위도 도시 문명에 먹혀 사정은 비슷한 처지일 것이다.작자는 이렇게 문명에 소외된 인간을 타자를 바라보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보이기도 했지만 「부엌창」에서는 일인칭 시점에서 화자가 느끼는 소외감을 이야기한다. 화자는 부엌창을 바라보며 발을 씻는다.다. 부엌창 밖을 보면靈谷에서도 보이던 환한 별그러나 지금 여기서는전봇대의 보안등이별보다 더 밝게 빛나고 있다순찰하는 방범대원이긴 골목을 돌며 혼자 걷는 그림자와감옥처럼 시멘트 벽으로 나누어진골목의 집들옆집에선 부부싸움 때만인간의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오고수화기를 들면 이내 끊는낯선 전화…「부엌창」 中에서최승호 시집 『고슴도치의 마을』, 문학과 지성 시인선 46, 1995부엌창 밖의 풍경은 ‘영곡’에서 보던 별이 빛나는 하늘이 아니다. 전봇대의 보안등이 별을 가린다. 또 보이는 것은 순찰하는 방범대원의 그림자뿐이다. 집들은 시멘트 벽으로 나뉘어 있다. 보안등과 방범대원, 시멘트 벽은 나를 지켜주는 도시문명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와 동시에 나를 가두고 감시하기도 한다. 이것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외를 만들기도 한다. 화자는 살가운 사람의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또 그런 사람을 만나지도 못한다. 이웃의 부부싸움 소리만이 들리는 인간의 목소리이며 수화기 너머에서도 반가운 사람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화자는 소외로 인해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른다. ‘보이는 모든 것이 한 그릇 안에 꽃핀 양파와 같다.’ 화자는 발을 씻을 뿐이다.한편 앞의 두 시에서 보였던 타자로서의 도시 문명으로 인한 비극적이고 외로운 소외와 달리 도시 문명에 익숙해진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모습도 존재한다. 「자동판매기」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라.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는 게커피가 쏟아지는 버튼을 눌러버렸다습관의 무서움이다무서운 습관이 나를 끌고 다닌다최면술사 같은 습과이몽유병자 같은 나를습관 또 습관의 안개나라로 끌고 다닌다정신 좀 차려야지고정관념으로 굳어가는 머리의자욱한 안개를 걷으며자, 차린다, 이제 나는 뜻밖의 커피를 마시며돈만 넣으면 눈에 불을 켜고 작동하는자동판매기를賣春婦라 불러도 되겠다黃金교회라 불러도 되겠다이 자동판매기의 돈을 긁는 포주는 누구일까 만약그대가 돈의 權能을 이미 알고 있다면그대는 돈만 넣으면 된다그러면 賣淫의 자동판매기가한 컵의 사카린 같은 쾌락을 주고十字架를 세운 자동판매기는神의 오렌지 주스를 줄 것인가「자동판매기」 전문최승호 시집 『고슴도치의 마을』, 문학과 지성 시인선 46, 1995화자는 ‘자동판매기’라는 현대 문명의 힘에 의해 생각하지 않는 일상을 얻었다. 자동판매기가 주는 편리함은 습관을 만들고, 늘 누르던 커피 버튼을 누르고 말게 만든다. 돈만 넣으면 음료를 얻을 수 있기에 적어도 슈퍼로 가서 음료를 고르고 주인에게 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이 있었다면 하지 않을 실수를 한다. 편리함은 사고를 없애고 자동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습관을 만든다. 화자는 그런 습관을 ‘최면술사’라고 하였다. 그리고 최면술에 걸린 나는 ‘몽유병자’와 다름없다. 그런 습관을 만드는 자동판매기는 화자에게 현대 문명의 폐단인 매춘부와 같은 존재이다. 돈의 권능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은 문명과 함께 편이와 쾌락을 얻었지만 그와 동시에 주체성은 타락한다. 작가는 인간이 얼마 수동적인 존재가 되었는가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낮과 밤의 발걸음」에서는 이를 삶과 죽음의 대비로 하여 단적으로 나타낸다. 매우 간결한 이 시는 2행의 대구를 통해 ‘주체성-수동성’과 ‘낮-밤’, ‘삶-죽음’의 구조를 분명히 한다.마. 내가 나무말 열두 마리를 끌고 가는 것이 삶이라면나무말 열두 마리가 나를 끌고 가는 것은 죽음이다「낮과 밤의 발걸음」 전문
4 시조가 된 고소설시조가 된 고소설은 고소설을 시조로 비평한 것을 말한다. ‘소설 수용 시조’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 여기서의 수용은 받아들인다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감상의 기초를 이루는 작용으로, 소설을 이해하고 즐기고 평가한다’는 비평적 의미이다.이런 소설 수용 시조가 가지는 비평적 요소는 소설을 읽고 비평하여 선행 장르를 끌어 썼다는 일련의 과정과, 소설 속의 직접적인 어휘와 고사를 인용(용사)했다는 점이다. 소설을 읽고 비평 행위를 선행으로 해서 자기화했다는 것이다.○소설 수용 시조에 주로 나타난 소설의 종류, , , , , , 등○소설 수용 시조의 유형1. 소설 속 인물 차용소설 속 인물에 대한 비평임과 동시에 조선이란 공동체 속에서 소설 체험을 통해 전형화된 역사적 인물로서의 비평이다.와 → 송계연월옹 편, 항우는 큰 칼 잡고 맹분은 쇠 채 쥐고소진의 구변과 제갈량의 지혜로다아마도 우리들의 ?량은 말닐줄이 업세라[초한지][초한지] 또는 [초한연의]는 [삼국지연의]와 더불어 고대 중국의 실제 역사를 소재로 여러 영웅, 책사, 여인들의 대결을 재구성한 대표적 중국 군담소설의 하나다. [초한지]는 통일 진나라가 무너지고 초-한 전쟁에서 항우와 유방이 쟁패전을 벌이다 결국 유방이 승리하기까지 대략 10여년 남짓의 세월을 다루고 있다.[초한지]가 간단한 구도에 비해 [삼국지연의]만큼의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적과 아군이 수시로 바뀌는 전쟁 끝에 조조도 유비도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는 [삼국지연의]에 비해, 대결 구도가 뚜렷하고 승패도 확실히 갈리는 [초한지]야말로 이분법적인 처세술이나 인물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틀이다. 또한 [초한지]의 소재가 된 실제 초-한의 쟁패전은 누가 고대 중국의, 크게는 동아시아 문명의 주인공이 되느냐를 판가름한 전쟁이 되었기에 비록 그 기간은 불과 몇 년이었지만 역사적 의의가 컸다. 그리고 처음에는 누가 봐도 유리했던 항우 쪽이 결국에는 패자가 되었으므로, “왜 항우는 졌는가?” “무엇이 유방을수 있을 정도로 힘이 셌다. 또 재주와 기개가 탁월하여 진시황이 회계산(會稽山)을 유람할 때 그 모습을 길가에서 지켜보고는 "저 사람의 자리를 내가 대신 취하겠노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항우는 그야말로 용맹의 상징이었다고 할 수 있다.한국현대문학대사전, 권영민 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02.25맹분맹분은 전국 시대 위(衛)나라의 용사이다. 대단한 완력과 용기를 지닌 인물로, 제왕세기에는 소의 생뿔을 잡아 뽑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땅에서는 맹수와 마주쳐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지녔고, 물속에서는 교룡(蛟龍)과의 싸움도 피하지 않았다고 한다. 화가 났을 때는 두 눈이 옆으로 찢어져 기세가 사람을 질리게 만들고 길을 가거나 물을 건널 때 아무도 그와 선두를 다투지 못했다고 하니 참으로 용맹한 인물이다.중국역대인명사전 이미지출처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1.20한시어사전, 전관수, 2007.7.9, 국학자료원이 시조의 초장은 이처럼 의 인물인 항우와 맹분을 차용하여서 ‘용맹한 사람’을 표현하고 있다.의 소진(蘇秦, BC300-280)중국 전국시대의 정치가로 힘이 약한 6국이 힘이 쎈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서 결속하자는 합종책을 내어놓아 스스로 종약의 우두머리가 되어 6국의 재상을 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중장에서는 의 소진과 지략가로 유명한 의 제갈량를 차용하여 ‘구변 좋은 사람’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종장에서 ‘아마도 우리들의 사랑은 말릴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하며 초장과 중장의 용맹 있고 구변 좋은 인물과 같은 사람일 지라도 작자의 사랑은 어찌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단순히 용맹한 자도 구변 좋은 자도 우리의 사랑을 말릴 수 없다고 표현한 것이 아니라 소설과 역사적 인물들을 끌어다 놓고 마음의 크기를 비유한 것이 참신하고 그 저작 의지를 명료히 알 수 있다.이와 같이 인물 비평 시조들은 대부분 한 작품에 여러 명이 들어있고 인물들의 전형성과 동일성을 인식하여 자신의 심경을 의탁한 비평이다.2. 인물과 고사를 함께 비평소설쟁광이로다지금히 맥성에 깃친 한은 못? 슬허 ?노라.작자는 초장과 중장에 걸쳐 ‘의기남아’, ‘성신지기’, ‘충간의담’의 말로 의 유비에 대한 관운장(관우)의 의기와 충성, 용기를 비평했다. 그리고 종장의 ‘맥성에 끼친 한’은 맥성 전투 고사를 말한다.의 관운장 - 맥성 전투 고사맥성을 포위당한 관운장이 아들과 함께 원군을 부르러 가다가 손권 장수인 주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한 이야기다.이 시조의 작자는 를 읽으며 내면적 체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소설 체험이 정서적 측면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작자는 에서 관운장이라는 영웅을 발견하고 그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건을 찾아 비감한 심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을 이 시조로 비평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의 ‘슬픔’은 단순한 필흥이 아니다. 작자가 작중 인물에 동화된 것은 이런 호쾌한 영웅을 꿈꿀 수밖에 없는 조선 후기의 현실을 말해준다. → 이형상 편, 남양에 누은 용이 운주도 그지 업다박망에 소둔?고 적벽에 행? 모략 대적?리 뉘 이시리지금에 오장원 충혼을 못? 슬허?노라.제갈량의 뛰어난 모략과 주판을 놓듯이 이리저리 궁리하고 계획하는 운주와, 그러함에도 삼국통일을 못내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오장원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렸다. 초장은 제갈량이 아직 초야에 묻혀 있는 모습을, 중장에서는 유비의 제사로서 재주를 편 ‘박망의 고사’와 ‘적벽의 지략’을 꺼낸다. ‘박망에 소둔’은 제갈량이 하후돈과 싸워 박망에 있는 군사 주둔지를 불살라 하우돈의 10만 병사를 파한 고사이며, ‘적벽에 행한 모략’은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지략을 말한다.적벽대전은 최고의 명장면이다. 손권과 유비가 연합하여 조조의 백만 대군을 격파흐는 과정에서 제갈량은 그의 지략을 마음껏 발휘한다. 제갈량은 오나라의 여러 문신들과 설전을 벌이며, 기지로서 주유를 격려하고, 주전파의 결의를 견고하게 하면서 꾀를 써서 화살을 빌린다. 게다가 주유를 위해 동남풍을 빌려 화공으로써 최종적인 승리를 만들어 낸다. 격국 이 전투 후 조조의 천하 통일 꿈은 사실상 좌 기나긴 준비 기간을 거쳐 다섯 번째 북벌전에 임한 촉한 승상 제갈량은, 오장원 밑에 군사를 주둔시키고 사마의의 대군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지구전을 각오했던 공명은 1백여 일이 지나자 병세가 더쳐 결국 그해 8월 세상을 뜨고 만다. 제갈량의 죽음으로 유비의 부탁을 받고 일으켰던 북벌도 끝난다.시조 작가는 이러한 제갈량의 충혼을 “못내 슬퍼하노라”하고 차탄한다.3. 소설의 수법 / 전형적인 용사 / 줄거리 비평 → 김천택 편, (육당본)각설이라 현덕이 단계 건너 갈졔 적로마야 날 살려라합희? 장강이요 뒤헤 ?로?니 채모ㅣ로다어듸셔 상산 조자룡은 날 못 ?져 ?느니.위 시조는 유비의 단계 고사를 실감나게 그리는 소설 수용 시조이다. 소설에서 화제를 돌려 다른 이야기를 꺼낼 때 쓰는 ‘각설’로 시작하며 소설의 수법을 차용했다.에서 유표가 유비에게 형주의 패인을 주자, 이 일로 유종은 괴월, 채모로 하여근 인마를 매복시켜 유비를 죽이려고 한다. 유비는 도망치다가 단계에 이르러 적로마가 물속에서 빠져 잡힐 듯하였다. 이에 현덕이 일성을 지르자 적로마가 물속에서 벌떡 일어나 단숨에 삼장을 넘어 서쪽 절벽으로 뛰어올라 추격자를 따돌리고, 뒤이어 조자룡이 나타나 위기를 모면한다는 줄거리다.이 내용 역시 에는 없지만 에 여러 장에 걸쳐 그려진 것이니 시조 작자는 소설을 읽고 독서 감흥을 나타낸 것이다. 위급한 상황을 객관화시켜 유비의 목소리로 바꾸어 놓은 것이나 ‘각설’로 소설의 장면 전환을 꾀한 것이 예사롭지 않다.이세보, 각셜 화셜 ?보다가 됼고 ?니 ?이로다옛 적 ??드른 ?마다 증험이라엇지타 ?둇? 무졍 무심.이 시조의 작가은 이세보인데, ‘각설’에 ‘화설’까지 더하며 소설을 읽은 서사적 체험을 읊고 있음을 명료하게 하는 소설의 수법을 차용한 것이다. 종장은 소설을 읽은 감흥을 나타낸다. 무슨 소설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세보의 다른 소설 수용 시조들이 모두 관련 고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한쟁패의 역사가 한바탕의 꿈에 지나지 않음을 적고 있는 시조가오악지중에 형산이 ?장턴지육관 대사의 설법제중헐ㄹ제 상좌중 영통자로 용관에 봉명?가 석교상에 팔 선녀 만나 희롱? 죄로 환생인간?야 용문에 놉히올? 출장입상타? 태사당도라드러 난양 공주 이소화 영양 공주 정경패며 가춘운 진채봉과 계섬월 적경홍 심요연 백릉파로 슬?쟝 노니다? 산종일성에 쟈던 ?을 ? ?여고나세상에 부귀공명이 이려?? ?노라이 시조는 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적은 소설 수용 시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평으로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듯하지만, 장편의 소설을 나름대로 줄여 기술하고 종장에서 그 소설의 내용에 대한 감흥을 표현하고 있다. ‘세상에 부귀공명이 이러한가 하노라’하는 작자의 비평은 해석하기에 따라 ‘세상에 부귀공명이 이렇게 덧없구나’ 등의 부정적 감상으로 볼 수도 있고, ‘세상에 이런 부귀공명도 다 있을 수가 있구나, 대단하다’ 등의 긍정적인 감상으로 볼 수도 있다. → (고대본)당천자 북문 피란헐 졔 위지경덕아 나 살녀라압헤는 장강이요 ?로느니 요동 개소문이라어듸셔 백포 소장 설인귀가 날 못 차져.에서 합(개)소문이 당 태종을 죽이려 할 때, 흰 도포를 입은 설인귀가 나타나서 구해 주는 내용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 → 김천택 편, (육당본)낙양동촌 이화정에 마고선녀집의 술닉닷말 반겨듣고청려에 안장지어 금돈싯고 드러가셔아해야 숙랑자 계신야 문밧긔 이랑 왔다 살와라숙향이 천태산에서 술장사하는 마고할미 집에 몸을 의탁할 때 수놓은 비단이 우여곡절 끝에 남주인공인 이선의 손에 들어가고, 이 비단에 수놓은 여인을 찾으로 이선이 숙향에게 가는 장면이다. 이와 유사한 내용이 에도 실려있다.이와는 반대로 소설 속에 시조가 들어간 경우도 있다.7 놀이가 된 고소설꼬리잡기 혹은 수박따기수박따기 놀이는 지방에 따라서 동아따기 또는 호박따기라고도 불린다. 놀이의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박을 따는 모습을 흉내 내며 노래를 부르는 놀이이다. 우선 10~20명의 어린이 중에서 수박을 따는 할머니(혹은 대장)와 지키는 할머니(혹은 대장) 한 명씩을 뽑고 두 패로린다.